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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4사, AUSA에 통합 전시관…"美 진출 가시적 성과 이끈다"
  • 한화 방산4사, AUSA에 통합 전시관…"美 진출 가시적 성과 이끈다"
  • 한화 방산계열 4사가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AUSA 2018’에 마련한 통합 전시관 전경.㈜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 방산계열 4사(㈜한화(000880)·한화시스템·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는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AUSA 2018’에 지난해에 이어 통합 전시관을 연다고 밝혔다.미국 육군협회(AUS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서 매년 미국, 독일, 영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 650여개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한다.올해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418㎡)를 마련한 한화는 ‘지상군의 첨단화에 기여하는 종합 디펜스 솔루션’을 콘셉트로 △정밀타격 △차세대 전투차량 △차세대 군 통신망 △대공방어 4가지 분야의 핵심역량을 공개했다.먼저 정밀타격 존(Zone)에서는 천무 다련장 체계와 수출형 K9 자주포가 전시됐다. 대공방어 존에서는 피아식별장비(IFF) 모드5, 레이저경보수신기(LWR), 비호복합,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 등 항공 및 방공 분야 기술력이 집적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차세대 전투차량 존에서는 AS 21 레드백(REDBACK) 장갑차, 타이곤(TIGON) 6x6 차륜형 장갑차, 국방로봇 등이 공개된다. 차세대 군 통신망 존에서는 DMC-LTE, 전술이동통신체계(TMCS)를 선보인다. 버나드 샴포 미주사업부장 부사장은 “현재 미 육군은 운용 중인 기존 무기체계의 현대화, 첨단화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화 방산계열사들이 보유한 유도무기, 지상장비, 방산전자 분야 핵심기술 역량을 적극 홍보해 미국 시장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SK인천석유화학, '기본급 1%' 지역 취약계층·협력사와 나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인천석유화학 노사가 지역최초로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기부문화 활동에 나섰다SK인천석유화학은 이날 회사 본관 1층 강당에서 ‘구성원 1% 행복나눔 기부금 전달식 및 사회공헌사업 협약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하헌영 나은병원장, 안병문 성민병원장, 한숙희 인천광역자활센터장, 최윤형 서구노인복지관장 등 6개 협약기관 대표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1% 행복나눔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전체 구성원 98%)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총 5억2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이중 2억6000만원은 취약계층 어르신 인공관절 치료와 독거노인을 포함한 저소득층 사랑의 집수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경로당·지역아동센터·장애인재활시설을 비롯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에도 사용된다. 특히 올해 지역병원 참여로 수혜의 폭을 넓히고 집수리 사업에 사회적 기업이 동참하면서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나머지 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의 16개 협력사에 전달했다. 앞서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7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기금은 협력사 구성원들의 복지 향상 지원 및 안전인시(人時) 포상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이러한 사회공헌활동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의 더 많은 기관·단체가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풍 피한 한화 불꽃축제, 100만 관람객 운집 속 성료
  • 태풍 피한 한화 불꽃축제, 100만 관람객 운집 속 성료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정상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하 불꽃축제)’이 관람객 100만여명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화그룹은 “6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불꽃축제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정연하게 진행돼 무사히 종료됐다”며 “기상상황으로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6일 오후부터 비는 멈추고 바람이 약해지면서 100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행사는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7일 밝혔다.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 스페인, 캐나다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했다.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외국군 장교 및 가족들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 ㈜한화가 장식했다. 올해 불꽃축제는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달을 보며 꿈을 키워온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며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다’는 내용의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연출했다.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달을 띄우고 달에게 소원을 비는 모습을 상징하는 환상적 느낌의 스트로브 불꽃, 원효대교를 활용해 폭포수처럼 불꽃이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불꽃, 지름 250m까지 퍼지는 초대형 토성(Saturn) 불꽃이 가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한화그룹은 태풍 콩레이의 북상 등 예상치 못한 기상변화에 대비해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한 행사 진행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화그룹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각종 행사 구조물을 수차례 추가점검하고 구조물의 결속을 강화했다. 강풍에 따라 사고위험이 있는 설치물품은 설치시점을 재조정하거나 설치를 취소했다. 또 현장 기상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장내 안내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안전대피 동선을 추가로 확보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 제반 대책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깨끗한 행사장을 만들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클린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 종료 후 쓰레기 수거 위해 700명의 한화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총 1400명이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쳐 즐겁고 깨끗한 축제 현장을 만들었다.
