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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력사에 이름 올린 '포스코'
  • [단독]애플 협력사에 이름 올린 '포스코'
  • 포스코 WP/WP+ 판매량 및 판매비중.(자료=포스코)[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가 지난해 9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X에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066570)와 마그네슘 외장재를 함께 개발해 노트북 그램에 탑재한 데 이은 성과로, 고부가 철강 및 비철강 소재를 앞세워 첨단 정보기술(IT) 기기 시장에까지 진출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스코대우(047050) STS사업부를 통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생산, 애플에 공급 중이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 외장재로 알루미늄 소재를 고집해왔지만,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9월 12일(미국 현지시간) 내놓은 아이폰X에 아이폰 모델 중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그 공급사로 글로벌 철강업체인 포스코를 선택한 것이다.실제로 애플이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협력업체 목록에는 포스코가 이름을 올렸다. 목록과 함께 기재된 주소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로, 이곳은 포스코대우의 STS사업부 안산공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대우 STS사업부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곳이다. 포스코가 제공한 원재료를 통해 포스코대우 STS사업부가 제품을 가공하면, 이를 포스코가 애플에 공급하는 방식인 셈이다.포스코가 첨단 IT기기에 소재를 공급한 사례는 또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 LG전자와 함께 ‘이폼(E-Form)’ 마그네슘 합금을 개발해 2016년부터 LG전자 노트북 그램의 외장재로 공급 중에 있다. 중후장대 산업의 대표격인 철강업체가 소형 IT기기 소재를 공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포스코의 신사업 강화 노력과 궤를 같이 하는 혁신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앞서 포스코는 권오준 전 회장 취임 이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철강부분에서는 기가스틸과 같은 ‘WP’(월드프리미엄) 제품 강화, 비철강부문에서는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왔다.최근 취임한 최정우 신임 회장의 신사업 확대에도 힘을 더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취임식에서 “신사업 발굴은 고유기술 중심에서 개방된 협업방식으로 전환하고, 총괄책임자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신사업에 맞는 진취적인 문화를 진작하고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신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바스프, 76억유로 규모 바이엘 농업 사업·자산 인수 완료
  • 바스프, 76억유로 규모 바이엘 농업 사업·자산 인수 완료
  • 바스프가 바이엘로부터 인수한 디지털 농업 플랫폼인 자비오(xarvio)를 활용하는 모습.바스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바스프가 바이엘 사업 및 자산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바스프는 기존의 작물 보호 사업, 생물 공학 사업 및 디지털 농업 활동을 전략적으로 보완하는 동시에 종자, 비선택성제초제, 살선충제 종자 처리 사업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마틴 부르더뮐러 바스프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바스프는 강력한 농업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우수한 자산을 더해 혁신적인 잠재력을 향상시켰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광범위하고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바이엘은 몬산토를 인수하면서 일부 사업과 자산을 매각하는 작업을 전개했다. 이에 바스프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76억유로 규모의 사업과 자산을 현금 매수하는 계약 체결했다. 이에 따라 4500여명의 직원들이 바스프에 합류하게 됐다. 주요 인수 내용으로는 △글로벌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사업 △형질 △연구 및 육종 개발을 위한 종자 사업 △특정 시장의 주요 작물에 특화된 제품들의 상표권 △채소 종자 사업 △하이브리드 밀을 위한 연구 개발 플랫폼 △다양한 종자 처리 제품 △산업 응용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유럽의 특정 글라이포세이트 기반 제초제 사업 △디지털 농업 플랫폼인 자비오(xarvio) △특정 비선택성 제초제 및 살선충제 연구 프로젝트 등이다. 이달 중순에 완료 예정인 채소 종자 사업만 제외하고 모두 거래가 완료된 상태이다.바스프는 확장된 농업 사업 범위를 반영하기 위해 작물 보호 사업부의 명칭을 농업 솔루션 사업부로 변경하고 종자 및 식물 형질 관련 글로벌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사우디 이어 英 원전수주도 험로…"당장 수익보다 기술력 상실 더 걱정"
  • 사우디 이어 英 원전수주도 험로…"당장 수익보다 기술력 상실 더 걱정"
  • 얀 피셰르 전 총리를 포함한 체코 방문단이 지난 2월 울산 울주군 한국수력원자력 새울본부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문재인 정부가 국내 원자력발전(원전) 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추진 중인 해외 수주건이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관련업계는 당장의 실적악화 뿐 아니라 국내 원전 기술경쟁력을 상실할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1일 정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지난달 25일 한국전력공사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관련 뉴젠(Nugen) 지분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지를 통보했다. 뉴젠은 도시바가 지분 100%를 보유한 원전 개발업체로,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의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바는 원전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결정하면서 뉴젠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한전은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지만, 이번에 그 지위가 해제되며 총사업비 150억파운드(한화 약 22조원) 규모의 대형 원전 수주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원전 해외 수주 확보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이번 영국 무어사이드뿐만이 아니다. 