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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수당재단, 올해 수당상에 이형목 교수 등 3명 선정
  • 삼양그룹 수당재단, 올해 수당상에 이형목 교수 등 3명 선정
  • 제28회 수당상 수상자. 왼쪽부터 이형목 서울대 교수,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태진 서울대 교수.삼양홀딩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수당재단은 ‘제28회 수당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2006년부터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현재 수당재단은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올해 수상자는 △기초과학부문 이형목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응용과학부문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인문사회부문 이태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명예교수 등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형목 교수는 다양한 분야의 천문학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이뤘다. 이 교수는 2009년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KGWG)을 이끌고 국제 공동 연구 기관인 미국의 ‘라이고(LIGO) 과학협력단(LSC)’에 정식으로 참여해 2015년 인류 최초의 중력파 검출에 기여하며 한국 천문학계의 중력파 분야 연구 발전에 공헌했다. 권익찬 책임연구원은 의료용 고분자 및 고분자 나노 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약물전달과 분자영상을 융합한 ‘테라그노시스’ 분야를 개척해 맞춤의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테라그노시스(theragnosis)는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is)의 합성어로 치료와 동시에 그 효과를 영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첨단 의학 기술이다. 이태진 명예교수는 조선 유교 정치의 순기능 및 18세기 ‘민국’ 정치 연구, 고종 시대 근대화 정책 재조명 등을 통해 한국의 자립적 근대화 노력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일제 식민주의 역사관을 비판하고 한·일 합병의 불법성을 증명하는 등 일제가 왜곡한 부정적 한국사 인식 개선 및 한국사학 발전에 기여했다.
KAI, KF-X AESA 레이다 개발 핵심장비 STE 납품
  • KAI, KF-X AESA 레이다 개발 핵심장비 STE 납품
  • KF-X AESA 레이다 개발을 위한 핵심장비인 항전통합 STE 장비.KA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는 지난 9일 한국형전투기(KF-X)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다통합소프트웨어(SW) 시험장비(이하 STE)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KF-X 임무컴퓨터에는 AESA 레이다 통합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며 ADD가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STE는 AESA 레이다통합소프트웨어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장비로, 레이다 모드(공대공·공대지·공대해 임무)에서 항공전자 장비와 연동되는 신호를 점검하며 비행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ESA 레이다 개발 시, STE 시험을 통해 KF-X 임무컴퓨터에 탑재되는 레이다통합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을 확보한다.정광선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 단장은 “AESA 레이다 개발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ADD를 주축으로 KAI 등 관련 기관들의 유기적 협업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에 류광수 KFX사업본부장 전무는 “STE 납품은 KF-X 사업을 통틀어서 장비형태의 대정부 최초 납품물”이라며 “AESA 레이다는 물론 KF-X 개발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7월부터 시작한 AESA 레이다 개발은 올해 5월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수행할 예정이며, 2020년 8월 KF-X 시제기 탑재용으로 납품될 계획이다. KAI는 AESA 레이다를 탑재한 KF-X 시제기로 2022년 초도비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효성,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지원 위해 1억5000억 기부
  • 효성,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지원 위해 1억5000억 기부
  • 이정원(오른쪽)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 지원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은 경제적인 이유로 제때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청소년의 재활치료비 후원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장애아동의 비장애형제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 장애아동 가정에서는 모든 경제적·인적 지원이 장애아동 위주로 이뤄지면서 비장애형제가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비장애형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회적인 지원은 물론 최소한의 통계자료조차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효성은 이에 주목해 비장애형제에 대한 심리치료·교육지원과 함께 래프팅 등 나들이 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심리치료·교육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함께 외부 활동을 하면서 위축됐던 심리상태나 사회성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대상자는 5월 중 푸르메재단 등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장애아동·청소년 20명과 비장애형제 25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효성은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을 통해 장애아 가족들이 평소 누리기 힘든 여행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연말 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1.8조원 그린본드, 中형식승인 통과..신학철號 배터리 '급속 충전'
  • 1.8조원 그린본드, 中형식승인 통과..신학철號 배터리 '급속 충전'
