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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에 2분기 연속 적자…"하반기 수요 늘것"
  • OCI,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에 2분기 연속 적자…"하반기 수요 늘것"
  • OCI 1분기 실적현황.(자료=OCI)[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OCI(010060)가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 등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적자 행진을 이었다. 다만 OCI는 중국의 태양광 정책이 가시화된 데 더해,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수요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OCI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418억원, 영업적자은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역시 적자전환한 480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및 REC 판매량 하락으로 매출액이 하락했다”며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 향상에도 불구 폴리실리콘, TDI, 벤젠 가격 약세 지속 및 계획보다 길어진 폴리실리콘 정기보수로 인해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폴리실리콘 사업을 영위하는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부진이 컸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중국 정책 발표 전 시황 약세 및 계획보다 길어진 한국 공장 정비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3% 하락했다.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고정비가 증가했고, 재고평가손(105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적자 720억원을 기록한 상황이다.석유화학 및 카본소재의 경우 TDI와 벤젠 가격은 지속 약세를 보였지만, 정기보수 종료로 인한 판매량 상승 효과로 이를 일부 상쇄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타이어 시황약세로, 중국 카본블랙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에너지솔루션 부문은 그나마 견조한 수준의 성과를 냈다. OCI SE는 SMP 상승, MSE 모듈 판매량 증가 및 수입 관세 환급(59억원) 반영으로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 카코뉴에너지코리아 인수합병에 따른 OCI 파워의 실적개선도 힘을 보탰다.올해 태양광 수요 전망과 관련 OCI는 하반기부터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수요 부진 및 폴리실리콘 신증설 물량 유입으로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가 지속됐으며, 현재 폴리실리콘 시장 가격은 대부분 업체들의 현금 원가를 하회하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원가 경쟁력 상승 및 정책 변경 요인으로 올해 하반기 수요 강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태양광 정책 가시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매출액 7년 만 최대…"中·선진시장 두자릿수 성장"
  • 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매출액 7년 만 최대…"中·선진시장 두자릿수 성장"
  •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위치한 리얼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중국과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안정적 활약을 보이며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1826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호실적이다. 특히 매출액은 2012년 1분기 2조1903억원을 달성한 이후 7년 만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6% 감소한 1307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실적은 중대형 건설기계(헤비) 사업이 중국과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한 결과다. 헤비 사업 매출액은 1조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시장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먼저 중국 시장은 인프라 투자수요 확대와 건설장비 교체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671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액 또한 경기회복과 주택 및 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에 힘입어 14.4% 성장한 2062억원을 달성했다. 북미, 유럽의 시장 규모가 약 5% 성장한 것에 비하면 시장 성장 대비 약 3배 성장을 한 것이다.반면 한국과 신흥시장은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매출액 327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채널 경쟁력 강화, 대형 기종 판매 확대, 전략 지역에서 대규모 수주 등을 통해 신흥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은 전지역에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인터, 사명변경 후 첫 실적 '1분기 사상 최대'
  • 포스코인터, 사명변경 후 첫 실적 '1분기 사상 최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 전 사업이 고른 성과를 낸 데 따른 결과로, 특히 포스코대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한 직후의 성과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1849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2%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1% 감소한 688억원으로 집계됐다.글로벌 무역분쟁 속에서도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한 전 사업영역의 이익증가 덕분이다.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해 11월 중국측 가스관 복구 완료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으며, 겨울철 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이 더해져 1분기 하루 평균 5억7만입방피트를 판매했다. 특히 중국측 가스관의 사전 점검 등 상시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규 가스관도 조속한 시일 내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스 공급의 안정성도 한층 높아졌다.이와 함께 LNG 트레이딩 확대, 사료용 곡물 판매 호조 및 해외 무역·투자 법인 실적 증가 등 전 사업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에서는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시추 등 회사의 에너지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광구의 개발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신규 광구 개발, LNG 사업 밸류체인 확장 등 ‘Gas to Power(가스 생산에서 발전까지)’ 전략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하며 포스코그룹의 해외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주력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LNG·식량사업 등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및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제고를 통해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유 4사,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역대 최대…수출액은 소폭 하락
  • 정유 4사,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역대 최대…수출액은 소폭 하락
