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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유콘시스템과 손잡고 드론·무인기 공동개발 나서
  • 한화시스템, 유콘시스템과 손잡고 드론·무인기 공동개발 나서
  • 정석홍(오른쪽) 한화시스템 사업본부장이 27일 한화시스템 서울 사업장에서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와 드론 및 무인기 분야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은 27일 한화시스템 서울 사업장에서 유콘시스템과 ‘드론 및 무인기 분야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방·민수 분야 미래 무인기 기술 개발 및 관련 신사업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드론 및 국방무인체계 시스템 통합 역량을, 유콘시스템의 무인기 기체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국방·민수 분야 최신 드론·무인기 개발, 경계감시시스템 및 안전도시 등 시큐리티 분야 신 사업 발굴,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 기술 인력 교육 및 육성, 장비 구매 및 유지 보수 부문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유콘시스템은 국내 최초 개발·양산된 군단급 무인항공기 개발자들이 2001년 창립한 회사로, 무인항공기 장비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육군 정찰용 무인항공기 개발 및 공군 무인항공기 지상통제장비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또 농업용 방제 무인헬기 및 드론, 공간정보용 드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민수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한화시스템은 센서, 전술정보통신 및 지휘통제부문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고 작전 효율성을 향상시켜줄 드론 및 무인체계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육군이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선정한 드론봇 전투체계와 관련해서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드론 무선충전시스템, 드론 탐지 레이다 등의 미래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정석홍 사업본부장은 “한화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및 로봇의 국방 분야 적용 확대에 주력 중”이라며 “이번 MOU가 미래 산업을 위한 대기업-강소기업 간 모범적 협업사례가 될 수 있도록 유콘시스템과의 긴밀히 협력해 국방뿐만 아니라, 민수 및 해외시장에서도 신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 도쿄 '태양광 엑스포' 참가…토탈 솔루션 앞세워 日 공략
  • LS산전, 도쿄 '태양광 엑스포' 참가…토탈 솔루션 앞세워 日 공략
  •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태양광 시스템 엑스포 2019’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LS산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산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태양광 시스템 엑스포(PV System EXPO)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S산전(010120)은 ‘신재생 발전 시스템 토탈 솔루션 공급자’를 메인 콘셉트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 통합 솔루션 기술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은 물론 DC(직류)·AC(교류) 전력 솔루션 등 신재생 발전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이번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2019’의 대표 전시회로, 약 30개국 1600여개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가했다.LS산전은 총 16.2부스(145.8㎡) 규모의 전시 공간에 △스마트 발전 솔루션 △스마트 DC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최적 관리 등 3개 테마를 마련했다. 전시장 내 36kV 전력개폐장치(RMU),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 DC 전력기기 신제품, 초고압직류송전(HVDC)등 일본 스마트 에너지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전시장 전면에는 일본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레퍼런스와 솔루션을 소개하며 EPC(일괄 수주)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특히 △40MW급 도쿄 미토 태양광 발전소(2015년 준공) △28MW급 홋카이도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2018년 준공) △18MW급 이시카와 하나미즈키 태양광 발전소 구축 프로젝트 등 현지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구축 레퍼런스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신재생 발전 시장은 매년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태양광의 경우 가깝게는 향후 2년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S산전의 신재생 발전 솔루션 사업능력을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독보적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 역량을 앞세워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공략은 물론 잠재적인 글로벌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S산전은 올해 초 준공 예정된 하나미즈키 메가솔라 발전소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일본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넘어 차세대 송변전 사업 등으로의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LIG넥스원, 해군정비창과 무기체계 정비기술 교류 '맞손'
  • LIG넥스원, 해군정비창과 무기체계 정비기술 교류 '맞손'
