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74건

제조사 12곳→2곳…풍력발전 키울수록 국내업체만 날아가
  • 제조사 12곳→2곳…풍력발전 키울수록 국내업체만 날아가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행사를 마치고 수상태양광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서 국내 에너지 시장에 신재생 바람이 거세다. 현재 국내에 시장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풍력발전 업계가 성장 기회를 얻을 것이란 분석들이 이어진다. 하지만 국내 풍력발전 업체들의 표정에는 웃음기보다는 수심이 더 강하게 어려있다. 정부의 풍력발전 시장 확대 정책이 외국 기업들만 배불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큰 탓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3020 실행계획을 강하게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 풍력발전 산업 보호에 대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흘러나온다. 현재와 같이 마땅한 자국 산업 보호 장치 없이 풍력발전 확대에만 집중한다면, 종국에 내수 시장을 모두 외국 기업들에게 뺏기고 국내 업체들은 모두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감도는 모양새다.실제로 사실상 후발주자격인 국내 업체들은 그동안 내수 시장 부재에 따라 규모의 경제 구현이 안돼 글로벌 기업 대비 가격경쟁력이 뒤쳐지는 상황이다. 문제는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나오는 일감마저 외국 기업들에게 뺏기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악순환에 빠진 것이다. 한 풍력발전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풍력발전 기술력은 유럽 기업들 대비 80% 수준까지 따라올라왔지만, 국내 내수 시장의 부재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지 못해 가격경쟁력이 크게 밀리는 상황”이라며 “이는 최근 국내에서 나오기 시작한 풍력발전 발주를 따내지 못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결과적으로 또 다시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에서의 성과가 없으니 수출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미 국내 풍력발전 업계는 한때 12곳에 달했던 완제품 제조업체들이 현재 두산중공업(034020)과 유니슨(018000) 단 2곳만이 생존한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다. 하지만 정부는 현재까지 자국 풍력발전 산업을 보호할 구체적인 방안을 전혀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다.다른 풍력발전 업계 관계자는 “막말로 외국기업들은 이제 두산중공업과 유니슨만 죽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샌데, 실제로 재작년부터 가격 공세가 더욱 거세진 상황”이라며 “정부가 최근 새만금 등 풍력발전 확대에 대한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선언적 의미 수준으로 어떻게 추진할지, 또 자국 산업은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 방안은 전무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국과 일본 등 해외사례에 비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적절한 지원 및 보호정책을 수립해 풍력발전 산업의 건실한 생태계를 구축해야만, 정부가 원하는 신성장산업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옥류동면옥 평양냉면이 맛 없었던 이유는?
  • [르포]옥류동면옥 평양냉면이 맛 없었던 이유는?
  • 옥류동면옥 평양냉면과 특제양념.(사진=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금강산=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덩달아 올해 평양냉면과 관련 연일 수많은 이슈들이 뒤따랐다. ‘평화냉면’이라는 별칭이 붙는가 하면, 면을 자르는 가위는 제공되지 않고 특제양념과 식초를 곁들여먹는 비결까지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 18일 옥류동면옥에서 마주한 평양냉면에서는 현재 북측의 힘겨운 경제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식당 초입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봉사원들의 환영 박수 세례를 받고 들어선 식당에는 각종 나물들과 김치, 돼지고기 보쌈, 두부전과 지짐 등 한상 가득 차려져있었다.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역시나 평양냉면이다. 꿩 고기를 우린 육수는 진한 갈색빛이 돌았고, 동그랗게 말아진 면 위로 닭고기와 소고기, 무, 오이, 계란 등 고명들이 정갈하게 올려진 모습이었다. 그 옆으로 익히 알려진 특제양념과 식초병도 자리했다.그 맛에는 개인적 취향이 존재하겠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있지는 않았다. 육수에서는 강한 고기향을 넘어 비릿한 맛이 돌았고, 고명으로 올려진 고기들은 바싹 말라있었다. 면은 들었던대로 다소 질긴 편이었으나 삶은지 오래된듯 불어있는 느낌이었다. 물론 옥류동면옥은 북측에서도 4대 냉면으로 꼽히는 평양 옥류관을 본떠 만든 곳이라고는 하지만 익히 들어왔던 평가와 사뭇달랐다.금강산국제관광특구의 열악한 인프라 환경이 이같은 옥류동면옥의 평양냉면 맛에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국제관광특구는 현재 전기나 연료 등의 보급이 원활하지 않아 100여명이 넘어가는 손님들의 음식을 만들기 쉽지않은 환경으로, 아마 이날 식사도 반나절이 넘는 시간 동안 준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력보급이 어려우니 육수를 시원하게 보관하기 어렵고, 불을 마음껏 쓸 수 없으니 미리 삶아놓은 면이나 고명의 상태도 좋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 가능하다.애주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대동강맥주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보였다. 