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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탁
  •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탁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한화토탈,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한화 계열사들이 마련한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억원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그룹 내 각 계열사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 등 임직원들은 종무식에 앞서 서울 남대문 인근 쪽방촌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연말 서울 은평구에 꿈에그린 도서관 80호점을 개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운영 중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 윈터원더랜드’ 아이스링크에 농촌마을 어린이 25명을 초대하기도 했다.이어 이달 중순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은 충청남도 청양군의 농촌 마을을 찾아 겨울철 일손을 도울 예정이며, 각 계열사 사업장 임직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부 발전설비 확대에…비수기 '노는 설비' 급증
  • 정부 발전설비 확대에…비수기 '노는 설비' 급증
  • (자료=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 중인 정부가 전력 수요관리에 소홀한 채 지나치게 발전설비를 늘리는 공급 위주의 정책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요관리가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히 최대 전력수요에 맞춘 발전설비 확대는 비수기 발전설비 낭비는 물론 왜곡된 전력 소비구조를 야기한다는 비판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매년 연중 전력수요 최대치 증가세에 따라 발전설비 확대에 집중하면서 전력수요 비수기 발전설비 낭비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중 전력수요 최대치는 7월 24일 92.5GW를 기록, 2008년 62.8GW 대비 10년 새 29.7GW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중 전력수요 최저치는 36.6GW에서 48GW로 11.4GW 수준 증가했다. 그만큼 연중 전력수요의 최대치와 최저치간 차이가 커진 셈이다.이는 곧 비수기 발전설비 낭비를 야기한다. 지난해 국내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19GW로, 이중 즉시 가동이 가능한 발전설비용량(고장 또는 예방정비 제외) 99.5GW였다. 이에 공급예비력은 연중 최대 전력수요시 7.1GW에 그쳤지만, 최저 전력수요시 무려 66.1GW로 늘어났다. 사실상 절반이 넘는 발전설비가 유휴상태에 놓인 것이다.공급보다는 수요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봄과 가을처럼 전력수요가 낮을 때는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 중 절반 이상이 유휴설비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 이상 대형 발전설비를 통한 공급 위주의 전력수급 대책 보다는 효율적으로 전력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요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정부는 블랙아웃 우려 및 전기요금 인상 등 탈원전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수요관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당장 효율적인 전력 수요 관리를 위해 2014년 11월 개설된 DR(수요자원거래) 시장은 비정상적인 운영 실태를 보이고 있다. DR 시장은 공장, 빌딩 등 소비자가 전력수요가 높을 때에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따라 자율적으로 전력소비를 줄이는 제도다. 전력수요가 88.3GW을 넘어서고 예비력이 10GW 밑으로 떨어지면 DR 발동 요건이 충족된다. 총 3500여개 업체가 참여 중이며 감축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은 4.2GW다. 실상 지난해 여름 총 7번의 DR 발동 요건이 충족됐지만 단 한차례도 발동되지 않았다. 지난해 국감에서는 DR시장 개설 이후 지난해 8월까지 DR 시장 급전지시 실적이 14%에 불과하다는 지적마저 나왔다. 심지어 정부는 DR을 발동하지 않더라고 참여기업들에 급전지시 대기를 이유로 기본 정산금까지 지급해야하며, 지난해 마땅한 DR 실적이 없이 약 1800억원을 지급한 마당이다.다른 발전업계 관계자는 “DR 시장만 정상적으로 가동되도 전력예비율 약 4%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소 4조2000억원에 상당하는 발전소 건설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 되레 정부는 발전설비을 더 지으려고만 한다”며 “이런 마당에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는 입밖에도 꺼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발전소 짓기만 급급한 정부…“DR 정상화 등 수요관리가 먼저”
  • 발전소 짓기만 급급한 정부…“DR 정상화 등 수요관리가 먼저”
  • (자료=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왜곡된 전력 소비구조 재편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은 발전량 및 설비용량 등 공급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오히려 수요관리와 전기요금 현실화 등 소비 관리가 더욱 시급한 과제라는 분석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매년 최대 전력수요에 맞춰 발전설비를 늘려온 것이 되레 발전설비 낭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연히 수요에 맞춰 공급을 결정하는 현재 정책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원거래(DR) 시장 활성화 등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연중 전력수요 들쭉날쭉…노는 발전설비 는다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전체 발전설비 용량은 2018년 119GW로, 2016년 100.2GW 대비 18.8GW 증가했다. 