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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트레이딩 '부활' 주효
  • 포스코대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트레이딩 '부활' 주효
  • 포스코대우 미얀마 가스전 플랫폼 전경.포스코대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대우(04705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너지사업은 미얀마 가스전 사고의 빠른 복구와 해외 민자발전사업의 호조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었고, 전통 트레이딩 사업 역시 글로벌 무역분쟁 속에서도 포스코와의 철강 사업 시너지를 끌어내며 이익 제고에 성공했다.포스코대우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5조1739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0.6% 감소한 1157억원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분쟁 속에서도 포스코대우는 연간 실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에너지 사업과 트레이딩 및 해외법인간 이익 포트폴리오도 기존 에너지사업에 편중됐던 구조에서 트레이딩 및 해외법인의 이익 신장을 통해 약 5:5 비율로 개선하며 진정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지난 4분기에는 매출액 6조2953억원, 영업이익 11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21.9%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한 마이너스 224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중국 가스관 복구로 인해 미얀마 가스전 실적이 회복됐으며, 북미와 유럽, 인도 등 해외 무역법인과 파푸아뉴기니 POM, LAE 등 민자 발전 사업의 호조세가 진속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또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철강 내수 사업 확대와 식량 트레이딩 물량 증가, 그리고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 향 원료공급 등을 통해 이익을 제고했다.앞선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분쟁과 노딜 브렉시트의 현실화 등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회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미얀마 가스전도 지난해 11월 4일 중국 파이프라인 복구 후 빠르게 판매를 회복하며 4분기에 일산 평균 약 4억 입방피트까지 기록했고 동절기 중국 가스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 판매량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포스코대우는 올해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및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제고를 통해 실적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에너지사업 분야에서는 미얀마 가스전 2단계 및 추가 가스전 개발, 그룹 통합 구매를 통한 LNG 트레이딩 확대 그리고 LNG 터미널 연계 IPP(민자발전사업) 사업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하여 ‘가스 투 파워(Gas to Power)’ 사업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식량사업에서도 흑해산 식량 조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곡물 터미널 인수를 추진하고 식량 트레이딩 물량도 확대하여 연간 500만톤(t) 판매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이외에도 철강 온라인 판매 플렛폼인 ‘스틸포유’ 판매 확대와 독립사업부 가공 역량을 활용한 철강 내수판매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부품사와의 제휴를 통한 미래차 부품 사업에 진출하는 등 트레이딩 사업의 수익성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산인프라, 싱가포르·홍콩서 굴절식 텀프트럭 수주…연초 수주랠리 가속
  • 두산인프라, 싱가포르·홍콩서 굴절식 텀프트럭 수주…연초 수주랠리 가속
  • 두산인프라코어가 싱가포르KTC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ADT.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싱가포르와 홍콩 등 신흥시장에서 굴절식 덤프트럭(ADT)을 연이어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연초 중국을 비롯 칠레, 미얀마 등에서 대규모 건설기계장비 공급계약을 끌어내며 수주랠리를 잇는 모양새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싱가포르 최대 토목건설회사 KTC에 올해 ADT 3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ADT 단일수주 건 중 최대 판매 기록이다.KTC는 이번 공급 물량까지 포함해 총 73대의 두산인프라코어 ADT를 운용하게 된다. 특히 2017년부터 텔레매틱스 솔루션 ‘두산커넥트’를 전체 ADT 장비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사용 중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홍콩에서도 신 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될 ADT 10대를 현지 건설회사 루엔 야우에 공급하기로 했다. 홍콩에 공급되는 ADT는 홍콩공항의 터미널 확장과 활주로 추가 건설 등에 투입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 공사가 본격화되면 추가 판매 가능성이 높다.