  • 올해 1월부터 2020년까지 6000억원을 들여 증설에 돌입한 LG화학 중국 난징 전기차 배터리 제1공장 전경.LG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기차 배터리 관련 공격적 투자를 잇고 있는 LG화학(051910)이 탄탄한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금조달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에만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3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조달한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핵심 시장인 유럽과 중국에 대규모 증설 또는 신설을 전개한다. ◇회사채 이어 글로벌 그린본드까지…LG화학 미래에 돈 몰렸다LG화학은 9일 총 15억6000만달러(한화 약 1조7800억원)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이번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은 전세계 화학기업 중 최초이자, 국내기업이 발행한 글로벌 그린본드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글로벌 그린본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채권으로, 발행대금의 용도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등의 친환경 투자로 한정된 채권이다. LG화학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배터리 수주 물량 공급을 위한 공장 증설 및 신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특히 LG화학은 미국, 유럽 금융시장에서 발행된 한국채권 중 역대 최대 주문 물량인 총 105억달러(달러 59억, 유로 41억) 규모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의미를 더했다. 투자자들이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셈이다.앞서 LG화학은 올해 진행 예정인 회사채 관련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6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LG화학은 회사채를 1조원으로 증액 발행키로 결정했다. ◇수주 확대 힘입어 올해만 3.2조 투자…中·EU 집중 공략최근 LG화학이 진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 관련 공장 증설 및 신설 계획을 살펴보면, 이같은 투자자들의 신뢰는 당연하다. LG화학은 현재 35GWh 수준인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오는 2020년까지 100GWh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수주 물량에 맞춰 증설 또는 신설을 추진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수주 물량이 많다는 셈이다.주요 투자는 전기차 최대시장으로 꼽히는 중국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한 유럽에 집중돼 있다. 연초 제시한 올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설비 예상투자(CAPEX)만 전년 대비 63.2% 늘어난 3조2000억원으로, 이는 2017년 총 CAPEX(2조5000억원)마저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구체적으로 LG화학은 지난해 상반기 완공된 폴란드 브로츠와프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증설을 꾸준히 전개 중으로, 기투자액을 제외하고 올해부터 증설이 완료되는 2020년 6월까지 투입될 투자 규모는 7996억원(총 투자규모 1조7640억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유럽 내 제2 생산거점을 위한 부지 선정 및 규모, 시기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에서는 총 2조7000억원에 이르는 투자가 이뤄진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중국 난징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입, 2023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월에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제1공장에 2020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해 증설에 돌입하기도 했다.때마침 중국 정부는 지난 8일 LG화학 등 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5종에 대해 형식승인을 내렸다. 형식승인은 보조금 지급 대상인 ‘친환경차 추천 목록’에 들기 위한 전단계로, 최종 목록에 들 경우 LG화학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중국 시장 공략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을 이유로 지난 2016년 12월부터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지 않았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LG화학, 전세계 화학사 최초 1.78兆 규모 그린본드 발행…"전기차 배터리 투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이 전세계 화학기업 최초로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그린본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채권으로, 발행대금의 용도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등의 친환경 투자로 한정된 채권이다.LG화학(051910)은 9일 총 15억6000만달러(한화 약 1조78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기업이 발행한 그린본드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일반채권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외화를 조달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LG화학의 글로벌 그린본드는 달러(USD)와 유로(EURO)로 발행되며, 5.5년 만기 5억달러와 10년 만기 5억달러, 4년 만기 5억유로 등 총 3개의 채권으로 구성됐다.금리는 고정금리로 달러 5.5년 만기 채권은 미국 5년물 국채금리 2.329%에 0.95%포인트를 더한 3.279%, 10년 만기 채권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2.52%에 1.175%포인트를 더한 3.695%의 금리로 각각 발행됐다. 유로 4년 만기 채권은 유럽 4년물 미드스왑금리 -0.051%에 0.65%포인트를 더한 0.599%의 금리로 발행됐다. 이는 최초 제시 금리 대비 최소 0.275%포인트(27.5bps)에서 최대 0.35%포인트(35bps)가 낮아진 수준이다. LG화학은 미국, 유럽 금융시장에서 발행된 한국채권 중 역대 최대 주문 물량인 총 105억달러(달러 59억, 유로 41억) 규모의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당초 예상보다 개선된 조건으로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LG화학은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배터리 수주 물량 공급을 위한 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정호영 LG화학 COO(최고운영책임자) 사장은 “이번 글로벌 그린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미래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5G 원격제어 유럽서 첫 선…8500㎞ 밖 굴착기 조종 시연
  • 두산, 5G 원격제어 유럽서 첫 선…8500㎞ 밖 굴착기 조종 시연