휘발유 값 14주 연속 올라…1700원대 코앞
  • 휘발유 값 14주 연속 올라…1700원대 코앞
  • 지난달 30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가격 안내판. 휘발유는 리터당 2158원, 경유는 1967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빠르게 오르며 1700원대를 향하고 있다. 14주째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인상 행진을 잇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매주 10원 가량의 인상폭을 기록 중이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10월 말 1700원 돌파가 예상된다.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4원 상승한 리터당 1659.6원, 경유는 10원 오른 1461.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4주 연속 오름세다.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634.3원, 경유는 1437.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들의 경우 SK에너지가 휘발유 1675.4원, 경유 1477.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652.7원, 경유 1454.5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8원 상승한 1744.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오른 1634.6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0.2원 낮은 수준을 기록을 했다.국내 기름값 인상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11월 이란 제재를 앞두고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정상진행…"태풍 직간접 영향 벗어나"
  •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정상진행…"태풍 직간접 영향 벗어나"
  •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스마일 캐릭터 불꽃.㈜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하 불꽃축제)이 6일 저녁 정상진행된다. 앞서 ㈜한화는 태풍 콩레이의 진행상황 및 풍속과 강우량 등 영향을 고려해 이번 불꽃축제를 연기 또는 취소까지 검토했지만, 결과적으로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다는 판단 아래 정상 진행을 결정했다.㈜한화(000880)는 이날 오전 “불꽃축제는 6일 토요일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현재 오후부터는 서울 지역의 비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불꽃 연출 시간인 오후 7시부터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불꽃을 연출하기에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또 불꽃축제를 사랑해주시고 오랜 시간 기다려 와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외국인 관광객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축제 진행을 결정하게 됐다. 주간불꽃은 기상 상황에 따라 연출 여부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현재 한화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제일 우선사항으로 고려하여 모든 점검에 최선을 기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도 실시간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 보세운송차량 운전자에 기름값 할인 등 지원
  • 에쓰오일, 보세운송차량 운전자에 기름값 할인 등 지원
  • 왼쪽부터 장영선 한국관세물류협회 이사장(대행), 신동열 에쓰오일 정유영업본부장, 이종명 신한카드 마케팅본부장이 4일 서울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쓰오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 사옥에서 한국관세물류협회 및 신한카드와 보세운송 차량 운전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번 MOU를 통해 보세운송 화물차량(수출 허가를 받은 화물이나 수입된 화물을 보세창고 또는 보세공장으로 운송해주는 차량)을 취급하는 한국관세물류협회 회원인 보세화물 운송 차량 운전자들에게 신한카드와 함께 유류비 절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혜택(리터당 55원 할인, 전월실적 무관)을 제공하며 신한 금융상품 이용관련 우대금리 및 케어 프로그램(care program) 지원, 기타 유가보조금 잔여한도 알림 서비스,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관련 서비스, 한국타이어 이용관련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연비효율성, 출력, 오염물질 배출 저감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에쓰오일 하이세탄 경유가 장시간·장거리를 운행하는 보세화물 운송 차량 운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유류 품질과 주유소의 서비스에 엄밀한 제품 선택 기준을 보이는 대형화물 차량 운전자에게 직접적이고 집약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시행해 경쟁우위를 지속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불꽃축제 연기·취소 검토…"풍속 괜찮으면 정상진행"(종합)
  • 한화 불꽃축제 연기·취소 검토…"풍속 괜찮으면 정상진행"(종합)
