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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77건

대우조선해양 '독자 개발' LNG 화물창, 글로벌 선급 인증 받아
  • 대우조선해양 '독자 개발' LNG 화물창, 글로벌 선급 인증 받아
  • 이성근(맨 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12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LNG화물창 솔리더스에 대한 설계승인 인증식을 마친 뒤 레미 에릭슨(맨 왼쪽) DNV-GL그룹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한국, 노르웨이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세계적 선급협회인 DNV-GL로부터 대우조선해양 독자 개발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창 설계기술 ‘솔리더스(SOLIDUS)’에 대해 실제 LNG운반선 적용에 적합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솔리더스는 지난 2017년 대우조선해양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LNG 화물창이다. 금속 방벽으로 안전성을 높였고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와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화물창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일 LNG 자연기화율(저장탱크 내 LNG 자연 증발률)을 현저히 낮췄다.특히 국내 독자기술로 만든 솔리더스는 그간 해외업체의 화물창 설계기술의 독점 구조로 수익성 확보에 고전해 온 국내 대형 조선업계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국내 기자재 업체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회사는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LNG기술력을 시장에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자재 업체를 포함한 대한민국 조선업 전체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다른 세계적 선급으로부터 추가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솔리더스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과제에도 곧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동부제철과 누적거래 3000만톤 달성
  • 포스코, 동부제철과 누적거래 3000만톤 달성
  • 장인화 포스코 사장과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등 양사 경영진들이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동부제철 거래누계 3000만톤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종 동부제철 부장, 천성래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유홍섭 동부제철 부사장, 장인화 포스코 철강부문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김종한 동부제철 상무, 이영우 포스코 열연판매그룹장.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동부제철(016380) 최고 경영진을 초청해 거래누계 3000만톤(t)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장인환 포스코 사장 등 양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할 것을 다짐했다.동부제철은 냉연과 도금강판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며 냉연의 원소재인 열연을 포스코로부터 매년 약 80만t 구입해 사용하는 포스코의 대형 고객사 중 하나다. 동부제철은 포스코와 1973년 4만t 거래를 시작한 후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1993년에 누적 거래 1000만t, 2003년에 2000만t을 달성했고, 거래 46년만인 올해 거래누계 3000만t을 달성했다. 이번 동부제철의 누적 거래 3000만t은 단일 고객사로서는 최초 기록으로 올해 포스코 국내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장인화 사장은 “지난 46년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누적 거래 3000만t을 달성한 것은 양사 모두 뜻깊은 일”이라며 “동부제철이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 성장함에 있어 포스코가 함께 할 수 있었음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부제철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데 포스코는 위드 포스코(With POSCO) 철학을 기반으로 든든한 파트너이자 동반자가 될 것임을 약속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에 김창수 사장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주고, 적기에 제품을 공급해준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양사 경영진은 동부제철과 포스코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운 철강산업 여건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볼보건설기계, 김해에 부산경남센터 확장 이전…"수요 확대 대응"
  • 볼보건설기계, 김해에 부산경남센터 확장 이전…"수요 확대 대응"
  •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달 김해시 한림면에 확장 이전에 개소한 국내영업서비스 부산경남센터.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굴착기전문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달 김해시 한림면에 부산경남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프레드릭 루에쉬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사장과 임직원 및 주요 고객이 참석했다.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 부산, 경남 지역의 고객 수요에 적합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부산경남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연면적 800여평 규모의 부산경남센터는 기존 영업, 서비스, 부품판매 기능을 최적의 위치에 통합함으로써 고객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고객 서비스 만족 향상을 위해 별도의 상담실과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 제품 및 부품 상담, 그리고 장비 관리 시 필요한 고객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됐다. 부산경남센터 내에 마련된 대형 주기장은 신제품 전시 및 시승회 등 지역 고객을 위한 행사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보다 긴밀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됐다.프레드릭 루에쉬 사장은 “새롭게 확장 이전한 부산경남센터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경남권 및 부산, 김해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복합 서비스 센터”라며 “부산경남센터 오픈을 계기로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고객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전국적으로 지역별 복합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취임 후 첫 해외행보…"수출로 활로 찾는다"
  •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취임 후 첫 해외행보…"수출로 활로 찾는다"
