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72건

금호건설, 추석 앞두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개최
  • 금호건설, 추석 앞두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금호건설은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 은평교육복지센터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제9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서울 은평구 은평교육복지센터에서 열린 제9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에서 소리꾼 서의철이 열창을 하고 있다.(사진=금호건설)이번 음악회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은평교육복지센터 소속 초등학생 30여명이 초청돼 한 시간 가량 공연을 관람했다.공연은 이건주 금호건설 매니저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 노래로 막을 올렸다. 이어 서의철 소리꾼이 최재명 고수의 장단에 맞춰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심청가 △흥부가를 열창했다. 서의철 소리꾼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전수자로 국악방송TV 프로그램을 진행 및 국립창극단 작창가로서 활동하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임직원과 국악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명절을 앞두고 우리 소리인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공연을 아이들에게 선물로 줄 수 있어서 기뻤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아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금호건설이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온 문화 지원사업이다. 금호건설 임직원과 클래식·국악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로 무대를 꾸며 매년 아이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추석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 대한주택건설협회, 추석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1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혜심원’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4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전달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회는 중앙회 및 13개 시·도회가 참여한 가운데 아동양육시설·장애인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1억 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정원주(오른쪽)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혜심원 권필환 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추석을 맞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아동양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후원을 더욱 확대해 추진함으로써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사회복지시설 후원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과 소방취약계층 소화기지원사업,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각종 자연재해 지원 등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봉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10월 분양 예정
  •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조감도.(사진=포스코이앤씨)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한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로는 △70㎡A 572가구 △70㎡B 186가구 △70㎡C 121가구 △84㎡A 112가구 △84㎡B 86가구 △84㎡C 86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앞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지난 1월과 5월, 1순위에서 각각 평균 52.5대 1, 평균 30.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 완판까지 성공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4블록)’,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3블록)’와 바로 인접해 있는 후속 분양 단지다. 3개 단지 총 3517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셈이다.이에 따라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 매곡리 일원 53만 6900여㎡ 부지에 더샵 브랜드 3개 단지를 포함한 약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조성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 천안아산역의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순신대로와 당진~청주고속도로(아산~천안 구간 23년 9월 개통)도 인접해 있다. 올해 1월 발표된 GTX-C 연장 구간 계획에 아산시가 포함되면서 이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또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조성될 탕정8초교(2027년 3월 개교 예정·가칭)와 조건부 승인된 탕정4중학교(가칭)가 인접해 있으며 탕정역 일대 학원가도 접근이 수월하다. 모다아울렛,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편의시설과 인근 곡교천, 도시개발구역 내 근린공원(예정), 용곡공원, 지산공원 등도 가깝다.단지 건폐율은 13.29%로 넓은 동 간 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경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며 내부 설계로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구 당 1.30대(아파트 151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이외에도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는 ‘항균 황토덕트’가 적용되며 승강기 내부에는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 조명이 설치된다.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또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다.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1, 2차부터 임대까지 총 8만 8000여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3연속 흥행을 잇는 후속 단지”라며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에서는 ‘마지막 더샵’,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빌리지컴퍼니, 이지스·GS와 고성 공유마을 개발 잰걸음
  • 코빌리지컴퍼니, 이지스·GS와 고성 공유마을 개발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빌리지컴퍼니는 지난 10일 이지스자산운용, GS건설, 자이가이스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코빌리지 고성’ 개발 및 운영 사업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재우 코빌리지컴퍼니 공동대표, 홍기상 GS건설 프리패브 사업 담당, 홍석기 코빌리지컴퍼니 공동대표,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 기노현 GS건설 프리패브 사업그룹장,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 오윤석 이지스자산운용 이사가 10일 ‘코빌리지 고성’ 개발 및 운영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간삼건축)코빌리지컴퍼니는 코리빙 리딩기업 홈즈컴퍼니와 디자인 중심 대형 건축설계사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 및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국내 대표적인 대체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어려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및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GS건설은 프리패브 전문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와 함께 건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실제 운영은 코리빙 전문 기업 홈즈컴퍼니가 맡게 될 예정이다.코빌리지 고성 개발 사업은 공유형 마을 구축을 목표로 2021년 시작됐다. 지방에서 나타나는 인구 소멸 문제와 수도권 인구 집중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도시에서 벗어나 교외에서 건강한 생활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를 겨냥한 사업이다. 코빌리지 고성은 △공유주방, 코워킹 스페이스, 공유거실 등의 공간 공유로 개인의 생활 공간 극대화 △식당 및 카페, 웰니스 시설,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공유 자동차, 원격의료 서비스 등의 생활 인프라 구축 △최상의 원격근무 환경으로 기업 유치 및 지역 일자리 창출 △ 지역활성화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공간 공유 개념을 전폭 활용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패브 공법 적용 사업장으로서 환경에 기여하며 고성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등 ESG측면에서 긍정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코빌리지컴퍼니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강원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삼성전자와 AI 가전 등 다양한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솔루션 ‘스마트싱스’를 제공한다. KT에스테이트와 야놀자의 합작법인인 트러스테이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생활 인프라를 위한 최상의 스마트 주거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한편 코빌리지컴퍼니는 2022년 고성에 6만6000㎡ 규모 사업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전체 타운 설계를 마쳤다. 올해 1월 인허가를 신청해 사업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함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사업 선정을 목표로 합을 맞추고 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정부 재정, 산업은행,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각 1000억원씩 출자해 총 3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자펀드 결성과 프로젝트 SPC설립을 통해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되는 펀드이다.