반면 연중 최대 전력수요는 2016년 85.2GW(8월)에서 2018년 92.4GW(7월)로 불과 7.2GW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유휴 발전설비가 2016년 최소 15GW 규모에서 2018년 26.6GW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유휴 발전설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속 발전설비 용량을 늘리는 이유는 최대 전력수요시 행여 발생할 수 있는 블랙아웃을 막을 공급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급예비력이란 고장 또는 예방정비 등의 이유로 가동이 불가능한 발전기들을 제외하고 즉시 가동이 가능한 발전설비 용량 중 최대전력을 상회하는 예비전력을 뜻한다. 2018년 전체 발전설비 용량 119GW 중 즉시 가동이 가능한 발전설비 용량은 99.5GW를 기록했다. 이에 연중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한 7월 공급예비력은 7.1GW에 그친 상황이다. 문제는 이같은 전력수요 성수기를 기준으로 발전설비를 늘리다보니 이외의 비수기에는 많은 발전설비들이 사실상 유휴 상태에 놓이게 된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전력수요의 최대치와 최저치간 차이가 날로 커지고 있어 노는 발전설비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연중 전력수요의 최대치와 최저치의 차이는 2008년 26.1GW 수준이었지만 2018년 44.5GW까지 매년 증가세를 거듭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연중 최저 전력수요를 기록한 9월 24일에는 공급예비력이 40GW에 이르렀고, 이는 사실상 전체 발전설비의 절반이 넘는 66.1GW가 유휴 상태였음을 의미한다.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봄과 가을처럼 전력수요가 낮을 때는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 중 절반 이상이 유휴설비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 이상 대형 발전설비를 통한 공급 위주의 전력수급 대책 보다는 효율적으로 전력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요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수요 관리 필요성 대두…“DR시장 활성화, 전기요금 현실화해야”당장 공급 확대보다 수요 관리로 시점을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이다. 먼저 산업체들을 중심으로 정부가 운영 중인 수요자원거래(DR) 시장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블랙아웃 우려 및 전기요금 인상 등 탈원전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수요관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당장 효율적인 전력 수요 관리를 위해 2014년 11월 개설된 DR(수요자원거래) 시장은 비정상적인 운영 실태를 보이고 있다. DR 시장은 공장, 빌딩 등 소비자가 전력수요가 높을 때에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따라 자율적으로 전력소비를 줄이는 제도다. 전력수요가 88.3GW을 넘어서고 예비력이 10GW 밑으로 떨어지면 DR 발동 요건이 충족된다. 총 3500여개 업체가 참여 중이며 감축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은 4.2GW다. 실상 지난해 여름 최악의 폭염으로 최대전력 수요가 90GW를 돌파하는 등 총 7번의 수요감축(DR) 발동 요건이 충족됐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DR이 발동되지 않았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DR시장이 개설된 이후 지난해 9월까지 DR 급전지시 실적은 사업자가 감축할 수 있는 최대용량인 ‘의무감축용량’의 14%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정부가 지급한 정산금은 약 1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R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자들은 정부가 DR시장을 가동하지 않아도 급전지시에 대기하고 있다는 이유로 기본 정산금을 받기 때문이다.다른 발전업계 관계자는 “DR 시장만 정상적으로 가동되도 전력예비율 약 4%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소 4조2000억원에 상당하는 발전소 건설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 되레 정부는 발전설비을 더 지으려고만 한다”며 “이런 마당에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는 입밖에도 꺼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포스코, 광양 리튬공장 생산능력 33% 늘린다
  • 포스코, 광양 리튬공장 생산능력 33% 늘린다
  • 지난 2017년 11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필바라의 리튬광산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가 호주 광산개발업체 필바라와 함께 추진 중인 리튬 공장의 생산규모를 확대한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필바라와 함께 전남 광양에 건설하기로 한 리튬 공장의 생산규모를 기존 계약보다 33%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2월 필바라 지분 4.75%(7억9600만호주달러 규모) 및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전환사채 등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연간 최대 24만t(톤) 규모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하는 계약을 함께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2020년부터 필바라부터 공급받은 리튬정광을 원료로 광양에 연산 3만t(톤) 규모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리튬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었다. 필바라는 전환사채 발행으로 획득한 수익금으로 해당 리튬공장에 지분 30%를 투자한 상태다.