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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연료전지·소재사업 떼내 독립법인 출범…"공격경영 돌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000150)이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등 두 개 사업부문을 분할키로 했다. 각각 별도 법인으로 출범하는 동시에 상장도 함께 추진해 신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경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연료전지, 소재사업 등 두 개 사업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두 회사는 두산퓨얼셀(가칭)과 두산솔루스(가칭)로,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게 되며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분야는 최근 시장 상황과 전망을 볼 때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공격적인 경영을 통한 시장 선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독자 경영체제를 갖춰 대내외 경영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퓨얼셀의 사업 분야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다.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가운데 설치 면적이 가장 작고 기후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망이 밝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두산퓨얼셀은 시장 진입 후 3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수주 1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올해도 1조3600억원 가량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와 함께 두산솔루스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전지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전자소재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OLED 시장은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TV, 자동차 패널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OLED 소재 역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박 시장은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라 2025년까지 연평균 42%씩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바이오소재 분야도 헬스·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앞선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두 사업부문이 별도의 상장기업이 되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것이며, 투자재원을 확보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장 증설, 사업 영역 확대 등을 공격적으로 펼치며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은 두 회사의 분할 및 재상장 안건을 오는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승인을 얻은 뒤 10월 1일을 분할기일로 분할할 예정이다.
티센크루프, 국내 최초 '나전칠 기법' 도입 엘리베이터 출시
  • 티센크루프, 국내 최초 '나전칠 기법' 도입 엘리베이터 출시
  •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나전칠 기법’을 도입해 출시한 엘리베이터 샘플 내부.티센크루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전통예술인 ‘나전칠 기법’을 도입한 엘리베이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나전칠은 자개를 이용한 장식과 옻칠을 통칭하는 기법이다. 조개, 전복 껍질을 얇게 썬 나전은 특유의 영롱한 빛깔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소재며 옻은 뛰어난 내구성과 항균, 탈취, 전자파 차단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 도장재다.국내 최초의 시도인 만큼 티센크루프는 나전칠 엘리베이터 개발을 위해 수익의 상당 부분을 투자했다. 티센크루프는 지난 2017년 한국의 대표적인 칠예가 전용복 장인과 나전칠예연구소를 설립하고 약 1년 6개월간 제품 개발과 양산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전통 장인과 엘리베이터 전문 디자이너가 머리를 맞댄 첫 번째 결과물이다. 티센크루프는 이달부터 고급 인테리어를 원하는 아파트와 호텔, 오피스 등에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향후 자개와 옻칠을 접목시킨 엘리베이터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가의 수공예품인 나전칠기를 접목한 엘리베이터지만, 티센크루프는 원가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박양춘 티센크루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독일 티센크루프의 기술과 한국 전통예술의 만남이라는 의의가 있다”며 “이미 6명의 장인이 우리와의 협업에 동참하고 있고, 앞으로 판매가 활성화되면 더 많은 장인들이 고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샘플 디자인을 본 독일 본사 경영진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제품 출시를 통해 한국 전통예술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티센크루프와 손잡은 전용복 장인은 세계 최대의 옻칠 건축물인 일본 메구로가조엔을 복원해 이름을 알린 칠예가다. 40여년간 칠예 외길을 걸으며 수많은 기록을 남겼고, 지난 2008년 일본 세이코와 함께 선보인 옻칠 시계가 5250만엔(당시 기준 한화 약 8억원)에 판매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티스, 중저속 엘리베이터 '젠투라이프 노바' 출시
  • 오티스, 중저속 엘리베이터 '젠투라이프 노바' 출시