  • ㈜한화 스마일 캐릭터 불꽃.㈜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가 오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하 불꽃축제)’을 연출하며 올해에도 서울 여의도 밤하늘을 불꽃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다만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의 경로 및 영향을 지속 모니터링해 만약의 경우 연기 또는 취소 또한 고려하고 있다.◇“강수량·풍속 고려 정상 진행…5일 공지”㈜한화는 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불꽃축제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현재 태풍 경로가 한국과 일본, 미국 기상청의 예상이 조금씩 달라 상황에 따라 원래대로 진행할지, 연기할지, 아니면 취소할지 여부를 결정해 5일 오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며 “정상진행이 어려울 경우 일정을 다음날인 7일 또는 다음주 13일로 연기해 진행할 예정이며, 아예 취소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우량은 호우주의보(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를, 풍속은 초당 10m를 기준으로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00년 처음으로 시작된 한화 불꽃축제는 2001년 미국 9·11 테러와 2006년 북한 핵실험, 2009년 신종플로 등으로 세차례 취소된 바 있으며 올해로 16회째다. 기상악화로 취소된 경우는 현재까지 없었다.다만 ㈜한화는 11개 공동주관사들과 서울시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만큼 기상상황이 나아지면 가급적 당일 정상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기될 경우에도 캐나다와 스페인 팀의 공연을 위해 7일이 유력하다. ㈜한화는 “현재 축제 당일 오후 7시 경 태풍이 잦아드는 걸로 예보됐으며 바람 세기를 지속 체크하고 있다”며 “정상 진행될 경우 관람객들에게 우의를 준비해달라고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감성 스토리에 신규 불꽃까지…서울 밤하늘 수놓는다올해 불꽃축제는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예년보다 감동적인 희망스토리를 담은 감성 불꽃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간별로 ㈜한화는 캐나다(19시 20분), 스페인(19시 40분)에 이어 20시부터 약 40여분간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감성 불꽃을 연출한다. 특히 올해는 스토리 흐름에 맞춰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달을 띄운 후 이를 활용한 불꽃 연출을 선보인다. 꿈을 꾸는 아이가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에 맞춰 반짝거리는 ‘스트로브’ 불꽃을 연출하고 원효대교를 활용한 ‘나이아가라폭포’, ‘레인보우’ 불꽃을 선보이며 아이가 갖고 있는 순수함과 꿈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신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신규 불꽃들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달과 어우러지는 10인치(지름 약 250m) 대형 ‘토성(Saturn)’ 불꽃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불꽃이다. 여기에 파란 은하수 빛을 연상시키는 ‘블루 레인(Blue Rain)’ 불꽃, 다양한 변색 효과를 자랑하며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고스트(Ghost)’ 불꽃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불꽃축제를 직접 디자인한 윤두연 불꽃 프로모션팀 과장은 “불꽃은 눈깜짝할 사이 지나가기 때문에 함께 깔리는 음악을 들으며 이런 불꽃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며 관람하면 좋을 것”이라고 관람팁을 제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번 불꽃축제는 스토리에 걸맞는 음악 선정에 공을 들였다. 1막에서는 ‘달 달 무슨달(박지혜)’로 시작해 ‘이 지금(아이유)’에서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아이의 기쁨과 환희를 아기자기한 캐릭터 불꽃으로 표현한다. 2막에서는 퍼렐 윌리엄스의 ‘해피’, 엑소의 ‘코코밥’ 등의 곡이 울려 퍼지면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이외에도 ㈜한화는 별도의 그라운드 행사도 운영한다. 여의도한강공원 드림아트존 내 계열사 부스 공간에서 13시부터 18시까지 4 Story VR 불꽃 체험, 불꽃 페이스 페인팅, 즉석 사진 인화, 불꽃 캐치볼 등 불꽃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한화는 “지난 15회를 진행하면서 단조롭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는데 올해 이를 극복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비롯 다양한 콘텐츠를 더했다”며 “63빌딩을 활용한 LED와 루프탑과 지상에서 레이저를 활용하는 등 멀티미디어 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감성스토리 입힌 한화 불꽃축제…올해도 서울 하늘 물들인다
  • 감성스토리 입힌 한화 불꽃축제…올해도 서울 하늘 물들인다
  • ㈜한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대표 불꽃인 나이아가라폭포 모습.㈜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가 오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을 연출하며 올해에도 서울 여의도 밤하늘을 불꽃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감성 스토리에 신규 불꽃까지…서울 밤하늘 수놓는다올해에는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예년보다 감동적인 희망스토리를 감미로운 음악에 맞춰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감성 불꽃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는 캐나다(19시 20분), 스페인(19시 40분)에 이어 20시부터 약 40여분간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감성 불꽃을 연출한다. 전체 불꽃쇼 구성은 주제에 맞춰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꿈꾸던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며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불꽃을 바라보며 ‘소중한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이번 불꽃 연출의 핵심 포인트다.특히 올해는 스토리 흐름에 맞춰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달을 띄운 후 이를 활용한 불꽃 연출을 선보인다. 