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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자동차 대상 '원포인트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자동차 대상 ‘원포인트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한다-전용 84㎡ 아파트가 30억원…고삐 풀린 서울 집값-정부, 5조원 투입해 국적선사 현대상선 살린다-‘백화점식 소상공인 지원책’ 내놨지만…실효성엔 갸우뚱-[사설]김동연 부총리가 직을 걸도록 하려면-[사설]현실로 드러난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줌인&-포퓰리즘의 끝…230만명 ‘조국 엑소더스’-文 근처도 못 가고 막내리는 ‘드루킹 특검’△BMW사태 해법 떠오른…‘징벌적 손배제’-‘재산피해 최대 3~8배 배상’ 의견 분분…제조물책임법과 충돌 우려도-“배상액 겨우 3배…무늬만 징벌적 손배, 더 강화해야”vs“과징금 내고 또 배상은 과잉처벌, 기업 부담만 커져”△첨단기술 자랑하던 독일차의 민낯-BMW 뒤에 숨어 슬그머니 리콜…韓 소비자 타는 속에 기름 붓나-배출가스 기준 맞추기 어렵고…화재 논란 커지고/글로벌 자동차 업계 ‘디젤엔진’ 시동 속속 끈다△고삐 풀린 서울 집값-“팔 사람 없는데 매수 문의 빗발”…강남 넘어 강북 아파트값까지 들썩-“가격 상승 기대에 이상 과열”vs“소득 증가로 살 사람 늘어”△자영업자 지원대책 실효성 있나-정부 “편의점 연 620만원 혜택”…점주들 “언발에 오줌누기”-“최저임금 차등화 빠진 ‘속빈 강정’ 대책…환산보증금 없애고, 부가세 면제 대상 늘려야”△정치-법사위 개혁한다더니…여야, 2소위에 ‘정예 공격수’ 전진배치-국방백서 ‘북한군은 우리의 敵’ 문구 삭제 검토△경제-공공기관 방만 경영에 나랏돈 68조 줄줄 샌다-中기업 디폴트 늘고…M&A 퇴짜 맞고△금융-2만원대 실손보험료 7만5000원으로 올라/“유지 어렵다” 민원 쇄도에 보험사들 초긴장-금융당국, 대출금리 소급적용 요구에…저축은행들 부글△산업&기업-10년 앞 내다본 한국이통·하이닉스 투자…SK 일군 ‘부자 DNA’-갤노트9 들고 뉴델리 간 고동진…“인도 1위 굳힌다”-“삼호중공업 투자부문 분할해 흡수합병”/현대重그룹, 지주사 전환 사실상 매듭△산업·소비자생활-40톤 트럭 40㎞ 자율질주…‘물류 유통’ 신세계 연다-“대박라면 차기작은 볶음면…라면강국 韓시장도 뚫어야죠”△중소기업·제약-韓 숙취해소제 ‘품질’ 승부수…왕서방 쓰린 속 달랜다-20년 공들인 ‘마시는 항암제’ 빛 못볼 위기…왜△증권&마켓-반도체株 이틀 연속 ‘꿈틀’…석달 만에 바닥 찍었나-안전자산에 자금 ‘밀물’…초단기채권형 펀드, 7월 이후 7500억 몰려△증권-증시 지지부진에…상장사, CB 조기상환 바람-英 빌딩 투자에 꽂힌 국내 기관투자가들, 왜-성장금융, 구조조정 펀드 1조원 조성…다음주 운용사 선정 공고△문화&스포츠-사장님도 헐크 변신…누가 ‘덕후 전유물’이래-“‘예쁘다’보다 ‘현실소환’ 듣고파…캐릭터 닮으려 끊임없이 노력”△스포츠-샷감 회복 이정은 “시즌 첫승, 타이틀 방어 간다”-세계 1위 존슨, 디펜딩 챔프 토머스, 부활한 우즈…‘쩐의 전쟁’ 승자는?-나아름, AG 2개 대회 연속 ‘금빛 페달’△사람&나눔-“커피자루 가방, 빨대 화분…일회용품의 새활용 끝없죠”-“욕망 좇는 캐릭터…한번도 해보지 않은 배역이라 욕심났어요”-윤봉길 의사의 삶, AR·VR로 만나세요△오피니언 -[김지현의 IT세상읽기]블록체인 시장 2R ‘옥석 가리기’-[생생확대경]세수에 기댄 돈 풀기, 고용 해법 아니다△부동산-PF대출 막혀서…파주·김포 대형 개발사업 줄줄이 ‘좌초’-박원순 “강남권 공공기관 강북 이전”에/SH공사·서울연구원 ‘알짜 부지’ 눈독-10월에는 덕수궁 돌담길 1100m 막힘없이 걸으세요△사회-저작권료 차별, 기준이 뭔데-태풍 ‘솔릭’ 제주도 상륙/창문에 신문지 붙이세요-미혼모, 100만원도 못버는데…아이 양육비에만 65만원 나가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상반기 수출 동향 및 특징 발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내일(23일)은 산업부가 올해 상반기(1~6월 누계) 수출 동향 및 특징을 발표한다. 올 들어 미·중 간 무역전쟁이 심화되며 우리나라의 수출 환경에도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상반기 수출 동향과 하반기 수출 전망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앞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6월 27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예상치)은 2970억달러, 수입은 266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13.5%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수출이 15.7%, 수입이 21.3%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율은 둔화된 모양새다. 올해 연간 기준 수출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6050억달러, 수입은 11% 증가한 5310억달러로 전망했다. 다음은 23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7:30 고형권 기재부 1차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국회)-10:00 김동연 부총리, 기재위·예결위(국회)-10:00 김상조 공정위원장, 예결위(국회)◇산업-07:30 백운규 산업부 장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울청사)-10:00 백운규 산업부 장관, 상임위·예결위(국회)-10:00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상임위(국회)-13:00 산업부, 무역위원회, 반도체 테스트 소켓 특허권 침해 불공정행위 판정-산업부, 2018년 상반기(1~6월 누계) 수출 동향 및 특징(오전)◇정치·사회-10:00 김영주 고용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예결위(국회)-17:00 김영주 고용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환노위(국회)-복지부, 지자체 감염병 검사대응 강화 위해 권역별 협력체계 출범(오전)-환경부, 2018년 환경정보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경연대회 개최(오전)