  •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젠투라이프 노바 스탠다드 모델.오티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중저속 엘리베이터 신제품으로 ‘젠투라이프 노바(Gen2 Life Nova)’ 디자인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굿 디자인 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한 ‘젠투라이프’ 디자인 모델의 확장 버전이다. 골드·브론즈·실버·브라운 등 4종의 스탠다드 모델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항균 기능을 추가한 프리미엄 모델 1종을 선보인다.밝게 빛나는 ‘새로운 별의 등장’이라는 콘셉트를 담은 ‘노바’ 디자인은 이름처럼 고휘도·고광택의 메탈 소재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3D 프리즘·붓터치·스트라이프·사피아노 등 감각적인 패턴을 조화롭게 배치해 세련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였다.공간이 확장되어 보이는 스마트 디자인도 적용했다. 천장에는 슬림 LED 조명으로 내부 높이를 이전의 오티스 모델보다 약 100㎜ 확장했고, 스테인리스 스틸 미러를 적용해 더 쾌적하고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또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도록 테두리에서 빛이 발산되는 엣지 조명과 시인성이 뛰어난 모노 LCD 디스플레이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회사 관계자는 “승강기가 건물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차별화된 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동수단으로서의 편의성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경험 중심 승강기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LNG 가공사업 교통정리
  • 포스코, LNG 가공사업 교통정리
  •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플랫폼 전경.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액화천연가스(LNG)를 그룹 주요 육성과제로 꼽은 포스코가 관련 사업 교통정리에 나섰다. LNG를 개발·생산하는 업스트림(Up-Stream)에서부터 가스를 액화해 수송·기화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 최종 소비자에게 가스를 공급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까지 각 밸류체인 별로 계열사들이 나눠 맡으며 각각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포스코(005490)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광양에서 운영 중인 LNG터미널을 포스코(005490)에너지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LNG터미널은 2005년에 포스코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광양제철소에 건설한 것으로 현재 운영 중인 1~4호기와 건설 중인 5호기를 포함해 LNG탱크 총 5기가 있다. 저장능력은 약 73만㎘에 달한다.이번 결정에 따라 포스코는 그룹 내 두 주력 계열사가 LNG관련 전 밸류체인 사업을 나눠 담당하게 됐다. LNG를 개발·생산하는 업스트림과 트레이딩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다운스트림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담당하고, 그 중간에 위치한 LNG를 액화해 수송·기화하는 미드스트림은 포스코에너지가 맡게 됐다.이번 사업재편은 지난해 11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중 하나인 포스코그룹 LNG 미드스트림 사업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 회장은 “LNG 미드스트림 사업 재편을 통해 그룹사업간 업무효율을 높이고 더욱 탄탄한 사업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같은 맥락에서 현재 포스코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내에 위치한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부생가스복합발전소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철소의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인수해 기존의 자가발전설비와 통합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제철소 전력공급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NG도입 및 트레이딩 업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전담하고, LNG터미널 사업은 포스코에너지로 이관해 현재 운영중인 발전사업과 연계해 그룹의 LNG미드스트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무역협회 "AI 경쟁력 강화 위해 中과 인재교류 나서야"
  • 무역협회 "AI 경쟁력 강화 위해 中과 인재교류 나서야"
  • (자료=한국무역협회)[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인재교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중국 첨단산업 발전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AI 산업 규모는 전년보다 75% 증가한 415억5000만위안을 기록했다. AI 인재는 1만8232여명으로 미국(2만8536여명)에 이어 세계 2위였다.중국 교육부는 2023년까지 AI 분야 교수 500명과 학생 5000명을 양성하고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바이두는 3년 내 관련 인재 10만명 육성계획을 밝혀 중국의 AI 인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AI 관련 논문 중 53%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생산하는 등 활발한 해외교류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보고서는 이에 착안해 우리나라도 반도체 등 핵심 부품기업의 중국 협력 또는 인재교류로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중국의 AI칩 스타트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에 6억달러 투자를 결정하는 등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도모하고 있다.한편 중국은 글로벌 선도기업과 다소 격차가 있는 가상현실(VR·AR) 분야에서도 발전계획 수립, 자금 지원, 활발한 연구와 업계 응용 등으로 가까운 시일 안에 격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됐다.박승혁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의료, 선박영업 등 일부 산업분야에서 AI를 활용하기 시작한 단계로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적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重그룹, 2주간 7000억원 규모 5척 잇달아 수주
