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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오션, 운임상승·곡물사업 확대 힘입어 19분기 연속 흑자행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팬오션이 최근 벌크선 운임 상승에 더해 그룹사와의 곡물사업 시너지 효과 등으로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19분기 연속 흑자행진이다.팬오션(028670)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7715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2%,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견조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한 429억원으로 집계됐다.전통사업인 벌크선 사업은 운임 상승 속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팬오션이 하림그룹 편입 이후 곡물사업 확대 등 그룹 시너지 효과도 힘을 보탠 결과다. 실제로 벌크운임지수(BDI)는 올해 1분기 1174포인트에서 2분기 1256포인트로 소폭 올랐고 3분기에는 1607포인트로 크게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BDI 상승 기조로 인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하림그룹 편입 이후 곡물사업 확대 등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원을 돌파했다”며 “다만 유가 상승 및 미·중 무역갈등 등 외부 요인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의 상승폭이 다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팬오션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158억원, 영업이익은 1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6.8% 증가한 호실적이다.이어지는 4분기 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 앞선 관계자는 “황산화물 배출 제한을 필두로 한 환경 규제 강화, 유가 변동성 확대 및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 예측 불가능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티스, 킨텍스 승강기엑스포 참가…첨단 서비스·솔루션 론칭
  • 오티스, 킨텍스 승강기엑스포 참가…첨단 서비스·솔루션 론칭
  •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 마련될 오티스 부스 전경.오티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오티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 참가해 시그니처 서비스 및 오티스원 등 최첨단 유지관리 솔루션을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빌딩 내 운송설비 제품 관련 세계적인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이다.먼저 시그니처 서비스는 165년 동안 축적된 전문성과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 브랜드다. 이를 통해 오티스는 △약속을 지키는 문화 △투명한 소통 △고객 맞춤형 체험 △지능형 제품 등 네 가지의 핵심 가치를 실현해 향상된 서비스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서비스 플랫폼 오티스원도 선보인다. 30년 이상 축적된 원격 모니터링 경험과 클라우드, 머신 러닝, IoT 등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도구를 통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 예측·대응해 승강기의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적층 할당 시스템 ‘컴파스360,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이콜‘ 등 다양한 엘리베이터 솔루션도 공개한다.이외에도 오티스는 초고층용 엘리베이터 ’스카이라이즈‘, 글로벌 베스트셀러 ’젠투‘도 전시한다. 또 스마트 자동윤활 시스템이 적용돼 효율적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링크 에스컬레이터도 공개된다.조익서 오티스 대표이사는 “1968년 오티스의 전신 금성사가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를 출시한 이래, 오티스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승강기 산업의 종가로서 업계를 선도해 왔다”며 “이제 새로운 50년과 그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를 통해 IoT 첨단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 동반성장 세미나 개최…올해 상생성과 되짚어
  • ㈜한화, 동반성장 세미나 개최…올해 상생성과 되짚어
  • 13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한화 동반성장 세미나’에서 ㈜한화와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는 13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올 한 해의 상생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한화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력회사들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지난 9일 창원 상공회의소에서도 동일한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세미나는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전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개최하며,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화는 동반성장 전담팀을 신설해 지난 4월 24일 ‘동반성장 협약식’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먼저 올해 약속했던 상생협력 방안을 다시 한 번 되짚었다. 우수했던 성과는 공유하고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해 나가며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상생펀드 운용 기금을 기존 300억원에서 460억으로 확대하며 협력회사들의 금융지원 혜택을 늘렸고 이를 적극 활용토록 장려했다. 상생펀드란 협력회사에서 은행 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금융지원제도이다. 기금 확대 뿐만 아니라 상생결제 시스템 등의 금융지원, 마감횟수 확대 및 지급기일 단축 등의 대금 지급조건 개선, 회사 홈페이지 내 열린 소통 페이지를 개선해 협력회사들이 경영을 해 나가는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정명호 ㈜한화 동반성장 담당임원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동반성장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펼쳐 나가겠다”며 “1차 협력회사 분들께서 받고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 혜택이 2차, 3차 협력회사에게도 확대되며 상생협력 문화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한화는 이번 세미나 외에도 발전하는 상생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올해 5월부터 동반성장 협약사 대상으로 구매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설날 및 추석명절에는 물품대금 조기지급도 실시해오고 있다. 향후 협력회사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회사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교육비용은 ㈜한화에서 전액 부담한다.
