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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미니 굴착기, 업계 최초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선 입상
  • 두산밥캣 미니 굴착기, 업계 최초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선 입상
  • 두산밥캣 미니 굴착기 E85.두산밥캣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밥캣은 20일 미니 굴착기 E85가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2018 미국 IDEA 본선에 진출해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E85는 독창적인 제품 디자인에 고유의 제품 아이덴티티(Product Identity)가 조화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굴착기 제품으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E85는 지난해 ‘2017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한 바 있다.E85는 지난해 두산밥캣이 새롭게 선보인 R시리즈 모델로, 우수한 디자인뿐 아니라 기존 제품 대비 출력과 연비가 크게 향상되는 등 기능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디자인부터 설계, 생산 등 전 과정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디자인팀과 두산밥캣 북미 현지 엔지니어팀의 글로벌 협업을 거쳐 탄생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품의 외관과 편의성, 기능성 등 모든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준 SK이노 사장, 추석 앞두고 현장경영…"친환경 중유 시장 선도하자"
  • 김준 SK이노 사장, 추석 앞두고 현장경영…"친환경 중유 시장 선도하자"
  • 김준(오른쪽)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일 SK 울산CLX VRDS 신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공사현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력 생산기지인 SK 울산CLX를 찾았다. 1년 365일 24시간 공장 가동에 여념없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신설 중인 탈황설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20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김 총괄사장은 이날 울산 CLX를 찾아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신설 공사 현장을 찾았다. 김 총괄사장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2020년 규격이 강화되는 해상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의 안전이며 사고의 원인 자체를 없애 안전한 사업장이라는 신뢰를 확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정해진 기간 내 수행해야 하는 프로젝트 특성상 워라밸을 실천하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말하며 “일방혁(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잘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총괄사장이 방문한 신규 탈황설비 현장은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부로 전세계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기로 한 규제(IMO 2020)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신설 결정한 것이다. 투자규모는 약 1조원이며 현재 막바지 부지정지작업 중으로 2020년 초 완공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신규 탈황설비가 완공되면 IMO 2020에 맞춰 확대되는 선박용 저유황 중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국내기업 최초로 해상 벙커링을 통한 저유황 중유 생산을 실시하고, 스크러버 설치 사업을 검토하는 등 국제 해상유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어 새롭게 건설한 정비동을 방문한 김 총괄사장은 “지난 3월과 6월 정기보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평소 울산CLX 안정운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 드린다”며 “추석 명절 기간 모든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재충전하면서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기 바란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한편 김 총괄사장은 지난해 초 취임 이래 수시로 지방과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구성원과 소통하고 있다. SK 울산CLX를 비롯해 대전 기술혁신연구원, 서산 배터리공장 등 국내 사업장과 중국, 미국 등 해외 사업장을 월 평균 2회 이상 방문해 구성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현장 방문 경영에 나서고 있다.
