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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추가 소송' vs LG '법률대리인 추가'…배터리 소송전 '격화'
  • SK '추가 소송' vs LG '법률대리인 추가'…배터리 소송전 '격화'
  • LG화학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LG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의 2차 전지 관련 소송전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현재 양사는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전 임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영업비밀 침해 의혹과 관련 맞소송을 펼치며 대립하고 있는 마당에, 이에 더해 SK이노베이션은 추가 소송을, LG화학은 법률대리인을 교체하는 등 상황이 격화되는 모양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을 상대로 2차 전지 관련 특허침해 소송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특허 침해 내용은 소송의 민감성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SK이노베이션 측은 “특허침해에 따른 정당한 소송”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련 업계는 이번 SK이노베이션의 특허침해 소송이 앞서 진행되고 있는 2차 전지 영업비밀 침해 논란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앞서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LG화학의 제소 사안이 발생한 직후부터 경쟁관계에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정상적이고 정당한 사업영위에 대해 근거없는 비난을 멈추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해왔다”며 “만약 근거없는 발목잡기가 계속된다면 고객, 구성원, 사업가치, 생태계의 발전 및 국익 보호를 위해 법적인 조치 등 강력한 수단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이미 여러차례 강조했다”고 했다.LG화학은 지난 4월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을 미국 무역위원회(ITC)와 델러웨어주 지방법원에 제소했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전 임직원을 경력 채용하는 과정에서 2차 전지 관련 기술 등 핵심 영업비밀을 취했다는 이유에서다. SK이노베이션은 6월 국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으며, 이번에 특허침해 소송으로 LG화학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LG화학 역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였다. 당초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ITC에 제소할 당시 대표 법률대리인을 덴튼스(Dentons)US로 선임했으나, 지난 8일 레이섬앤왓킨스(Latham&Watkins)로 변경하는 통지서를 ITC측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튼스가 소송전에서 빠지는 것이 아닌만큼, 사실상 법무법인을 추가 선임한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당초에도 다수의 법무법인을 참여해 소송을 진행 중이었으며 이번에 대표 법률대리인을 바꾼 것은 전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重, 수주목표 절반 돌파…LNG추진선 추가 수주 '청신호'
  • 삼성重, 수주목표 절반 돌파…LNG추진선 추가 수주 '청신호'
  • 삼성중공업이 올해 인도한 아프라막스급(11만3000DWT) LNG추진 원유운반선.삼성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국내 조선 빅3 가운데 가장 활발한 ‘수주랠리’를 잇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이번에는 대규모 원유운반선 수주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의 절반 이상을 채우게 됐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2020’으로 인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LNG추진선이라는 점에서 향후 해당 시장 경쟁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삼성중공업은 19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11만3000DWT)급 LNG추진 원유 운반선 10척을 7513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2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에 따라 국내 조선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수주 목표 50%를 넘어섰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11척, 원유 운반선 1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 1기 등 총 29척, 42억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78억달러로, 54%를 달성한 셈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모두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LNG추진선이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인 ‘S-Fugas’가 적용된 이들 선박은 추진 연료로 LNG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디젤유 사용에 비해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 85%, 이산화탄소 25%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S-Fugas는 영하 163도의 액화 LNG를 기화시켜 선박의 메인 엔진이나 발전기 등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LNG추진선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현재 전세계 선박 시장에서 LNG추진선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LNG추진선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IMO는 2020년 1월 1일부터 황산화물 배출 규제(황산화물 함유량을 3.5%에서 0.5% 이하로 감축)를 시행할 예정으로, 고유황유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응 방안으로 LNG추진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에 따르면 2025년에는 세계 신조발주 선박시장의 60.3%(1085억달러)를 LNG추진선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삼성중공업은 2012년부터 다양한 형태 및 재질의 LNG 연료탱크와 엔진(ME-GI, X-DF)을 적용 함으로써 LNG추진선 분야에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20척의 LNG 연료추진선(LNG운반선 제외) 수주 실적을 확보한 상태다.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개발에 성공해 로이드 선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달에는 차세대 LNG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실증 설비 구축에 나서는 등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려 친환경 선박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48억달러(잠정치)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178억달러)의 27%를, 대우조선해양은 27억8000만달러를 수주, 목표(83억7000만달러)의 33.2%를 달성했다.
