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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백색국가 제외…코트라, 일본수출규제대응팀 꾸렸다
  • [단독]韓 백색국가 제외…코트라, 일본수출규제대응팀 꾸렸다
  • 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일본 정부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인 백색국가 명단(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결정한 것과 관련한 뉴스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일본 정부가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안보 상 우호 국가)’에서 제외키로 결정한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국내 기업들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세계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을 갖추고 있는만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수입 대체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날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본부급 규모의 일본수출규제대응팀을 꾸리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북미와 중동, 동남아, 유럽, CSI 등 주요 해외무역관들이 힘을 합친다.이번 대응팀의 주요 업무는 두 가지로 꼽힌다. 우선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로 차질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소재·부품의 대체 수입선을 발굴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주요 소재·부품 공급이 가능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팀이 꾸려졌으며, 산업부와 협력해 각 국가에서 대체 수입선을 발굴해 우리 기업들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코트라는 일본 내 협력가능한 기업 발굴에도 나선다. 현재 일본은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에 수출 시에도 사실상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는 ‘CP(자율준수기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P 기업이 비(非) 화이트리스트 국가에 전략물자를 수출할 경우 통상 90일이 걸리는 심사기간은 1주 정도로 단축된다. 또 한차례 심사만으로 화이트리스트 포함 국가와 마찬가지로 3년간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략물자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일본 기업 중 도레이, 스미토모, 쇼와덴토 등 632개 업체가 CP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앞선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도 자유롭게 수출이 가능한 CP기업이 존재한다”며 “일본 내 도쿄무역관 등을 활요해 이들 CP 기업들과 접점을 넓혀 우리 기업들과 매칭을 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팀 구성이 완전히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이미 활동을 전개 중으로, 산업부는 물론 관계기관들과 논의·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밥캣, 차입금 1억달러 조기상환…부채비율 68%로 개선
  • 두산밥캣, 차입금 1억달러 조기상환…부채비율 68%로 개선
  • 두산밥캣 차입금 조기상환 내역.(자료=두산밥캣)[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밥캣(241560)이 차입금 1억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2일 밝혔다. 두산밥캣이 차입금을 조기상환한 것은 올해만 두 번째로, 2014년 17억달러를 리파이낸싱(refinancing)으로 조달한 이래 이번까지 총 여덟 차례에 걸쳐 9억2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했다.이에 두산밥캣의 총 차입금은 2014년 17억달러에서 2019년 7월 말 기준 7억3300만달러로 약 57% 감소했으며, 2014년 말 기준 105%였던 부채비율은 68%까지 개선됐다.두산밥캣은 지난해부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2019년 주당배당금을 1200원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처럼 투자활동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면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투자 및 배당을 확대하는 가운데 효율적인 현금 운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조기상환은 의미가 크다”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북미뿐 아니라 신흥시장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최근 회사의 높은 신용도를 기반으로 설립 이래 최초로 신용한도(Credit Line)를 획득하는 등 현금운용에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용한도란 은행이 일정기간을 정해 기업에 설정해둔 신용공여한도로서, 한도 내에서 담보없이 수시로 자금을 빌려쓰고 갚을 수 있다.
