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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 영업익·순이익 '역대 최대'…'의무인수계약' 효과
- (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자원은 물론 트레이딩 사업까지 안정적 성과를 이으며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 영업이익 및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미얀마 가스전의 중국측 가스관 폭발 사고로 미뤄졌던 물량 공급이 올해 상반기 이뤄지면서 최대 실적을 견인한 모양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4188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 영업이익은 32.4%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무려 216.7% 증가한 1215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급 호실적이다. 매출액은 6개 분기 연속 6조원을 넘겼고,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에 따라 반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도 이끈 모양새다. 순이익 역시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무역여건 악화 속에서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미얀마 가스전이 판매 호조를 이었고 철강, 식량, 화학, 부품 소재 등 트레이딩 전반의 이익 상승과 함께 해외 법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특히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해 11월 중국측 가스관 복구 완료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으며, 중국 수요 증가와 함께 의무인수계약(Take or Pay)에 따른 지난해 미 인수 물량을 추가 공급하며 하루 평균 5억9000만입방피트를 판매했다.회사 관계자는 “힘든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이 고른 실적을 달성하고 재무건전성 강화 및 매출액의 질 개선을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 시추, 식량 및 LNG 사업 밸류체인 강화 등 회사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中 조선업계 부는 통합 열풍…韓, '엇갈린 시선'
-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MR탱커.STX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세계 조선업계 통합 움직임이 거세다. 전세계 경제성장의 둔화 속에 이미 해운업계는 ‘합종연횡’이 가시화된 상황으로, 후방산업인 조선업계 역시 이를 후행하는 모양새다. 특히 전세계 조선시장에서 한국의 뒤를 바싹 쫓고 있는 중국이 최근 주요 조선소들의 합병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이목이 쏠리는 마당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1, 2위 조선소인 중국선박공업(CSSC)과 중국선박중공업(CSIC)은 이달 1일 중국 상하이거래소에 기업결합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중국 조선업계 4위로 꼽히는 중국초상국공업(CMIH) 역시 최근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그룹(CIMC), 중국항공공업 인터내셔널홀딩스(AVIC INTL)간 전략적인 합병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현대중공업(009540)의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에 더해 이같은 중국 조선소들의 통폐합 과정이 성사된다면 전세계 조선업계 판도는 크게 변화된다. 클락슨리서치 추산 수주잔량 기준(5월 말) ‘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해양’ 수주잔량은 1570만CGT로 전세계 1위 조선소를 예약했고, ‘CSSC+CSIC’는 1203만CGT로 이에 못지않은 2위 조선소가 탄생하는 셈이다. CMIH의 경우 아직 실사가 진행 중으로 구체적 수주잔량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중국 내 3위 조선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국내 조선업계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다. 일단 기업결합심사를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게는 간접적으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중국 역시 크고 작은 조선소 간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이들 두 조선소의 합병을 반대하기 어려운 입장이 됐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010140)까지 포함한 국내 조선 빅3 영업환경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SSC와 CSIC가 합병을 추진한 이유는 중공업 분야 핵심인 ‘설계기술인력’을 한데 모으려는데 있지만, 합병을 한다 해서 숙련된 설계기술인력이 갑작스레 늘어나지 않는다”며 “오히려 한국 조선업의 차별적 성장만이 지속될 것이며 한국 조선업의 계약 선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근거로 중국 조선업의 수주잔량을 차지하고 있는 선종들을 들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조선업계 상선 수주잔량은 985척이며, 이중 48%인 474척은 벌크선으로 채워져 있다”며 “컨테이너선 수주잔량은 208척을 갖고 있지만 한국 조선업과 겹치는 1만2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32척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절반 이상인 18척은 중국 선사들의 물량”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한국 조선업은 438척의 수주잔고를 갖고 있으며 이중 탱커,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3개 선종의 합계 수주잔량은 362척으로 중국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같은 중국 조선업계 수주잔량에 비춰 국내 중형 조선소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미 벌크선은 중국 조선소에 대부분 뺏긴 상황에서 최근 탱커 시장까지 위협을 받고 있는 모양새.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그리스 선주들이 아프라막스 탱커를 대거 중국 조선소에 발주했으며, 이는 한국보다 5~10% 싼 가격 때문이라는 평가”라며 “벌크 신조시장이 무너지면서 중국 조선소들이 공격적으로 탱커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 철강협회, 모듈러 건축 시장 확대 위한 전문위원회 발족