북측의 자부심이기도 한 대동강맥주는 이번 행사 곳곳에서 자주 맛볼 수 있었다. 다만 특이한 점은 각 병들마다 맥주가 채워진 양이 각각 달랐다. 양조장 설비상 양을 일정하게 채워넣지 못한다는 후문이다.이외에도 숙소로 이용된 금강산호텔은 남측 참관단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면 객실 일체에 전기를 보급하지 않는 등 전력을 최대한 아끼는 모습이었다. 숙소 내 냉장고는 당연히 전원이 끊겨 있었다. 기자단에게는 전력이 일정하지 않아 자칫 노트북이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가 나올 정도였다.도로 및 철도 등 인프라도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인듯 보였다. 18일 저녁 연회자리에서 만난 북측 관계자는 평양에서 금강산까지 자동차로 5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평양에서 금강산까지 300여㎞ 정도의 거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납득할만 했지만, 실제 금강산에서 사업을 했던 한 기업가는 “5시간은 불가능하고 7시간 이상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최첨단 기술 집약체 방산, 공학도에 큰 매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최첨단 기술 집약체 방산, 공학도에 큰 매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22일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후 우주항공공학 전공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경영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LIG넥스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서울대학교 공학도들에게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방위산업은 전세계 첨단기술 트렌드를 긴 호흡을 갖고 접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춘 만큼, 공학도들 역시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25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김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경영하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우주항공공학 전공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했다.먼저 김 대표이사는 “소총 한자루 만들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산·학·연·군 등 전(全) 분야 전문가들의 헌신과 협업에 힘입어 오늘날 전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국산무기를 개발하고 양산하게 됐다”며 “여러분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선배들의 열정과 혁신을 이어받아 내일의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실제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한 최첨단 무기체계 개발·양산에 직접 참여하며 전세계의 다양한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방위산업의 매력”이라며 “긴 호흡으로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밟아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공학도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한 분야”라고 말했다.특히 전세계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인프라 확보와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우주·항공 기술은 세계 9위 수준의 국방과학기술과 첨단·미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분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모든 학생들이 공학도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전문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을 당부했다.김 대표이사 역시 공학도 출신으로 30여년 간 방산 분야에서 종사하며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는 “첨단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조직과 기술의 변화가 빨라지며 ‘스스로를 경영하는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또 효율을 위한 권위와 위계질서보다는 주변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LIG넥스원의 전신인 금성정밀에 입사해 사업관리·개발·전략기획 등의 직무를 수행했으며,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의 대내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유도무기·감시정찰·지휘통제통신·항공·전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온 만큼 회사, 동종업계는 물론 군 관련 기관에서도 조언을 구하는 방위산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시스템, 11월 한달간 사업장별 김장 담그기 봉사 펼쳐
  • 한화시스템, 11월 한달간 사업장별 김장 담그기 봉사 펼쳐