LG상사, 희귀·난치성 환아 지원 나서
  • LG상사, 희귀·난치성 환아 지원 나서
  •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윤영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상임이사, 김기수 LG상사 HR담당 상무, 김호성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원장이 19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사회취약계층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돕기 위한 후원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상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상사(001120)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후원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사회취약계층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돕기 위한 후원금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후원 및 업무협약식에는 김기수 LG상사 HR담당 상무를 비롯한 윤영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상임이사, 김호성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원장 등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협약 체결로 사회취약계층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소원 성취 사업 △치료비 지원 사업 등에 협력키로 했다. LG상사는 환아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활동에 임직원 봉사 참여와 치료비 후원을 약속했다. LG상사는 매칭그랜트 방식(임직원이 내는 기부금액만큼 기업도 동일금액을 매칭해 후원하는 제도)으로 후원금 전액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희귀·난치병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소원 성취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춘 임직원 봉사단 ‘위시챌린저’를 지난달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 전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 상무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 中 로봇 합자회사 설립…"산업용 연 2만대 생산"
  • 현대중공업지주, 中 로봇 합자회사 설립…"산업용 연 2만대 생산"
  • 윤중근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 대표(왼쪽)와 중국 로봇기업인 하궁즈넝사 챠오휘 부회장이 20일 중국 상하이 중국국제공업박람회에서 로봇 합자회사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중국 로봇기업과 손잡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공업박람회(CIIF) 2018에 참가해 하궁즈넝과 산업용 로봇 합자회사 설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중근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 대표와 챠오휘 하궁즈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현대중공업지주의 산업용 로봇을 연간 최대 2만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산업용 로봇은 중국 내 상하이 및 화동지역에 2022년까지 1만7000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영업력 강화를 통한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로봇이 로봇을 조립하는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인만큼, 향후 중국 내 다른 지역 또는 개발도상국으로의 추가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궁즈넝은 중국시장에서 자동차 용접 로봇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상장사다. 로봇 판매, 서비스, AI 연구 개발 등 로봇 관련 전 방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용 로봇 세계 1위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며 “향후 중국 업체와의 추가적인 합자법인 설립 외에 산업용 로봇은 물론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의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선도 업체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산업은행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산업용 로봇판매량 13만8000대로 전세계 판매량의 36.3%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58%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중국정부는 ‘중국제조 2025’를 통해 산업용 로봇을 10대 중점 발전 영역으로 지정,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현대중공업지주 스마트팩토리 대구공장 내부 모습.현대중공업지주 제공
LG화학,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인증 기관' 선정
  • LG화학,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인증 기관' 선정
  • LG화학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화학 관련 체험 교육 ‘내가 만드는 세상, 재미있는 화학놀이터’.LG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051910)은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4년간 과학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 펼쳐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제는 교육부가 2011년부터 인재 양성 교육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관을 발굴해 교육기부 인증 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인증 기관에는 교육기부기관 지정서 발급 및 마크 사용권한이 주어진다.LG화학은 2005년 중학생 대상 화학 관련 체험 교육인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로 교육기부를 시작해 교육 참여의 기회가 적은 수도권 및 지방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학생 대상 화학캠프, 초등학생 대상 화학놀이터 등 지난 14년간 LG화학의 화학 교육 프로그램의 누적 참가자 수는 2만여명에 달한다.또 LG화학은 경력단절 여성들과 대학생 등을 강사 및 멘토단으로 운영해 다양한 계층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가치 창출이 가능한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추석 중 박스클럽 회의 참석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추석 중 박스클럽 회의 참석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현대상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오는 추석 기간 중 전세계 주요 컨테이너 선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환경규제 등 전세계 해운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행보다.20일 현대상선(011200)에 따르면 유 사장은 추석 당일인 24일 출국,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 25일 저녁(현지시간) 공식 만찬과 26일 본회의 등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현대상선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CEO들이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는 환경규제를 포함한 해운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유 사장은 박스클럽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선사협의회(WSC) 회의에도 참석해 국가별 경쟁법, 해운 규제 동향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지난 2016년 10월 2년 임기의 WSC 이사로 선임 된 바 있는데, 이번 회의에서 임기가 2년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전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의 협의체다. 정식명칭은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 모임으로 통상 컨테이너를 뜻하는 박스클럽으로 불린다. 현대상선은 1994년에 가입했다.
