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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차 후진에…강판·소재업계 뒷걸음질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생산된 냉연 강판.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커지면서 철강·석유화학 업계 내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자동차 부품업계들이 고사 위기를 호소하고 나선 상황이라,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는 철강업계와 소재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업계 역시 완성차 업계 부진의 직·간접적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403만대로 중국과 미국 등 10대 자동차 생산국가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생산량은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올해에는 400만대를 밑돌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까지 나온다. 직접적 연관성을 갖는 부품업계는 이미 지난 4일 제3회 자동차 발전포럼을 통해 위기를 호소하기도 했다.이를 바라보는 철강·석유화학 업계 역시 우려가 크다. 자동차 부품은 물론 자동차용 강판과 주요 화학소재 역시 실적 부진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통상 이들 소재는 로컬 업체들로부터 공급받는 경향이 강해 국내 완성차 업체의 부진을 피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철강업체 가운데 현대제철(004020)의 불안감이 가장 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기준 자동차용 강판 생산능력 560만톤(t)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90%에 육박하는 제품을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글로벌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2016년 4.2%, 2017년 7.1%, 2018년 10.3%)하고 있지만, 당분간 현대·기아차의 부진에 따른 악영향은 피하기 어렵다. 포스코(005490)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자동차용 강판 개별 제품의 내수 비중은 공개되지 않지만, 전체 생산량의 40% 수준이 내수 시장에 공급되는 만큼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동결이 결정된 자동차용 강판 내수 공급 가격의 하반기 인상 시도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철강업체들의 현대·기아차 공급 자동차 강판 가격은 2017년 하반기 t당 6만원 인상 이후 2년째 동결됐다. 올해 전세계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동차 강판 가격을 올려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현대·기아차가 경영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를 수용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현대·기아차가 계속 동결을 요구할 경우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수익성 악화는 불보듯 뻔하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만 고로 원가가 t당 4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 원재료 가격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2만원 이상 추가 원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용 소재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업체들도 현재 상황이 달갑지 않다. 코오롱(002020)글로텍과 LG하우시스(108670) 등 일부 석유화학 업체들의 경우 현대·기아차 의존도가 높아 동반 실적 하락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시트를 중국 현대차에 공급하는데, 매출액 비중은 무려 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미 올해 1분기 자동차소재 부문에서 2386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 17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전략적으로 자동차소재를 육성 중인 LG하우시스 역시 현대·기아차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문에서 영업손실 17억71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8억3300만원보다 악화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외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롯데첨단소재 역시 자동차 소재 사업과 관련 현대·기아차 의존도가 40%, 20%를 차지하고 있다.
- ㈜한화,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 참가…韓 기술력 뽐냈다
- 이달 말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35회 몬트리올 국제 불꽃축제에 참가한 ㈜한화 팀이 지난 4일 밤하늘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는 제35회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화려하면서도 우수한 불꽃 기술력을 전세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3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국제불꽃경연대회로 일본 오마가리 불꽃축제, 호주 하버브릿지 불꽃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불꽃축제로 꼽힌다. 전 세계 수많은 불꽃업체들이 참여하고 싶어하지만 대형 불꽃 행사 경험이 풍부해야 하는 등 참가조건이 까다로운 대회로도 유명하다. 또 유료 관람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많은 인원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의 불꽃경연대회이기도 하다.올해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포르투갈,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이 7월말까지 각 나라의 특성을 살린 상징적인 불꽃쇼를 선보인다. 경연 후에는 불꽃축제 애호가들로 구성된 불꽃 판정단의 심사를 거쳐 각종 트로피를 수여한다. ㈜한화는 지난 4일 ‘몬트리올에서 꿈꾸다(Dreaming in Montreal)’라는 주제로 불꽃쇼를 선보였다. 약 20년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이하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이어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약 30분간 음악과 어우러지는 뮤지컬 불꽃쇼를 선보였다. 특히 그동안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불꽃들을 전세계인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다리 위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듯한 ‘나이아가라 불꽃’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화려한 불꽃을 뽐내는 ‘불새 불꽃’ △스마일, 꽃, 하트 모양 등의 ‘캐릭터 불꽃’ △다양한 색깔과 모양이 어우러지는 ‘분수 불꽃’과 ‘타워 불꽃’ 등 많은 환호를 끌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불꽃 대회를 통해 그동안 한화가 갈고 닦은 불꽃 연출력, 우수한 설치 기술력 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해외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불꽃을 감상하며 많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를 개척하고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게임, 2002년 월드컵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의 불꽃연출을 도맡아 왔다. 2015년 폴란드 국제 연화대회 등 해외 불꽃경연대회에 참가해 각종 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또 2000년부터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해오며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에게 화려하면서도 감동적인 불꽃을 선보이고 있다.