  • 김지찬(앞줄 왼쪽 세번째)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정비창 회의실에서 신승민(앞줄 왼쪽 네번째) 해군정비창장과 무기체계 정비기술 역량 및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IG넥스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IG넥스원은 해군정비창과 4차 산업혁명 첨단 무기체계 정비역량과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079550)은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정비창에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신승민 해군정비창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체계 정비기술 역량 및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해군정비창은 무인체계, 착용로봇, MRO(정비·유지·보수) 분야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교류 및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육 지원 및 정보 교류 △공동 연구개발 및 세미나 △시설?설비 이용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LIG넥스원과 해군정비창은 정비요원들의 신체상 위험을 감소시키며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함정 정비환경 맞춤형 착용로봇의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LIG넥스원은 수상함 및 잠수함의 전투체계와 소나체계부터 항만감시체계, 유도무기, 무인수상정·잠수정에 이르기까지 해상과 수중 전장환경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무기체계의 개발·양산·유지보수에 대한 경험을 쌓아 왔다. 근력증강로봇, 무인화 등 미래기술 확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LIG넥스원은 이번 협약이 국내 정비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방과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찬 대표이사는 “해군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에 따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정비기술역량 확보는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기술교류 협약이 국방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군 특성에 최적화된 종합군수지원(ILS) 역량을 높이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민 해군정비창장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정비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하여 스마트팩토리형 정비창을 조기에 구축하도록 하겠다”며 “두 기관은 향후 국방기술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팬오션, 벌크부문 활약에 지난해 실적개선…"BDI 하락세, 하반기 나아질 것"
  • 팬오션, 벌크부문 활약에 지난해 실적개선…"BDI 하락세, 하반기 나아질 것"
  • 팬오션 SEA FUJIYAMA 호 모습.팬오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팬오션이 주력사업인 벌크부문의 활약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개선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 4분기 서호주 탈선 사고 등 여파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고, 현재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업황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이에 팬오션은 올 하반기 수익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그룹 차원에서 전개 중인 곡물사업 확대도 꾸준히 전개해 간다는 계획이다.팬오션(028670)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조6683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5%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 증가한 1486억원으로 집계됐다.주력사업인 벌크부문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벌크부문은 BDI(발틱운임직수) 및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 상승한 1조856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역시 11% 상승한 1894억원으로 집계됐다. 탱커선 저시황 지속 등으로 비벌크 부분 사업은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지난해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시황은 그리 좋지 않다. 당잔 지난 4분기 매출액은 6525억원, 영업이익은 5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2% 감소한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지난해 10월 말 서호주 탈선 사고 등 여파로 케이프선박의 일일용선료가 급락함에 따라 BDI 역시 이후 한달간 50% 가량 하락했다. 이에 4분기 평균 BDI는 1363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0%, 15%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 이어지고 있는 데다, 브라질 탬 붕괴 여파 및 계절적 요인들으로 BDI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팬오션은 올 하반기 BDI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IMO 환경규제로 인한 선박 공급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으로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시황의 지속적인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팬오션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팬오션은 하림그룹 편입과 함께 진출한 곡물사업도 지속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팬오션은 2016년 이후 연간 100만톤(t) 이상의 곡물을 판매 중으로, 국내 옥수수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에 팬오션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공급선 다변화, 취급 곡종 다양화 및 3국간 판매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선 관계자는 “황산화물 배출 제한을 필두로 한 환경 규제 강화, 미·중 무역 분쟁 및 최근 발생한 브라질 댐 붕괴 사건 등 예측불가능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초저시황기를 지나오며 축적해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현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수 한화시스템 부장, 방산 우수논문 공모전 최우수 논문 선정
  • 류종수 한화시스템 부장, 방산 우수논문 공모전 최우수 논문 선정