업황 회복 기미 속…韓 조선 빅3 직원수 더 줄었다
  • 업황 회복 기미 속…韓 조선 빅3 직원수 더 줄었다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직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작업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 확대를 중심으로 국내 조선 빅3가 회복의 뱃고동을 울렸지만, 전체 직원수 감소는 피하지 못했다. 자구계획 마무리 단계인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소폭 직원수가 줄어든 가운데, 현대중공업(분할 전 한국조선해양(009540) 포함)은 해양플랜트 일감부족 영향으로 큰 폭 인적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이다.18일 각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 직원수는 지난해 6월 30일 기준 3만6183명에서 올해 6월 30일(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 분할 전 5월 30일 기준) 3만4261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만에 총 1922명의 직원수가 줄어든 모습이다.지난해부터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조선부문 일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장기불황에 따라 기존에 발표했던 각사별 자구계획 이행에 따른 여파가 아직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타사 대비 해양플랜트 일감부족 현상이 두드러진 현대중공업의 경우 해당 부문 인적 구조조정 영향으로 크게 직원수가 감소한 모양새다.각 사별 직원수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30일 1만5845명에서 올해 5월 30일 1만4434명으로 1411명이 감소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직원수 감소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해양플랜트 부문 직원수는 3644명에서 2699명으로 945명이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직원수 감소폭은 적었다. 양사는 장기불황이 이어지던 2016년 이미 자구계획안을 발표하고 각각 전체 직원수를 1만명 이하 9000여명 수준으로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희망퇴직 등 인위적 인적 구조조정을 모두 마무리한 상황으로, 최근에는 정년퇴직 및 이직 등 자연퇴사 및 신규 채용 제한 등을 통해 직원수 자연 감소가 이뤄지고 있다.삼성중공업 직원수는 지난해 6월 30일 1만378명에서 올해 6월 30일 1만10명으로 1년 사이 368명이 감소했다. 당초 목표한 바가 9000여명 수준인만큼 향후에도 소폭 직원수 감소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이미 지난해 6월 30일 직원수가 1만여명 이하인 9960명으로 줄어들었고, 올해 6월 30일에는 이보다 143명 줄어든 9817명으로 집계됐다.향후 현대중공업을 비롯 조선 빅3는 인위적 구조조정 보다는 자연퇴사자 및 신규 채용 등으로 현재 수준의 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1년 사이 지원수가 큰 폭 줄어든 현대중공업의 경우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부문은 지난해 8월 아랍에미티르(UAE) 나스르 프로젝트를 인도한 이후 일감 ‘제로(0)’ 상태에 빠진 바 있으며 이에 유휴인력 발생에 따라 희망퇴직 및 전환배치, 유급 휴직 등 인적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나마 지난해 10월 말 미국 킹스키 프로젝트를, 올해 6월 현대케미칼로부터 화공플랜트 설비를 수주하며 간신히 숨통을 트인 상황이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자구계획 마련 당시 적정 직원수를 판단했고 이와 유사한 수준의 인력을 구축한 상황인만큼, 향후 자연퇴자 및 신규 채용 등을 통해 현재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국 휘발유 값 4주만 내려…당분간 1490원대 안정화
  • 전국 휘발유 값 4주만 내려…당분간 1490원대 안정화
  • 전국 휘발윳값이 1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고객들이 주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만에 다시 하향 반전했다.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만큼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다.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리터당 1493.5원, 경유는 1원 내린 1351.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는 1467.7원, 경유는 1326.2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휘발유 1507.8원, 경유는 1366.8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 판매가격으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1588.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4.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1462.7원으로 최고가 지역 대비 125.4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향후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 영향에 따라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소폭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철강 빅3, 상반기 최고 보수총액 주인공은?