  • 장시권(가운데) 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 24일 경북 상주보육원에서‘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진행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은 11월 한 달간 사업장 별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장시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은 24일 구미사업장 인근 경북 상주보육원에서‘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실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본 행사는 2004년 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열려왔다. 참가자들은 보육원과 더불어 지역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가정을 위해 총 1000 포기의 김장을 담갔으며, 이웃들이 겨울을 좀 더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냉장고 등 생활용품들도 함께 전달했다. 앞서 서울사업장 직원 및 가족들은 17일 대한적십자사 중구 희망나눔 봉사센터를 찾아 적십자사 봉사자들과 함께 소외계층 150 가구에 전달할 500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또 용인연구소 직원들은 14일 인근의 남사면 부녀회와 함께 지역 내 독거노인, 불우 가정 등 총 100 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자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후 부녀회는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한화시스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장 대표이사는 “전 사업장 직원들이 함께 만든 김장 김치가 보다 많은 이웃에게 전해셔서 나눔의 정이 배가 되길 바란다”며 “한화시스템은 향후에도 ‘함께 멀리’의 그룹 사회공헌 철학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 문화 활동을 적극 실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LG유플, 880㎞ 떨어진 굴착기 5G로 원격제어 시연
  • 두산인프라-LG유플, 880㎞ 떨어진 굴착기 5G로 원격제어 시연
  •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바우마 차이나’에서 LG유플러스와 공동개발 중인 ‘건설기계 5G 원격제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사진은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현장에 나가 있는 무인 굴착기를 원격으로 조정하는 모습.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880㎞ 떨어진 다른 국가에 있는 건설기계를 5G로 원격제어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이를 통해 최근 실적개선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Bauma China) 2018’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차이나에서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 중인 5G 통신 기반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상하이 전시장에 설치한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80㎞ 떨어진 인천의 굴착기를 원격으로 무인 조종하는 굴착 작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가상 시뮬레이션 혹은 근거리 원격제어가 아닌 실제 장비로 국가간 초장거리 건설기계 원격제어를 시연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이번 시연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는 인천 굴착기에 장착된 5대의 카메라가 촬영하는 작업 현장의 영상 데이터를 고압축, 초저지연으로 상하이 원격제어 스테이션에 설치된 모니터에 전송한다. 스테이션에서는 수신되는 실시간 영상을 보며 현장에서 작업하듯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D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은 굴착기의 붐(Boom)과 암(Arm), 버킷(Bucket) 등 작업 부위와 본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굴삭 작업의 넓이와 깊이 등 3차원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해 작업자에게 제공한다.이와 함께 전시 부스에서는 ‘성공을 약속하는 신뢰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중국형 건설기계 라인업과 솔루션 서비스를 총망라해 선보일 계획이다. 5t(톤) 소형에서부터 80t 초대형까지 굴착기 12개 기종과 휠로더 2개 기종,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부속장치) 등을 선보이며 ‘두산커넥트(DoosanCONNECT)’와 ‘두산케어(DoosanCARE)’ 등 솔루션 서비스도 소개한다.이외에도 2020년 발효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배기규제 ‘국(國)4’에 대응 가능한 중소형 엔진 제품 2개 기종(D34, DL06)과 후처리 시스템을 전시하며, 두산밥캣의 중국 맞춤형 브랜드 ‘어스포스(Earthforce)’ 제품도 선보인다.회사 관계자는 “1994년 중국 건설기계 시장에 첫 진출한 후 24년 동안 중국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건설장비를 공급하는 동시에 5G 원격제어와 두산커넥트 등 첨단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H옴부즈맨 페스티벌 성료
  • 현대차 H옴부즈맨 페스티벌 성료
