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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5년 연속 해외매출 최대 실적 경신…"8000억 돌파"
  • 삼양식품, 5년 연속 해외매출 최대 실적 경신…"8000억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지난해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 등 불닭 브랜드를 전면으로 세계적 식품업계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해외 소비자들이 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삼양식품)21일 삼양식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주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에 힘입어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억 22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76% 상승한 12억 위안의 매출을 실현했다.수출 시장과 품목이 다변화됐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개선됐다. 소스부문 수출액도 전년 대비 35%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인 불닭소스는 현재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소스, 냉동식품 등으로의 수출 품목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입해 밀양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밀양2공장은 연면적 3만4576㎡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원주·익산·밀양1공장)에서 24억개로 증가하게 된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북미 사업영역 확대…인도 신공장도 가동"
  •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북미 사업영역 확대…인도 신공장도 가동"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 K푸드 시장 공략을 당면 과제로 꼽았다. 지난해 초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법인 출범 및 새로운 사명을 내걸었던 롯데웰푸드는 올해 북미 등 선진시장 확대와 더불어 신흥시장인 인도에 신공장 가동으로 보다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1일 서울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280360)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양평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5.2%의 주주가 출석(위임·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창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통합법인 사명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에 롯데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하는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사업 방향으로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미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표이사는 “해외 K푸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와 같은 선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며 “또 미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에서 하브모어 신공장 가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 664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 당기순이익 678억원을 거뒀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외이사에 인병춘, 신영선 이사가 신규로 선임됐다. 또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을 통해 정관이 일부 개정됐다.
식품업계 '연봉 1위'는 신동빈, 직원 평균연봉은 '오리온'
  • 식품업계 '연봉 1위'는 신동빈, 직원 평균연봉은 '오리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국내 식품업체를 이끄는 오너 중 ‘연봉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대부분 업체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오너는 물론 직원들의 평균 연봉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오리온이었다. 주류업체를 포함하면 하이트진로(000080)가 총수와 직원 평균연봉이 식품업계를 압도했다.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담철곤 오리온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데일리DB)21일 국내 주요 식품업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업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꼽혔다. 신 회장은 롯데칠성(005300)음료 30억9300만원, 롯데웰푸드(280360) 24억4300만원 등 총 55억3600만원을 지급받았다. 신 회장의 뒤를 이은 고액 연봉자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꼽혔다. 담 회장은 지난해 오리온홀딩스(001800) 15억7500만원, 오리온(271560) 30억5600만원 등 총 46억3100만원을 수령했다. 여기에 담 회장의 부인인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은 오리온홀딩스 12억2500만원, 오리온 23억7700만원 등 총 36억200만원을 받아 담 회장 부부의 연봉을 합치면 연봉킹 신 회장을 훌쩍 뛰어넘는다.지난 2022년 CJ제일제당(097950)에서만 72억9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36억4000만원으로 반토막나며 어려운 회사 상황을 반영했다. 전세계 K라면 열풍을 주도한 농심의 신동원 회장은 농심홀딩스(072710)로부터 12억4200만원, 농심(004370)으로부터 16억9000만원을 받아 지난해 연봉 총 25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농심과 함께 세계적 라면업체로 어깨를 나란히 한 삼양식품(003230)의 김정수 부회장은 지난해 23억원을 받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호연 빙그레(005180) 회장은 20억6200만원, 임창욱 대상홀딩스(084690) 회장은 20억원으로 20억원대 연봉을 기록한 가운데 임 회장의 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11억33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함영준 오뚜기(007310) 회장은 지난해 12억4900만원을 받았으며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해태제과식품(101530)에서 13억80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주요 식품업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총수 보수 순위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이 88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CJ제일제당(7500만원) △롯데칠성음료(6700만원) △빙그레(5960만원) △농심(5940만원) △대상(5800만원) △롯데웰푸드(5580만원) △해태제과식품(5373만원) △삼양식품(4975만원) △오뚜기(4700만원) 등 순이었다. 