  • 철강 빅3, 상반기 최고 보수총액 주인공은?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동국제강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철강 빅3를 이끌고 있는 대표이사 가운데 장세욱 동국제강(001230) 부회장이 상반기 최고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금을 받은 사례를 제외하고 등기이사가 아닌 오너까지 포함해서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가장 많았다.16일 각사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장세욱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으로 10억300만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급여로 10억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3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이와 함께 현재 비등기임원이지만 회장을 맡고 있는 장세주 회장은 12억38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로 12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이다.회사 관계자는 “이사회 결의에 따른 ‘동국제강 임원 관리 규정’ 내 임원 직급별 초임 테이블을 기초로, 역할과 책임, 성과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며 “기타 근로소득과 관련해서는 건강검진비, 하계휴가비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업계 1위 포스코(005490)는 이보다 훨씬 적은 급여 수준을 보였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상반기 8억15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중 급여는 4억5100만원, 상여 3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장인화 사장은 6억1500만원을 받았으며, 급여 3억원, 상여 3억1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포스코에서 가장 많은 보수총액을 받은 이는 유성 부사장(21억4300만원)이었으나, 이는 퇴직금 16억300만원 지급에 따른 것이다. 또 오인환 사장 역시 14억5000만원을 받았지만, 이중 퇴직금이 12억6400만원을 차지했다.김용환 현대제철(004020)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총액 8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상여 없이 급여만 수령했다. 송충식 부사장(18억4800만원), 변상진 전무(10억2200만원), 성상식 전무(8억7400만원) 등은 김용환 부회장보다 많은 보수총액을 보였지만, 마찬가지로 퇴직금 지급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금으로 송충식 부사장은 16억5600만원, 변상진 전무는 8억5400만원, 성상식 전무는 8억3500만원을 수령했다.이외 철강업계 4, 5위 기업인 세아제강, 동부제철은 상반기 보수총액 5억원을 넘는 임직원은 없었다.
로컬업체 공세 속 두산·현대 中 굴착기 '실력 발휘'
  • 로컬업체 공세 속 두산·현대 中 굴착기 '실력 발휘'
  • 두산인프라코어 80톤급 초대형 굴착기 DX800.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굴착기 업체들이 현지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도 7월 선방한 중국 판매량을 기록했다. 호황기를 누렸던 지난해 대비해서는 7월 한달 간 판매량은 다소 주춤했지만,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에 준하거나 넘어선 실적을 보인 마당이다.15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7월 중국에서 539대의 굴착기를 판매했다. 이에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246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월 기준(전년 613대) 판매량은 12.1% 감소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1만718대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현대건설기계 역시 선방했다. 현대건설기계(267270)는 7월 중국에서 287대의 굴착기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판매량(323대) 대비 11.2% 감소한 실적을 냈다. 다만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517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누적 판매량인 5077대를 넘어섰다.중국 굴착기 시장은 지난해 대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당초 업계 전망을 깨고 올해에도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까지) 중국 전체 굴착기 판매량은 12만4872대로, 전년 동기 11만1228대 대비 12.3% 증가한 상황이다. 올해 판매량은 총 20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해 사상 최고치였던 18만4190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다만 로컬 업체들이 소형 기종을 중심으로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치며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서, 중국에 진출한 외산업체들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니(Sany)와 쉬공(XCMG) 등 중국 로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외국계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했다. 세계 1위 캐터필러는 지난 해 연간 점유율 대비 1.7% 하락했으며, 고마츠는 1.3% 하락했다.이에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수익이 높은 중·대형 기종 판매 확대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중국에 진출한 외국 굴착기 업체들의 시장을 100으로 봤을때 두산인프라코어는 20.5%, 현대건설기계는 10.3%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포인트, 1.1%포인트 늘어난 성과다.중국 시장에서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양사의 올해 실적전망 역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사이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영업이익으로 8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현대건설기계는 1990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대비 두산인프라코어는 0.5% 증가, 현대건설기계는 4.7% 소폭 감소한 전망치다.