  • 현대重그룹, 2주간 7000억원 규모 5척 잇달아 수주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2주 사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 총 5척, 7000억원 상당의 선박 계약에 잇달아 성공하며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그리스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부터 일본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 국내 선사로부터 LPG운반선 1척, 그리스 선사로부터 15만8000톤(t)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은 것. 즉 최근 2주 사이 총 5척, 7000억원의 선박을 연달아 수주한 셈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현대중공업(009540)이 자체 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 ‘Hi-ALS’가 탑재됐다. 이는 선체 하부에 공기를 분사해 마찰저항을 줄여 운항 효율을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 장치로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Hi-ALS의 실증을 완료하고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선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기관인 클락슨은 지난해 전세계 발주량은 3220만CGT로 2017년(2810만CGT)대비 14%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져 2023년 전세계 발주량은 4460만 CG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와 카타르의 LNG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 되며 LNG운반선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대규모 LNG선 추가 수주 계약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톱클래스로 성장시킬 주역"
  • 현대상선,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톱클래스로 성장시킬 주역"
  • 배재훈(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현대상선 사장이 12일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개최된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에서 임원및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상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011200)은 2019년 신입사원 32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사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사령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또 현대상선 임원 전원이 참석해 신입사원과의 간담회 시간도 함께 가졌다.신입사원들은 지난 3주간 해운 실무교육을 비롯한 각 사업별 및 팀별 소개, 직장예절 특강, 커리어 비전 수립, 봉사활동 등 입문교육을 완료했다. 또 부산 신항만 터미널을 직접 방문해 항만시설 견학과 컨테이너선 방선체험, 트레이닝센터 운항 시뮬레이션 모의 조정 체험 등 현장 교육을 마쳤으며 15일부터 현업부서에 배치된다.이날 사령장을 받은 신입사원 대표 권민지 사원은 “교육을 통해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국가기간 산업인 해운업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알게 됐다”며 “대한민국 해운재건과 현대상선 재도약을 위해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배 사장은 “여러분은 현대상선을 글로벌 톱클래스로 성장시킬 주역”이라며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전문성을 키워 대한민국 해운을 대표하는 전문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두산, 국내 최대 물류전시회서 무인지게차 등 '두산로지피아' 선보여
  • ㈜두산, 국내 최대 물류전시회서 무인지게차 등 '두산로지피아' 선보여
  •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OREA MAT 2019’에서 전시될 ㈜두산의 리튬이온 배터리 지게차(왼쪽, 모델명 B25S-7 리튬이온)와 무인 지게차(모델명 BR20SP AGV).㈜두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000150)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물류전시회 ‘KOREA MAT 2019’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지게차 렌탈, 중고 거래, 정비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다운스트림 사업 ‘두산로지피아’를 소개한다. 해당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디지털 플랫폼은 QR코드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정비 서비스, 중고 지게차 마켓,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등 3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람객들은 별도 부스로 설치된 디지털 체험관에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이외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지게차, 5개의 센서로 전방위를 감지함으로써 충돌을 예방하는 무인 지게차, 3차원 영상처리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서라운드뷰 기능, 장비상태·연비·서비스 이력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린큐(Lin-Q) 원격관리시스템 등도 선보인다곽상철 ㈜두산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하고 지게차 제조 및 판매를 넘어 유지, 관리, 처분 등 제품 전 수명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두산을 고객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KOREA MAT’는 4차 산업혁명시대 물류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국내 물류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렸다. 운송과 보관, 포장 등 물류분야 국내 최대 국제전시회이다.
