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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파괴자' 골든블루, '흔한' 21년 나온다…'홈술' 노리나
  • [단독]'연산 파괴자' 골든블루, '흔한' 21년 나온다…'홈술' 노리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위스키 업체 골든블루가 ‘골든블루 21년’를 선보인다. 줄곧 위스키 연산(숙성연수) 혁신을 거듭해 온 골든블루가 돌연 대중적인 연산 중 하나인 21년 제품 출시에 나선 셈인데 관련 업계에선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유흥시장을 넘어 편의점발 가정시장 공략을 염두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골든블루 위스키 4종.(사진=골든블루)17일 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골든블루 21년’ 품목제조보고를 마치고 현재 공식 출시 일정 등을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골든블루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을 부산 기장공장으로 들여와 병입 생산하는 ‘로컬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를 운영 중이다. 현재 연산 미표기(Non-Age Statement·NAS) 라인업인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와 함께 연산 표기 라인업인 ‘골든블루 20년’, ‘골든블루 22년’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을 들여와 기장공장에서 4년 9개월여 숙성 과정을 거친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포트 캐스크’도 지난해 말과 이달 초 한정판으로 선보이기도 했다.이번 골든블루 21년 역시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을 들여와 기장공장에서 병입한 로컬 위스키로 알려졌다. 다만 앞선 골든블루 라인업이 NAS 또는 20·22년이라는 다소 파격적 연산을 표기했던 것과는 달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연산 12·17·21·30년 중 하나인 21년으로 내놓은 것이 주목할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간 유흥시장을 중심으로 로컬 위스키를 선보이며 성장해 온 골든블루가 최근 위스키 소비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가정시장에 공을 들이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실제로 골든블루가 해외 유수의 위스키 브랜드를 제치고 국내 유흥시장 내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는 연산 혁신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위스키 브랜드 또는 연산보다 가격이 중요한 유흥시장에서 공격적 판촉을 앞세운 NAS 라인업이 주목을 받은 데 더해 20·22년으로 17년과 21년, 그리고 30년 사이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해냈다는 설명이다.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위스키 수요의 중심이 유흥시장에서 가정시장으로 옮아가면서 골든블루 역시 전략 수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골드블루의 최근 3년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위스키 판매경로별 비중은 주류도매상이 2021년 88.3%에서 2022년 92.3%, 지난해에는 94.7%를 차지하며 매년 유흥시장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 반면 같은 기간 대형·유통할인점 비중은 11.5%에서 7.5%, 5.1%로 감소세를 면치 못하며 최근 홈술·혼술을 중심으로 한 주류 소비 트렌드를 역행한 모양새여서다. 아직 가정시장 내 골든블루 브랜드는 다른 해외 브랜드 대비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우선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연산으로 익숙한 21년 제품을 선보이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로컬 위스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편의점이 주요 채널이 될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현재 21년 제품을 개발 중이나 알코올 도수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가 어려우며 출시 일정도 미정”이라며 “21년은 다른 위스키 브랜드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 연산으로 골든블루도 소비자의 수요 대응 측면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동반위와 경동시장 새 단장 상생활동 나서
  • 스타벅스, 동반위와 경동시장 새 단장 상생활동 나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6일 동반성장위원회와 경동시장 주차장의 노후 벽면 도색 작업을 진행하며 경동시장과의 올해 첫 상생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동반성장위원회와 스타벅스, 경동시장상인회 등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경동시장 주차장에서 노후 벽면 도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이번 상생 활동은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인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조성된 지역사회 상생 기금을 활용해 진행된 것으로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 적립해 상생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이번 노후 벽면 도색 작업에는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과 김영백 경동시장 상인회 회장, 최영수 케이디마켓주식회사 대표, 이다현 스타벅스 경동1960점 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 상생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이들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6월 경동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진행한 주차장 출입구 도색 작업에 이어 올해도 해당 위치의 보수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안쪽의 추가적인 부분까지 도색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노후 벽면 도색 작업은 지역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안건을 반영해 진행됐으며 추가로 연내에는 경동시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상인의 안전을 위한 보행로 평탄화 작업도 시행 예정이다.박치형 운영처장은 “최근 동반위는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동반위의 핵심과제로 선정해 대기업과 지역 중소상공인들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며 “동반위는 앞으로도 경동시장의 조력자로 함께 할 것이며, 지역 동반성장의 온기를 전국 각지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스타벅스는 경동시장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지역 인프라 개선과 상생 프로그램의 개발 등 지속 가능한 활동을 통해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 경동1960점과 경동시장을 방문해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지원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질개선 투자의 성과"…맥도날드, 작년 직영 매출 첫 1조 돌파
  • "체질개선 투자의 성과"…맥도날드, 작년 직영 매출 첫 1조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국내 진출 최초로 지난해 직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지속 성장성에 청신호를 켰다. 최근 몇년 간 이어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결과로 특히 지난해 적자 폭까지 크게 줄이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지난해 7월 열린 창립 3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맥도날드)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 매출 1조1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맥도날드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직영 매출이 1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 대비해서도 12.4% 증가한 호실적이다. 여기에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조29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27.0% 줄어든 203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12.1% 줄어든 319억원을 기록하면서 수익성도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영업적자 속에서도 투자를 이어온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7월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김기원 대표는 “지금은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격적인 출점에 나서는 투자의 때”라며 근본 체질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핵심적인 경영 전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에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비롯해 100% 재생페트컵 도입 등 친환경 경영 활동, 업계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기능 도입 및 디지털 편의 기능 증대 등 투자를 이어온 터다.여기에 최근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 상승이라는 경영 악재 속에서도 현재 전국 400여개 수준인 맥도날드 매장 수를 2030년까지 500개로 늘려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이미 지난해 총 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9개의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지난해 매출 증대 성과를 끌어냈다는 평가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가 펼쳐온 다양한 활동에 대해 공감해 주신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이 이 같은 역대 최대 매출은 물론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고객 중심의 활동과 ESG와 관련한 투자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고 강조했다.