최근 한전이 수주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0조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2기 수주 확보 역시 불확실성이 커진 모양새다.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 예비사업자 선정 결과 당초 한국을 비롯한 2~3개 국가가 선정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입찰에 참여한 5개국(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모두 예비사업자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의미다.두산중공업을 비롯한 관련업계 내 불안감 역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 탈원전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원전 수주마저 끊길 경우 단순 수주실적 악화를 떠나 원전 기술경쟁력 자체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당초 문 정부의 탈원전 선언 이후 국내 원전 기술이 사장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 이에 정부는 ‘해외 수출’을 통해 활로를 트겠다고 공언해왔던 터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해외 원전 수주는 앞선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체코까지 총 세 건에 불과하다. 자칫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수주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향후 이어질 체코 수주전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마저 높다.한 업계 관계자는 “원전 수주의 주체는 정부로, 관련업체들은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정부를 믿고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며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수주건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서 업계 내에서는 당장 수주 실적 악화 뿐 아니라 원전 기술이 고사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미 원전 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을 유지·보수·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자리를 보존하겠지만, 신규 원전 개발이 끊기고 이에 따라 기술경쟁력을 아예 상실하게 되면 후대 인재들을 육성·영입하는 일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볼보건설기계, 임직원 자녀 대상 캠프 진행
  • 볼보건설기계, 임직원 자녀 대상 캠프 진행
  •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 중인 ‘2018 볼보 슈퍼주니어 캠프’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야외활동을 즐기고있다.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굴착기 전문 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 동안 경기도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서 ‘2018 볼보 슈퍼주니어 캠프’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자사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 진행된다. 올해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영어 수업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캠프 기간의 모든 프로그램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캠프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자신감 있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볼보 챌린저-열정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진행돼,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각자의 재능과 특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볼보의 브랜드 가치인 환경, 안전, 품질을 키워드로 다양한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논리 정연하게 말하는 법을 가르쳤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는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 모두가 4박 5일간의 캠프 일정 동안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가족까지도 배려하는 복지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베스트로, 2분기도 순항…매출액 39억유로 달성
  • 코베스트로, 2분기도 순항…매출액 39억유로 달성
  •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코베스트로 본사.코베스트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독일계 화학기업 코베스트로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코베스트로는 지속적인 제품 수요와 가격상승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39억유로(한화 약 5조962억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6.2% 증가한 9억8500만유로, 당기순이익은 24.8% 증가한 6억400만유로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FOCF) 역시 14.1% 증가한 3만6400백만유로로 집계됐다.마커스 스텔만 코베스트로 대표는 “전세계 수요 확대를 2분기 모든 주요 지표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올해 실적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앞서 발표한 특수필름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1억유로 투자와 같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지역에 고루 투자해 생산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업부별 EBITDA를 살펴보면 폴리우레탄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억8300만 유로를 기록하였다. 폴리카보네이트 사업부 역시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활약과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44.7% 증가한 2억85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코팅, 접착제, 특수원료 사업부는 14.9% 증가한 1억3900만유로로 집계됐다.상반기 누계 코베스트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6억유로를 기록했다. EBITDA는 폴리우레탄과 폴리카보네이트 사업부의 실정 성장에 힘입어 20.9% 증가한 20억유로를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31.1% 증가한 12억유로,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FOCF)은 37.4% 증가한 7억2800만유로를 기록했다.