-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 조기완료…"조선 회복에 집중"(종합)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해 4월 인적분할로부터 시작한 지주사 체제 전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추가 작업은 당초 내년 3월까지가 기한이었지만, 최근 조선업계 불황이 지속 이어지고 있는만큼 서둘러 작업을 마무리하고 실적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22일 현대중공업지주(26725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010620)까지 나란히 이사회를 개최하고 증손회사 지분문제 및 순환출자고리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주사 체젠 전환 작업이 마침표를 찍었다.먼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현대삼호중공업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현대중공업이 투자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의 증손회사였던 현대미포조선이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후 임시주주총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분할합병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의 손자회사가 증손회사의 지분을 가질 수 없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예외 규정으로 손자회사가 증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자회사)이 현대삼호중공업(손자회사)으로부터 현대미포조선(증손회사)의 지분을 모두 사들여 현대미포조선을 손자회사로 편입하거나 △현대삼호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의 지분을 100% 보유해 예외 규정을 적용받는 방안 등을 유력하게 거론해왔다. 하지만 이번 현대삼호중공업의 분할합병으로 큰 자금 소요 없이 손자회사의 증손회사 지분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현대삼호중공업 사업회사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합병에 따른 노조와의 갈등도 피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현대중공업지주와 현대미포조선 역시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가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3.9%를 시간회대량매매로 현대중공업지주에 매각할 것을 결의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22일 종가인 11만7000원이며 매각규모는 약 3183억원이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내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고리를 완전히 해소했다. 이외에도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또 다른 과제였던 금융계열사 하이투자증권 매각은 금융위원회의 승인만을 남겨놓은 상황. 이로써 현대중공업지주는 모든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는 한편 주요 자회사의 지분을 30% 이상 확보하며 안정적인 지주사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기한보다 빠른 시점에 지주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 짓은 것은 최근 조선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개선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을 자회사로 직접 지배, 그룹 내 조선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며 조선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주사체제 완성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각사의 고유사업에 집중하고,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해 주주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배당성향을 지주사의 경우 70% 이상, 자회사는 30% 이상을 유지하는 배당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할합병으로 지주사체제의 전환 과정에서 남아있던 불확실성을 해결해 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여건을 조기에 마련했다”며 “앞으로 조선의 현대중공업, 정유화학의 현대오일뱅크 등 각 사업별 주력회사를 중심으로 사업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우조선 직원수 15년만 1만명 아래로…쪼그라드는 조선 빅3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으로 꼽히는 조선업계가 기나긴 불황 속 직원 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한때 1만3000명이 넘는 임직원을 거느렸던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15년만에 1만명 미만으로 쪼그라들었고, 삼성중공업 역시 가까스로 1만명 언저리를 기록했다. 업계 맏형 현대중공업의 직원 감소폭은 더욱 큰 상황으로, 하반기 국내 조선 빅3의 인원 감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20일 각 조선업체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올해 상반기에만 직원수가 1227명이 줄었다. 감소폭은 상반기 중 희망퇴직 및 해양플랜트 야드 가동 중단을 실시한 현대중공업이 가장 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31일 총 직원수 1만6504명에서 올해 6월 30일 1만5845명으로 659명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은 1만680명에서 1만378명으로 302명이, 대우조선해양은 1만226명에서 9960명으로 266명이 줄었다.특히 대우조선해양은 2003년 2분기 처음으로 총 직원수 1만명을 넘은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1만명을 하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3년 2분기 1만420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07년 조선, 2010년 해양플랜트 산업의 전세계 호황기를 거치며 2014년 3분기 직원수는1만3670명까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전세계 조선 및 해양플랜트 시장이 혹독한 불황에 직면하며 3년여만에 3710명의 직원이 줄어든 셈이다.