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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윤활유 브랜드 지크,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후원계약
  • SK 윤활유 브랜드 지크,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후원계약
  • 박용민(오른쪽 두번째)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과 조르디 캄프(오른쪽에서 세번째) FC바르셀로나 아태지역 사업개발 대표가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에서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루브리컨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 ‘SK 지크(ZIC)’가 세계 최고 인기 구단이자 스페인 3대 축구팀으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FCB)와 후원 계약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자사 윤활유 브랜드 SK ZIC와 스페인 라 리가(La Liga) 소속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 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 본부장 및 FC 바르셀로나 구단 임원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3년이며, 스폰서십 적용 지역은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이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SK루브리컨츠는 5개국 내 SK ZIC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FC바르셀로나 로고와 선수 이미지 등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FC바르셀로나 관련 이미지가 삽입된 SK ZIC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TV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에도 관련 이미지 활용이 가능하다.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Camp Nou)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FC 바르셀로나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문 축구단이다. 1899년 창단 이래 스페인 정규리그 우승 25회, 스페인 국왕컵(FA컵) 우승 3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FC바르셀로나가 1899년 창단한 이래 한국 기업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폰서십 적용 지역인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은 윤활유 시장 성장세가 높은 신흥 시장으로써 축구 열기가 매우 높은 국가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이번 스폰서십이 SK ZIC의 역내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중국 및 동남아 윤활유 시장은 연간 8500만 배럴을 상회하는 큰 시장이며 그 성장세도 엄청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명문 구단 인지도와 호감도를 SK ZIC와 접목시켜 프리미엄 제품 인지도 및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FC바르셀로나와 협약식에 이어 SK ZIC 중국 신제품 출시 행사도 가졌다. 미국석유협회(API)가 새롭게 제정한 엔진오일 규격인 ‘SN 플러스(Plus)’에 맞춰 개발·출시한 엔진오일로 국내에서는 5월부터 시판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SK루브리컨츠가 독자 개발한 윤활기유 유베이스(Yubase)를 활용한 100% 합성유로, 기존 SN 규격 대비 연비 성능을 개선했다.
휘발유 값 7주 연속 인상…5주 연속 최고가 경신
  • 휘발유 값 7주 연속 인상…5주 연속 최고가 경신
  • 12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의 가격 안내판.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89원, 경유는 1789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기름값 인상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7주 연속 인상행진으로, 이중 5주 연속 연내 최고가 기록을 갱신 중이기도 하다. 당분간 이같은 인상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상승한 리터당 1618.4원, 경유는 1.9원 오른 1419.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다. 등유는 1.4원 오른 946.3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오른 1595.3원, 경유는 자가상표가 1.5원 상승한 1395.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가 가운데에는 SK에너지가 휘발유 1635원, 경유 1435.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610.2원, 경유 1411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지역별로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휘발유 1700원대를 돌파한 상황이다. 8월 셋째주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오른 1704.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8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오른 1592.2원으로 서울 대비 112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향후 현재와 같이 소폭의 오름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및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는 하락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도 반덤핑 조사..韓철강 '동네북' 되나
  • 캐나다도 반덤핑 조사..韓철강 '동네북' 되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세계 철강시장에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후폭풍이 거세다. 미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에 따라 전세계 철강 무역 시장에 보후무역주의를 적용한 이후 유럽연합(EU)을 비롯 중국, 캐나다, 터키, 유라시아 등 연이어 세이프가드 및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며 무역장벽을 높이는 모양새다. 이같은 보호무역주의가 확장 국면을 넘어 강도를 높이는 차원으로 넘어갈 경우 국내 철강업계의 직접적 피해는 피하기 어려워보인다.16일 철강 및 무역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지난 5월 1일 한국산 철강재에 대해 쿼터제를 도입키로 한 이후 전세계 각국의 유사한 보호무역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제품군 및 품목을 가리지 않고 전 철강재를 대상으로 하는 세이프가드와 함께 일부 제품군을 대상으로 고관세를 부과하는 반덤핑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터키는 미국의 쿼터제 부과 시행 전후인 5월 수입철강재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에 들어갔고,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는 이달 7일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EU는 지난달 19일부로 세이프가드를 잠정발동한 상황이다. EU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네번째 철강 수출시장으로 꼽힌다. 