양사는 이번 MOU로 이같은 광양 리튬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3만t에서 4만t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당초 포스코가 필바라로부터 장기구매키로 한 리튬정광 역시 기존 연간 최대 24만t 규모에서 31만5000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필바라는 지난 2일 호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포스코와 필바라는 한국 고객과 각 파트너사의 강한 수요로 인해 더 큰 규모의 리튬공장과 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리튬정광 구매 확대를 고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바라는 확대된 물량을 맞추고자 광산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까지 리튬공장 투자에 필요한 이사회 의결 등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전세계 리튬 수요가 2017년 25만t에서 2025년 71만t으로 증가할 전망했으며,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필바라와의 리튬정광 장기구매 계약을 비롯 지난해 8월에는 호주 갤럭시리소스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당 염호에서는 20년간 매년 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어 포스코는 2021년부터 최대 6만5000t 규모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달라지는 中 경제무역 법규…"韓 기업 세부사항 모니터링해야"
  • 달라지는 中 경제무역 법규…"韓 기업 세부사항 모니터링해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중국 정부가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제도들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무역협회는 베이징 지부가 중국 법무법인 경도와 공동으로 올해 신규 제정 및 개정되는 중국 28개 경제무역 규정을 해설한 ‘2019년 달라지는 중국 경제무역 법규’ 보고서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최근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및 내수 시장 확대, 미비된 제도의 법제화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미·중 무역분쟁의 핵심 이슈인 지재권 문제와 관련, 중국은 지난 1일부터 최고인민법원 산하에 지식재산권 전담 법원을 새로 설립해 1심에서 해결되지 않은 분쟁을 직접 다루기로 했다. 또 분쟁과정에서 지재권 불법 처분, 상업기밀 누설 등과 같은 긴급 상황에 대해 판결 전이라도 법원이 행위금지를 명령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인소득세 감면과 수입관세 인하 등의 조치를 도입했다. 중국은 올해 처음으로 종합소득세 개념을 도입해 항목별로 차등 적용하던 세율을 단일세율로 통일했다. 이에 따라 2만위안 이하 중·저소득층의 세금 부담이 약 50% 경감될 전망이다. 소득공제 최저기준도 상향 조정하고 교육·의료비·주택임대료 등 6개 항목을 신설했다. 중간재 수입원가 절감과 수입소비재 가격 인하를 위해 706개 품목(HS 8단위)에 대해 최혜국세율보다 낮은 잠정관세율을 적용했고 7월부터는 298개 정보기술 제품의 세율이 추가 인하할 예정이다.전자상거래, 인터넷금융, 환경보호 등의 분야에서 미비한 제도들의 법제화 작업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위챗 같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던 웨이상에 대한 납세의무 조항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관리제도들을 새롭게 도입했다. 티몰 등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한 수입상품 거래 한도액을 건당 2000위안에서 5000위안으로 늘려 제도권 내에서 소비를 촉진키로 했다.이밖에 인터넷금융을 악용한 돈세탁 등의 방지를 위한 규제조치도 발효됐다. 앞으로 중국의 인터넷 금융기관은 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막는 전문부서를 반드시 갖춰야 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나 하루 5만위안 이상의 고액 거래는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김병유 무역협회 베이징 지부장은 “최근 중국 정부가 새로운 정책들을 하루가 멀다 하고 발표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은 정책 의도를 파악하는 한편 세부 시행방침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트라-KEA, CES 2019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 구성
  • 코트라-KEA, CES 2019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 구성
  • 지난해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8’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관람객들이 가득하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무역업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 한국관을 구성,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노린다. 코트라(KOTRA)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공동으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통합 한국관에는 총 168개사가 참가해 4차 산업분야를 선도할 첨단 미래기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총 36개사로 구성된 스타트업관도 구성해 국내 창업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함께 뽐낼 계획이다.올해 CES에는 전세계 165여개국 4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관람 인원만 19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5대 기술 트렌드로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디지털헬스케어, e스포츠, 스마트시티 복원력 등이 꼽혔다. 