이중 오리온(800만원)과 삼양식품(668만원), 빙그레(628만원)가 지난 2022년 대비 큰 폭의 평균 연봉 인상이 이뤄진 반면 같은 기간 CJ제일제당과 오뚜기는 각각 100만원 줄어들어 이목을 끌었다. 주류업계까지 넓히면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곳은 하이트진로(000080)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77억2600만원을, 아들인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은 10억8700만원을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 역시 지난 2022년 1억995만원에서 지난해 1억1365만원으로 식품업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밀단편' 안착에 바빠지는 교촌…"신규 외식 브랜드도 선보인다"
  • '메밀단편' 안착에 바빠지는 교촌…"신규 외식 브랜드도 선보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개점 한 달만에 성공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메밀단편’을 국내외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마존과 이마트(139480)에 출시한 소스와 함께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치킨 브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종합식품·외식 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가 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교촌에프앤비)교촌에프앤비가 새롭게 선보인 메밀단편의 성공적 출발을 알리면서 종합식품·외식 기업으로의 성장을 자신했다. 지난달 첫 직영점 출점과 함께 국내외 소스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진 교촌에프앤비는 조만간 국내외 또 다른 한식 브랜드 론칭을 가시화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메밀단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달 1일 개점한 메밀단편은 초기 단계임에도 매일 점심 오픈런이 생길 정도로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재방문율은 40%를 상회하고 3월 매출이 전월 대비 140% 상승했다”고 전했다.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이 2년여의 걸친 메밀단편 기획·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했다는 후문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교촌치킨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식품·외식 브랜드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 시작점인 메밀단편에 권 회장이 특별히 공을 들인 이유다.송 혁신리더는 “평소 한식을 비롯한 식문화에 남다른 견해와 지식을 갖추고 있는 권 회장은 브랜드의 핵심 재료를 메밀로 정한 것부터 다른 주요 식재료, 소스,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독창적 메시지를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메밀단편은 밀가루나 전분을 첨가하지 않은 강원도 봉평의 국내산 함량 100% 순메밀가루로 매일 아침 자가제면을 통해 메밀면을 뽑는다. 1++등급 한우와 닭으로 육수를 만들며 경기도 파주에서 3대째 이어온 기름집의 들기름을 사용한다. 여기에 식기마저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이봉주 장인이 직접 만든 방짜유기를 공수했다. 교촌에프앤비 메밀단편이 선보이는 주요 메뉴.(사진=교촌에프앤비)메밀단편의 국내외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교촌에프앤비는 현재 또 다른 한식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지난달 아마존과 이마트에 각각 선보인 ‘K1 소스’와 함께 다양한 한식 브랜드로 외식사업 역시 다변화해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포석이다.송 혁신리더는 “오픈 직후 미국 유명 셰프가 뉴욕 진출 계획에 대해 물었다”며 “국내 백화점의 출점 및 간편식 출시 제안도 있다”고 했다. 이어 “메밀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써내려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메밀단편이라는 이름처럼 국내외 매장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해외에선 미국 시장을, 국내에선 직영으로 백화점과 강남, 종로 등 주요입지 단독 출점 등을 고려 중이다.그는 “국내 외식 시장에 아주 독특하고 기발한 새로운 한식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며 더불어 해외 브랜드 론칭 계획도 있어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야구장서 맥주 수만캔 '불티'…한돈·라면도 '스포츠 마케팅' 눈독
  • 축구·야구장서 맥주 수만캔 '불티'…한돈·라면도 '스포츠 마케팅' 눈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축구와 야구 등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가 개막을 알리면서 식음료 업계의 마케팅이 본격화됐다. 한국 야구의 간판 투수인 류현진 선수가 12년 만에 한국프로야구(KBO) 복귀한 데 이어 한국프로축구(K리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유명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출신 제시 린가드가 입성하는 등 스포츠팬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면서 식음료 업체들의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는 모양새다.FC서울의 홈 개막전이 열린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마련된 롯데칠성음료 부스에 축구팬들이 맥주 크러시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맥주·한돈 ‘린가드 효과’ 톡톡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전략 맥주 브랜드 ‘크러시’를 알리기 위한 핵심 마케팅으로 최근 가장 ‘핫’한 K리그 구단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FC서울은 린가드 영입으로 축구팬들은 물론 전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10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는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인 5만1670명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끌어모으기도 했다.