  • 나형균(가운데) 대한전선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을 찾아 CRU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취임 이후 첫 해외 일정을 벨기에에서 열린 CRU 컨퍼런스로 잡았다.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본격 행보다.13일 대한전선(001440)에 따르면 나 사장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3회 ‘CRU 와이어 & 케이블(Wire & Cable) 컨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케이블에 대한 전망과 동향 등을 파악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의 대표들과 케이블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더불어 유럽 본부의 직원들과 함께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회의도 진행했다.CRU 컨퍼런스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CRU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전세계 각국의 케이블 전문가가 참석해 시장과 제품에 대한 전략과 견해를 제시하는 자리다. 글로벌 케이블 제조 업체들의 리더들도 대거 참석한다. 나 사장은 “경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선 대한전선은 이제 해외 투자 및 기술 제휴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때”라며 “대한전선의 해외 사업이 활발해지는 것이 세계 케이블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업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야만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 전선 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전선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적극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답을 찾겠다는 것이다.실제로 대한전선은 매년 케이블 매출의 약 60%를 수출을 통해 거둬들이고 있으며, 해외 사업확장을 통해 수출 규모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7년에는 사우디 최초의 HV급 전력기기 공장을 합작법인으로 세웠고, 베트남과 남아공에서도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인도, 카타르 등에 생산 법인 설립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 두산重 미래형 화력플랜트, 美 정부 기술과제로 선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석탄 기반의 미래형 화력플랜트’를 주제로 미국 에너지부가 실시한 공모에서 두산중공업이 제시한 두 건의 기술과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미국 에너지부는 신재생 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는 발전 환경에서 석탄화력발전을 신재생 에너지의 보완 수단인 차세대 발전설비로 탈바꿈 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시행했다. 미국에는 현재 총 240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다.두산중공업은 미국 내 협력사인 바르엔지니어링, 노스다코다 대학 연구소 등과 함께 공모에 참여해 ‘석탄, 가스, 에너지저장장치(ESS)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가스화 하이브리드 청정발전시스템’ 등 두 건의 기술과제를 통과시켰다.첫 번째 과제인 석탄, 가스, ESS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에서는 1000MW 초초임계압 발전기술을 250MW급으로 축소해 급속 기동 기술을 적용하고 여기에 가스터빈과 ESS를 접목해 신재생에너지 환경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과제인 가스화 하이브리드 청정발전시스템은 태안 IGCC(석탄가스화복합화력발전소)를 통해 확보한 기술로 석탄을 가스화하고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분리한 뒤, 수소는 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하고 이산화탄소는 포집하는 시스템으로 구성했다.이번에 선정된 기술과제는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오래된 석탄화력발전소의 새로운 개조 모델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발전 효율 40% 이상, 급속 기동, 2030년 이전 실증 상용화 가능한 기술 차별성 등 미국 에너지부가 공모 과정에서 제시한 평가 요건도 모두 충족시켰다.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은 “에너지 선진국인 미국에서 우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개보수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사업 방향성을 정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기술과제 선정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미국 에너지부의 예산으로 각각 과제에 대한 개념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30년까지 실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소셜벤처 4곳과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서
  • SK이노베이션, 소셜벤처 4곳과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서
  • 김준(왼쪽 다섯번째)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본사에서 열린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에서 ‘에서 각 소셜벤처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최태원 SK 회장의 사회적가치(SV) 추구 경영 방침에 따라 ‘독한 혁신’을 통해 회사 사업 뿐 아니라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DBL(더블 보톰 라인)’ 전략을 펼친다고 밝힌 바 있다.SK이노베이션은 12일 서울 종로구 SK사옥에서 소셜벤처 4곳과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구축 및 실행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SV)와 임팩트 있는 협업을 통해 사회적가치(SV)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개발한 경영용어다. 재무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임팩트 투자와 유사한 개념이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중심이 돼 구축한 소셜벤처 협업 생태계를 통해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기업-벤처기업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이번 모델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과 재무·법무·홍보·연구개발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한 프로보노 형태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 소셜벤처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실상 소셜벤처에게 가장 필요한 자금조달부터 경영자문, 나아가 사업기회 창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된다.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분야 소셜벤처인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생산) △오투엠(우주인 호흡장치 기술에 기반한 일회용 산소 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용 수력발전기 생산) 등 4개사를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4개의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본인이 공감하는 문제의 해법을 가진 벤처에 자발적으로 투자한다. SK이노베이션은 각 구성원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 위험을 감수하고 동참해 준 것을 격려하기 위해 각 구성원 별 투자금액 100만원과 동일한 금액만큼 매칭 펀드로 지원한다. 즉 구성원들은 회사 지원금을 포함해 각자 200만원을 자신이 선택한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은 구성원들에게 실제 사회적 가치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DBL 실행 방법론을 체화하도록 하는 한편, 소셜벤처에게는 SK이노베이션의 인프라와 구성원 역량을 활용한 사업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상호 윈-윈(Win-win)의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重, 대우조선 현장실사 또 무산…노조 "인수철회 없으면 대화도 없다"