이에 참가기업들은 이같은 트렌드가 접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특히 길재소프트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각도 초음파 태아 얼굴 촬영 3차원(3D) 기술을 접목한 가상현실(VR) 제품을 선보였다. 또 마이크로시스템은 빗물과 먼지를 스스로 청소하는 유리를 선보였고, 포티투마루가 공개한 딥러닝 기반 검색 시스템은 최근 미국 스탠포드 기계독해 경진대회에서 구글과 공동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CES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CES가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받은 참가기업도 있다. 룬랩은 스마트 생리컵으로 피트니스, 스포츠 및 바이오 테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혁신 제품이 미국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한의 성과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바이어 홍보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참가기업들이 내실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 북미지역 10개 무역관이 협력해 바이어를 유치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아마존, HP, 뉴에그와 같은 유력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한국관 참가기업과의 구매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원 두산 부회장, 경영진들과 2년 연속 CES 참관
  • 박지원 두산 부회장, 경영진들과 2년 연속 CES 참관
  •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두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그룹 경영진과 함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 참관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영진들과 공식적으로 CES를 참관하는 것으로, 최근 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6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부회장, 형원준 두산그룹 CDO(최고디지털경영자) 사장, 스캇 박 두산밥캣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를 참관한다.이들은 이번 참관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박 부회장은 로보틱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분야 글로벌 기업의 전시관을 중점적으로 둘러보며 그룹 사업과의 연계를 검토하고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을 계획이다. 앞서 두산그룹 최고경영진은 지난해 1월 미국 CES 2018을 비롯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등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협동로봇, 드론용 연료전지 등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지난 2017년 양산을 시작한 두산 협동로봇은 지난해 6월 유럽 최대 규모 로봇·자동화 분야 전시회인 독일 ‘오토매티카’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두산 협동로봇은 양산 1년만에 스마트 팩토리 종주국인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중국 등 세계 8개국에서 13개 판매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산이 자체 개발한 드론용 연료전지팩을 지난해 9월 열린 ‘2018 인터드론’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고 올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제품은 1회 충전으로 약 2시간의 비행이 가능해 30분 남짓한 기존 드론용 배터리의 비행시간 한계를 극복했다. 향후 발전소 설비 관리, 산림 모니터링, 건설 및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두산그룹은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지난해 11월 인도 석탄화력발전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지난해 11월 5G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초장거리 건설기계 원격제어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두산(000150)은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건설장비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두산커넥트’를 운영하는 한편 자율주행·인공지능 관련 회사들과 손잡고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24 주유사업 진출…주유소協 "영세 자영주유소 고사" 반발
  • 이마트24 주유사업 진출…주유소協 "영세 자영주유소 고사" 반발
  • 서울 은평구의 한 주유소에서 한 차량이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24가 주유소 사업에 본격 진출한 가운데 국내 주유소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가뜩이나 주유소 영업이익률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의 주유소 사업 진출은 영세 자영주유소들의 생계기반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다.한국주유소협회는“대기업 브랜드인 이마트24의 주유소 사업 진출 확대는 영세 자영주유소들의 생계기반을 붕괴시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 24는 최근 ‘석유 판매업 및 연료소매업’을 사업 목적으로 신규 추가하는 작업을 마무리 짓고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주유를 포함시켰다.이에 주유소업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시장은 최근 과포화 상태로 주유소간 과당 경쟁과 정부의 가격경쟁 촉진 정책으로 인해 평균 영업이익률이 1%에 불과할 정도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폐업하거나 휴업하는 주유소가 급증하고 있는 마당이다.