"연내 도로·철도 착공"…남북 경협 훈풍에 건설·철강 기대
  • "연내 도로·철도 착공"…남북 경협 훈풍에 건설·철강 기대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안에 동해안과 서해안을 따라 남과 북을 잇는 철도와 도로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다. 향후 실질적인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필수 요건인 교통망 건설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전력 등 에너지 사업 및 공단 활성화 등 점진적이고 추가적인 협력까지 기대된다. 건설 및 건설기계, 철도, 철강 등 관련 업종의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민족경제를 균형적 발적은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며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 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지목한 철도 및 도로는 동해안 동해선 철도와 서해안 경의선 고속도로다. 이미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동해선 철도 남측 단절 구간인 강릉~제진(104.6㎞) 구간에 사업비 2조3490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도로의 경우 경의선 고속도로 남측 구간인 문산~개성(11.8㎞)를 잇기 위해 5179억원을 책정해 놓았다. 추가적으로 경의선 철도 및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사업까지 전개될 전망으로 사업규모는 더욱 커지게 된다.통계청이 2016년 기준으로 조사한 북한의 철도 총 연장은 5299㎞로 남한의 3590㎞ 대비 훨씬 길지만 대부분 시설이 노후화돼 전반적인 선로 보수 및 교체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도로 총 연장의 경우 북한은 2만6176㎞로 남한 10만8780㎞의 24%에 불과하며, 고속도로 총 연장 역시 북한은 774㎞로 남한 4437㎞의 17% 수준이다. 대규모 도로 공사가 예상되는 대목이다.공사를 주도하게 될 건설사뿐 아니라 철도, 철강, 건설기계 업체들까지 교통망 관련 주요 업종들의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현재 현대아산은 2000년도 8월 북한으로부터 철도·통신·전력·통천비행상·금강산물자원·주요 명승지 종합 관광사업 등 7대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국내 주요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북한 내 SOC 사업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우선 건설사들의 경우 특정 기업이 아닌 여러 건설사들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2차 수혜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현대건설기계(267270) 등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등을 생산하는 건설기계 업체들이 누리게 된다. 특히 철도의 경우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주목을 받는다. 현대로템(064350)은 수주 금액 기준으로 국내 철도 차량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어 철도 분야에서 뚜렷한 활약이 기대된다. 또 철도 선로 역시 대규모 보수 작업 및 신규 설치가 예상되며 국내 철강사 중 유일하게 철도 선로를 생산하는 현대제철(004020)의 역할이 클 전망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그룹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등 기존 사업 정상화 뿐 아니라 현대가 보유한 북측 SOC 사업권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남북 경협사업을 확대발전 시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5월 대북사업 관련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현대그룹 남북 경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구체적인 남북 경협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석복·장정식 교수,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
  • 장석복·장정식 교수,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
  • 제1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을 수상한 장석복(왼쪽)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와 장정식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도레이첨단소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국내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첫 과학기술상 선정 및 과학기술 연구기금 지원에 나섰다. 올해 1월 공익재단으로 출범한 이 재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 존경받는 과학문화와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19일 제1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장석복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응용연구에 장정식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가고 밝혔다. 화학 및 재료분야의 기초와 응용연구에서 생애 동안 탁월한 업적으로 과학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여했다는 평가로,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장석복 교수는 유기촉매반응 분야 국내·외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락탐 골격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촉매반응 연구는 지난 30여년간의 난제를 해소한 것으로 향후 유기합성, 의약화학, 재료과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합성 수단으로 이용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장정식 교수는 국내 고분자 나노 재료 분야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마트 센서 분야에서 사람의 후각리셉터를 트랜스듀서에 결합해 분자 단위에서 방향족 화합물을 선택적 인지하는 전자코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전자혀도 개발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이날 잠재성 높은 연구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과학기술연구기금 지원대상자도 함께 발표했다. 창의적인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장기적 시각으로 연구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화학 및 재료 분야의 기초와 응용연구에서 각 2팀씩 총 4팀(기초 이민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은성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 응용 왕건욱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이윤정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을 선정했다. 