한화케미칼, 원가 상승·제품가 하락 '이중고'…3분기 영업익 '반토막'
  • 한화케미칼, 원가 상승·제품가 하락 '이중고'…3분기 영업익 '반토막'
  • 한화케미칼 3분기 실적현황.(자료=한화케미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케미칼은 국제유가 상승과 더불어 주요 제품의 공급증가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세계 석유화학 시장은 앞선 이유로 최근 다운사이클(업황하락) 기조가 뚜려한 상황으로, 한화케미칼 역시 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한화케미칼(009830)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3119억원, 영업이익 93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05%, 영업이익은 56.43% 감소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한 34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더불어 주요 제품들의 신증설 물량 출회,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급 증가 등의 영향이 국제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스프레드(원료와 최종 제품의 가격차이)가 축소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으며 이는 태양광 부문 잉곳 설비 폐쇄로 인해 약 1400억원의 자산손상 금액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이유와 더불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해의 기저효과까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제품별로 보면 한동안 실적 개선의 열쇠로 작용했던 가성소다는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높은 가동률 유지 속에 일시적 수요 정체로 인한 판매경쟁 심화가 겹치며 가격이 하락했다.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와 PE(폴리에틸렌)도 글로벌 증설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며 가격이 하락했다. 그나마 PVC(폴리염화비닐)는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했다. 태양광은 중국 보조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밸류체인 전체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웨이퍼 가격 하락이 원가절감 효과로 이어지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일회성 비용 발생(매출채권 일부 손상 처리)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오는 4분기에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통적인 석유화학 비수기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주요 제품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가성소다는 주요 수요처인 중국 알루미나 산업의 가동 제한과 인도의 수입제한 조치 등의 영향으로, PE와 TDI는 글로벌 공급 증가로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태양광 부문도 모듈 가격 약세가 예상되지만 원재료 가격의 동반하락으로 스프레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시장의 점진적 회복세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태광그룹·대한화섬 임직원 4명, 섬유의 날 맞아 정부 포상 수상
  • 태광그룹·대한화섬 임직원 4명, 섬유의 날 맞아 정부 포상 수상
  • 9일 섬유의 날을 맞아 정부 포상을 받은 대한화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태광산업 강춘길 기장, 김석환 기장, 대한화섬 우종찬 기장, 박종수 기장.태광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광그룹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임직원 4명이 지난 9일 서울 테헤란로에서 열린 ‘제32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섬유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표창을 수여한다. 태광산업은 섬유제품 기술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정부 표창을 받은 태광그룹 임직원은 태광산업 화섬공장 강춘길 기장, 김석환 기장, 대한화섬 울산공장 박종수 기장, 우종찬 기장 등 총 4명으로 모두 태광에서만 25년 이상 근무한 현장 베테랑들이다.강춘길 기장은 나일론 공정의 설비 개선 및 원가 절감을 위해 개선안을 120여건 제안하는 등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현장모범사원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석환 기장은 고부가가치 섬유인 LMF의 생산 기술 확보 및 세계 최고 품질 수준에 도달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원으로 선정됐다.또 박종수 기장은 폴리에스테르 원사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무재해 5배수 달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사원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종찬 기장은 사내 제안왕으로 선정될 정도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품질 개선 및 수출 판매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현장모범사원으로 선정, 장관 표창을 받았다.강 기장은 “입사 후 35년 동안 품질 향상, 공정 개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동료, 후배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섬유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아산, 배국환 신임 대표 선임…"남북경협 시대 중요한 역할할 것"(종합)
  • 현대아산, 배국환 신임 대표 선임…"남북경협 시대 중요한 역할할 것"(종합)
  • 배국환 현대아산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현대아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아산은 12일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에서 34년 이상 기획과 예산, 감사 등 중요 업무를 두루 수행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특히 기획예산처 국장시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남북경협과 관련한 폭 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현대아산 측은 “배 내정자는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아왔다”며 “특히 남북경협과 관련한 다양한 공직 경험과 남다른 소신을 가진 만큼, 향후 현대아산의 도약과 새로운 남북경협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아산은 다음 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배 내정자를 공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방침이다. 현대아산은 또 관광경협부문에 김영현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1999년 2월 현대아산 창립멤버로 금강산사업소장, 개성사업소장, 관광경협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관광사업본부의 김한수 이사와 남북경협본부의 백천호 이사는 각각 상무보로 승진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최규훈 상무보는 현대아산의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重 새 공동대표 '일감 확보' 거듭 강조…노조와 갈등고리 풀까