특히 주유소 협회는 이미 이마트가 지역 주유소 시장 기반을 붕괴시키는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신세계 그룹 편의점 브랜드인 이마트24는 대형할인마트를 운영하는 이마트와 관계사로 이미 이마트에서는 경북 구미, 전북 군산, 경남 김해 등 10개의 대형마트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은 일반주유소 판매량의 10~20배 이상을 판매하며 인근 주유소시장을 독식, 지역의 주유소시장 기반을 붕괴시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더해 이마트24까지 주유소 사업 진출을 확대하는 것은 생계형 주유소들을 고사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마트24가 주유소사업 진출을 확대해 편의점주유소들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을 편의점 매출 증대를 위한 미끼상품으로 이용해 노(No)마진 영업전략을 취할 경우, 주유소시장을 교란시키고 이로 인해 생계형 주유소들을 고사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편의점 업계의 어려운 상황은 이해하지만 현재도 과포화 상태인 주유소시장에 편의점주유소가 확대되어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판매할 경우 기존 주유소들의 줄도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재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주유소업계가 더 큰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소속 가맹점을 통한 무분별한 주유소사업 진출 확대를 신중하게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SKC, 광학용 케미칼 소재 사업 진출
  • SKC, 광학용 케미칼 소재 사업 진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C(011790)는 최근 우리화인켐 광학소재 제조부문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광학용 케미칼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광학용 케미칼 소재는 광학용 폴리우레탄(PU) 소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원료다.SKC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 등 고부가 이소시아네이트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그간 PU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거듭해온 SKC는 지난해 8월 광학용 PU 소재 상업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고부가 케미칼 XDI를 내재화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반도체 웨이퍼 연마패드(CMP 패드), 자동차 서스펜션용 PU에 이은 세 번째 고부가 PU 아이템이다.XDI는 고굴절 모노머 ‘싸이올’과 함께 광학용 PU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원료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술 격차 때문에 글로벌 메이저 업체에서만 생산해왔지만, SKC가 생산을 본격화하면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관련 특허도 60여건을 갖고 있어 SKC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스마트폰 등 IT 기기 사용이 늘고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광학용 소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중 PU 소재는 굴절률 등 광학 성능이 뛰어나고 가벼워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주로 블루라이트 차단렌즈, 편광 렌즈, 다초점 렌즈, 광변색 렌즈 등 기능성 렌즈나 시력 보정용 렌즈로 쓰인다. 시장 규모는 6000억원 정도다.이에 SKC는 향후 시장 확보에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가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반기술을 발전시켜 고굴절 디스플레이 코팅제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로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관계자는 “고부가 PU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로 제4, 제5의 고부가 아이템을 발굴하고 특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9주간 휘발유 315원, 경유 223원 하락…"더 내린다"
  • 9주간 휘발유 315원, 경유 223원 하락…"더 내린다"
  • 지난달 3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294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휘발유 값이 국제유가와 유류세 인하 효과로 9주 연속 큰 폭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의 9주간 하락폭은 리터당 315원 가량으로, 2016년 5월 둘째주 이후 32개월 만 최저치를 기록했다.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2원 내린 리터당 1375.2원, 경유는 21.4원 내린 1272.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2016년 5월 둘째주 1375.6원을 기록한 이후 32개월 만에 최저치다. 경유 가격의 9주간 하락폭은 222.7원으로 2017년 9월 둘째주 1266.3원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는 알뜰주유소가 1348.5원으로 최저가를, SK에너지가 1392.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247.7원으로 최저가, SK에너지가 1288.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4원 하락한 1493.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18.7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5.2원 내린 1331.1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대비 162.8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향후 국내 기름값은 지속 하락세를 이을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12월 OPEC 생산량 감소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으며,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 빅3, 올해 수주목표 상향…LNG운반선 더해 탱커·특수선 기대