포스코, 민간기업 최초 '하도급 상생결제' 도입
  • 포스코, 민간기업 최초 '하도급 상생결제' 도입
  • 14일 유병옥(왼쪽) 포스코 본부장이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과 하도급 대금 상생결제 도입 확산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가 민간기업 최초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했다.포스코(005490)는 14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하도급 분야 상생결제 도입·확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도급 상생결제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 구매기업이 하도급 대금을 예치계좌를 통해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함으로써 협력사의 대금회수를 보장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6월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했으며, 7월에는 이를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ICT 등 그룹사로 확대했다.포스코는 하도급 상생결제 도입으로 1·2차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및 경영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협력사는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포스코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다. 1차 협력사는 상생결제를 통해 2차 협력사에 지급된 결제액에 대해서 법인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식에서 하도급 상생결제 도입을 그룹사 전반에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상생결제를 통한 대금결제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협력재단은 2차 협력사에 대금지급 보장을 위한 결제대금 예치계좌를 소유 및 운용하고 상생결제 확산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유병옥 포스코 본부장은 “포스코 2차 협력사 대부분이 포항·광양에 기반을 두고 있어 하도급 상생결제 도입으로 지역사회의 대금결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현재 7개의 공공기관에서만 활용하고 있는 하도급 상생결제 시스템을 민간기업에서 자율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민간영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2004년부터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에 100% 현금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현금결제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롯데케미칼, 임직원 자녀 초청 '패밀리 데이' 실시
  • 롯데케미칼, 임직원 자녀 초청 '패밀리 데이' 실시
  • 롯데케미칼 임직원 자녀들이 13일 열린 ‘패밀리 데이’에소 드론행사를 체험하고 있다.롯데케미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여름 방학을 맞은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 38명을 초청해 ‘패밀리 데이(FAMILY DAY)’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케미칼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족 친화 행사다. 올해에는 4차 산업 중심 기술인 3D프린팅, 드론, VR(가상현실)등 재미난 체험을 통해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만드는 자리를 13일 진행됐다.이날 오전부터 용산 전자랜드에서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실제 3D기계를 이용한 체험학습과 드론 비행, 가상현실 체험 등을 이어 나갔으며 오후에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애니메이션 전시를 관람했다. 김우찬 롯데케미칼 HR부문 상무는 “미래 인재들로 성장할 아이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흥미로운 접근을 하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뜻깊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케미칼은 본사 이외에도 각 지방사업장의 환경에 맞게 배우자 초청 공연관람 프로그램, 직원 자녀 방학캠프, 신입사원 부모초청행사 등의 다양한 가족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가족친화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휴가 없는 韓 조선 '수주랠리'…LPG·컨테이너선도 회복 '뱃고동'
  • 휴가 없는 韓 조선 '수주랠리'…LPG·컨테이너선도 회복 '뱃고동'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6년 인도한 초대형 LPG운반선(VLGC)이 시운전 중에 있다.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이른바 ‘7말 8초’ 여름 휴가 기간에도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했다. 올해 상반기 예상보다 부진한 수주 실적을 올린 가운데, 하반기 예고된 크고 작은 발주들을 앞두고 각 조선소들 역시 수주 확보전에 속도를 올리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국내 조선업계 효자 선종으로 꼽히는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외 다른 선종들의 발주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009540)은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관련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PG운반선은 2017년 이후 지속 부지한 업황을 보여왔지만, 최근 미국발 LPG 물동량 증가에 따라 하반기 발주량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온다.