  • 24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H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 24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개최, 지난 5월부터 시작해 6개월간 진행된 2018년 H옴부즈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2016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H옴부즈맨 프로그램은 고객이 직접 제품, 마케팅, CSV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개선점을 제안하고 커스텀 핏 개발, 옵서버 활동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고객 소통 프로그램이다.H옴부즈맨 페스티벌은 한 해의 H옴부즈맨 개선 제안을 공유하고 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감사를 전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H옴부즈맨 3기 95명과 1, 2기로 활동했던 H옴부즈맨 50여명, 현대자동차 임직원 및 일반인을 포함한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H옴부즈맨 멘토로 활동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 장동선 박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H옴부즈맨 활동을 한 고객들에게 변화하는 시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디자인 씽킹, 뇌공학을 주제로 한 유익한 강연을 진행했다.이어 지난 10월 열린 ‘H옴부즈맨 개선 제안 발표회’에서 우수한 제안으로 상품 혁신, 고객가치 혁신, 사회 혁신 부문에서 선정된 부문별 우수팀 2팀씩 총 6팀이 현대자동차에 대한 최종 제안을 발표했고, 현장 투표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팀이 선정됐다.상품 혁신 부문에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배려에 대한 제안, 고객가치 혁신 부문에서 고객 대면과 비대면의 재배치를 통한 신뢰성 제고 방안, 사회 혁신 부문에서 현대자동차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쪽방촌 맞춤형 쉼터 구축 방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상품 혁신 부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로 진행한 ‘고객이 만드는 자동차’ 벨로스터, i30N Line 커스텀 핏 제안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됐다. 벨로스터의 성능 향상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품목을 활용한 ‘밸런스 업 에디션(Balance UP Edition, 가칭)’과, i30 N Line에서 다른 선택 사양보다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둔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Sport Essence Edition, 가칭)’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가 고객과 함께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2016년부터 마련한 H옴부즈맨 프로그램이 고객 분들의 성원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며 “올해 H옴부즈맨 활동 기간 동안 제안받은 18개의 아이디어는 현업에서 적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옴부즈맨들이 제안한 커스텀 핏 모델은 실제로 상품 구성에 반영돼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12월 특가이벤트 실시
  • 티웨이항공 12월 특가이벤트 실시
  • 티웨이항공 12월 특가이벤트 안내 포스터.티웨이항공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12월 여행객들을 위한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9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된다. 대상은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기타큐슈·후쿠오카 4만8200원~ △오사카 5만3200원~ △도쿄(나리타) 6만1200원~ △나고야 6만8200원~ △블라디보스토크 6만9570원~ △가오슝·타이중 7만4200원~ △하노이 10만5700원~ △방콕 12만4330원~ △비엔티안 12만2600원 △괌 14만9990원부터 등이다.특히 해당 특가 기간에 일본(15만원 이상)및 동남아(30만원 이상)노선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 대상으로 일본 1만원, 동남아 2만원의 운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캐롤이 울려 퍼지는 12월 티웨이항공과 함께 보다 합리적인 운임으로 겨울 여행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며 “항공권 예매 시 부가 서비스를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번들 서비스’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랑세스, 배터리용 리튬 생산 위해 합작사 설립 추진
  • 랑세스, 배터리용 리튬 생산 위해 합작사 설립 추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캐나다 리튬 추출 전문기업 스탠다드 리튬과 배터리용 리튬 상업 생산 협력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랑세스는 미국 아칸소주 엘 도라도에 3개의 브롬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엘 도라도 공장은 매일 수백만 리터 염수를 처리해 브롬을 생산하고 있는데, 염수에는 리튬도 함유돼 있다. 스탠다드 리튬은 염수에서 고순도 리튬을 추출하는 혁신적 공정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랑세스는 현재 스탠다드 리튬과 협력을 통해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 생산하기 위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랑세스는 엘 도라도 생산시설 내 인프라를 제공하고, 스탠다드 리튬은 시험 생산설비를 구축, 가동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기존 제품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혁신”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스탠다드 리튬과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산업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랑세스는 브롬과 브롬 전구체, 브롬계 난연제 분야의 세계 선두 제조사 중 하나다. 브롬과 브롬계 중간체는 난연제, 농약, 의약품, 정밀 화학 물질, 부틸 고무, 폴리머 및 살생물제 등과 같은 다양한 제품 분야에 적용된다.
