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74건

한화케미칼 태양광 '먹구름'에 2분기 실적 '흐림'
  • 한화케미칼 태양광 '먹구름'에 2분기 실적 '흐림'
  • 한화케미칼 2분기 실적현황.(자료=한화케미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이 태양광 사업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전통 석유화학 사업인 기초소재가 가성소다 등 염소계열의 활약 속에 실적개선을 이었고 가공소재 분야도 흑자전환하며 태양광의 부진을 메웠다.한화케미칼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2505억원, 영업이익 18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15.7% 감소한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8% 감소한 1851억원으로 집계됐다.실적 후진의 주 요인은 태양광 사업의 부진이 꼽힌다. 태양광 부문은 미국 세이프가드와 중국 보조금 축소 정책 여파로 인해 모듈 가격이 하락하며 적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액은 8064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전통 석유화학사업인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유가의 영향을 덜 받는 CA(염소·가성소다), PVC,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등 염소 기반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해 실적을 이끌었던 가성소다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며 TDI는 2014년 사업 진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1537억원, 영업이익은 1817억원을 기록했다.이외에도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적자행진을 보였던 가공소재 부문도 2분기 흑자전환하며 선방했다. 주요 고객사의 국내 신차 출시효과와 중국 공장 생산성 일부 개선에 따른 것으로, 매출액은 2571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했다.오는 3분기 업황은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유가 강세 지속이 예상되지만 가성소다의 수요 확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PVC의 가격 강세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양광 부문은 경쟁 심화 상황 속에서도 유럽 비중을 확대하며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철강 감산정책에…한국 업계 반색
  • 중국 철강 감산정책에…한국 업계 반색
  • 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시름하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하반기 철강 수요 확대는 유도하고 공급은 제한하는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기 때문이다. 전세계 철강재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동시에 중국발 공급과잉 문제 역시 해소될 전망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철강업계의 실적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中, 수요 늘리고 공급 제한하고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3일 동절기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철강 등 감산에 돌입키로 결정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간으로, 대상 도시는 일단 베이징과 텐진을 비롯한 28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들 도시에서는 대기오염물질(PM 2.5) 농도 및 대기오염 심각 수준 이상 일수를 전년 대비 5% 낮추기 위해 철강 등 생산량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이번 동절기 감산 정책은 앞서 중국 정부가 지난달 4일 발표한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감산 정책(베이징, 상하이, 탕산 등 82개 도시 대상)과 함께 시행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중국의 철강재 생산 및 공급량을 큰 폭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철강 수요를 촉진하는 재정정책도 별도로 전개 중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인프라 건설 등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도록 1조3500억위안(한화 약 222조원) 규모의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을 승인했다. 지방정부들은 채권 발행을 통해 도로, 도시개발, 부동산 투자에 나설 전망으로 철강재 수요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철강재 수요는 자극하고 공급은 제한하는 이같은 중국 정부의 정책적 흐름은 결과적으로 철강재 가격 인상을 유도할 전망이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동절기 감산만으로 7월 초에서 11월 15일까지 열연은 13.4%, 철근은 9.9% 가격이 상승했다”며 올해 재정정책까지 겹친만큼 하반기 중국 철강재 가격은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자료=한국철강협회)◇국내 철강업계, 가격 인상·공급과잉 해소…‘두 토끼’ 기대중국 내 이같은 움직임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철강재 가격 인상의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세계 각국의 철강업계를 괴롭혔던 중국산 철강재의 저가 공세 및 공급과잉 문제가 한번에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철강사들 역시 수급상황 개선과 함께 가격경쟁력 확보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국내 철강시장에서는 이를 반증할 수치들이 나온다. 우리나라가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후판과 철근은 최근 중국산 제품의 가격 인상에 따라 인상 여력이 생기면서 가격 정상화 작업이 한창 이뤄지는 모양새다. 후판의 경우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모두 올해 하반기 t(톤)당 5만~7만원 수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한때 t당 58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던 철근 역시 68만원대까지 회복된 상황이다.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중국산 철강재는 올들어 급감한 상황이기도 하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의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총 446만t 규모로, 전년 동기 776만t 대비 무려 42.5% 감소했다. 7월 각 품목별 전년 대비 증감율을 살펴보면 컬러강판(3% 증가), 기타형강(121% 증가)을 제외한 전 품목이 감소세를 보였다. 이중 H형강(100% 감소), 철근(87% 감소), 열연(62% 감소) 등이 수입량이 크게 줄었다.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 및 수출량 감소는 국내 철강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며, 특히 그동안 중국산 저가공세로 인해 가격이 너무 떨어져있던 봉강이나 후판을 비롯한 열연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단기간에는 어렵겠지만, 점차적으로 가격 정상화가 이루어지면서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료=NH투자증권)
