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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 리조트·호텔 '해피 뉴 이어 위드 코오롱' 패키지 5종 선봬
-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이 프리미어 라거 ‘타이거 맥주’를 제공하는 ‘블랙타이거’ 패키지를 선보인다.(사진=코오롱)[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이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텔에서 안심하고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피 뉴 이어 위드 코오롱’ 패키지 5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먼저 전국의 4개 코오롱 계열 리조트 및 호텔은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프리미엄 라거 ‘타이거 맥주’ 500ml㎖ 2캔을 제공하는 ‘블랙 타이거’ 패키지를 선보인다. 경주 코오롱호텔과 마우나오션리조트,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서울 호텔 포코 성수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 가능하다.경주 코오롱호텔,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서울 호텔 포코 성수는 호랑이 무늬 담요 1개를 제공하는 ‘새해 복 DREAM’ 패키지를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친구, 연인, 가족과 프라이빗한 새해 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파티용품을 제공하는 ‘파티룸’ 패키지도 진행한다.또 경주 코오롱호텔과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객실에서 ‘해캉스(해돋이+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선라이즈’ 패키지도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선보인다. ‘선라이즈’ 패키지는 각각 토함산과 해운대를 배경으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객실 1박과 핫팩 2개, 2인 조식 이용권이 제공된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새해 분위기는 물론 눈썰매까지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일출’ 패키지도 내놨다.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 객실 1박과 샴페인 1병, 눈썰매장 2인 및 바데풀 4인 이용권, 복주머니 2개 등을 제공한다. 오는 31일 단 하루 이용 가능하며 20평·30평 객실 각 1개씩 한정 판매된다.한편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은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문객과 직원 상시 발열 체크, QR 코드 등록 등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 코오롱호텔은 주기적인 점검과 직원 대상 안전 관리 교육 및 훈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근 경상북도 선정 ‘2021년 안전 인증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 롯데하이마트,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팝업스토어 운영
- 롯데하이마트 직원이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겨울철 들어 미세먼지가 다시 극성을 부리며 공기청정기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롯데하이마트가 LG전자 공기청정 관련 신상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운영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는 내년 1월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과 월드타워점에서 ‘LG퓨리케어 에어로타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한달 간(11월 21일~12월 21일) 공기청정기 매출액이 직전 한달(10월 21일~11월 20일)보다 20% 증가하는 등 수요가 급증한 데 따라,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공기청정팬인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앞세워 대응에 나선 셈이다.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는 UV나노 기능으로 공기청정팬 내부를 99.99% 살균한다. 여기에 3가지 공기청정필터(부착형 극세필터·집진 필터·탈취 필터)를 활용해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와 함께 극초미세먼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바람 면적을 조정하는 ‘에어가드’가 탑재돼 깨끗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게 원하는 방향으로도 보낼 수 있다. 10단계 바람세기 조절이 가능하며, 16~30도까지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희망 온도를 설정하면 온풍 기능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은 LG전자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샌드 베이지, 네이처 그린, 레드 우드, 크림 화이트, 클레이 브라운이다. 이 중 ‘클레이 브라운’ 색상은 롯데하이마트에서 단독 판매한다.
- 이재현의 파격, 사장·상무 등 6개 직급 통폐합..연공서열 파괴로 인재육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임원 인사를 앞두고 직급 통폐합을 단행하면서 혁신의 고삐를 당겼다. 이번 직급 통폐합은 사장급 이하 임원들을 단일직급인 ‘경영리더’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달 초 중기비전 발표를 통해 ‘하고잡이’(능동적으로 업무에 매진하는 인재) 우대 핀셋 등용으로 “누구나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었다. 향후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역량있는 인재를 조기 발탁하기 위해선 ‘나이·성별·직급’을 파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직급 통폐합 역시 이같은 이 회장의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역량있는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달 3일 동영상을 통해 중기 비전을 밝히고 있다.(사진=CJ)CJ는 내년부터 사장과 총괄부사장, 부사장, 부사장대우, 상무, 상무대우로 나눠져 있는 6개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임원직제개편안은 지주 및 각 계열사 이사회에서 승인하고 조만간 단행될 임원인사에 적용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단일직급인 ‘경영리더’의 처우와 보상, 직책은 역할과 성과에 따라서만 결정된다. 성과는 맡은 업무범위가 넓은 임원일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고 더 빨리 주요보직에 오르게 된다. 