전국 휘발유 값 16주 만 1400원대…서울은 15주 만 1500원대 진입
  • 전국 휘발유 값 16주 만 1400원대…서울은 15주 만 1500원대 진입
  • 1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8주째 오름세를 기록,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16주만에 리터당 1400원대 재진입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 넷째주 이후 15주만에 1500원대를 기록하기기도 했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3원 상승한 리터당 1408.3원, 경유는 8.5원 오른 1304.3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셋째주 1426.4원을 기록한 이후 16주만에 1400원대에 재진입한 결과다.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379.9원, 경유는 1277.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422원, 경유는 1317.2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5원 상승한 1502.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4.4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4원 오른 1386.2원을 기록,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6.5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서울 휘발유의 경우 지난해 12월 넷째주 1513.3원을 기록한 이후 15주만 1500원대를 넘어선 수치이기도 하다.향후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은 당분간 오를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3월 OPEC 원유생산량 감소,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및 미국의 베네수엘라 추가 제재 등으로 인해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重그룹, 한전과 손잡고 직류배전 기술개발 박차
  • 현대重그룹, 한전과 손잡고 직류배전 기술개발 박차
  • 박종환(맨 왼쪽) 현대중공업 자산관리부문장 전무와 김동섭(가운데) 한국전력 사업총괄 부사장, 정명람 현대일렉트릭 대표 사장이 12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글로벌R&D센터 직류전력 공급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전력시장의 차세대 블루오션인 ‘직류(DC)배전’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전력과 손을 잡았다.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과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 직류전력 공급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신축 예정인 글로벌R&D센터에 차세대 직류배전 방식을 적용하기로 하고, 현대일렉트릭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1.5MW급 직류 배전망에 대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일 빌딩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이다.차세대 직류배전 방식은 교류(AC) 전원을 직류로 변환하거나 직류 전원을 직접 공급하는 기술로, 기존 방식보다 전력변환 과정을 단순화시켜 최대 15%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미국 기술조사기관인 내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직류배전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산업용배터리(ESS)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시장규모가 지난해 110억달러에서 2027년 484억달러까지 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현대일렉트릭(267260)은 오는 2020년까지 AC·DC컨버터, DC·DC컨버터 등 직류배전에 필수적인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R&D센터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잠재력이 높은 직류배전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적용에 유리하고 효율이 높은 직류배전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직류배전 시장 선점을 위해 향후 관련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경기도 성남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그룹의 기술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연면적 5만평, 20층 규모의 글로벌R&D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1조1600억 규모 인니 잠수함 수주
  • 대우조선해양, 1조1600억 규모 인니 잠수함 수주
  • 이성근(왼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부디만 살레 PT PAL 조선소 사장이 12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잠수함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1400톤(t)급 잠수함 3척을 약 1조1600억원(10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체 중 잠수함 최다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로 다시한번 기술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이번 잠수함은 전장 61미터로 40명의 승조원이 탑승 가능하며 각종어뢰, 기뢰, 유도탄 등을 발사할 수 있는 8개의 발사관 등으로 무장한 잠수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PT PAL조선소와 공동 건조를 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1차 사업에서 1400t급 잠수함 3척을 수주한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부와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쌓아온 결과 8년 만에 다시 수주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대한민국 해군의 3000t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하는 등 꾸준한 기술개발의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이번에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업을 다시 한번 수주함으로써 전통적인 디젤잠수함 건조 강국들을 제치고 가격, 품질, 교육훈련, 군수지원, 조선기술 협력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과시했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포함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20척의 잠수함을 수주했으며, 잠수함 건조 수준의 기술을 요하는 성능개발 및 창정비 사업도 26척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이와 함께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해군, 주 인니 한국대사관,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한국수출입은행, 국방기술품질원 등 수많은 정부 관계기관과 대우조선해양의 공조가 빛을 발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현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계약이라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동남아 지역 잠수함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 각국에 추가적인 잠수함 수출도 타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잠수함 3척 등 총 13척 약 23억1000만달러 상당의 선박 및 특수선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27.6%를 달성했다.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1차사업 3번함.대우조선해양 제공