"넘버 원의 만남"…hy, 발효유 '윌' 브랜드 모델에 손흥민 발탁
  • "넘버 원의 만남"…hy, 발효유 '윌' 브랜드 모델에 손흥민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y는 기능성 발효유 대표 브랜드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 모델로 세계적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를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윌의 정체성과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는게 발탁 배경이다.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세계적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사진=hy)지난 2000년 출시한 윌은 하루 판매량 70만개, 연간 매출액 3300억원에 이르는 hy 주력 브랜드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50억개를 돌파했다.hy는 총 10차례에 걸친 리뉴얼을 통해 윌의 기능성을 강화해 왔다. 핵심 소재인 유산균의 경우 hy 자체 개발 특허 유산균 HP7을 적용 중이다. 최근에는 저당 설계로 당을 70% 이상 줄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를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3종으로 늘렸다.hy는 이같은 윌의 경쟁력과 라인업을 손흥민 선수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손흥민 선수와 함께 한 새 광고는 다음달 초 선보일 예정으로 콘셉트는 ‘넘버 원의 만남’으로 정했다. 대한민국 넘버 원 발효유인 윌이 아시아 최초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인 손흥민 선수와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역동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글로벌 축구스타인 손흥민과 시너지를 통해 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며 “국내 1등 발효유 윌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교촌, 대만 진출 8개월만 4호점 출점…"상업적 요충지 속속 접수"
  • 교촌, 대만 진출 8개월만 4호점 출점…"상업적 요충지 속속 접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대만 타이난 중서구 ‘미츠코시 백화점’에 현지 4호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대만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 킹자 인터내셔널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1호점을 개점한 이후 8개월만에 4호점까지 출점하면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교촌치킨 대만 4호점.(사진=교촌에프앤비)이번 4호점은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에 전용면적 78㎡ 규모로 조성됐다. 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난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유명 백화점으로 대만 전역을 통틀어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높은 매출을 자랑한다. 주변으로 타이난 국립대학을 비롯해 블루프린트 문화공원, 수평원 공원 및 호텔 등 주요 관광지와 복합상권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도 상당한 상업적 요충지다.교촌, 레드, 허니 등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치킨 메뉴와 함께 다양한 세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신베이시 핵심상권 내 1호점을 시작으로 타이페이101 내 2호점,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내 3호점에 이어 또 한 번 대만의 대표 상업지구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프리미엄 K치킨 브랜드의 대표주자로서 대만 고객들에게 교촌치킨만의 진심과 정성을 가득 담은 최고의 맛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전국적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촌치킨은 대만을 포함해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7개국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교촌에프앤비 기존 진출 국가에서 입지를 공고화 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선호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팀홀튼, 韓 6호점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 오픈
  • 팀홀튼, 韓 6호점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캐나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팀홀튼은 16일 국내 6번째 매장인 서울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팀홀튼 서울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사진=팀홀튼)광화문은 강남, 여의도와 더불어 서울 3대 핵심 업무지구로 꼽히는 국내 대표적인 비즈니스 지역이다. 직장 유동인구가 집중돼 있을 뿐 아니라 경복궁, 삼청동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국내외 방문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팀홀튼은 바쁜 직장인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광화문에서 차별화된 특유의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케이트윈타워는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직장인이 상주하는 광화문의 대표적인 오피스 빌딩이다.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안국역 및 경복궁역 등 교통이 편리한 것도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소매력이 강한 대기업 중심의 입주사로 구성됐으며 주차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인근 관광지 및 시설 이용객들의 주차 이용률도 높다.팀홀튼은 오픈 기념으로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팀홀튼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하루에 100개씩 증정할 예정이다. 팀홀튼 한정판 리유저블 백은 팀홀튼만의 시그니처 색인 빨간색을 특징으로 하는 친환경 리유저블 백으로 국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팀홀튼 리유저블 백은 주문한 메뉴 픽업대에서 수령 가능하다.팀홀튼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 업무 지역이자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화문에 6호점을 오픈해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한 캐나다 스타일의 프리미엄 카페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팀홀튼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사전 오더 기능인 ‘팀스 오더’를 팀홀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팀스 오더를 통해 고객은 빠르고 편리하게 음료와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첫 스탬프 적립 시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첫 적립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드링크인터내셔널, 캐나라 라이위스키 '로트 40' 출시