  • 현대重, 대우조선 현장실사 또 무산…노조 "인수철회 없으면 대화도 없다"
  •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이 12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만남이 불발된 뒤 철수하기위해 간담회 장소인 경남 거제시 애드미럴 호텔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대우조선해양(042660) 현장실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12일 역시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경남 옥포조선소 출입구 6곳을 봉쇄 중으로,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 한 현장실사는 물론 대화에도 전면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현대중공업 및 산업은행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이날 정오께 옥포조선소 인근 애드미럴 호텔에 도착해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면담을 요청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인수 철회’가 선행되지 않으면 대화도 없다는 입장을 전하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현장실사단은 옥포조선소 진입 시도 없이 곧장 서울로 떠났다.앞서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과의 계약조건에 따라 현장실사 기간을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로 결정했다. 3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정문 진입을 시도하다가 노조의 저지에 막힌 뒤 이날에는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기보다 대화에 나섰지만 이조차 거절 당한 상황이다.조영철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진정을 담아 현장 실사 협조요청을 하려 했는데 노조가 거부해 유감”이라며 “노조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대화 자리에 나오지 않고 현장실사를 저지하는 부분은 계약적, 법적으로 면책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노조가 선제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특히 조 부사장은 현장실사를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그는 “현장실사 기간이 이번 주 까지니 정해진 기간 내에는 실사가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산업은행과 실사를 계속 협의하겠다. 딜이 종결될 때까지 반드시 실사하겠다”고 강조했다.업계 일각에서는 노조의 반발로 지속 현장실사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현대중공업이 이를 건너뛸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장실사가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필수 법적절차는 아니기 때문. 이와 함께 이미 대우조선해양 현황에 대해서는 사측은 물론 산업은행이 충분한 자료를 갖추고 있는만큼, 문서실사로 대체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대성그룹, '2019 대성해강미생물포럼' 개최…"화이트 바이오 시대 도래한다"
  • 대성그룹, '2019 대성해강미생물포럼' 개최…"화이트 바이오 시대 도래한다"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대성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성그룹은 오는 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19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생물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및 환경 기술, 특히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들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확인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포럼은 ‘실험실에서 산업으로, 바이오경제의 도래’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최근 에너지와 석유화학 분야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화이트바이오’ 기술에 방점을 찍었다. 레드 바이오(의약), 그린 바이오(농업) 분야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기술개발이 더딘 화이트 바이오(에너지, 석유화학) 분야의 산업화에 근접한 기술들과 상용화 단계에서의 기술적, 제도적 애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화이트바이오 시장은 2017년 2389억달러(한화 약 280조원)에 이르며, 연평균 8.9%씩 성장해 2025년에는 4723억달러(약 55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포럼의 주요 연사로는 △지오박터균을 이용한 미생물 연료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데렉 러블리 매사추세츠 주립대 교수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개선 연구에서의 성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크리스탈라 프래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대사공학 전문가로 산업계와 연계해 친환경 화학제품생산 연구 개발에 경제성을 인정받은 박성훈 UNIST 교수가 참가한다. 시스템 및 합성 생명공학 분야를 이끌고 있는 조병관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또 화이트바이오 산업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인 독일의 엔비텍 바이오가스의 요르그 피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초청해 바이오 메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최신 기술과 공정소개 및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에 대한 사례 발표도 진행한다. 엔비텍 바이오가스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500개의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이외에도 신진 과학자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도 마련된다. △이정욱 포스텍 교수 △조원기 카이스트 교수가 생명체 제어시스템 개발 및 유전자가위기술과 바이오이미징 등 화이트바이오 실용화의 근간이 되는 원천기술개발 연구 실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화석원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화이트바이오’ 기술들이 머지않아 실험실에서 산업현장에서 활발하게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급성장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미생물 기술들이 속속 상용화 단계로 진입해 에너지와 환경, 양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민간·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립' 대신 '소통' 선택한 현대제철, 지역사회 달래기 나섰다