  • 조선 빅3, 올해 수주목표 상향…LNG운반선 더해 탱커·특수선 기대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직원들이 LNG운반선 건조에 사용될 블록을 용접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조선 빅3가 올해 수주목표를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 지난해 본격화된 전세계 LNG운반선 발주 증가세가 올해에도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탱커와 특수선 등 발주 확대 움직임에도 이목이 쏠린 모양새다. 특히 지난해 단 1건 수주에 그쳤던 해양플랜트 역시 각사별 일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세계 LNG운반선 발주가 꾸준히 이뤄질 것이란 전망 속에 국내 조선 빅3는 수주목표를 전년 대비 15% 안팎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 지난해 LNG운반선을 제외한 다른 선종들은 여전히 수주절벽을 겪어왔던 터, 올해 소폭 회복만으로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현대중공업(009540)그룹은 올해 조선부문 159억달러, 해양부문 19억달러 등 총 178억달러를 올해 수주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조선부문 132억달러, 해양부문 16억달러 대비 각각 20.5%, 18.2% 상향한 목표다. 총 수주목표는 20.3% 상향한 수준이다.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역시 전년 대비 올해 수주목표를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조선과 해양부문을 합쳐 수주목표는 총 73억달러였으며 올해에는 10억달러 수준 상향한 80억달러 수준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도 전년 82억달러보다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업계는 일단 LNG운반선 발주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조선 빅3는 전세계에 발주된 174K급 대형 LNG운반선 59척을 싹쓸이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대형 LNG운반선 24척, 삼성중공업은 17척, 대우조선해양은 18척을 수주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LNG운반선 발주량은 69척으로 예상되며, 2021년까지 연평균 66척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국내 업체들이 가져올 가능성은 높다.각 사별 강점에 따라 타 선종 수주도 기대감을 모은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우 현대미포조선의 활약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유가 하락 흐름에 따라 전세계 탱커 발주가 확대되는 모양새로, MR(미들레인지)탱커 강자인 현대미포조선이 두각을 드러낼 확률이 높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26억달러 수준 수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신규수주가 4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이미 특수선 대규모 수주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이달 내 인도네시아와 10억달러 규모 잠수함 3척 건조계약을 체결할 예정. 시작부터 전년 대비 수주 성과 개선에 청신호를 켠 셈이다. 지난해 조선부분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인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해 해양플랜트에서 소기의 목표를 달성한다면 큰 폭의 수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인도 릴라이언스 MJ FPSO, 하반기 호주 바로사 FPSO 등 수주를 기다리고 있다. 각 프로젝트 규모는 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장윤근 STX조선 대표 "유동성 기반 올해 경영정상화 토대 마련"
  • [신년사]장윤근 STX조선 대표 "유동성 기반 올해 경영정상화 토대 마련"
  •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윤근 STX(011810)조선해양 대표가 3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경영정상화의 토대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 정부의 중견 조선사 구조조정 끝에 회생이 결정된 이후 생존 및 경영정상화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먼저 장 대표는 “지난해 비영업자산 모두를 매각해 선박건조를 위한 유동성 확보를 하게 됐으며,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9척 신규 수주를 해 1월 현재 기준 총 15척(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기준)의 수주잔량으로 2020년 2분기까지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는 유동성 기반하에서 경영정상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장 대표는 올해 지속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장 대표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올해 6월과 7월에 도크를 비우는 공백기를 가지고 계속 경영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의 양호한 움직임 등으로 수주 실적 개선이 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이후 환경규제 강화 효과에 따른 폐선 증가로 일부 대체수요가 발생해 시황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중형 석유제품운반선(MR탱커)은 확실한 수요 지속 및 신조 선가 상승 추이를 전망하기에 우리가 원가경쟁력을 가진다면 수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올해 구체적인 3대 실천계획으로 △안전경영 △체질개선 △생존경영을 제시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안전, 보건, 환경 경영이 모든 생산 활동의 기본 요소임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스스로 현장 위험요소를 꾸준히 발굴하고 위험성평가를 지속 진행해 재해 없는 안전한 작업장이 되도록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올해는 중소형 LNGC, LBV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의 확대와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자 한다. 