  • 드링크인터내셔널, 캐나라 라이위스키 '로트 40'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캐나다 라이 위스키 ‘로트 4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임페리얼과 로크로몬드 등 스카치 위스키에 더해 라이 위스키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캐나라 라이 위스키 ‘로트 40’.(사진=드링크인터내셔널)라이 위스키는 버번 위스키와 함께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위스키 중 하나로 옥수수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버번과 달리 호밀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로트 40은 캐나다 최남단 지역에 위치한 170년 역사의 하이럼 워커 앤 선즈 증류소에서 호밀 100%로 생산했다. 전통 방식의 구리 포트에서 12시간 동안 증류되며 호밀빵의 풍미, 시트러스함과 플로럴향이 더해져 다양한 노트를 느낄 수 있다. 증류된 원액은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돼 바닐라, 토피, 그리고 카라멜의 달콤하고 따뜻한 향이 더해진 풍미를 갖췄다. 로트 40은 올드패션드, 맨하탄 또는 뷔 카레와 같은 클래식 칵테일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여기에 쉐리, 감귤, 버블과도 잘 어울려 가볍고 상쾌한 칵테일에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훈 드링크인터내셔널 대표는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정통 스카치 위스키 임페리얼과 패스포트에 더해 자회사 인터리커를 통해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를 수입하면서 스카치 위스키에 집중해 왔다”며 “캐나다 라이 위스키 로트 40을 통해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음주문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팔도, 베트남 제2공장 완공…"연간 라면 7억개 현지생산"
  • 팔도, 베트남 제2공장 완공…"연간 라면 7억개 현지생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베트남 현지에 두번째 공장을 신설하면서 라면을 필두로 해외 시장 공략에 잰걸음을 내고 나섰다. 이미 수출 전초기지로 활용 중인 현지 제1공장과 더불어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오는 2025년 이후 베트남에서만 연간 7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는 물론 전세계 다양한 국가로 팔도의 이름을 알린다는 계획이다.팔도 베트남 제2공장 전경.(사진=팔도)팔도는 베트남 남부 떠이닝성 인근 3만3920㎡(1만260평) 대지에 연면적 1만2506㎡(3783평) 규모 현지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2공장은 베트남 현지 라면을 비롯한 K푸드 수요 증가에 따라 보다 많은 물량을 현지 생산키 위해 설립됐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설비를 확충해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앞서 팔도는 베트남 동북부 푸토성 인근에 총 3개의 라면 생산라인을 갖춘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현지 남북을 잇는 생산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제2공장은 현재 조리면과 즉석면 등 라면 제품 연간 1억개를 생산할 수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라면 생산라인 추가 증설을 진행해 연간 4억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1공장의 라면 제품 생산량과 합치면 베트남 현지에서만 연간 무려 7만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제2공장은 음료 1억5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도 갖추고 있어 현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두 공장 모두 판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엄격한 국내 생산품질 기준을 적용해 내수용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팔도는 이같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제1·2공장을 동남아는 물론 전세계 국가 수출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실제로 팔도는 현재 베트남 현지 생산 제품을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독일 △싱가포르 등 총 10개국에 수출 중이다. 지난해에는 동남아 수출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 사무소도 개설했다.팔도 관계자는 “국내 수준의 생산품질을 갖춘 베트남 제2공장은 팔도의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매달 유산균이 집 앞으로"…CJ웰케어, 건기식 정기배송 개시
  • "매달 유산균이 집 앞으로"…CJ웰케어, 건기식 정기배송 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이달부터 자사몰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CJ웰케어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사진=CJ웰케어)이번 정기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매달 원하는 날짜에 간편하게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대상 제품은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유산균 100억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100억 △바이오코어 다이어트 유산균 △이너비 콜렉티브 콜라겐 △팻다운 부스터 카르니틴 등 총 5종으로 원하는 상품의 배송 주기와 최초 배송일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선택한 배송일 기준으로 2일 전 미리 알림이 오며 1일 전 자동 결제돼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정기적으로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정기배송 신청 시 상품별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배송을 비롯해 매회 최대 1만5000원까지 적립금이 지급된다. 제품 추천 등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CJ웰케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품 복용 알림 서비스와 설정한 목표 달성 시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또 다음 배송 전까지 제품을 다 섭취하지 못했을 때는 일시 중지할 수 있으며 정기배송 해지를 원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CJ웰케어는 정기배송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정기배송 신청 시 해당 제품의 1개월 분을 적립금으로 100% 돌려받을 수 있어 첫 달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정기배송 3·6·9회차별로 랜덤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4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정기배송 서비스 응원 이벤트, 정기배송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에어팟 맥스, 1년치 바이오코어 유산균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CJ웰케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CJ웰케어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티제, 수도권 10개 매장에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 도입