한화첨단소재, 성균관대에 고기능성 소재 연구소 세운다
  • 한화첨단소재, 성균관대에 고기능성 소재 연구소 세운다
  • 이선석(앞줄 왼쪽 여섯번째) 한화첨단소재 대표와 신동렬(앞줄 왼쪽 다섯번째) 성균관대 총장이 지난달 31일 성균관대 자연과학갬퍼스에서 열린 고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및 공동연구소 설립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첨단소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첨단소재는 성균관대와 함께 고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및 공동연구소 설립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성균관대 내 공동연구소 설립 운영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인력 채용 △공동·위탁 과제 등 수행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한화첨단소재는 현재 보유한 경량복합소재 분야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자동차용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인 항공기용 고기능성 복합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이선석 대표는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 능력을 보유한 성균관대와 상호 협력 활동을 통해 한화첨단소재의 연구개발 역량 및 신규 소재 아이템 개발 범위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렬 총장은 “이번 한화첨단소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산학이 힘을 합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조원 사장 떠난 KAI…드리워진 명암
  • 김조원 사장 떠난 KAI…드리워진 명암
  • 지난달 26일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김조원 전 사장이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을 이끈 지난 2년 성과는 명과 암이 뚜렷하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은 경험을 토대로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며 ‘방산비리’에 얽힌 다양한 난제를 끊어냈다는 점은 분명한 성과로 꼽힌다. 반면 임기 중 굵직한 주요 완제기 수출에 실패하는 등 중장기 먹거리 발굴에 대한 사업 추진력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AI가 김조원 전 사장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임명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 돌입한 가운데 항공우주 산업 관련 전문가를 선임해야한다는 대·내외적 목소리가 높다. 김 전 사장 체제 아래 2년 간 일부 뚜렷한 성과가 있었음에도, ‘비전문가’로서 사업적 측면에서 한계 역시 뚜렷히 드러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지난달 KAI 본사가 위치한 경남 사천에서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 대의원 45명과 중앙정책대의원 14명이 연대 서명으로 이해찬 당 대표에게 KAI 경영진 교체를 촉구하는 정체불명의 탄원서가 나돌았다. 결과적으로 실체없는 괴문서로 밝혀졌지만, 일각에서 김 전 사장과 KAI 경영현황에 대한 불만 또는 불안감이 표출된 것이다.김 전 사장의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KAI가 각종 ‘방산비리’ 논란으로 홍역을 앓던 2017년 10월 취임한 김 전 사장은 경영투명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조직기강을 바로 잡는 작업을 중점 추진했다. 그 결과 KAI는 지난해 9월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친정부 인사라는 점에서 KAI는 물론 방산업계 전체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정부와 거래가 대부분인 방산업계 특징상 관련 업계는 ‘방산비리’로 인한 낙인 때문에 지체상금 등 정부 정책 등에 대해 쉽사리 의견을 내기 어려웠지만, 김 전 사장이 중재자 역할을 확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업체들에 대해 회초리를 들던 정부의 모습은 사라졌다”며 “올해부터 방위사업청이 부과한 각종 배상금 및 패널티에 대해 ‘행정소송’ 외에도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 조정절차’, ‘중재법에 따른 중재절차’ 등 소송 없이도 패널티 조정·중재를 요청할 수 있게 제도가 바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같은 성과 속에서도 김 전 사장은 뚜렷한 수주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력에 대한 대·내외 의구심은 지워내지 못했다. KAI는 지난해 9월 미국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APT) 사업 수주전 탈락에 이어 같은 해 12월 필리핀 수리온(KUH-1) 수주에서도 실패의 잔을 들었다. 올해 상반기 수주 규모는 7174억원으로, 올해 수주목표(2조6240억원)에 단 27.3% 달성에 그쳤다. 과제를 남기고 떠난 셈이다.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이 관리에 집중하다보니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어야 할 신규 사업 확보에서 정작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현재 수주잔량은 18조원에 육박해 수치상 안정돼 보일지 몰라도, 면면을 살펴보면 2021년 이후 이어질 중장기 먹거리는 한국형 차세대전투기(KFX) 사업에 불과하다”고 했다.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수주잔고 내 4% 수준인 완제기 수주 증대가 요구된다”며 “이라크에 수출하고 있는 T-50의 수주 잔고가 2대에 불과하고 4분기에 종료될 전망이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에서 수주 가능성을 확인해야한다”고 밝혔다.
