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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74건

코트라, 신한금융·한국외대와 청년 해외취업 지원 맞손
  • 코트라, 신한금융·한국외대와 청년 해외취업 지원 맞손
  • 왼쪽부터 권평오 코트라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트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신한금융그룹,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100명의 청년을 선발해 국내·외 연수를 통한 해외진출 역량 강화 및 해외취업 매칭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민·관 및 교육기관 등 3개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협력을 통해 교육 운영 및 취업연계·사후관리 등 영역에서 우리 청년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코트라는 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사업 기획 및 재원을,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대상자 선발 및 연수 과정 총괄·운영을 담당한다.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취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3개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해 청년의 해외취업 역량을 강화시키고 일본, 베트남 등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취업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일본과 베트남 취업 교육 프로그램에 선발된 총 100명의 청년들은 국내연수 및 해외 현지연수 통해 △어학 및 직무 역량 강화·이문화 교육 △현지 기업방문 및 실무 직무 교육 △선배 기업인과의 만남 및 멘토링 교육 지원 등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할 계획이다.
바스프, 어린이 화학 실험 교실 개최
  • 바스프, 어린이 화학 실험 교실 개최
  • 18일 경기도 수원 신곡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바스프 키즈랩에 참여해 과학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바스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18일 경기도 수원 신곡초등학교에서 어린이 화학 실험 교실인 바스프 키즈랩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997년 독일 본사에서 시작돼 전세계 30개국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화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2003년 울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서울, 여수, 울산, 군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려 지금까지 약 540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올해에는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내 바스프 아태지역 전자소재 연구개발(R&D)센터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해 연말까지 바스프의 국내 사업장이 위치한 여수와 울산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컬러컬러 체인지 실험, 사라지는 물 실험, 플라스틱 액세서리 만들기를 비롯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화학 실험 프로그램과 화학 원리를 이용한 참여형 과학 공연인 사이언스 매직 쇼로 구성된다. 특히 바스프 R&D 센터 연구원들이 직접 일일 교사로 나서 화학의 원리를 보다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바스프 키즈랩은 20여년간의 노하우를 발휘한 바스프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지난해부터 바스프의 연구개발 센터가 위치한 수원에서도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화학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기여 및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추석맞이 사업장별 봉사활동 활발
  • 한화시스템, 추석맞이 사업장별 봉사활동 활발
  • 한화시스템 서울사업장 직원들이 13일 육군 28사단을 방문해 기부 도서 200권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각 사업장 직원들이 앞장서 국군장병, 국가유공자, 장애인 가족 등 다양한 지역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먼저 서울사업장 직원들은 13일 육군 28사단을 방문해 기부 도서 200권을 직접 전달했다. 지난 2016년 4월 육군 28사단 GOP에 ‘사랑의 독서카페’를 설치한 이후 매년 책 나눔 활동을 진행 중이다.구미사업장 직원들은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대구지방보훈청의 추천을 받은 지역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욕실타일교체, 바닥 미장, 장판 도배 등의 작업을 대신 진행한다. 또 용인 및 판교 연구소 직원들도 17일 판교 인근지역의 장애인 및 취약계층 40가구를 방문해 손수 만든 반찬을 직접 배달하고, 추석 선물을 전해드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에는 장시권 한화시스템 시스템부문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서울 중구 보훈회관을 찾아 국가유공자들께 명절 음식을 대접해드리며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할 계획이다. 장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지역 이웃들이 함께 한 자리들 덕택에 명절의 참 의미를 되새긴 뜻 깊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며 “향후 나눔의 가치를 더욱 높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렌터카, 국가고객만족도지수 첫 1위 선정
  • SK렌터카, 국가고객만족도지수 첫 1위 선정
