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74건

SK 계열사 7곳, 울산서 채용박람회 공동 개최
  • SK 계열사 7곳, 울산서 채용박람회 공동 개최
  • 김형건(왼쪽에서 여섯번째) SK종합화학 사장 등 관계자들이 28일 울산광역시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SK종합화학을 비롯한 울산 지역에 사업장을 둔 SK 관계사들이 28일 울산광역시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채용박람회는 청년 실업 해소와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5년간 울산 및 영남지역 대학생, 특성화 고교생 약 7100명이 참가해 총 466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채용박람회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4사와 SK건설, SK실트론, SK㈜C&C 등 총 7개사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동반성장위원회,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참여대상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면서 지역 사회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총 25개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또 기업 별 채용 상담 및 면접 외에도 취업 특강, 자기소개서 클리닉,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교육도 마련했다.김형건 SK종합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채용 박람회가 지역 청년들의 실업 해소와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SK관계사들과 함께 협력사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 브루나이 국영기업과 LNG 사업 맞손…"벨류체인 아우른다"
  • 포스코대우, 브루나이 국영기업과 LNG 사업 맞손…"벨류체인 아우른다"
  • 김영상(왼쪽) 포스코대우 사장이 28일 하이든 이안 퍼롱 페트롤리움 브루나이 사장과 ‘LNG(액화천연가스) 밸류 체인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대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대우가 가스전 탐사부터 액화, 판매에 이르는 LNG(액화천연가스) 전 사업 영역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포스코대우(047050)는 28일 브루나이에서 현지 자원개발 국영기업인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LNG 밸류 체인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에 위치한 브루나이는 태평양에 맞닿아 있는 국가로 석유와 가스가 풍부하다. 페트롤리움 브루나이는 종합적인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는 자원개발 국영기업이다. ‘LNG 밸류 체인’은 가스전 탐사와 생산부터 액화, 수송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LNG 분야 내에서 개별적으로 개발하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시장의 요구에 맞춰 연관된 사업을 통합·복합적으로 개발하는 형태를 말한다. 양사는 이번 MOU을 통해 상류 부분에서 브루나이 국내·외 광구의 공동 탐사 및 개발은 물론, 포스코대우가 자체 개발 중인 심해 광구 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LNG 액화·수입 터미널 등 인프라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공동 투자를 검토한다. 나아가 LNG 벙커링, LNG 공급까지 아우르는 LNG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LNG는 환경적인 부분에서 주목받는 에너지원이다. 2040년 세계 LNG 수요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한 4억3000만t(톤)으로 전망되며, 대기 오염 등 환경적인 문제로 석탄의 매력도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LNG는 석탄을 대체하는 청정에너지로, 화석 연료 중 가장 높은 소비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LNG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이번 MOU는 브루나이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수입터미널, 벙커링 등 LNG 관련 인프라 사업과 LNG 트레이딩 기회를 모색하고,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LNG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 성공 등 천연가스 분야에서 국내 최고 상류부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대우와 에너지 관련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춘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의 전략적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사업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최근 그룹차원에서 LNG를 집중 육성분야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 개발 및 LNG 트레이딩 경험을 보유한 포스코대우가 그룹 LNG 통합 구매, LNG 트레이딩, LNG 연계 해외 인프라 사업 개발을 주도적으로 담당할 계획이다.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의 전략적 협력은 포스코대우뿐 아니라 그룹사 LNG 수요 물량의 안정적 조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LNG 트레이딩 거래를 개시, 지난해 이 분야에서 5000만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2억달러 이상의 매출액 실적을 기록하는 등 LNG 관련 사업 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KAI, 협력업체들과 '품질 무결점 운동' 선포
  • KAI, 협력업체들과 '품질 무결점 운동' 선포