각 연구팀에는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오전 10시에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센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학계 주요 인사, 재단 이사진과 심사위원을 비롯해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노요리 료지 박사를 초청해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우수한 과학자가 존경받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연구환경 조성과 화학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양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 미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 참가
  • 한화큐셀, 미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 참가
  • 한화큐셀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 SPI에 마련한 부스.한화큐셀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큐셀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18(이하 SPI)’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SPI는 독일 인터솔라, 중국 SNEC, 일본 PV엑스포와 함께 전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불리며, 올해에는 약 650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미국은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에도 높은 수요를 보이며 여전히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미국은 주택용과 상업용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아 한화큐셀에게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미국 시장향 주력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미국 현지 생산 제품과 개발 중인 제품까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한화큐셀은 현재 미국에서 주력 판매하고 있는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를 집중 전시한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미국 현지 생산 제품과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도 공개한다. 개발 중인 제품으로는 모듈 전후면에서 발전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발전량을 제공할 수 있는 양면발전모듈과 에너지 생산, 저장, 관리 기능이 결합된 주택용 에너지 토탈 솔루션인 큐홈플러스(Q.HOME+)를 선보일 예정이다.윤주 한화큐셀 글로벌 영업기획 및 전략 담당 상무는 “한화큐셀은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2016년, 2017년 미국시장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며 “한화큐셀코리아와 한화첨단소재의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 R&D 시너지를 동시에 추구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美 3차 관세폭탄, 韓 영향 제한적…개별기업 피해는 불가피"
  • 무역협회 "美 3차 관세폭탄, 韓 영향 제한적…개별기업 피해는 불가피"
  • 미국의 대중국 3차 수입 제재 대상 가공단계별 비중.(자료=한국무역협회)[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3차 관세 폭탄을 부과한 가운데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다수의 소비재 등 우리나라의 대중국 투자기업의 수출 품목이 포함돼 있어 개별 기업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19일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이 발표한 ‘미국의 대중국 3차 수입 제재 현황’에 따르면 미국은 17일(현지시간) 대중국 3차 관세 품목 5745개 제품(약 2000억달러 규모)을 발표하고 오는 24일부터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관시 수준을 25%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수입 제재는 앞선 7월과 8월 1, 2차 관세 부과에 이은 세번째 조치다. 1차 조치로 미국은 중국산 첨단기술제품(818개 품목, 340억달러 상당)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2차 조치로 중국산 수입품(279개 품목, 160억달러 상당)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3차 수입 제재 대상 중 품목기준으로는 화학제품이 1319개, 금액기준으로는 전기전자 부품이 480억달러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가공단계별로 보면 중간재가 3854개(67.1%), 899억달러(47.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비재는 1235개(21.5%), 452억달러(22.4%)를 차지했다.미국의 3차에 걸친 제재조치로 중국 역시 18일 맞대응 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중국은 지난달 3일 이미 미국의 3차 제재조치에 대해 600억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 품목을 발표한 상황으로 미국산 수입품 5207개에 대해 5~25%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미국의 이번 관세 결정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로 인해 향후 양국의 무역협상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고수하는 미국과 체제 유지를 위해 명분을 찾는 중국 간 무역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다.무역협회는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제한적일 것으로 봤지만, 개별기업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 중 미국을 최종 귀착지로 하는 수출 비중은 5%에 불과하고 대중 제재 품목의 상당 부분이 중국 내수용 및 기타 국가 수출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큰 악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이번 전체 제재 품목 중 소비재도 다수 포함돼 있어 중국에서 가공 후 미국으로 수출하는 우리기업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히려 미국 시장에서 중국 제품과 경합하고 있는 일부 한국제품의 경우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 분석도 나왔다. 대표적으로 인쇄회로 기계, 냉장·냉동고, 타이어 및 자동차 부품 등을 꼽았다.