  • SK네트웍스 렌터카 브랜드 SK렌터카 모델들이 18일 ‘2018 국가고객만족도지수(NSCI) 1위’ 선정을 알리고 있다.SK네트웍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자사의 렌터카 브랜드 SK렌터카가 올해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에서 처음으로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21회를 맞는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건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경쟁력 지표다. 해당 서비스 및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측정한 것이다. SK렌터카는 지난해 2위에 선정된 이래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한 결과 올해 롯데렌터카와 함께 렌터카 업종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우선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전국 주유소와 스피드메이트 기반의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개선을 이어왔다. 주유·충전·세차·정비·타이어·부품·긴급출동서비스(ERS)·주차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결과다. 이와 함께 최신 IT트렌드와 고객들의 비대면 결제 욕구 등에 맞춰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SK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물심양면 노력해 준 구성원들과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 덕분에 NCSI 1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신뢰와 사랑 받는 SK렌터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대우조선해양, 4년만에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오는 30일 지급예정인 자재대금으로, 10일 앞당겨 추석 전인 오는 21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상황이 악화되기 전인 2014년 설 명절까지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년간 혹독한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상반기 기준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4900억원)로 전환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측은 강재가격인상, 더딘 시황개선 등 아직 대내외적으로 넘어야할 난관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납품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생차원에서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11년 만에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전환, 4년 만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최근 몇 년간의 암흑기를 지나 회사가 경영정상화 궤도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앞으로 계획된 자구계획 등을 철저히 이행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에 추석 선물상자 전달
  • 포스코대우,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에 추석 선물상자 전달
  • 포스코대우 임직원들이 18일 송도 사옥에서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한 선물상자를 제작하고 있다.포스코대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대우(047050)는 18일 송도 사옥에서 인천 연수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다솜나눔 선물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300여명은 식료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상자 360세트를 제작했으며 인천 연수구 내 13개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360여 가정에 전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선물상자 제작에 앞서 ‘나눔 교육’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함을 배우고, 선물 상자를 받을 아이들에게 나눔엽서를 직접 작성함으로써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앞서 포스코대우는 인천 송도로 사옥을 이전한 2015년부터 4년째 설과 추석, 그리고 동절기에 소외계층 지역 아동들을 위해 선물상자를 제작해 왔으며 지금까지 2500명이 넘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왔다.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포스코대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직원들이 행복을 느끼고,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좋은 회사가 되는 것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이 외에도 포스코대우는 지난 13일 글로벌비전과 함께 중도 입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명절 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중도 입국 청소년들은 부모의 재혼이나 취업으로 한국에 오게 된 자녀들로 인천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20여명의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추석 명절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송편, 산적 등 각종 추석 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구광모 LG 회장, 방북 앞두고 LS 안양사옥 방문
  • 구광모 LG 회장, 방북 앞두고 LS 안양사옥 방문
  • 구광모 LG 회장.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17일 범 LG가 LS그룹을 찾았다. 일단 LG그룹과 LS그룹 모두 경영현안과 관련 없는 개인적 일정이라는 설명이지만, 때마침 구 회장의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앞둔 상황인만큼 방문 배경에 재계 이목이 집중된다.17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LS그룹 사옥을 방문했다. 안양 사옥에는 LS(006260)전선과 LS산전(010120), LS엠트론 등 LS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위치해 있어, 구 회장의 이번 방문은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등을 만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재계 관계자는 “양 그룹사에 특별한 일정 공유가 없었던 완전한 개인적 일정으로, 집안 어른들께 인사차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방문이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관련 내용이 오갈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구 회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LS그룹의 경우 LS전선과 LS산전의 전력·통신 및 에너지, LS엠트론의 농기계 등 인프라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만큼 대표적인 남북경협 관련 그룹으로 꼽힌다.