가을 분양, 추석 이후 뜨거워진다…대단지 3만4000여가구 봇물
  • 가을 분양, 추석 이후 뜨거워진다…대단지 3만4000여가구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추석 연휴 직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수도권 1000세대 이상 대단지.(자료=각사)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총 29곳, 3만4306가구(1순위 청약 단지 포함)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16개 단지, 1만759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는 7개 단지, 9747가구가, 이외 지방권역은 6개 단지 696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와 인프라에서 오는 쾌적한 주거여건과 함께 환금성, 가격 상승여력 등 장검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진 단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9510세대 규모 대단지인 ‘헬리오시티’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 부동산R114에 따르면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지난 7월 평균 가격은 3.3㎡당 2496만원으로 전년 동기(2413만원) 대비 3.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300~499세대 0%(보합) △500~699세대 -0.34% △700~999세대 -0.10%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이다.올해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흥행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은 1순위에 2만여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계약 7일만에 완판됐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세대)’는 1순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완판에 성공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린 울산에서도 2033가구 규모의 대단지 ‘라엘에스’가 완판했으며, 청주에서는 7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만6000여명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면서 2주만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지방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자료=각사)가을 분양시장 출격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이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1532가구 규모다. 세교2지구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이 돋보인다. 또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을 통해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67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589가구다.이 밖에도 한양은 오는 20일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3058가구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다. 또 경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 경기 안양 ‘평촌자이 퍼스니티(2737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 등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지방권역 주요 물량으로는 광역시에서는 부산 수영구 ‘드파인 광안(1233가구)’, 대전 중구 ‘대전 르에브 스위첸(1278가구)’, 대구 남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175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1163가구)’, 충남 천안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1167가구)’, 전북 전주 ‘기자촌구역 재개발(2226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가을 이사 어쩌죠?"…꽉 막힌 대출에 전월세 ‘불똥’
  • "가을 이사 어쩌죠?"…꽉 막힌 대출에 전월세 ‘불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가계대출 관리와 더불어 수도권 아파트 가격 안정 도모를 위해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금고 문을 걸어 잠그면서 되레 전월세 시장에 불똥이 튄 모양새다. 가뜩이나 아파트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 가을 이사를 준비하던 수요자들이 매매 대신 전월세로 눈을 돌리면서 가격 급등세를 부추기면서다.서울 시내 부동산중개업소.(사진=연합뉴스)10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1511건으로 1년 전 2만7419건 대비 13.0% 줄었다. 연초(3만4822건) 대비해선 21.3% 크게 줄어든 수치다.최근 잇따른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전세 수요가 아파트로 이동하면서 매물이 빠르게 줄었다. 여기에 올해 2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1단계에 이어 이달부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아파트 매매 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전세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KB부동산이 집계한 지난달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42.9로 지난 2021년 10월(162.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는 100보다 크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으로 지난해 8월 100을 넘어선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흐름은 월세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매매 수요가 전세로 이동하며 가격을 끌어올리자 기존 전세민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는 연쇄 작용을 일으키면서 월세 가격을 끌어올린 까닭이다. 아실 집계 이날 서울 아파트 월세 매물은 1만5340건으로 연초(1만9358건) 대비 20.8%, 1년 전(1만9255건) 대비해선 20.4% 줄었다. 자치구별 1년새 매물 감소 추세를 보면 은평구가 551건에서 168건으로 가장 큰 폭(69.6%) 줄어든 가운데 양천·강남·서초·노원구 등 학군지를 중심으로 40% 안팎 감소세를 보였다. 매물이 줄어드니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도 오름세다. KB부동산이 집계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오른 116.1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 등 금융 정책에 정부의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때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당장의 주거문제는 매매나 전월세를 통해서만 해결되는 만큼 매매시장의 대출규제가 강화될수록 전월세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의 전월세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며 “대출 등 금융 정책에서 디테일한 관리 역량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 오름세가 다시 매매 가격 오름세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전세 가격 상승과 공급부족 등에 따라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나면 결국 서울 아파트 가격은 다시 오름세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2194명"…2년 만 50% 급증