  • 아티제, 수도권 10개 매장에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라이프 스타일 카페 브랜드 아티제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클럽 아티제’에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아티제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사진=아티제)이번 서비스는 수도권 내 주요 매장 10곳(역삼역점·서초점·잠원2점·서초역점·역삼신라스테이점·올림픽공원점·송파아이파크점·분당서현점·여의도점·여의도롯데캐슬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 제공 지점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클럽 아티제 앱을 통해 최소 주문 금액 1만5000원 이상시 이용할 수 있으며 홀케이크 메뉴를 포함한 전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아티제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클럽 아티제를 통해 최소 배달 주문 금액 이용 고객은 누구나 배달비 없이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1차 오픈으로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던 역삼역점은 이번 프로모션 혜택 적용에서 제외된다.아티제 관계자는 “아티제의 다채로운 메뉴들을 보다 편리하게 배달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용 가능 매장을 더욱 확대 적용할 예정이니 클럽 아티제 앱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 곳에서 포인트 및 쿠폰 혜택을 많이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테무에 먹힐라…술 해외직구 시대인데, 韓 온라인 판매 금지
  • 알테무에 먹힐라…술 해외직구 시대인데, 韓 온라인 판매 금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1세대 수제맥주 업체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이하 어메이징브루잉)가 최근 독일을 거점으로 한 와인 직접구매(직구) 사이트 ‘다이렉트와인숍(DWS)’에 투자한 것을 두고 국내 주류업계가 술렁였다. 어메이징브루잉은 수제맥주 제품으로 싱가포르, 미국 등의 수출성과를 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우리 술’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좋은 술을 만들어도 역차별을 야기하는 규제 일변의 국내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와인, 위스키 등 해외 주류가 직접구입(직구)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파고들면서 국내 주류업계를 옭아맸던 각종 규제를 개선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의 태도는 여전히 미온적이다. 앞선 어메이징브루잉은 좀처럼 규제 개선을 이뤄내지 못하는 국내 주류시장의 ‘불공정 경쟁의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특히 정부가 갈팡질팡하는 사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이하 C커머스)의 한국 공습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주류업계가 공포감은 날로 높아지는 모양새다. 이미 직구가 활성화된 국내 시장에서 C커머스가 본격적으로 주류 사업을 전개한다면 순식간에 국내 주류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인천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세 주무관들이 직구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해외주류 직구 ‘폭발 성장’ …“K주류만 막으면 뭐하나”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2월 말 와인제품의 통신판매 허용 여부를 두고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의 의견을 청취했다. 국세청의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가 금지한 주류 통신판매(이하 주류 통신판매 금지)를 일부 주종에 한해 일단 풀어보자는 취지다. 주류 통신판매 금지는 국내 주류업계를 둘러싼 대표적 규제로 꼽힌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주류 통신판매를 금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폴란드뿐이다. 전통주(민속주·전통주)에 한해 1998년 우체국을 통한 통신판매를 허용한 우리나라는 2020년에서야 음식부수주류(음식 배달 주문시 주류금액이 총 주문금액의 50% 미만인 경우)·스마트오더(대면수령 조건) 등 제한적 규제 개선만 이뤄졌을 뿐 주류 통신판매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부처별 의견청취 과정에서 국내 와인 가격 정상화를 명분으로 긍정적 입장을 표명한 공정거래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관계부처 대부분이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 도소매업과 소규모 편의점·보틀숍 등 골목상권 보호와 청소년 보호·국민보건 증진이라는 그간의 반대입장을 고수한 셈이다.국내 주류·이커머스 등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직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C커머스의 국내 시장 공략마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현재 시장 흐름상 이같은 반대의 명분이 조만간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거세게 나온다. 이미 해외 위스키, 와인을 집 문 앞까지 배송받는 현실에서 국내 주류만 통신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본래 법 취지가 무색해지는 동시에 역차별만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그래픽= 문승용 기자)실제로 공정위와 국회입법조사처 등 정부 내부에서도 주류 통신판매 금지는 구시대적 규제라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이미 지난 2012년 국내 와인 가격의 정상화를 위해 통신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면서 10년 넘게 기획재정부, 국세청과 ‘기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청소년 주류구매 문제 △도·소매업자 및 전통주 생존권 위협 등은 기술적·정책적 보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 2021년 11월 보고서를 통해 “주류 통신판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식은 전자상거래가 일반화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했다. 지난해 말 최승재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한 ‘주류통신판매 활성화 논의를 위한 국회포럼’에서도 국회입법조사처는 “주류 소비 중심이 유흥용에서 가정용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소규모 주류제조업체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해 신규 창업자의 진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류 통신판매 허용에 긍정적 견해를 내비쳤다.(그래픽= 문승용 기자)◇명품 K주류 못나오는 이유…“종가세 언제까지”이미 미국을 본사로 둔 직구 사이트 몰테일은 지난해 일본 직구 매출이 2022년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사케 매출은 무려 712%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위클리와인(독일)의 경우 소위 ‘올인원 서비스’로 세금까지 다 알아서 계산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초보 직구족을 끌어모으고 있다. 