국내 휘발유 값 3주간 143.5원 하락…"계속 내린다"
  • 국내 휘발유 값 3주간 143.5원 하락…"계속 내린다"
  • 1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휘발유 값이 국제유가와 유류세 인하 효과로 3주 연속 큰 폭 하락했다. 휘발유 값의 3주간 하락폭은 143.5원, 경유는 92.8원 수준을 보였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6원 내린 리터당 1546.5원, 경유는 16.7원 내린 1402.5원을 기록했다.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519.2원, 경유는 1381.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들의 경우 SK에너지가 휘발유 1565원, 경유 1419.3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에쓰오일은 휘발유 1539.5원, 경유는 139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3.4원 하락한 1629.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6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3.1원 내린 1510.6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8.6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향후 국내 기름값은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며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태원 회장, 친족들에게 SK㈜ 지분 증여…한결 같은 성원에 보답
  • 최태원 회장, 친족들에게 SK㈜ 지분 증여…한결 같은 성원에 보답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종현 선대회장 타계로 그룹 회장에 취임한 지 20주년을 맞아 최종현 학술원에 SK㈜ 지분 20만주를 출연한 데 이어 그룹 성장의 근간이 되어 준 형제 등 친족들에게도 SK㈜ 지분 329만주(4.68%)를 증여했다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166만주)를 비롯해 사촌형인 고(故) 최윤원 SK케미칼 회장 가족(49만6808주), 사촌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그 가족(83만주) 등 친족들에게 SK㈜ 주식 329만주를 증여했다.최태원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형제 경영진들 모두가 하나가 돼 금융위기(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오늘날까지 함께하며 한결 같이 성원하고 지지해준 친족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분 증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근 가족모임에서 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도 최태원 회장의 이 같은 증여 취지에 공감, SK㈜ 주식 13만3332주(0.19%)를 친족들에게 증여하는데 동참했다. 이와 관련, 최신원 회장은 “최태원 회장이 먼저 친족들에게 지분을 증여하겠다는 뜻을 제안했다”며 “SK그룹을 더욱 튼튼하고 안정적인 그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 측은 이번 최태원 회장의 지분 증여와 관련 “최태원 회장 중심의 현 그룹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세계일류상품 11개 보유…철강업계 최대
  • 현대제철 세계일류상품 11개 보유…철강업계 최대
  • 현대제철 직원들이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제철(004020)은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산업부 주관 2018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ERW J55 유정용 강관 △ERW L80 유정용 강관 등 4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총 11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으며 14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은 고온에서 가열 후 금형 내에서 성형과 동시에 급냉각해 제조한 초고강도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한다. 유정용 강관 2종은 깊은 지하에 매장된 원유, 천연가스를 지상으로 채굴하는 용도의 강관 제품이며, 평행채널은 산업기계 프레임, 철골조의 가새·트러스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코트라(KOTRA)에서 선정한다.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이 추가되면서 지난해까지 7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자동차 핫스탬핑 제품을 비롯한 4개 제품이 신규 선정돼 총 11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림으로써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사외이사, IR 통해 주주들과 직접 소통
  • 포스코 사외이사, IR 통해 주주들과 직접 소통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가 사상 최초로 사외이사IR을 개최하며 주주들과 소통강화에 나섰다.포스코(005490)는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8 주주와의 대화(Talks with Shareholders)’ 행사를 개최하고 사외이사가 직접 주주를 만나 회사의 기업지배구조 현황 및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이번 IR은 이사회 활동과 회사경영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사외이사가 책임감을 갖고 이사회 역할 및 지배구조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최근 스튜어드십코드 본격 도입으로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국내·외 주주 관심이 높아졌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펀드 규모도 증가하면서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도 중요한 투자 관점이 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는 지난 5일 최고경영자(CEO) 경영개혁 과제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사외이사와 주주 간 만남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행사에는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6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 주주 4개사 및 블랙록(BlackRock)을 포함한 해외 주주 7개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우선 유병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은 포스코 지배구조 브리핑에서 1997년 3월 대기업 최초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글로벌 전문경영체제 정착 및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서 