  • '대립' 대신 '소통' 선택한 현대제철, 지역사회 달래기 나섰다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안동일 현대제철(004020) 사장이 당진제철소가 위치한 충청남도 및 당진시에 입장문을 보내며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최근 충남도의 조업정지 처분으로 곤란한 상황에 빠져있는 현대제철은 지역사회와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대화를 통해 이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안 사장은 지난 11일 충남도와 당진시에 입장문을 보내 최근 불거진 환경 이슈와 관련 사과 및 제고의 의사를 전달했다. 충남도가 지난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2고로를 상대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린 가운데 그간 충남도와 현대제철 간 대립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지역 민심을 달래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먼저 안 사장은 “당진제철소는 건설 당시 밀폐형 원료시설 및 자원순환형 생산구조를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받으며 출범한 바 있다”며 “그러나 이후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환경문제에 재차 이름이 거론되며 저희를 응원해주신 지역 주민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 이를 데 없다”고 운을 뗐다.그는 “같은 맥락에서 이번 지자체에서 결정된 조업정지 처분도 많은 안타까움과 고민 속에서 내리신 고육책이라는 사실을 저희도 충분히 짐작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이 같은 상황을 초래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상황이 이처럼 악화될 때까지 지자체는 물론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소통이 부족했던 점도 이 기회를 통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특히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안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깊은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기업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로 브리더 개방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도 철강협회 및 포스코와 협력하여 해외 선진업체의 사례는 물론 학술적, 기술적 자료들을 총망라하여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배출문제에 있어서도 집진설비의 전면교체를 통해 2021년부터는 현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저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안 사장은 “철강산업은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국가의 기간산업이며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주요 산업군과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업”이라며 “이 같은 점을 헤아리시어 제철소의 정상적인 운영 하에 저희가 본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 역할을 다하고, 아울러 스스로를 돌아보며 미흡한 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한 입장문인만큼 안 사장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그는 “제철소 건설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충실히 지키는 가운데 당초 저희가 지향했던 친환경제철소의 정체성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며 “또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 및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확대에 더욱 힘쓰는 한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실천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지역민들께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방지시설이 없는 고로 브리더(안전밸브)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했다는 이유로 제2고로에 대해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렸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 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집행정지 및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조업정지 처분은 한달 반의 유예기간을 거쳐 다음달 15일 진행될 예정이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데일리DB)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 발간…지속가능보고서에 '위드 포스코' 담았다
  •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 발간…지속가능보고서에 '위드 포스코' 담았다
  • 포스코가 발간한 ‘2018 기업시민보고서’ 표지.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12일 ‘2018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가 매년 발행하던 지속가능보고서인 ‘포스코리포트’를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체계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것. 포스코의 2018년 주요 경영활동에 대한 경제·환경·사회 분야의 지속가능 성과를 비즈니스, 소사이어티, 피플 등 세 영역으로 나누어 소개한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번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포스코는 현대 사회에 속한 건전한 시민처럼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과 공생의 역할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시민으로서 공감, 배려, 상생의 마음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받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우선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친환경 신제품 △전과정평가(LCA) 관점에서 본 철의 친환경성 △환경 투자 △기후변화 대응 등 포스코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중심으로 분야별 활동 성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소사이어티 영역에서는 △저출산 문제해결 지원활동 △벤처지원 프로그램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기업시민 활동 성과를, 피플 영역에서는 △안전과 보건 △인재육성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일하는 방식 효율화 등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분야별 성과를 구체적으로 담았다.