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 성능에 두산커넥트 등 서비스 솔루션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온 덕분에 신흥시장에서 연이어 대규모로 ADT 수주를 할 수 있었다”며 “첨단 ICT와 IoT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더욱 뛰어난 솔루션을 만들어 고객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연비와 작업량, 이동거리 등의 정보 제공을 통해 대규모 장비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두산커넥트 솔루션을 앞세워 노르웨이 중장비 임대회사에 ADT 20대를 한 번에 판매한 바 있다.한편 연초부터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시장에서 뚜렷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연초 칠레에는 산림용 특수장비 21대 공급계약을, 미얀마에서는 22톤(t)급 양식장 작업용 굴착기 2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에서는 로터리 드릴링 리그 제작에 필요한 굴착기 상부체 1200대를 중국 정위중공에 공급하는 MOU를 최근 체결했으며, 중국 최대 광산 지역 가운데 하나인 네이멍구에서 신규 대형 고객을 발굴해 80t급 굴착기를 포함한 36대의 대형 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 테크플로어와 물류로봇 서비스 사업 MOU
  • 현대무벡스, 테크플로어와 물류로봇 서비스 사업 MOU
  • 진정호(오른쪽) 현대무벡스 대표가 강석준 테크플로어 대표와 30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라스트 마일, 물류로봇 서비스 사업’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그룹 IT·물류자동화 계열사 현대무벡스는 30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로봇지능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테크플로어와 ‘라스트 마일, 물류로봇 서비스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진정호 현대무벡스 대표와 강석준 테크플로어 대표가 참석했다.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란 배송단계 중 소비자에게 물품이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를 이르는 말로, 최근 물류·유통업계에서 주목하는 서비스 분야이다.양사는 이번 MOU에서 라스트 마일 분야에 로봇 제어 플랫폼을 활용해 △건물 내 층간이동 배달 서비스 △신규 대단지 아파트 및 스마트 시티 등 제한적 실외 공간 배달 시범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로봇을 활용한 물류자동화와 관제시스템 개발 등에도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올해 안에 로봇을 이용한 층간이동 배달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내실 있게 준비 중”이라며 “라스트 마일 분야에 물류로봇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우수한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무벡스는 지난해부터 단층 위주로 머물던 물류로봇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물 내 로봇과 엘리베이터 및 출입 게이트 등에 상호 통신을 기반으로 ‘로봇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아산타워에서 층간이동 로봇물류 서비스 시연회를 진행했고,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배달앱 1위‘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과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대무벡스와 협력에 나선 테크플로어는 로봇지능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로봇과 협업로봇의 로봇플랫폼을 활용한 제조·물류 로봇지능화 시스템을 개발,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3200억 규모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수주
  • 현대중공업그룹, 3200억 규모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수주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시운전을 펼치고 있다.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연초부터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은 29일(현지시간)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총 3200억원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폭 60m 크기다.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선박에는 친환경설비인 스크러버가 탑재돼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72년 국내 최초로 VLCC 수주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총 717척의 동종 선박을 수주하며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왔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운항 중인 VLCC는 총 748척이며 이 중 현대중공업그룹이 건조한 선박은 폐선을 제외하고 186척으로 전체 선대의 4분의 1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선주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영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대비 21% 높은 159억달러로 잡았다. 연초 분위기는 좋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지난 16일 유럽선사로부터 1550억원 규모의 원유운반선 2척을, 28일에는 2억5000만달러 규모 PC선 6척을 따내며 수주랠리를 잇고 있다.