  • "지난해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2194명"…2년 만 50% 급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가 2년 새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매년 산업재해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건설사들의 안전 관리가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사진=뉴스1)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최근 3년 시공능력평가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사고재해자는 2021년 1458명에서 2022년 1631명, 지난해 2194명으로 조사됐다. 2년 만에 1.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929명을 기록했다.업체별로 보면 삼성물산이 68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GS건설(614명), SK에코플랜트(572명), 현대엔지니어링(531명), DL건설(514명) 등이 뒤를 이었다.사고재해자 중 사망자는 2021년 39명, 2022년 33명, 2023년 28명, 올해 상반기 1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13명), 대우건설(13명), DL이엔씨(10명), 한화(7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올해에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건설사들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만 △서울 강동구 천호동 아파트 공사현장 1명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국방홍보원 신청사 건설 현장 1명 △인천 서구 왕길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1명 △전북 익산시 창인동 익산역 부지 내 휴계 건물 외벽 도색 현장 1명 △부산 영도구 아파트 공사 현장 1명 등 총 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박용갑 의원은 “2022년 1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됐지만 현장 위험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며 “국토교통부가 대형 건설사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더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사고 발생 시 엄중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 개발
  • 포스코이앤씨,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 개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스마트건설 전문기업 아이티원과 공동으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로봇은 기존 작업자가 직접 수행하는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자동화 기술이다.포스코이앤씨가 아이티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사진=포스코이앤씨)댐, 교량, 대형 기초 등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는 균열 방지를 위해 여러 차례에 나눠 두꺼운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이 때 콘크리트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만들어 수평 전단저항에 대한 보완 시공을 하게 된다.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개발한 요철생성 로봇은 아직 단단히 굳지 않은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생성할 수 있는 특수바퀴를 탑재한 소형 주행 로봇이다. 작업자가 노출 철근에 넘어지거나 찔릴 수 있는 위험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작업속도 역시 현저히 빠르다. 또 요철작업으로 발생되는 콘크리트 부산물을 최소화할 수 있고 균일한 요철을 만들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현장,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 등에서 요철로봇을 시범 적용했으며 올해 10월부터 보다 다양한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로봇을 활용한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역량이 있는 우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의 자동화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1~8월 매매 44兆…작년 연간 기록 넘어섰다
  • 서울 아파트 1~8월 매매 44兆…작년 연간 기록 넘어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 부족 불안감에 전세 가격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가 활기를 띈 결과라는 평가다.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대책과 함께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 대출규제에 나서며 시장 안정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수요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 현황.(자료=직방)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0만 1395건, 거래총액은 139조 3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남은 4개월 매매 거래가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연간 거래량(37만9934건)의 79%, 거래총액(151조 7508억원)의 92% 수준에 이른 높은 수치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강세를 보인 결과다. 수도권은 올해 14만 1911건 거래량을 나타내며 지난해 연간(15만 6952건)의 9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거래총액은 지난해 연간 93조 3531억원을 훌쩍 넘어선 96조 844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및 거래총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 올해 거래량은 3만 8247건, 거래총액은 44조 904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대비 각각 112%, 124% 수준을 보였다.지난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변 경기, 인천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며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6월을 기점으로 거래량 및 거래총액이 크게 늘며 지난해 연간 한해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연일 강세를 나타내며 종전 최고 거래가격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 신고가 비율이 지난 4월 10%를 웃돌았고 8월에는 12.6%에 달하고 있다. 상승거래 비중 역시 7~8월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종전 가격보다 더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비중이 많았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 공급부족 등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 등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지방은 15만 9484건이 거래됐고, 거래총액은 42조 5002억원 규모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과 비교해 거래량은 116%, 거래총액은 73% 수준을 보였다.정부는 하반기 들어 주택공급 확대 대책을 내놓고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등 각종 대출규제에 나서며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지만 당분간 수요가 지속되며 가격 오름세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직방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 시행과 더불어 시중은행들이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대출 한도 축소나 전세대출의 소유권 이전 조건부 취득 불가에 나서면서 갭투자나 무리한 대출이 쉽지 않아져 투자 매수의 구매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전세 가격 상승과 공급부족 등에 따라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나면 결국 서울 아파트 가격은 다시 오름세가 커져 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또 강남권 등 기존 인기지역은 자금이 막히더라도 현금 부자 위주로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아파트는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금부자 투기판 전락, 20억 아파트 서민이 살 수 있나요?