  • KAI를 포함해 한화, LIG등 총59개사 대표들이 28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품질무결점 운동 선포식에서 실천 선서를 하고 있다.KA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협력업체들과 28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품질 무결점 운동 선포식’을 갖고 품질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KAI는 KF-X, LAH 등 주요 개발사업의 설계 단계 품질 강화와 국내·외 고객들이 요구하는 예방적 품질 보증은 물론 방산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품질 무결점 운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은 KAI를 포함해 한화(000880), LIG넥스원(079550) 등 총 5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무결점 운동 실천 선서를 통해 품질경영 동참을 선언했다. 향후 협력업체들은 KAI의 품질 무결점 실천 계획과 연계해 연말까지 별도의 품질경영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 실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조원 KAI 사장은 “무결점 품질경영을 위해 KAI는 물론 협력업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소한 것 하나도 간과하지 않는 디테일한 품질관리로 국산항공기 신뢰회복과 고객만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성품 국산화 업체로 대표 선서를 한 서정배 에어로매스터 대표는 “KAI의 품질 무결점 운동에 공감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국산 항공기의 안정성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KAI는 지난 9월 28일 창립기념식에서 ‘KAI 무결점 첫 날’을 선포하고 품질 무결점 실천 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품질 무결점 운동을 협력업체로 확대했다.구체적으로 항공기 개발 전 과정의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위해 설계, 구매, 생산, 운영 등 분야별 품질 책임제를 도입했다. 또 주요 구성품의 결함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업체의 초도 납품물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비행안전품목 특별 검사, 고객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현장에서 발생되는 품질 우려사항 및 개선 사항 발굴을 위해 내부 ‘품질 신문고 제도’를 운영하고, 품질 개선 태스크포스를 통해 관리 시스템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KAI는 협력업체의 품질 시스템 취약 부분을 특별 점검하고 개선사항 분석을 통해 품질기법을 전수함으로써 국내 항공산업 품질 인프라를 강화한다.
무역협회 "내년 수출 3% 증가…미·중 무역전쟁에 증가세는 둔화"
  • 무역협회 "내년 수출 3% 증가…미·중 무역전쟁에 증가세는 둔화"
  • 한눈에 보는 2018 수출입평가 및 2019 전망.(자료=한국무역협회)[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내년 우리나라 무역이 3년 연속 1조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 통상갈등, 미국의 금리인상, 신흥국 금융 불안 가능성 등으로 증가세는 올해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8일 ‘2018년 수출·입 평가 및 2019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우리 수출은 3% 증가한 6250억달러, 수입은 3.7% 증가한 5570억달러로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데이터센터 서버제품 수요 증가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무인차 등 신시장 성장에 힘입어 단일품목 최초로 1300억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다만 반도체 단가 하락으로 수출증가율은 올해 30%대에서 5%로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선박은 지난 2년간 증가한 수주 물량 인도와 전년 부진의 기저효과로 10% 증가가 예상되며, 석유화학은 국내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로 5.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기계는 중국·미국·인도 등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컴퓨터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버 및 SSD 수요 확대로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자동차는 신차 출시, 친환경차·SUV 수요 증가 등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세단 수요 감소 및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신흥국 불안으로 수출이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호조에도 불구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액정표시장치(LCD)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통신기기·가전은 해외생산 확대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철강은 미국 수입규제 등으로 감소세가 확대될 전망이다.올해 우리 무역은 2년 연속 1조달러를, 수출은 사상 최초로 6000억달러를 각각 넘어서면서 세계 수출 순위 6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 등은 수출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되고,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1000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선제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로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메모리는 한국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국내업체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강화 및 해외시장 다변화 노력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문병기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내년 우리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세계 보호무역 기조 지속, 브렉시트, 선진국의 통화긴축, 미국의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 등 불안요인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환율 및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단기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소재·부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통상 리스크 대응, 소비재·신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등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SK㈜, 中 왓슨 2대 주주로…"전기차 배터리 부품 투자"
  • SK㈜, 中 왓슨 2대 주주로…"전기차 배터리 부품 투자"