아산나눔재단, 페이스북과 '남산랩코리아' 운영…"스타트업 지원"
  • 아산나눔재단, 페이스북과 '남산랩코리아' 운영…"스타트업 지원"
  • 아산나눔재단 남산 랩 코리아 입주 스타트업 모집 공고 포스터.아산나눔재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서울 중구 아산나눔재단 본사에 100평 규모 ‘남산 랩 코리아’를 열고 공동 운영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남산 랩 코리아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문을 여는 페이스북의 스타트업 지원 시설이기도 하다. 이번 협력은 성장 가능성 있는 기술 기반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프랑스, 영국, 인도, 브라질 등에 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판교에 아시아 최초로 페이스북 이노베이션 랩을 연 바 있다. 오는 9월 초 공식 개소하며 이날부터 입주 스타트업 모집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3년 이내 초기 단계 기업으로 최소 3인 이상 최대 8인 이하면 지원 가능하다. 기술 기반 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우대한다. 입주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7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되는 기업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지원서 양식 및 제출서류 등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산 랩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입주 스타트업은 6개월간 독립된 사무 공간과 라운지, 회의실, 주방, 이벤트 공간 등 공동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페이스북 글로벌 프로그램인 ‘에프비스타트(FbStart)’를 통해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도구 등을 무료로 지원받게 되며, 페이스북 개발자 커뮤니티인 DevC(데브씨)를 통해 회사 성장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받는다. 클라우드 무료 이용, 마케팅 및 홍보지원, 직원 역량개발 지원 등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이 제공하는 40여개의 혜택도 활용 가능하다. 입주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팀별로 세운 마일스톤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멘토링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입주 스타트업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주기적으로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하고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와 교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 해외 오지 보낼 태양광 랜턴 조립
  • 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 해외 오지 보낼 태양광 랜턴 조립
  • 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들이 1일 에너지 빈곤 국가에 보낼 태양광 랜턴을 조립하고 급여 1% 나눔 약정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오일뱅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자사 임직원들이 해외 오지 마을 아이들에게 보낼 태양광 랜턴 조립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해외 에너지 빈곤 국가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상반기 신입사원 45명이 참여해 랜턴 키트 500개를 조립하고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를 함께 동봉했다.이들이 손수 제작한 태양광 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12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들의 야간 학습 및 가내 수공업, 밤길 이동 등 가족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신입사원 박현수 씨는 “형편이 어렵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꿈을 위해 나아가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편지를 썼다.이날 신입사원들은 급여 나눔 운동에도 참여하기로 하고 약정서에 사인했다. 앞으로 이들은 현대오일뱅크에 재직하는 동안 매달 월급의 1%를 1%나눔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1%나눔재단은 저소득 계층에 겨울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어려운 노인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개발국가 교육지원 사업인 ‘희망지구마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SK네트웍스, 수익성 개선·렌탈사업 성과…"하반기 성장 본격화"(상보)
  • SK네트웍스, 수익성 개선·렌탈사업 성과…"하반기 성장 본격화"(상보)
  • SK네트웍스 2분기 실적 현황.(자료=SK네트웍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정보통신 및 에너지 리테일 등 전통사업의 매출액 감소 속에서도 상사부문의 수익성 개선 및 SK매직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기반 다지기에 주력해온 모빌리티 사업과 SK매직 렌탈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확장 및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SK네트웍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4324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7.9% 증가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액 감소는 정보통신(전년 동기 대비 3.3% ↓)과 에너지리테일(25.1% ↓), 상사(11.6% ↓) 부분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부진한 탓이다. 정보통신은 신규단말기 출시 공백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고, 상사 부문은 화학제품 판매량이 40% 가까이 감소했다. 주유소 사업을 영위하는 에너지 리테일 부문은 주유소 수(501→358개) 감소 속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 쳤다. 다만 이같은 매출액 감소 속에서도 각 사업부문별로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흑자를 달성하며 전체 영업이익 개선을 끌어냈다. 구체적으로 상사부문(22.5% ↑)은 중동향 자동차 판매 확대 및 화학 제품 마진 증가했다. 워커힐(흑자전환) 객실 점유율은 회복세로 전환했고, SK매직(45.3% ↑) 계정수 및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됐다..SK네트웍스는 하반기부터 에너지 마케팅 소매사업의 수익력 개선과 동시에 글로벌부문 및 정보통신부문 등 기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또 SK렌터카, 스피드메이트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과 SK매직의 홈 케어(Home Care) 사업을 중점 추진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코리아,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국내 출시