  • (자료=대한석유협회)[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이 역대 1분기 수출물량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해 1분기 수출한 석유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억1964만배럴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년 전인 2017년 1분기에 1억1772만배럴을 기록한 후 지난해 1분기(1억1429만배럴)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다시 수출물량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최근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 대외 교역조건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량이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출국 다변화가 주효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수출하는 국가는 전년 동기 44개국에서 올해 59개국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1분기에 토고, 몰타, 에쿠아도르 등으로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수출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중해, 남미 등지로 수출국을 다변화했다.다만 수출액은 휘발유 등 국제 석유제품가격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4억9741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분기 배럴당 63.9달러에서 올해 1분기 63.5달러로 변동폭이 미미하나, 정유사의 주요 수출제품인 국제휘발유(92RON) 및 국제경유(0.001%)가격은 각각 12.8%, 2.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정유 4사의 1분기 수출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5.3% 하락한 71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기준으로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이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수출국 6위였던 대만과 11위였던 미국이 호주, 싱가폴 등을 제치고 각각 3위와 5위로 올라섰다. 대만은 지난해 초 발생한 디젤 생산 시설 화재의 여파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경유를 수입하고 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서의 항공유 수입물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배 가량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 11위에서 올해 1분기 5위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섰다. 이중 미국의 경우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원유수입국 4위를 기록해 한국의 주요 석유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 수출물량의 39.8%인 4762만5000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휘발유(19.7%), 항공유(17.8%), 나프타(9%) 순으로 나타났다.협회 관계자는 “올해 성장률 전망이 잇달아 하향조정되고 주요 산업 위주로 수출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유업계는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물량 증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2분기에는 국제유가 강세와 정제마진 개선으로 수출체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AI,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수리온·소형민수헬기 판로 확대 박차
  • KAI,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수리온·소형민수헬기 판로 확대 박차
  •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마련된 KAI 부스 전경.KA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리온의 판로 확대와 함께 소형민수헬기(LCH)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335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소방안전박람회다. 또 몽골과 라오스, 베트남 등 15개국 16개 기관의 소방인사 30여명이 방문해 국산 소방제품을 관람하고 수입 상담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에서 가장 국제적인 소방행사로 알려져 있다. 올해 KAI는 수리온 기반의 제주소방헬기 한라매 임무 훈련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외장형 호이스트(인양장치)를 활용해 신속한 인명구조 훈련 모습과 산소공급 장치, 심실제동기 등이 포함된 응급의료장비(EMS Kit)를 장착한 국산헬기 내부 모습도 담겼다. 한라매는 수색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압 등 임무가 가능한 첫 국산소방헬기로 오는 6월 ‘제주도 소방항공대’ 창설에 맞춰 실전 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KAI는 지난 2015년 제주소방안전본부와 계약을 체결했다.또 KAI는 LCH 기반의 소방·경찰헬기 파생형도 함께 선보이며 첫 번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LCH는 중대형급인 수리온(8.7톤(t))보다 작은 4.9t급의 헬기다. 2021년 개발 완료 후 소방·경찰·산림 등 정부기관용 헬기 뿐 아니라 운송·관광·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불진화 헬기에 대한 소요가 확대되고, 2023년까지 중앙119구조본부와 전북, 광주, 인천 등의 소방당국이 노후헬기 교체와 헬기 추가 구매를 추진 중이다. 향후 국산소방·산림헬기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국산헬기가 정비, 수리 등의 신속한 후속지원이 가능해 임무 가동률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며 “첨단 임무장비와 응급 의료장비가 탑재된 국산소방헬기가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정부기관이 구매한 국산헬기는 소방헬기 1대, 산림청 1대, 해양경찰청 3대, 경찰청 8대 등 모두 13대다. 이중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에서 운용 중인 국산 산림헬기는 지난 강릉시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출동해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현대상선, 부산~러시아 직기항 노선 2개 추가
  • 현대상선, 부산~러시아 직기항 노선 2개 추가
  • 현대상선이 러시아 FESCO와 협력을 통해 운항할 주요 서비스 노선.(자료=현대상선)[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011200)은 러시아 선사 FESCO와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 공동운영했던 노선 관련 서비스 개편은 물론 신규 노선도 추가하며 러시아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앞서 현대상선은 FESCO, CMA-CGM 등 2개사와 함께 중국과 한국, 러시아 주요 항을 연결하는 CRN 서비스 1개 노선을 공동 운영해 왔다. 이번 협력 확대로 기존 CRN 서비스는 새롭게 재편되며, 부산과 러시아를 직기항으로 연결하는 2개의 신규 서비스 KR2와 KRS를 추가했다.우선 현대상선은 부산과 보스토치니를 직기항으로 연결하는 KR2 항로에 1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해 다음달 11일부터 신규 서비스한다. 또 FESCO는 부산과 블라디보스톡을 직기항으로 연결하는 KRS 항로에 12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해 다음달 14일부터 새로 시작한다.기존에 운영되던 CRN 서비스는 다음달 14일부터 ‘청도~상해~닝보~블라디보스톡’ 순으로 기항지가 변경된다.회사 관계자는 “러시아 FESCO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러시아 시장 내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 6000여명, 전세계 19개국서 한날 봉사활동 전개
  • 두산인 6000여명, 전세계 19개국서 한날 봉사활동 전개