  • 류종수 한화시스템 부장이 26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진행된 ‘2018 방위산업 우수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 부장,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김영후 상근부회장.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은 류종수 시험평가지원팀 부장이 작성한 ‘업체 주관 연구개발 사업의 시험평가 발전방안 연구’논문이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가 주관한 ‘2018년 방위산업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각 군(軍) 및 군 관련 기관, 학계 및 방산 업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산분야 최고 권위 학술 행사 중 하나로,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류 부장은 이날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진행된 공모전 시상식에서 4명의 수상자 중 유일한 업체 담당자로서 방진회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시험평가는 무기체계의 생명인 성능과 군 운용 적합성, 신뢰성 등을 입증하는 핵심 업무로 방위사업의 성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류 부장은 논문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업체 주관 연구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업체의 시험평가 역량 확보와 철저한 위험 관리가 필수라고 지적하며, 체계공학 기반의 효과적이고 고도화된 시험평가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시험평가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군 및 관련기관, 개발 주관업체 간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방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산·학·연 협업을 강화해 시험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류 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신개념 미래무기체계가 등장하면서 시험평가 업무의 고도화 및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무쪼록 본 논문을 통해 방산업체 역시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서 시험평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최적화된 시험평가 수행 및 지원 역량을 갖춰 나가길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류 부장은 25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2010년 한화시스템에 입사한 이래 군의 소요기획 및 종합군수지원(ILS) 분야 근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무기체계 총수명주기관리 개념의 후속군수지원사업 발전 및 업무지원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또 2017년 시험평가지원팀 신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팀에서 공통사업분야 시험평가지원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코오롱,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매 기증
  • 코오롱,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매 기증
  • 김승일(왼쪽) 코오롱CSR사무국 부사장이 26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지난해 임직원들이 헌혈캠페인으로 기부한 헌혈증 500매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코오롱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 5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 임직원들은 지난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된 사내 헌혈캠페인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증을 모아왔다. 이번에 적립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김승일 코오롱CSR사무국 부사장은 “매년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기증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아픔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은 2013년부터 매년 혈액 수급이 급감하는 여름 휴가철과 겨울철에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와 ‘헌혈하고 송년회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기부한 헌혈증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500여장의 헌혈증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증했다.
선박해양설계연구발표회 개최, 조선 빅3 미래 전략 공유
  • 선박해양설계연구발표회 개최, 조선 빅3 미래 전략 공유
  •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부산 동의대학교 가야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선급 주최 ‘선박해양설계연구회 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TX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TX조선해양은 지난 21일부터 22일 양일간 한국선급(KR) 주최로 부산 동의대학교 가야캠퍼스에서 ‘제50회 선박해양설계연구회 발표회’가 열렸다고 25일 밝혔다.선박해양설계연구회는 대한조선학회 산하 연구회 중 최다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1993년 설립된 이래 연 2회씩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설계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 조선업계가 경쟁의 대상을 넘어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세계 일등 조선해양 설계기술 개발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한다.올해 발표회는 제50회를 맞아 조대승 대한조선학회장, 신성광 선박해양설계연구회장(STX조선해양),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신병철 동의대학교 공과대학장 등 산업계, 학계, 연구소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52편의 논문이 발표됐다.특히 ‘한국 조선해양 미래 기술’을 주제로 열린 특별세션에서는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에서 각 사의 미래 전략, 최신 스마트 기술을 소개하여 참석한 회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21일 열린 총회에는 50회를 기념해 연구회의 연혁 및 발자취를 조명하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또 조선해양산업 설계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권영중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임효관 부산대학교 교수, 조태익 가스엔텍 부사장, 장학수 부산대학교 교수 등 연구회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신성광 선박해양설계연구회장은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진정한 업계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변화하는 환경과 새로운 시장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앞장 서야 한다”고 말했다.