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진로(000080)의 ‘테라’·‘켈리’ 등 쟁쟁한 선배 맥주들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FC서울의 인기를 바라보는 롯데칠성음료의 기대감은 높다. 이미 앞선 홈 개막전에서 롯데칠성음료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마련된 스카이펍, 스카이박스, 상설 팬카페 등에서 크러시 생맥주 20ℓ 용량 24통을 준비했다가 순식간에 완판되는 성과를 냈다.지난해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해 그 해 43만명 이상의 관중들에 ‘한돈’의 가치를 알리는 성과를 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역시 올해에도 FC서울과 손을 잡으며 ‘린가드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류현진 귀환에 MLB 방한까지…‘흥’ 키운 야구 마케팅KBO에선 대상웰라이프가 류현진 선수 복귀 소식을 알린 한화이글스 스폰서 계약을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협약으로 류현진 선수를 비롯한 한화이글스 선수들은 올해 모든 경기에서 상의 좌측 소매에 대상웰스토리의 균형영양식 브랜드 ‘뉴케어’ BI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된다.올해 KBO에 대한 스포츠팬들의 열기가 유독 뜨거운 데에는 미국 프로야구 MLB의 공도 컸다. 야구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세계 각지에서 MLB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르는 이른바 ‘MLB 월드투어’가 올해 처음 서울에서 개최되면서다.지난 17~18일 이틀간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BO 리그 주요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 등 국내 팀과 MLB 팀 간 스페셜 경기, 20~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MLB 2024 시즌 공식 개막 2연전이 펼쳐지면서 전국민의 야구에 대한 관심을 한껏 높이는 역할을 했다.이번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주류 단독 후원을 따낸 주인공은 오비맥주다. 지난 17~18일 진행된 스페셜 경기에서만 5000명이 ‘카스 라이트’의 시음 부스를 찾았으며 이벤트 부스에는 26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판매량 또한 쏠쏠했다. 이틀간 카스 생맥주는 1만4000잔 이상, 카스 캔맥주는 1만6000캔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1일 MLB 팀의 개막전 일정까지 더하면 더욱 큰 광고 효과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시장 확대를 노리는 K주류, K푸드의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하이트진로는 주요 소주 제품인 ‘진로(JINRO)’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LA 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오는 2026년까지 3년 더 연장했다.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미국 프로축구 MLS의 유명 구단 LA갤럭시의 지난달 25일 홈개막전 스폰서십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임영웅 제주삼다수만 마셔요"…제주개발공사, TV CF 21일 론칭
  • "임영웅 제주삼다수만 마셔요"…제주개발공사, TV CF 21일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주삼다수는 브랜드 신규 모델 가수 임영웅과 함께 한 2024년 광고 영상을 오는 21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삼다수 TV CF에 등장한 가수 임영웅.(사진=제주삼다수)제주삼다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제주삼다수만의 품질관리 스토리를 소개한다. 우수한 품질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아낌없는 투자로 믿을 수 있는 물을 완성했다는 내용이다.티저에 이어 본편 TV CF에 등장한 임영웅은 제주삼다수가 최상의 품질관리를 위해 취수원 주변의 땅을 샀다고 전한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수원지를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고 잠재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취수원 주변 축구장 100개 규모(71만6668㎡) 토지를 매입하는 것은 물론 23개소의 토양관측망을 포함한 총 106개의 관측망을 통해 미래 오염 가능성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광고 영상은 오는 21일부터 TV를 비롯해 제주삼다수 SNS, 유튜브, 옥외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는 유튜브 등을 통해 디지털 영상 광고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TV CF 관련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임영웅은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제주삼다수 한 병에 담긴 노력과 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 보겠다”고 말했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티저 영상은 ‘제주삼다수만 마시게 됐다’는 임영웅의 멘트로 궁금증을 자아냈다면 본편 광고는 믿고 마시는 물이 되기 위한 제주삼다수의 완벽한 관리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국민생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시즌 정조준…KFC, 잠실야구장에 매장 3곳 오픈
  • 프로야구 시즌 정조준…KFC, 잠실야구장에 매장 3곳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2024년 한국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서울 잠실야구장 매장 ‘KFC 잠실야구장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KFC 잠실야구장점 1호점 전경.(사진=KFC)이번 매장은 잠실야구장 1, 2, 3층 총 3곳에서 운영된다. 1층 매장은 1루 내야 출입구 쪽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층 매장은 출입 게이트 5 우측, 3호점은 3층 출입문 게이트 15와 16사이에 위치해 있다. 홈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매장 운영 시간은 경기 시작 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KFC는 야구장 매장의 특성을 고려한 세트 구성과 특별 메뉴를 판매한다. 먼저 감자튀김 대신 한입에 먹기 좋은 너겟으로 버거 세트 구성을 변경해 취식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파이시징거, 더블치즈, 해시불고기 등 특수 매장 한정으로 판매되는 든든한 버거 메뉴와 함께 텐더스틱 9조각 구성의 순살팩, 캡봉 9조각 구성의 캡봉팩 등 기획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또 야구장을 비롯 야구장 밖에서 경기를 응원하는 이들을 위해 ‘나혼자 응원 미니버켓’을 한정 기간 경기장 주변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 야구를 보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나혼자 응원 미니버켓’은 핫크리스피통다리 3조각, 텐더 4조각, 닭껍질튀김, 머스터드와 살사 소스로 구성된다. 해당 미니버켓은 잠실야구장점을 비롯해 잠실야구장 인근 매장 8곳(일원동점·학동역2점·석촌역점·대치동점·강남구청역점·역삼역점·압구정로데오점·잠실롯데월드점)과 고척스카이돔 인근 매장 5곳(구로디지털단지2점·가산디지털점·철산역점·목동점·신정네거리점)에서 4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KFC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함에 따라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자 야구장 매장을 열고 야구팬들을 위한 KFC만의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며 “야구장 취식이 야구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은 만큼 KFC와 함께 즐기는 경기 관람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버거킹 턴어라운드' BKR, 작년 영업익 전년比 3배 뛴 239억