  •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우마 2019’ 전시장에서 8500㎞ 떨어진 인천의 굴착기를 조종하는 5G 원격제어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LG유플러스(032640)와 함께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5G(5세대) 통신 기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전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한국의 통신기술은 물론, 이를 활용한 건설기계 솔루션을 선보인 것으로, 현지에 기술 선도 업체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8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3년마다 열리는 바우마는 굴착기와 크레인, 도로 장비, 광산 기계 등 제품의 최신 모델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다.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유플러스와 함께 5G 통신 기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독일 뮌헨 전시장의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500㎞ 떨어진 한국 인천의 굴착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중국 상하이 건설기계 전시회에서 국가 간 880㎞ 원격제어를 실제 장비로 시연한 바 있다. 이어 이번 독일-한국 간 원격제어 시연을 함으로써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건설기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LG유플러스의 저지연 영상전송 장치를 이용해 5G 통신 기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에 부착한 센서로 작업 현장의 넓이와 깊이 정보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3D 머신 가이던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건설기계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두산커넥트,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인 ‘두산케어’도 함께 소개했다.이외에도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241560)과 함께 새로운 건설기계 제품을 대거 공개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발효된 유럽 신규 배기규제(Stage-V)에 맞춰 1톤(t) 소형부터 80t 초대형까지 16개 굴착기 기종과 휠로더 5개 기종, 외관을 새롭게 디자인한 굴절식 덤프트럭 등 총 23개 건설기계 모델을 공개했다. 또 친환경·고효율 소형 엔진인 G2엔진 3개 기종도 전시했다.두산밥캣은 2~4t급 R시리즈 미니굴착기 5개 기종과 소형 로더 8개 기종, 포터블파워(이동식 공기압축기) 등 총 30개 제품을 내놨다.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1t급 전기 미니굴착기 E10e를 선보였다. E10e는 내연기관 없이 전기모터로만 구동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동급 디젤엔진 제품과 동일한 출력과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또 유해 지역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상시 원격제어 적용이 가능한 소형 로더 제품을 소개했다. VR(가상현실) 고글을 쓰고 실제 장비를 시연해볼 수 있는 VR룸을 비롯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AR(증강현실)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도 운영했다.두산 관계자는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한국의 통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건설기계 솔루션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이와 함께 유럽 도심의 협소한 작업환경을 고려한 소선회 굴착기를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생산성경영시스템 최고 등급 획득
  • 한화시스템, 생산성경영시스템 최고 등급 획득
  • 장시권(왼쪽) 한화시스템 대표가 8일 서울 사업장에서 한상룡 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전략연구소 소장으로부터 생산성경영시스템(PMS) 레벨 7+ 인증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이 올해 전면 개정을 통해 최신 기준이 적용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를 받은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인 ‘레벨(Level) 7+’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PMS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2005년 11월부터 주관해 온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수행 및 혁신활동 지원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반영해 말콤 볼드리지 등 글로벌 선진 경영모델 기반으로 인증 규격이 개정됐으며 실제 실행 여부에 대한 까다로운 현장 실사도 추가됐다. 한화시스템이 획득한 레벨 7+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한화시스템은 제도 시행 초기부터 심사를 받아오며 본 등급을 유지해왔다. 여기에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올해 심사에서는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업계 최상의 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심사 7개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레벨 8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8월 한화 S&C와 합병 완료 후 방산과 ICT 통합 시너지를 위한 성장 전략 수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추구, 성과 창출 연계 고객관리 강화,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 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과 급속한 변화 속 경영환경에 대응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혁신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중장기 목표 달성은 물론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 노다지 선점"…기업들 첨단소재 사업 '온힘'
  • "미래 노다지 선점"…기업들 첨단소재 사업 '온힘'