LS전선, 국내 최초 브라질에 해저케이블 공급
  • LS전선, 국내 최초 브라질에 해저케이블 공급
  • LS전선이 지난 2017년 미국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을 설치하고 있다.LS전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브라질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LS(006260)전선은 브라질의 전력망 운영 회사인 ISA CTEEP와 계약을 맺고, 브라질 남부 휴양지 산타카타리나 섬에 초고압 해저 케이블과 지중 케이블 약 100㎞를 공급한다. ISA CTEEP는 브라질 전체 송전의 25%, 남동부의 60%를 책임지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LS전선은 미국 최초 해상풍력발전 단지와 캐나다, 베네수엘라 등 북남미 지역에 대형 해저 전력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 수주 과정에서도 이같은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질은 전력망이 노후됐으며 전체 발전의 60% 이상을 아마존강, 파라나강, 싱구강 등을 이용한 수력에 의존, 가뭄이 들 경우 발전량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확충과 풍력과 태양광 등 전력 수급의 다변화 등을 모색하고 있어 향후 전력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브라질에 해저 케이블의 첫 공급으로 향후 브라질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또 콜롬비아 전력회사가 대주주인 ISA CTEEP와 협력을 통해 콜롬비아 등 인근 국가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송전급 해저 케이블의 제조사로서, 유럽과 북남미, 아시아 지역 대형 해저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톱 3 회사로 자리 잡았다.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올해 누적 수주액 11만달러 돌파
  •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올해 누적 수주액 11만달러 돌파
  • 정성립(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이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11억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 LNG운반선 2척을 약 3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21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 104번째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이다. 특히 최근 인수합병(M&A) 이슈에도 불구하고 열흘 만에 추가 선박을 발주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과 관련 독보적인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무려 37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수주척수, 인도척수, 수주잔량에 있어서도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포함 통산 수주척수는 176척, 인도척수 136척, 수주잔량 40척이다.회사 관계자는 “선주들의 지속적인 발주로 M&A 이슈와 상관없이 대우조선해양 기술력에 대한 선주들의 신뢰는 완전하게 입증됐다”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 약 11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13%를 달성했다.
작은 수원공장서 본 두산로보틱스 '큰 미래'
  • [르포]작은 수원공장서 본 두산로보틱스 '큰 미래'
  •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적용된 작업장.㈜두산 제공[수원(경기)=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17년 12월 20일, 전 두산인뿐 아니라 재계 이목이 수원의 한 작은 공장으로 향했다. 이날은 두산로보틱스 수원공장의 개소식이자, 첫 협동로봇 양산 개시를 알리는 날. 이례적으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 그리고 주요 계열사 사장들까지 현장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두산그룹 계열사 중 막내 두산로보틱스의, 겉보기에는 아주 작은 이 수원공장을 22일 직접 찾으니 두산그룹 경영진의 이례적 행보가 이내 수긍이 됐다. 박정원 회장이 연일 강조하고 있는 전사적 과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바로 이 작은 공장에서 실제로 실현되고 있었다.◇로봇이 ‘사람과 함께’ 로봇을 만든다협동로봇을 생산하는 셀로 들어서니 당장 그 작은 규모에 놀랐다. 생산라인 직원은 부품 관리 직원까지 합쳐도 15명뿐이라고 했다. 10여명 정도의 직원들이 앞렬 작업대에서 팔(암) 형태의 협동로봇에 들어가는 모듈을 조립하고 있었고, 바로 뒷렬에서는 조립된 모듈로 암을 조립하고 있었다.하지만 작업대를 주의 깊게 살펴보니 또 다른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모듈 조립 작업대에서는 협동로봇이 좌우로 팔을 움직이며 나사를 조이고 있었고, 암 조립 작업대에서는 모듈을 들고 직원의 작업을 돕고 있었다. 현장 직원은 “협동로봇에는 총 6개의 모듈이 들어가는 데 이중 가장 무거운 것은 8㎏ 수준”이라며 “한 손으로 모듈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이를 결합하는 작업을 한다면 작업자의 손목은 남아나지 않을 테지만, 협동로봇이 이를 대신 들어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설명했다.로봇이 사람과 함께 로봇을 만드는 ‘협동로봇’의 정의가 이곳, 수원공장에서 실행되고 있는 셈이다. 협동로봇은 크게는 산업용 로봇의 한 종류로 분리되지만, 개념은 크게 다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특정 공장을 정밀하게, 또 빠르게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덩치가 크고 아주 빠르게 움직이며 반복작업을 수행한다. 이에 주변에 펜스를 설치해 사람의 접근을 막는다. 이에 비해 협동로봇은 센서를 통해 외부 충돌을 피하기 때문에 펜스 없이 사람과 함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산업용 로봇과 같이 인력을 대체한다기보다는 인력을 돕는다는 개념이 더 강하다.특히 협동로봇은 확장성 측면에서 산업용 로봇 대비 성장가능성이 높다. 현장 안내를 도운 조수정 두산로보틱스 마케팅팀 팀장은 “산업용 로봇은 전용기이지만, 협동로봇은 일반기 개념”이라며 “암에 어떤 툴을 붙이느냐, 또 어떤 기기와 연동하느냐 등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당장 두산로보틱스의 고객사는 현대차와 현대위아 등 자동차 제조업을 비롯해 LG전자, LG화학, 포스코, 풍산, 현대리바트 등 업종 불문 다양하다.