특히 기업시민보고서는 경영이념을 반영한 2019년 경영전략과 이사회의 독립성·다양성·전문성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지난 3월 설립된 최고경영자(CEO)직속 자문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포스코는 기업시민보고서는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독립된 회계기관의 검증을 거쳤다. 또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로서 10대 원칙의 이행활동 및 성과를 담아 공신력을 높이는 한편 포스코 뿐만 아니라 7개 그룹사(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포스코강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지표도 포함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기업시민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되며,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마란가스 LNG운반선 1척 수주…올해 목표 32% 달성
  • 대우조선해양, 마란가스 LNG운반선 1척 수주…올해 목표 32% 달성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마란가스 LNG운반선이 항해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마란가스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6척의 LNG운반선 중 5척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사 중 하나다. 현재 LNG운반선 추가발주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LNG운반선에 자체 개발한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 시스템(A-PRS)을 탑재했다. 기화율을 줄여주는 시스템으로, 선주사는 선박 운영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LNG운반선에 적용되는 최첨단 장비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선원교육시스템까지 선주사측에 제공하기로 하는 등 건조 이후 고객 서비스 분야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은 물론 최근 VR 선원교육시스템개발, 디지털 트윈십 개발 착수 등 수주 이후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도 선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기술력과 고객중심 마인드로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6척, 잠수함 3척 등 총 15척 약 26억9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32%를 달성했다.
바스프, 日 NAS 배터리 비독점적 판매권 획득…안전성 앞세워 국내 ESS 시장 공략
  • 바스프, 日 NAS 배터리 비독점적 판매권 획득…안전성 앞세워 국내 ESS 시장 공략
  • 바스프 및 NGK인슐레이터 로고.바스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100% 자회사 바스프뉴비즈니스가 일본 세라믹 제조업체 NGK인슐레이터와 NAS(나트륨-유황) 배터리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스프뉴비즈니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당사가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NGK인슐레이터의 NAS배터리를 판매할 수 있는 비독점적 판매권을 갖게 됐다. 특히 바스프뉴비즈니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연이은 화재사고로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국내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NAS배터리는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대용량의 메가와트(㎿)급 전지로 대량의 전기에너지를 장시간 저장할 수 있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긴 배터리 수명 등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어 짧은 시간에 고성능 출력을 자랑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고정형 용도에 적합하다.또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안정화시키고, 전력을 생산 즉시 송전할 필요 없이 저장해 두었다가 수요에 따라 방출함으로써 송배전 사업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력공급의 안정화와 산업체 및 분산 전원의 비상전력공급에도 사용될 수 있어 에너지 가격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프랭크 프레틀 바스프뉴비즈니스 에너지 사업 디렉터는 “NGK인슐레이터는 NAS 배터리의 제작 및 상용 설치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선도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바스프는 수년간 축적된 연구 개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NAS 배터리 기술이 새롭게 대두되는 장시간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LS엠트론, '세계최초' 5년 연속 美 딜러들이 뽑은 최고의 트랙터 선정
  • LS엠트론, '세계최초' 5년 연속 美 딜러들이 뽑은 최고의 트랙터 선정
  • LS엠트론이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DA) 주관 ‘2019 EDA 딜러스 초이스 워어드’에서 글로벌 최초로 트랙터 제조 분야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LS엠트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글로벌 주요 트랙터 제조 업체들을 제치고 5년 연속 북미 딜러가 선정한 최고의 트랙터로 선정됐다. 글로벌 트랙터 업계 최초로 세운 기록이기도 하다.LS엠트론은 12일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DA)가 주관한 ‘2019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글로벌 최초로 트랙터 제조 분야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EDA는 1900년에 설립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북미 농기계 협회다. 이번 시상은 북미 지역 2516명의 딜러를 대상으로 11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가 반영됐다. 각 항목은 1점(매우 불만족)부터 7점(매우 만족)까지 1점 단위로 책정된다.LS엠트론은 종합 만족도에서 6.09점을 획득해 해당 분야 평균인 5.03점을 상회했다. 이는 트랙터제조 부문 경쟁 업체인 △마힌드라(4.24점) △맥코믹(4.18점) △얀마(5.68점) 등 글로벌 트랙터 제조 업체와 △대동공업(6.01점) △동양물산(4.84점) △국제종합기계(5.70) 등 국내 제조 업체의 성적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특히 △제품 공급(6.30점) △제품 품질(6.31점) △부품 품질(6.39점)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LS엠트론은 제품 및 부품 재고의 체계적 관리와 빠른 대응을 중점 강화해왔다. 우선 LS엠트론 미국 판매법인(LSTA)은 노스캐롤라이나,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에 위치한 4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재고 수요의 예측 능력을 강화해 원활한 공급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한 물동량 프로그램으로 본사, LSTA, 해상으로 운송 중인 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공급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또 지난해 약 1120㎡(약 340평) 규모의 부품 창고를 약 4650㎡(약 1400평)까지 확장하는 동시에 충분한 부품 재고와 인력, 시스템을 보강하며 부품 공급 능력을 강화시켰다. 이를 통해 부품 주문의 95% 이상이 하루 만에 납품될 수 있도록 했다.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농기계가 가장 치열하게 경쟁 중인 북미 지역에서 트랙터 분야 5년 연속 1위 수상은 큰 의미”라며 “긴 시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쌓아 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농기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경쟁력·공급 안정성·저탄소… LNG는 세토끼 잡는 에너지원이죠"