  • 한화큐셀코리아,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국내 출시
  • 한화큐셀코리아 Q.PEAK DUO(큐피크듀오).한화큐셀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큐셀코리아는 지난달 중순 유럽에 출시한 고출력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를 국내시장에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큐피크 듀오는 한화큐셀의 최신기술인 퀀텀듀오(Q.ANTUM DUO) 기술이 적용된 단결정 태양광 모듈이다. 태양광 모듈은 높은 출력과 장기적 성능 유지가 중요한 품질 기준이다. 큐피크 듀오는 일반 태양광 셀을 사용한 제품보다 출력이 최대 20%까지 향상돼 120셀(기존 60셀) 기준 335Wp, 144셀(기존 72셀) 기준 400Wp의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또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뛰어난 안정성을 바탕으로 제품 사용 25년 후에도 정격출력의 85%(업계평균 80~83%)까지 출력을 보증한다.이에 큐피크 듀오는 지난해 태양광 제조 전과정을 평가하는 ‘솔라+파워 어워드(Solar+Power Award) 2017’ 수상에 이어 최근 업계에서 가장 저명한 어워드인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모듈 중 유일하게 수상하기도 했다.향후 한화큐셀코리아는 큐피크 듀오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는 “큐피크 듀오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높은 출력과 뛰어난 품질 모두를 갖춘 제품”이라며 “큐피크 듀오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한화큐셀코리아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통합법인 출범…"10년 후 매출 6兆 달성"
  • 한화시스템 통합법인 출범…"10년 후 매출 6兆 달성"
  • 김경한(왼쪽) 한화시스템 ICT부문 대표이사와 장시권 시스템부문 대표이사가 1일 합병 주주총회 및 이사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화S&C는 8월 1일부로 ‘방산과 IT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선도 솔루션 사업자’라는 새로운 비전 하에 통합법인 한화시스템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양사는 지난 5월 3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을 의결한 바 있다. 이후 2개월 간의 통합과정을 거쳐 한화시스템을 사명으로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하게 됐다. 통합된 한화시스템의 시스템 부문은 장시권 대표이사, ICT 부문은 김경한 대표이사가 맡는 각자 대표 체제로 출범한다. 기존 한화시스템은 방산전자 국내 1위 기업으로서 레이다, 전자광학장비, 감시정찰, 전술통신, 전투지휘체계 등 첨단 무기체계 분야 기술력과 SW 역량으로 군 전력 증강 및 자주국방에 기여해왔다. 한화S&C는 제조, 방산,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쌓아온 시스템 통합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에서 전문성을 나타내고 있다. 통합 한화시스템은 상호 강점을 접목한 13개 시너지 영역을 통해 기존 사업의 고도화 및 신규 사업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시스템 부문의 레이다 및 센서 개발 역량과 ICT 부문의 시스템 통합(SI) 역량을 결합해 ‘드론 관제·감시 체계’와 ‘국방 자원 및 전장 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시너지를 기대한다. 시스템 부문의 경우 국방 네트워크 기술과 ICT 부문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술을 결합해 지휘통제자동화시스템(C4I)과 연계한 ‘무기체계 첨단화’도 추진한다.이외에도 △방산전자 솔루션 고도화(미래전투체계, 스마트쉽, 민수 항공전자) △국방SI 솔루션 강화(시뮬레이터, 사이버보안, 국경감시) △공공 인프라 솔루션 진입(스마트 인프라, 해양 안전체계, 안전도시) △B2B솔루션 고도화(스마트 팩토리)로 시너지를 끌어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합병 10년 후인 2027년 매출액 6조원 규모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한화S&C 품은 한화시스템, 시너지 창출 중장기 과제로
  • 한화S&C 품은 한화시스템, 시너지 창출 중장기 과제로
  •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이 H솔루션으로부터 한화S&C 흡수합병 작업을 마무리하고 8월 1일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그룹 입장에서는 ‘일감 몰아주기’에서 자유로워지며, 한화시스템은 외형적 성장에 따른 실적 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흡수합병의 또 다른 핵심 이유인 한화시스템의 방위산업과 한화S&C 시스템통합(SI) 사업 간 시너지 창출은 긴 시간 공을 들여야하는 과제로 떠올랐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다음달 1일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S&C 흡수합병을 공식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법인으로 새로 출발하는 한화시스템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 하에 기존 양사 사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여러 방안을 고루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한화시스템은 장시권 대표이사가, 한화S&C는 김경한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일단 당초 한화그룹이 목표로 했던 한화S&C ‘일감 몰아주기’는 거의 해소됐다. 흡수합병에 이은 추가적인 주식 매각 작업으로 한화시스템에 대한 H솔루션의 지분율은 14.5%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다. 향후 한화시스템 IPO(기업공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지분을 모두 털어낼 계획이다.한화시스템의 외형적 성장 및 사업안정성 확보 역시 업계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우선 합병으로 인해 한화시스템의 연간 매출액 규모는 2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매출액 증가뿐 아니라 SI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안정성 개선, 양호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를 보유한 계열회사 합병으로 재무안정성 및 차입금 상환능력 제고 등 경영환경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또 다른 흡수합병의 근거로 내세웠던 양사 사업간 시너지 창출을 끌어내는 과정은 단기간 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시너지 창출을 위해 방산 소프트웨어(SW) 시장 진출을 꾀하는 모습이지만, 해당 시장의 진입장벽은 매우 높다는 점 때문이다. 