프랑스 와인 전문 유통업체 ‘밀레짐’은 최근 자체 온라인몰에 프랑스어와 영어 외에 제3국 언어로 유일하게 한국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명욱 세종사이버대 겸임교수는 “알리뿐만 아니라 주류 등 직구 플랫폼들이 성장을 거듭한다면 시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주류 통신판매 금지 규정의 효과와 취지가 사문화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국내 주류업계를 둘러싼 또 다른 주요 규제로는 국산 증류주의 종가세 고수가 꼽힌다. 희석식·증류식 소주 및 위스키 등 증류주는 현재 원가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는 종가세를 적용하고 있다. 주류업계는 이를 출고량 및 알코올 도수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로 바꾸는 것이 국민보건 증진과 우리 술 경쟁력 제고 두 측면에서 모두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저렴한 원가와 대량 생산이 쉬운 희석식 소주는 종가세가, 상대적으로 원가가 높고 숙성기간으로 대량 생산이 어려운 증류식 소주나 위스키는 종량세가 세금 부담이 적다. 종량세를 도입하면 희석식 소주의 가격이 일정 부분 올라 음주 폐해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증류식 소주·위스키의 가격은 낮춰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국내 최초 마스터 블렌더이자 명인인 이종기 한국증류주협회장은 “주요 선진국이 종량세를 도입하는 배경에는 좋은 술을 마실 권리를 보장하고 알코올 폐해를 줄이려는 취지가 크다”고 지적했다.영어와 프랑스어 외 제3국 언어로 유일하게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랑스 와인 전문 유통업체 ‘밀레짐’ 온라인몰.(사진=밀레짐 온라인몰 캡처)
초록·골드·빨강…'색'다른 키위, 효능도 다르네
  • 초록·골드·빨강…'색'다른 키위, 효능도 다르네
  • [타우랑가(뉴질랜드)=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스프리가 알려지길 바라는 건강의 정의는 일상적인 균형입니다. 예뻐 보이는 키위를 먹고 건강은 물론 행복감까지 챙기길 바라죠.”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사진=제스프리)국내에서 ‘루비레드키위’ 공식 출시를 앞둔 지난달 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타우랑가 제스프리 본사에서 만난 폴 브래치포드 핵심 제품 이노베이션 매니저의 같은 발언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우리 속담과 맞아 떨어졌다. 그만큼 이번 신품종 루비레드키위가 맛과 멋을 모두 잡았다는 자신감이었다.그간 국내 선보여온 제스프리 키위는 ‘그린키위’와 ‘썬골드키위’ 2종이다. 각각 녹색과 황금색으로 다른 색깔처럼 강점으로 둔 영양성분도 다르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이색적인 빨간색 키위인 루비레드키위 역시 다른 영양성분을 전면에 내세운 모양새다.그린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기능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치포드 매니저는 “고기를 재울 때 키위를 많이 활용하는 게 좋은 예”라며 “단백질 분해효소가 풍부하고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린키위를 하루 두 알씩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복부 불편함과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발표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썬골드키위의 핵심 영양성분은 비타민C다. 몸에서 자체 생성을 못해 외부로부터 공급을 받아야만 하는데 제스프리 조사 결과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과일 중 썬골드키위가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많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썬골드키위 100g당 비타민C 함량은 152.0㎎ △그린키위 88.0㎎ △오렌지 48.4㎎ △딸기 45.6㎎ △망고 30.0㎎ △파인애플 25.0㎎ △체리 20.0㎎ △토마토 10.8㎎ △포도 10.2㎎ 등으로 조사됐다.브래치포드 매니저는 신품종 루비레드키위의 강점으로 ‘항산화 작용’을 꼽았다. 그는 “항산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며 “또 여성 건강에 필수적인 엽산도 주요 영양성분으로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혀가 아프거나 저린 증상인 ‘구강알레르기증후군(OAS)’이 있다면 키위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개인차가 있어 정확한 섭취 기준을 권장하기 어렵지만 단백질 분해 성분인 액티니딘이 없는 루비레드키위부터 섭취하면서 개인차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액티니딘 함유량은 그린키위가 가장 높으며 썬골드키위는 그린키위의 4분의 1, 루비레드키위는 없다.브래치포드 매니저는 “제스프리가 단순 키위 재배에 그치지 않고 비용과 노력, 시간을 들여 영양학적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그만큼 키위의 건강 요소를 알리는 것이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라며 “기존의 영양학적 이점에 대한 근거를 보충해주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韓 사과 값 치솟는데…레드키위 ‘혁신 과실’ 따는 제스프리
  • 韓 사과 값 치솟는데…레드키위 ‘혁신 과실’ 따는 제스프리[르포]
  • [타우랑가(뉴질랜드)=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가로이 양떼가 풀을 뜯는 벌판 옆 방풍림 안으로 들어서자 맑은 하늘을 향해 치솟은 캐노피를 따라 싱그러운 덩쿨이 줄기를 뻗고 있었다. 탐스러운 키위들이 빼곡하게 열려 있었는데 씨알 굵은 몇 개를 따 반으로 자르니 웬걸 녹색도, 황금색도 아닌 강렬한 빨간색 속살이 드러났다. 십수년의 품종 혁신의 노력 끝에 최근 우리나라에도 첫 발을 디디게 된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다. 지난달 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타우랑가 일대 농장에서 만난 이곳 농장주 제프 로데릭씨는 전에 없던 신품종 키위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4958㎡(1500평) 규모의 농장에 과감히 투자했다. 그린키위와 썬골드키위 등 확실한 수입원이 있음에도 자신이 속한 제스프리에 대한 ‘신뢰’가 투자의 바탕이 된 셈이다.뉴질랜드 타우랑가 일대에서 43년째 키위 농장을 운영 중인 농장주 제프 로데릭씨가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뉴질랜드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 단면. 완전히 익으면 빨간색이 더욱 진해진다고 한다.(사진=남궁민관 기자)◇“합리적 수익 보장”…신뢰의 제스프리 시스템지난해 키위만으로 무려 39억2000만 뉴질랜드달러(한화 약 3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뉴질랜드 제스프리 농가의 혁신은 최근 세계를 시름케 한 이상기후 영향권 밖이었다. 사과·배 값 폭등으로 최근에서야 안정적 과일 수급과 농가 수익 담보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우리나라와 달리 뉴질랜드는 일찌감치 지난 1997년 기업형 농가 협동조합 형태의 제스프리를 탄생시켰다.