정부 '갈지자 행보'에 軍 차세대 무전기 좌초 위기…"당장 피해액만 624억"
  • 정부 '갈지자 행보'에 軍 차세대 무전기 좌초 위기…"당장 피해액만 624억"
  • TMMR.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본격적인 양산이 예상됐던 ‘다대역다기능무전기(TMMR) 사업’이 정부의 ‘갈지자 행보’로 좌초 위기에 빠졌다. 국방부가 지난해 11월 초도양산 계획을 결정했지만 사업타당성 검토를 맡은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돌연 “사업타당성이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며 국회 예산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초도양산이 지연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관련 방위산업 업체들은 정부에 탄원서까지 제출하고 나섰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피플웍스, 세아전자 등 162개 중소 방산업체들로 구성된 ‘TMMR 개발에 참여한 협력업체 연합회’는 지난 10일 ‘TMMR 사업’의 신속한 양산사업 개시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기획재정부 장관에 제출했다. 이들은 “TMMR사업 양산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액이 624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핵심기술 및 인력 유출 위험까지 증가하고 있다”며, TMMR 사업의 연내 사업착수를 위한 신속한 사업타당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TMMR은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전투체계를 뒷받침할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다. 아날로그 중심의 기존 통신체계 혁신을 통해 대대급 이하 부대의 전력증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투용 적합판정을 완료하고 11월 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초도양산 계획이 결정된 후, 최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 업계의 경영실적 안정화와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한국국방연구원이 돌연 ‘사업타당성이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며 순조롭게 진행되던 해당 사업은 좌초 위기를 맞았다. 한국국방연구원의 의견에 따라 정부예산안에 초도양산비가 반영되지 않으며선 사업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군(軍)의 추진상황에 따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양산시스템 구축에 나섰던 관련 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게 됐다. 탄원서에 따르면 주요 전체 162개 업체 중 주요 25개사의 사전 투입비용만 체계개발과 초도양산 준비 비용을 합쳐 414억원에 이른다. 본격 양산에 대비해 미리 신규 고용한 인원만 153명이다. 당장 각종 금융비용 부담은 물론, 인원 감축도 불가피하다. 이들 업체들은 “신속한 양산사업 재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62개 협력업체와 4191명 근로자는 심각한 생존위기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방산생태계가 붕괴되는 위기를 맞을 수 있으며 연내 예산 편성과 사업 착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TMMR 개발에 참여한 협력업체 연합회는 기획재정부에 이어 청와대, 국방부, 국회 국방위원회,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유관기관에도 TMMR의 신속한 양산사업 착수를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을 추진 중이다.(자료=업계)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회장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
  •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회장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
  • 이성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회장(대우조선해양 사장).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10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17대 회장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신임 회장은 1979년 대우조선공업 입사 이후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기술 분야 전문가다. 지난달 29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정성립 전 사장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을 이끌고 있다.특히 이 신임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경영위기가 시작된 2015년부터 조선소장을 맡아 생산 현장 안정화, 주요 프로젝트의 적기 인도,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 자구계획 이행 등 경영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신임 회장은 “한국 조선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고기량 조선인력 부족,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에 따른 준비, LNG(액화천연가스) 수요 증가 대비 벙커링 등의 기반 시설 부족, 철강업계와의 후판 가격 협상 등 제반 이슈에 대해 관련 회원사들과 함께 협회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효자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의 차별화된 기술 선점과 생산성 향상을 꾀해야 한다”며 “노사 화합, 대·중·소 조선소 상생 활동 등을 통해 한국 조선산업이 한층 더 성숙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010620),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097230), 대선조선 등 한국을 대표하는 8개 조선사가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회장직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소위 조선 빅3가 돌아가며 맡아왔다. 전임인 제16대 회장은 강환구 전 현대중공업 사장이 맡았다.