◇“협동로봇 아직 시작 전…수원공장도 10배 확장 가능”협동로봇 시장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아직 시작 단계다.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존재하지만, 그들 역시 이제 협동로봇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 그만큼 협동로봇의 향후 성장성은 이미 개화기를 지난 산업용 로봇을 뛰어넘는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전세계 산업용 로봇은 2017년 38만대에서 지난해 42만대로 증가했다. 올해에는 48만대, 그리고 2023년에는 76만대로 연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봤다. 협동로봇은 2017년 1만1000대, 지난해 2만대에 그쳤고, 올해에도 3만3000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3년 15만대로 급증, 연평균 50%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두산로보틱스 수원공장 역시 이같은 협동로봇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언제든 생산라인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공장에는 현재 R&D 관련 부서들의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지만 상황에 따라 바로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높은 층고를 두고 설계된 상황. 연간 생산능력 최대 2만여대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두산로보틱스는 전략적으로 협동로봇만을 지목,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비밀리에 개발을 진행해왔다. 조 팀장은 “국내외 195개 공장을 직접 방문해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적용했다”며 “안전성 측면에서는 전류를 통해 충돌을 방지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토크센서를 활용했고, 어려운 프래그래밍 작업 없이 쉽고 직관적으로 로봇의 작업을 지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조 팀장은 “대기업들의 경우 대규모의 전문화된 제조과정이 많아 산업용 로봇으로 대부분 자동화가 돼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다품종 소량 생산이 많고 공장 내 공간도 협소해 아직 자동화되지 못한 곳들이 많다”며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로봇밀도 1위 국가임에도 여전히 곳곳에 근골격계에 무리가 가는 일들을 작업자들이 직접하는 일들이 많아 협동로봇 활용기회 역시 많다”고 말했다.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제품 사진.㈜두산 제공
"제조경쟁력 키울 협동로봇…기업·정부지원 발 맞춰야"
  • "제조경쟁력 키울 협동로봇…기업·정부지원 발 맞춰야"
  • 지난해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18’을 참관한 박정원(왼쪽)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로보틱스 부스에서 독일 로봇시장 한 딜러업체 대표와 두산 협동로봇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두산 제공[수원(경기)=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협동로봇은 현재 산업용에 집중돼 있지만 향후 물류 등 각종 서비스를 비롯 산업 전반에 걸쳐 보급될 수 있는 보편적 기술입니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인 이유입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하물며 2040년 스마트로봇이 전세계 인구보다 많은 100억대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기도 했죠.”22일 두산로보틱스 수원공장에서 만난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전무). 협동로봇의 가능성을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담겨있었다. 특히 그는 협동로봇 대중화는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가야만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최근 속절없이 무너지는 한국 제조 경쟁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이 대표는 “해외 고객사들을 만나면 한국 제조업이 중국 또는 베트남 기업들과 해외 수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부분이 있냐고들 한다”며 “기술력 차이는 근접해있거나 오히려 떨어져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런 때 협동로봇에 대한 투자는 노동력 질을 높여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진단이다.이어 이 대표는 지난해 두산로보틱스로부터 협동로봇 11대를 도입한 한 욕실용품 전문 중소기업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연세가 지긋하신 사장님이셨고 사업 역시 쉽지않은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적극적으로 협동로봇을 도입했고, 이로 인해 직원들의 재배치도 가능해졌다”며 “결과적으로 해당 업체는 생산량 자체가 늘고 단위 생산 비용도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이같은 사례가 지속 나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대표들의 투자 의지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박자를 맞춰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계나 자동차 등 최근 제조업계는 생태계 붕괴 속에 투자를 감행하는 데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미래를 보고 산업을 키워나가기 어렵지 않겠나”라며 “앞선 욕실용품 전문 중소기업의 경우 경영자의 적극적인 의지 속 협동로봇 도입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박자를 잘 맞춘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정부도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지원이라는 공감대 