LS산전,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 활약
  • LS산전,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 활약
  • LS산전 지난해 실적 현황.(자료=LS산전)[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산전(010120)이 전통사업과 신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2003년 계열분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력인프라 및 자동화 기기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은 가운데 융합 사업 내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LS산전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조4850억원, 영업이익 20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7% 증가한 1322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기록 모두 2003년 계열분리 이후 최대치다.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전력인프라와 자동화 사업부의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진다. 전력인프라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액 6499억원, 영업이익 4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7%, 57.5% 증가했다. 또 자동화 사업부는 매출액 2933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을 기록, 각각 2.2%, 13.5% 증가했다. 또 다른 전통 캐시카우인 전력기기 사업부는 전년 대비해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안정적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전력기기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액 6339억원, 영업이익 12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7%, 영업이익은 12.9% 감소했다. 신사업이 주로 배치돼 있는 융합사업부는 지속 적자행진을 이었지만 스마트에너지 성장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인 모습이다. 융합사업부 내에는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시스템, 자동차 전장부품, 철도 제어 시스템 사업 등 신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융합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액 3281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0.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폭은 286억원 줄였다.전력기기 및 자동화사업부는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의 IT 분야에서 삼성, LG 등 대기업 중심 고객층 확대 효과가 본격화됐고 수처리 시장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성장세를 이었다. 해외 전력사업의 경우 베트남 중심의 동남아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북미와 유럽은 인버터·PLC 등 자동화 사업이 선전했다.전력인프라 사업부는 국내 관급 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대형 민간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따른 초고압 변압기와 HVDC(초고압직류송전), GIS(가스절연개폐기) 판매 증가로 실적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특히 융합사업부 내 스마트에너지 사업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은 지난해 세아그룹, 삼양그룹, LS니꼬동제련 등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주에 성공했으며, ESS와 전기차, 수소차 등에 적용되는 직류 고전압 릴레이(DC Relay) 사업도 국내외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 회사 관계자는 “전력사업은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신재생 관련 DC(직류) 전력기기 매출액 확대에 나서며, 자동화 역시 국내 기계장비, 수처리 시장과 북미, 유럽, 동남아 등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력인프라는 국내 HVDC 등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며, 스마트에너지의 경우 국내는 수상태양광과 ESS 시장에서, 해외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온전선, 화재 위험 줄여주는 축사용 전선 개발
  • 가온전선, 화재 위험 줄여주는 축사용 전선 개발
  • 가온전선 축사 화재 방지용 전선.가온전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가온전선(000500)이 축사 화재 발생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전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선은 불에 잘 안타는 난연(爛然) 특성, 축사에 발생하는 수분 침투를 막아주는 방수(放水) 기능, 쥐 등의 설치류가 갉아 먹지 못하게 하는 방서(防鼠) 기능 등 축사에서 발생하는 화재 원인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고루 갖췄다. 또 기존 전선을 포설하는 기간 보다 공사기간을 약 30~40% 단축했다. 기존 공정은 먼저 전선관을 설치한 후에 배선을 하는 구조인 반면 이번 전선은 배관과 배선이 일체형으로 돼 있어 2㎞까지 접속 없이 설치할 수 있다.가온전선은 이번 전선을 위해 핵심기술인 ACF(Aluminum Clad Flexible)를 독자개발했다. 금속인 알루미늄 외장재를 개발해 화재 발생과 확산을 억제해 주고 그 위에 방수 기능과 방서 기능을 동시에 갖도록 했다. 또 통신 기능이 필요하면 광케이블과 데이터 케이블도 함께 포설할 수 있도록 했다.윤재인 가온전선 사장은 “축사 화재 방지용 전선은 축산 농민들의 불의의 사고로 있을 수 있는 재산과 인명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필요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우리나라 축사의 화재 피해 규모는 848건에 303억 규모에 이른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사망 1명, 부상 17명 수준이다. 이중 전기적 요인이 전체의 44.3%를 차지해 전기시설 보완 및 점검 만으로도 화재를 상당부분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 설 명절 전 협력사 대금 900억원 조기 지급
  • 한화그룹, 설 명절 전 협력사 대금 900억원 조기 지급
  •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둔 25일 서울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이웃과 나눌 설명절세트를 준비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9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을 유도한다. 계열사별로는 ㈜한화(000880) 방산과 기계부문 207억원, 한화건설 93억원, 한화시스템 7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67억원, 한화케미칼(009830) 60억원, 한화디펜스 50억원 등 약 9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소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또 한화그룹의 15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25일 한화건설 임직원 30여명이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마포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내 이웃들에게 선물할 설 명절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직접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어 30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또 한화시스템은 방위산업체의 성격에 맞게 다음달 1일 장시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보훈회관에서 지역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과 생활용품을 나누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및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당진시, 태안군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평가우수업체들을 중심으로 백화점 내에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충남지역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2018년 설과 추석에 각각 2억4000만원과 3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포스코켐텍, 지난해 매출·순익 창사 이래 최대…"2차전지 소재 본격 성장"