  • 현금부자 투기판 전락, 20억 아파트 서민이 살 수 있나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인근 시세 40억원 수준인 아파트를 분양가상한제(이하 분상제)를 도입해 20억원에 분양한다는 게 과연 서민들을 위한 정책인가요?”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요 정책 중 하나인 분상제가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급격한 회복세와 맞물려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막대한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에 오용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 부담을 줄이겠다는 본래 취지에 한계를 드러내면서다.오히려 공사비 급상승에도 분양가 제한에 공사비를 올리지 못하는 공사 현장들이 속출하면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에도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공사비는 날로 치솟는 가운데 분양가는 올릴 수 없으니 수도권 내 주택 공급 확대의 주축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어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서민 위한 분상제 어디에’…투기판 전락한 청약시장1일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수도권 민간분양 단지 1순위 청약자 66만 691명 가운데 78.4%(51만 8279명)이 분상제 아파트에 1순위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른바 ‘로또 청약’이라 불리우며 일부 아파트 단지에 10만명에 이르는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1순위 청약에 9만 3864명이 통장을 꺼내들면서 52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와 서초구 메이플자이에도 각각 2만 8711명, 3만 5828명이 쏠리며 400대 1을 훌쩍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 화성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1순위 청약자 수 11만 6621명·경쟁률 626.99대 1), 과천 디에트로퍼스티지(10만 3513명·228.51대 1),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2만 8869명·1110.35대 1) 등 수도권 주요 입지 새 아파트에서도 치열한 청약 경쟁이 펼쳐졌다.분양가 면면을 보면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우려는 서민들이 몰려들었다고 보기 어려운 지경이다. 가령 래미안 원펜타스·레벤투스의 분양가는 공급면적 3.3㎡당 분양가는 각각 6763만·6481만원으로 국민평수(국평·전용 84㎡) 기준 23억원 안팎에 이른다. 인근 아파트 단지 시세가 30억원을 넘나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할 수 있지만 통상 서민들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의 분양가도 아니다. 통상 분상제 도입 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이 엄격해 은행 대출이 쉽지 않아 사실상 이들 청약자들은 십수억을 이미 확보한 소위 ‘현금부자’가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란 게 업계 평가다. 보다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하려는 서민들을 위한 정책 취지에서 벗어나 막대한 시세차익을 노린 돈 있는 사람들의 투기만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른바 ‘로또 청약’ 일정이 맞물린 지난 7월 29일 마비 사태를 빚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 대기자 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사업성 떨어지는데 ‘굳이’…주택공급 발목도비단 본래의 취지가 퇴색했을뿐더러 치솟은 공사비에도 분양가가 묶인 지역의 정비사업을 멈춰 세우는 부작용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초구 신반포2차의 경우 현재 전용 92.20·93.71㎡를 소유한 조합원이 재건축 이후 국평을 분양받으려면 추가로 4억 1000만원 가량 분담금을 추가로 내야한다. KB부동산 기준 해당 평형의 최근 시세는 33억원으로 조합원은 총 37억원을 내고 국평 새 아파트를 소유하게 되는 셈이다. 반면 분상제를 적용한 국평 일반 분양가는 20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조합원 입장에선 일반 분양자 대비 10억원 가량 손해를 본다는 계산이 나온다. 원활한 정비사업을 막을 법한 갈등 요소가 도사린 셈이다.수도권 곳곳에선 날로 늘어나는 공사비 부담에도 분양가가 지나치게 낮아 아예 아파트 공사가 취소되는 사례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분상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는 2020년 3월 1㎡당 164만 2000원에서 지난 3월 203만 8000원으로 24.1%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건설공사비지수 118.06에서 154.85로 30.1% 상승, 사업성이 크게 떨어지면서다. 공공택지에 사전청약을 했던 경기 파주운정 3·4블록,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인천 가정2지구 2블록 등 민간 아파트 단지들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서민 돕는다더니…'로또청약' 만든 분상제
  • 서민 돕는다더니…'로또청약' 만든 분상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현대건설이 서울 방배동에 선보인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에 5만 8684개의 통장이 쏟아졌다. 단 650가구 모집에 이같은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90.1대 1에 달했다. 인근 ‘방배 그랑자이’ 국민평형(전용면적 84㎡대)은 최근 28억원에 거래됐지만 디에이치 방배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적용으로 22억 4350만원으로 책정되며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인상을 억제해 서민들의 내집 마련 부담을 줄이겠다며 마련된 분상제가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개선 또는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0.1대1 경쟁률의 디에이치 방배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527.33대1),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402.9대1), 서초구 메이플자이(442.3대1),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626.9대 1), 과천 디에트로퍼스티지(228.5대 1)등 최근 분상제 아파트가 떳다하면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수백대 1의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 7인에 분상제 실효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명은 아예 폐지를, 4명은 존속하되 개선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존폐 여부에 대한 의견은 달리하면서도 전문가 전원이 사실상 현재의 분상제가 제 역할을 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본 셈이다.