사외이사들은 한 시간이 넘도록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김 의장은 “이번이 첫 행사여서 국내·외 주주들을 모시고 그룹미팅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나, 내년부터는 상·하반기에 각각 국내·외 주주들을 직접 찾아 뵙고 만나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회사 관계자는 “포스코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외이사와 주주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확대되고 회사의 경영철학 및 의사결정 과정이 공유됏 기업가치 및 지배구조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포스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분기 배당을 2000원으로 증액하고, 소액주주의 주주권한 행사를 돕기 위해 내년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 맹그로브 숲 복원 위해 베트남에 사회적기업 설립
  • SK이노, 맹그로브 숲 복원 위해 베트남에 사회적기업 설립
  • 베트남 짜빈성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남부 해안에 위치한 짜빈성에 글로벌 사회적기업을 설립한다. 앞서 페루 농민들의 자립을 위해 설립한 야차이와시 이후 두 번째 글로벌 사회적기업 설립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2일(현지시간), 맹그로브 숲 복원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베트남에 사회 문제 해결형 사회적기업을 설립키로 하고 짜빈성 계획투자국, 짜빈대학교, UNEP(유엔환경계획), 드림셰어링과 함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들은 내년 1월까지 사회적기업 설립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1분기 내에 이를 추진할 법인을 설립한다.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은 베트남 정부의 국책사업이며, 베트남 사회문제 해결의 공익성을 감안해 실제 설립 시점에 맞게 참여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맹그로브와 연계한 육묘·관광·양봉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베트남의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오토바이에 대한 관리를 위한 사업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와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화물차휴게소 설립 등과 같은 사업과도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시작하며 짜빈성과 인연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과 9월 2차에 걸쳐 총 2만5000여주의 묘목을 심어 약 8만㎡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조성했다. SK이노베이션이 심은 맹그로브 묘목은 95%가 넘는 높은 활착율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월 묘목 1만여주를 3만㎡에 추가 식수하면 조성된 맹그로브 숲은 광화문 광장의 5배가 넘는 총 면적 11만㎡의 규모로 커지게 된다. 이번 3차 복원사업에 투입된 맹그로브 나무는 SK이노베이션이 생활 속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10월 시작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아.그.위.그. 챌린지(I green We green Challenge)’에 참여한 직원들의 뜻을 모아 기증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 ‘아.그.위.그. 챌린지’는 일회용품 대신 개인 머그컵 또는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SK이노베이션의 사내 친환경 캠페인으로 전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동의 하에 진행돼 정착되고 있다. 브엉하이코아 베트남 짜빈성 계획투자부국장은 “해외 기업이 베트남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기업 설립 제안을 해준 점에 감사하다”며 “향후 설립될 사회적기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일자리 부족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SK이노베이션인 첫 번째로 설립한 야차이와시는 농촌마을 자립형 사회적기업으로, 페루의 빈곤층 농민들에게 농업 기술 전수와 농지 임대, 저금리 대출, 농산물 판로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토탈, 전기전자용 폴리프로필렌 세계일류상품 선정
  • 한화토탈, 전기전자용 폴리프로필렌 세계일류상품 선정
  • 한화토탈 대산공장 폴리프로필렌(PP) 생산시설.한화토탈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토탈이 고부가 합성수지 분야에서 4년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며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증 받았다.한화토탈은 ‘전기전자용 고입체규칙성 폴리프로필렌(이하 전기전자용 HIPP)’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KOTRA)에서 선정하는 ‘2018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화토탈은 2015년 태양전지용 에틸렌초산비닐(EVA)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화케미칼 3개를 포함해 한화그룹 화학부문 주력회사들의 세계일류상품은 총 8개로 늘어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제품이다. 전기전자용 HIPP는 독자 개발한 촉매와 중합공정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강성과 내충격성, 높은 내열 안정성을 가진 플라스틱 소재다. 주로 스팀청소기, 커피메이커, 에어프라이어 등 가전제품 내외장재를 비롯해 고내열성과 장기 내열 안정성이 요구되는 전기전자 분야에서 다양한 활용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합성수지다.한화토탈 전기전자용 HIPP는 현재 시장에서 표준으로 불릴 만큼 안정적인 품질과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중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연간 14만t(톤) 규모로 추산되는 내열가전용 폴리프로필렌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지난해 기준)를 달리고 있다.또 납, 수은,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이기 때문에 기존 가전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ABS, PVC 등의 대체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해당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114만t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신공정 도입 등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새로운 세계일류상품 개발은 물론 기술과 품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부가 플라스틱 소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NG연료선 시장창출 환영…중견조선소 금융지원 부재 아쉬워"