  • 현대重 새 공동대표 '일감 확보' 거듭 강조…노조와 갈등고리 풀까
  • 한영석(오른쪽) 현대중공업 사장이 지난 7일 노조사무실을 찾아 박근태(왼쪽) 노조 지부장과 상견례를 갖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009540)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된 한영석·가삼현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노조와의 관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조선경기가 완전한 회복까지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 간 갈등을 풀고 경영정상화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12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한 사장과 가 사장 두 공동대표는 사내 소식지 ‘현중가족뉴스’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취임 인사를 전하며 “최고의 회사라는 옛 영광을 되찾고, 다시금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것은 오직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만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일감 확보를 꼽았다. 이들은 “일감 부족은 고정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실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끊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일감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감을 확보하려면, 생산현장의 안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특히 노조와의 관계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함께 담았다. 두 사장은 “보람의 일터를 재건하는 일이라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더욱 가까이 다가서서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 있게 소통하겠다”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올바른 의견은 경청해 회사 경영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 사장은 앞선 6일 공동 대표이사 선임 직후인 7일 첫 행보로 노조를 찾은 것과 일맥상통한 대목이다. 한 사장은 당일 오후 2시30분께 울산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무실을 찾아 노조 집행부와 상견례를 가졌다. 한 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올해 교섭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한 노사 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박근태 지부장은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노조가 회사 경영의 동반자라는 인식으로 자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7월24일 21차 교섭을 끝으로 3개월여간 대화의 자리가 중단됐다가 이달 6일 이후 다시 교섭을 재개한 상황이다. 노사는 당분간 연내 타결을 목표로 쟁점인 해양사업부 유휴인력 문제를 비롯해 노조의 임금 인상 및 성과금 지급기준에 대한 문제와 회사의 기본급 20% 반납 요구 등을 놓고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S니꼬동제련, BHP와 역대 최대규모 동광석 구매 계약
  • LS니꼬동제련, BHP와 역대 최대규모 동광석 구매 계약
  • LS니꼬동제련이 BHP와 맺은 동광석 장기구매계약 주요 내용.LS니꼬동제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최대 비철금속기업인 LS니꼬동제련은 12일 울산 롯데 호텔에서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와 동광석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다니엘 말척 BHP 아메리카 총괄사업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BHP와의 계약기간은 5년, 거래물량 총 165만t(톤)으로, LS니꼬동제련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LS니꼬동제련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BHP가 운영하는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동정광을 매년 33만t씩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에스콘디다 광산의 동정광은 품위(순도)가 30%로 글로벌 평균품위(25%)보다 높아, 제련기업들이 선호한다. 세계 동정광의 평균품위가 20%대 중반 이하로 하락하며 글로벌 동제련기업들이 고품위 원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에서 거둔 쾌거이기도 하다.LS니꼬동제련은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세계 동제련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원료 조달은 생산과 더불어 동제련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 9월 페루의 광산기업 민수르와 10년 56만t 규모 장기계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달 만에 원료확보 경쟁에서 연이은 낭보를 전해온 것이다.LS니꼬동제련은 BHP가 공급하는 원료를 활용해 전기동 50만t을 비롯해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과 희소금속, 황산과 PSA 등 약 3조원대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LS니꼬동제련의 제품들은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전선, 통신, 전자, 항공우주, 자동차 등 우리나라 첨단산업 기업들의 기초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비키 빈스 BHP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LS니꼬동제련은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환경안전강화와 조업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톱 클래스 동 제련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았기 때문에 이 같은 계약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도석구 사장은 “지속적인 제련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고의 파트너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스웨덴 시내 호텔에 태양광 모듈 공급
  • 한화큐셀, 스웨덴 시내 호텔에 태양광 모듈 공급