생존 경쟁력 강화로 확보된 원가를 바탕으로 영업활동이 진행될 경우 수주 및 RG 발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2020년 IMO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MR탱커 및 중형선들에 대한 기술적인 준비와 고부가가치선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소형 LNG 운반선 및 벙커링 선박(LBV)의 영업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원가절감, 고부가선 수주 확대와 신규 수익 창출하기 위한 ‘생존경쟁력 확보 과제’를 적극 이행해야 한다”며 “생존을 위해 특히 주력선종에서 생존할 수 있는 수익성, 영업이익률 5% 달성을 위해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 각 원가요소 별 개선·절감목표를 세우고 실행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주잔량 19척인데…STX조선, 올 6~7월 도크 비는 이유
  • 수주잔량 19척인데…STX조선, 올 6~7월 도크 비는 이유
  •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야드 전경.(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정부의 중소 조선사 구조조정 끝에 회생이 결정된 STX조선해양이 올해 힘겨운 경영정상화 행보를 이을 전망이다. 특히 유동성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오는 6월과 7월 도크까지 비우며 선박건조자금을 확보하는 ‘슬로우다운’ 전략까지 펼칠 예정이다.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올해 6월과 7월에 도크를 비우는 공백기를 가지고 계속 경영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TX(011810)조선해양은 지난해 총 9척을 신규 수주했으며,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기준 1월 현재 총 15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2020년 2분기까지 일감을 확보한 상황. 그럼에도 6~7월 도크를 비우는 것은 이른바 ‘슬로우다운’ 전략을 펼치기 위한 것이다. 슬로우다운이란 앞서 건조하던 선박이 인도돼 잔금이 입금되기까지 새로운 선박 건조 일정을 늦추는 것을 의미한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4월 STX조선해양의 회생을 결정하며, 그 조건으로 신규 자금 투입 불가원칙을 내세웠다. 이에 STX조선해양은 현재 금융권으로부터 어떤 지원 또는 대출이 불가능하다. STX조선해양은 현재 유동성 수준으로 신규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기 어려운 데다 금융권 지원까지 막혀 있어 불가피하게 이같은 슬로우다운 전략을 선택한 셈이다. 생존을 위한 필사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장 대표는 올해 주력선종인 중형 석유제품운반선(MR탱커)의 수요 전망이 긍정적인만큼 경영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의 양호한 움직임 등으로 수주 실적 개선이 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이후 환경규제 강화 효과에 따른 폐선 증가로 일부 대체수요가 발생해 시황 개선이 전망된다”며 “특히 MR탱커는 확실한 수요 지속 및 신조 선가 상승 추이를 전망하기에 우리가 원가경쟁력을 가진다면 수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중소형 LNG운반선, LNG벙커링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 확대와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예정으로, 2020년 IMO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고부가가치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생존을 위해 특히 주력선종에서 생존할 수 있는 수익성, 영업이익률 5% 달성을 위해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 각 원가요소 별 개선·절감목표를 세우고 실행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사]한국무역협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규보임 △비서실장 박형선 △통상지원단장 제현정 △센터경영실장 이명자 △FTA활용지원실장 고범서 △혁신생태계실장 박경진 △유라시아실장 조빛나 △온라인마케팅실장 박민영 △무역빅데이터실장 박강표 △취업연수실장 이동원 △제주지부장 이민석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천일 △인사총무실장 한창회 △회원지원실장 조윤재 △회원서비스실장 이권재 △물류서비스실장 박성환 △남북협력실장 윤신영 △FTA원산지지원실장 홍성해 △차이나데스크 실장 안용근 △정책협력실장 권도겸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 조상현 △아중동실장 추민석 △중국실장 서욱태 △해외마케팅실장 신선영 △신성장연구실장 박준 △전략시장연구실장 심남섭 △무역연수실장 이정수 △글로벌연수실장 박철용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김용태 △인천지역본부장 박귀현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이창선 △전북지역본부장 이강일 △경남지역본부장 최주철 △도쿄지부장 박용규 △워싱턴지부장 장상식 △상하이지부장 심준석 △뉴델리지부장 정희철 △자카르타지부장 김영준◇승진 <1직급> △재무관리실장 고재수 △국제협력실장 이미현 △미구주실장 장상식 △무역연수실장 조윤재 △워싱턴지부장 추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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