티센크루프, 아제르바이잔에 엘리베이터 307대 수출
  • 티센크루프, 아제르바이잔에 엘리베이터 307대 수출
  •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코리아 엔타200 엘리베이터.티센크루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이하 티센크루프)는 아제르바이잔에 ‘엔타(enta)200’ 엘리베이터 307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수출 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추가 100대 계약도 앞두고 있다.아제르바이잔은 수도 바쿠의 공공주택 8개 단지 승강기 307대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전개 중으로, 티센크루프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20년 4월까지 엔타200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천안공장에서 생산하는 엔타200은 티센크루프가 지난 2013년 출시해 저층건물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시너지(synergy)’의 후속 모델이다. 6가지 패키지 디자인과 TFT LCD 조작반,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 고급 옵션을 표준으로 적용했다. 특히 티센크루프는 이번에 유럽 경쟁사 대비 높은 입찰 가격에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대표는 “공공주택 승강기 교체사업은 앞으로 매년 500~800대씩 총 6000여대의 추가 발주가 예정된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성공적인 초기 실적과 신뢰를 바탕으로 나머지 물량도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산 승강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아제르바이잔은 구소련 연방국(CIS) 중 하나로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티센크루프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기존 동남아, 중남미 지역은 물론 중앙아시아까지 수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아베스틸, 車 부진에 군산공장 사고까지…2분기 실적 발목
  • 세아베스틸, 車 부진에 군산공장 사고까지…2분기 실적 발목
  • 세아베스틸 2분기 실적 현황.(자료=세아베스틸)[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아베스틸이 국내 자동차 등 내수 수요산업 부진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엎친데 덮친격 지난 4월 발생한 군산공장 안전사고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마당이다.세아베스틸(00143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7904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29.1% 감소한 아쉬운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5% 감소한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4765억원(3.3% 감소), 영업이익은 102억원(-25.7%)를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등 내수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이와 함께 4월 군산공장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공장 가동이 10일 간 중단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 및 출하 불가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해 매출액이 줄었고, 생산 감소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 원가 상승으로 이익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세아베스틸은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활약으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 1.2%, 영업이익 51.5% 증가하는 등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12만9000톤(t)) 보다 증가한 13만1000톤(t)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부재료인 니켈 가격 상승분을 2월부터 4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판매가격에 반영함에 따라,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9억원(2%)에서 132억원(4.3%)으로 증가했다. 오는 하반기 세아베스틸은 지속 어려운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선 관계자는 “세아베스틸은 수요산업 부진 지속으로 난항이 예상되며, 수요 다변화 및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지속 증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판매로 수출 부문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며, 단조사업부문 신사업(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CASK 제작) 신규 수주 확대로 인한 향후 매출액 및 손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세아창원특수강은 판매 확대를 통해 상반기 이상의 실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니켈 등 부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익성을 지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팜한농 홈페이지 새 단장…"고객 편의성 높였다"
  • 팜한농 홈페이지 새 단장…"고객 편의성 높였다"
  • 팜한농 새 홈페이지 메인화면.팜한농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팜한농이 고객 편의성 증대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새 홈페이지는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통합검색 기능이 강화됐다. ‘ㄱ, ㄴ, ㄷ’ 등 초성만 입력해도 관련된 제품 및 병해충, 잡초, 작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작물별 정보 검색과 키워드 검색도 가능하다. 콘텐츠 간 상호 연결도 강화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관련된 내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특히 팜한농은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어떠한 접속환경에서도 보기 좋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고령의 고객을 위해 글자 크기를 키우고 이미지 활용을 늘리는 등 가독성도 대폭 향상시켰다.또 병해충·잡초 도감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자료와 영상자료, 월페이퍼를 제공해 홈페이지의 통합 플랫폼 기능을 강화했으며 팜한농 기업 이미지와 웹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을 개선했다.회사 관계자는 “농업인 고객의 디지털기기 이용률 증가에 발맞춰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며 “팜한농 홈페이지가 고객들에게 유용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휘발유·LPG 가격 안정세…9월 인상은 불가피
  • 국내 휘발유·LPG 가격 안정세…9월 인상은 불가피