  • 박정원(가운데) 두산그룹 회장이 23일 임직원들과 함께 인근 지역 가정에 전달할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두산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그룹은 23일 ‘두산인 봉사의 날(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세계 사업장 임직원들이 같은 날 각자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두산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한국을 비롯해 미주, 유럽, 중동 등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에 각각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14년 첫 행사 이후 일곱 번째를 맞은 올해에는 19개국에서 6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약 5만9000여명에 이른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따뜻한 가구 이야기’ 활동에 참여했다. 박 회장과 임직원들은 수납장, 책장 등 가구 200점을 직접 제작해 인근 지역 가정 100곳에 전달했다.이밖에 한국에서는 문화유산 가꾸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문화체험, 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 활동을 가졌다. 미주, 유럽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지역 내 공공시설 보수 및 환경 정화, 노숙인 지원, 지역 교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3년째 MLB(메이저리그)를 후원하고 있는 미국 사업장에서는 인근 지역의 아동 심장병 환아들을 위해 경기 티켓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세계 곳곳에 있는 두산 가족이 하나의 마음으로 봉사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이웃을 향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 원료값 급등에 1Q 주춤…무역·에너지 '구원투수'로
  • 포스코, 원료값 급등에 1Q 주춤…무역·에너지 '구원투수'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005490)가 올해 1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철광석 등 원료가가 올해 꾸준히 상승세를 잇고 있는 가운데, 제품 가격에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진 결과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142억원, 영업이익 1조202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1% 감소한 다소 아쉬운 기록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2% 감소한 7784억원으로 집계됐다.주력 사업인 철강부문의 약세 영향이다. 지난 23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t)당 94.48달러로 연초 대비 31.1%(22.41달러 ↑) 인상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 사이 주요 철강제품의 가격에 이를 충분히 반영해 인상하지 못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결과다. 별도기준 실적 역시 이같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매출액은 7조8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325억원을 기록하며 18.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2.7% 감소한 6712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철강시황 부진으로 철강부문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포스코에너지 LNG(액화천연가스)발전 판매가격 상승 등 무역·에너지 사업의 호조로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7.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리스 회계기준 개정으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높아진 68.9%를 기록했으나 시재증가 및 차입금 감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미지급배당금 증가로 0.4%포인트 상승한 20%로 나타났으나 시재 증가로 순현금 규모가 전분기 대비 4400억원 증가한 3조4500억원을 기록했다.앞선 관계자는 “포스코는 중국의 경기부양, 신흥국의 견조한 성장세 등으로 철강가격이 소폭 반등하겠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올해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와 원료가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원가절감, WTP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재무건전성 확보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전망치인 66조3000억원과 30조1000억원으로 유지했다.
에쓰오일, 국제유가 상승에 1Q 실적도 '회복'…"재고 관련 이익 2000억"
  • 에쓰오일, 국제유가 상승에 1Q 실적도 '회복'…"재고 관련 이익 2000억"
  • 에쓰오일 1분기 실적현황(자료=에쓰오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이 최근 국제유가 상승 흐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개선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국제유가 급락 충격에서는 완전히 벗어난 모양새다.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4262억원, 영업이익 270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3%,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9.8% 감소한 1136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제품 평균판매단가 하락 및 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강소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20.9%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헤 연말부터 지속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2000억원과 파라자일렌(PX)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의 견조한 스프레드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이 뚜렷한 활약을 보인 가운데 정유와 윤활윤 부문도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정유부문은 글로벌 정유사들의 높은 가동률로 인한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으로 9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수요 둔화와 역내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하며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석유화학 부문은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PX의 양호한 스프레드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14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4.9%의 견조한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아로마틱 계열은 PX 스프레드는 하류부문의 수요 둔화와 중국 내 신규 PX 설비 가동으로 인한 역내 공급 증가 우려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 올레핀 계열은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제 둔화로 인한 다운스트림 수요 약세로 폴리프로필렌(PP), 프로필렌옥사이드(PO)의 스프레드가 감소했다.에쓰오일은 오는 2분기 각 사업부문별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정유 부문은 역내 난방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제설비들의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 및 휘발유의 성수기 진입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기유는 역내 주요 경쟁사 설비의 정기보수와 계절적인 수요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석유화학의 경우 아로마틱 계열은 PX 스프레드가 하류부문의 계절적 수요 증가와 역내 주요 설비들의 정기보수·가동중단으로 인해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봤다. 또 올레핀 계열은 PP와 PO 스프레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 시행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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