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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Q 쾌속질주…자체사업 호조 속 한화건설 턴어라운드 힘 보태
  • ㈜한화 3Q 쾌속질주…자체사업 호조 속 한화건설 턴어라운드 힘 보태
  • (자료=㈜한화)[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가 자체사업 두른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한화건설과 사업구조 재편 효과를 누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향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역시 개선 큰 폭 개선됐다.㈜한화(000880)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11조6234억원, 영업이익 59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1.93%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3916억원, 영업이익 9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51.9% 개선된 호실적을 달성했다. 우선 ㈜한화 자체사업의 호조세가 뚜렷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무역 및 제조 전 부문의 실적 호조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방산부문의 호조 및 기계부문 원가율 개선에 따라 진행매출 증가영향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연결기준 실적에서는 한화건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화건설은 3분기 매출액 8899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호실적이다. 앞선 관계자는 한화건설 실적과 관련 “IS 전쟁 등으로 지연됐던 한화건설의 주력 해외 프로젝트인 이라크 사업(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이 정상화가 된 것이 실적 호조에 반영이 됐다”고 설명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한화S&C 합병 효과를 누리며 힘을 보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매출액 1조4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718.2% 증가한 성적을 받아들었다.다만 한화케미칼과 한화생명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국제유가 상승 및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약세 영향으로 3분기 매출액 1조193억원, 영업이익 8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0.4% 감소한 아쉬운 실적을 보였다. 한화생명은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조8429억원, 영업이익은 52.7% 감소한 728억원을 기록했다. 자체사업의 호조와 계열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최근 ㈜한화의 신용등급이 상향된 바 있다. 지난 9월과 10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했다. ㈜한화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향후 자금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4분기 ㈜한화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화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호조가 계속되어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 미얀마 공장 준공…"5년내 현지 1위 도약"
  • LS전선, 미얀마 공장 준공…"5년내 현지 1위 도약"
  • LS전선 LSGM 공장 전경.LS전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전선이 미얀마에 새로운 공장을 완공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앞서 LS전선은 베트남 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해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인도네시아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아세안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LS(006260)전선은 14일 미얀마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LSGM, LS-Gaon Cable Myanmar)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5년 내 현지 1위 전선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준공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손태원 LSGM 대표, 이상화 주(駐)미얀마 한국대사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LS전선은 지난해 11월 약 2200만 달러(약 250억원)를 투자, 미얀마 최대의 경제도시 양곤 인근 틸라와 경제특구 6만6000㎡(2만평) 부지에 1만9800㎡(6000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자회사인 가온전선과 LS전선아시아가 각각 50%씩 투자했다.LSGM은 미얀마 최대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장으로, LS전선은 전력청과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미얀마는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력 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30% 밖에 안되는 전력 보급률과 기전 전력망의 노후화, 도시화 등으로 신규 전략망 구축을 위한 가공선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송전 인프라에 쓰이는 가공 케이블은 100%, 고압(HV)과 중압(MV), 건축용(LV) 등을 포함한 전체 전력 케이블은 60% 이상을 한국과 중국, 베트남,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이에 LSGM은 우선 가공 케이블과 건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향후 MV와 HV 케이블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얀마는 10여 년 전의 베트남과 비견될 정도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LSGM은 현지 업체들보다 앞선 설비와 생산능력, 본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시장을 선점, 5년 내 미얀마 1위 전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LS전선)
전기차 배터리 몸집 키우는 SK이노 "2020년 성과 본격화"(종합)
  • 전기차 배터리 몸집 키우는 SK이노 "2020년 성과 본격화"(종합)