  • 스웨덴 스톡홀롬 클라리온 호텔 사인 전경.한화큐셀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큐셀은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 클라리온 호텔 사인에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107kW 규모로, 스톡홀름 시내 호텔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급속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려는 한화큐셀의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큐피크 듀오는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 손실을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이다. 지난 7월 국내에도 출시된 큐피크 듀오는 일반 제품들과 달리 모듈 일부가 그늘에 가려져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구조물이 많은 도심 내 주택이나 상업 시설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한화큐셀은 이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스웨덴은 풍력과 수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연간 태양광 설치규모가 50%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유럽 내 태양광 신흥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웨덴 에너지청에서 소규모 태양광 발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한화큐셀은 독일, 영국 등 기존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스웨덴, 네덜란드와 같은 신흥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매출을 신장하고 유럽 내 지위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유럽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기술력과 제품 품질이 우수한 한화큐셀에게 높은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다”며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을 비롯해 신시장 개척을 지속하고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화큐셀은 유럽 내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네덜란드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1.85㎿규모 큐피크(Q.PEAK) 모듈을 공급했고, 8월에는 그리스 알루미늄 제조공장에 500㎾ 규모 큐플러스(Q.PLUS) 모듈을 공급했다. 향후에는 런던시가 추진하는 1.5㎿ 규모 주택용 태양광 프로젝트에 큐피크 듀오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정우 회장 '3실 원칙' 소통 경영…포스코 내실 다진다
  • 최정우 회장 '3실 원칙' 소통 경영…포스코 내실 다진다
  • 최정우(가운데)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26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을 방문해 조업현황과 공장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3일 취임 100일을 맞은 최정우 포스코(005490) 회장의 그동안 행보는 ‘정중동’으로 평가된다. 회장 교체 시기 대내·외적으로 포스코 내부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던만큼, 현장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오롯이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특히 최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하고 있는 실질·실행·실리의 3실(實) 원칙에 따라, 외형적 모습 변화보다 실질적인 내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리를 추구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확연히 드러났다.◇취임 100일, 조용하지만 광폭 행보11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포스코 9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100여일간 광폭 행보를 잇고 있다. 다만 행보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외적으로 본인의 얼굴 또는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우는 활동보다는 내부 소통을 위한 현장 중심 경영이 주를 이루는 모양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최 회장의 그동안 행보를 살펴보면 취임일인 7월 27일 포항2고로공장, 7월30일 광양제2제강공장과 도금공장을 방문했다. 8월23일에는 포항 포스텍과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열린 포스코기술콘퍼런스에 참석했고 다음날인 24일 한국철강협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같은달 30일 철강협회 회장 자격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틸코리아에 참가했다.9월 들어서는 굵직한 대외 활동을 펼쳤다. 9월 10일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나눴고, 18일부터 2박3일간 남북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평양을 방문했다. 이어진 10월에는 5일 포항 본사에서 취임 이후 첫 안전다짐대회를 시작으로 15일 세계철강협회 도쿄 총회, 30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호주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등 공식 대외행사에 참여했다. 10일에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해 업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는 8일 자신의 친정이기도 한 포스코켐텍 음극재 1공장 준공식 및 2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목소리 내기보단 듣기에 방점…현장중심 소통 경영대내·외적으로 분주한 일정이었지만 초점은 내부 소통에 맞춰진 모습이다. 취임 기자회견 이외 최 회장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현장 또는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 발표’ 과정이 대표적이다. 최 회장은 취임 직후 약 100일간 3300여건의 ‘러브레터’ 건의 사항을 받아 100대 개혁과제를 선정했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수렴하는 동시에 주주·고객사·협력사·지역주민 등 외부 관계자들의 조언을 듣기 위한 이례적 행보이다. 발표 역시 내부 비공개로 진행하는 등 3실 원칙을 일관되게 밀어붙였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지난달 20일과 27일 각각 포항과 광양주재 포스코 및 협력사 임원들과 산을 오르는 트레킹 토크를 전개하는 등 현장 중심 경영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트레킹토크와 더불어 제철소 현장 방문까지 총 10여차례 이상의 내부 소통이 진행됐다. 소통을 통해 협력사 직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해 준 사례도 나왔다. 최 회장은 취임 초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후문에서 무더위 속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의 고충을 직접 듣고 에어컨이 설치된 독립된 업무 환경을 조성해 준 일화가 알려지기도 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최 회장은 단순히 장기 목표를 새롭게 제시하거나 외형적 모습 변화를 강조해 왔던 것과는 다른 행보”라며 “기존에 수립된 목표를 실질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과제를 분명히 하고, 실제 현장이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행력을 높이며, 실리 차원에서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게 하는 3실 원칙에 따라 현장이나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 출연
  • 포스코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 출연