  • SK이노베이션 직원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외 화학업체들이 연초부터 첨단소재 관련 조직개편 및 분사·합병에 나서는 등 변화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 자동차 및 전자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 성과들이 속속 가시화되는 가운데, 곧 이어질 관련 첨단소재 시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도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4차 산업혁명 드라이브 ‘전차(電車)’…첨단소재 시장 본격화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 등 국내 석유화학·정유업계 맏형들이 나란히 첨단소재 관련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최근 완성차 업계는 전기·수소차 확대에 나섰고, 전자업계 역시 폴더블폰과 올레드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내놓은 상황. 이에 양사는 이와 관련된 첨단소재 사업을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실제로 연초 단행한 양사의 소재 관련 사업구조 재편은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소재에 초점이 맞춰졌다. LG화학은 지난달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학철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대표이사를 맡은 직후 기존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 및 재료사업부문’과 ‘석유화학사업본부 내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사업부’를 통합해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출범했다. 첨단소재사업본부는 △EP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소재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심으로 한 IT소재 △양극재를 중심으로 한 산업소재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된다.최근 소재 관련 투자 내용 역시 자동차와 디스플레이에 집중돼 있다. LG화학은 이달 2일 듀폰으로부터 ‘솔루블 올레드’ 재료 기술을 인수하며, 중장기 올레드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또 자동차 관련 5일 베트남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와 현지에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바스프의 EP 사업부 인수 역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SK이노베이션은 소재사업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달 1일부로 공식 출범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주요 사업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과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 등을 두고 있어, 마찬가지로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소재에 집중된 모양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글로벌 화학사들도 韓 소재시장 주목…타업종 포스코까지 참전우리나라 첨단소재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국내 업체들 뿐만이 아니다. 국내 자동차 및 전자업계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석유화학 업체들 역시 이들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 연초 사업구조 개편에 동참하며 경쟁적으로 시장 공략에 동참하는 모습이다.도레이첨단소재는 이달 1일부로 도레이케미칼 합병을 마무리짓고 소재 관련 경쟁력을 일원화했다. 도레이첨단소재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자동차 관련 소재 시장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꿈의 소재’로 꼽히는 탄소섬유 및 ‘슈퍼EP’로 불리는 PPS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화학업체인 다우듀폰 역시 올해 사업 성격에 따라 3개사로 분사를 전개 중으로, 이중 스페셜티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듀폰은 올레드 등 국내 디스플레이 관련 첨단소재 시장 공략 의지가 높다. 먼저 다우는 이달 1일부로 분사에 성공, 2016년 6월 인수한 다우코닝 실리콘 사업부를 중심으로 국내 실리콘 및 범용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듀폰의 경우 오는 6월1일 분사를 전개하고 올레드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타 업종인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005490)의 첨단소재 사업 확대 움직임도 주목할 대목이다. 철강업계 주요 공업용 소재인 내화물 업체였던 포스코케미칼(003670)은 2010년 LS엠트론으로부터 음극재 사업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까지 흡수하며 첨단소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양·음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로, 포스코 역시 자동차 관련 첨단소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한 셈이다.
  • 이수화학 "IPA 수익성 견조…정밀화학제품 캐시카우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수화학이 정밀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수화학(005950)은 자체 개발 제품 IPA(아이소프로필 알코올)이 지난 4분기 판매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지난해 누적 매출액 38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50%의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이는 특히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과거 3개년 평균 IPA 매출액 대비 80% 넘게 증가한 수치이도 하다.이수화학은 과거 2006년 기존의 프로필렌 공법과 달리 아세톤을 원료로 하는 IPA 생산공법의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에서 IPA 생산기업은 이수화학을 포함해 총 두 곳이 유일하다. IPA는 정밀화학제품으로 분류돼 공업용 도료 및 시약 원료, 전자재료 세정용제 인쇄잉크 등의 용제로 사용되며, 전세계 시장 수요는 연간 약 250만톤(t)에 달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프로필렌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프로필렌 기반의 IPA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아세톤 기반의 IPA 제품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이수화학은 IPA의 유럽 판매를 위해 필수적인 EU REACH 인증까지 마무리한 만큼, 글로벌 판매 채널의 다양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IPA의 수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를 기존 TDM과 더불어 주력 캐시카우 아이템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휴비스, 中 포장용기 전람회서 친환경 식품용기 '에코펫' 소개
  • 휴비스, 中 포장용기 전람회서 친환경 식품용기 '에코펫' 소개