E1, 노경 무분규 30년 대기록…구자용 회장 '소통경영' 빛났다
  • E1, 노경 무분규 30년 대기록…구자용 회장 '소통경영' 빛났다
  • 구자용 E1 회장.E1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017940)은 지난 15일부로 ‘노경 무분규 30년’ 대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1988년 E1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후 임금 협상을 비롯한 경영현안과 관련 파업 등 노동쟁의가 단 한차례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 불문 노사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최근 의미있는 행보로, 구자용 E1 회장의 소통경영이 빛을 발한 결과다.E1은 노동자와 사용자라는 수직적인 의미를 가진 ‘노사(勞社)’라는 말 대신 노조와 경영진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경영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노경(勞經)’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노경 무분규 30년 대기록 달성까지 구자용 E1 회장의 소통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구 회장은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았으며 2001년 LG칼텍스가스(현 E1) 상무를 맡으며 에너지업계 발을 들였다. 2011년 1월부터 E1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평소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의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경영 지론을 앞세워 격의없이 직원과 소통하는 소탈한 성격으로 알려져있다. 이를 통해 실제 경영에서도 소통을 통해 자연스레 노경 간 화합을 이끌어낸 셈이다.구 회장의 소통경영은 재계에서 여러 사례로 알려져있다. 먼저 분기마다 전 직원이 참석하는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해 회사 현황을 공유하고, 이후 참석자 모두가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캔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구 회장은 평소 직원들과 사내 이메일을 수시로 주고 받으며 의견을 나누고, 승진한 직원들에게 축하 케익과 카드를 전달하는 등 직원들을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일 오전 9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보낸 다양한 사연들이 음악과 함께 울려 퍼지고 방송 이후 팀원들이 모두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티타임’ 역시 구 회장의 소통경영이 낳은 이색 풍경 중 하나로 꼽힌다.구 회장의 소통경영 노력에 E1 노조는 30년 무분규로 화답해오고 있다. E1 노조는 1996년부터 23년 연속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고 있다. 올해 1월 2일 E1 시무식에서 노조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통인 상생의 아름다운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의 소통경영은 노경 무분규 뿐 아니라 안전 관리 측면에서도 빛을 내고 있다. E1은 올해 1월 3일 24시 부로 무재해 23배수를 달성,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인증을 받기도 했다. E1 여수공장이 운영을 시작한 1984년 3월 이후 현재까지 34년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국내 정유·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무재해 최장 기록이다.회사 관계자는 “1988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사태를 비롯한 많은 경제 위기 속에서 고비를 맞기도 했다”며 “하지만 전 직원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끈끈한 신뢰를 쌓아온 덕분에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이번 30년 노경 무분규 달성과 관련 “노경이 서로 믿고 의지한 덕분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E1은 많은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한화 방산 계열사, 추석 앞두고 현충원 참배·봉사
  • 한화 방산 계열사, 추석 앞두고 현충원 참배·봉사
  •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지난 1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참배하고 있다.㈜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지난 1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참배하고 묘역 정비 봉사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충원에는 ㈜한화(000880),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한화지상방산 임직원 약 1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스러져간 호국영령을 참배하고 다가올 한가위를 대비해 정성스레 묘역 정비 및 헌화를 진행했다.이성규 ㈜한화 방산부문 경영지원총괄 전무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순국선열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오늘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업보국의 이념을 실천해 나가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는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현충원에서 매년 애국시무식을 진행하는 등 8년째 지속적으로 참배 및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가보훈가정에 직접 반찬을 배달하는 ‘나라사랑 푸드뱅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등을 한화이글스 홈경기에 초청하는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한화 방산 계열사들이 합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코트라, 해외무역관장 추가공모…美 워싱턴·日 나고야 등 4곳
  • 코트라, 해외무역관장 추가공모…美 워싱턴·日 나고야 등 4곳
  • 코트라 해외무역관장 직위 개방 공고.코트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권평호 사장 체제 5개월을 맞은 코트라(KOTRA)가 해외무역관장 대외 개방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권 사장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코트라 다운 코트라를 위한 혁신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이중 해외무역관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127개 해외무역관 중 22개의 무역관장직을 대외개방키로 결정한 바 있다.코트라는 17일부터 미국 워싱턴, 폴란드 바르샤바, 일본 나고야, 에콰도르 키토 등 4개 무역관장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7월 말 중국 청두, 인도 뭄바이 등 2개 무역관장을 외부인사로 채용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공모다. 코트라는 이번 공모를 통해 중국, 인도에 이어 미국, EU, 일본, 중남미까지 수출 주력시장과 신흥시장의 주요 거점 대외개방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워싱턴 무역관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 미국과 중국 통상 이슈에 발 빠른 대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져 최고의 통상전문가를 선발·파견하겠다는 의지가 높다. 이를 위해 앞선 1차 공모와 별도 추가 공모에서도 최적격자가 발굴되지 않자 이번 공모에 포함시키고 헤드헌팅업체 채용 위탁도 병행한다. 앞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중국 청두 무역관장, 인도 뭄바이 무역관장 모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로, 파견 교육수료와 직무계획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추가 개방하는 워싱턴, 바르샤바, 나고야, 키토 등 4개 해외무역관장 공모 지원 서류 접수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워싱턴은 국제통상, 바르샤바는 프로젝트 및 투자진출, 나고야는 자동차부품 및 기계, 키토는 중남미 시장개척 전문 인력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용은 올해 안에 이뤄질 예정이며, 소정의 교육을 거쳐 내년 2월부터 현지에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코트라는 내년에도 중동, 동남아, CIS 지역 등으로 개방을 확대해 2021년까지 총 22개 무역관장직을 대외개방할 계획이다.권 사장은 “혁신과 개방, 고객과 현장은 코트라 조직문화와 의사결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외부에서 수혈해 고객이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권 사장의 혁신 방향에 따라 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과 함께 지방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지원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달 말 지방지원단 고객접점 인력을 두 배 이상(19명→49명) 늘리고, 경기북부 지원단을 신설했다.