  • 2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차량이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에서 보합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역시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올 하반기 이와 유사한 국제유가 흐름이 이어질 경우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00원대 안팎, 경유는 1300원대 중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9월 1일부로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가 마무리되면서 다소간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다.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국제유가(30일 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63.63달러를 기록했다. 4~5월 한때 배럴당 70달러선을 넘나들었던 국제유가는 6월 이후 60달러 초반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안정화된 모양새다.국제유가에 한달여 정도 후행하는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 역시 이에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5월 다섯째주 리터당 1536.31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이후 7주 연속 소폭 인하세를 이어오다 7월 넷째주 1490.55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경유는 마찬가지로 5월 다섯째주 올해들어 가장 높은 가격(1398.64원)을 기록한 이후 8주 연속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다만 폭이 크게 줄어들며 마찬가지로 안정되는 모습이다.LPG(액화석유가스) 역시 하향 안정화됐다. SK가스는 8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1㎏당 20원 인하했다. 이에 8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820.4원, 산업용 프로판은 827원, 수송용 부탄은 1187.96원(리터 기준 693.76원으로 공급된다. 다만 E1의 경우 상반기 누적된 LPG 가격 인상 미반영 등을 고려, 8월 공급가격을 동결키로 결정했다. E1은 이에 8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839.8원, 산업용 프로판 846.4원, 수송용 부탄 1207.96원(705.45원)으로 결정됐다. 9월 LPG 공급가격은 동결 분위기를 유지할 전망이나, 8월 동결을 결정한 E1은 SK가스와의 경쟁을 고려해 소폭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관련 업계는 남은 하반기 원유 공급과 관련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국제유가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떨어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중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가 경기둔화의 초입을 이제 막 지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단기간에 원유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이란 리스크의 진행 경과에 따라서 일시적 급등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큰 맥락에서는 결국 60달러 이하로 다시 내려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원유생산의 조절에 따라 6월 이후 미국 내 원유재고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유가의 급락 역시 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즉 50~60달러 밴드에서 국제유가가 오르내릴 것이란 진단이다.다만 국내 가격은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LPG에 대해 유류세 15% 인하 조치를 시행했으며 올해 5월 6일 인하폭을 7%로 축소해 오는 8월 31일까지 시행키로 했다. 유류세 인하조치가 끝난 직후인 9월 1일부터는 각 주유소 재고 소진 현황에 따라 휘발유는 58원, 경유는 41원, LPG는 14원 순차 인상될 예정이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日 기업과 교류 잘 안돼…더 노력할 것"
  •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日 기업과 교류 잘 안돼…더 노력할 것"
  •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 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최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 현지 기업들과 교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협의회 회의 직후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와 관련 한국무역협회를 비롯 경제 5단체 명의로 의견서를 경산성에 제출했다”며 “한국무역협회는 도쿄지부는 물론 현지 한국기업연합회 간사를 맡고 있는만큼, 매일 언론 동향과 현지 분위기를 리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직 일본 기업들과 자주 교류가 잘 안되는 상태로, 그 부분을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김 회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협의회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이번 민관정협의회는 정부와 정치, 민간을 아울러 구성된 범구가적 기구로, 통상문제가 핵심인만큼 한국무역협회가 민간 즉 기업을 대표해 공동의장을 맡게됐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미국발 수입규제가 강화될 당시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중소기업중앙회, 철강협회, 태양광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대응체계에서 간사기관을 맡았다. 올해 5월 김 회장은 포스코와 세아제강, 현대차 등 국내 16개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을 꾸려 미국을 방문,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로 친환경 소재 개발
  •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로 친환경 소재 개발
  •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조류 추출물 및 부산물을 통해 개발한 친환경 소재 제품들.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을 통해 협업 중인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SV)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SV)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경영용어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2일 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3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마린이노베이션은 최근 친환경 소재인 해조류의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해 플라스틱과 목재 대체재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해조류 추출물로 화장품 원료, 비닐, 바이오 에탄올, 식품 등을 만들고, 추출 후 발생되는 부산물로는 종이와 부직포 등을 제조해 종이컵과 용기, 부직포, 포장용기, 골판지, 식판, 마스크팩, 기저귀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할 수 있다.