  • "가격 경쟁력·공급 안정성·저탄소… LNG는 세토끼 잡는 에너지원이죠"
  • 박형일 SK E&S LNG부문장.SK E&S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과 기술발전으로 대규모 자본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소수의 국가들만 사용해오던 LNG가 보다 많은 국가와 지역으로 보급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며 LNG가 각광받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가 화석연료 시대에서 신재생·재생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에서 ‘브릿지(Bridge)’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했던 적이 있지만, 최근 LNG와 신재생·재생에너지가 상당기간 공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3일 만난 박형일 SK E&S LNG부문장은 전세계에 불고 있는 이른바 ‘LNG 붐’이 단기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으로 이어질 트렌드로 규정했다. 최근 에너지 분야에 경제성·효율성뿐 아니라 친환경·지속가능성이 새로운 중요 가치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LNG는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박 부문장은 “LNG는 현존하는 가장 깨끗한 화석연료이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 오랜 기간 공존할 것이며, 전세계에 매장된 풍부한 천연가스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LNG 인프라의 발전과 보급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LNG 공급 증가와 함께 저렴해지는 도입비용이 전세계 LNG 수요 증가를 유도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LNG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그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연례 에너지 총회 ‘CERA위크 2019’에서도 ‘천연가스는 가격, 공급 안정성, 저탄소 배출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현재와 미래의 연료’라는 공감대가 재확인된 바 있다”며 “또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쉘의 경우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현재 오일과 가스 전체 생산량 중 50% 수준인 가스 비중을 2050년까지 75%로 늘릴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박 부문장은 LNG가 새로운 에너지원이 아님에도 최근에서야 붐이 일어난 이유로 미국의 셰일 혁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박 부문장은 “미국 LNG가 공급 물량 증대 및 거래 구조 변화 측면에서 LNG 시장 ‘게임 체인저’로 등장함에 따라 신규 시장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LNG 도입을 검토하면서 LNG 시장 전체 파이(Pie)가 커졌다”며 “특히 미국 LNG는 주요 LNG 시장인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해있어, 수급 상황에 따라 각 시장에 판매가 가능해 수급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의 셰일 혁명에 따라 전세계 LNG 시장의 구조 역시 크게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LNG는 생산·유통과정은 물론 오랜기간 저장·보관이 어렵다는 특성까지 원유와 다르지만, 그간 LNG 가격은 유가에 연동돼 정해져왔다”며 “반면 미국 LNG 가격은 유가가 아닌 미국 천연가스 가격(Henry Hub Price)에 연동해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 시장에서 미국 LNG 거래가 증가할수록 LNG가격과 유가의 연동성이 떨어지게 되며, 이는 전세계 LNG 시장 내 매우 중요한 이슈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불공정한 LNG 거래관행 개선효과도 끌어냈다. 박 부문장은 “셰일 혁명은 LNG 시장의 기존 거래 관행도 변화시켰는데, 기존 LNG 계약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였던 도착지 제한이 풀리기 시작했다”며 ‘이는 LNG 트레이딩 시장이 활성화되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이미 전세계 유수의 오일 메이저들은 앞다퉈 LNG 사업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프랑스 오일&가스 기업 토탈은 가스&오일 회사로 변신을 추진 중으로, 최근 셰일가스회사 아나다르코가 보유 중인 아프리카 가스 업스트림을 88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SK E&S를 비롯 포스코와 GS에너지 등 국내 기업들도 LNG 사업 확대에 큰 힘을 쏟고 있다.박 부문장은 ”LNG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반증이며, 이들 기업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LNG 활용도를 다양화시킨다면 이는 수요와 공급을 증대시키는 선순환적 구조를 가져올 것“이라며 ”SK E&S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천연가스 투자·생산에서 LNG 도입까지 ’LNG 밸류체인‘을 구축한 기업으로, 향후 ’글로벌 클린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의 미국,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사업거점을 중남미, 동남아 등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박 부문장은 1987년 SK에 입사한 이후 SK에너지 원유 트레이딩 팀장, SK네트웍스 자원 트레이딩 사업부장, SK E&S LNG부문장 등을 맡은 그룹 내 대표적인 에너지 전문가로 꼽힌다.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전KPS(051600)는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발전소 기전설비 경상정비공사를 652억원에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웅진에너지(103130)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했다고 공시. 제1회 관계인 집회기일은 10월14일임. △엔케이물산(009810)은 최대주주 하나모두 외 특수관계인 4인의 보유주식 1230만3141주와 경영권을 웬데이즈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한화케미칼(009830)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한화케미칼은 “GDR 잔량이 없고, 유지비용 등을 고려 시 상장유지의 실익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힘.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422억682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 △카카오(035720)는 오는 17일 오전 9시 런던·파리 등 유럽 주요도시에서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가 엔케이물산(009810)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12일 18시임.