한국바스프, 김영률 대표이사 회장 취임
  • 한국바스프, 김영률 대표이사 회장 취임
  • 김영률 신임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회장.한국바스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바스프는 오는 10월 1일자로 김영률 바스프 아태지역 디스퍼젼(Dispersion) 및 수지 사업부 그룹 부사장이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우성 현 대표이사는 오는 30일자로 정년퇴임한다.김 신임 회장은 27년 넘게 화학업계에 종사한 업계 전문가다. 글로벌 생활 및 산업용품 기업 헨켈(Henkel)을 거쳐 정밀화학기업 코그니스(Cognis) 아태지역 케어케미컬 사업 총괄 부사장직, 코그니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0년 바스프가 코그니스를 인수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국내·외 시장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바스프 화학사업부문 사장과 바스프 아태지역 디스퍼젼 및 수지 사업부 부사장직을 수행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지속적인 혁신, 효율적인 제품관리와 전문적인 솔루션 노하우를 통해 도료, 건설, 섬유결합, 접착제 및 제지용 수지 등 다양한 시장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창출하며 리더십을 입증했다.김 신임 회장은 “바스프가 전략적으로 중요시 여기는 한국 시장에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우수한 제품을 연구개발해 제공할 것”이라며 “최상의 고객만족을 이끌 뿐만 아니라 바스프가 국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추석 맞아 자매마을과 직거래장터 운영
  • 삼성물산, 추석 맞아 자매마을과 직거래장터 운영
  • 삼성물산이 추석을 맞아 각 사업부문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과 운영하는 추석 직거래 장터 모습.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028260)은 추석을 맞아 각 사업부문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과 함께 추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건설부문은 지난 10일부터 추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상사·리조트부문의 자매마을 5곳에서 추천한 특산품 14가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 상일동 사옥 지하 1층 사내식당 앞에서는 특산물 전시와 시식도 진행한다. 상사부문은 11일부터 자매마을 농산물 9종을 판매하고 있다. 14일까지 견본품 전시를 통해 임직원들이 질 좋은 농산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리조트부문도 지난 11일부터 자매마을인 홍천 바회마을 특산품인 감자와 더덕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 직거래 장터는 자매마을에게는 상품 판매량이 늘어서 좋고, 임직원들은 질 좋은 농산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라고 말했다.삼성물산은 자매마을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건설부문은 지난 6월 충북 보은과 강원 홍천의 자매마을을 찾아 농가 일손을 돕고 마을 공원 조성활동을 실시했다. 또 11월에는 자매마을에서 구입한 김장재료로 김치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사부문은 충북 진천군 백곡면 자매마을을 방문해 농산품 수확, 농지 정리 등 농가 일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5차례 봉사단이 방문했으며 10월과 11월에도 4차례 더 방문해 일손을 도울 계획이다. 리조트부문은 홍천 자매마을 농번기와 수확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장 봉사활동에 쓰이는 배추와 무도 자매마을 제품으로 구입하고 있다.