  • 휴비스가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해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2019 중국 포장용기 전람회’에 마련한 부스 전경.휴비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2019 중국 포장용기 전람회(PACKCON)’에 참가해 친환경 식품용기 ‘에코펫(EcoPET)’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올해로 3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4대 용기 소재인 종이, 플라스틱, 금속, 유리로 만들어진 포장용기를 총망라한 전시회다. 300여개 업체가 참가해 1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휴비스는 이번 전시회에 PET(폴리에스터)를 발포시켜 시트 형태로 만든 식품용기 소재 ‘에코펫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포장용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창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에코펫은 가정 간편식(HMR), 편의점 도시락 등에 사용되는 최적의 소재로,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재질의 변화가 없고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검사에서 무독성 인증을 받았다. 또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담았을 때에도 용기는 뜨거워지지 않아 안전하며 보온성이 높아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이에 에코펫은 2017년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코리아스타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같은해 ’아시아스타상‘ 그리고 지난해 ’월드스타상‘까지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이제 식품 용기는 디자인이나 편의성뿐만 아니라 인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휴비스의 소재 기술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품질논란' 한국형 LNG운반선 1·2호…7월 다시 뜰까
  • [단독]'품질논란' 한국형 LNG운반선 1·2호…7월 다시 뜰까
  • SK 스피카호.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품질논란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첫 한국형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두 척이 8개월 간의 수리 및 2개월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르면 7월 재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한국산 화물창인 KC-1을 적용한 전세계 최초 LNG운반선으로, 재인도 여부에 따라 KC-1의 신뢰성 회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형 LNG운반선 1·2호, 7월 다시 뜬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국적 LNG운반선 SK세레니티호와 SK스피카호가 7월 중 운항선사인 SK해운에 재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전세계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와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화물창인 KC-1을 적용해 건조한 ‘한국형 LNG운반선’ 1, 2호로, 지난해 2월과 3월 관련 업계 큰 관심을 받으며 각각 SK해운에 인도됐다. 다만 SK세레니티호는 인도 직후인 3월 미국 사빈패스 LNG 터미널에서 첫 LNG를 선적 후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로 운항 중 KC-1 화물창 내부경계공간(IBS)에 가스가 검지됐고, 이어 KC-1 화물창 외벽 일부에도 결빙현상이 발생했다. SK스피카호 역시 4월 미국 사빈패스 LNG 터미널에서 첫 LNG 선적을 위한 사전작업(질소치환) 중 KC-1 화물창 IBS에 이슬점이 상온으로 측정되면서 선적이 취소됐다. 두 선박은 이에 운항 중단을 결정하고, 지난해 10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로 돌아와 수리에 돌입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5월까지 8개월여 간의 수리를 마무리짓고, 2개월여 간 테스트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 운항 결과 문제가 없을시 7월 중 SK해운에 재인도돼 정상 운항에 돌입하게 된다.◇척당 100억 로열티 떼낼 KC-1, 조선업계 이목 집중화주이자 KC-1 공동개발 총괄인 한국가스공사와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은 물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까지 두 선박의 재인도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이번 재인도 여부에 따라 한국산 화물창 KC-1이 향후 LNG운반선 시장 공략을 위한 신뢰성 회복의 기회가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중공업은 이미 발생한 결함과 관련해서도 “당초에도 정상운항이 가능할만큼 큰 결함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꾸준히 견지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실제로 국내 조선 빅3는 그 동안 LNG운반선 건조시 척 당 1000만달러(한화 약 11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로열티(기술 사용료)를 내고 프랑스 GTT의 LNG 화물창 설계기술을 가져와 사용해왔다. 물론 로열티는 사실상 LNG운반선을 발주한 선사들이 지불하는 내용이지만, KC-1이 이를 대체할 경우 국내 조선사들은 수익성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여지를 얻게 된다.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LNG운반선 신조선가(약 2억달러)를 기준으로 선박 건조에 필요한 원가(약 1억8000만달러)에 조선사들의 수익(약 1000만달러)을 떼고, 프랑스 GTT가 5% 수준의 로열티(약 1000만달러)를 챙겨가는 식”이라며 “KC-1을 활용할 수 있다면 국내 조선사들은 기존대로 수익을 챙기더라도 신조선가는 1억9000만달러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고 설명했다.더군다나 최근 LNG운반선은 그동안 심각한 일감절벽을 겪어왔던 국내 조선 빅3 부활에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 국내 조선 빅3는 지난해와 올해 통틀어 무려 72척(자체 집계 기준 현대중공업그룹 26척, 삼성중공업 25척, 대우조선해양 21척)을 수주한 마당이다.다른 조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들은 척당 2억달러에 달하는 LNG운반선 발주시 이미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는 GTT 화물창 적용을 조선사들에 요구하고 있어, 한국형 화물창인 KC-1이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실적 쌓기가 쉽지않은 환경”이라며 “해외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발한 KC-1이 처음으로 적용된 이번 두 선박이 차질없이 재인도돼 운항될 수 있을지 조선업계 및 국적선사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 12월 KC-1을 적용한 또 다른 소형 LNG운반선 2척을 대한해운으로부터 수주해 건조 중이다. 해당 선박은 7500㎥급 LNG운반선으로, 1척은 LNG 급유 기능을 갖춘 LNG벙커링 겸용선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각각 올해 5월과 12월 인도 예정이다.