  • '버거킹 턴어라운드' BKR, 작년 영업익 전년比 3배 뛴 239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외식 브랜드 운영업체인 BKR은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소폭 감소한 7453억원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배 신장한 239억원을 기록해서다. EBITDA 또한 2022년 589억원 대비 30% 이상 신장한 771억원을 기록했다.국내 햄버거 시장 경쟁 심화와 더불어 원재료 가격 또한 연일 상승하는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 이뤄낸 턴어라운드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비케이알은 버거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한 인기 메뉴 재출시 및 슈퍼 프리미엄 라인업인 ‘오리지널스 바이 버거킹’ 론칭 등 지난해 새로운 경영 전략을 도입했다. 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가성비 메뉴로 구성된 ‘올데이킹’ 라인업 강화에도 힘을 쏟으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특히 비케이알은 올해 버거킹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새롭게 운영에 돌입한 커피 브랜드 팀홀튼을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2월 기준 480개 수준인 버거킹 매장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매장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에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팀홀튼은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한다.이동형 비케이알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과 가맹점주 모두가 합심해 신규 라인업 론칭 및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 재출시에 성공하며 버거킹만의 가치를 선사하고자 노력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韓 찾는 '파스쿠찌' 창업주 3세…허영인 SPC 회장과 협력 논의
  • 韓 찾는 '파스쿠찌' 창업주 3세…허영인 SPC 회장과 협력 논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마리오 파스쿠찌가 이번 주 한국을 찾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허영인(왼쪽) SPC그룹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치 파스쿠찌 CEO.(사진=SPC그룹)19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스쿠찌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는 오는 22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파트너인 허 회장과 만나 한국 및 이탈리아에서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특히 SPC그룹이 파스쿠찌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것처럼 파스쿠찌도 SPC그룹이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양국 교차 사업 진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또 오는 23일에는 허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를 비롯해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르디난도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SPC그룹 관계자는 “파스쿠찌는 22년이나 함께해온 매우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로 금번 만남을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시작한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현재 이탈리아와 한국을 비롯해 총 17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다. SPC그룹은 2002년 파스쿠찌를 한국에 도입하고 가맹사업을 펼쳐 현재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통 에스프레소바’ 콘셉트를 강화한 에스프레소바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는 등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꾸준히 국내에 알렸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작년 보수로 7억3300만원 받아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작년 보수로 7억3300만원 받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지난해 급여와 상여금 등 보수로 7억3300만원을 받았다.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사진=하림)19일 하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5억800만원, 상여금으로 2억25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2022년 김 회장은 보수 현황 공시 의무 기준인 5억원 이하의 보수를 받았던 것과 비교해 큰 폭 늘어난 수치다.회사 측은 “급여는 임원보수지급규정에 의거해 기본 보수액이 확정되며 해당 보수표에 따라 매월 지급한다”며 “상여금은 임원보수지급규정 및 이사회 결의에 근거해 연말 회사 평가 후 지급 여부가 결정되는 경영성과급(변동급)으로 연 기본보수의 150% 내외까지 지급 가능하며 지난해 하림 경영실적 달성에 따라 지급됐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하림지주와 팬오션에서도 보수를 받으며 이들은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하림지주로부터 급여 5억1000만원과 상여금 7억9500만원 등 총 13억5000만원을, 팬오션으로부터는 급여 3억3600만원, 상여금 7억원, 기타 200만원 등 총 10억3800만원을 지급받았다.한편 하림 직원은 총 2418명으로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로 4772만원을 받았다. 전년(4495만원) 대비 6.2% 오른 수치다.