"공급과잉"…韓굴착기, 中시장서 꺾이나
  • "공급과잉"…韓굴착기, 中시장서 꺾이나
  • 현대건설기계 굴착기가 작업을 펼치고 있다.현대건설기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건설기계 업체들이 8월에도 중국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이은 가운데 올해 연말까지 이같은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내년 중국 굴착기 시장이 올해 대비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상존해 관련 업계 긴장감도 높다. 16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8월 중국에서 굴착기 68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기계(267270)는 29.6% 증가한 38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양사 모두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총 1만1404대로 지난해 1만851대 판매고를 넘어섰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미 7월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선 상황이다.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472대며 지난해 판매량은 4013대였다.일단 양사는 올해 연말까지는 이같은 호조세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봤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사업인 소위 ‘일대일로(一帶一路)’ 등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굴착기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노후 굴착기의 교체 주기가 빨리진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이에 올해 중국 전체 굴착기 판매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미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3만598대로, 역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1년 17만2000대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올해 최소 18만대에서 최대 20만대를 넘는 굴착기가 중국에서 팔릴 것으로 보고있다.다만 주목할 대목은 굴착기 판매량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굴착기 판매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올해 4월 83%를 고점으로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올해 판매량 증가의 주요인이 과거 2010~2011년 판매됐던 기기들의 교체주기 도래인 점을 감안하면 18만대 이상의 기기 판매는 쉽지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 올해 교체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중국 굴착기 시장은 올해 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풀이가 가능하다.한 건설기계업체 관계자는 “각 기관에서는 내년 중국 시장 내 굴착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연간 판매량을 16만대로 낮춰 잡고 있다”며 “지난해 대비 올해 교체 작업이 전개되면서 수요성장폭이 커 일정부분 안정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지방정부 부채과다 등으로 중국 시장 내 부정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시진핑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실물 경기 안정화 추구 등의 긍정적 요인도 상존해 급격한 판매량 하강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전선,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해저케이블 수주
  • 대한전선,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해저케이블 수주
  • 지난해 선행된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산업의 연구개발(R&D) 내부망 시공 현장.대한전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전선이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이어 실증단지 본 사업의 내부망까지 맡으며 배전 해저케이블 사업에 순풍을 달았다. 대한전선(001440)은 당사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내부망 프로젝트를 낙찰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해상 풍력발전기 12기와 해상 발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내부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약 100억원 규모다. 대한전선은 22.9kV 배전급 광복합 해저케이블의 생산 및 공급을 맡고 함께 컨소시엄을 이룬 오션씨엔아이가 시공을 담당한다. 오션씨엔아이는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다.이번 실증단지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인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이다. 지난해 풍력발전기 3기를 건설하는 R&D 사업이 선행됐는데 대한전선은 이 때에도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수주하고 안정적으로 공급을 완료하며 전체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회사 관계자는 “실증단지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본 사업까지 낙찰 받으면서 향후 진행 예정인 서남해 해상풍력 2단계 시범단지, 3단계 확산단지 등의 후속 사업 및 유사한 해상풍력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발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대한전선의 사업 참여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석 앞두고 휘발유 값 폭등…11주 연속 고공행진
  • 추석 앞두고 휘발유 값 폭등…11주 연속 고공행진
  • 지난 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승용차 한대가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한주 앞두고 국내 휘발유 값이 큰 폭 올랐다. 11주째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인상행진을 잇고 있는 모습으로 소비자들 부담도 내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8원 상승한 리터당 1630.3원, 경유는 7원 오른 1431.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1주 연속 오름세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605.8원, 경유는 1408.1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들의 경우 SK에너지가 휘발유 1647.5원, 경유 1449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622.6원, 경유는 에쓰오일이 1412.7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지역별로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원 오른 1721.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1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오른 1602.6원으로 서울 대비 118.7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국내 기름값 인상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및 미국 원유 생산량 하향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OPEC의 생산량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제유가가 4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조선해양의 날, 3년 만에 제날짜 찾아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조선해양의 날이 3년 만에 제 날짜를 찾아 개최됐다.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주최로 14일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5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 강환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등 관련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t(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조선의 날’을 제정하고 2004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 ‘조선해양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불황으로 행사가 개최되지 않았으며 2017년에는 시황회복 지연 등 이유로 12월에 개최됐다가 올해 제 날짜를 찾아 9월에 개최하게 됐다.