  • 올해 3월 착공에 돌입한 SK이노베이션 헝가리 코마롬(Komarom)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조감도.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노재웅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외연 확대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최근 중국과 유럽 헝가리에 신규 배터리 공장 착공에 돌입한 데 이어 글로벌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과 손을 잡으며 더욱 속도를 올리는 모양새다. ◇폭스바겐과 배터리 공급계약…미국·유럽에 공장 더 짓는다폭스바겐그룹은 MEB(Modular Electric Drive)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략적 공급자로 SK이노베이션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북미용 배터리를 비롯해 유럽 내 폭스바겐그룹 순수전기차의 배터리도 일부 공급하게 된다.SK이노베이션(096770)도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중 하나인 폭스바겐과 미국 및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공급물량, 가격 등 세부 사항은 폭스바겐과의 계약 내용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주목할 대목은 SK이노베이션이 이번 계약을 위해 미국과 유럽 내 신규 배터리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해 최종 후보지 3~4곳을 두고 검토 중에 있으며, 유럽 지역에도 시규 공장 후보지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신규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해 직접 폭스바겐에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및 유럽의 신설 배터리 공장 생산 규모 및 이에 따른 총 투자금액은 아직 검토 중이며, 향후 폭스바겐 공급물량 변동 및 추가 수주를 염두에 두고 증설 계획도 함께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폭스바겐과의 이같은 협력이 본격화되면 한국을 포함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하게 될 전세계 배터리 공장은 5곳으로 늘어난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서산 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2공장 증설이 연말 완료되면 총 생산규모는 연산 4.7GWh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올해 초 헝가리 코마론 배터리 공장, 중국 창저우 배터리 공장 착공에 돌입한 상황이다. 각각 연산 7.5GWh 규모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SK이노베이션의 뛰어난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술과 안정적 공급 능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글로벌 영토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배터리는 포스트 반도체…2020년 성과 본격화”SK이노베이션이 이같이 공격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 외연 확대에 나선 것은 최근 해당 시장의 판도가 급격히 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은 2025년까지 연평균 50% 정도씩 성장이 예상되며, 현재 고객들의 물량 요청사항도 한 건 당 과거 대비 5~10배 큰 현상으로 보이고 있다”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16년 25GWh 규모에서 2025년 300~1000GWh까지 최대 40배까지 성장한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같은 폭발적 성장세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제2의 반도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이에 SK이노베이션 역시 당초 고수했던 ‘선(先) 수주, 후(後) 증설’ 전략을 수정하고, 먼저 공급 물량을 확보한 뒤 수주전에 나서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관계자는 “시장 성장과 관련 SK이노베이션은 수주를 지속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기존 또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헝가리 공장을 짓고 있고, 중국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수주가 증가하면 계속적으로 전세계에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으로는 2020년을 지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의 의미있는 실적 상황은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아직 말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만 진행되는 스케쥴을 봐서는 2020년 이후 다른 측면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자료=SK이노베이션)
한진중공업, 해군 차기고속정 4척 수주
  • 한진중공업, 해군 차기고속정 4척 수주
  • 해군 차기고속정이 운항하는 모습.한진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진중공업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하며 특수선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진중공업(097230) 영도조선소는 지난 13일 방위사업청과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해군의 차기고속정(PKX-B) 9번함부터 12번함까지 4척을 총 2741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이로써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발주된 차기고속정 1번함에서 12번함까지 총 12척, 8000억원 상당의 물량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국내 고속함정 및 특수선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입증한 성과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4년 선도함 건조사로 선정된 데 이어 2016년 후속함 3척을, 지난해 다시 4척을 추가로 수주해 영도조선소에서 건조 중에 있다. 차기고속정 사업은 지난 1999년과 2002년 당시 제1, 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한 200톤급 고속정 건조사업이다. 130㎜ 유도로켓, 76㎜함포, K-6 원격사격 통제체계, 한국형 전투체계 등을 탑재해 기존 고속정 대비 화력, 명중률, 생존성 등 전투력을 강화했고 기동성능과 탐지, 방어능력까지 대폭 향상된 차세대 전투함정으로 꼽힌다. 해군은 차기고속정을 향후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과 함께 전방함대에 배치해 최전방을 사수하는 임무를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주된 차기고속정 12척의 건조사로 선정된 것은 중소형 전투함과 고속함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왔기 때문”이라며 “현재 건조 중인 대형수송함 2번함 마라도함을 포함한 각종 함정 건조에 만전을 기해 국가 해역 수호를 위해 부여받은 방위사업체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해군 2800t급 호위함 2척 수주
  • 대우조선해양, 해군 2800t급 호위함 2척 수주