국내 휘발유 7주 연속 인상…리터당 1400원대 코앞
  • 국내 휘발유 7주 연속 인상…리터당 1400원대 코앞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고객들이 주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7주째 오름세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당분간 오름세는 이어질 전망으로, 5월 초 한시적으로 실시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마무리되면 오름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리터당 1398원, 경유는 8.7원 오른 1295.8원을 기록했다. 2월 둘째주 휘발유는 1342.7원, 경유는 1241.8원을 기록한 이후, 모두 7주 연속 인상된 결과다.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368.9원, 경유는 1268.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411.8원, 경유는 1208.7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원 상승한 1491.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3.2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오른 1372.8원을 기록,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8.4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향후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은 당분간 오를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3월 OPEC 원유생산량 감소 추정,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및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重그룹,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위해 1억 기탁…굴착기·인력 지원도
  • 현대重그룹,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위해 1억 기탁…굴착기·인력 지원도
  •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동해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소방관들이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5일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 및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성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현대중공업(009540), 현대건설기계(267270), 현대일렉트릭(267260) 등 계열사는 굴착기, 휠로더 등 복구장비와 구급약품, 생필품을 준비하고 의료진 및 구호 인력도 긴급 구성해 피해 복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지난 4일 오전 발생한 강원 고성 산불은 이틀 동안 여의도 면적(290㏊)에 맞먹는 산림을 태우고, 인근 속초 도심지역까지 번지며 피해를 입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267250) 부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피해 입은 강원 도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피해자 및 강원도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세월호 피해자 구난활동과 성금을 지원했으며 일본 대지진, 브라질 홍수 등 그동안 피해를 입은 국내외 지역에 성금 및 장비 지원 등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美 시애틀에 부품 공급센터 오픈
  • 두산인프라코어, 美 시애틀에 부품 공급센터 오픈
  •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북서부 시애틀 지역에 오픈한 부품 공급센터(PDC).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미국 북서부 시애틀 지역(워싱턴주 레이시)에 부품 공급센터(PDC)를 신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PDC는 굴삭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 부품을 적기에 확보해 신속히 공급하는 거점으로, 고객의 장비가동률 및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애틀란타, 마이애미에 이어 미국 내 세 번째로 세워진 시애틀 PDC는 약 5300㎡ 규모로, 9000여종의 부품을 취급한다. 애틀란타는 미국 동부 연안과 중서부, 마이애미는 중남미 지역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오픈한 시애틀은 미국 서부와 캐나다 시장에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PDC 운영 효율과 부품 수요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북미 시장 고객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안산, 중국, 미국, 영국, 독일, 싱가포르, 브라질, 두바이 등 전세계 8개국에 총 10곳의 PDC를 운영하며 40만 개 이상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어디서든 부품 요청 시 24시간 내 공급을 목표로 글로벌 PDC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부품사업 독립…"2023년까지 매출 1조 목표"
  • 현대건설기계, 부품사업 독립…"2023년까지 매출 1조 목표"
  •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경.현대건설기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부품사업을 독립시켜 2023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현대건설기계(267270)는 5일 경기도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 부품전문 자회사 ‘현대코어모션’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 김대순 현대코어모션 대표, 염동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부회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현대코어모션은 이날 출범식에서 202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건설기계 부품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Vision) 2023’을 발표했다. 현대코어모션은 건설장비 완제품의 수리용 부품을 공급하는 애프터마켓(A/M) 부품 사업과 함께 건설장비 업체에 유압모터, 메인컨트롤밸브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양산부품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이번 ‘비전 2023’에 따라 현대코어모션은 오는 2020년부터 양산부품의 생산을 통합·일원화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국내외 건설기계 제조사에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지게차 핵심 부품인 트랜스미션과 드라이브액슬 전문회사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전장부품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건설기계 부품 전문회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코어모션은 1985년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 내 애프터서비스(A/S)부품 부서로 출발해 2005년 충북음성에 글로벌 부품센터를, 2011년 두바이 지사를 설립하며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대코어모션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2400억원으로, 현재 140개 국가 540개 딜러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선주협회 "연근해 화물수송시 北 관련 불법환적 유의해야"