국내 방산 SW 시장은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그나마 국방 보안시스템 분야에 안랩과 하우리, 국방 정보화시스템 구축에 LIG시스템, 아이티센, KCC정보통신 등이 파고든 모습이지만, 이들 기업 역시 오랜 기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쟁력과 노하우를 쌓은 이후에나 가능했다는 점이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의 레이더 및 관제시스템 분야에 한화S&C의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한화S&C가 강하게 추진했던 스마트팩토리 기술도 한화 방산 전반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방산 SW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한화S&C가 뚜렷한 포트폴리오가 없었던만큼 시너지 창출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 주당 1600원 중간배당…"역대급 성과, 주주와 나눈다"
  • SK이노베이션, 주당 1600원 중간배당…"역대급 성과, 주주와 나눈다"
  • (자료=SK이노베이션)[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6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배당규모는 1437억원이다.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한 달 이내의 지정일에 입금될 예정이다. 차진석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 부사장은 “딥체인지 2.0 기반 선제적 사업구조 혁신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한 결과, 주주중시경영 강화를 위해 2년 연속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며 “회사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고 이를 주주들과 공유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도 지속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5조6041억원, 영업이익 1조56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9%,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호실적이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은 시장 및 주주 친화적인 지배구조 구축을 토대로 다양한 주주중시경영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이래 올 3월 주주총회에선 최초 시행하며 소액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간배당을 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며 지난 5월부터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해 오고 있다.
  • 현대그린에너지, 한전KPS와 170MW 규모 수상태양광 사업 맞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이하 현대그린에너지)가 발전 공기업인 한전KPS와 협력해 수상태양광 사업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수상태양광은 물 위에 태양광 모듈을 띄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관련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현대그린에너지는 31일 전남 나주시 한전KPS 본사에서 강철호 현대그린에너지 대표와 김범년 한전KPS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태양광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단계적으로 추진 예정인 국내 각지의 개발사업과 공공기관 입찰사업 등 총 17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그린에너지는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과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를 공급하고, 한전KPS는 설계와 시공 등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그린에너지는 국내 대형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서 전체 에너지 중 7% 수준인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2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향후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현대그린에너지는 지난 2004년 태양광사업에 진출했다. 태양광 셀, 모듈, 인버터, ESS(에너지저장장치), EPC(설계·구매·건설 일괄 시공)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태양광사업과 관련된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강 대표이사는 “한전KPS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국내 태양광 시장을 활성화하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새롭게 열릴 수상태양광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홈페이지 전면 개편…"고객 소통 강화"
  • 현대엘리베이터, 홈페이지 전면 개편…"고객 소통 강화"
  • 현대엘리베이터 직원이 31일 전면개편한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있다.현대엘리베이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새로 개편한 홈페이지는 PC와 모바일 각각 국·영문으로 총 4종으로 마련됐다. 멀티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해 영상, 그래픽 등 비주얼 요소를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에 영업사원을 통해야만 안내 받을 수 있었던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정보, 솔루션, 서비스, 혁신기술, 고객지원 등 5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주차시스템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요 제품과 국내외 랜드마크 현장은 물론 핵심 기술, 유지관리 서비스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 챗봇 기반 유지관리 서비스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시스템’도 경험할 수 있다.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고객 문의 및 신고 절차를 간소화 해 의견 수렴 기능을 확대했으며 ‘자주 묻는 질문’ 카테고리를 통해 제품, 유지관리, 안전상식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새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국내 화학업계 최초 글로벌 톱10 진입