꿈을 꾸는 아이가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에 맞춰 반짝거리는 ‘스트로브’ 불꽃을 연출하고 원효대교를 활용한 ‘나이아가라폭포’, ‘레인보우’ 불꽃을 선보이며 아이가 갖고 있는 순수함과 꿈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신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감성적 스토리 라인에 맞춘 신규 불꽃들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달과 어우러지는 10인치(지름 약 250m) 대형 ‘토성(Saturn)’ 불꽃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불꽃으로 단 한 발만 쏘아 올려지기 때문에 올해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파란 은하수 빛을 연상시키는 ‘블루 레인(Blue Rain)’ 불꽃, 다양한 변색 효과를 자랑하며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고스트(Ghost)’ 불꽃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원효대교에서는 다양한 색깔이 반짝거리며 마치 폭포가 흘러내리는 듯한 효과를 주는 ‘컬러은하수’ 불꽃도 펼쳐진다. 이 역시 한화서울불꽃축제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불꽃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불꽃에 이어 올해 불꽃축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망의 피날레에서는 ‘오렌지 스트로브(Orange Strobe)’ 불꽃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지난해 ‘화이트 스트로브(White Strobe)’에 이어 올해는 한화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의 불꽃으로 하늘을 수 놓을 예정이다. ◇음악·그라운드 행사도 풍성…국민축제로스토리에 걸맞은 다양한 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거리다. 첫 곡은 ‘달 달 무슨달(박지혜)’로 시작해 ‘이 지금(아이유)’에서는 ‘플라이(Fly)’라는 가사에 맞춰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아이의 기쁨과 환희를 아기자기한 캐릭터 불꽃으로 표현한다. 2막에서는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해피(Happy)’, 엑소(EXO)의 ‘코코밥(Ko Ko Bop)’ 등의 곡이 울려 퍼지면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피날레 불꽃은 다비치와 손예림이 각각 부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원곡 조용필)’에 맞춰 감동적이고 가슴 벅차 오르는 차별화된 불꽃을 연출한다. 이외에도 ㈜한화는 별도의 그라운드 행사도 운영한다. 여의도한강공원 드림아트존 내 계열사 부스 공간에서 13시부터 18시까지 4 Story VR 불꽃 체험, 불꽃 페이스 페인팅, 즉석 사진 인화, 불꽃 캐치볼 등 불꽃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한화는 모기업인 화약 부문의 기술력을 활용해 1964년 불꽃프로모션 사업을 시작한 이래 새롭고 다양한 불꽃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오고 있다. 불꽃과 멀티미디어(조명, 레이저, 영상 등)를 접목한 ‘멀티미디어 불꽃쇼’라는 새로운 장르를 국내 최초로 개척했으며, 불꽃쇼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2000년 1회 축제 이후 현재까지 ‘불꽃축제’를 신개념 공연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개·폐회식 등 국내외의 굵직한 불꽃쇼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불꽃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내년 분할 앞둔 듀폰,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로고 공개
  • 내년 분할 앞둔 듀폰,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로고 공개
  • 듀폰의 새 로고.듀폰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로고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듀폰은 2015년 12월 다우와 합병을 통해 다우듀폰으로 출범했으며 다시 2019년 6월 1일부로 특수제품 부문이 독립 기업 듀폰으로 분리될 예정이다. 이번 아이덴티티와 로고는 분리될 듀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로고인 셈이다.바바라 판도스 다우듀폰 특수제품 부문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는 “우리의 새로운 브랜딩은 듀폰의 변화와 함께 우리가 취하고 있는 여러 조치 중 하나”라며 “우리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의 복잡한 문제 해결을 도와 최고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과 솔루션으로 구현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브랜드는 품질, 성과, 신뢰의 대명사로 100여년 동안 사용돼 왔던 듀폰의 전통적인 타원형 로고(듀폰 오발)의 의미를 계승하면서 기존의 경계를 넘어 아이디어와 혁신이 협업과 개방을 통해 자유롭게 흐르는 것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관련 “‘번영에 필수적인 혁신으로 세계에 동력을 제공하자’는 듀폰의 새로운 브랜드 취지는 발견과 발전의 풍부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는 기존 대표 제품인 케블라 섬유, 타이벡 고기능성 소재, 소로나 재생 가능 섬유, 다니스코 식품 원료 등을 비롯해 그레이트 스터프 단열폼 실란트가 새로 추가됐다. 새로운 로고는 회사의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3일(미국 현지시간)부터 적용된다. 포장과 간판의 로고는 신규 법인 출범 이후 점진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 농기계용 엔진 시장 진출
  • 두산인프라코어, 유럽 농기계용 엔진 시장 진출
  • 유준호(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과 션 양(왼쪽) 아르보스그룹 회장, 안드레아 베도스티 아르보스 CEO가 최근 이탈리아 카르피에 위치한 아르보스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이탈리아 트랙터 생산업체 ‘아르보스(ARBOS)’와 디젤엔진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Stage-V)를 충족하는 1.8~3.4리터급 G2엔진을 농기계용으로 개발해 2020년부터 6년간 아르보스에 2만7000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Stage-V는 디젤 엔진의 미세물질(PM)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2019년 유럽연합(EU)이 발효할 예정인 배기가스 규제다.두산인프라코어는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건설기계와 지게차 등에 쓰이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인 G2 엔진을 판매해 왔다. 