  • 포스코켐텍, 지난해 매출·순익 창사 이래 최대…"2차전지 소재 본격 성장"
  • (자료=포스코켐텍)[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켐텍(003670)이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굳건히 했다. 기존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부문 성장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결과다.포스코켐텍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3836억원, 영업이익 106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6%,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7.7% 증가한 13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치이기도 하다.신사업인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이 본격화됐을 뿐 아니라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호조를 보인 성과다.먼저 음극재 사업은 1공장 준공 등을 통해 시장수요에 적기에 대응하며 지난해 382억원보다 138% 증가한 9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국내외 전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액과 이익 모두 급성장한 모습이다.자회사인 피엠씨텍 역시 매출액 3010억원, 영업이익 1499억원(이익률 49.8%)를 기록하며 이익 증대에 기여했다. 글로벌 전극봉 시장에서 수요가 증대되며 침상코크스 판매단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생산체제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된 결과다.특히 피엠씨텍은 가동을 시작한 2016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017년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해 50%에 가까운 영업이익율을 보이는 등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보였다.이와 함께 기존 사업에서도 내화물 부문에서는 포스코와 외부 고객사 모두에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그네시아도 외부 판매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매출액 증대를 기록했다. 화성사업 부문에서는 콜타르와 조경유 판매에서 수익성 개선과 매출액 증대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재무건전성도 더욱 개선됐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3.2% 포인트 낮아진 25%로, 이익잉여금 증가가 반영되며 연간단위 부채비율 최저 수준을 지속 갱신하고 있다.포스코켐텍은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등 신사업에서의 본격적인 성과와 기존 사업에서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소재부문에서는 올해 통합되는 양극재 사업에서 고용량 NCM 제품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음극재 설비 증설을 비롯한 마케팅, 연구개발 등의 통합 시너지 극대화에 중점을 둔다. 케미칼 부문에서는 화성품 밸류체인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내화물 부문은 토탈솔루션 체제 구축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 등을 추진한다.
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익 반토막…4Q 국제유가 급락 '쇼크'
  • 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익 반토막…4Q 국제유가 급락 '쇼크'
  • 에쓰오일 2018년 실적 현황.(자료=에쓰오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 지난해 영업이익이 국제유가 급락의 악영향으로 반토막 났다. 특히 국제유가 급락이 시작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재고평가손실 및 재고관련손실(래깅효과)의 직격탄을 맞으며 적자전환했다.에쓰오일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5조4633억원, 영업이익 680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0,.4% 감소한 아쉬운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73.2% 감소한 3340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 반토막의 주 요인으로는 국제유가 급락이 꼽힌다. 실제로 국제유가가 급락하기 시작한 시점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조861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마이너스 292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전환한 마이너스 2478억원으로 부진했다.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년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한 가운데 제품 판매 단가의 상승으로 전년 대비 견조한 수준을 실현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4분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국내 정유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두바이유는 지난해 10월 4일 배럴당 84.44달러로 연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급락세를 타며 12월 26일 49.52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에 에쓰오일은 4분기에만 재고관련 손실만 3910억원을 기록한 상황이다.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봐도 정유부문의 대규모 손실을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부문이 방어한 모양새다. 지난해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5016억원에 달했다. 반면 석유화학은 1584억원, 윤활기유는 50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정유부문의 손실을 메웠다.에쓰오일은 올해 정유부문이 정제마진 회복에 따라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정제마진은 공급 증가분 이상의 충분한 수요 성장세를 바탕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대부분의 신규 설비가 4분기 중 가동이 예상돼 공급 증가 영향이 제한적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2020년 황 함량 규제에 앞선 경유 수요 급증에 힘입어 하반기 정제마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부문과 윤활기유는 지난해 대비 다소 나아진 업황을 전망했다. 올레핀 계열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는 견조한 수요 증가와 신규설비 증설이 균형을 이루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는 신규설비 증설 감소와 다운스트림 제품인 폴리올·폴리우레탄의 지속적인 수요로 인해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아로마틱 계열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견조한 다운스트림 수요로 인해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젠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에 의한 수요 감소와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스프레드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윤활기유 부문은 지속적인 신규 설비 증설에도 불구하고 신규 공급자에 대한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과 고품질 윤활제품의 견조한 수요 성장으로 양호한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IMO의 황 함량 규제 시행에 따라 윤활기유의 원료인 고유황 중질유 가격 하락이 예상돼 2019년 하반기부터 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이다.