  • LG화학, 국내 화학업계 최초 글로벌 톱10 진입
  •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LG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051910)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31일 미국화학학회 ACS가 발행하는 전문잡지 C&EN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 및 증감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한 ‘2017 글로벌 톱 50’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기업 중 중국의 시노펙(3위)과 대만의 포모사 플라스틱(6위), 일본의 미쓰비시 케미칼(9위)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순위이기도 하다.C&EN은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사업 등이 성장세로 연구개발(R&D) 인력을 2020년까지 800명을 늘린 63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 중”이라며 “재료·바이오 등 신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 영역에서 세계 석학을 대상으로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개최’해 15만달러 가량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새로운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 화유코발트와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수급을 확보하며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LG화학을 비롯한 국내 주요 정유, 석유화학 업체들도 이번에 발표된 톱 50 안에 다수 포함됐다. LG화학과 국내 석유화학 업계 실적 1위를 다투고 있는 롯데케미칼(011170)은 22위를 기록했으며 SK이노베이션(096770)도 38위로 이름을 올렸다. C&EN은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롯데케미칼에 대해 “웨스트레이크케미칼과 30억달러의 에틸렌 규모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글로벌 석유화학 업체 순위 1위는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다우듀폰(미국), 시노펙(중국), 사빅(사우디아라비아), 이네오스(영국)이 2~5위를 차지했다.C&EN은 견조한 경제성장과 고유가 기조 속에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의 매출액이 턴어라운드하고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역시 순항을 예상했지만,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화학 제품에 관세 등이 부가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상위 50개 업체의 지난해 전체 화학분야 매출액은 8510억달러(한화 약 951조원)로 2016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상위 50개 중 실적을 공개한 48개 회사 기준으로 총 1086억달러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휴가 전 타결 옛말"…폭염 속 조선업계 하투 '현재진행형'
  • "휴가 전 타결 옛말"…폭염 속 조선업계 하투 '현재진행형'
  •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27일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 투표의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조선업계 빅3가 ‘7말8초(7월말~8월초)’ 하계 휴가 기간에 돌입했다. 이례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꿀맛같은 휴가지만, 임단협을 둘러싼 조선업계 노사간 갈등이 ‘현재진행형’인만큼 휴가를 떠나는 발걸음은 그리 가볍지 않은 모양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0095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날부터 약 2주에 걸친 하계 집중 휴가기간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9일까지 공식 하계 휴가기간이며 10일은 권장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0일까지다. 삼성중공업(010140)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하계 휴가에 돌입한다.하계 휴가 기간 각 조선소들은 야드 내 도로 및 주요 장비들의 정비·보수 작업를 제외하고 모든 선박 건조 작업이 중단된다. 하계 휴가 돌입 전 타결을 목표로 바쁘게 돌아갔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테이블 역시 중단된다. 조선 빅3 모두 이미 노사간 첨예한 대립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난제를 끌어안고 휴가기간을 보내게 된 셈이다.과거 하계 집중 휴가 기간 이전 임단협 타결은 국내 조선업계 전체에 통용되는 일종의 관례였다. 통상 임단협은 5월 경 시작돼 7월 말 휴가 기간 전 타결을 끌어내고, 노조원들에게는 소위 격려금 및 조기타결 성과급 등 두둑한 휴가비를 지급해왔다. 최근 몇년간 조선업계는 극심한 불황을 겪으며 이같은 관례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특히 조선 빅 3는 올해 또는 내년 사상 최악의 실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휴가 기간 이후 재개될 임단협은 예년 대비해서도 더욱 쉽 지않은 행보가 예상된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27일 담화문을 통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우리 스스로 어려움을 나눠야만 이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수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노조 측은 “여름휴가 동안 반드시 승리한다는 자신감을 충전해 더 크고 강한 투쟁을 준비하자”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해양플랜트 야드 가동중단과 맞물려 임단협 험로가 예상된다. 지난 24일 21차 교섭에서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상황이 전개됐고 휴가 기간 돌입 전 마지막 교섭인 26일 22차 교섭은 결국 열리지 못했다. 임금협상과 관련 노조는 기본급 7만3373원 인상, 성과급 지급기준 확정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이 기본급 동결과 함께 경영정상화시까지 기본급 20%를 반납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야드 가동중단과 관련 유휴인력에 대해서는 노조는 순환휴직 및 전환배치, 사측은 무급휴직으로 맞서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역시 노조는 4.11% 임금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10% 임금 반납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 협의회는 2016·2017·2018년 3년치 임단협을 동시에 전개 중으로, 경우에 따라 위원장 단식투쟁까지 예고하며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그나마 현대미포조선(010620)은 국내 조선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하계 휴가 전인 27일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악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미포조선이 주력으로 하는 선종이 내년 더욱 쉽지않은 업황에 직면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와 함께 그나마 인력 구조조정이나 임금반납 등의 항목이 없다는 점이 타결에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모스트', 카카오맵과 제휴…주유·세차 이벤트 진행
