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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후보 사내외 20명 발굴…내달 최종 확정
  • 포스코, 회장 후보 사내외 20명 발굴…내달 최종 확정
  •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의 모습.(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가 외부 최고경영자(CEO) 후보 발굴을 위해 국내외 서치펌 7개사와 0.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0여개 주주사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포스코 CEO승계카운슬은 첫 회의 이후 두 차례 회의를 더 개최해 서치펌 등으로부터 사외 CEO후보를 추천받는 등 5월말까지 외부 후보군을 발굴하기로 했다. 당초 10개 이상의 국내외 서치펌을 초청해서 설명회를 개최해 이 중 7개 서치펌으로부터 후보 추천 의사를 확인했다. 이들 서치펌은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 후보를 발굴하여 카운슬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EO승계카운슬 위원들은 0.5% 이상 주식을 보유한 30여개 기관들에게도 주주의 이익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외부 CEO후보 추천 요청 메일을 발송했다. 또 위원들은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와 퇴직임원 모임인 중우회와도 미팅을 갖고 회장 후보 선출과 관련된 조언을 청취했으며 필요하다면 일부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 다만 노경협의회는 직원들이 후보를 추천하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해 후보를 추천하는 대신 직원들이 원하는 CEO 역량을 카운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EO승계카운슬은 지난 1차 회의에서 권오준 회장이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두 번째 회의부터는 사외이사 5명만으로 승계카운슬을 운영하고 있다.서치펌 및 주주로부터 추천받을 외부 CEO 후보는 1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이 완료되는대로 내부후보 10여명과 함께 후보자를 몇 차례 압축해 CEO후보추천위원회에 다수의 인터뷰 대상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내부후보 10여명에는 최근 포스코 그룹에 합류한 임원급 인사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대상자 면접 등 심사과정을 거쳐 이사회에 상정할 최종후보 1인을 6월 중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시주총은 기준일이 5월 31일로 정해짐에 따라 3개월 이내인 8월말 안에 개최할 계획이다.
㈜두산 산업차량, 美애틀란타에 팩토리스토어 설립
  • ㈜두산 산업차량, 美애틀란타에 팩토리스토어 설립
  • ㈜두산 산업차량 지게차.㈜두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000150) 산업차량(이하 두산산업차량)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팩토리스토어를 설립하고 17일(현지시각) 공식 오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팩토리스토어는 고객에게 제품 판매부터 관련 부대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는 회사 직영점이다.두산산업차량은 이날 문을 여는 팩토리스토어를 포함해 조지아 주에 3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지게차 렌탈과 정비 서비스, 부품사업에 이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운스트림 전략을 펼친다.다운스트림 전략이란 렌탈과 서비스, 장비 관리 등 제품과 관련된 전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북미지역 매출을 지난해 1500억원에서 2022년 3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팩토리스토어 설립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되어 기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미국 남동부에서 다운스트림 전략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서부지역으로 점차 확대하면서 궁극적으로 두산산업차량을 물류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두산산업차량은 지난 2015년 영국 지게차 렌탈업체 러시리프트를 인수하면서 유럽시장에서 다운스트림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북미시장에 이어 향후 중국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트라, 러시아서 무역관장회의…"신북방 진출 적극 지원"
  • 코트라, 러시아서 무역관장회의…"신북방 진출 적극 지원"
  • 권평오(오른쪽 아래에서 네번째) 코트라 사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윤근(왼쪽 아래에서 네번째) 주러시아 대한민국대사 및 코트라 무역관장들과 취임 후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코트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권평오 사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취임 첫 무역관장회의(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예년엔 주로 주력시장인 G2(미국, 중국)부터 시작했지만 권 사장은 신북방, 신남방으로 대변되는 정부의 통상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첫 회의를 러시아로 결정했다. 특히 1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인 ‘모스크바 한류박람회’와 연계해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올해 주요 사업을 가장 먼저 점검키로 했다. 또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를 초청, 신(新)북방정책 구현을 위한 현지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열린 회의방식도 도입했다. 최근 우리 정부는 북방경제협력위를 발족하고 러시아 극동개발 협력을 위한 나인브릿지(9-Bridge) 전략을 비롯해 러시아 서부와 중앙아시아까지 포괄하는 개발협력 및 한-EAEU FTA 추진 등 포괄적 경제협력을 구상 중에 있다. 나인브릿지에는 수산, 농업, 전력, 철도, 북극항로, 가스, 조선, 항만, 산업단지 등이 포함된다.10명의 CIS지역 무역관장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 코트라는 이러한 신북방정책과 연계해 다각적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신극동정책과 우리의 신북방정책 연계한 극동러시아 경제협력사업 추진 △인프라 등 중앙아시아 진출확대 △제조업 육성정책, 기술협력, 한류 등 현지 시장수요를 활용한 진출 확대를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대한전선 기술훈련센터 '초고압케이블 접속훈련' 100회 돌파
  • 대한전선 기술훈련센터 '초고압케이블 접속훈련' 100회 돌파