이번 LOI 체결을 통해 산업용 뿐 아니라 농업용까지 유럽의 엔진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갖추며 사업 확장의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1896년 농기계 제조업체로 시작한 아르보스는 포도 농장을 비롯한 과수원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형 트랙터 분야에서 유럽시장 선두 업체다. 지난해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2600여대의 트랙터를 판매했다. 아르보스는 두산인프라코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중형 트랙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연간 판매량을 600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유럽의 선진 엔진 업체들을 제치고 아르보스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유럽 농기계 엔진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섰다”며 “북미와 유럽 소형 건설장비 시장점유율 1위인 밥캣과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인 독일의 키온 등에 이어 세계적 브랜드 파워를 가진 일류업체와 전략적 파트너를 맺음으로써 엔진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PG 값 3년 11개월만 최고…소비자도, 공급업체도 ‘한숨’
  • LPG 값 3년 11개월만 최고…소비자도, 공급업체도 ‘한숨’
  • 서울의 한 LPG 충전소의 택시기사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LPG 공급가격이 3년 11개월 여 만 최고가를 기록했다. 문제는 가격 인상의 주 요인인 국제유가 인상세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인 데다, 올 겨울 역대급 한파까지 예고되면서 연말 국내 LPG 공급가격 인상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부담은 물론 국내 LPG 공급업체들 역시 원가 부담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 공급업체인 E1(017940)와 SK가스(018670)는 10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68원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E1 기준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1㎏당 1057.8원, 산업용 프로판은 1064.4원, 부탄은 1450원(리터당 846.8원)으로 인상·공급된다. 이는 2014년 11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1135.8원, 산업용 프로판 1142.4원, 부탄 1528원(리터당 892.35원)을 기록한 이후 3년 11개월 만 최고 수준이다.국내 LPG 공급가격의 꾸준한 인상세는 가격결정의 주 요인인 국제 LPG가격(CP) 인상에 따른 것이다. 국내 LPG 공급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로부터 LPG를 공급받으며, 국내 LPG 공급가격을 아람코가 이전 달 결정한 CP를 반영해 결정한다. 아람코는 국제유가 상승을 이유로 5월부터 6개월 연속 CP를 인상해왔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프로판은 t(톤)당 475달러에서 10월 655달러로, 부탄의 경우 470달러에서 655달러로 급등한 상황이다.이에 국내 LPG 공급업체들 역시 올해 6월부터 국내 LPG 공급가격 인상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6월 30원, 7월 44원, 8월 44원 등 국내 LPG 공급가격을 꾸준히 올려왔다. 그나마 9월에는 소비자 부담 경감을 이유로 한차례 동결을 결정했지만 CP 가격의 급등세를 견디지 못하고 10월 다시 한번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이미 10월 CP가 9월 대비 평균 37.5달러 인상된 만큼 11월 국내 LPG 공급가격 역시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문제는 내년 초 겨울이 끝날 때까지 국내 LPG 공급가격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성수기로 꼽히는 동절기 LPG 수요 급증에 따라 가격이 오르는데, 이에 더해 국제유가 역시 현재 70달러 후반 대에서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인상폭을 더욱 키울 것이란 분석이다. 난방을 위해 프로판을 사용하는 일반 가정·상업 소비자들뿐 아니라 산업체들의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수 밖에 없다. LPG 공급업체들 역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높아진 원가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상해야하지만, 소비자들 뿐 아니라 물가를 잡으려는 정부의 눈치마저 봐야하기 때문이다. 한 LPG업계 관계자는 “난방을 위해 프로판을 사용하는 소비자들과 부탄을 사용하는 택시기사들까지, LPG는 서민 경제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며 “원가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 LPG 공급가격을 올려야하지만, 물가를 안정화시키려는 정부와 가계부담을 호소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격을 인상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올 겨울 한파를 예상하는 기상청 예보가 나오면서 국내 LPG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지만, 충분한 공급가격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업체들에게는 호재가 아닌 원가 부담을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데일리 이서윤]
SK이노베이션 '딥체인지' 발판 기업가치 UP…시총 20조 안착하나
  • SK이노베이션 '딥체인지' 발판 기업가치 UP…시총 20조 안착하나