  • SK네트웍스 '모스트', 카카오맵과 제휴…주유·세차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모빌리티 통합멤버십 서비스 ‘모스트(Most)’가 카카오 모바일 지도 앱 서비스 ‘카카오맵’과 제휴한다고 30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분야의 축적된 역량을, 카카오는 카카오맵의 첨단 서비스와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며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이번 제휴를 기념해 SK네트웍스는 이날부터 1년간 카카오맵 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 주유·세차 등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맵 고객은 카카오맵 내 화면에서 모스트 앱으로 주유하기 기능 연동을 통해 오프라인 주유소 대비 추가 할인(리터당 20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주유권(3000원) 및 무료 세차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만3000원(주유권 3000원, 무료 세차권 4000원 상당, 월 70리터 주유시 1년간 1만6800원 할인 혜택) 이상 절약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서비스 도입과 우리의 자산 공유를 통해 외부와의 개방적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SK네트웍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난 1월 출시된 SK네트웍스 모스트는 주유·충전·세차·정비·타이어·ERS·렌터카·부품 등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멤버십 서비스다. 3월에 ‘파킹클라우드’와 제휴를 통해 주차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5월에는 BC카드와 모빌리티 분야 제휴를 추진하며 차량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SK네트웍스가 카카오맵 제휴를 기념해 진행하는 이벤트 안내 페이지.SK네트웍스 제공
에쓰오일 "롯데 엘포인트로 주유하세요"
  • 에쓰오일 "롯데 엘포인트로 주유하세요"
  • 신동열(오른쪽) 에쓰오일 정유영업본부장 부사장과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사옥에서 멤버십 포인트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쓰오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롯데멤버스와 멤버십 포인트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 주유소를 방문하는 롯데멤버스 회원(약 3800만명)들은 주유 시 엘포인트(L.POINT)를 적립해 주유비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엘포인트는 주유 시 리터당 3포인트가 적립되며 에쓰오일 주유소와 전국 30만여개의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등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에쓰오일 주유상품권을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에쓰오일은 롯데멤버스 회원을 주유소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롯데멤버스는 생활 밀착 업종인 정유사와 제휴를 통해 회원 편의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향후 두 회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만족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점진적으로 주유소, 가맹점 등 마케팅 플랫폼까지 공유하는 제휴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대표 통합멤버십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주유 고객분들이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스크라인 자회사, 韓-말레이시아 잇는 IA6 서비스 개시
  • 머스크라인 자회사, 韓-말레이시아 잇는 IA6 서비스 개시
  • MCC 트랜스포트가 새로 제공하는 IA6 서비스 주요 내용.(자료=MCC트랜스포트)[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라인의 자회사 MCC 트랜스포트는 한국과 중국, 동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 IA6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동북아 지역과 말레이시아 사이 교역 및 투자, 지역 경제 증진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평택·부산과 중국의 다롄·신강 및 홍콩에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 발루와 빈툴루를 직접 연결한다. 최소 4일에서 최대 16일 사이의 빠르고 효율적인 운송 시간을 제공한다. 머스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중국 중요항에서의 수출 뿐만 아니라 동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빈툴루, 산다칸 및 따와우 등 항에서 한국, 중국 및 전세계 기타 국가들의 수입까지도 연결하는 중요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 항차의 경우 중국 다롄에서 이날부터 첫 기항이 시작되며 수입 항차의 경우 다음달 9일 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에서 시작된다.나레쉬 포티 MCC 트랜스포트 최고영업책임자(CCO)는 “IA6의 경우 동말레이시아와 중국 및 전 세계 기타 국가들을 연결함으로서 말레이시아의 경제 증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CC 트랜스포트는 머스크 자회사로서 아시아 역내 무역을 담당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6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80척 이상의 선박 운영 및 200개 이상의 항을 매주 기항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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