  • "LNG연료선 시장창출 환영…중견조선소 금융지원 부재 아쉬워"
  • 경남 통영시 성동조선해양 작업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부가 조선산업 활력제고를 위해 LNG연료선 시장 창출방안을 내놓으면서 관련 업계 환영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조선업계가 가야할 방향을 정확히 제시했다는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룬다. 다만 이번 정부 발표는 지원 대상이 오롯이 소형조선소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최근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고 있는 중견조선소들은 아쉬움을 표하는 모양새다.22일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중소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한 정부차원의 3대 지원 대책을 제시했다. 전반적인 지원 방안은 소형조선소에 초점이 맞춰진 모습이다. 실제로 산업부는 이번 발표 보도자료에서 “국내 중소조선소 78개사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6012억원으로 24개사 70%를 차지한다”고 설명한 점을 고려하면, 지원 대상으로 지칭한 중소조선소는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대선조선, 대한조선 등 5곳의 중견조선소를 제외한 소형조선소들을 지목한 것이란 분석이다. STX조선해양만해도 지난해 매출액은 3958억원 수준이다. 일단 중견·소형조선소 모두 이번 정부 발표에서 중소형 친환경 선박 시장 창출 방안에 주목,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 140척의 LNG연료선을 발주하고 관련해 연료공급(벙커링)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 조선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당장 국내 조선소들에게 큰 효과를 내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확실히 가야하는 방향을 제대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금융애로 지원방안 가운데 탈황설비(스크러버) 등 친환경 기자재 업체들에 대한 금융지원도 긍정적 반응이다. 앞선 관계자는 “국내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 유도하고, 이와 별개로 해외 선사들이 국내조선소에서 제조하는 선박에 국내 기자재 업체들의 부품이 공급될 때 지원하겠다는 안으로 풀이된다”며 “조선소들과 기자재 업체 모두에게 긍정적인 지원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전반적인 지원 방안이 소형조선소에 맞춰져 있다보니 중견조선소에서는 아쉬움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번에 중견조선소도 적용받는 지원 방안은 △벙커링선 2척 발주(2019, 2023년)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담당자 면책 방안 추진해 정책 금융기관 등이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독려 등 두가지 뿐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존 중소조선사 RG 보증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1000억→2000억원)하고, 70억원 이상 중형선박에도 RG 보증이 가능하도록 조정하는데 소형조선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중견조선소들은 연초 구조조정 이후 원활한 RG발급과 금융지원을 꾸준히 요청해왔는데 이에 대한 답변이 이번에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성윤모 장관 "근로시간 단축, 제도개선 방안 곧 나올 것"
  • 성윤모 장관 "근로시간 단축, 제도개선 방안 곧 나올 것"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무역업계의 근로시간 단축 관련 제도개선 요청에 “곧 재도개선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성 장관은 2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트타워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탄력근로제를 연장해 달라는 건의 사항에 관련 “현장의 어려움 잘 알고 있으며 우리도 나름대로 근로시간 관련된 제도 개선방안이 곧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도 개선 방안 내용들이 각 업종에 특색있게 잘 반영될 수 있는 지 그것이 중요하다”며 “양에서 질로의 전환. 분야별, 업종별, 제조업에 대한 특성도 인정하고, 그 안에서의 세부적인 것도 잘 반영해서 근로시간 건의 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무역업계 다른 건의 사항도 이어졌다. 대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 방안을 묻자 성 장관은 “단기적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가장 많은 타격을 입고 있다”며 “수입선 다변화 등을 잘 할 수 있도록 대책반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조업 고도화 및 새로운 수출유망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가 가진 과제로, 양에서 질로의 전환이 정말 어렵다”고 답한 뒤 “가장 어려운 문제가 노사 및 환경문제 등이 잘 해결이 돼야 하는데 새로운 성장동력과 품목·지역 편중 문제 함께 해결해나가야 된다”고 설명했다.또 유턴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유턴기업지원법’ 개정 건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유턴기업제도는 너무 엄격하게 운영돼 왔다”고 인정한 뒤 “기업인들이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부분을 잘 수렴해서 업종과 인센티브 대상도 넓히고 좀 더 탄력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원산지결정기준 간소화 △산업용지 양도 시 이자산정 기준 확대 적용 및 용도 확대 △신흥국 경제협력증진 자금 활용 지원 등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성 장관은 이날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과 사상 최초 수출 6000억달러 달성을 축하하며, 향후 수출 1조달러 시대 개막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내년도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함께 ‘수출·투자 지원단’을 구성해 맞춤형 수출지원 강화 △내년도 수출 지원예산 3733억원 상반기 집중 집행 △무역보험 지원규모 150조원으로 확대 △전기차·신약·바이오헬스 등 고부가가치 유망 신산업에 대한 수출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