특히 버려지는 해조류 및 부산물을 원료로 재사용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사용 후 폐기 시 자연 생분해되므로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환경 보호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마린이노베이션은 10년 이상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및 목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을 올해 중 상업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마린이노베이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보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며 “환경문제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우리의 의무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마린이노베이션은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이기도 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에서 운영을 맡은 ‘IBK창공 구로 2기’ 육성기업이다. 올해 1월 울산에 설립됐다. 지난 6월 친환경 기술에 관심이 있던 SK이노베이션과 ‘SV2 임팩트 파트너링’ 협약을 맺고, 와디즈 펀딩을 통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5억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이와 함께 현재 프랑스, 독일, 덴마크, 그린란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투자사들도 마린이노베이션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차 中 부진 직격탄…"글로벌 판매 확대할 것"
  • 현대제철, 현대차 中 부진 직격탄…"글로벌 판매 확대할 것"
  • (자료=현대제철)[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부진의 악영향을 고스란히 받으며 올해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 급등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도 실적 부진에 힘을 보탠 모양새다.현대제철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5719억원, 영업이익 232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1% 감소한 부진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3.1% 감소한 511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시장 수요에 대응한 철근 판매물량 증가 및 조선용 후판·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과 중국 자동차 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판재 부문의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 및 봉형강 부문의 고부가 강재개발 등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현대제철은 신규 투자 및 연구개발 등의 경영활동도 함께 공개했다.먼저 현대제철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인천공장 대형압연 설비를 신예화할 계획이다. 이번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14만톤(t)의 생산능력이 증대되고 극후·고강도 형강의 생산 범위가 확대돼 건축물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최근의 수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완성차 부품 현지화 대응 및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해 체코에 핫스탬핑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약 580억원이 투입되는 체코 신규 공장은 오는 2021년 1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 및 환경 분야 투자도 지속된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30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안전시설 보강 및 조도 개선 등 작업환경 안전도 제고와 비산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안전·환경 부문의 다각적인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또 지난 5월부터 신규 가동한 당진제철소 소결 배가스 청정설비(SGTS)를 통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있으며, SGTS 3기가 모두 가동되는 오는 2020년 6월 이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8년 기준 2만3292t에서 절반 이하인 1만t 수준으로 감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성능·고수익성 제품 개발을 위한 R&D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고객맞춤형 신규 강종개발을 추진해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등 신규 강종 176종을 개발했으며,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19사를 대상으로 약 100여 강종의 인증을 완료했다. 조선용 강재 부문에서도 컨테이너선 초대형화 추세에 맞춘 65K급 고강도 기능성 강재 개발을 완료했으며, 선체 균열 발생시 균열 확대를 최소화하는 BCA(취성균열정지인성)강재를 개발해 2만2000TEU급 선박 13척에 대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앞선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혁신적 원가절감 아이디어 도출 등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성장 둔화와 국내 민간 건설 부문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총까지 한달…KAI, 신임 사장 '하마평' 면면 살펴보니
  • 주총까지 한달…KAI, 신임 사장 '하마평' 면면 살펴보니
  • 김조원 전 KAI 사장이 지난 4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초도비행 기념사를 하고 있다.KA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후임 사장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역대 사장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외부인사였던만큼 이번에도 관료 또는 군(軍) 출신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오히려 내부 인사가 선임될 것이란 전망도 만만찮다. 거론되는 내·외인사 모두 항공산업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29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26일 공시를 내고 오는 9월 5일 오전 9시 경남 사천시 KAI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조원 사장이 급작스럽게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자리다. 임시 주주총회 날짜를 못박은 상황으로, 한달여 남짓 남은 기간 대표이사 사장 후보군 선정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미 방위산업 업계에서는 신임 KAI 사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상황이다. 그간 KAI는 6대에 걸친 역대 사장들은 하성용 전 사장(5대)을 제외한 5명이 모두 관료 또는 군 등 외부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외부 인사들의 이름이 다수 눈에 띈다. 먼저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공군사관학교 24기)과 정수 국민대 국방경영연구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 전 총장은 이미 2017년 김조원 사장 선임 당시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인물로, 문재인 정부 초반 국방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정 소장은 대외적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은 아니나, 항공우주산업 관련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30기로 예비역 준장인 정 소장은 방위사업청에서 지휘정찰사업부장을 맡으며 공군 전력발전 사업을 직접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현재 국방경영연구소장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류희인 국민안전처 전 차관 이름도 흘러나오고 있다. 