한화에어로, 2분기 회복 신호탄…"항공 투자 감안 영업익 늘었다"
  • 한화에어로, 2분기 회복 신호탄…"항공 투자 감안 영업익 늘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실적 현황.(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회복의 신호탄을 날렸다. 방위산업과 민수사업 모두 견조한 성과를 낸 데 더해 자회사들까지 힘을 보탠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이는 항공엔진 관련 투자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113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40.5% 감소한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한화디펜스의 광전자 사업부분 양도에 따른 처분이익 171억원을 포함해 175.9% 증가한 311억원으로 집계됐다.일단 표면적 성과는 뒷걸음질친 모양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RSP사업의 투자비용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나아진 성적이라고 강조했다. 회사관계자는 “초기에 비용이 발생하나 향후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RSP사업의 투자 비용을 감안 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03억원보다 101억원 증가한 404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RSP(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는 항공기 엔진의 개발, 양산, 사후 시장까지 사업의 리스크 및 수익을 참여지분만큼 배분하는 계약 방식으로 독일, 영국, 일본 선진업체들의 항공엔진 사업수행 형태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5년 미국 항공기 엔진제작사인 프랫앤드휘트니와 최신형 항공기 엔진인 GTF 엔진개발 RSP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실적 자체도 그리 나쁘지 않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정밀기계가 전방산업 호황과 중국, 베트남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실적개선에 성공했고, 테크윈 역시 2분기 턴어라운드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항공엔진, TICN, 비호복합 등 내수에서의 안정적 매출을 기록하고 K-9 수출의 경우 기존 수주한 수출 물량의 매출이 실현되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항공엔진사업은 예상을 뛰어넘는 GTF 엔진 수요 증대로 향후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영업력 강화 및 원가 혁신 활동을 펼쳐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IG넥스원, 주사업 지연에 상반기 주춤…"수출 성장세 기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IG넥스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어려운 사업환경에 상반기 다소 주춤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에 이어 2분기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개선을 이었고, 최근 정부의 국방개혁 2.0 발표에 따라 국방예산이 확대되면서 향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LIG넥스원(079550)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7389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부진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무려 99.4% 감소한 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 부진은 지난해부터 주요 양산사업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다만 올들어 해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잇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인 1분기 86억원 대비 52%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6.1%에서 지난해 12.5%, 올해 상반기 17.8%(1314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다.이에 LIG넥스원은 중동, 중남미, 아시아 지역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해외 수주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반기 미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 등에 참가해 시장 확대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국내의 경우 최근 정부의 국방개혁 2.0 발표와 관련 개선된 사업환경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발표된 국방개혁 2.0에 따르면 2019~2023년 5개년간 첨단무기 개발 등에 사용될 방위력 개선비는 94조1000억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국방예산의 31.3%에서 2023년 36.5%까지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것.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내 무기체계에 대한 주요 수입국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에 역량을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군이 감시·정찰 사업의 최우선 확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및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의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어 LIG넥스원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상사중재원 10대 원장에 이호원 전 연세대 교수 취임
  • 대한상사중재원 10대 원장에 이호원 전 연세대 교수 취임