오뚜기, '진비빔면' 새 모델에 배우 이제훈 발탁…여름 성수기 선제공격
  • 오뚜기, '진비빔면' 새 모델에 배우 이제훈 발탁…여름 성수기 선제공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뚜기는 대표 비빔면인 ‘진비빔면’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여름 치열해지는 비빔면 시장을 일찌감치 앞두고 이제훈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오뚜기 진비빔면 새 모델로 발탁된 배우 이제훈.(사진=오뚜기)오뚜기는 이제훈을 모델로 선정한 이유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혹적인 남성미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꼽았다. 이달 초 새 모델과 함께한 TV CF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으로 진비빔면 120% 만족’ 콘셉트로 이제훈의 ‘먹방’을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오뚜기는 진비빔면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2030세대 젊은 층이 비빔면을 주로 집에서 용기로 취식하는 점을 고려해 조리 간편성은 물론 캠핑장, 학교 등 장소 구분없이 즐기도록 휴대성을 높인 용기면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지난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은 출시 3개월만에 3000만 봉지 이상 판매되며 여름 비빔면 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했다. 진비빔면은 오뚜기의 대표 라면인 진라면 매운맛의 스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 시원, 매콤한 맛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보다 중량을 20% 늘린 넉넉한 양도 특징이다. 현재 누적판매량은 1억3000만개를 돌파했다.오뚜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진비빔면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하고 젊은 소비자층을 고려해 간편성, 휴대성을 강화한 용기면으로도 출시했다”며 ”진비빔면의 시원매콤한 맛을 더 많은 소비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소주시장 파란 일으킨 '선양'에…맥키스컴퍼니 사명 '선양소주'로
  • 소주시장 파란 일으킨 '선양'에…맥키스컴퍼니 사명 '선양소주'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충청권을 대표하는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는 사명을 ‘선양소주’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맥키스컴퍼니의 새로운 사명 ‘선양소주’와 생산공장 전경.(사진=선양소주)선양소주 관계자는 “지난해 50주년을 기념해 3월 출시한 14.9도의 국내 최저도수, 298㎉의 최저 칼로리 ‘선양’ 소주가 파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선도하며 대기업에 맞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이번 사명 변경의 배경이 됐다”면서 “소주 회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내에서 소주를 제일 잘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선양소주는 앞으로 ‘선양’의 저변 확대와 함께 미얀마에서 가동 준비 중인 해외공장을 통해 K소주의 세계화와 시장 다변화를 모두 겨냥할 예정이다. ESG경영도 계속될 예정이다. 2006년 조성해 19년째 관리해온 대한민국 맨발걷기 성지 ‘계족산황톳길’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상생의 가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기업 로고 디자인에는 무한대를 의미하는 ‘∞(인피니티)’를 활용해 최고 품질의 소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혁신을 표현했다. 그 동안 회사가 추구해온 경영철학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의 의미도 더했다.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는 경영철학은 지속하면서, 50년 동안 쌓아온 주류제조기술과 30년간 장기 숙성된 고부가가치 증류원액을 바탕으로 주류시장을 선도하는 술 잘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맥주 경영권 판다…인수주체 자산규모에 불안감 확산
  • 제주맥주 경영권 판다…인수주체 자산규모에 불안감 확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1세대 수제맥주 업체인 제주맥주(276730)가 최근 주류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른 부침을 견디지 못하고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다만 제주맥주를 인수할 주체가 자산 16억원 규모의 중소 자동차 수리·부품 유통업체라는 점에서 내부 직원들의 불안감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제주맥주는 19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문혁기 대표(지분율 0.17%)와 특수관계인 엠비에이치홀딩스(14.62%)가 보유한 주식 864만3480주(14.79%)를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번 주식 매각과 함께 제주맥주 경영권을 더블이에치엠에 넘긴다.1주당 가액은 1175원, 총 양도가액은 101억5608만9000원이다. 더블에이치엠은 지난 18일 계약금으로 매매대금의 10%인 10억1560만8900원을 지급했으며 오는 4월 15일 중도금(50억7804만4500원)을 치를 예정이다. 잔금 40억6243만5600원은 오는 5월 8일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 하루 전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제주맥주 ‘제주위트에일’.