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에서 고객들이 주택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재 분상제로는 당초 취지에 부합한 효과를 낼 수 없다고 본 3인(박합수 건국대 교수·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의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공사비와 주변시세 등을 현실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분양가 급상승을 막기 위해선 분상제를 폐지해선 안된다고 본 4인(권대중 서강대 교수·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김인만 부동산연구소장)의 전문가들도 막대한 시세차익을 방지하고 공사비 역시 현실화하기 위해 분양가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한 목소리를 냈다. 정부 역시 분상제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한 모양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분상제 관리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황으로 이르면 내년 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 한도 몇 천 줄었다는데…서울 아파트값 잡기엔 "역부족"
  • 주담대 한도 몇 천 줄었다는데…서울 아파트값 잡기엔 "역부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만큼 일부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고 기존 0.375%포인트였던 스트레스 금리를 수도권은 1.2%포인트, 비수도권은 0.75%로 상향했다. 스트레스 DSR은 차주의 대출 한도를 정하는 기준인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한도를 줄이는 제도다.이번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라 가령 연 소득 1억원인 차주가 금리 연 4.5%로 30년 만기 주담대(5년 혼합형)를 받을시 기존 6억 4100만원인 한도는 수도권이 6억 600만원, 비수도권이 6억 2400만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각각 3500만원, 1700만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연 소득 5000만원에 같은 조건의 주담대를 받는 경우 기존 3억 2000만원에서 수도권 3억 300만원, 비수도권 3억 1200만원으로 한도가 낮아진다. 최근 가계대출이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한 데 따른 조치로,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도권 주담대 스트레스 금리를 더 큰 폭 상향 조정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26% 오르며 무려 23주째 상승세를 이었다. 지난 3월 넷째 주(0.01%)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일 오름폭을 키우면서 8월 둘째 주엔 5년 11개월 만 최고 상승률인 0.32%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서울 주택 거래 매매 건수도 2년 11개월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의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주택 매매(신고일 기준)는 1만 2783건으로 전월 대비 40.6%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0.2% 급증했다. 서울의 월 주택 거래량이 1만건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1만 1051건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서울 주택 매매거래 증가를 이끈 것은 아파트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9518건으로 전월 대비 54.8%, 전년 동월 대비 150.2% 급증했다. 2021년 9월(9684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서울 주택 매매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한 비중은 74.5%까지 확대됐다.이달부터 주담대 한도가 줄어들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의 상승세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월 들어 가파른 회복세에 대한 수요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여기에 시중은행들이 7월 중하순부터 금리를 올리는 등 주담대를 조이면서 8월 셋째주부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진 터다. 다만 이같은 효과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주담대 줄어든 한도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수요가 이탈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으로 한도가 더 줄어들 것을 대비해 미리 의사결정을 하려는 수요도 있을 것”이라며 “스트레스 DSR 적용이 주택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중립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승훈 이승훈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이른바 ‘영끌족’ 수요는 일부 줄면서 둔화 효과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현재 집값이 오르는 것은 재개발·재건축 등 공급 부족, 원가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 등 공급 부족에 기인한 것인만큼 수요에 대한 대출 일부를 잡는다고 근본적인 가격 상승의 원인이 치유된 것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자이언티×소코도모와 만난 '롯데캐슬'…뮤직비디오 355만뷰 돌파
  • 자이언티×소코도모와 만난 '롯데캐슬'…뮤직비디오 355만뷰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해 공개한 가수 자이언티·소코도모와의 협업 신곡 ‘라이브 클래식 : 파라다이스(위드 롯데캐슬)’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355만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가수 자이언티.(사진=롯데건설)이번 신곡은 롯데캐슬만의 브랜드 콘셉트인 ‘라이브 클래식(지금도 살아 숨쉬는 나만의 클래식)’을 테마로 자이언티와 소코도모가 작사·작곡했다. 뮤직비디오는 원·컬러·홈이라는 3가지 메타포(은유)를 활용해 라이브 클래식의 핵심 개념인 개성과 지속성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색색 가지의 원이 모여 삶이 더 다채롭고 풍요로워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개성 있는 색감과 원의 형태로 구성된 레이아웃은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재미도 제공했다.롯데건설은 이번 콘텐츠 공개에 앞서 지난달 30일 청음회 형식의 ‘라이브 세션’을 개최하고 신곡의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현장에서 자이언티는 “시간을 뛰어넘어 존재해 왔고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살아있는 본질적인 가치가 라이브 클래식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코도모는 “‘시간은 금 아니고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라는 가사를 통해 시간이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뜻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케롯캐 채널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선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설1구역, 서울시 공공재개발 최초 통합심의 완료