  • 이호원 대한상사중재원 신임 원장이 13일 서울 삼성동 대한상사중재원 심리실에서 취임식을 진행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수 대한중재인협회장, 이 신임 원장, 신희택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의장,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대한상사중재원 10대 원장에 이호원 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대한상사중재원 심리실에서 임직원 및 외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이 신임 원장은 사법연수원 7기 수료 후 서울지방법원·고등법원 등 판사·부장판사, 제주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법무법인 지평지성 대표변호사를 역임했다. 2011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이후 한국민사소송법학회장, 국제거래법학회장, 법무부 중재법 개정위원회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다.대한상사중재원은 법무부를 주무관청으로 하는 분쟁해결 전문기관이다. 1966년 설립된 이래 중재·조정 등 우리나라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의 정착과 발전·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최근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분쟁해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재·조정 등 대체적 분쟁해결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저변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또 국제중재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산업이라는 인식 하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 사이에 자국을 국제중재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신임 원장은 △분쟁 당사자가 분쟁해결방법으로 법원 소송에 의존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중재 등 다양한 해결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중재 저변확대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중재법 개정, 중재원 국제중재센터 발족, 전문 심리시설 개소 등 최근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 국제중재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상당 부분 조성이 된 만큼 이같은 기회를 살리기 위한 초기 집중 투자 및 노력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이 신임 원장은 “중재원이 본질적으로 분쟁을 경험하는 당사자들이 중재를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기관이라는 점을 구성원들이 항상 유념해야한다”며 “분쟁 당사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연구하고 노력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휴비스, 美 보호장벽 뚫고 2분기 실적 '쾌속 질주'
  • 휴비스, 美 보호장벽 뚫고 2분기 실적 '쾌속 질주'
  • 휴비스 2분기 실적 현황.(자료=휴비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미국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휴비스(07998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324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113.6%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5.5% 증가한 84억원으로 집계됐다.이번 호실적은 원료가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과 더불어 미국 정부의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 반덤핑 관세 0% 부과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6월 한국·대만산 LMF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6월 22일 휴비스 0%, 도레이케미칼·태광산업 16.27%, 대만기업(FENC) 49.93%의 관세율을 최종 판정했다. 특히 주요 대기업들이 미국으로부터 매년 반덤핑 조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 휴비스는 향후 반덩핑 조사를 아예 종결하는 미소덤핑마진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미소덤핑마진은 덤핑마진 2% 이하인 경우를 말하며, 이같은 판정을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추후 반덤핑 조치를 취할 수 없으며, 해마다 진행되는 연례 재심에서도 제외된다.회사 관계자는 “올초부터 지속된 원료가 상승으로 판가가 인상됐으며 환율 상승, 미국 LMF 반덤핑 관세 0% 판정에 따른 수출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또 미소덤핑 마진으로 추후 해마다 대응해야 하는 반덤핑 리스트에서 완전히 벗어나 미국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티스, 항균기능 강화한 '젠투 케어' 엘리베이터 출시
  • 오티스, 항균기능 강화한 '젠투 케어' 엘리베이터 출시
  • 오티스가 항균 기능을 특화해 선보인 젠투 케어 엘리베이터.오티스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티스코리아는 병원 및 의료시설을 포함한 다중 이용시설을 타깃으로 항균 기능이 특화된 ‘젠투 케어(Gen2 Care)’ 엘리베이터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엘리베이터에는 항균성을 강화해 세균 감소에 효과가 있는 ‘케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모서리에 항균 효과가 있는 UV LED 조명을 적용했으며 벽면과 핸드레일 역시 항균 코팅된 소재를 사용했다. 이번 UV LED 조명은 한국분석시험연구원(KATR) 테스트를 거쳐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공식적으로 검증 받기도 했다. 또 내부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하는 환기 구조 및 방충 시스템을 적용했다. 내부 디자인은 ‘굿 디자인 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한 글로벌 디자인 앰비언스를 기본 콘셉트로 한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개발한 샤인골드와 로제와인, 모던실버 등 3종을 선보인다. 15~30인승까지 제공해 승객용과 병원 침대용 모두 적용 가능하다.조익서 오티스 사장은 “젠투 케어 엘리베이터는 항균 기능에 특화돼 있으면서 동시에 글로벌 젠투의 장점인 운영 효율성, 디자인 면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며 “최근 건강 및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관리에 주의를 요하는 의료시설은 물론이고 일반 주거 및 상업시설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 후원 사회적기업 모어댄, JDC면세점 입점
  • SK이노 후원 사회적기업 모어댄, JDC면세점 입점