△GS(078930)는 자회사 GS E&R이 (가칭)동해국제자원터미널(주) 지분 40%를 200억원에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GS는 “석탄 전용부두 확보를 통한 안정적 연료 수급”이라고 밝힘.△신세계(004170)는 지난달 매출이 13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72% 감소했다고 공시. 올해 누계실적은 6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7081억원에 비해 12.09% 감소함.△한일현대시멘트(006390)는 장오봉 한일시멘트 영업총괄 부사장과 최덕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장(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7월23일 소집한다고 공시.△한일현대시멘트(006390)는 영월공장 ECO발전 설비 설치에 7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투자목적인 전력비 절감을 통한 원가절감이라고 한일현대시멘트는 밝힘.△KB금융(105560)은 자회사인 국민은행이 해외기명식 무보증무담보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 5억 달러(592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S-Oil은 임시주주총회에서 후세인 A. 알 카타니 사내이사와 자이드 T. 알 무르셰드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흥아해운(003280)은 인천 항동7가의 보유 대지와 지상건물을 663억원에 신유로지스에 매각했다고 공시.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고 처분예정일자는 2019년 12월31일임.△현대모비스(012330)는 현대차증권(001500)이 발행한 특정금전신탁 1200억원을 매수했다고 공시. 현대모비스는 이번 거래 목적에 대해 ‘안정적 자금운용과 수익성 제고’라고 밝힘. △ 진로발효(018120)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90만2880주를 유상 감자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델릭스(032580)에 공시 불이행(대표이사 변경 지연공시)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블러썸엠앤씨(263920)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주방옥씨 외 2인으로부터 영상 콘텐츠 제작업체 블러썸스토리 지분 100%(100만주)를 100억원에 양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휴림로봇(090710)은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비즈니스온(138580)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또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사채도 발행키로 함.△KG ETS(151860)는 관계회사인 케이지스틸(KG스틸)에 342억원을 대여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2.9% 규모. 케이지스틸은 5월 신설한 회사. 이번 자금 대여는 관계사의 동부제철 신주 인수계약에 따른 계약금을 납부를 위해서임. △포비스티앤씨(016670)는 지분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엔케이물산 주식 1458만여주를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컴유니맥스(215090)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리퓨어유니맥스로 변경한다고 공시.△한컴유니맥스(215090)는 김선태·한진석 공동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김성화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한진칼(180640) 경영에 복귀한 조현민 전무가 새로 지분 보유 상황을 신고. 조 전무는 자신의 미국명인 조 에밀리 리를 통해 한진칼 보통주 135만802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보유 지분은 2.27%임.△옐로디지털마케팅은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 주식 39만7000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 △인트로메딕(150840)은 김남중 대표이사가 관계사 이직으로 사임함에 따라 조용석 단독 대표이사 체제 변경한다고 공시. △퍼시픽바이오(060900)는 기존 김병주·신동희 공동 대표이사에서 신동희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삼우엠스(08266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1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CS(065770)는 SK텔레콤과 무선주파수(RF)·광중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약 84억9600만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14.4% 규모. △인트로메딕(150840)은 김영모 법무법인 현진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에너토크(019990)는 기존 장기원 대표와 함께 김민찬 전무이사를 각자대표로 선임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공시.△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는 SK하이닉스와 메모리 컨트롤러 집적회로(I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약 237억7700만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21.5% 규모. △AP시스템(265520)은 수입신용장 한도(외화여신 유산스)를 축소하고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200억원 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개최오늘(12일)은 이데일리가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진행한다. 올해 전략포럼의 주제는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로, 13일까지 이틀간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첫째 날(12일)에는 ‘파워게임, 누가 주도하는가’를 주제로 정치·외교·안보영역을, 둘째 날(13일)에는 ‘경제전쟁,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란 주제로 경제·산업영역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통계청은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2월과 3월은 취업자 증가폭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만3000명, 25만명이 늘어나며 두 달 연속 2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4월에는 17만1000명 증가에 그쳤지만 전년 동기 9만7000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연한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5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만명 이상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농식품부와 환경부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여러 일정을 소화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강원도 현장방문을 진행하며,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더불어민주당과 ASF 예방대책 특별위원회에 이어 ASF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갖는다.