  • 동박 이해도.SK㈜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투자형 지주회사 SK㈜가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 업체에 투자한다. SK(034730)㈜는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전기차에 쓰이는 2차전지 필수부품인 동박(Copper Foil)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Wason) 지분 약 2700억원 규모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SK㈜는 중국 1위 동박 제조업체의 2대 주주가 된다. 동박은 배터리 음극재의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다. 머리카락 두께의 약 15분의 1 수준의 얇은 구리 호일로 고도의 공정 제어 기술과 설비 경쟁력이 필요하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만한 고품질 동박을 만드는 기업은 전세계 6곳에 불과하다. 왓슨은 이중 유일한 중국 업체다. 2001년 설립돼 우수한 제품경쟁력과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2015년 이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동박 시장 역시 2025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전기차 1대당 동박 사용량은 40㎏ 수준으로 핸드폰의 동박 사용량(4g)의 만 배 가량이 많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동박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동박 업체의 생산 능력을 고려할 때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 갈 수가 없어 당분간 동박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 글로벌 대형 배터리 업체들이 앞다퉈 고품질 동박 확보에 나서면서 글로벌 선도 제조사에게 미리 발주하거나 고가의 장기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왓슨 역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을 포함한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업체로부터 지속적인 장기 계약 체결을 요청 받고 있다. 왓슨은 지난해 매출액 3400억원, 영업이익은 620억원이며 에비타(EBITDA, 상각전 영업이익) 마진율이 20%가 넘는 고수익 기업이다. 생산 규모를 올해 3만t(톤)에서 2022년 7만5000t까지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무기로 글로벌 메이저 전기차 업체와 중국 전기차 업체에게 모두 공급하고 있는 유일한 동박 제조사이기도 하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기차 관련 부품·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등 관련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의 2배 속도로 성장 중이라 SK㈜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접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 대표이사에 윤춘성 부사장 내정…상무 3명 신규선임
  • LG상사, 대표이사에 윤춘성 부사장 내정…상무 3명 신규선임
  • 왼쪽부터 윤춘성 대표이사 부사장, 박동수 인니팜법인장 상무, 김준형 무스카트지사장 상무, 문현진 인사팀장 상무.LG상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상사(001120)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윤춘성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상무 3명을 신규선임하는 등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윤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및 동 대학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LG상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석탄사업부장(상무), 인도네시아 지역총괄(전무) 및 자원부문장(부사장)을 맡아 왔다.LG상사는 윤 부사장이 자원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성공적인 투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 및 인프라 중심의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LG상사는 이번 인사에서 박동수 인니팜법인장, 김준형 무스카트지사장, 문현진 인사팀장을 각각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준비에 성과가 있는 인물을 중용하고자 했다”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 구축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그간 회사를 이끌던 송치호 사장은 정년 퇴임으로 35년간 몸 담았던 LG상사를 떠나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SK바이오랜드, 골시멘트 판매계약 체결…의료소재 사업 본격화
  • SK바이오랜드, 골시멘트 판매계약 체결…의료소재 사업 본격화
  • 이근식(왼쪽) SK 바이오랜드 대표가 27일 서울 강남구 비브라운 코리아에서 스테판 소이카 대표와 만나 SK 바이오랜드의 항균 골시멘트 Purament-A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바이오랜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바이오랜드(052260)가 의료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SK바이오랜드는 27일 독일에 본사를 둔 비브라운 코리아와 항균 골시멘트 ‘Purament-A’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브라운 코리아가 3년 간 SK 바이오랜드의 항균 골시멘트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비브라운은 전세계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심혈관 및 투석 등 5000여개의 전문 의료기기, 의약품을 생산·공급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골시멘트는 인공보철물을 뼈에 고정할 때 부러지거나 깨진 뼈를 치료할 때 쓰인다. 빈 곳을 채우거나 부러진 뼈를 붙이는 역할을 한다. 국내 시장은 약 250억원, 해외 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며 해외 제품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비브라운 코리아와 제품 테스트를 진행한 SK 바이오랜드는 시장점유율 1위 제품과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은 높다는 평을 받았다. SK바이오랜드는 비브라운 코리아 협력을 시작으로 의료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2006년 국내 최초로 돼지껍질에서 추출한 콜라겐으로 의료소재 사업을 시작한 SK 바이오랜드는 피부과, 치과 분야 의료소재에 집중해왔다. 이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규모가 큰 정형외과 쪽으로 다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랜드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브라운의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관절용 의료소재도 빠르게 상업화해 2020년까지 의료소재 사업 매출 규모를 지금보다 다섯 배 늘리겠다”고 말했다.