  • 모어댄이 제주공항 JDC 면세점에 입점한 10일 최이현(오른쪽) 모어댄 대표와 직원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면세점에 입점하며 성장세를 잇고 있다. 모어댄의 주요 제품군인 잡화 매장은 치열한 경쟁으로 면세점 진입이 쉽지않지만, 사회적기업으로 입점에 성공하면서 관련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1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모어댄은 지난 10일 제주공항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면세점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이번 입점은 올해 국정과제인 사회적 기업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고민하던 JDC가 모어댄에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모어댄은 업사이클링과 취약계층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과 고위 공무원들이 앞다퉈 ‘착한 소비’에 나서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에 JDC는 모어댄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JDC면세점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지원에 동참하고,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모어댄 입점을 결정했다”고 입점 배경을 설명했다.모어댄은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 관문인 JDC면세점에 입접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추가적인 유통망 확보 및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당장 영업을 시작한 첫날 매출액은 23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모어댄은 관광객들에게 자동차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죽시트, 에어백 등 자투리를 업사이클링한 컨티뉴 브랜드의 친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다.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컨티뉴에 담긴 사회적 가치와 제품 우수성을 인정 받아 JDC면세점에 입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유명 브랜드들과 면세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기쁘고, 이에 안주하지 않고 모어댄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어댄은 2015년에 처음 설립된 이래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며 함께 성장해왔다. SK이노베이션과 LG, 기아자동차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제주공항 JDC면세점 외에도 스타필드 고양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서울역 디트랙스 등 오프라인 매장과 모어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매주 1.45원 소폭 인상, 소비자 부담은 '백배'…휘발유 연일 최고가
  • 매주 1.45원 소폭 인상, 소비자 부담은 '백배'…휘발유 연일 최고가
  • 10일 오후 서울의 한 주유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휘발유 값이 6주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가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매주 평균 인상폭 자체는 리터당 1.45원으로 크지 않지만, 근 4년 중 최고가 수준을 잇고 있는만큼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감은 1.45원 이상으로 크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두래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상승한 리터당 1616.5원, 경유는 2.5원 오른 1417.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6주 연속 상승세다. 등유는 0.4원 오른 944.9원으로 집계됐다.6주간 인상폭을 살펴보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크지는 않다. 6주간 휘발유는 리터당 8.7원, 경유는 8.5원 수준이다. 매주 평균 휘발유는 1.45원, 경유는 1.42원 오른 셈이다. 소폭의 인상세라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크다. 휘발유, 경유 모두 이미 3년 8개월만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1원 수준의 인상폭마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오른 1593.8원, 경유는 자가상표가 2원 상승한 1393.8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가 가운데에는 SK에너지가 휘발유 1633.2원, 경유 1433.9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608원, 경유 1408.8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지역별로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휘발유 1700원대를 돌파한 상황이다. 8월 둘째주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오른 1702.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6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오른 1590.4원으로 서울 대비 111.7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문제는 향후 현재와 같이 소폭의 오름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미·중 무역 갈등 심화는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여수 협력사 방문…"상생협력 지속"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여수 협력사 방문…"상생협력 지속"
  • 김교현(왼쪽에서 두번째) 롯데케미칼 사장이 10일 전남 여수 대아이엔씨를 방문, 김연수(왼쪽에서 세번째) 대아이엔씨 전무로부터 설명을 듣고있다.롯데케미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김교현 사장이 10일 전남 여수지역에 위치한 대아이엔씨와 한일기전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앞선 2개사와 더불어 폭염에 고생하는 파트너 8개사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대아이엔씨는 여수공장 PC증설작업에 참여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장 건설 작업에 기여하고 있다. 한일기전은 정기보수 기간에 주요 공장 케이블 교체작업에 참여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작업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사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하는 상생협력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케미칼은 매년 주요 사업장에서 인근에 위치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여수·대산·울산·본사에서 총 4회에 걸쳐 110개 파트너사와 근로조건 및 작업환경과 관련한 애로사항 청취 및 동반성장의 의지를 확인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