(사진=제주맥주)수제맥주 시장은 2020년 전후 편의점을 중심으로 곰표밀맥주 등 이른바 ‘컬래버레이션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로도와 품질 불신이 커지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와 함께 팬데믹 기간 와인과 위스키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제주맥주를 비롯한 대다수 수제맥주 업체들이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제주맥주의 이번 경영권 매각은 이같은 시장환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맥주의 지난해 매출은 224억원,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1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문 대표는 이날 공시 직전 내부 임직원들에게 수제맥주 시장 환경의 부침과 경영환경 악화 등 매각 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동요하지 말고 본업에 집중해달라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체적인 매각 배경과 절차, 향후 사업 방향 등을 공유키로 했다고 한다.다만 직원들의 불안감은 큰 상황이다. 매각 배경엔 이견이 없지만 인수 주체인 더블에이치엠이 자산 16억원, 자본금 2억원(지난해 말 기준) 수준인 중소업체여서다. 지난해 매출액은 27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원에 그친다. 문 대표의 임직원 메일에서도 이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100억원 가량의 주식 매각 대금 부담은 5월 30일 예정된 제주맥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더블에이치엠이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단행되는 유상증자로 지와이투자조합에 944만2871주를 신규 발행해 10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정상적으로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더블에이치엠은 경영권을 유지하되 최대주주는 지와이투자조합으로 변경되는 방식이다.업계 관계자는 “인수주체자가 동일 업종 기업이 아닌 데다 자산규모 자체가 제주맥주에 비해 매우 작은 중소업체라는 점에서 이를 바라보는 업계 물음표가 크다”며 “인수 자금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회수할 수 있다곤 하나 회사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상춘객이 온다"…도시락 싸는 편의점·외식업계
  • "상춘객이 온다"…도시락 싸는 편의점·외식업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낮 기온이 15℃ 안팎으로 오르는 등 완연한 봄기운이 번지면서 유통·식품업계가 도시락 등 야외활동을 겨냥한 간편식에 공을 들이고 나섰다. 상춘객 뿐만 아니라 3월 개강·개학 시즌을 맞은 학생, ‘런치 플레이션’이 걱정인 직장인들까지 관련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서다.서울 한 편의점에 진열된 간편식. (사진=연합뉴스)1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1~17일 도시락 매출이 전월동기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주요 편의점인 BGF리테일(282330)의 CU도 같은 기간 도시락 매출이 19.8% 늘면서 3월 야외활동 증가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GS25의 주요 상권별 도시락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학원가는 25.8%, 관광지는 14.7%, 주거지 10.2%로 집계됐다. 개강·개학에 따라 등교·등원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봄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관광지 도시락 수요가 이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날씨가 더욱 따뜻해지는 이달 중하순 도시락를 비롯한 간편식 수요가 더욱 커지는 만큼 편의점 외에도 주요 유통업체와 식품·외식업계 역시 서둘러 채비에 나섰다.편의점 업계는 세븐일레븐이 배우 이장우를 도시락 등 간편식 모델로 선정하면서 기존 강자 ‘김혜자 도시락(GS25)’, ‘백종원 도시락(CU)’와 경쟁에 돌입했다. 세븐일레븐이 오는 19일 ‘맞장우 시리즈’ 5종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GS25는 다음달 16일까지 동일 가격에 반찬 양을 최대 47% 늘린 ‘혜자가득 챌린지’ 캠페인을, CU는 지난달 말부터 크기·중량·품질이 월등하다는 의미의 간편식 ‘압도적 시리즈’ 16종을 순차 출시하고 나섰다.도시락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합세했다.한솥도시락은 이른바 한국인 소울푸드를 활용해 3월 한정 ‘제육돈까스 도련님’과 ‘김피탕(김치·피자·탕수육)’ 2종을 선보였다. 본도시락은 ‘맵싹바싹 반상·한상’과 함께 사이즈를 키운 ‘점보 도시락’ 3종(맵싹바싹·카츠·아시안)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외에도 써브웨이는 이달 초 계란 한 알을 먹기 좋게 썰어 넣은 샌드위치, 샐러드 및 엑스트라 추가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신메뉴 ‘에그 슬라이스’를 선보이며 봄 시즌을 공략하고 나섰다.이커머스인 쿠팡은 봄 나들이용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해 선보이는 ‘봄나들이 프로모션’을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전개한다. 대표 상품으로 △아미고 그랩앤고 치즈콤보 나쵸 △안주다오 프리미엄 과자 세트 17종 △연세우유 스위플 사과음료 △깨끗한샘 △대상웰라이프 아프로텐 리부트 등을 준비했다. 쿠팡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에 즐기기 좋은 다양한 식품들을 특가에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美 자연식품 박람회에 전시관…"현지 대안육 시장 공략"
  • 신세계푸드, 美 자연식품 박람회에 전시관…"현지 대안육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가 미국에서 열린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NPEW)’에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신세계푸드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가 지난 12~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에 마련한 전시관에서 대안육 제품과 이를 활용한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지난 12~16일 열린 NPEW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건강식품 전문 박람회다. 