  • 신설1구역, 서울시 공공재개발 최초 통합심의 완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신설동 92-5번지 일대 신설1구역이 서울시 공공재개발 사업 중 최초로 통합심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신설1구역 공공개재발 사업 조감도.(사진=동대문구)신설1구역은 한국토지투택공사(LH)가 공공 시행자로 참여해 지난해 7월 시공자로 두산건설을 선정했다. 올해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신청하고 관계부서의 사전 검토를 마친 후 지난 20일 최종 심의를 완료했다.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존 2년 이상 걸리던 심의기간을 6개월까지 대폭 단축시켰다. 개별 심의로 인한 중복검토, 의견 상충 등의 문제로 인해 지연되었던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졌다.신설1구역은 서울시의 공공재개발 사업 중 통합심의를 마친 첫 사례로 지상 24층, 지하 2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세대와 부대 및 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한다. 또 주민들을 위한 경로당, 작은도서관, 실내 주민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공재개발을 통해 역세권 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통해 주거 안정과 도시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8년 더 기다리라고?"…위례신사선 재추진에도 '성난 민심'
  • "8년 더 기다리라고?"…위례신사선 재추진에도 '성난 민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재공고를 보니 2032년에나 위례신사선을 탈 수 있게 되는 셈인데 2013년 교통 분담금 다 내고 입주한 위례신도시 주민들에게 20년을 기다리란 얘기다. 2021년이면 위례신사선을 타고 10분이면 강남 갈 수 있다고 선전한 정부가 명백히 분양 사기를 한 것이다.”서울시가 16년째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 정상화를 위해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재공고에 나섰지만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성난 민심을 잠재우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미 지역시민단체는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하며 분노를 표출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위례신도시.(사진=뉴스1)◇16년 째 표류 위례신사선…市 재추진에도 ‘성난 민심’28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김태년·남인순 의원이 공동 주최로 열린 ‘위례신사선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서울시와 함께 LH, GS건설의 책임을 묻는 시민들과 철도 전문가들의 이같은 지적이 나왔다.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신사역을 잇는 14.7㎞ 경전철 노선인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첫 운을 뗐지만 16년째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2020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후 서울시와 사업비 조정에 실패하며 원점으로 돌아왔다. 당시 GS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가 공고한 사업비 1조 4847억원 보다 3000억원 가량 낮은 1조 1597억원으로 수주를 따냈지만 이후 공사비 급상승, 금리인상 등 여파로 사업 정상 추진이 어려워진 까닭이다.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 16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재공고를 내며 사업 정상화에 의지를 드러냈다. 사업비는 기존 공고보다 3000억원 가량 늘어난 1조 7605억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사업자 참여가 없으면 곧장 재정투자사업으로 빠르게 전환한다는 투트랙 전략을 내놓으면서다.다만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물론 철도 전문가들은 이미 상당기간 사업이 지연된 만큼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목소리를 모았다. 이에 더해 LH와 GS건설 등 사업 지연과 관련된 책임도 따져 물어야 한다는 고강도 비판도 함께 흘러나왔다.위례신사선 노선도 (사진=서울시)◇“LH·GS건설도 책임 有…시간 단축 묘안 내놔야”먼저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은 “민자사업의 고질병 중 하나는 컨소시엄 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술적 차별성 외 가격 경쟁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GS건설이 당초 공고보다 낮은 사업비를 적었다가 다시 올려달라 한 건 명확한 판단 미스로, 이에 대한 책임없이 사업을 포기한 데 대해선 나중에라도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위례신도시를 설계하고 만든 당사자인 LH가 이번 논의에서 빠져 있는 것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법적 제약으로 조금 더 자금을 투입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LH를 믿고 입주한 주민들의 고통을 통감하고 서울시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꼬집었다.이 본부장은 “만약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면 예비타당성 조사 등 민자로 가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이를 최대한 단축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더해 김승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재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더라도 협상에는 데드라인 없어 생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가 이를 단축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사업자 선정이 녹록지 않다면 빠르게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 예타 면제에 나서달라는 입장이다. 또 주민들이 기조성한 3100억원 규모 교통분담금과 이에 대한 이자를 사업에 전용해달라는 요청도 내놓았다.김광석 위례신도시 시민연합 대표는 “불투명한 재공고로 위례신사선 재추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신속히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예타 면제 등 사전에 관계기관과 협의에 나서달라”며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이미 가구당 약 700만원씩 총 3100억원을 교통분담금 명목으로 납부했으며 이자만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대한 명확한 사용 계획을 밝히지 않는 것은 배임”이라고 강조했다.