  • 최정우 신임 포스코 회장.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금은 ‘산업혁신운동’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향후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혁신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며, 협력재단으로 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사업이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단계를 완료하고, 현재는 2단계가 진행 중이다.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포스코는 산업혁신운동 사업에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 활동을 접목해 참여기업의 임직원 혁신 마인드 제고, 마이머신 활동(설비 성능 향상) 등으로 경영혁신을 지원한다. 또 사업전략, 에너지, 안전 등의 문제에 대해 포스코 50년 철강제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량 있는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전략, 에너지, 안전 등의 문제 해결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는 산업혁신운동 1단계 사업에도 197억원을 지원한바 있으며, 총 879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총 1660건의 개선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불량률, 생산효율 등의 성과지표가 참여전과 비교해 평균 20%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정부와 1대 1로 사업비를 매칭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으로 기금을 출연한다. 중소·중견기업에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데 사용된다.포스코는 해당 사업에 세계 최초로 철강공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자력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QSS 혁신활동과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연계해 중소·중견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QSS 혁신활동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의 회사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두 사업 모두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심의해 지원대상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미거래기업의 비중을 약 50% 수준으로 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 받아온 대기업 미연계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에서 운영하는 ‘포스코 구매포탈’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한상의 등 유관기관에서 추천한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대상업체 선정은 포스코 내부심사를 거쳐 포스코와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현장조사 후 선정할 예정이다.
정의선 "수소에너지, 글로벌 경제 성공 견인할 것"
  • 정의선 "수소에너지, 글로벌 경제 성공 견인할 것"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6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서 진행된 ‘무공해 사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에너지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수소에너지가 청정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성공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Bloomberg New Economy Forum)에서 ‘무공해 사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글로벌 유력인사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주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무공해 사회’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수소 등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기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통찰력과 안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석학, 업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최근 UN은 2030년까지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수준의 45%를 감소시키지 않으면 재앙을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수소 에너지는 의심의 여지없이 청정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에너지가 교통 부문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성공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토론회에는 니콜라스 스턴 영국 왕립경제협회 회장의 사회로 김세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상무, 벤 웨이 맥쿼리 아시아 CEO, 파라그 카나 퓨처맵 대표가 토론 패널로 참가했다. △미래 에너지 분야를 전망하고 △무공해 사회의 필요성 △무공해 사회로 가기 위한 방법론 △에너지 전환에서 수소에너지의 역할 등 순서로 구성됐다.벤 웨이 CEO는 “최근 투자자들의 성향도 무공해 사회 양상을 반영해 기존 탄소 배출 산업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정부나 정책 입안자들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시장에 확신을 주고, 신재생 산업 분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통합적인 노력이 바탕이 돼야 정부, 시민사회, 엔지니어 등 사회 전반이 에너지 진화 과정에 적극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파라그 카나 대표는 “국가가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보다 많이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국가 재정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공유경제,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비즈니스가 발달함에 따라 도시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김세훈 상무는 “자동차에 대한 무공해 동력원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뿐”이라고 강조한 뒤 “무공해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기술이 함께 발전해야 하는 만큼 현대차그룹은 이 두 기술을 함께 공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토론을 마무리 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집약시킨 넥쏘 수소전기차를 출시한 것을 비롯해 미래 수소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수소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수소 사회’ 전개를 주도하고 있다.