당장 한국조선해양은 여름 휴가 기간(지난달 29일~이달 8일) 중인 지난 1일 KSS해운으로부터 8만㎥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LPG운반선 관련 높은 경쟁력을 갖춘 만큼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 최근 스위스 선사 트라피구라는 한국조선해양과 8만4000㎥급 VLGC 2척 발주를 협의 중이며, 셰브론 역시 VLGC 2척(옵션 1척 포함) 발주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의 발주 외 일감이 전무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역시 모처럼만에 대형 발주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은 지난달 2만30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옵션 2척 포함)을 발주했다.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모두 입찰에 참여했으며, 연내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해운사 간 선대 확장 경쟁 속에 한 해운사가 대규모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면 다른 해운사 역시 발주를 추진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컨테이너선 관련 추가 발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대형 조선소 대비 더욱 어려운 업황을 겪고 있는 중형 조선소들도 여름 휴가 기간 전후로 수주 성과를 올렸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해운사인 골든에너지와 5만DWT(순수화물적재량)급 MR탱커 4척(옵션 2척 포함)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RG(선수금환급보증)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STX조선해양은 싱가포르 해운사 ESP와 같은 급 MR탱커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LOI(건조의향서)도 체결한 상태로, 조만간 최종 계약 및 RG발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MR탱커 최초로 LNG추진이 가능한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주 센티먼트(투자심리) 요소인 신조선가 대비 운임비율은 운임 상승으로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를 제외한 모든 주요 선형에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2021년 이후 선박공급 부족이 예상되며, 이를 대비한 발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지난해부터 국내 조선 빅3 회복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은 LNG운반선은 올 하반기 미뤄졌던 대규모 발주가 쏟아질 전망이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국내 조선사들은 하반기 최소한 50척 이상의 LNG선 수주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발주 예상 수인 70~80척 LNG선의 전량 수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중국과 일본 영향력도 있고, 일부는 러시아 조선소와의 공동수주가 예상돼 전체 발주물량 중 약 70~80%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 한화시스템, 5508억 규모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5508억원 규모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은 현재 군(軍)에서 운용 중인 피아식별장비 운용모드(Mode-4)를 비화(통신기기 전송 신호 암호화), 항재밍(전파방해 차단) 기능이 강화된 운용모드(Mode-5)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3월 방위사업청은 17종의 항공전력에 탑재될 피아식별장비를 최신 버전인 모드 5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과 관련해 한화시스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기술, 계약조건 및 가격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4월 방위사업청과 1,890억원 규모의 함정전력분야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사업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우리 군의 효율적인 연합작전 수행 지원을 위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기존의 항공전자 역량을 항공기 성능개량 및 감항·특수 인증 분야로 확대해나감으로써,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사업과 관련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고용 창출 효과를 위해 해외업체뿐만 아니라 30여개 국내 협력업체와도 협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선박 환경규제 강도 높이는 中…韓 가스추진선 시대 여나
  • 선박 환경규제 강도 높이는 中…韓 가스추진선 시대 여나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추진 유조선(오른쪽)이 지난 4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LNG 벙커링 선박으로부터 LNG를 공급 받고 있다.삼성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20년 1월 IMO(국제해사기구)가 전세계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황산화물 배출 규제를 시행하 는 가운데, 중국이 선제적으로 선박 관련 환경규제를 연일 강화해가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당장 LNG(액화천연가스) 수요 확대에 따른 대규모 LNG운반선 수주로 간접적 수혜를 누리고 있는 데 더해, 중장기적으로는 LNG와 LPG(액화석유가스)를 원료로 활용하는 LNG·LPG추진선 시장 선점이라는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中, IMO2020보다 강한 항만도시 환경규제 펼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ECA(배출규제해역)을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황 함유량 0.1% 이하로 제한하는 계획안을22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 이를 만족하지 못한 연료를 선적할 경우 1만~10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중국은 2015년 12월 항만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 3개(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보아하이만) 항만도시를 선박 배출규제해역(ECA)로 지정했으며, 지난해 11월 ECA 범위를 전국 연해 전역 및 내하 지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선박 연료의 황함유량을 0.5%로 제한하는 IMO 2020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환경규제를 시행한 것으로, 내년부터는 이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국내 조선업계에는 직간접적 수혜가 연이어 발생할 전망이다. 