  • 대한전선 기술훈련센터 접속훈련장에서 실습중인 교육생들.대한전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전선(001440)은 기술훈련센터(TTC)의 ‘초고압케이블 접속훈련’이 100회를 맞았다고 16일 밝혔다.당진공장 내에 있는 기술훈련센터는 대한전선 직원들에 대한 기술 교육은 물론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케이블과 접속재 전문 교육을 수행하는 곳이다. 특히 이번 ‘초고압케이블 접속훈련’은 기술훈련센터의 주축이 되는 과정이다. 국내·외 전력청과 시공사 등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에 기술 교육과 접속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초고압케이블 접속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기술훈련센터가 설립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회에 걸쳐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호주, 러시아 등 세계 19개국의 580여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접속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100번째 교육 대상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문 시공업체인 세르콘 직원들로 이들은 사우디의 주요 전압인 132kV급 초고압케이블 접속에 특화된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총 4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18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고객별 맞춤 커리큘럼과 실제 제품을 활용한 실습 과정 등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교육을 제공한다”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임은 물론 대한전선의 초고압 제품과 시공능력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소방관 부부 초청 '휴(休) 캠프' 선물
  • 에쓰오일, 소방관 부부 초청 '휴(休) 캠프' 선물
  • 15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에쓰오일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에 참가한 소방관 부부 70여쌍이 야외 체험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쓰오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관 부부 70쌍(140명)을 초청해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에쓰오일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방관의 사기진작과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에쓰오일의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교대 근무와 잦은 현장 출동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소방관들에게 부부애를 돈독히 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국의 장기 근속 현장직 소방관들을 우선 선발했다. 캠프에 참가한 소방관 부부들은 성산일출봉, 자연 휴양림 등 제주 명소 방문, 아쿠아리움 관람,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에서 제주 문화 체험 등을 하며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앞서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13년째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방영웅 시상, 순직 소방관 유족 위로금과 자녀 장학금, 부상소방관 격려금 등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LG화학, 밤섬 지킴이 봉사활동…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 LG화학, 밤섬 지킴이 봉사활동…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 LG화학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밤섬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LG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051910)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밤섬 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밤섬은 194종의 다양한 토종식물이 서식해 생태적 보호 가치가 매우높은 도심 속 습지다. 생태계 교란 식물이 확산되면 토종식물의 고사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이에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밤섬지킴이 봉사단인 ‘그린메이커(Green Maker)’를 출범하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옳은미래, LG화학이 그리는 그린(Green) 세상’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매해 4차례에 걸쳐 밤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밤섬의 생태 환경을 위협하는 외래종 식물인 가시박을 중점적으로 제거했다. 가시박은 줄기가 최대 30m까지 자라서 주변 나무와 식물을 감고 오르며 그 위를 덮고 주변 식물들의 광합성을 차단해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박준성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방 사업장까지 확대해 국내 대표 화학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서울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등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조성,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활약에 ㈜코오롱도 활짝…"하반기 코오롱인더 기대"
  • 코오롱글로벌 활약에 ㈜코오롱도 활짝…"하반기 코오롱인더 기대"
  • 코오롱 1분기 실적 현황.(자료=코오롱)[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이 종속회사 및 자회사들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개선세를 보였다.코오롱(00202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083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4%,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4.2% 감소한 44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는 종속회사 및 자회사들의 사업 호조에 따른 것이다.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등이고 주력 상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이 반영된다.우선 매출액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사업 호조, 유통부문의 BMW 신형 모델 판매 효과, 사후서비스(A/S)부문 네트워크 확장으로 인한 매출액 증대, 수입중고차 판매사업 등으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순이익 증가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및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상사사업부문의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흑자전환 등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한 금융비용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등 신·증설 효과가 반영되고,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사업구조 안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임 내리고 연료 오르고…현대상선 12분기 연속 적자행진