워렌 영 이머징 마켓 파이낸스 매니저는 “제스프리는 농가에 혜택만을 보장하는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위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새로운 키위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법을 연구하는 ‘키위육종센터(KBC)’를 시작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이를 도입하는 농가 △키위 숙성도를 감별해 수확시기를 정해주는 ‘힐 연구소’ △수확한 키위를 선별해 포장·유통하는 ‘팩하우스’ △그리고 마케팅과 함께 이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제스프리 본사까지 수직적 소유·지배 구조가 아닌 협력사 관계로 수평적 협력이 이뤄지는 식이다.로데릭씨는 “고품질의 키위를 재배하면 합리적인 공급가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어 농가 운영이 지속가능하다”며 “힐연구소로부터 수확 승인을 받지 못한 경우라면 전적으로 관리를 잘하지 못한 농가의 잘못이 클 것”이라고 제스프리 시스템에 전적인 신뢰를 나타냈다.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제스프리 팩하우스에서 한국으로 수출할 ‘루비레드키위’를 포장하고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역사상 최악의 시기, 신품종으로 극복”제스프리 브랜드 아래 각 협력 주체끼리 탄탄한 신뢰감을 구축해 루비레드키위와 같이 최대 20여년의 긴 시간이 걸리는 신품종 개발도 가능했다. 특히 신품종은 오히려 이상기후와 병충해를 극복하고 뉴질랜드 키위 시장을 지속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기도 했다. 영 매니저는 “2010년께 원인 불명의 키위 궤양병(Psa)이 번지면서 대부분의 키위나무가 괴멸하는 뉴질랜드 키위 농가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기가 전개됐다”며 “당시 KBC가 개발을 마치고 상업화를 준비 중이던 썬골드키위가 기존 그린키위에 비해 Psa에 더 강하다는걸 확인하고 2014년까지 3년여에 걸친 대대적인 품종 교체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제스프리 매출은 2014년 시즌 15억7000만 뉴질랜드달러에서 10년 만인 올해 3배 가까이 뛴 45억 뉴질랜드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루비레드키위의 한국 본격 수출 등 올해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팩하우스와 힐연구소 현장에서도 준비 작업이 한창이었다. 힐연구소 현장에서는 키위 숙성도 감별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전개되고 있었다. 각 농장에서 가져온 키위 샘플들을 쌓아두고 크기를 재거나 껍질 일부를 까 단단함과 색상, 브릭스(Brix·당도)를 확인하고 있었다. 다른 한켠에 마련된 보관실에선 키위의 수분을 제거해 무게를 재는 ‘건물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브랜드 스티븐즈 지점장은 “브릭스는 현재의 당도를 나타낸다면 건물중 테스트는 키위가 익은 후의 당도를 예측하는 중요한 테스트”라고 설명했다.팩하우스에서도 수확한 키위에 대한 품질 검사가 재차 이뤄지고 있었다. 빠르게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사이로 직원들이 일일히 육안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초당 30번의 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외부 흠집부터 내부 무른 정도까지 파악해 분류한다고 했다.크리트 아쿠하타 팩하우스 데이터 관리자는 “수출용은 1등급만 키위만 선별해 나간다”며 “루비레드키위 생산은 2021년 7만 트레이(1트레이=3.5㎏) 수준에서 올해 100만 트레이 이상으로 늘었으며 과실 크기도 썬골드키위만큼 커졌다”며 안정적 수급과 품질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제스프리 힐연구소에서 한 연구원이 키위의 경도를 테스트하고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
1년에 1번 수확 키위…사시사철 고품질로 즐길 수 있는 이유
  • 1년에 1번 수확 키위…사시사철 고품질로 즐길 수 있는 이유
  • [타우랑가(뉴질랜드)=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스프리의 고품질 키위를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뉴질랜드와 비슷한 기후를 가진 북반구에서도 재배하고 있죠. 그 중 한 곳이 바로 한국 제주도입니다.”뉴질랜드 타우랑가 인근에 위치한 제스프리 키위 농장 전경.(사진=남궁민관 기자)지난달 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타우랑가 제스프리 본사에서 만난 워렌 영 이머징 마켓 파이낸스 매니저는 제스프리 키위를 365일 내내 즐길 수 있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1년 중 한 번 열매를 맺는 키위 재배 구조상 남반구인 뉴질랜드산은 수확 후 4~11월에 유통하고 여기에 한국을 비롯한 북반구 국가에서도 키위를 재배·수확해 12~3월 유통하는 ‘연중무휴’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뉴질랜드 제스프리 키위와 유사한 재배환경으로 일단 배수가 원활하고 비옥한 토질을 갖춘 화산재 토양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높은 일조량과 깨끗한 물도 필수요소로 꼽힌다.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일본과 함께 우리나라 제주도가 이에 속한다.다만 재배환경만으로는 품질을 담보할 수 없는 터 뉴질랜드 외 국가 농장들을 대상으로 기술 전수 등을 꾸준히 잇고 있다고 했다. 묘목 식재부터 수확까지 기술 노하우를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연 5회 이상 교육을 통해 지원하며 뉴질랜드 농업 기술과 시스템 역시 컨설팅을 통해 전수하고 있다고 했다. 영 매니저는 “한국에서 많은 농가가 제스프리를 선택하고 있는데 중요한 건 품질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라며 “제스프리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스프리 스티커가 붙여진 키위는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소비자 인식을 구축했다”며 “어디서 재배했든, 어느 계절에 먹든 비슷한 품질과 맛, 영양성분을 보장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뉴질랜드 방문 기간 만난 현지 농장주 제프 로데릭씨도 올해 농사를 마무리 한 7월께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그는 “제스프리 시스템의 일환으로 전 세계 농가 방문 일정에 동행할 예정으로 이들에게 키위 재배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제스프리 팩하우스에서 크리트 아쿠하타 데이터 관리자가 포장된 ‘루비레드키위’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실제로 국내 제스프리에 속한 키위농가 수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 2020년 217개 수준이었던 국내 제스프리 농가는 2021년 240개, 2022년 264개, 그리고 지난해 288개까지 늘었다. 이들 농가의 총 재배면적 또한 2020년 139만㎡에서 2021년 175만㎡, 2022년 215만㎡, 지난해 232만㎡까지 확대됐다. 이와 별개로 제스프리는 뉴질랜드에서 수출하는 키위 모두 1등급으로만 구성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1등급에 들지 못한 키위는 내수 시장에서 소화할 정도로 전국민적으로 키위를 뉴질랜드 전략 수출 상품으로 여기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수출용 키위를 검수·포장하는 역할을 하는 팩하우스에서는 육안으로 외부 흠집을 찾아내고 적외선 카메라로 내부 무른 정도까지 검사해 1등급 키위만을 포장해 출하하고 있었다.크리트 아쿠하타 팩하우스 데이터 관리자는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 12개 팩하우스에서는 최대 48시간 동안 예조(수확한 과실을 저장 전에 상온에서 일정 기간 두어 말리는 일)를 거쳐 수확한 키위의 품질 선별 작업을 진행한다”며 “육안 검사 외에도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기계를 통해 정밀화된 검수 과정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1등급을 인정받은 키위만 수출한다”고 강조했다.