두산重, 국내 제조기업 최초 SAP '피나클 어워드' 수상
  • 두산重, 국내 제조기업 최초 SAP '피나클 어워드' 수상
  • 두산중공업이 SPA로부터 수상한 ‘SAP 피나클 어워드 2019’ 인증서.두산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세계 최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가 선정하는 ‘피나클 어워드 2019’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T 기업이 아닌 제조업 기반 기업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상하며 최근 속도를 높이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피나클 어워드는 SAP의 전세계 약 1만8800개 협력 파트너사 중 뛰어난 가치와 업적을 세운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두산중공업은 SAP가 선정한 30개 부문 가운데 약 1000여개의 회사가 경쟁한 ‘올해의 ISV(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 파트너(ISV Partn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특히 이 부문에서는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두산중공업이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두산중공업은 SAP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발전소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인도에 공급해 발전소 운영 효과를 극대화시킨 결과에 힘입어 이번 상을 수상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인도 최대 민자발전사인 사산파워가 운영하는 발전소에 연소최적화, 보일러 튜브 관리시스템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했다. 연소최적화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수십만 가지 운전 시나리오를 분석해 연소를 최적화시키는 기술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5개월 간 인도 사산파워 발전소의 발전 효율을 개선하고 NOx(질소산화물) 등의 환경물질 발생을 기존 대비 약 30% 저감시켰다. 보일러 튜브 관리 시스템은 보일러 튜브의 수명을 사전에 예측해 예방 정비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보일러 비상정지 상황을 방지해 결과적으로 발전소 가동률을 높인다.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은 “제조업 기반의 두산중공업이 다양한 발전플랜트 서비스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공들여 키운 솔루션 개발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해수담수화, 가스터빈, 풍력발전시스템 등에 적용하는 운영·효율 최적화 솔루션도 개발해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피나클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2019 SAP 사파이어 나우’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SAP, 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디지털 전환’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두산로보틱스, 美 오토메이트 참가…협동로봇 통한 스마트 공정 선보여
  • 두산로보틱스, 美 오토메이트 참가…협동로봇 통한 스마트 공정 선보여
  • 두산로보틱스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오토메이트 2019’ 전시 부스에서 협동로봇의 시연을 펼치고 있다.두산로보틱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19’에 참가해 두산 협동로봇을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산업용 로봇과 툴, 솔루션, 공정혁신 등 자동화 분야의 북미지역 최대 전시회다.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두산로보틱스는 자동차 복합 솔루션 시연 및 다양한 협동로봇 어플리케이션 구현 사례들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또 컨베이어 트래킹, 기어 조립, 관람객 체험 공간 등 섹션을 마련했다.두산 협동로봇은 6개의 관절축마다 힘을 감지하는 정밀 ‘토크센서’가 탑재돼 있어 0.2뉴턴(20g)의 미세한 힘(무게)의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으며, 외부의 작은 충격도 쉽게 감지해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두산로보틱스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 복합 솔루션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섯대의 협동로봇이 작업자 2명과 함께 고급 스포츠카를 둘러싸고 작업보조, 부품 운반, 볼트 조립, 글루잉, 폴리싱 등 아홉 가지 스마트 자동화 공정을 선보였다.성과도 나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의 RG 인더스트리와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의 여러 딜러사와도 계약 협의를 진행했다. 또 로보티크, 온로봇 등 주요 그리퍼(로봇 팔에 장착하는 작업 툴) 업체와도 공동 마케팅을 비롯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만 통용되는 독일에서 성공적인 론칭으로 두산 협동로봇의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유럽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북미 지역에서도 빠르게 판매망을 확장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또 한번의 성공적인 론칭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동현수 ㈜두산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두산 협동로봇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피고, 로봇자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을 둘러보며 사업방향을 점검했다.
  • LS전선아시아, 1분기 최고 실적 달성…"베트남 내수·수출 모두 성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전선아시아(229640)는 베트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 1분기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LS전선아시아는 10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122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호실적이다. 특히 이는 1996년 베트남 진출 및 2016년 한국거래소 상장 이후 분기 최고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 케이블의 경우 품질이 로컬 업체보다 월등히 뛰어나면서도 해외 선진 업체들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베트남 내수는 물론 해외수출까지 활발한 것이 이번 실적의 주요 요인”이라며 “또 광케이블의 경우 선진 업체 수준의 품질과 유럽 시장의 맞춤형 제품을 생산, 유럽 5G 시장의 확대에 따른 고부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건설사인 호안 손 그룹과 베트남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향후 2년간 5000만달러(한화 약 563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선 관계자는 “베트남 내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고부가 제품의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과 이익의 초고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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