다음은 12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10:00 한국은행 제69주년 창립기념식10:00 공정위, 공시 관련 2개 과태료 부과기준 일부개정안 행정예고오전 통계청, 2019년 5월 고용동향오전 기재부, 2019년 5월 고용동향 분석오전 한국은행, 2019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오전 한국은행, 2019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14:00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정기회의◇증권·산업오전 산업부, ATC기업, 청년 채용 선도오전 산업부, 대규모점포 상권영향평가 강화 등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내용 공유산업부 장관, 북유럽 순방(~16일)◇정치·사회08:30 농식품부 장관, 경제장관회의(세종)08:30 복지부 차관, 제18차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코엑스)09:00 환경부 장관,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방문(강원도)09:40 국무총리, 이데일리 전략포럼(신라호텔)10:00 농식품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ASF 예방대책 특별위원회(국회)11:00 국무총리, 세계지식재산기구 사무총장 면담오전 환경부, 환경정보공개 시상오전 고용부, 일자리안정자금 하반기 제도 개편 실시오전 농식품부, 국민과 공감하는 ‘2019 농업기술박람회’ 개최오전 복지부, 어린이집 평가제 시행 및 한국보육진흥원 법정기관 출범13:30 농식품부 장관, 전국 산림경영인대회(전남)14:00 복지부 장관, 한국보육진흥원 출범식(용산)18:00 농식품부 차관, ASF 일일상황 점검회의(세종)오후 해수부, 국민안전감독관과 함께 여객선 안전 현장 확인고용부 장관, 해외출장(~15일, 핀란드·벨기에·스위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안갯속 한반도 번영의 길 찾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안갯속 한반도 번영의 길 찾는다-주고 나면 나몰라라/재정 구멍된 보조금-‘폐업하려는데’…“문의전화 매일 수십통 받아요”-알맹이 쏙 빠진 가업상속 세제개편-[사설]한반도 해법 논의하는 이데일리 전략포럼-[사설]문 대통령의 핀란드 스타트업 행보 주목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외교·경제 리더 33人 ‘1박2일 설전’…한반도 미래 머리 맞댄다-“힘내라! 청년이여” 스무살 이데일리, 동시대 젊은이에 희망 전파△줄줄 새는 정부 보조금-기존 근무자를 신입으로 속이고…어린이집 시간제 교사를 담임으로 조작-가업승계 공제대상·한도액 현행유지/中企 “반기업 정서에 흔들린 개편안”△미·중 무역전쟁 2차 휴전 가능성-트럼프·시진핑, G20서 만남 성사 땐 오사카서 ‘90일 휴전’ 재연 기대-홍콩 ‘노란우산의 운명’ 오늘 갈린다△‘내수경기 침체’ 현장을 가다-가벼워진 주머니에 실속 소비…중고시장, 렌털, 공유오피스 고공비행-소상공인 3명 중 1명 “휴·폐업 고려한 적 있다”-“산업 구조 바뀌어 있어…정부, 현장 목소리 듣고 처방 내놔야”△이희호 1922~2019-민주화·여권신장 앞장선 DJ 평생동지…“하늘서도 화합·통일 기도하겠다”-‘사회장’으로 14일 발인…장례위원장에 장상·권노갑·이낙연△정치-군 PC방 클라우드로 PC화한다는데…“인터넷 강의가 안되지 말입니다”-文대통령, 스타트업 강국 핀란드서 ‘혁신성장 벤치마킹’-“안철수, 독일 가기 전 다당제 주장/입장 바꾼 그의 사람들 이해 안돼”△경제-미국發 무역전쟁이 끌어내린 유가…0%대 물가 굳어지나-“누진제 폐지 시기상조”…여름철에만 완화 유력△금융-금융그룹 감독 강화…“자본비율 추가하락 우려”-해외 IR 직접 뛴 윤종규·조용병…투자로 화답한 글로벌 큰손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자체 ‘청년 변호사’ 늘리자…“서울시장·구청장 만나 협의중”△산업&기업-한숨 돌린 배터리업계, 사업 정상화 기대-평소생산량의 20%로 ‘뚝’…야간가동 중단한 르노삼성 공장-“조선업, 기술산업으로 패러다임 바뀔것”-준고급 택시 ‘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획득△산업-모니터에 뜬 스마트폰, PC 연동 태블릿…삼성·애플, 모바일기기 확장 경쟁-“가격 경쟁력·공급 안정성·저탄소…LNG는 세토끼 잡는 에너지원이죠”-KT, 판교에 두번째 ‘5G 오픈랩’ 열어△소비자 생활-비싼 샤넬·구찌 가방…왜 돈 주고 사니?-하반기 ‘유통규제’ 강화…쇼핑몰 설자리 좁아진다-오프라인 첫 ‘자동차 중고나라’ 용인에 오픈△중소기업·바이오-“MRI 등 의료장비, 실시간 관리로 고장 예측·방지”-“화석연료 안쓰는 ‘물 보일러’…연료비 50% 절감”-건자재업계, 업황 부진에 ‘새 먹거리 발굴’ 박차△증권&마켓-실적주도 못 믿을 판…현금 쌓이는 종목을 보라-스마트폰사업 바닥 찍었나…LG전자, 하루새 6% 상승△증권-코스닥 상장사들 소송 몸살…경영상황 체크를-‘주주권 행사 돕는 증권사에 가산점’…연기금 반응 제각각-메릴린치 ‘초단타 매매때 허수 주문’…거래소, 제재 검토△Book-“보노보와 영혼 바뀐 인간에게서 ‘자유의지’ 들여다봐”-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답’은 나왔다-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본능’에 충실하라△스포츠-불펜 난조로 10승 불발에도…위기 극복 ‘괴물본능’ 빛났다-“올해 제네시스 대상 타고 내년엔 유럽 가야죠”-男 US오픈 뺨치네…‘공포의 코스’로 탈바꿈한 베어즈베스트△피플-“우리 손자들은 정상국가서 자라길 바라며 펜 들었죠”-문성근 “가극 ‘금강’ 北 공연 준비 끝…교류의 문 열리길”-오지에서 뉴욕까지…김광수 회장 ‘광폭행보’-여운홍·정하승 교수 ‘한화첨단소재 신진교수상’△오피니언-[목멱칼럼]포성없는 전쟁에 대비하는 자세-[데스크의 눈]이래서야 한국에 공장 짓겠는가-[기자수첩]상품권으로 살 수 없는 노조원 마음△26면 부동산-청약통장·세대주 안따지니 3040 눈독…높은 분양가가 변수-파주 ‘CJ ENM 콘텐츠 월드’ 조성/수도권 兆단위 개발사업 속도 낸다△27면 사회-전교조 ‘연가투쟁’ 예고에도 징계 손놓은 교육부…피해는 학생들 몫-法 “임금피크제는 합리적 연령 차별…평등권 침해 아니다”-“보상촉구” 강제노역 피해자, 미쓰비시 주총장 직접 간다-몰카·주거침입죄, 양형기준 만든다-10분 만에 바바리맨 잡은 ‘안심이앱’
  • 성희롱 현장 출동한 경찰, 발차기 맞아 기절…수갑도 미지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성희롱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2명이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시민의 도움으로 가해자를 체포했지만, 수갑을 지참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11일 전남지방경찰청 및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 나주시 영산포 파출소에 성희롱을 당했다는 10대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영산포터미널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지나가던 10대 여성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성희롱을 했다는 내용이다.3분여가 지난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 2명은 가해자에게 범죄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는 경찰을 폭행했고, 경찰 1명이 가해자의 발에 가슴 부위를 맞으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급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자 인근에서 이를 목격한 시민과 택시 기사들은 곧장 119에 신고를 하고 다른 경찰을 도와 가해자를 제압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해당 경찰은 수갑을 챙겨오지 않아 무전을 통해 지원 요청을 해 다른 경찰 2명이 도착할때까지 대기한 뒤 가해자를 체포했다. 그 사이 8분의 시간이 경과했다. 통상 현장 출동 경찰은 수갑은 물론 테이저건 등 기본 장구를 갖춰야한다.쓰러진 경찰은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2주 진단을 받고 당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조현병 치료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입원 조치됐다. 경찰 측은 “근무 교대 시간에 신고를 받아 급하게 출동하다가 기본 장구를 못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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