올해 행사에서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종찬 현대미포조선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정상채 대한조선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29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이종찬 상무는 25년간 업계에 종사하면서 고소작업을 선행작업으로 완료하는 등 신공법 발굴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와 임금 협상 21년(1997~2017년) 무분규 타결달성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훈장을 받았다.이에 이인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수주 1위 회복을 축하하며 시황 회복과 고용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업계에 다시 불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실천을 당부하기도 했다.이 차관은 “불황을 이겨나가고 있는 데에는 우리의 높은 기술력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기술력은 계속 높여 격차를 확대해야 한다”며 “또 축적된 노하우는 젊은이들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해 설계역량과 건조공법을 더욱 발전시켜나가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조선해양산업이 돼야 하며, 과거 경험한 각자도생과 과잉경쟁으로 인한 어려움을 교훈삼아 협력과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 대형 및 중소형 조선소가 함께 성장하고 조선사와 기자재업체가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중공업, 포스코건설과 스마트변전소 건설 맞손
  • 효성중공업, 포스코건설과 스마트변전소 건설 맞손
  • 유호재(오른쪽) 효성중공업 상무가 13일 서울 효성 마포 본사에서 오기장 포스코건설 상무와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효성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중공업은 13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포스코건설과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구축 및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변전소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전력 설비를 포함해 변전소 방재, 방호 등 변전소 전체 설비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 사고를 예방한다. 효성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은 2019년 3월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 1곳의 변전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변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40여년의 전력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 건설되는 변전소의 설비 관리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력설비 운영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IoT 기술을 적용해 AHMS(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설비 이상에 미리 대비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시나리오를 제공해 2006년 제주 대정전 사태나 2017년 2월 부산 정관신도시 정전 사태처럼 갑작스런 정전 및 그로 인한 조업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철강, 건축, 석탄화력 및 LNG 발전소 등 대규모 플랜트 EPC 전문 업체로 변전소 설비 구성, 소방, 방호, 방재 등 변전소 시스템 구성을 맡는다. 효성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은 AHMS와 플랜트 기술력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 변전소를 비롯한 국내외 EPC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 기술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존 제조업 역시 IT를 접목해 신규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기존의 전력 사업 분야에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육성하고 토털 에너지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효성중공업은 전력설비 및 스마트 변전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조 설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中 환경규제에 PX 스프레드 고공행진…정유사 기대감도 UP
  • 中 환경규제에 PX 스프레드 고공행진…정유사 기대감도 UP
  •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전경.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페트병(PET) 주 원료인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중국 정부가 환경 오염 방지 차원에서 폐플라스틱 수입을 전면 금지한 데 따라, 새 페트병(PET)을 만들기 위한 PX 수요 급증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아시아 권역 내 PX 설비 문제로 공급 부족이 발생, 호재에 호재가 겹친 모습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PX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를 뺀 금액, 마진)가 중국 정부의 폐플라스틱 수입 금지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 PX는 정유사들이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프타를 다시 정제해 생산하며 폴리에스터 섬유 및 PET의 주원료로 활용된다. 중국 PET 업체들이 폐플라스틱 수입 금지로 새 PET 생산에 나서면서 PX의 수요가 급증, 스프레드 급등을 견인한 셈이다.실제로 석유화학 정보업체 플래츠에 따르면 PX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를 뺀 금액, 마진)는 올해 1월 톤(t)당 413달러에서 9월 첫째주 674달러까지 급등했다. 지난 2014년 306달러, 2015년 324달러, 2016년 378달러, 그리고 지난해 350달러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PX 스프레드 급등은 더욱 주목할 대목이다.PX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정유사들에게는 실적개선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국제유가 고공행진 및 스프레드 감소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하반기 PX의 스프레드 확대가 실적개선의 열쇠로 기대감을 모으는 상황이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급등한 PX 스프레드는 현재 수준보다는 다소 조정을 받더라도 2019년 상반기까지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각 업체별 PX 생산능력을 살펴보면 SK이노베이션(096770)(자회사 SK인천석유, 울산아로마틱스, SK종합화학) 333만t, 에쓰오일(S-OIL(010950)) 190만t, GS칼텍스 135만t, 현대오일뱅크(자회사 현대코스모) 118만t 등이다. 화학사 가운데에는 한화토탈과 롯데케미칼(011170)이 각각 200만t, 75만t의 PX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PX 스프레드 확대에 또 다른 호재도 있다. 중국과 베트남 등 PX 신규 공장이 예상과 달리 가동률 정상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최근 태풍 제비로 인해 일부 PX 공장이 가동을 멈춰 아시아 권역 PX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당초 하반기 중국과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으로 PX 공급이 확대돼 스프레드 상승에 제한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가동률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며 “또 190만t의 PX 생산능력을 갖춘 일본 JXTG는 태풍 제비로 인해 공장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다른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중국 환경규제에 따라 아시아 지역 PX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수익을 끌어올릴 좋은 시장 상황이 전개됐다”며 “이에 더해 일시적이지만 일부 설비 트러블 발생도 호황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라고 덧붙였다.(자료=플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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