상상인선박기계, 디엠씨 인수 본계약 체결
  • 상상인선박기계, 디엠씨 인수 본계약 체결
  • 최영욱(왼쪽) 상상인선박기계 대표와 유희철 디엠씨 관리인이 지난 26일 경남 김해 디엠씨 본사에서 열린 상상인선박기계의 디엠씨 인수 본계약 체결식에서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상인선박기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상상인선박기계는 해상크레인 제조업체 디엠씨(DMC)와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상인선박기계 컨소시엄은 디엠씨 공개경쟁입찰 결과 최종낙찰자로 선정되어 지난 9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상상인선박기계의 모회사 상상인(038540)은 이번 디엠씨 인수를 시작으로 조선업 투자에 박차를 가해 국내 조선업의 부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1300여명 이상의 상시 고용창출 효과 외에 디엠씨의 신뢰 회복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관련 협력업체들의 일자리 및 안정적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2009년 설립된 상상인선박기계는 조선소 엔지니어링과 조선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모기업인 상상인의 적극적인 재무 지원에 힘입어 신규 조선소 설계는 물론 기존 조선소의 공정 개선을 위한 자동화 설비 및 시설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올해 1월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전문업체인 셈코프마린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 2기를 1억달러 규모에 수주했다. 또 이달 싱가포르 조선소로부터 장기적인 물량공급 요청에 대응하고 선제적 투자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약 6만평 부지의 SPP조선 율촌공장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수를 추친한 바 있다.이번에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디엠씨는 해양플랜트 등 선박에 설치하는 해상크레인 제조 분야 국내 1위 업체로 경남 김해에 8만5150㎡ 규모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골리앗 크레인 제작사와 해상크레인 제조 분야 국내 1위 간 합병이라는 것 만으로도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상인의 조선업 진출을 통해 국내 조선경기 회복과 더불어 국내외 조선 경쟁력과 위상을 되찾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아시아 최대 오일·가스산업박람회 첫 참가
  • 포스코, 아시아 최대 오일·가스산업박람회 첫 참가
  •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국제 오일 및 가스산업박람회(OSEA)에 마련된 포스코 전시 부스 전경.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국제 오일 및 가스산업박람회(OSE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OSEA는 1978년 처음 개최돼 올해 22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최장수 오일 및 가스 전문 박람회다. 오일 및 가스관련 제조, 생산의 3대 중심지의 하나인 싱가포르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며, 2016년부터는 LNG 관련 수요 증가를 반영해 LNG관을 구성했다. 올해에는 41개국에서 694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최근 동남아 오일·가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각 참가 업체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업계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아시아 지역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고있다.올해 OSEA에 처음 참가한 포스코는 LNG수요 증가에 발맞춰 광폭 9% Ni 패널을 적용한 LNG 저장탱크와 고망간강 적용 연료탱크가 탑재된 LNG 연료추진선 등 에너지조선용 주요 월드프리미엄제품을 전시한다. 또 고강도 후판이 적용된 대구경 후육 용접강관과 강관 이음부품인 피팅(Fitting) 등 고객사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이외에도 포스코는 고객사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잠재고객과 발주처 등 다양한 업체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는 2008년 이래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기술박람회인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에 참가해 오일 메이저사와 글로벌 EPC사를 대상으로 포스코 고유의 고망간강 등 에너지강재 홍보를 강화하고 마케팅 네크워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글로벌 역량 탁월"
  • [프로필]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글로벌 역량 탁월"
  •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GS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그룹은 27일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을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2019년 임원인사를 전격 발표했다.허세홍 사장은 글로벌 금융회사와 IBM, 셰브론 등에서 경험을 쌓고 2007년 GS칼텍스에 입사했다. 싱가포르법인장, 생산기획공장장 등을 거쳐 석유화학·윤활유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새로운 해외사업 및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주요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글로벌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기존 트레이딩 사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GS글로벌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사업 확보에 주력해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BSSR 석탄광 지분을 인수하는 등 자원개발 사업을 주도하며 다양한 사업다각화를 이뤄냈다. <주요약력>△1969년생△휘문고 졸업△연세대 경영학 학사△Stanford University 경영학 석사△2007년 GS칼텍스 입사, 싱가포르법인 부법인장 상무△2010년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장 전무△2013년 GS칼텍스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2017년 GS글로벌 대표이사 부사장△2018년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GS그룹 오너 4세 경영 본격화…허세홍 사장, GS칼텍스 대표이사로
  • GS그룹 오너 4세 경영 본격화…허세홍 사장, GS칼텍스 대표이사로