태광그룹, '고객중심 정도경영' 새 기업가치로…"환골탈태하자"
  • 태광그룹, '고객중심 정도경영' 새 기업가치로…"환골탈태하자"
  •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태광그룹 임원 워크숍 ‘2019년 태광의 새로운 변화-고객 중심의 정도 경영’ 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광그룹이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새로운 기업가치로 천명하며 ‘환골탈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태광그룹은 지난해 말 임수빈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영입하며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을 알렸고, 이후 임원들은 물론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정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기업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태광그룹은 25일과 26일 양일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계열사 주요 임원들을 대상으로 ‘2019년 태광의 새로운 변화-고객 중심의 정도 경영’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워크숍에서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새로운 기업가치로 선언하고 향후 그룹경영을 전면적으로 혁신키로 했다. 이날 허승조 태광그룹 고문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기업가치로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선언했다. 허 고문은 “올해를 정착을 위한 원년으로 삼자”며 “고객 중심과 정도 경영은 불가분의 관계로, 각 계열사 CEO를 포함한 임원진들의 솔선수범과 분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연에는 정도경영위원회를 이끌 임 위원장이 나섰다. 임 위원장은 “책임경영 강화와 인간존중문화 구현을 통한 정도경영으로 태광그룹을 변화시키자”며 “모든 잘못된 관습들을 다 바꾸자”고 강조했다. 이어 창업주 일주 이임용 선대회장의 경영철학 중 핵심인 정도·도덕경영의 중요성과 함께 변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임 위원장은 “책임과 윤리 경영은 현대 기업의 생존 전략이며, 정도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그룹의 체질개선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말이 아닌 과감한 실천이 없다면 퇴보와 몰락 뿐”이라며 지속적이고 강력한 개혁으로 기업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앞서 임 위원장은 지난 10일 그룹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서 편법, 불법, 탈법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시대 변화에 따르지 않는 기업의 내일은 퇴보와 몰락뿐”이라며 “사회와 함께 가는 기업만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정도경영과 고객중심경영으로 태광그룹의 변화를 이끌어나가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는 2월 중 8인의 위원을 위촉해 정식출범하고, 계열사별로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추진할 전담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전담조직은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CEO책임하에 강력히 시행할 계획이다.
LS그룹, 베트남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드림스쿨' 신축도
  • LS그룹, 베트남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드림스쿨' 신축도
  • 22일부터 베트남 파견 중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 23기 단원이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베트남 초등학생들과 한국 전통놀이를 하고 있다.LS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그룹은 22일 국내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3기를 LS 현지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하이퐁시와 동나이성에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2007년 시작해 올해 13년째를 맞은 이번 해외봉사단은 현재까지 총 23개 기수, 900여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다.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정서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올해 봉사단원들은 하이퐁 박선 초등학교와 동나이 쑤언떠이 읍3 초등학교에 파견돼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쏠라카, 비행기, 손발전기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였다. 또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해주고, 태권도·케이팝(K-POP)·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후 다음달 2일 귀국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각 학교에서는 LS의 현지 법인장과 지역 인민위원회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교실 건물인 LS드림스쿨 11호와 12호의 준공식도 각각 개최된다. 앞서 LS는 2013년부터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파견되는 학교에 매년 복층의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2개의 드림스쿨을 건립했다.이외에도 LS그룹은 국내에서는 전국 9개 지역의 초등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 체험 학습인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개최하고, 이들을 대천의 한 리조트로 초청해 1월 24일과 25일 이틀간 각종 레크레이션과 특강을 포함한 비전캠프를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3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해 매년 여름과 겨울 2회씩 올해로 12회째 개최하고 있다.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세대들이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펼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LS는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中 건설기계 시장 견조…올 매출액 5% 신장"