-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역삼동 파크루안에서 ‘모듈러건축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철강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19일 서울 역삼동 파크루안에서 ‘모듈러건축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모듈러 건축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한 전문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회원사들은 본격적 회의에 앞서 결의를 통해 황민오 포스코 강건재솔루션 마케팅그룹 그룹장을 모듈러건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자문위원장으로 조봉호 아주대학교 교수를 위촉했다.본 회의에서는 자문위원장인 조봉호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 모듈러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모듈러 사업화 성공을 위해 기술적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어 한용한 한양대학교 교수는 ‘해외 모듈러 건축 관련 제도 및 발주방식’에 대해 발표하고 해외 선진국 대비 국내 업계의 모듈러 제도 및 발주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꼬집었다. 선진국가의 모듈러 건축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발주 방식에 대한 분석연구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외에도 위원회는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를 통해 ‘모듈러 시장의 저변확대 및 강재모듈러 경쟁력 강화’를 위원회의 비전으로 정하고 △모듈러 관련 기술 및 제도 개선 △자재 및 시공 품질 관리 체계 마련 △모듈러 우수성 홍보 및 교육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서울건축사회 등과 공동으로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모듈러 건축의 인식확대를 위한 프리패브 건축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해외 모듈러 발주·인증·장려 제도 및 우수 시공·설계 사례 등을 주제로 해외 전문가 초청 강연을 추진, 모듈러 건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한편 이번에 발족한 모듈러건축위원회에는 우리나라 강건재 모듈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005490)를 비롯해 모듈러산업의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유창, 금강공업(014280), 포스코 A&C와 건축내장재 및 조선기자재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STACO MC, BN SIP, SY, NI스틸(008260), 다스코(058730), 국내 최대 종합상사인 포스코(005490)인터네셔널 등 10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대학 및 연구기관의 대표적인 모듈러 전문가 총 10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 정제마진, 반년 만 '손익분기점' 넘었다…"불확실성 여전"
-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공장 전경.현대오일뱅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유사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정제마진이 모처럼만에 급등했다. 지난해 말 이후 수익분기점(BEP)을 밑돌며 정유사 실적에 악영향을 미쳐왔던 터,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기대감이 쏠리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7월 둘째주 배럴당 7.5달러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은 올해 상반기까지 통상 업계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4달러 아래를 밑돌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평균 정제마진은 2.9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1월에는 최저점인 2.5달러까지 급락했다. 이후 3월부터 6월까지 3~4달러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유사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던 터다.하반기 들어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7월 첫째주 6달러로 오른 정제마진은 둘째주에도 상승세를 이은 상황. 관련업계는 전세계 석유제품 공급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남부 허리케인 배리 상륙으로 루이지애나주의 정유 및 화학설비 가동률이 낮아지며 휘발유 성수기 속 공급 부족으로 휘발유 마진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지목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정제마진 개선의 이유는 수요가 아닌 공급 축소가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진한 정제마진 영향으로 6월부터 중국에서만 100만배럴 정도의 설비가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아시아 전반으로도 가동률 조정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즉 손익분기점 이하 정제마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품을 팔수록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가동률을 낮추고 시장 상황이 반등하기를 기다리는 전략이다.하반기 정제마진 상승 분위기 속 2020년 본격 실시될 IMO(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 역시 정유업계 주요 호재로 꼽힌다. IMO는 2020년 1월부터 전세계 모든 선박들의 황산화물 배출량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낮췄다. 선박들은 이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아예 운항이 금지되기 때문에, 저유황 연료 적용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최근 저유황중유(LSFO), 선박용 경유(MGO), 액화천연가스(LNG) 등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요 확대에 따라 정유사들의 마진 역시 높아지고 있는 마당이다.