"열화상 카메라 지원 좀"…둔촌주공 요청 계획에 서울시 '난색'
  • "열화상 카메라 지원 좀"…둔촌주공 요청 계획에 서울시 '난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단지 내 주차대 수만 1만 8000여대에 이르는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민들이 서울시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비용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소관부처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지원 요청의 근거가 되는 조례가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을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강동구 둔촌추공 재건축 아파트 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 현장.(이데일리DB)28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13일 강동구청과 시공단, 감리단, 설계업체 등 관계자들과 전기차 주차장 화재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지난 23일 조합원들에게 관련 회의 결과를 공지했다. 먼저 조합은 대의원회 논의를 거쳐 전기차 주차장에 질식소화 덮개, 상방향 직수장치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전기차 주차장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도 추진하며, 관련 비용은 ‘서울특별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에 근거해 서울시에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이달 초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된 데 따른 행보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입주가구 수만 1만 2032가구, 내부 주차대 수만 1만 8000여대에 이르는 대단지다. 화재 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11월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조합을 중심으로 전기차 주차장 화재 대책에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 다만 서울시에 요청할 열화상 카메라 설치비용 지원이 실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조합이 이번 지원 요청의 근거로 든 조례는 전기차 주차장의 화재발생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지난달 1일 본격 시행됐다. △물막이판 △질식소화 덮개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감시 전용 열화상 카메라 △충수용 급수설비 △상방향 직수장치 등 화재 진압에 적용성이 있는 장비 △그 밖에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정하고, 이들 안전시설 설치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일부 또는 전부를 서울시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일단 ”아직 조합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까지 서울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무리 짓고 구체적인 안전시설 설치 기준, 예산 지원 대상 및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으로 이후 내년도 예산이 편성되는 수순”이라며 “이번 조례의 예산 지원은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적 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게 기본 방향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해당 사항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11월 입주 예정이자 일반 주거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예산 지원을 요청해도 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얘기다. 서울시 예산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안전시설 설치에 따른 공사비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단지 내 지하 3층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지하주차장을 운영할 방침으로 스프링클러와 감시카메라, 소방급수관, 19개 선컨(소방관출입통로) 등 화재 발생시 진압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SGC E&C, 2300억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 설비 수주
  • SGC E&C, 2300억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 설비 수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EPC 전문기업 SGC E&C는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석유화학기업 시프켐(SIPCHEM)에 2300억원 규모 신규 화학설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프켐에 2600억원 규모 EVA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은 추가 수주로, 총 49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안찬규(오른쪽) SGC E&C 부회장이 이브라힘 SIPCHEM 부대표와 PDH·P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GC E&C)이번 신규 화학설비 사업은 PDH·PP 생산 설비 공사 프로젝트로 SGC E&C는 설계·조달·시공(EPC)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우성 SGC E&C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주 성과를 넓히며 양질의 수주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수주 잔고를 늘려가고 있다”며 “이어진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행에 집중하며 수익 규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SGC E&C는 우수한 설계(엔지니어링) 능력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900억원 규모 에틸렌·프로필렌 설비 공사 △2500억원 규모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설비 공사 △2600억원 규모 EVA 설비 공사 △2300억원 규모 PDH·PP 설비 공사를, 말레이시아에서 △3323억원 규모 화공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침실 속 거실, 변형되는 욕실…포스코이앤씨, 새 아파트 평면 공개
  • 침실 속 거실, 변형되는 욕실…포스코이앤씨, 새 아파트 평면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서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이라는 주제로 ‘더 홈 큐레이터’ 발표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새로운 평면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가 새로 선보인 평면.(사진=포스코이앤씨)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 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평면을 개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오직 나를 위해 변화하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하에 이를 소개하는 자리를 진행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면 개발을 함께한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미래 주거 공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유 교수는 자연을 누리는 테라스와 개인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기둥식 구조 등 가변형 평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본격적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하는 내일의 주거 공간에 대한 전략과 새로운 평면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판상형(59㎡ 1개 타입·84㎡ 2개 타입·130㎡ 1개 타입)과 타워형(59㎡ 1개 타입·84㎡ 1개 타입·130㎡ 2개 타입) 등 총 8개 타입에 9가지 특화요소로 다양한 조합을 구현해 20개 라이프스타일 플랜을 평면으로 개발했다.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분석 및 3단계에 걸친 조사를 실시했고 소비자 검증을 통해 미래 가족구성 형태를 3~4인 가족에서 나아가 비혼·딩크·액티브 시니어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1~2인 가구 및 3세대 동거 가족 등으로 다각화했다. 