속에 예산을 늘리고 있으며, 향후 특히 중소기업 지원을 경쟁력 있게 가져가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일부 일자리를 뺏는것 아니냐는 오해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이 대표는 “협동로봇은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력을 도와주고 사람이 살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로봇”이라며 “인력이 투입되지 말아야 할 열악한 노동환경을 갖춘 곳에 로봇을 투입하고, 대신 인력은 이같은 자동화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만큼 두산로보틱스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도 확고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산업용 로봇 중에서도 오로지 협동로봇에 집중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최소한 한국에서는 국가대표급 기업, 더 나아가 전세계 굴지의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놓았다.지난해 처음으로 협동로봇을 양산하기 시작한 두산로보틱스가 핵심 공략 시장으로 독일을 꼽은 이유도 이같은 자신감에서 기인한다. 독일은 정밀기계 선진국이자 로봇의 종주국인 만큼 진입장벽이 매우 높지만, 해당 시장에서 성과를 내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당시 로봇업계에 돌풍이라 표현할 정도로 수위의 성능을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中 공략 함께 하자"…국제수입박람회 설명회 개최
  • 무역협회 "中 공략 함께 하자"…국제수입박람회 설명회 개최
  •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가운데)이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한국기업관을 방문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두번째 국제수입박람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무역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한 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제2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이달 28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중국 경제활성화와 시장개방 등을 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에 무역협회는 SK·아모레퍼시픽·풀무원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186개 기업을 이끌고 한국 기업관을 운영했다.올해 두번째 박람회는 마찬가지로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무역협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우리 기업 및 중국 국제수입박람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첫 박람회 성과와 성공사례 발표, 올해 개최 계획, 한국 기업관 운영계획 등을 안내했다. 이어 무역협회와 중국 국제수입박람국간 양해각서(MOU) 체결식과 기업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인사말에서 “국제수입박람회는 수입을 주제로 하는 국가 차원의 첫 대형 박람회로 지난해 151개국에서 220여 글로벌 기업을 포함 3600여 기업들이 참가했고 40만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계약 잠정액이 578억3000만달러에 달했다”며 “올해는 8개 전시관, 33만㎡ 규모로 확대해 중국의 대표 수입박람회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투르크메니스탄 상의와 비즈니스 포럼…자원개발 기회 모색
  • 무역협회, 투르크메니스탄 상의와 비즈니스 포럼…자원개발 기회 모색
  •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한국무역협회와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가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제7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공동위원회에 맞춰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안나 마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통신부 차관, 성상록 한-투르크메니스탄 민관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등 양국 기관과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인프라, 자원 개발, 건설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방안과 향후 유망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도브레트겔드 레제포프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교역은 지난 10년간 약 17배나 성장했다”며 “산업 생산시설, 사회 인프라, 대중교통 현대화,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내실 있는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갈키니쉬, 키얀리 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현지에서 신뢰를 쌓았다”며 “화학, 건설, 인프라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9.4%를 보유한 자원부국이자 중국 천연가스 수입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수출 대국이다. 이란, 러시아 등 기존 수출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인도 등지로도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어 자원개발 분야의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美 소비자평가 브랜드 2위…포르쉐·아우디·BMW 제쳐
  • 제네시스, 美 소비자평가 브랜드 2위…포르쉐·아우디·BMW 제쳐