포르쉐 AG, 휴고보스 파트너십 체결…모터스포츠팀에 유니폼 제공
  • 포르쉐 AG, 휴고보스 파트너십 체결…모터스포츠팀에 유니폼 제공
  • 올리버 블루메(오른쪽)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과 마크 랑거 휴고 보스AG CEO.포르쉐 AG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르쉐 AG가 독일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 휴고 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휴고 보스는 향후 전 세계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의 레이싱 및 훈련용 유니폼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2019년 말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 E’에 출전하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의 레이싱 유니폼 또한 휴고 보스에서 제작할 계획이다.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포뮬러 E는 정말 매력적인 레이싱 시리즈로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더욱 혁신적인 포르쉐 차량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9·2020 시즌 첫 데뷔를 앞두고 있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에게 휴고 보스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설명했다.마크 랑거 휴고 보스AG CEO는 “휴고 보스와 포르쉐는 혁신과 완벽을 상징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양사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모터 스포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이제는 더욱 미래지향적인 포뮬러 E 시리즈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답했다.포르쉐와 휴고 보스의 파트너십은 모터스포츠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휴고 보스는 내년 3월부터 자사 판매 채널 ‘보스 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포르쉐 x 보스’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11~12월 출발 특가 이벤트 실시
  • 티웨이항공 11~12월 출발 특가 이벤트 실시
  • 티웨이항공이 12월까지 당장 떠날수 있는 11~12월 임박편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티웨이항공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웨이항공이 12월까지 당장 떠날 수 있는 11~12월 임박편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특가 이벤트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8일까지 일주일 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인천과 대구, 부산,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1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기타큐슈 4만8400원부터 △후쿠오카·오사카 5만3400원부터 △구마모토 5만8400원부터 △칭다오 6만400원부터 △오키나와 6만1400원부터 △가오슝·타이중 7만4400원부터 △하노이 10만7000원부터 △다낭 10만7900원부터 △괌 15만520원부터 등이다.항공권 예매 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적용되는 티웨이항공의 번들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임박편 특가 이벤트와 함께 초겨울 해외 여행의 묘미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렌터카와 호텔 예약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 올해 마지막 빅세일…보라카이 최저가 7만9000원부터
  • 에어아시아, 올해 마지막 빅세일…보라카이 최저가 7만9000원부터
  • 에어아시아 빅세일 이벤트 안내 포스터.에어아시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는 12일부터 일주일간 2018년 마지막 정기 빅세일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빅세일은 내년 5월 6일부터 2020년 2월 4일까지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그룹 전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하는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이다. 특가 항공권은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빅(BIG) 회원에게는 24시간 먼저 예약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최대 할인이 적용되는 BIG 회원 전용 운임을 기준으로 Δ인천-마닐라, 칼리보(보라카이)는 7만9000원부터 Δ인천-세부는 8만9000원부터 Δ인천-쿠알라룸푸르, 방콕은 10만9000원부터이며 부산 및 제주에서 출발하는 직항 노선인 Δ부산-칼리보(보라카이)는 7만9000원부터 Δ부산, 제주-쿠알라룸푸르는 9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제세금이 포함돼 있다.간편 환승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노선인 Δ인천-푸켓, 크라비는 14만4000원부터 Δ부산-싱가포르는 12만7000원부터 Δ제주-시드니는 20만5000원부터이며 12월부터 공항을 옮겨 운항하는 아발론(멜버른) 행 항공권은 인천 출발 21만5000원부터, 제주 출발 20만5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상시 추가 할인이 제공되는 BIG 회원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 시 프로모션 사전 예약과 전용 운임,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회원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80일간 지구 19바퀴 달려"…현대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 성료
  • '80일간 지구 19바퀴 달려"…현대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 성료
  • 지난 10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에서 참가들이 7㎞ 단체 러닝에 돌입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자동차가 3만여명의 기부자들과 함께 지구 19바퀴를 달렸다.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8월 27일부터 약 80일간 진행된 국내 유일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지난 10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현대자동차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과 함께 살기 좋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달리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Running) 캠페인이다.8월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80일간 진행됐으며, 총 3만여명의 기부자들이 참가해 약 77만㎞의 거리를 달렸다. 이는 지구를 19바퀴(1바퀴 약 4만㎞) 이상을 달린 수치다.특히 올해부터는 캠페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소셜 기능을 강화해 다른 참가자들과 ‘러닝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함께 달릴 수 있는 ‘그룹 러닝’ 플랫폼을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롱기스트 런 메모리즈’, ‘그룹러닝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10일 진행된 페스티벌에서는 캠페인 참가자 중 1만60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달리는 7㎞ 러닝과 가수들의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현장에서 △롱기스트 런 메모리즈 사진전 △다육식물 만들기 이벤트 △에코백 만들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페스티벌 참가자 중 200명을 모집해 오는 17일 인천 제2수도권 매립지에 위치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본인이 심은 나무에 이름을 달 수 있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의 마음을 모아 2016년 처음 조성됐으며 현재 총 1만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준 기부자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현대차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친환경차 보급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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