  • SK 울산CLX 전경.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딥체인지(근본적 변화)를 기반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온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에너지·화학사업 수익성 지표 개선에 힘입어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1일 기준 주가는 88개월만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 총액 역시 20조원대에 안착하는 모양새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자사 주가가 지난 1일 전 거래인 대비 3.72% 오른 22만3000원에 마감되며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종가 기준 2011년 6월 8일 이후 88개월 만 최고치다. 특히 시가 총액은 20조6198억원을 넘어서는 등 20조원대에서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최근 에너지·화학업계 주가는 3분기 호실적 기대감으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 노력으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에 성과를 내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환경규제(IMO20200 시행에 최대 수혜 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을 지목하는 한편, 지난달 30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보유한 선박유 블렌딩 사업을 통해 향후 저유황 연료유 이익 선점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IMO 2020의 직접 수혜 기업으로, 향후 석유 부문의 연간 이익이 20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차 배터리 수주 모멘텀이 부각돼 SK이노베이션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강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증권업계가 예상한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달까지 약 6800억원대였지만 최근에는 8000억원대로 상향 조정된 상황이다. 정제마진과 PX(파라자일렌) 스프레드 등 수익성 지표 강세가 이어진 결과다.석유사업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9월 넷째주 배럴당 5.7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 역시 손익분기점인 4.5달러를 한참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더해 미국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돌입에 따라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10월 중 다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나프타와 PX의 가격 차이인 PX 스프레드의 경우 2분기 평균 t(톤)당 343달러에서 9월 평균 630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는 2013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은 PX 초강세로 3분기 영업이익 31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신규설비 저율가동 이슈를 감안할 때 PX 스프레드 호조는 최소한 ‘19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LS家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北 우표 소장품 특별 전시
  • LS家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北 우표 소장품 특별 전시
  • 이상현 태인 대표가 북한 최초 우표를 소개하고 있다.태인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 사상 처음으로 북한우표 전시 특별관이 개설된다. 특히 이번 특별 전시회는 주최측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우정사업본부가 LS가(家) 3세인 이상현 태인 대표에 의뢰해 마련된 것으로 재계 이목을 끈다.2일 태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옛 서울역 청사인 ‘문화역 서울’에서 제59회 2018 대한민국 우표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북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북한 우표를 시대와 분야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시됐다. 1946년 최초의 북한 우표에서부터 올해까지 10년 단위로 우표 발행의 흐름을 소개하고 사회, 문화, 정책, 자연, 전통, 역사, 인물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분류 방식에 따라 총 509종 1921장의 북한 우표를 관람할 수 있다.북한의 특이 후표도 함께 전시된다. 20k 도금 된 금박우표, DVD로 만든 우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이 나타나는 시변각 우표, 평면 우표 속 도안들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입체 우표, 코팅우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우표들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북한 우표들은 LS가 3세 이상현 태인 대표의 소장품이다. 이 대표는 LS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우표전문가로도 유명한 이 대표는 32년간 남·북 우표를 수집해왔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시절 일본의 독도침탈에 맞서 ‘독도 주문형 우표’를 발행했고, 최근에는 남·북의 안중근 의사 우표를 안중근 기념관에 기증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번 전시회와 관련 “북한의 희귀 우표들이 대부분 일본 수집가들에게 있는 것을 알게 돼 우리 것을 찾아온다는 생각으로 북한 우표 수집을 시작하게 됐다”며 “우표를 통해 시민들이 북한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들여다보고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고민으로 통일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이어 “우표가 비록 작은 물건이지만 한 국가의 시대상과 역사를 지닌 물건이고, 남과 북의 희귀우표들도 지금 챙기지 않으면 없어져 버릴 통일시대의 문화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북 공동우표전시회를 서울과 평양에서 개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국회와 정부기관의 관계자들도 참가해 북한우표를 포함해 전시관을 관람했다. 북한 포스터와 DMZ영상 상영, AI디자인 기술체험관, 캘리그라피 포토존과 같이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과 우표판매부스도 마련돼 전시회 기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많은 발길이 예상된다.