다른 조선업체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삼성중공업은 2007년 1분기 총 직원수 1만194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만명을 넘겼다. 이후 2015년 3분기 최대 인원인 1만4535명 규모로 성장했지만, 2016년 자구계획안 발표 이후 4157명의 직원을 감축한 상황이다.현대중공업의 경우 분사에 따라 정확한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조선과 해양플랜트 부문 인원 감소세만 놓고 보면 앞선 두 회사보다 감소폭은 컸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현대중공업 조선 직원수는 1만1137명에 이르렀지만, 올해 2분기 8526명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같은 기간 해양플랜트는 5640명(당시 해양 3985명, 플랜트 1655명)에서 현재 3644명으로 집계됐다. 조선과 해양플랜트만 4600여명이 줄어들었다.하반기 조선 빅3 직원수는 지속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해양플랜트 야드 가동 중단으로 현재 유휴인력이 2000여명에 이르는 상황. 유·무급휴직 여부를 두고 노사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력감축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2016년 자구계획안 발표 당시 총 직원수를 9000여명까지 줄이기로 결정한만큼 향후 각각 1000여명의 직원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주잔량을 놓고봤을 때 최근 3~4년만큼 큰 폭의 인원감축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규 채용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자연 퇴사자들은 계속 발생하는 만큼 총 직원수는 당분간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유가에 무역전쟁까지…현대상선 '보릿고개'
- 현대상선 컨테이너선.현대상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13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물동량이 늘고 운임도 상승하고 있지만, 3분기 흑자전환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상선은 생존을 위한 버티기 전략에 돌입했다.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 19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1701억원)와 전년 동기(-1280억원)보다 부진했다. 국제유가는 오르고 운임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이중고’에 시달린 탓이다. 실제로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해 2분기 평균 배럴당 49.7달러에서 올해 2분기 72.1달러로 큰 폭 올랐고, 같은 기간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856에서 754로 떨어졌다.애초 현대상선은 물동량이 증가하는 3분기 실적개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쳐왔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지난해 3분기 “운임이 받쳐주면 올해 3분기 정도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 등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현대상선은 유럽노선(AEX) 신설, 남미 항로 신조선(1만1000TEU) 투입 등 영업력 확대 노력으로 2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15만4225TEU로 늘렸다. 운임 역시 3분기 들어 빠르게 오르는 모습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8월 둘째주 SCFI는 893.88로, 3주 연속 상승하며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 항로별 운임을 살펴보면 아시아-유럽 항로는 TEU당 948달러, 미국 동안행은 3102달러로 모두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 서안행은 2068달러로 연내 최고(2074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3주 전 대비 미주항로 운임은 450달러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약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SCFI) 현황.(자료=한국해양수산개발원)하지만 돌발 외부 악재가 많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때문이다. 글로벌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는 전체 태평양 노선 중 극동발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중국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68%인데, 미국의 대중 수입이 10% 감소하면 6.8%의 동북아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전세계 3대 해운 얼라이언스는 이미 미주노선 일부를 중단했다. 2M은 지난 6월 화동·화남-미서남 노선 1개를 약 5주간 일시중단키로 했고 OCEAN은 7월16일, THE Alliance는 8월부터 각각 화중·화북-미서 노선 1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국제유가도 부담이다. 하반기에도 배럴당 70달러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가 높으면 그만큼 원가부담이 늘어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대 확대는 2020년 2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만3000TEU 12척, 1만4000TEU 8척)을 2020년 2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운임은 아직 낮고, 국제유가는 올라 상황이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전세계 해운업계 치킨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한 버티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