체류 연한에 관계없이 부문장이나 최고경영자(CEO)로 조기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CJ측은 “당장 처우와 보상 등 변화는 없겠지만 앞으로 성과에 따른 보상과 대우는 개별적으로 통보, 달라질 예정”이라며 “대우는 낮추는게 아닌 높이는 상향식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였다.CJ가 2000년 국내 최초 도입한 ‘님’ 호칭 문화는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임원들의 대외 호칭의 경우는 대표이사, 부문장, 실장, 담당 등 직책을 사용한다.▲CJ 임원 직급 체계 개편 내용.(사진=CJ)단일직급 운영에 따라 그간 직급에 맞춰 일률적으로 지원되던 차량·사무공간·비서·기사 등도 앞으로는 보직과 역할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직급별로 차종이 정해져 있던 업무용 차량도 앞으로는 일정 비용 한도 내에서 업무 성격과 개인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바뀐다. 이 회장의 이같은 파격 결정의 배경은 인재 육성에 있다. CJ측은 “연공서열과 직급 위주로 운용되는 기존 제도로는 우수 인재의 역량을 끌어내 경영자로 성장시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다”며 “즉 역량이 충분한 인제라면 이러한 직급에 얽메이지 않고 경영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가 지원해야 한다는게 이번 결정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실제 지난 달 초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것은 최고인재와 혁신적 조직문화”라며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나이, 연차, 직급에 관계 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고 특히 새로운 세대들이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었다. 국내 대기업들도 이미 직급 통폐합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임원인사부터 부사장과 전무 직급을 통합해 부사장 이하 직급을 부사장과 상무 두 단계로 축소했다. CJ와 마찬가지로 유능한 인재를 발 빠르게 경영자로 키워내려는 포석이다. 임원이 아닌 일반 직원들의 직급 통폐합도 활발하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인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LG전자 등 모두 직급을 상당 부분 단순화했다. CJ 역시 이번 임원 직급 단일화에 이어 향후 일반 직원들 직급 체계도 단순화하는 방안을 계열사별 상황에 맞춰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기존 7단계이던 직원 직급을 전문성, 리더십 등 구성원의 역량 및 역할 중심의 3단계(Associate-Specialist-Professional)로 축소하고 승진에 필요한 최소 근무연한을 철폐했다. CJ ENM, CJ대한통운도 내년부터 단순화된 새로운 직급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CJ CGV와 CJ푸드빌은 이미 7단계에서 4단계로 직급 체계를 개편했다.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들의 연공서열 파괴는 빅테크 기업들에 핵심 인재를 뺏기거나 몰리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와 무관치 않다”며 “이번 CJ의 임원 직급통폐합은 누구나 역량 있는 인재라면 나이, 성별, 직위와 관계없이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CJ대한통운,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 가동…로봇 128대·AI 적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미래형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한 CJ대한통운의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 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CJ대한통운은 군포 운영 성과에 따라 관련 기술들을 다른 풀필먼트 센터로 확대,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군포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에서 운영중인 AGV(고정노선 운송로봇)가 보관 랙(선반)을 옮기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은 경기도 군포에 첨단 물류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풀필먼트’는 기존에 운영중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 내 1개층에 구현됐으며,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AMR(자율주행 운송로봇), 로봇 완충포장기 등 다양한 물류 로봇이 도입됐다. 또 CJ대한통운은 현재 1단계 적용중인 ‘디지털 트윈’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3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AGV, AMR 등 128대의 무인운송로봇을 투입해 상품, 박스 운송작업을 모두 자동화했다. AGV가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따라 이동하면서 작업자에게 상품을 전달해준다. 상품 크기에 맞춰 제작된 박스를 작업자에게 자동 공급하고, 상품이 담긴 박스를 검수·포장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기능까지도 수행한다. 작업 중 발생하는 잔여 부자재들은 AMR이 실어 자동으로 옮긴다. AGV 운영으로 출고 처리능력(CAPA)은 일반 작업층 대비 33%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장작업은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했다. 소비자들이 주문한 상품의 크기, 물량에 맞춰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으로 선택하고, 상품이 담긴 후에는 3D 스캐너로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해 로봇팔로 친환경 완충재를 자동 투입한다. 그 외 중량 검수, 테이프 부착, 송장 부착, 지역분류 작업도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다.CJ대한통운은군포 센터 전체 공간(5개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도 적용한다. 현실과 동일한 환경의 ‘쌍둥이 가상 물류센터’를 구현해 물류설비 위치나 작업자 동선, 작업속도 등 다양한 변수로 시뮬레이션하여 최적의 운영 프로세스를 만든다. 현재 1단계 적용을 통해 운영상황을 데이터화 및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완성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군포 외 다른 풀필먼트 센터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혁신기술기업으로서 로봇·AI·데이터를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이커머스 물류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