SKC, 협력사에 윤리경영체계 공유…"무형자산 나눠 함께 발전"
  • SKC, 협력사에 윤리경영체계 공유…"무형자산 나눠 함께 발전"
  • 이보영(왼쪽 세번째) 청우코아 회장과 장제근 사장(왼쪽 네번째), 채주한(왼쪽 다섯번째) SKC 경영감사팀장이 지난 1일 윤리경영 교육 직후 윤리경영 실천 서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KC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C는 지난 1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청우코아 본사를 방문해 윤리경영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청우코아는 필름을 말 때 쓰는 종이관을 공급하며 1988년 SKC 협력업체가 됐다.SKC가 갖고 있는 무형자산을 협력사와 나누고 더불어 발전하기 위한 행보로, 올해 청우코아를 비롯 3곳에서 윤리경영체계를 공유했다. 내년에는 회사의 자산을 보호하는 정보 보안 교육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장순구 SKC 경영감사팀 매니저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원의 비윤리 행위가 회사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며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안내했다. 또 구성원에게는 지적자산과 물적자산 등 회사 자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내용도 자세하게 알리고, 금품은 주지도 받지도 말자는 원칙을 강조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이보영 청우코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윤리경영을 실천하기로 서명했고 전 구성원도 이에 동참했다. 최두환 SKC 윤리경영실장은 “KC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공유인프라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윤리경영을 통해 SKC와 협력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업계 최초 2대 디자인어워드 석권
  • 현대엘리베이터, 업계 최초 2대 디자인어워드 석권
  • 현대엘리베이터 유니버설 멀티바에 적용된 무릎버튼 사용도.현대엘리베이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세계 승강기 기업 최초로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최하는 ‘2018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본선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IDEA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출품한 ‘유니버설 멀티 바(Universal Multi Bar)’는 기존 호출 버튼과 함께 성인 무릎 높이에 위치한 ‘무릎 버튼’, 센서 감지 구역에 발을 대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터치리스 풋버튼’을 함께 적용했다. 물건을 든 사용자나 키가 작은 어린이, 휠체어 이용자 등 모든 승객이 제약 없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게 한 디자인이다. 엘리베이터의 상하 이동 방향을 알려주는 홀랜턴은 3D(3차원) 입체형으로 디자인해 가시성을 높였다. 2017년 업계 최초로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전세계 승강기 메이커 중 2개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기업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일하다. 회사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의 본질인 ‘이동을 편리하게 해주는 수단’이자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재’라는 두 가지 면에서 디자인 모티프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 브랜드 '한화로보틱스' 美·中 출사표
  • 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 브랜드 '한화로보틱스' 美·中 출사표
  • 한화정밀기계가 지난달 19이루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국제공업박람회 CIIF에 마련한 부스 전경.한화정밀기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정밀기계가 협동로봇 브랜드인 ‘한화로보틱스’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한화와 미국을 찾아 금속가공 분야 협동로봇 활용 솔루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새로운 소형 협동로봇을 공개하며 9월 한달 사이 미국과 중국에서 한화로보틱스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국제공업박람회 ‘CIIF’에 참가해 협동로봇 브랜드인 ‘한화로보틱스’를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미 시판한 협동로봇 HCR-5(가반하중 5㎏)를 활용한 자동차 제조 자동화 및 무인운반차(AGV)와 접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시연했다. 또 새롭게 출시 예정인 소형 협동로봇 HCR-3(가반하중 3㎏)을 본격 선보였다. 앞서 한화정밀기계는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글로벌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18’에도 참가해 금속 가공 분야에서의 협동로봇 활용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특히 이번 IMTS에서는 ㈜한화와 손잡고 협동로봇을 통한 부품의 자동 공급 시스템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도, 작업 안전성, 쉬운 프로그래밍 등 한화로보틱스의 3대 특장점을 적극 홍보했다.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은 “이번 미국과 중국 전시회를 통해 ‘한화로보틱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상반기에는 유럽지역 대리점 계약을 통한 판매망을 확대하고, 향후 미주 시장과 중국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3월 국내업계 최초로 협동로봇 HCR-5를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협동로봇 제조 합자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中 방문한 조현준 효성 회장, 300조 의류시장 직접 챙긴다