  •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과 같은 급인 대구함의 항해 모습.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신형 호위함 2척을 수주하며 꾸준한 방위산업 성과를 이었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대한민국 해군의 2800t(톤)급 신형 호위함(FFG-II) 5, 6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6315억원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2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일에도 266억원 규모의 잠수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4m로 최대 속력은 30노트이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해군 전투함 최초로 수중방사소음 감소를 위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기존 2500t급 FFG-I급 호위함에 비해 잠수함 탐지능력 및 함생존성이 높아졌다.대우조선해양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7척의 잠수함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최신예 이지스함 등 46척의 함정 수주실적을 보유하는 등 국내 방산 부문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는 “지난 2월 1번함인 대구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데 이어 2번함은 내년 1분기 중 진수를 앞두고 있는 등 정상적으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5, 6번함 역시 차질없이 건조해 자주국방 구현 및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4척 등 총 41척 약 54억5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인 73억달러의 약 75%를 달성했다.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올해 10대 기계기술 선정
  •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올해 10대 기계기술 선정
  •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LIG넥스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14일 개최된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근 개발을 완료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기술이 ‘2018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분야의 우수 기술·제품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자는 취지로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3년부터 선정·시상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에도 ‘위성용 안테나 경량화 기술’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은 2015년 12월 방위사업청 및 민군협력진흥원이 지원하는 민군기술적용연구 사업을 통해 LIG넥스원이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자율운항 제어, 통신모듈 및 임무장비(전자광학·레이더) 등의 전자·IT·인공지능 기술과 선박선형 플랫폼 등의 첨단 기술을 융합해 제작됐다. 무인수상정은 연안정보 획득과 항만 감시정찰, 해상재해 초동 대응, 불법조업 선박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군사적 측면에서 우리 해군에 운용될 경우 전투력 강화는 물론 장병 생명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신무기체계로서 위험해역이나 열악한 기상 환경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다.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기술개발책임자인 유재관 LIG넥스원 수석연구원은 “국산 기술로 무인수상정을 개발함으로써 해외 의존도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해양 무인·로봇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김경무 LIG넥스원 유도무기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국내 로켓추진기관과 추진제 제조 및 제작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휴비스, 원료가 상승 악재 속 LMF 활약에 3분기 선방
  • 휴비스, 원료가 상승 악재 속 LMF 활약에 3분기 선방
  • 휴비스 3분기 실적현황.(자료=휴비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휴비스는 원료가격 상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올해 3분기 선방한 실적을 내놓았다. 주력 제품인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가 미국 반덤핑 무관세를 부과 받은 효과에 더해 위생재용 단섬유도 꾸준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휴비스(079980)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353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9% 감소한 70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주원료인 TPA 가격이 전기 대비 급등하였고 MEG 가격도 크게 상승하는 악조건 속에서 전년 동기와 맞먹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며 “현재 국제 유가 하락세에 따라 원료가격 또한 안정화 추세에 있으며 인상된 원료가 만큼 판매가 상승을 통해 마진을 회복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장섬유의 경우 시장 상황이 지속 좋지않아 실적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단섬유 가운데 미국 정부로부터 반덤핑 관세 부과를 피한 LMF와 기저귀용에 많이 사용되는 위생재용 단섬유가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선방했다”고 덧붙였다.휴비스는 인도라마 벤처스(태국)와 미국 내 합작 법인을 세우고 현지 LMF 생산공장을 설립 중에 있으며 중국 난통영성섬유신재료와 차별화 장섬유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S&C 합병 효과에 3분기 실적개선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S&C 합병 효과에 3분기 실적개선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실적현황.(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S&C 합병 효과를 누리며 올해 3분기 안정적인 실적개선을 끌어냈다. 분할·합병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구조 재편 효과로 방산사업 역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이에 힘을 보탰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4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7%, 영업이익은 718.2% 증가한 것이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09억원을 기록, 적자행진을 이었다.회사 관계자는 “방산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민수사업의 수익성 개선, 한화S&C와의 합병 효과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영업이익에는 엔진사업 고도화 및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P&W GTF(Geared Turbofan) RSP사업 투자비용 199억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부문별 사업 성과를 살펴보면 민수사업에서 한화테크윈은 CCTV사업의 미국시장에서의 선전과 지속적인 수익성 중심 사업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방산분야는 한화지상방산의 K9 자주포의 수출 증대, 한화시스템 TICN 사업의 안정적 매출 및 한화S&C 합병효과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이와 함께 항공엔진사업은 미래 먹거리인 GTF 엔진의 수요 증가로 RSP 사업에서 향후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한화 기계부문 항공사업 및 공작기계사업 양수 등 사업 다변화와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 합병 등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및 사업 리스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업력 강화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임직원들이 모은 물품 8300여점 아름다운가게 기증