  • 두산인프라코어 "中 건설기계 시장 견조…올 매출액 5% 신장"
  • 두산인프라코어 80t급 초대형 굴삭기 DX800.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중국 건설경기 호황으로 지난해 실적개선을 끌어낸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전망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익성 강화를 통해 매출액 증대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올해 매출액 목표로 전년 대비 5%대 성장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 기종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리퍼’와 ‘로터리 드릴링 리그’ 등 특수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예정이다.리퍼는 단단한 흙이나 연약한 암석을 파내기 위해 굴착기의 버킷 대신 갈고랑이 형태의 부속장치를 장착한 특수장비다. 로터리 드릴링 리그는 굴착기의 팔(작업부) 부분에 회전 천공기를 장착한 특수 장비로, 건설 기초공사시 수직 굴착 작업에 주로 사용된다.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2~3년간 중국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을 40% 수준까지 높였다. 올해도 광산과 채석장,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에서 영업과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중대형 판매 비중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로터리 드릴링 리그 제작에 필요한 굴착기 상부체 1200대(2500억원 규모)를 중국 정위중공에 공급하는 업무협약(MOU)를 최근 체결했다. 또 중국 최대 광산 지역 가운데 하나인 네이멍구에서 신규 대형 고객을 발굴해 80톤(t)급 굴착기를 포함한 36대의 대형 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영업력이 취약한 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현금 판매비중 확대와 채권 안정성 확보 등에 주력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로컬(중국) 기업을 제외한 점유율 상위 5위권 글로벌 기업 가운데 점유율이 성장한 곳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유일했다”며 “연초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 목표한 실적 달성 외에 추가적인 성장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1조4000억원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최근 4년 동안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중국 굴착기 시장 점유율도 2017년 8.3%에서 8.5%로 증가했다.
SKC, 신입사원 올해 첫 '프로보노' 활동 전개
  • SKC, 신입사원 올해 첫 '프로보노' 활동 전개
  • 이완재 SKC 대표이사와 신입사원들이 28일 서울 종로장애인통합회관에서 윈도우 필름 시공 활동을 하고 있다.SKC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C(011790)는 올해 신입사원이 포함된 사내 프로보노단 ‘해피스트’ 2기가 서울 종로장애인통합회관 내 5개 법인 및 3개 시설에 윈도우 필름을 시공하는 등 올해 첫 ‘프로보노(Pro Bono)’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프로보노란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과 역량을 대가 없이 사회와 공익을 위해 사용하는 활동이다. SKC 해피스트는 지난해 1기 발족에 이어 올해 신입사원과 사내 자원자를 포함해 올해 2기를 선발했다. 이날 사회공헌 활동에는 이완재 SKC 대표이사와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노영주 DBL추진실장 등 임직원들을 비롯 해피스트 2기까지 총 28명이 참석했다.SKC 해피스트는 이번 활동을 위해 윈도우 필름 시공전문가로부터 사전 교육을 받았다. 이날 시공한 SK홈케어필름은 창유리로 들어오는 냉기를 차단,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또 열 차단율이 최대 95%에 달해 여름철 실내온도를 실외에 비해 3~5도 가량 낮춰준다. 이외에도 자외선을 99%이상 차단하고 실내 가구나 커튼 등의 색바램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종로장애인통합회관을 시작으로 SKC 본사가 위치한 종로구 내에 있는 종로지역자활센터, 종로중앙지역아동센터 등 5개 사회복지기관에 윈도우 필름을 시공할 예정”이라며 “또 윈도우 필름 시공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불황, 무역 전쟁에… 포스코 뺀 철강사들 실적 '털썩'
  • 건설 불황, 무역 전쟁에… 포스코 뺀 철강사들 실적 '털썩'
  • 현대제철소 당진제철소에서 생산 중인 냉연 강판.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대내외 악재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업계 2위 현대제철(004020)마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에서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 대부분 실적 뒷걸음질이 예상된다. 반면 규모의 경제로 원가 부담 상쇄가 가능한 포스코(005490)만 유일하게 실적개선을 예고하며 포스코와 비(非) 포스코 간 실적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은 지속 이어질 전망이다.◇업계 2위 현대제철부터 털썩…“한국경제가 가장 안좋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를 제외한 국내 철강업체들은 지난해 실적 악화에 직면할 전망이다. 포스코와 같은 일관제철소인 업계 2위 현대제철마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불확실한 업황을 반증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0조7804억원, 영업이익 1조2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25% 감소하며 아쉬운 뒷맛을 남겼다. 2014년 1조4911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간 1조4000억원대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비해 부진한 실적이다.