  • 운임 내리고 연료 오르고…현대상선 12분기 연속 적자행진
  • 현대상선 1분기 실적현황.(자료=현대상선)[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 비용 증가와 운임 약세 등 이중고에 시달리며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영업적자 행진을 기록하게 됐다.현대상선(01120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120억원, 영업적자 1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8% 감소했으며 영업적자폭 역시 38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5590억원 개선된 1724억원으로 집계됐다.통상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현대상선은 선박 공급 증가 및 운임 약세, 연료유 가격 상승 등의 악재에 마주했다. 1분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98만511TEU로 전년 동기 95만9294TEU 대비 약 2.2% 증가했으나 이같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운임약세로 매출액이 축소됐다. 또 연료유 평균단가(373 U$/MT) 역시 전년 동기(314 U$/MT) 대비 약 19% 상승해 영업적자폭도 더욱 커졌다.회사 관계자는 “2~3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화주 확대 및 부산항 HPNT 터미널 운영권 확보로 인한 항만요율인하 등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자구계획 이행 효과 톡톡…1분기 흑자전환
  • 대우조선해양, 자구계획 이행 효과 톡톡…1분기 흑자전환
  • 대우조선해양 1분기 실적 현황.(자료=대우조선해양)[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구계획 이행이 성과를 내며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채비율 역시 꾸준히 줄어들면서 재무구조 역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2561억원, 영업이익 298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견조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3509억원에서 큰 폭 개선된 수치를 보이며 흑자전환한 기록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1% 감소한 233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마이너스 9173억원 대비 흑저전환한 성과다.이같은 호실적은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등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구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해 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드릴십 매각으로 인한 수익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더욱 향상됐다.재무구조 역시 개선됐다. 지난해 말 대비 차입금이 2749억원이 감소하는 등 전체 부채가 6865억원 줄어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283%에서 올해 1분기 234%로 개선됐다.회사 관계자는 “강재가격 등 원가상승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아제강, 강관시황 개선에 1Q 영업익 2배 늘었다
  • 세아제강, 강관시황 개선에 1Q 영업익 2배 늘었다
  • 세아제강 연결기준 1분기 실적현황.(자료=세아제강)[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아제강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전세계 강관 시황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괄목할 실적개선을 냈다. 세아제강(00303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6267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2%, 영업이익은 무려 104.7%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3.6% 증가한 34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원재료 단가 인상분을 제품 시장가격에 반영하며 이른바 롤마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에너지향 강관시황 개선으로 지난해 하반기 오더 증가분이 올해 1분기 매출액에 반영되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수급 단계를 포함해 주문에서 최종 수요가 납품까지 통상 5~6개월이 소요된다.별도기준 세아제강은 매출액 3894억원, 영업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5.4% 감소한 기록이다. 당기순이익은 0.7% 소폭 증가한 19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7월 1일자로 기존 판재사업부문을 세아씨엠으로 분할 설립하면서 판재 매출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한화, 1분기 자체사업 호조에도 자회사에 '발목'
  • 한화, 1분기 자체사업 호조에도 자회사에 '발목'
  • (자료=한화)[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가 올해 1분기 자체 실적의 호조에도 부진한 자회사들에 발목이 잡혔다. 전년 동기 대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적자전환했고 한화건설, 한화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들 모두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쳤다.한화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1조5103억원, 영업이익 523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8%, 영업이익은 18.9% 감소한 부진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9% 감소한 5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실 한화의 자체사업은 전 부문이 견조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 기계부문의 산업기계 판매 매출이 증가했고 무역부문의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금액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되며 당기순이익도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별도기준 한화는 1분기 매출액 1조1455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1.5%, 25.9%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23.9% 증가한 1047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자회사들의 실적악화가 한화의 실적 역시 끌어내렸다. 