  • 위 왼쪽부터 김기태 GS칼텍스 지속경영실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김응식 GS EPS 대표이사 사장, 아래 왼쪽부터 정찬수 GS E&R 대표이사 사장, 김태형 GS글로벌 대표이사 부사장,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 부사장, 권익범 파르나스 대표이사 전무.GS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그룹이 2019년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전진배치하며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특히 GS칼텍스 대표이사는 종전 허진수 회장이 물러나고 허세홍 사장이 배치되며 본격적인 오너 4세 경영시대 진입을 알렸다. GS그룹은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14명 △상무 신규선임 23명 △대표이사 전배 3명, 신규선임 4명 △전배 2명 등 총 53명에 대한 2019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해 27일 발표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번 GS그룹의 인사에는 오너 4세들의 전진배치가 이목을 끈다. GS칼텍스는 대표이사에 기존 허진수 회장이 물러나고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가 배치됐다. GS글로벌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허세홍 사장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으로 GS가(家) 오너 세다. 올해 49세인 허세홍 사장이 핵심계열사인 GS칼텍스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GS그룹의 본격적인 4세 경영 시작을 알린 셈이다. 허세홍 사장은 글로벌 금융회사와 IBM, 셰브론 등에서 경험을 쌓고 2007년 GS칼텍스에 입사했다. 싱가포르법인장, 생산기획공장장 등을 거쳐 석유화학·윤활유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새로운 해외사업 및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주요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BSSR 석탄광 지분을 인수하며 자원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이뤄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또 다른 오너 4세 허준홍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 전무 역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을 맡는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추진실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너 3세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은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각 계열사별 주요 인사를 살펴보면 GS칼텍스의 지속경영실장을 맡고 있는 김기태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고, 장인영 GS엠비즈 대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을 맡았다. GS건설은 김태진 재무본부장 전무, 안채종 건축수행본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루와이스(Ruwais) 총괄을 맡고 있는 이광일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플랜트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김응식 GS파워 대표이사 사장은 GS EPS 대표이사로 이동하고, 정찬수 ㈜GS 경영지원팀장 사장은 GS E&R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김태형 GS글로벌 영업총괄본부장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 조효제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은 GS파워 대표이사, 권익범 GS리테일 MD본부장 전무는 파르나스 호텔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GS칼텍스와 지주회사인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으로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 에너지 사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사업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 주주간의 협력관계, 해외사업 관련 업무 및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 등에 역점을 기울이게 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한 차원 높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에너지 회사 간 시너지 확대는 물론 젊은 경영인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이외에도 GS칼텍스는 조주은 LPG수도권지사장을 공채 출신 최초 여성임원으로 발탁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GS그룹은 이번 인사로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높은 성과가 예측되는 회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과감히 전진배치하고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 [인사]GS그룹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전입> △김석환 경영지원팀장 부사장(현(現) GS E&R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GS에너지<대표이사>△허용수 사장 (現 GS EPS 대표이사)<전무 승진>△이태형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이사 △허서홍 경영기획부문장◇GS칼텍스<대표이사>△허세홍 사장 (現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승진>△김기태 지속경영실장 <부사장 승진>△장인영 소매영업본부장 △허준홍 윤활유사업본부장<전무 승진>△고승권 대외업무부문장 △임현호 설비/안전공장장<상무 신규선임>△김병훈 회계부문장 △이종인 Reliability부문장 △장훈 폴리머사업부문장 △정용한 생산운영부문장 △정준영 원유Trading부문장 △조주은 영남소매사업부문장◇GS파워<대표이사>△조효제 부사장 (現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신규선임>△전영욱 대외협력부문장 ◇GS리테일<전무 승진>△정춘호 전략부문장 △오진석 경영지원부문장 △김종수 MD본부장 <상무 신규선임>△천인호 수퍼사업부 3부문장 △장준수 개발사업부문장 △성찬간 MD본부 가공식품부문장 △김원진 MD본부 신선식품부문장◇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권익범 전무 (現 GS리테일 MD본부장)<상무 신규선임>△이영기 객실부문장◇GS홈쇼핑<상무 신규선임>△주운석 대외/미디어부문장 △김성준 New채널사업부장◇GS EPS<대표이사>△김응식 사장 (現 GS파워 대표이사)<전무 승진>△이강범 발전사업부문장<상무 신규선임>△곽상헌 인사총무부문장 △강윤석 경영지원부문장◇GS글로벌<대표이사>△김태형 부사장 (現 GS글로벌 영업총괄본부장)<전무 승진>△김철 영업2본부장◇GS엔텍<상무 신규선임>△김재성 경영관리본부장◇GS E&R<대표이사>△정찬수 사장 (現 ㈜GS 경영지원팀장)<전무 승진>△김기환 신재생에너지본부장 △이재승 전략기획본부장<상무 신규선임>△이상운 경영관리부문장<전입>△김재룡 경영지원본부장 상무(現 GS글로벌 경영지원부문장 상무)◇GS건설<부사장 승진>△김태진 재무본부장(CFO) △안채종 건축수행본부장 △허윤홍 신사업추진실장 △이광일 플랜트부문 대표<전무 승진>△송기준 조달본부장 △조성한 Global Engineering본부장 兼 기술본부장(CTO) △이원장 RRW Project CM<상무 신규선임>△신경철 홍보·업무실장 △송정훈 환경수행·영업담당 △김동욱 ERC Project CM △연형일 아부다비시공법인장 △김영신 플랜트E&I설계담당