총 수출액은 29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전 수입국을 대상으로 3년치 평균 수입물량 100%를 기준으로 이를 넘기는 물량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큰 위험부담은 없다고 하지만, 계약시점에 따라 25% 고관세를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터키 역시 2016년부터 우리나라 철강재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시장으로, 지난해 수입액은 터키에서 두번째로 높은 8억8000억달러 수준이다. 자유무역협정(FTA)체결로 현재 우리나라 철강재는 면세 또는 3%대의 낮은 관세를 부과 중으로, 행여 관세 부과가 결정될 경우 타격은 피하기 어렵다. 한국산 철강재 대상 반덤핑 조사로는 캐나다가 5월 냉연강판, 7월 부식방지 도금강판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캐나다의 경우 현재 반덤핑 규제 대상 품목 중 60% 이상이 철강제품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중국 역시 포스코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스테인리스스틸 빌릿 및 열연코일 반덩핑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문제는 이같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을 넘어 강도를 높일 경우 커질 수 있다. 현재까지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조치들은 미국의 관세장벽에 따라 중국산 철강재가 자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소극적 조치 수준에 해당한다. 향후 철강재를 둘러싼 분쟁이 가열될 경우 조치 수준이 강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곧 국내 철강업체들의 수출길을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당장 EU만 해도 이번 세이프가드 잠정 조치 이후 200일 뒤 최종조치에서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한 쿼터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세계 철강시장에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와중에 당장 피해가 없다고 손 놓고 있는다면, 향후 이같은 조치들이 강도를 높일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며 “수출길이 막히는 것은 물론 국내 시장이 중국, 인도, 터키산으로 공급과잉을 빚을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국내 내수시장이 수입산 철강재 공세에 취약한 점도 우려할 대목이다. 다른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철강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국내 내수 시장의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 수입산 철강재에 대한 불안감은 다행이 높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 있고 과거와 같이 국내 내수 시장이 중국산 철강재에 시달릴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우려했다.
OCI, 발달장애인 올림픽에 임직원 자녀 봉사대 파견
  • OCI, 발달장애인 올림픽에 임직원 자녀 봉사대 파견
  • 오창우(뒷열 맨 오른쪽) OCI 사회공헌실 상무와 OCI 임직원 자녀 15명이 16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제14회 한국스페셜올림픽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OC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OCI(010060)는 16일부터 18일까지 충청남도 홍성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올림픽 ‘제 14회 한국 스페셜 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임직원 자녀 15명을 자원 봉사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대는 2박3일의 일정 동안 종목별 시상식 도우미와 경기 보조로 활동하며 대회 운영을 돕는다. 스페셜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시작됐다. 경쟁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이나 리본을 수여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축제로 꾸려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부터 첫 대회를 시작했다. OCI는 2010년부터 올해로 9년째 스페셜 올림픽 운영을 지원해 오고 있다.올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코치, 자원봉사자 등 관련인원 포함 총 3000여명이 참가한다. 수영, 육상, 배드민턴, 축구, 농구, 탁구 등 총 12개 종목의 경기가 홍주 종합경기장을 비롯한 홍성군 일대 12개 경기장에서 3일간 열린다.문병도 OCI 경영관리본부장은 “치열한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스포츠 열정으로 대회에 모인 모든 발달장애인들을 응원한다”며 “건강한 도전을 통해 기쁨과 성취를 느끼고 앞으로도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한 걸음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GE, 이엔테크놀로지 손잡고 국내 태양광발전·ESS 시장 진출
  • GE, 이엔테크놀로지 손잡고 국내 태양광발전·ESS 시장 진출
  • GE가 이엔테크놀로지와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에 선보일 LV5 태양광 인버터.GE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이 에너지 중소기업 이엔테크놀로지와 손잡고 국내 태양광발전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1MW급 1500V 태양광용 인버터, ESS용 PCS(전력변환장치) 등 고효율 대용량 인버터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폴 잉글리시 GE파워 태양광 사업 글로벌 영업총괄은 “GE의 선도적인 인버터 기술, 에너지 분야의 전문지식과 네트워크, 이엔테크놀로지의 전문성이 합해져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 성장하고자 한다”며 “GE의 비용 효율적인 인버터 기술은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을 높여주고 한국 정부의 태양광 발전 공급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E는 2012년 1500V 태양광 인버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미국, 인도, 일본, 베트남, 이집트, 브라질 등 다양한 시장에 공급하며 현재 전세계 5GW 이상의 태양광 인버터를 설치했다. 이엔테크놀로지는 GE의 태양광용 인버터, ESS용 PCS, EMS 등 시스템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GE 인버터와 ESS용 PCS 제품에 대한 보증 및 유지 보수는 GE와 이엔테크놀로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발전 설치규모는 지난해 5.7GW으로, 2030년까지 36.5GW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볼링하며 취업상담'…코오롱그룹 이색 채용설명회 눈길