  • 中 방문한 조현준 효성 회장, 300조 의류시장 직접 챙긴다
  •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8’을 찾아 섬유시장 트렌드를 점검했다. 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300조원에 이르는 중국 의류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초 베트남과 인도 등에서 의류 관련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는 조 회장은 세계 최대 섬유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다짐으로써 스판덱스 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일 효성(004800)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 간 글로벌 21개 고객사와 함께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8’에 참석했다. 중국 의류산업 시장은 약 1조7970억위안(2016년 말 기준, 한화 약 300조원) 규모로 연 평균 5%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이어 전시회에 참석한 조 회장은 부스를 찾은 고객과 미팅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 전반을 챙기며 최신 섬유시장 트렌드도 점검했다. 조 회장은 중국 의류시장 이너웨어, 스포츠의류, 캐쥬얼의류 각 부문에서 1, 2위를 달리는 브랜드 마니폼, 안타, 이션을 만나 고객과의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혁신, 맞춤 마케팅활동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객사와의 동반성장 노력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 동반 참가한 중국 섬유업체 야타이, 베트남 직물염색업체 흥옌 등 21개 글로벌 고객사들의 영업활동과 상담을 지원했다. 28일 저녁에는 고객 초청 만찬행사를 마련하고 전세계 섬유업계 기업들의 교류도 도모했다.특히 조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올해 초 베트남과 인도 방문에 이은 것으로, 섬유시장 리딩기업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조 회장은 올해 2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스판덱스 공장 건립 관련 계획을 밝혔다. 8월에는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 성장을 만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한편 효성티앤씨가 ‘더 나은 삶을 향해(Better Life Ahead)’라는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 부스는 세 가지 테마로 꾸려졌다. 첫 번째 테마인 ‘다양한 기능의 복합(Purpose Full)’에서는 효성티앤씨의 기능성섬유를 활용한 애슬래져룩을 선보였다. 두 번째 테마는 ‘지속가능한 패션(Sustainability)’으로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원사 마이판 리젠(MIPAN regen)으로 제작한 의류를 전시했다. 마지막 테마 ‘패션의 끝(Fashion Forward)’에서는 세계적인 트렌드 컨설팅 회사 넬리로디와 협업해 2020년 봄여름 트렌드를 반영한 원단을 전시했다.
SKC, 中 합작사 설립…"글로벌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장 공략"
  • SKC, 中 합작사 설립…"글로벌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장 공략"
  • 오준록 SKC 성장사업추진본부장(앞줄 왼쪽)과 캐시 정 LY테크 대표가 28일 중국 동타이시 LY테크에서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SKC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C가 중국업체와 현지 합작사(JV)를 설립하고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C는 전통사업인 비디오테이프 제조시절부터 쌓아온 자성소재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수년 간 무선충전 소재 사업을 펼쳐왔으며, 이번 JV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SKC(011790)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스마트폰용 무선충전용 소재를 가공해 공급하는 중국 LY테크와 소재 합작사(JV)를 설립하는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C는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사에 소재기술과 생산설비를 제공한다. LY테크는 합작사로부터 무선충전소재를 공급받는 한편 고객사 대상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특히 LY테크는 이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고객사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무선충전소재의 가공제품을 60~70%를 공급하고 있는만큼, 이번 합작사 역시 빠른 시장 진출 및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합작사가 생산할 무선충전소재는 스마트폰의 무선충전 효율을 높이고 전자파를 차단·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무선충전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이나 로봇, 자동차 등에 무선충전기술이 적용되면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연내 신속하게 협의를 마치고 JV를 설립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고객사의 승인을 거쳐 상업생산 및 판매를 개시한다. 2020년에는 고객사를 늘리고 공급량도 확대해나간다. 오준록 SKC 성장사업추진본부장(겸 SKC 솔믹스 대표이사)은 “LY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3조5000억원의 60% 이상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고객사에서 나올 정도로 인정을 받는 곳”이라며 “지금은 스마트폰용 무선충전소재로 협력 관계를 시작하지만, 향후에는 LY테크에서 많이 사용하는 공정용 필름 등 가공필름 쪽에서도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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