SK이노, 美 조지아 車배터리 공장 건설…글로벌 4각 생산체제 구축
  • SK이노, 美 조지아 車배터리 공장 건설…글로벌 4각 생산체제 구축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외연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서산공장을 비롯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헝가리, 중국에 이은 네번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26일 이사회를 진행하고 미국 조지아 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연간 9.8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1조1396억원 투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해당 공장은 커머스시 일대 약 34만평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으로,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초에 착공해 2022년부터 양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투자 진행을 위해 현지 법인 SK 배터리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 가칭)를 설립하고 향후 건설 투자비, 운전자본금 등을 연도별 분할 출자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포함해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생산량 증가를 감안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조지아주는 고용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지원 등을 포함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조지아주(주도 애틀란타)는 최근 6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주’로 선정되며 제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록히드마틴 등 미국 내 굴지의 기업을 비롯해 인도 타타그룹, 한국의 기아차, 한화큐셀 등이 진출해 있을 만큼 사업환경 경쟁력이 우수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폭스바겐, BMW, 다임러, 볼보,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위치한 미국 남동부의 생산 거점과의 연계성을 감안한 성장성 측면에서도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공장건설 투자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해 한국, 중국, 유럽, 미국에 이르는 글로벌 4각 생산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서산의 기존 배터리 공장을 증설 중으로 연말 공사가 완료되면 총 생산규모는 연산 4.7GWh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올해 초 헝가리 코마론 배터리 공장, 중국 창저우 배터리 공장 착공에 돌입한 상황이다. 각각 연산 7.5GWh 규모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4곳의 생산법인 총 생산규모만 29.5GWh에 이른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결정을 비롯해 향후 수주 증대에 따른 증설까지 포함해 2022년 연간 생산량 55GWh 규모의 생산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중 하나인 폭스바겐과 미국 및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번 미국 조지아주 공장과 더불어 유럽 지역에 추가적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 2.0에 기반,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 거점 확보 및 수주 증대를 적극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자동차 최대 격전지에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둬 제2의 반도체로 평가받는 배터리사업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효성, 베트남 지역주민 1800여명 대상 무료진료 봉사
  • 효성, 베트남 지역주민 1800여명 대상 무료진료 봉사
  • 효성 해외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롱토 지역에서 인근 지역주민들 약 18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은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롱토 지역에서 지역주민 약 18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8년째를 맞은 미소원정대는 의료 시설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 총 1만2000여명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을 비롯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강남세브란스병원,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심장혈관외과·안과·가정의학과·내과·산부인과·소아과·치과 의료진 및 스태프 27명, 자생한방병원 한방진료 의료진 6명 등 총 33명이 함께 했으며, 효성 베트남 사업장 임직원 100여명이 통역과 안내를 맡아 행사 제반 진행을 도왔다.앞서 미소원정대는 매년 진료 과목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다양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2014년에는 미소원정대 진료 기간 중 발견한 골절 합병증 환자나 두개골 함몰 환자 등 고위험환자를 한국에 초청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으며, 2016년에는 안과 과목을 신설해 시력이 낮은 초등학생 44명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작해 보내기도 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심장 질환이 우려되는 환자들을 위해 심장 초음파 검사도 실시했다. 인근지역 초등학생 600여명에게는 기초건강검진, 안과검진과 함께 치과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동아연필과 함께 학용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효성의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던 임신·출산 교육도 사회 진출을 앞둔 롱토 인근 지역 대학생에게까지 확대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해외 최대 생산법인으로 글로벌 효성의 전초기지”라며 “베트남 지역 사회의 일원이자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2600포기 지역 이웃에 전달