베러푸즈는 여기에 전시관을 꾸리고 유아왓유잇 브랜드와 현재까지 개발된 대안육 및 식물성 간편식 10여종을 소개하고 미국 시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콜드컷, 소시지 패티, 미트볼, 민스 등 현장시식 및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유통채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하루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베러푸즈 전시관을 찾았으며 원물 위주로 출시된 기존 미국 업체의 대안육과 달리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베러푸즈 대안육의 확장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베러푸즈는 이번 NPEW 참여를 통해 전세계 대안식품 트렌드를 반영하고 현지 맞춤화 전략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베러푸즈는 NPEW에서 선보인 식물성 대안육 제품 외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식물성 너겟, 런천 캔햄, 런천 슬라이스 등의 다양한 대안식품을 추가 개발 중이다. 또 현지 영업채널 확대를 위해 유수의 대안식품 기업에서 경험을 가진 전담 인력을 영입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러푸즈 관계자는 “이번 NPEW 참가를 통해 건강한 소재를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대안식품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펼치며 시작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4년만 매출액 3배 불린 '식자재왕'…"2025년 3000억 돌파한다"
  • 4년만 매출액 3배 불린 '식자재왕'…"2025년 3000억 돌파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업간 거래(B2B) 식재료 유통·푸드 서비스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식자재 전문 브랜드 ‘식자재왕’이 지난해 매출액 1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만큼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푸디스트 식자재왕 제품.(사진=푸디스트)푸디스트는 지난 2020년 한화그룹 호텔&리조트에서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사업부문이 분리 독립한 후 식자재유통 전문회사인 윈플러스와 합병을 통해 설립된 회사다. 식자재왕은 합병 전 윈플러스가 2007년 론칭한 B2B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가성비’와 ‘조리 편리성’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식음사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양사 합병 이전 매출액 602억원 수준이었던 식자재왕은 합병의 시너지로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최근 4개년 연평균 33.3%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9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달성, 국내 주요 B2B 식자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식자재왕은 직영마트 ‘식자재왕 도매마트’의 PB(자체 브랜드)로 출발해 현재 식자재왕 도매마트와 2021년 4월 론칭한 직영 온라인몰 e왕마트 등 자체 판매처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G마켓, 쿠팡, 배민상회,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8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1200여개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호주, 카타르, 에티오피아 등에 수출 중이다.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현재 34종을 보유하고 있는 돈까스류다. B2B 전용 반조리 식품이 드물었던 2007년부터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5900만장이 판매됐다.2년 뒤인 2025년 매출액 3000억원을 목표로 잡은 식자재왕은 B2B 식자재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소형 레스토랑과 온라인 및 중소형 유통망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소스류 및 면류 등 메가히트 상품을 육성해 각 카테고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달 토마토케찹(3㎏), 마요네스(3.2㎏) 등 사업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하동열 푸디스트 상품개발 담당 상무는 “자영업자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식자재왕이 많은 사업장에서 애용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며 “식자재왕을 접할 수 있는 모든 채널,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2년 역사' 와인장터 20일 개장…위스키 라인업도 강화
  • '22년 역사' 와인장터 20일 개장…위스키 라인업도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리테일 브랜드 ‘와인나라’가 대표적인 봄 정기 할인 행사 ‘와인장터’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아영FBC 리테일 브랜드 와인나라의 봄 정기 할인행사 ‘와인장터’.(사진=아영FBC)지난 2002년부터 20여년째 이어오고 있는 ‘원조격 와인장터’로 유명한 행사로 올해에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와인나라 직영매장(성수점·신용산점·압구정점·시청점·홍대점·서래마을점·경희궁점·코엑스점·경기 일산점·인천 송도점)에서 열리며 박스특가 상품, 매장단독 이벤트 상품, 장터 한정세트 등을 통해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위스키를 선보일 예정이다.그랑 크뤼 와인, 수퍼 투스칸, 컬트 와인처럼 와인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품 와인부터 가성비는 물론 매일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의 와인까지 다양한 장르의 와인을 만날 수 있으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 역시 지난해보다 물량과 종류를 대폭 늘려 선보이다. 특히 행사 기간 한정으로 선보이는 와인세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와인과 전설적인 샴페인 빈티지를 엄선해 구성했다. 