  • '볼링하며 취업상담'…코오롱그룹 이색 채용설명회 눈길
  • 16일 서울 영등포타임스퀘어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열린 코오롱그룹 채용 설명회 ‘코오롱 얼리버드 이벤트, 취업 Play하자’에서 참석자들이 맞춤형 채용 상담(앞쪽)을 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볼링(뒤쪽)을 즐기고 있다.코오롱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그룹이 취업 준비로 지친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을 위한 이색 채용설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취준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코오롱그룹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타임스퀘어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취준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 ‘코오롱 얼리버드 이벤트, 취업 플레이(Play)하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단 설명회 장소부터 학교 강당 또는 체육관이 아닌 코오롱그룹 체육시설에서 열렸다. 코오롱그룹은 참석자들에게 오전 11시부터 4시간 가량 볼링, 양궁 등 다채로운 실내 스포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치킨과 맥주 등 먹을거리도 제공해 취준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었다.입사 상담도 일방적인 강연 형식이 아닌 사전 질문지를 토대로 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했다. 코오롱 인사 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 팁 등 응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코오롱 채용 설명회는 지난 8일 참가자 모집 첫째 날 하루 만에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회사 관계자는 “9월 학교·지역별로 채용 설명회가 예정돼 있지만 그에 앞서 취업 준비생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에서 회사와 채용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무더위에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취업 준비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도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코오롱그룹은 이달 말부터 2018년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9개 계열사(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에코원, 코오롱제약)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서류전형과 인적성 시험, 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0일 오픈 예정인 코오롱채용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두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에 4690억 규모 연료전지 공급
  • ㈜두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에 4690억 규모 연료전지 공급
  • 16일 충남 서산에서 진행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에너지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000150)은 16일 대산그린에너지가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건설하는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에 연료전지 114대(총용량 50MW)를 공급하고 준공 후 장기 서비스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총 계약 금액은 4690억원이다. 대산그린에너지는 ㈜두산을 비롯해 한화에너지, 한국동서발전, SK증권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이번 부생수소 연료전지는 각종 화학공정의 부산물로 생기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다. 이번 발전소는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로 2020년 완공되면 서산 지역 17만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40만 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앞서 ㈜두산은 지난해 부생수소 연료전지를 독자기술로 개발했으며, 올 4분기부터 이 발전소에 순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부생수소 연료전지는 서해안 지역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료전지는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인 질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온실가스, 분진 등이 없다. 또 미세필터를 통해 대기 중 1미크론(1mm의 1000분의 1)의 초미세먼지 까지 걸러낼 수 있다. ㈜두산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개발은 국내 부품 공급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더. ㈜두산은 분리판, 슈퍼모듈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율을 98%까지 높였으며, 이는 지난 3년여의 개발 기간 동안 46개 협력사에서 2600명이 참여한 결과다. 분리판 공급 업체인 제이앤엘테크는 적극적인 투자로 연간 63MW 규모의 공급체계를 확보하고 ㈜두산에 전량 공급을 하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PCS(전력변환장치) 전문 업체인 데스틴파워는 ㈜두산과 함께 연료전지용 ESM(전기제어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또 ㈜두산은 하이에어코리아와 함께 2?3차 협력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백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슈퍼모듈의 국산화를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료전지 사업 진출 이래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제 초기 단계인 부생수소 연료전지 시장에서도 두산과 협력사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기술 경쟁우위를 갖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너지, 세계 최초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 한화에너지, 세계 최초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 한화에너지가 충남 서산에 건설하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한화에너지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에너지가 집단에너지, 태양광 발전 등 기존 사업에 더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진출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한화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초대형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한화에너지는 이번 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 1월 자본금 49%를 출자해 한국동서발전, ㈜두산, SK증권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한 바 있다. 