주52시간제 우려, 현실로...현대오일뱅크, 설비보수 발목
  • [단독]주52시간제 우려, 현실로...현대오일뱅크, 설비보수 발목
  •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현대오일뱅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정유·석유화학업계 첫 정기보수에 돌입한 현대오일뱅크가 결국 생산 재개 예정일을 지키지 못했다. 3개월 탄력근무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과 근무시간 제한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 내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의구심이 현실화된 모양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제1공장(원유정제처리시설 및 중질유분해시설 등)의 생산을 중단하고 정기보수 작업에 돌입했지만, 생산재개 예정일을 훌쩍 넘긴 현재까지 작업을 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정기보수는 일년 전부터 준비작업을 진행하며 외주업체들과의 계약 등 여러 이유로 예상 기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회사 관계자는 “태풍과 폭우 예보 따른 작업중단으로 설비별로 예정일보다 며칠 지연된 것은 맞으나 현재 대부분 설비가 시운전 중이며 곧 정상 가동에 돌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정기보수 기간 지연을 막기 위해 노사 간 합의를 통해 3개월 탄력근무제까지 도입했지만, 근무시간 제한을 지키는 동시에 인력부족을 함께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현대오일뱅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는 당초 예정일 보다 생산재개가 열흘 이상 연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여전히 작업이 채 마무리되지 못한 곳들까지 있다”며 “인력이 충분하다면 원만하게 정기보수가 진행됐겠지만, 인력 충원이 소극적인 상황에서 정부가 규정한 근무시간은 지켜야하니 결국 시간이 부족해 생산재개가 지속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정기보수 기간이 연장될수록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유·석유화학업계는 설비별로 2~3년에 한번씩 보수를 진행하는 업계 특징상 이를 위한 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채용을 늘리지 않고 정기보수 기간을 늘리면 가동중단에 따른 매출액 감소는 피할 수 없다. 정기보수가 진행되는 1공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9318억원으로 하루에 11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추산이 가능하다.기업으로서는 최소한의 인력 및 기간를 들여야하는 입장으로, 결과적으로 이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으로 전가되는 모양새다. 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탄력근무제를 적용한 인원들은 3개월 평균 주 52시간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이후 정상가동에 투입되는 인원들은 휴가조차 쓸 여력이 없어진다”며 “현장에서는 행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강조했다.현대오일뱅크 뿐 아니라 향후 정기보수를 진행해야하는 모든 정유·석유화학 업체들도 예외없이 동일한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은 높다. SK이노베이션,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업체들은 하반기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다. 이에 관련업계는 대한석유협회 등을 통해 정기보수를 ‘특별 인가 연장근로’에 포함하거나 현재 3개월까지 허용되는 탄력근무제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특별 인가 연장근로란 자연재해나 재난 등에 준하는 사고가 발생한 경우 주 52시간을 초과할 수 있는 제도로, 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 불가입장을 밝힌 상황”이라며 “탄력근무제 연장과 관련해서는 업체 실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마땅한 답변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석유화학 설비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프라 설비인 동시에 사고 발생시 재난에 가까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 SK가스, 한앤컴퍼니와 SK디앤디 공동경영 추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가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 지분 일부를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에 매각하고 공동경영을 추진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매각 대상은 SK가스 보유 지분 3.5%(56만2501주)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보유 지분 24%(387만7500주)이며 매각 단가는 주당 4만4000원이다. 이에 따라 한앤코는 SK디앤디 주식 444만1주(27.5%)를 보유하게 되며 SK가스는 한앤코 보다 2주 적은 443만9999주(27.5%)를 보유하게 된다. 최 부회장의 보유 지분은 0%가 된다.양사는 이사회 중심의 공동경영을 통해 SK디앤디의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사업의 전문성을 고려해 SK디앤디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SK 계열사로서의 지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디앤디는 1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기존 부동산 개발 사업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규사업인 주택임대사업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더욱 강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SK가스와 한앤코는 SK디앤디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SK디앤디에 대한 한앤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SK의 경영능력에 한앤코의 전문성이 더해져 SK디앤디가 국내의 넘버원 그린 디벨로퍼로서 한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한앤코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내투자 사모투자 전문회사다. 그동안 제조·해운·유통·호텔 등 10여개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해 적극적인 경영을 펼치는 등 중장기 투자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오고 있다. 경영권을 인수한 회사의 총 자산은 10조8000억원이고 종업원 수는 약 2만3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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