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 저유황유의 수요는 올해와 비교해 일평균 150만배럴 이상 증가하면서 마진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효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가장 강하고 이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봤다.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정제마진 상승은 일시적 현상으로, 이른바 ’슈퍼 사이클(초호황)‘은 이미 끝났다는 의견도 흘러나온다. 최근 국내 정유사들이 잇따라 석유화학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도 이같은 우려와 무관치 않다. 당장 이달들어서만 GS에너지는 롯데케미칼과 8000억원 규모 석유화학사업(비스페놀A 20만톤, C4유분 21만톤) 합작 추진을 밝혔고, 현대오일뱅크 역시 석유화학 자회사 현대케미칼과 현대코스모 아로마틱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2600억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박영훈 연구원은 “중국 내 하반기 신규 정유 플랜트 가동이 있고 정기보수도 8월 초면 마무리될 것”이라며 공급이 다시 증가하며 정제마진을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항공우주 미래 본 김승연…한화에어로·시스템, 기술 확보 '잰걸음'
- 한화시스템이 투자를 결정한 미국 K4 에어로노틱스가 개발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 에어택시 버터플라이 가상도.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선 한화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항공사업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들이 주를 이뤘지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단순 항공 서비스에 대한 투자보다는 항공우주 관련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의 투자에 우선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한화그룹의 미래 항공우주 사업을 이끌어 갈 주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방산 관련 계열사들이다. 항공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관련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공동개발사업(RSP) 및 인수합병(M&A)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화시스템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래산업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항공기)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 마당이다.◇한화시스템 ‘하늘 나는 車’ 정조준한화시스템은 이달 11일 2500만달러(약 295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한 K4 에어로노틱스가 ‘VTOL(수직이착륙)’ 전문 업체인 카렘 에어크래프트에서 최근 분사·신설한 기업이라고 17일 밝혔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전세계 최대 규모 승차공유 기업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에어택시 ‘우버 에어’ 상용화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최근 K4 에어로노틱스 분사를 결정했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기존 방산용 기체 개발에 집중하고 K4 에어로노틱스는 민수용 에어택시 기체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K4 에어로노틱스는 우버 엘리베이트를 위한 ‘eVTOL(전기수직이착륙)’ 에어택시 ‘버터플라이’ 개발을 도맡게 되며, 한화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이와 유사한 형태의 PAV 시제기 개발에도 나서게 된다.우버 엘리베이트는 전세계 PAV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인만큼 한화시스템은 이번 투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한화시스템의 IPO(기업공개)를 통해 마련된 재원이 PAV 사업에 대거 활용될 것이란 전망까지 흘러 나온다. 카렘 에어크래프트 설립자인 에이브 카렘 최고설계책임자는 중고도 무인정찰·공격기인 프레데터 원형 개발자로 유명하다. 이번 에이브 카렘은 분사된 K4 에어로노틱스에서도 최고설계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우버 엘리베이트의 버터플라이에도 카렘 에어로노틱스의 최적 속도 로터 기술이 적용됐다. 도심 비행에 적합한 고효율·저소음을 확보하고 있다.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6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미래 항공우주 기술 잡아라…김승연 회장의 복심그간 재계에서는 한화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가능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존 방산업체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었다. 다만 최근 한화그룹의 투자 행간을 읽으면 김승연 회장의 투자 초점은 좀 더 미래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관계자는 “항공 관련 사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부분으로, 앞으로도 기술력 확보와 사업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이 흘러나온 직후 미국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 ‘EDAC(이닥)’의 지분 100%를 약 3억달러(약 3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단행했다. 해당 업체의 주요 고객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랫&휘트니(P&W) 등이며, 제품으로는 첨단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IBR)와 케이스 등이다. 미래 항공우주 사업 관련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였다.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같은 맥락에서 RSP를 전개 중이기도 하다. RSP는 항공기 엔진의 개발, 양산, 애프터마켓까지 사업의 리스크 및 수익을 참여 지분만큼 배분하는 계약방식을 말하며, 초기 투자 부담은 크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술력 확보는 물론 수익성 확보를 위한 항공업계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5년 P&W의 GTF엔진 RPS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