이날 대산그린에너지는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대산산업단지에서 50MW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전소는 2만여㎡ 규모의 부지에 전체 사업비 2550억원 들여 건설된다. 2020년 6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충남지역 약 1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40만M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석유화학단지의 화학공정 부산물인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초대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전력을 생산하면서 미세먼지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으며, 미세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설비로 분류된다.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가상현실 접목한 기업 PR 캠페인 5편 론칭
  • SK이노베이션, 가상현실 접목한 기업 PR 캠페인 5편 론칭
  • SK이노베이션 기업 PR 캠페인 5편 스틸 컷.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5일 VR(가상현실) 아트 드로잉 기법을 활용한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 기업 PR 캠페인 5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VR을 활용한 이미지 구현에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 독일 출신의 VR 아트 드로잉 작가 토비아스 뷔스테펠트가 참여했다. 이번에 사용된 VR 아트 드로잉 기법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인 VR기술과 예술(미술)을 결합시킨 새로운 장르다. 이를 활용한 SK이노베이션 기업PR 캠페인 5편은 최근 VR게임, 카페 등 놀이문화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되고 있는 VR기술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젊은 층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토비아스는 VR헤드기어를 착용하고 붓의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를 사용해 가상의 빈 공간에 전 세계 곳곳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 SK이노베이션을 형상화했다.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독자기술로 국내 최초 남중국해 원유 탐사에 성공한 E&P사업, 다우 듀폰의 고부가 사업을 인수하며 국내 화학산업 사상 최대 수준의 해외M&A를 만들어낸 화학사업, 유럽에 공장을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사업,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 중인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윤활유 사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2분기 연속 흑자행진…위기 '현재진행형'
  • 대우조선해양 2분기 연속 흑자행진…위기 '현재진행형'
  • 대우조선해양 상반기 실적현황.(자료=대우조선해양)[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원가절감노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후판 가격 인상 및 인건비 증가 등 악재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급감했다. 이에 더해 올해 이미 극심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이 최대 위기로 지목되고 있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3257억원, 영업이익 229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7%, 영업이익은 65.5% 감소한 성적이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83.6% 감소한 2062억원으로 집계됐다.일단 최근 조선 빅3를 덮친 후판가격 인상 및 인건비 증가, 선박가격 정체 등 악재 속에서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주력제품인 LNG운반선과 초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유조선이 연속 건조되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고,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원가절감노력도 결실을 거둔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환율 상승과 해양플랜트의 추가정산 확보도 연속 흑자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당장 올해 상·하반기 연속 후판 가격이 인상되고 인건비 역시 증가하며 원가부담이 높아진 반면 선박가격은 정체돼 전년 동기 대비 1, 2분기 모두 이익이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정상적인 수주활동을 벌이며 일감을 모아온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달리 대우조선해양은 채무조정 및 구조조정 실시로 내년도 일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직면한 적자 상황이 내년 대우조선해양에게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중공업은 1757억원, 삼성중공업은 10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주력제품의 연속건조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는 더욱 건실해지고 있다”며 “자구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지난 7월 매각된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가 종속회사에서 제외됨에 따라 약 4600억원 규모의 처분손실이 3분기 연결실적에 영업외손실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선 관계자는 “연결회계기준에 따라 회계상 발생하는 손실”이라며 “그동안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 대한 결손금은 지속적으로 자본총계에 반영해왔기 때문에 총자본과 회사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매각대금 239억원이 들어옴에 따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부실 자회사의 매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전선 상반기 영업익 145억…"하반기 큰 폭 개선될 것"