- 최태원 SK 회장, 中사업장 '행복 챙기기' 행보…"하나된 힘으로 위기 돌파"
-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SK타워에서 현지 주재 구성원들과 행복토크를 하고 있다.SK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사업장 임직원들의 행복 챙기기에 나섰다. SK그룹은 ‘차이나인사이드’ 전략을 통해 중국 사업 확대를 적극 모색 중으로, 현지 사업장 임직원들의 결속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행복 극대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소재 SK타워에서 SK차이나, SK하이닉스 등 8개 관계사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지난달 베트남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데 이은 행보로, 국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 할수록 중국,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에서의 성과로 돌파구를 삼고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최 회장은 이번 행복토크에서 “기업의 존재이유를 ‘돈 버는 것’에서 ‘구성원 전체의 행복추구’로 바꿔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하나된 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 행복을 극대화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행복추구’ 경영철학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최 회장은 “우리는 회사에 출근해 함께 일을 하며 돈을 번다. 혼자 일할 때보다 힘을 합칠 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오랜 역사를 통해 배워왔기 때문”이라며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앞으로는 전체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함께 일을 해보자는 것이다. 함께 행복을 추구하면 그 크기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다 보면 개인의 행복이 낮아질 수도 있지 않느냐는 청중 질문에 최 회장은 ‘주사위 던지기 게임’을 비유로 들었다. 그는 “주사위를 몇 번 던지면 특정 숫자가 아예 안 나올 가능성도 있으나, 수없이 많이 던지면 결국 각 숫자가 나올 확률은 6분의 1로 올라간다”며 “같은 맥락에서 전체의 행복을 추구하다 보면 처음에는 개인의 행복이 낮을 수도 있겠으나 지속적으로 추구하면 결국 개인의 행복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최 회장은 “다만 아직 우리는 구성원 전체의 행복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그래서 ‘행복지도’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의 행복이 무엇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꾸준히 하나씩 알아나가는 방식으로 행복 지도를 그려나가고, 지금껏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일을 해나가자는 의미다.특히 최 회장은 행복추구를 회사의 존재 이유로 삼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동의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회장은 “동의는 영어로 치면 단순한 동의를 뜻하는 ‘agree’가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을 뜻하는 ‘commitment’”라며 “나의 행복을 누군가 올려주길 바라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체의 행복을 극대화 하겠다는 ‘적극적 의미에서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회사의 존재이유를 돈 버는 것에서 구성원 전체의 행복추구로 바꾸는 것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나만의 행복이 아닌 구성원 전체의 행복이라는 것 △행복 증진의 주체는 구성원 자신이라는 것에 대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의를 표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韓 '투명PI 필름', 日 수출 규제가 오히려 기회?
-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해 생산 중인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FCW.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겨냥한 핵심소재 수출 규제에 나선 가운데, 국내 필름소재 업계가 예상치 못한 시장 선점 기회를 얻게 됐다. 규제 대상 중 하나로 꼽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폴더블폰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주요 소재로 알려졌으며, 이번 규제로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일본 대신 국내 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4일부터 한국으로 수출하는 OLED(올레드,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용 재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용 소재 ‘리지스트’와 ‘에칭가스’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했다. 앞으로 3개 품목에 대해서는 계약건별로 수출 허가를 받아야하며 상황에 따라 수출이 불허될 수도 있다.규제 품목 중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폴더블폰 등에 사용되는 플렉시블(Flexible, 휘는) OLED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알려져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용 인쇄회로기판(PCB), 반도체 패키징 등에도 활용된다.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그리고 스마트폰 업계까지 심각한 공급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 필름소재 업계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한 필름소재 업계 관계자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광범위하게 쓰이는 소재로, 현재 일본 정부가 어떤 산업과 관련된 수출을 규제한다는 정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일단 관련 업계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수출을 규제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공개한 바 있으며, 해당 제품에는 일본 스미토모의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에 대한 압박을 전개한 것 아니겠냐는 분석이다.일본 정부가 이같은 예상대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수출을 규제하고 나선다면, 관련 필름소재 업계는 삼성전자는 물론 향후 폴더블폰 생산을 염두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국내 투명 폴리이미드 제품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4일 참고자료를 통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나,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세부 내역 중 폴더블 스마트폰 커버유리 대체재인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은 규제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양산 체재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른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업체인 SKC(011790),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관련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양산 체재를 구축 중인 상황.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서블 OLED 시장에서 일본의 특수 필름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향후 소재 국산화가 진행되면 국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고,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분야에서 기판까지 의미한다면 SKC코오롱PI가 수혜를 입을 수 있고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으로 한정한다면 코오롱인더스트리, SKC, SK이노베이션 등이 주목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KAI, '소형무장헬기' 시제 1호기 초도비행 성공
- KAI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가 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초도비행 시험을 펼치고 있다.KA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4일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날 경남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초도비행 시험에는 김조원 KAI 사장,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위승복 산업통상자원부 항공팀장을 비롯해 한국형헬기사업단, 육군, 국과연, 기품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가 참관했다.초도비행은 육군시험비행 조종사 등 2명이 탑승한 가운데 20여분 동안 진행됐다. LAH는 지상으로부터 약 10m 이륙한 뒤 제자리 비행과 전진비행, 측면비행, 좌우 방향전환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비행조종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며 본격적인 비행시험단계로 진입하게 됐다.KAI는 2022년 하반기까지 약 3년 간 군의 요구도에 따라 LAH 비행 성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시험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 임무 중량 상태에서 비행속도, 상승고도, 제자리비행 고도 등 군의 요구도에 부합하는 성능을 초도시험평가 기간에 입증한 뒤 초도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공대지유도탄, 기관총, 로켓탄 등의 무장운용능력을 입증하는 후속시험평가를 거쳐 2022년 11월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KAI는 2015년 6월 LAH 개발에 착수해 2016년 8월 기본설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시제 1호기를 공개했다. 올해 1월부터는 주요 계통과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상시험을 수행했고 6월에 실시한 초도비행준비검토회의(FFRR)를 통해 비행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LAH는 첨단 항전장비와 1032마력 급의 신형 엔진이 장착됐다. 현재 운용 중인 무장헬기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장능력을 갖춘 헬기로 개발되고 있어, 향후 우리 군의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조원 KAI 사장은 “LAH 초도비행을 성공하기까지 함께 노력해온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개발단계의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더욱 철저한 비행시험평가를 통해 우리 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