'누트라코스' 앞세운 CJ온스타일…"슬로우에이징 열풍 이끈다"
  • '누트라코스' 앞세운 CJ온스타일…"슬로우에이징 열풍 이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이너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3050세대 소비자들 사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돕는 ‘슬로우 에이징 홈케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적으로 영양분을 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상적인 스킨케어로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고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CJ온스타일 ‘누트라코스 데일리 아미노샷’.(사진=CJ온스타일)11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이 선보인 이너뷰티 브랜드 ‘누트라코스’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누트라코스는 25년 이상 아미노산만 연구한 이탈리아 연구개발(R&D) 기업인 ‘프로페셔널 다이어택티스’의 이너뷰티 브랜드다. 효과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이념 아래 유럽, 미국, 일본, 싱가폴 그리고 한국까지 특허를 받아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 중이다. 기존 이너뷰티 시장은 콜라겐 성분을 피부에 추가 공급해주는 원리로 성장해 온 반면 아미노산은 피부 조직 재생에 직접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콜라겐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결국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몸에 흡수되는 것도 같은 원리다. 국내 소비자들 역시 이같은 아미노산에 주목한 것으로 실제로 누트라코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입소문이 나며 올해 3월 기준 500만포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데일리 아미노샷’은 최소 30분부터 최대 90분 내 마신 그대로 흡수되게끔 설계됐다. 전세계적으로 특허받은 아미노산 ‘6AA’를 필두로 1일 1포 섭취하기만 하면 피부 속 섬유와 탄성 조직 재생을 위한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자체 생산 능력을 강화해 피부 노화를 늦춰준다. 설탕, 색소 등이 포함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프로그램 ‘건전지’, ‘브티나는 생활’에서 누트라코스를 선보여 각각 1억원에 달하는 주문금액을 기록하며 국내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힘입어 오는 14일 오후 12시 30분 CJ온스타일 ‘심스라 스페셜 라이프’에서 국내 최초 단독 구성으로 선보인다. 이너뷰티로 아직 콜라겐이 더 익숙한 일부 소비자들에 아미노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모바일부터 TV, 유튜브, 가상광고까지 CJ온스타일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나선 것.CJ온스타일은 이번 단독 론칭을 기념해 행사 페이지 내에서 상품 구매 후 인증 응모를 완료한 고객 30명을 추첨해 ‘누트라코스 데일리 아미노산’ 1박스를 증정한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창에 댓글을 쓰고 응모한 고객 중 10명에게는 ‘바르는 아미노산 아이겔’도 증정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진화하는 이너뷰티 트렌드 아래 아미노산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누트라코스를 입점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소싱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거날엔 치킨이지” 흥미진진 개표 방송에 매출 ‘대박’
  • “선거날엔 치킨이지” 흥미진진 개표 방송에 매출 ‘대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치킨업체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마치 스포츠 중개처럼 개표 방송을 보며 야식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았다는 평가다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가에 세워진 배달 오토바이.(사진=연합뉴스)11일 업계에 따르면 선거일인 지난 10일 BBQ치킨과 bhc치킨, 교촌치킨 등 국내 주요 치킨업체들의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60% 안팎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BBQ치킨은 63% 매출이 늘었고 bhc치킨과 교촌치킨 역시 각각 62%, 5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과거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된 점을 고려하면 개표 방송을 하나의 문화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BBQ치킨은 선거 당일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63%, 같은 기간 bhc치킨은 무려 100% 뛴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촌치킨 역시 50% 수준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주요 선거일 배달 증가가 주요 스포츠 경기 때와 비슷하다는 보고서도 있어 이목을 끈다. 국내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배달의민족’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배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일 주문수가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으로 한일전이 치러진 날 주문수가 전년동기대비 33.5%가 증가했던 것과 비슷한 추이였다.배민 관계자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비타500 제로' 모델에 에스파 멤버 카리나 발탁