  • 대한전선 상반기 영업익 145억…"하반기 큰 폭 개선될 것"
  • (자료=대한전선)[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전선이 올해 상반기 다소 주춤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대폭 이익 개선을 자신했다. 전선업계 특성상 하반기가 성수기인 데다,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및 이익 실현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순연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대한전선(001440)은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7716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8% 개선된 32억원으로 집계됐다.일단 매출액 증가 및 순손실 폭이 줄어들며 실적개선에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서는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및 이익 실현이 하반기로 순연됐기 때문”이라며 “상반기에 진행이 예상됐던 물량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모두 실현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별도기준 1분기 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분기 158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연결기준으로도 13억원에서 132억원으로 급증했다. 순이익 역시 2분기 흑자전환했다.앞선 관계자는 “상반기 파인스톤 골프장을 양도하는 등 비영업자산 및 부실 계열사를 정리하면서, 순이익이 날 수 있는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가능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 수주 및 매출 물량이 많아지는 전선업계의 특성과 상반기에서 순연된 물량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아제강, 美 무역장벽 현지법인으로 돌파…2분기 호실적 견인
  • 세아제강, 美 무역장벽 현지법인으로 돌파…2분기 호실적 견인
  • 세아제강 2분기 실적현황.(자료=세아제강)[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아제강이 미국 판매법인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견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국 정부의 한국산 강관에 대한 쿼터제 도입으로 별도기준 실적은 뒷걸음질쳤지만, 오히려 현지 강관 수요 증가 및 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미국 판매법인의 성장으로 연결기준 실적은 개선된 모양새다.세아제강(00303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6676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9% 증가한 238억원으로 집계됐다.호실적의 주인공은 미국 판매법인이다. 우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라 최근 전세계 강관 판매단가가 상승해 세아제강 역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미국이 수입길을 틀어막으면서 현지 강관수요가 급증, 미국 판매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반대로 미국 생산법인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실적을 뺀 별도기준 실적은 앞선 미국 보호무역주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3143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51% 감소했다. 지난해 7월1일자로 판재사업부문인 세아씨엠을 분할 설립하면서 판재 매출액이 제외됐고, 미국 무역확장법232조에 따른 쿼터제 소급적용으로 본사의 미국 수출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코오롱, 주력 계열사 부진에 2Q 실적 뒷걸음질
  • ㈜코오롱, 주력 계열사 부진에 2Q 실적 뒷걸음질
  • ㈜코오롱 2분기 실적현황.(자료=㈜코오롱)[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이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오롱(00202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12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4%, 영업이익은 27.4% 줄어든 부진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한 41억원으로 집계됐다.주요 연결 종속회사 및 지분법적용 자회사들의 부진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003070), 코오롱베니트 등이다. 주력 상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와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코오롱(002020)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이 반영된다.먼저 매출액은 연결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PJT 착공 지연 및 무역부분의 사업 구조 개편 악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코오롱글로벌의 무역부문 적자가 이어진 가운데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순이익 감소로 지분법이익이 줄어들면서 뒷걸음질쳤다. 적자전환한 당기순손실은 코오롱글로벌의 세무조사 법인세비용이 반영됐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코오롱글로벌의 주택 매출 성장세 회복 및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 수지 등 신·증설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원가 급등에 2Q 주춤…브라질 CSP 제철소는 첫 흑자
  • 동국제강, 원가 급등에 2Q 주춤…브라질 CSP 제철소는 첫 흑자