  • 제네시스 G90.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의 브랜드 평가에서 포르쉐, 아우디, BMW 등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최상위권을 유지한 성과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19 브랜드 성적표(Brand Report Card)’에서 제네시스는 100점 만점에 80점을 얻었다. 이에 제네시는 총 33개 브랜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브랜드별 차량을 대상으로 주행 평가와 신뢰성, 고객 만족도, 안전성(충돌 테스트) 등 4개 부문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특히 제네시스는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첫 브랜드 평가를 받은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2년 연속으로 최상위권 순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올해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스바루다. 2위 제네시스에 뒤이어 포르쉐, 아우디, 렉서스, 마쓰다, BMW, 링컨, 토요타, 현대차(005380)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경우 총 73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2단게 오른 10위를 차지했다.기아차(000270)의 경우 지난해 평가에서 6위를 차지하며 현대차보다 상위에 있었으나 올해 70점을 받으며 12위로 내려섰다. 이외 50점 미만을 받은 하위권으로는 미쓰비시(49점), 랜드로버(48점)을 비롯 최하위 33위에는 피아트와 재규어(각각 44점)이 자리했다. 컨슈머리포트가 10개 차급별로 선정한 ‘2019 최고의 차(10 Top Picks of 2019)’ 서브콤팩트 SUV 부문에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선정되기도 했다. 또 나머지 차급에서는 스바루 어센트,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아우디 A4, 도요타 야리스,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BMW X5, 도요타 프리우스, 스바루 포레스터, 포드 F-150 등이 최고의 차 반열에 올랐다.
올해 반도체 시장 3% 역성장 전망…"메모리 반도체 14% 감소"
  • 올해 반도체 시장 3% 역성장 전망…"메모리 반도체 14% 감소"
  • WSTS가 내놓은 올해 반도체 시장 전망.(자료=WSTS)[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3일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총 4545억4700만달러(한화 약 511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4687억7800만달러 대비 3% 감소한 수치다.특히 이번 수치는 지난해 11월 2.6%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서 큰 폭 하향 조정된 결과다. WSTS는 보고서를 통해 “2018년 4분기 실질 수치를 이용해 전망치를 다시 산출했다”며 “2년 연속 강한 성장세를 보였던 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메모리는 14.2% 감소하고 다른 모든 제품도 지난해 대비 한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올해 전망치는 2017년 대비해서는 견조한 수준으로, WSTS는 올해 주춤한 이후 2020년 다시 성장세를 이을 것으로 봤다. 2017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4122억2100만달러 수준이었다. WSTS는 2020년에는 올해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봤다.올해 전세계 지역별 반도체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미국 970억2100만달러(-5.8%), 유럽 428억2400만달러(-0.3%), 일본 403억5100만달러(+1%), 아시아·태평양 2743억5000만달러(-3%)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메모리 1355억5700만달러(-14.2%), 아날로그 610억8300만달러(+3.9%), 마이크로 685억1300만달러(+1.9%), 로직 1121억900만달러(+2.6%) 등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값 4개월 만 반등…"당분간 가파르게 오른다"
  • 국내 휘발유 값 4개월 만 반등…"당분간 가파르게 오른다"
  • 19일 서울 서대문의 한 주유소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휘발유, 경유 값이 넉달 만에 반등했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이미 충분히 반영됐고, 특히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값 역시 빠르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상승한 리터당 1342.9원, 경유는 0.5원 오른 1242.2원을 기록했다. 앞서 휘발유와 경유는 지난주까지 15주 연속 인하행진을 보였지만, 이주 인상세로 전환하며 넉달 만에 반등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315.2원, 경유는 1215.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358,7원, 경유는 1257.3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1445.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2.3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오른 1303원을 기록,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42.2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향후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은 당분간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사우디-러시아 정상의 에너지시장 지속 공조 합의, 리비아 생산차질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 반영에 따른 추세 전환으로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中 태양광 수요 줄어들자… 수출 먹구름 낀 OCI·한화큐셀
  • 中 태양광 수요 줄어들자… 수출 먹구름 낀 OCI·한화큐셀