  • 광동제약, '비타500 제로' 모델에 에스파 멤버 카리나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광동제약은 ‘비타500 제로’ 모델로 K팝 걸그룹 ‘에스파’ 멤버인 카리나를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광동제약 ‘비타500 제로’ 광고 모델로 발탁된 K팝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사진=광동제약)카리나는 ‘넥스트 레벨’, ‘스파이스’, ‘드라마’ 등 다수의 글로벌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에스파의 멤버로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러한 카리나의 이미지가 ‘건강한 제로’를 추구하는 비타500 제로의 지향점과 부합해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오는 15일 공개되는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 콘셉트의 광고영상에서는 카리나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중독성 있는 비타500 멜로디를 활용한 카리나가 직접 부른 광고음악과 밝고 건강한 느낌의 감각적인 영상미로 제품 특징을 전달한다. 새롭게 단장한 비타500 제로의 블랙라벨 패키지도 확인할 수 있다.또 광동제약은 공식몰 ‘광동상회’를 통해 카리나 포토카드 세트를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비타500 제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제로 라이프를 위한 미션 수행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카리나 모델 발탁 기념 경품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 제로의 새로운 얼굴 카리나와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제로라는 차별점을 다시 한 번 알리며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장시장에 등장한 '배상면 비밀노트'…배상면주가 팝업매장 열린다
  • 광장시장에 등장한 '배상면 비밀노트'…배상면주가 팝업매장 열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배상면주가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광장시장 동문 입구 인근에서 ‘느린마을 팝업매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배상면주가 광장시장 팝업매장.(사진=배상면주가)이번 팝업매장은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의 부친이자 국순당 창업주인 고(故) 배상면 선생의 실제 레시피 노트에서 착안해 ‘배상면의 비밀노트’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1층은 느린마을막걸리를 시음하는 테이스팅존과 느린마을막걸리의 사계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에서는 ‘회장님의 노트’를 테마로 느린마을 브랜드의 탄생 배경과 배 선생의 장인정신이 깃든 옛 기록들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배 선생이 생전에 사용했던 노트와 책상 등을 소재로 조성한 포토존은 이번 팝업매장의 묘미 중 하나다.또 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막걸리 ‘무(無)아스파탐’ 병뚜껑을 활용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 마신 느린마을막걸리의 병뚜껑을 소지하고 팝업매장을 방문하거나 관람을 마치고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SNS에 게시글을 업로드하면 ‘전용잔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전원에게 느린마을 보온보냉백, 느린마을 나무잔, 느린마을 봄 온더락잔 등 다양한 브랜드 굿즈를 랜덤 증정한다.배상면주가는 팝업매장 기간 동안 누이네빈대떡, 박가네빈대떡·육회, 순희네빈대떡 등 느린마을막걸리가 입점된 25개 광장시장 업소와 적극 협업한다. 배상면주가 측은 광장시장 음식점들을 지도 형태로 소개하는 리플릿을 배치해 팝업스토어 관람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막걸리 입점 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시장 내 음식점에서 느린마을막걸리를 주문해 마시고 병뚜껑을 가져와도 팝업스토어 굿즈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배상면주가 관계자는 “5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시장 특성상 MZ세대를 비롯한 많은 소비자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휴일에서 금요일, 주말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인 만큼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찾아 느린마을막걸리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할리스, '블랙아리아 블렌드' 캡슐커피 출시…홈카페 공략 속도
  • 할리스, '블랙아리아 블렌드' 캡슐커피 출시…홈카페 공략 속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열풍에 발맞춰 캡슐커피 3종을 리뉴얼하고 추가로 블랙아리아 블렌드를 새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할리스 캡슐커피 4종.(사진=할리스)앞서 할리스는 지난 2021년 △브라질과 콜롬비아산 원두를 블렌딩해 균형 잡힌 바디감과 부드럽고 중후한 풍미를 자랑하는 ‘시그니처 블렌드’ △다크 로스팅한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쌉싸름한 초콜릿향과 고소하면서도 산뜻한 풍미의 ‘이클립스 블렌드’ 등으로 구성된 ‘할리스 캡슐커피’를 처음 출시하며 캡슐커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어 지난해에는 디카페인 열풍에 발맞춰 ‘할리스 캡슐커피 디카페인 블렌드’를 출시하며 캡슐커피 라인업을 확대했다. 균형 잡힌 바디감과 부드럽고 중후한 풍미에 견과류의 고소함까지 어우러진 제품이다.할리스는 올해 이같은 캡슐커피 3종에 대한 리뉴얼을 결정하고 산지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생두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할리스 로스팅센터에서 직접 로스팅해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맛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또 캡슐의 컬러와 모양을 활용한 패턴을 적용해 각기 다른 맛을 비주얼로 구현했다.특히 리뉴얼과 함께 지난해 6월 선보인 프리미엄 블렌드 블랙아리아를 활용한 ‘할리스 캡슐커피 블랙아리아 블렌드’를 추가로 선보이기로 했다. 블랙아리아는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생두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조화로운 커피 풍미가 특징이다. 내추럴 가공 방식의 스페셜티 등급 에티오피아 생두를 사용해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등 베리의 달콤 상큼함과 화사한 꽃 향미, 과일의 풍부한 단맛을 선사한다.이번 할리스 캡슐커피 4종은 기존 캡슐커피와 마찬가지로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 사용 머신과 호환 가능하다. 할리스 캡슐커피 블랙아리아 블렌드는 오는 24일부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할리스 관계자는 “홈카페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집에서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는 분위기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할리스는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에 발맞춰 집에서도 원하는 커피를 맛볼 수 있도록 캡슐커피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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