  • (자료=동국제강)[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국제강이 원가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며 올해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브라질 CSP 제철소가 당초 목표보다 1년여 앞선 올해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 성과다.동국제강(00123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5119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48.6% 감소한 부진한 실적이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은 적자를 이은 1902억원으로 집계됐다.1분기 실적개선의 발목을 잡았던 봉형강이 전년 수준으로 판매를 회복하며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봤지만, 전반적으로 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수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헤알화 가치 하락에 따른 CSP 지분법 평가손실과 원화 환율에 의한 환산손 등을 반영하면서 적자를 이었다.다만 동국제강은 상반기 누적 브라질 CSP 제철소 실적이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CPS 제철소는 2016년 하반기 가동 이후 지난해까지 적자를 지속해왔지만, 올해 상반기 270억원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당초 흑자 달성 목표였던 2019년 말보다 1년 이상 앞당긴 쾌거다. 빠른 생산 안정과 판매 시황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CSP 제철소는 상반기 총 142만t(톤)의 슬래브(철강 반제품)를 생산해 지난해 동기 130만t 대비 9.2% 생산성이 증가해 풀캐파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300만t 수준의 생산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 철강 반제품 시황 호조로 CSP의 제품 판매가격이 t당 가격이 500달러 중후반까지 올라간 것도 흑자전환에 힘을 보탰다.회사 관계자는 “3분기는 봉형강, 후판,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모든 주력 제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CSP 제철소는 수익 구조를 안정화 시키고 수익성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포스코, 브라질 발레(VALE) 등 주주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유가 오르고, 운임 떨어지고…현대상선 13분기 연속 적자행진
  • 유가 오르고, 운임 떨어지고…현대상선 13분기 연속 적자행진
  • 현대상선 2분기 실적현황.(자료=현대상선)[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이 운임 하락과 유가 상승 등 겹악재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이었다. 13분기 연속 적자행진이다. 현대상선(01120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2388억원, 영업손실 199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적자폭이 늘며 적자행진을 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역시 적자폭이 늘어난 242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외적 악재가 부진한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 상반기 운임은 지속 하락한 반면 유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현대상선은 유럽노선(AEX) 신설, 남미 항로 신조선(1만1000TEU) 투입 등 영업력 확대 노력으로 2분기 물동량은 전분기 대비 17.6% 늘렸고, 적취율도 8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2016년 자율협약이후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단위당 매출원가 절감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2016년 대비 TEU당 매출원가 절감율은 전년 동기 -17% 대비 올해 2분기 -21%를 기록했다.현대상선은 오는 3분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운임률 및 소석률 상승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 강화 및 비용 구조개선을 통한 손익 개선으로 불황 타개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기항지 축소 등 항로합리화 및 경제속도 운항으로 연료비 절감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만3000TEU 12척, 1만4000TEU 8척) 인도 시까지 안정적인 추가 화물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향후 운영선대 및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 물류비용 절감 등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한화, 2Q 자체사업 영업익 역대 최대…에어로·생명 부진 아쉬움
  • ㈜한화, 2Q 자체사업 영업익 역대 최대…에어로·생명 부진 아쉬움
  • (자료=㈜한화)[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가 방산과 무역 등 자체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된 연결기준 실적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생명이 부진한 성과를 내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한화는 별도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1390억원, 영업이익은 93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 20.2% 증가한 호실적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기도 하다. 주요 자체사업인 방산 및 무역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방산부문의 경우 천무 양산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고, 무역부문은 유화제품 판매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방산이 포함된 제조부문 영업이익은 810억원, 무역·기타부문은 123억원으로 집계됐다.연결기준 실적은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엇갈리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한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2조6223억원, 영업이익 70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 감소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화생명(088350)보험의 부진이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정밀기계의 호조 속에 한화테크윈 역시 흑자전환하며 실적 회복의 신호탄을 쐈지만, 항공엔진 관련 RSP 투자 영향으로 전년 대비 40.5% 감소한 1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생명보험의 경우 2021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보험 판매 비중을 줄이면서 수입보험료가 크게 줄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한 1486억원을 기록했다.그나마 한화건설의 뚜렷한 성장세와 한화케미칼(009830)의 선방으로 앞선 두 계열사의 부진을 메웠다. 한화건설은 주력 해외 프로젝트인 이라크 사업이 IS전쟁 종식, 유가상승으로 인한 이라크 정부 재정상황 개선으로 미수금을 해소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해외플랜트 손실관련 비용을 보수적으로 선반영한 결과, 일부 비용이 환입된 것도 영업이익 개선에 일조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9.2% 증가한 111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화케미칼은 가성소다 등 염소계열의 활약으로 11.8% 증가한 영업이익 1759억원을 달성했다.