각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먼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마이너스 33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한화케미칼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1444억원, 한화건설은 4.1% 감소한 585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한화생명 역시 무려 42.6% 감소한 1129억원으로 반토막 났다.한화는 2분기 이후에도 자체사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화약, 방산부문의 내수시장 및 해외사업 확대, 무역부문의 주력사업 매출확대 등이 어우러져 전 부문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자회사 중에는 한화건설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국내 사업 호조 및 해외 플랜트 관련 손실 선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개선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두산밥캣, 차입금 1억달러 조기상환…"재무구조 개선 지속"
  • 두산밥캣, 차입금 1억달러 조기상환…"재무구조 개선 지속"
  • (자료=두산밥캣)[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밥캣(241560)은 14일(미국 현지시각) 차입금 1억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조달한 17억달러의 차입금 중 이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5억2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했다.연이은 조기 상환은 글로벌 시장 호조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두산밥캣의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재무구조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이번 조기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당기순이익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두산밥캣은 실적 호조에 더해 리파이낸싱과 이자율 재조정, 신용등급 향상, 미국 법인세 인하 등으로 2015년부터 당기순이익이 연평균 36%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 1분기에 매출 8억1200만달러, 영업이익 8800만달러, 당기순이익 5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3%, 영업이익은 19.8%, 당기순이익은 60.6%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펼치면서도 영업 실적을 통해 창출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차입금을 조기 상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제품 출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선진시장에서 수익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인도·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소형 장비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도 못 피한 유가·환율 악재
  • SK이노베이션도 못 피한 유가·환율 악재
  • 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현황.(자료=SK이노베이션)[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감소를 보이며 앞서 실적을 발표한 다른 정유사들과 동일한 행보를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정제마진(원재료와 제품가격의 차이)이 줄며 수익성이 저하됐고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 역시 주요 악재로 자리했다.SK이노베이션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2조1661억원, 영업이익 7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1% 감소한 부진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 감소한 4727억원으로 집계됐다.올해 1분기 국내 정유사들은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 및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 뿐 아니라 앞서 실적을 발표한 GS칼텍스,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주요 정유사들은 1분기 나란히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52.3% 감소한 28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에쓰오일은 23.4% 감소한 2555억원, 현대오일뱅크는 11.6% 감소한 3138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을 비롯한 윤활유, 석유개발 등 비정유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정유산업은 불황과 호황을 주기적으로 거치는 사이클 산업인만큼 비정유 부문 확대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전략을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4,4%를 비정유 부문에서 달성하며 역대 최대 수준으로 비중을 끌어올렸다.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약세 및 컨덴세이트 프리미엄 상승, 재고관련 이익 감소 등 악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5억원 감소한 영업이익 3254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PE, PX, 벤젠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강세로 전 분기 대비 219억원 증가해지만 초호황기 였던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99억원이 줄어든 28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윤활유부문은 꾸준한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339억원 늘어난 1286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상승에도 페루 광구 사정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125억원 감소한 448억원으로 집계됐다.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비정유 사업 중심의 차별적 경쟁력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인 결과 감소폭은 줄일 수 있었지만, 실적감소를 완전히 비켜가진 못했다”며 “회사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기반으로 딥체인지 2.0 추진을 더욱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키워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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