  • 선주협회 "연근해 화물수송시 北 관련 불법환적 유의해야"
  • 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선박 대 선박 이전 방식으로 북한 선박에 석유 제품을 옮겨 실었다는 의심을 받고 부산항에 억류 중인 한국 국적 선박.(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 국적 유조선이 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석유제품을 옮겨 실었다는 혐의로 6개월 이상 부산항에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국선주협회가 회원 선사들에게 연근해 화물수송시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한국선주협회는 4일 UN(국제연합)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요약본을 첨부한 공문을 전 회원선사에 보내고 북한과 관련된 석유제품의 불법환적이나 석탄 등의 불법무역 등에 자사선박이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UN은 2017년 12월 대북제재 강화를 위해 △회원국 항구에 입항한 금지행위 연루 의심 선박을 나포·검색·동결(억류)토록 의무화 했으며 △자국 영해상에서도 금지행위 연루 의심선박을 나포·검색·동결(억류)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회원국들간 의심선박에 대한 신속한 정보교류를 의무화하는 등 해상차단 조치를 대폭 강화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채택했다.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해 2월 ‘국제운송 주의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북한과 관련된 무역과 다른 거래를 금지하고, 북한과의 무역에 관여한 단체와 개인들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미국 정부는 부산·광양·여수항 등 3개항을 불법 환적 선박 기항지로 표기하는 등 한국 국적 선박 및 선사가 미국 독자 제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등 선박에 대한 제재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이러한 조치 이후 지난해 10월 우리 국적선박이 북한 선박에 석유제품을 옮겨 실었다는 혐의로 6개월 동안 부산항에 억류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21일 한국 선적 선박 1척을 포함한 총 95척에 대하여 북한의 불법 해상거래 관련 의심 선박 명단에 올렸다.
조선 빅3, 지난해 2573명 회사 떠나…올해 인력 채용 재개될까
  • 조선 빅3, 지난해 2573명 회사 떠나…올해 인력 채용 재개될까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한 직원이 용접 작업에 여념이 없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조선 빅3 인력 규모가 지난해 여전한 감축 흐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올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 확대 훈풍 속 조선업계가 인력 충원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상선부문은 물론 해양플랜트 등 수주 성과에 따라 인력 규모를 다시 확대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조선 빅3, 지난해 2573명 떠났다3일 국내 조선 빅3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8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들의 임직원 수는 총 3만4837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말 3만7410명 대비 2573명(-6.9%)줄어든 숫자다. 지난해부터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상선부문 수주 회복세가 뚜렷했지만, 해당 수주가 일감으로 잡히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 무렵. 일감은 예년 대비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고정비 부담으로 당장 적자가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인력 감축을 단행한 결과다. 이에 더해 해양플랜트 부문은 심각한 수주절벽에 마주한 현실이다.실제로 각 조선사 별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순으로 임직원 수 감소폭이 컸다. 지난해 영업적자 4736억원을 기록한 현대중공업(009540)은 그 해 4월과 8월 두 차례 희망퇴직을 단행, 임직원 수가 2017년 말 1만6504명에서 지난해 말 1만4785명으로 줄었다. 10명 중 1명 꼴인 1719명(-10.4%)이 회사를 떠났다. 삼성중공업(010140) 역시 지난해 영업적자 409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으며, 그 결과 2017년 말 1만680명이었던 임직원은 지난해 말 566명(-5.3%)가 줄어든 1만114명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248억원을 기록하며 인위적 인력 규모 감축은 없었다. 다만 신규 채용 대비 자연 퇴사자(정년 퇴직 및 이직) 수가 더 많아 2017년 말 1만226명에서 지난해 말 9938명으로 288명(-2.8%)이 줄었다.◇LNG운반선, 뚜렷한 수주 확대…해양플랜트 성과 따라 반전 기대올해에는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일단 상선부문에서 지난해 수주한 LNG운반선이 본격적으로 일감으로 잡히기 시작했고, 신규 발주 소식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3년 만에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공채를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4년 만에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공채를 계획 중이다.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기대감이 흐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이미 해양플랜트 일감절벽에 직면한 데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상반기, 삼성중공업은 내년 하반기 일감이 모두 떨어지는만큼 수주확보가 절박한 상황이다. 다행히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에서 안정화된 모습으로, 지난해 입찰이 연기된 해양플랜트는 물론 신규 발주 소식도 이어지고 있어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다.올해 발주 및 최종 입찰이 기대되는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마르잔(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베트남 블록B(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인도 릴라이언스 MJ(삼성중공업) △호주 바로사(삼성중공업) △캐나다 키스파(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붕가 사우스웨스트(삼성중공업) △미국 셰브런 로즈뱅크(대우조선해양) 등 다수에 이른다.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완연한 회복’을 이야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다만 지난해부터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상선부문이 회복의 시작을 알렸고, 만약 올해 이같은 상선을 비롯해 해양플랜트에서 실질적인 수주 성과가 나온다면 상황은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해양플랜트 일감절벽이 해소되지 않아 올해에도 조선업계 인력 운용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은 여전하다”면서도 “다만 조선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인력 채용 및 육성은 필수불가결하다는 공감대와 함께, 현재 수주확대 흐름에 따라 올해 인력을 다시 확충하려는 긍정적 분위기 변화는 확실하다”고 덧붙였다.(자료=각사 사업보고서)