  • ㈜한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2600포기 지역 이웃에 전달
  • 이민석(가운데) ㈜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서울 독립문역 인근에 마련된 야외 김장부스를 찾아 임직원들과 행사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는 연말을 맞아 본사 및 사업장에서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약 2600포기의 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지역 이웃들을 일일이 찾아 직접 전달했다.먼저 화약·방산부문 통합 대표를 맡고 있는 옥경석 대표이사는 지난 6일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성동복지관을 찾아 직접 양념을 만들고 배추를 절이는 등 정성을 담아 600포기의 김치를 담궜다. 20일 유락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담근 400포기를 더해 화약·방산 통합부문 본사는 약 10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무역부문 이민석 대표이사도 23일 임직원 70여명과 함께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립문역 인근 야외에 마련된 김장 부스에서 약 10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그고, 지역 어르신들도 일일이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했다.본사와 더불어 지역 사업장에서는 화약·방산부문 구미사업장이 지역어르신 200세대를 방문해 손수 담근 김치 600포기를 담가 나누었으며, 기계부문과 종합연구소는 충청지역 계열사와 ‘김장 나눔 대축제’를 함께하며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이민석 대표이사는 “우리 이웃들이 겨울철 중요한 부식인 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英 '국산 사용' 풍력 정책…기술력 내재화에 일자리는 '덤'
  • 英 '국산 사용' 풍력 정책…기술력 내재화에 일자리는 '덤'
  •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 피터헤드항 연안에 있는 2MW급 반잠수식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새만금에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등 정부가 최근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3020 실행 계획은 분명 국내 풍력발전 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내수 시장 확대에 앞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되지 않으면서도 자국 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면밀하고 세심한 정부 정책 수립이 우선돼야 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금과 같이 단순히 내수 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같이 구체적인 정책방안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통상문제가 얽힌 만큼 WTO에 제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이를 비켜갈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풍력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일본이 우리 정부의 조선산업 지원을 문제삼으며 WTO에 제소한 사례가 있는데 정작 일본 정부 역시 자국 조선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역으로 일본을 제소할 수 없는 것은 그만큼 드러나지 않게 자국 산업 보호 및 지원 정책을 수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전세계 해상 풍력발전 시장 1위인 영국은 실제로 자국 내 풍력발전 완제품 제조업체가 단 하나도 없지만, 일종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인 국산품사용요청(Local Content Requirements, LCR)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외국 기업이 영국 내 풍력발전을 설치할 때 가급적 공장까지 함께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기술력까지 내재화해 자생력을 키우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규제완화도 큰 걸림돌이다. 앞선 관계자는 “2010년 협회가 생기고 난 이후 올해까지 각종 규제완화를 위해 대략 680여회에 이르는 대정부 회의가 진행됐지만, 단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국 산업 지원 및 보호는 커녕 규제완화조차 운을 떼지 못한 상황에서 내수 시장 확대가 국내 풍력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관련업계는 향후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자회사들이 풍력발전 관련 사업을 전개할 경우 적극 국산을 활용하는 노력을 보여야한다고 봤다. 한 풍력발전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동서발전은 유니슨(018000), 한국남동발전은 두산중공업(034020)과 특수목적법인(SPC)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데, 발전공사들이 국내 산업을 키우려는 의지가 반영된 몇몇 사례”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경쟁력이더라도 정부가 의지만 갖는다면 충분히 국내 기업들도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우리보다 후발주자였던 중국은 WTO에 제소 당하더라도 4~5년의 기간이 걸리니 그동안 자국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격적인 태도로 전세계 1위 풍력발전 시장인 자국 시장의 절반을 자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며 “통상과 관련해서는 협회나 기업 차원에서 풀 수 없는 문제인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나라 상황에 특화된 대책 마련에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목표치만 내건 '설익은 풍력 정책'…일자리 창출은커녕 '외국기업 놀이터' 될 판