  • 한화큐셀 진천공장에서 생산 중인 태양광 셀.한화큐셀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세계 태양광 시장이 2차 구조조정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관련 업체들의 버티기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원가 절감을 위해 글로벌 생산거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관련 업체들은 지난해 ‘어닝쇼크’에 가까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태양광 셀(전지)를 만드는 기초소재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01006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5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4.2% 감소한 부진한 실적이다. 이와 함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동시에 태양광 셀·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자회사로 둔 한화케미칼(009830) 역시 지난해 전년 대비 53.2% 감소한 35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양사의 이같은 실적부진은 태양광 산업 전 밸류체인에 걸친 공급과잉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전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정책 변화로 수요부진이 발생하면서, 셀·모듈은 물론 잉곳·웨이퍼, 폴리실리콘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관련 전·후방 제품들이 공급과잉에 빠지게 됐다. 이에 각 제품 가격 역시 급락하며 관련 업체들의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실제로 지난해 초 모듈 가격은 와트당 0.311달러에서 현재 0.214달러로, 셀 가격은 0.182달러에서 0.108달러로 하락세를 거듭했고, 그 사이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은 1㎏당 16달러 수준에서 현재 8달러선까지 반토막 난 상황이다. 관련 업계는 현재 전세계 태양광 시장은 2차 구조조정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이를 견딘 업체들의 ‘승자독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폴리실리콘 등 제품 가격의 반등은 지속된 공급과잉 이슈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추산 지난해 전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38만1700톤(t)에서 올해 48만3800t으로 10만t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OCI는 해외 생산법인을 활용한 원가절감을 핵심 버티기 전략으로 주목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폴리실리콘 가격 하향화는 피하기 어려워 보이며 결국 원가 싸움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며 “한국은 중국 대비 전기요금이 3배 이상 비싼만큼 한국 군산공장은 고순도 반도체 비중을 높이고, 말레이시아 증설을 통해 늘어나는 태양광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원가절감 전략을 설명했다.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실리콘의 원가는 13~14달러 수준인 반면, 말레이시아는 10달러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OCI는 올해 1분기 내 말레이시아 PS1 증설(1만t 규모)을 완료, 폴리실리콘 유휴 생산능력을 6만9000t에서 7만9000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제품 확대 역시 또 하나의 대응카드로,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단결정 셀·모듈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다결정 셀 설비를 단결정 셀로 전환하는 투자를 진행한다”며 다결정과 단결정 생산량 비중을 지난해 말 기준 5.3대 4.7 수준에서 올해 말 8대 2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더해 하프셀 비중도 현재 30%에서 연말 9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고부가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단결정 셀은 다결정 셀 대비 출력이 17% 높고 단결정 중에서도 하프셀 제품 출력은 최소 10%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제품은 출력이 10% 이상 추가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단결정 셀로의 이동에 따라 생산효율이 증가돼 모듈 가격 하락에도 매출액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며, 단위 비용 하락으로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오롱, 코오롱글로벌 활약에 지난해 영업익 호조
  • ㈜코오롱, 코오롱글로벌 활약에 지난해 영업익 호조
  • ㈜코오롱 지난해 실적 현황.㈜코오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002020)이 코오롱글로벌(003070)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활약으로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코오롱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4조3930억원, 영업이익 1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견조한 실적이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이익 소멸 등에 따라 96.8% 감소한 31억원으로 집계됐다.먼저 매출액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그룹 공사PJT 준공과 상사부문 아이템 개편에 따른 볼륨 축소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원료가 상승 및 연말 일회성 비용 등 반영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오롱글로벌 및 수입자동차 판매 자회사 등의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증가했다.이외에도 당기순이익은 2017년 발생했던 무형자산처분이익과 티슈진 상장 후 순자산 증가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소멸되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코오롱은 코오롱글로벌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신증설 설비의 매출 본격화, 원료가 안정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등이다. 주력 상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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