한국바스프 울산 화성공장, 무재해 20배수 달성
  • 한국바스프 울산 화성공장, 무재해 20배수 달성
  • 한국바스프 울산 화성공장 임직원들이 지난달 24일 무재해 20배수 달성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바스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바스프는 울산 화성공장이 지난달 24일부로 무재해 20배수 목표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바스프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8개 대규모 생산시설 중 하나인 울산 화성공장은 2000년 8월 2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총 6781일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기록을 세웠다.회사 관계자는 “책임있는 안전, 보건, 환경보전 활동을 실시하기 위한 엄격한 기본방침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폐기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화성공장은 글로벌 안전 문화 활동 프로그램 ‘케어플러스(CARE+) 안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안전에 관한 대화(Communication), 인식(Awareness), 책임의식(Responsibility)을 통해 안전 관련 우수 성과(Excellence)를 이루고 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고취 및 향상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이와 함께 한국바스프는 코오롱플라스틱과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공장이 지난 2018년 10월 완공된 가운데 공사기간 27개월간 안전 및 환경 사고 없이 무재해로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30돌 맞은 교향악축제 개막…한화그룹 20년 후원 빛났다
  • 30돌 맞은 교향악축제 개막…한화그룹 20년 후원 빛났다
  • 국내 최대 클래식 축제인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축제’가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2일 저녁 도립제주교향악단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공연을 펼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장수 클래식 축제인 ‘교향악축제’가 2일 도립제주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동시에, 한화그룹이 후원을 시작한지 20년째를 맞으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축제’가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총 18회에 걸쳐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로 봄날 저녁을 수놓을 예정이다.이번 교향악축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최대의 클래식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화그룹의 꾸준한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기업들이 교향악축제 후원을 망설이며 계속적인 운영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화그룹이 뛰어들었다.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예술계의 활발한 연주 활동에 기여하고자 2000년부터 시작된 한화그룹의 후원은 올해로 20년째 이어져오고 있다.한화그룹의 후원 이후 지난해까지 321개의 교향악단과 367명의 협연자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934곡의 아름다운 교향악을 관객들에게 들려주었다. 지난 19년 동안 약 48만명의 관객이 예술의전당을 찾는 성과를 이뤘다.올해에는 이같은 의미를 더해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앞서 진행된 2일 개막공연에서는 지휘자 정인혁이 이끄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제주교향악단이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도립제주교향악단은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승화시킨다는 의미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준비했다. 이어 오는 21일까지 17개 국내 교향악단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국립 오케스트라(NCPA)이 참여해 공연을 진행한다. 세대와 국적을 달리하는 지휘자,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신예 아티스트들의 협연 등이 특히 눈여겨볼 만 하다.한화그룹의 교향악축제 후원 20년 기념 행사도 열렸다. 예술의전당은 콘서트홀 로비 벽면에 후원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도네이션 월(후원감사명패)을 제작했고, 한화그룹이 처음으로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한화그룹은 교향악축제 30주년을 축하하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포디움(연단)을 제작 기증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스무 해를 다져온 예술의전당과 한화그룹의 우정은 예술기관과 기업이 손잡고 사회발전과 변화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사례”라며 한화그룹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한화그룹은 이번 교향악축제 이외에도 대중적인 공연에서부터 고품격 클래식까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주최 또는 후원하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4년부터 예술의전당과 함께 진행하는 ‘11시 콘서트’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에 음악과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으로 특히 주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클래식과 팝을 결합한 콘서트인 ‘한화 팝&클래식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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