이미 중국 정부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현지 석탄발전소들을 LNG발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을 활발히 전개 중으로, 미국 셰일혁명과 더불어 전세계 LNG 물동량 증가에 결정적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LNG 수요는 전년 대비 2700만톤(t) 증가한 3억1900만t을 기록했으며 올해 3억5400만t, 2020년 3억8400만t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한국조선해양(0095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국내 조선 빅3는 지난해 전세계에 발주된 76척의 LNG운반선 중 대형(17만4000㎥급 이상) 66척을 싹쓸이했고, 올해에도 상반기 30척 중 21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이번 중국의 ECA 규제 강화는 LNG운반선 뿐 아니라 LNG·LPG추진선에 기술 강점을 갖춘 국내 조선업계에 직접적 수혜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이해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석탄 발전소들이 LNG발전소로 달라져가고 있듯 중국으로 향하는 거의 모든 상선들은 LNG추진선들로 달라질 것”이라며 “중국 조선의 낮은 기술력과 선박 건조능력을 고려하면 한국 조선소들과 기자재 기업들에게 많은 사업기회가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韓 조선, LNG운반선 덩해 LNG·LPG추진선 기회로특히 중국은 이번 ECA와 관련 개방형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한 선박들까지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개방형 스크러버는 바닷물을 이용해 배기가스를 세척한 뒤 세정수를 다시 바다로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중국은 세정수가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올해 1월 1일부터 ECA 내 개방형 스크러버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뿐 아니라 현재 벨기에, 독일(라인강), 싱가포르, 미국(캘리포니아·코네티컷항만 해역), 아랍에미리트(UAE) 등 이미 개방형 스크러버 사용을 금지시킨 국가들이 늘고 있는만큼, 선사들이 중장기적으로 스크러버 탑재 대신 아예 LNG나 LPG 등 친환경 추진선을 발주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국내 조선업계는 경쟁국가인 일본과 중국 대비 LNG·LPG추진선 관련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LNG추진선의 경우 LNG운반선과 대부분 유사한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국내 조선소들의 경쟁 우위는 확고하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은 이미 LNG추진 기술을 모두 갖고 있고 중국과 일본은 설계인력 부족과 설계 능력 한게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LPG추진선 관련해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독보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LPG추진은 소형 선박에만 활용돼 왔지만, 현대미포조선을 중심으로 최근 중형 LPG선박 건조가 본격화된 모양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같은 현대미포조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선박에도 LPG추진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7월 말까지 수주한 LPG운반선 4척(현대중공업 3척, 현대미포조선 1척) 모두 LPG추진을 적용했다.
코오롱인더, 산업자재·필름부문 '이름값'…2Q 실적개선 주도
  • 코오롱인더, 산업자재·필름부문 '이름값'…2Q 실적개선 주도
  • (자료=코오롱인더스트리)[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주력 사업인 산업자재, 필름부문 활약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개선을 기록했다. 최근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인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제역할을 해준다면 하반기 실적개선도 기대할 대목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1491억원, 영업이익 61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6%,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견조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7% 감소한 152억원으로 집계됐다.산업자재와 필름부문이 고루 활약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흑자전환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 급감과 관련 “해외 종속회사 처분손실 등 반영과 중단사업손실 증가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하반기 실적개선세도 기대된다. 패션부문이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는 지속돼 제조군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판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료가 하락 및 환율 상승도 긍정적이다.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가동률이 상승 중인 몇몇 증설분이 실적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을 증설했으며, 최근 빠르게 최적화됨으로써 하반기부터 매출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봤다. 이외에도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면 회사의 투명폴리이미드 필름(CPI)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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