류 차관은 공군사관학교 27기로 소장을 전역했다. 군 생활 중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 등을 지냈고, 전역 이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거쳐 국민안전처 차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본부장을 맡았던 국내 대표적인 재난 안전 전문가로 꼽힌다. 같은 관료 출신으로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도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KAI 사장은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이번에는 KAI 전·현직 내부 인사를 선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직으로는 박재점 전 부사장, 박노선 전 부사장 등이, 현직으로는 신현대 전무가 하마평에 올랐다.다만 내·외인사 모두 항공산업 관련 경험을 갖춘 인력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김조원 사장 취임 이후 방산비리 오명을 벗기위한 건강한 조직 구축 노력은 인정할만 하다”면서도 “다만 현 시점에서 KAI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수출 등 사업 실적”이라고 했다. 이어 “외부 인사들 대다수 공군 출신으로 항공사업에 대한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과 내부 인사 선임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는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다우, 한국화학올림피아드 공식 후원
  • 한국다우, 한국화학올림피아드 공식 후원
  • 지난 28일 열린 화학올림피아드 여름학교 입교식에서 한국 다우 이창현 상무가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다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다우가 국내 화학산업의 저변 확대와 우수 화학 인재 발굴을 위해 ‘2019한국화학올림피아드’를 공식 후원하고,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 및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21회를 맞은 한국화학올림피아드는 대한화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제 수준에서 요구되는 교육 내용을 제공해 화학 저변 확충에 기여하며,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인가한 국내 소재 학교에서 중등교육과정을 1년 이상 이수 중인 20세 미만인 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연 2회 개최되는 계절학교(여름 및 겨울)를 통해 국제화학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창현 한국다우 어드밴스드 어셈블리 솔루션 글로벌 기술지원 담당 상무는 “화학은 인류의 미래와 연관 산업,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무궁무진하다”며 “한국화학올림피아드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과학 및 물질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화학의 힘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화학산업의 발전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화학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다우는 한국화학올림피아드 후원 외에도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지원을 위해 대한화학회와 공동으로 순수화학 분야 및 전자소재 분야의 우수 논문을 발굴하는 ‘한국다우 우수논문상’을 8회째 시행한다. 최근 2년간 국내외 학술지에서 심사 통과된 논문이 대상이며, 국내 석·박사 과정 재학생 또는 박사 후 과정의 연구원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SK, 금호석화와 특수관계?…아시아나항공 입찰 불가론 왜 나왔나
  • SK, 금호석화와 특수관계?…아시아나항공 입찰 불가론 왜 나왔나
  •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매각이 본격화된 가운데 잠재 후보로 꼽혔던 SK그룹 참여 여부가 재계 관심꺼리로 떠올랐다. 금호산업(002990)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내며 금호석유화학 및 특수 관계인은 이번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는 방침을 내세운 가운데, SK그룹이 금호석유(011780)화학과 특수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만약 SK그룹이 실제 아시아나항공 입찰에 참가시 자격 논란이 빚어질 수도 있는 대목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호미쓰이화학은 금호석유화학그룹과 SK그룹 등 두 대규모 기업집단에 공동으로 소속돼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3월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이 50대 50으로 공동출자한 법인으로, 출범 당시 금호석유화학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미쓰이화학은 SKC(011790) 폴리우레탄 사업부와 50대 50 공동출자해 MCNS(미쓰이케미칼&SKC폴리우레탄)를 설립했고, 이 때 미쓰이화학이 쥐고 있던 금호미쓰이화학 지분 50%를 MCNS에 출자했다. 이후 MCNS는 100% 자회사 MCNS재팬이 금호미쓰이화학 지분 50%를 확보한 상황이다.결과적으로 현재 금호미쓰이화학 지분은 금호석유화학과 MCNS재팬이 50대 50으로 확보하고 있다. SKC는 MCNS 지분 50%를 갖고 있으며, MCNS는 MCNS재팬 지분 100%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으로, 금호미쓰이화학은 금호석유화학의 자회사이자 SKC의 증손자회사가 되는 셈이다. 이같은 지분 구조에 따라 일각에서는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과정에 SK그룹이 참여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마당이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 25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증권)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내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이나 특수관계인들이 매각에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지 않는다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11.12%)도 참여하지 않는다 △항공법상의 이유로 해외법인 뿐만 아니라 국내법이 소유주의 입찰을 제한한다 등 매각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즉 SK그룹이 금호석유화학그룹과 일종의 특수한 관계라고 본다면, 이같은 방침에 어긋난다는 설명이다.다만 재계에서는 현재 SKC와 금호석유화학 간 지분 관계가 금호산업의 이같은 방침에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군다나 SK그룹의 경우 “아시아나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있는 마당이다.또 다른 입찰 배제 대상인 금호석유화학그룹 역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인수전 참여를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의 인수전 참여를 제한할 근거도 전혀 없다”며 “과거 현대건설과 현대증권 사례 등 특수관계인의 인수합병 사례는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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