정통 나파밸리 와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풀바디 레드와인 세트(케이머스 나파밸리 카베르네소비뇽·프리아스 레이디 오브데드)와 블렌딩 레전드 샴페인 세트(샴페인 아마존 드 팔머·크룩 171에디션)을 포함해 총 4종의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매장 단독행사는 매장별로 단 1병만 남은 상품부터 올드 빈티지까지 와인나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모엣 샹동 그랑 빈티지 세트(88·98·08), 샤또 마고(2012), 샤또 무통 로칠드(2014), 알마비바(2019), 라피트 로칠드(2017)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와인들을 극소량 선보이며 이 외에도 구하기 힘든 빈티지 와인을 보유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든 앤 맥패일 시리즈, 막탈라, 벤로막, 올드퍼스, 웨스트콕, 칸모어를 비롯해 최고급 위스키 한정 수량 준비해 위스키 매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이권휴 와인나라 대표는 “와인이 ‘대중의 문화 기호품’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매년 꾸준히 진행해 온 와인 장터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러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 와인장터의 판매 리스트와 물량을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니들이 매운맛을 알아?"…전세계 K소스 판 커진다
  • "니들이 매운맛을 알아?"…전세계 K소스 판 커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식품업계가 K푸드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소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맵부심’을 자극하는 매운 맛 소스가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 K푸드 인기의 주축으로 자리해서다.오는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에서 동원홈푸드 부스를 찾은 외국인이 K소스를 시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원홈푸드)◇작년 6% 성장한 K소스 수출액…올해 성장세 더 가팔라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소스류 수출액은 3211만달러로 전년(2765만달러) 대비 16.2% 늘었다. 지난해 국내 소스류 수출액이 3억7850만달러로 전년(3억5718만달러) 대비 6.0%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올 들어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진 셈이다.이는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김치와 만두, 김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소스로 한국의 맛을 직접 조리해서 먹으려는 수요로 확산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aT가 올해초 발간한 ‘해외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유럽시장 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른바 K소스 수요 역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영국 온라인 요리법 영상 공유 사이트인 몹키친의 2022년 가장 인기 있는 영상에 ‘소시지 고추장 파스타’가 등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현재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온라인몰 내 한국 식품 판매 상위권에 고추장 제품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aT 관계자는 “영국의 대표적인 유통매장인 테스코, 세인스버리, 모리슨 등에서 라면, 고추장, 스낵 등의 한국 수출식품을 판매중”이라며 “한국 식품이 본격적으로 ‘맛의 트렌드’가 된 2022년 하반기부터는 영국에서 생산된 소스, 김치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브랜드와 협업해 한국식 소스를 수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식재료 제품을 유럽에 진출시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새로운 전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 온라인몰에 한국 관련 제품 58종이 판매 중인 가운데 인기 상위권 제품에 고추장이 다수 포진돼 있다.(사진=오카도 온라인몰 캡처)◇외식 프랜차이즈·단체급식 업계도 참전…판 커지나기존에 소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던 국내 식품업체들은 물론 교촌치킨과 같은 외식 프랜차이즈, CJ프레시웨이(051500)와 같은 단체급식 업체까지 새로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지난 1월 시그니처 ‘레드소스’의 원재료인 국내산 청양고추의 매운맛에 다채로운 풍미를 가미한 ‘K1 핫소스’ 3종을 ‘아마존’에 선보이며 세계 소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어 지난 2월에는 ‘K1 가정용 치킨소스’ 3종을 더해 국내 이마트에 단독으로 선보이면서 국내외 소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교촌은 50조원 규모가 넘는 해외 소스 시장을 겨냥해 소스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김치와 고추장, 간장 등을 활용한 한식 소스를 전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치를 활용한 ‘김치 치폴레 마요’와 ‘김치 페스토 소스’를 비롯해 간장과 고추장을 각각 재료로 한 △불고기 만능 소스 △간장 머스터드 소스 △고추장 만능 소스 △코리안 파이어 핫소스 등을 선보였다.CJ프레시웨이는 국내 외식 및 단체급식 시장을 겨냥한 기업간거래(B2B) 소스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메뉴형 완제 소스, 프랜차이즈 전용 소스, 중식 소스(마라·굴 소스) 등 활약으로 소스 유통 매출이 전년 대비 31% 급증하는 성과를 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소스 제품군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B2B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소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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