물론 이번 실적악화의 주 요인으로는 지난해 3분기 통상임금 소송 일부 패소 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이 컸다. 다만 건설경기 등 전방산업 부진 및 철강재 가격 하락 등 시장 환경 역시 좋지 않았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통상임금 소송 일부 패소에 따른 충당금은 2015억원으로, 이를 반영한 영업이익 역시 1조 3000억원으로 이 역시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현대제철 역시 어려운 업황을 인정하는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경기부양이 안되면서 고전을 이어가는 상황으로, 전세계에서 한국 경제가 제일 안좋은 것 같다”며 “철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건설은 대체적으로 나빴으며, SOC 투자 역시 소폭 증가했다고 하지만 철강 수요와 연결되는 투자는 적었다”고 토로했다. 올해 역시 건설경기 불황이 이어질 것이란 진단에 따라 철근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315만(톤)t, H형강도 소폭 감소한 150만t으로 판매목표를 낮춰잡기도 했다.전세계 최대 철강시장인 중국 시장의 변화 역시 국내 철강업계 골칫거리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로 내수시장 수요가 둔화되며 내수 가격 뿐 아니라 전세계 철강재 가격을 끌어내리는 모양새다. 이에 더해 남아도는 철강재에 대해 다시 한국 등으로 저가수출을 재개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강재 가격은 지난해 4분기 초 정점을 찍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더해 중국 저가 제품이 국내에 들어오고 있어 이를 방어해야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키움증권에 따르면 열연 기준 중국 내수 가격은 1월 셋째주 t당 545달러로, 1년전 631달러 대비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 국내 유통 가격은 이를 반영하듯 820달러에서 700달러로 동반 하락한 모습이다. 동시에 중국의 철강재 수출은 연말들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의 12월 철강재 수출은 총 556만t으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내수 수요둔화로 철강재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동국·세아 중견 철강업체 더 부진…포스코만 견조한 실적3, 4위 업체인 동국제강(001230)과 세아그룹 등은 상황이 더욱 좋지않다. 현대제철과 같이 건설경기 영향을 크게 받는 동국제강의 경우 지난해 연간 매출액(에프앤가이드 전망치) 5조9619억원, 영업이익 16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32.5% 감소한 부진한 실적이다.송유관 및 유정용 강관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세아제강지주(003030)의 경우 미국 쿼터제 악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9280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8%, 영업이익은 21.1% 감소한 것이다. 또 자동차를 전방산업으로 둔 세아베스틸(001430)은 현대기아차 부진의 여파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무려 43% 감소한 1074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1위 포스코와 나머지 철강업체들 간 실적 격차는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포스코는 상·하공정을 모두 영위하고 있어 중간재 생산시 원재료 가격 상승을 충분히 반영해 흡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제품 및 시장 다변화로 가격 교섭력이 높아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64조5630억원, 영업이익 5조55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무려 20.1% 증가한 호실적이 예상되는 마당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1년(5조46764억원) 이후 5조클럽 재진입이자 상황에 따라 역대 최대치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두산밥캣, 인도 딜러 콘퍼런스 개최…"현지 점유율 확대 나선다"
  • 두산밥캣, 인도 딜러 콘퍼런스 개최…"현지 점유율 확대 나선다"
  • 두산밥캣이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진행한 인도 딜러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밥캣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밥캣(241560)은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주요 경영진과 인도시장 딜러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두산밥캣이 인도에서 콤팩트(소형) 장비 딜러를 대상으로 연 첫번째 콘퍼런스다. 지난해 사업성과를 비롯해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 및 주요 현안들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시장이다. 특히 인도 정부가 주도하는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개발 정책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며 소형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두산밥캣은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와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전략으로 인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인도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며 “지난 60여년 간 현지에서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0년대 초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두산밥캣은 현재 포터블파워 사업을 포함해 2개의 생산공장과 40곳 이상의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밥캣이 판매중인 콤팩트 장비 스키드스티어로더(SSL)는 인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지역 맞춤형 전략제품인 백호로더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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