  • 목표치만 내건 '설익은 풍력 정책'…일자리 창출은커녕 '외국기업 놀이터' 될 판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 3020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새만금에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추진을 가시화했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 내수 시장이 확실한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정작 국내 풍력발전 업계는 현재 정부가 목표치만을 내걸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논의가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국내 풍력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국 산업 보호 또는 지원 방안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우려감은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 지금과 같이 세밀한 방법론에 대한 고민없이 풍력발전 확대에만 집중했다가는 국내 업체들은 외국 기업에 내수 시장을 고스란히 내주고 모두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는 설명이다.◇자국 산업 무관심 속 이미 풍력발전 절반 외국산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는 ‘신재생에너지 3020’ 실행계획을 발표·추진 중이다. 이에 풍력발전은 지난 2016년 1.2GW에서 2022년 16.5GW, 2030년 17.7GW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와 관련해 새만금에 1GW 규모 대형 해상 풍력발전 단지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이같은 확대 정책이 국내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내 풍력발전 내수 시장은 소위 가격경쟁입찰 논리에 따라 이미 절반 이상을 외국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풍력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국내에 완공된 풍력발전 수량은 573기로 이중 291기(50.8%)가 외국 기업이 제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량 기준으로 살펴봐도 총 113만9910㎾ 가운데 외국 기업이 58만6910㎾(51.5%)를 차지하고 있다.올해 가동에 돌입하거나 준공을 준비 중인 신규 풍력발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한국풍력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업운전에 돌입했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는 풍력발전 총 용량은 214.65㎿ 규모로, 이중 44%를 외산 기업(지멘스가메사(포항신광 19.2㎿, 울진 53.4㎿), 베스타스(신안2-2 20.7㎿))이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102.85㎿는 국내 기업인 유니슨(018000)이 모두 따냈지만 그중 대규모 사업인 정암(32.2㎿)과 영광(79.6㎿) 풍력발전은 입찰 결과 수주한 것이 아닌 직접 투자해 진행된 개발사업이다. 사실상 올해 국내 기업의 입찰 성과는 ‘제로’에 가까운 셈이다.외국 기업들이 내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바로 가격경쟁력이다. 실제로 육상 풍력발전은 외국 기업들의 가격이 1㎿당 12억~13억원 수준인 데 비해 국내 기업들은 15억~16억원 수준이다. 해상 풍력발전의 경우 외국 기업들은 15억~16억원, 국내 기업들은 18억~20억원으로 알려져있다. 세금까지 고려하면 국내 풍력발전 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은 더욱 약화된다. 풍력산업협회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각국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완제품은 무관세, 일부 부품들은 관세가 적용된다”며 “국내 공장 건설 없이 완제품 형태로 수입하는 외국 기업들은 관세도, 법인세도 내지 않지만 국내 기업들은 1억~2억원 수준의 관세에 더불어 법인세도 내고 있어 가격경쟁력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 탐라 해상 풍력발전단지 전경.두산중공업 제공◇“일자리 창출 커녕 외국 기업 횡포 직면할 것”국내 업체들이 외국기업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만큼의 경쟁력을 키울 때까지 정부가 적극적인 보호와 지원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에너지 신사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장치가 필수적이란 지적이다.곽대종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풍력발전 내수시장의 확충은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과 고용창출의 차원에서 필요할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시장규모 확보를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테스트 베트 역할 차원에서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내수시장은 각종 유무형의 장벽을 통해 보호되고 있으며, 가격경쟁력이 뒤떨어진 일본 역시 선진국 대비 두 배 이상의 설치비용에도 불구하고 자국 기업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나라 역시 자국 산업 보호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풍력발전의 신규 일자리 창출 잠재력은 매우 크다. 풍력발전 산업의 경우 설계 및 완제품 조립을 담당하는 기업 아래 여러 차에 걸친 수많은 협력사들이 부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흡사 자동차 산업과 유사한 구조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풍력발전기 한대에 들어가는 부품은 8000여개에 이르는만큼, 경쟁력 있는 국내 풍력발전 업체 한 곳이 가져오는 일자리 창출 효과는 매우 크다.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국내 풍력발전 기업들이 모두 문을 닫을 경우 시장 생태계가 완전히 망가질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그 예로 대만 풍력발전 시장이 꼽힌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탈원전 정책을 추진 중인 대만은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잇고 있지만, 관련 자국 기업의 부재로 모두 외국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 한 풍력발전 업계 관계자는 대만과 관련 “최근 대만전력공사가 해상 풍력발전을 발주한 결과 유럽 내 평균보다 30% 이상 비싼 1㎿당 20억원이 넘는 가격으로 풍력발전기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풍력발전에 처음 뛰어들었던 2010년 초반 외국 기업들은 경쟁업체가 없다는 판단 아래 엄청 비싼 가격에 재고 모델을 공급하고, 또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며 “국내 두산중공업(034020)과 유니슨이 이대로 가다가 문을 닫는다면 대만과 똑같은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고, 이전처럼 외국기업들의 횡포에 마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