  • 동국제강, 임직원들이 모은 물품 8300여점 아름다운가게 기증
  • 장세욱(오른쪽) 동국제강 부회장이 13일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에게 임직원 기증품 및 난치성 환아 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13일 서울, 인천, 부산 3개 지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동시에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제강 임직원들이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동국제강은 지난달 1일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서울 본사를 포함한 4개 사업장과 2개 계열사(DK UNC, 인터지스)로부터 약 8200여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 서울본사, 인천공장, 부산공장 및 신평공장 임직원 총 20여명은 각 사업장 인근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서울 안국점, 인천 동인천점, 부산 해운대점)에서 일일점원으로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 나눔을 함께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2년 전부터 이 행사를 통해 후원했던 희귀난치성 환아에게 올해도 300만원의 의료지원금도 전달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나눔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것”며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꾸준히 나눔의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신한금융, 사회적 가치 창출 맞손…200억 규모 펀드 조성한다
  • SK-신한금융, 사회적 가치 창출 맞손…200억 규모 펀드 조성한다
  • 최태원(오른쪽) SK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사회적 기업 금융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다. SK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와 신한금융 그룹이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 및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SK는 13일 최태원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회장이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 그룹은 향후 △유망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 발굴 및 사회적기업 금융생태계 활성화 △사회적 기업 사업경쟁력 및 역량제고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 및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다음달까지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문 사모펀드를 결성키로 했다. 현재까지 신한금융이 90억원, SK가 60억원을 출자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50억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며, 운용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담당한다.투자 대상기업 선정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는 SK가 제공한다. SK는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정도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뒤,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이 측정체계를 이번 펀드 운용에 적용하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은 SK에서 제공하는 측정체계를 바탕으로, 그룹의 금융 전문 역량 등을 활용해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하고 대상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펀드를 통해 투자가들은 ‘투자수익’을 얻고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들은 자본 유치를 통해 혁신적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과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이를 통해 이들 사회적 경제 주체가 겪어온 투자 확보 등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외부 자본 유치 시 주로 정부재원 또는 한정된 투자채널에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혁신적 성장을 위한 중장기 성장 재원을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얼마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지표가 부족해 투자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는 자체 노력 외에 기업간 협업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 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진옥동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 대출 지원, 사모펀드 출자 확대, 사회적 기업 판로 지원, 신한희망재단 지원사업 등에 향후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 비수기 진입에 원료가 상승까지…3분기 영업익 반토막
  • 코오롱인더, 비수기 진입에 원료가 상승까지…3분기 영업익 반토막
  • 코오롱인더스트리 3분시 실적현황.(자료=코오롱인더스트리)[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비수기 진입에 더해 원료가 상승이 겹치며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133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한 39억원으로 집계됐다.우선 매출액은 산업자재와 필름사업부문의 판매 물량 확대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분기 비수기 진입에 더해 원료가 상승으로 발목이 잡혔다. 제품과 원료가 간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수익률이 떨어진 결과다.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패션부문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기존 제조군의 주력 사업들도 지속적인 판가 인상 및 판매 확대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 신증설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됨으로써 4분기 실적 회복세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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