효성 임직원, 베트남 소외아동들과 1대 1 결연
  • 효성 임직원, 베트남 소외아동들과 1대 1 결연
  • 이정원(오른쪽) 효성 상무와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이 14일 경기도 성남 플랜코리아 본사에서 ‘효성 임직원과 함께하는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작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은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 본사에서 ‘효성 임직원과 함께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 임직원들은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 꼰뚬성 내에 있는 꼰플롱현의 아동 150여명과 1대 1 결연을 맺고 매월 급여 중 일부를 후원한다. 후원금은 2020년까지 결연 아동들의 교육과 안정적 생계 지원에 쓰인다. 이번 결연에는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꼰플롱현은 베트남 중부의 저개발 지역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이 거주해 절대적 빈곤을 겪고 있다. 아이들은 베트남어도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학교 내에서 언어 장벽 문제를 겪는 등 교육과 생계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효성은 회사차원에서도 지역 후원에 나선다. 효성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이 후원하기로 한 금액만큼의 지원금을 마련, 꼰플롱 현 지역 내에 있는 700여명의 유·초·중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 환경 개선·도서관 지원 사업 등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회사 관계자는 “효성은 베트남에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등 베트남 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효성의 나눔이 베트남의 밝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 호서대와 안전환경보건 강화 맞손
  • SK머티리얼즈, 호서대와 안전환경보건 강화 맞손
  • 김충래(오른쪽 두번째) SK머티리얼즈 SHE실장과 김성동(오른쪽 세번째)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14일 진행된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머티리얼즈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머티리얼즈는 호서대학교와 14일 오전 11시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산학협력단장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SHE(안전환경보건) 기술 교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양측은 이날 협약식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방안 개발과 전문 기술 및 장비 교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SK머티리얼즈는 향후 3년간 호서대학교 안전공학과와 함께 △가스 사고 예방 및 사고대비·대응 기술 교류 △전문 인력 양성 및 시설·장비·인력 교류 △임직원 직무 전문화 교육 △법적·자율적 안전환경 사업 추진 협력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한다.김충래 SK머티리얼즈 SHE실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SK머티리얼즈 임직원들이 전문 교육을 이수해 역량을 강화하고 호서대학교와 우수한 기술과 전문 지식의 상호 교류를 통해 안전환경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더욱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경북 지역의 유수 대학들과도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산학협약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김포 순직소방관 유족에 6000만원 위로금 전달
  • 에쓰오일, 김포 순직소방관 유족에 6000만원 위로금 전달
  • 14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한 장례식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구조보트 전복사고로 순직한 고(故) 오동진 소방장과 심문규 소방교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민간인 보트가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 중 구조 보트가 전복해 순직한 경기 김포소방서 오동진 소방장, 심문규 소방교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씩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고(故) 오동진 소방장(37세·경기 김포소방서)과 고 심문규 소방교(37세·경기 김포소방서)는 지난 12일 낮 1시경 군(軍) 초소로부터 민간인 보트가 위험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구조보트를 타고 구조 활동을 벌이던 중 보트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의 수색작업 끝에 다음날인 13일 심 소방교는 김포대교 인근에서, 오 소방장은 일산대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험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상황이 발생해 안타깝게 순직하신 고 오동진 소방장과 고 심문규 소방교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3년간 54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 팬오션, 18분기 연속 흑자행진…곡물 신사업 성장 주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팬오션이 기존 해운사업과 신규 곡물사업까지 고른 활약을 보이며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18분기 연속 흑자행진이다.팬오션(02867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6788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6.5%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했다.이에 상반기 누적실적으로 매출액은 1조2443억원, 영업이익은 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4.9%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역시 42% 증가한 737억원을 기록했다.전 사업이 고른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주력화물인 벌크 부문에서 17.9%, 노선합리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던 컨테이너 부문에서 17.3% 각각 매출액이 상승했다. 특히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 부문에서도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6.7% 상승하며 이번 매출 성장의 주요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및 선대 포트폴리오 구성 등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이 바탕이 됐다”며 “현재 지속적으로 BDI 시황이 상승 기조에 있었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황예측 및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에서도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및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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