평면 콘셉트는 유연하게 변형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플렉시-폼(FLEXI-FORM)’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가능성의 추구’, ‘공간의 탈경계화’, ‘웰니스의 실현’이라는 세가지 전략을 담았다. 공간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둥을 외각으로 배치해 평면 내 내력벽을 최소화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인 딩크족(2인 가구)을 위한 평면은 독립적인 취향을 공간에 적극 반영했다. 개개인의 수면패턴이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안방의 수면공간을 독립시켰고 각자가 서재,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별도로 구성했다. 또 기존 공용욕실 면적을 확장 및 변형하여 프라이빗 사우나 시설과 테라스 조망이 가능한 입욕 욕조를 갖춘 홈스파 공간도 갖췄다. 학령기 자녀 2인을 둔 4인 가족을 위한 평면에서는 자녀 방 사이에 공유할 수 있는 드레스룸 외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을 제안함으로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3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5인 가족을 위한 평면은 시니어 부부와 부부 각각의 침실, 욕실, 테라스 공간이 마련됐으며 시니어 부부 안방에는 침실 내부에 전용 거실공간을 꾸며 독립성을 강화했다.포스코이앤씨는 새로운 제안을 ‘더샵’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만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번에 소개된 신평면은 향후 분양하는 단지를 통해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이게 된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계획하며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E&A, 미래 에너지 테크포럼 개최…고객사·투자자와 소통의 장
  • 삼성E&A, 미래 에너지 테크포럼 개최…고객사·투자자와 소통의 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E&A는 다음달 5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미래 에너지 신사업 소통의 장’ 제1회 E&Able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글로벌 파트너사, 국내외 발주처, 대학, 벤처캐피탈(VC) 등 250여명이 참여,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소통의 장을 열고 삼성E&A의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삼성E&A E&Able 테크 포럼 로고.(사진=삼성E&A)‘E&Able’은 ‘삼성E&A’가 보유한 기술로 ‘가능하게(able)’하는 미래 비즈니스라는 의미에서 만든 합성어다. 이에 걸맞게 이번 포럼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를 맞아 삼성E&A가 투자·개발 중인 기술 솔루션과 로드맵을 잠재 고객들에게 알리고 참여사들과 함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삼성E&A는 올해 미래 구상 과정에서 에너지 전환 시대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해 삼성E&A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기술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한다’는 중장기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각 구축(Fostering Bridges to Enable a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분야별 담당자들의 기술 발표 세션과 인사이트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삼성E&A가 투자·개발 중인 기술 솔루션도 소개한다.기술 발표 세션에서는 삼성E&A 에너지 트랜지션 기술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자체 연구소인 환경기술센터가 준비한 △탄소포집(흡수식) △탄소포집(흡착식) △블루수소 △그린수소 △E-Fuel 합성 △유기성 폐기물처리 △하수 재이용 등 에너지 트랜지션 및 환경 분야 7대 기술 솔루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탄소포집 및 수소, E-Fuel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을 통해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글로벌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할 예정이다.삼성E&A 관계자는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 선제적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회사는 수소, 탄소 포집, 암모니아 합성·분해, E-Fuel 등 핵심 밸류체인 기술 확보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불장'에 재건축·재개발 기지개…'알짜' 중심 경쟁입찰 예고
  • 부동산 '불장'에 재건축·재개발 기지개…'알짜' 중심 경쟁입찰 예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솟는 공사비에 침체 분위기를 면치 못했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시장이 하반기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내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공사비 역시 현실화 조짐을 보이면서 사업성이 좋은 일부 ‘알짜 사업장’을 중심으로 선별적 경쟁입찰이 예고되면서다.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금명 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인 가운데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에 보광동 360번지 일대 한남4구역은 지상 최고 22층, 50개동, 2331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용산 최대 정비사업인 한남뉴타운 4개 구역 가운데 부지면적(16만258㎡)은 가장 작지만 조합원 수가 1160여명으로 일반 분양 비중이 높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 수도 많아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최근 서울시가 정비구역을 확정 고시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DL이앤씨와 삼성물산 간 경쟁 구도가 짜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앞서 지난달 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에 돌입한 인근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은 현재 현대건설만이 입찰 참여 의향서를 접수한 상황이나 향후 대우건설의 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상 최고 49층, 15개동, 2057세대 규모로 총 공사비만 1조 2830억원 규모에 이르는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실제로 지난 4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돌입했지만 단 1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을 면치 못했던 강남구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사업 역시 지난달 1일 2차 입찰에서 DL이앤씨와 두산건설 간 경쟁입찰로 분위기 반전을 이룬 사례가 있어서다. 오는 31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 최종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올해 상반기 입지 좋은 정비사업이어도 아예 경쟁입찰을 배제했던 건설사들이 하반기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회복세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상반기만 해도 치솟은 공사비에 사업성이 크게 떨어졌지만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회복세와 맞물려 분양가 인상 여지가 커지면서 사업성 또한 회복 반전해서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4190만 4000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 4000만원대를 돌파했다. 1년 전 평균 분양가(3198만 3000원) 대비 31%(992만원) 오른 수치이기도 하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요 상급지의 경우에도 현 상황에서 막대한 시세차익이 가능하다고 판단, 조합원들이 상당한 분담금을 감내하고 나선 것도 사업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당장 주요 입지 상당수 재건축 사업장에서 공사비 증액을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2020년대 초반 500만원 안팎 책정됐던 3.3㎡당 공사비 기준 또한 최근 최고 1000만원 수준을 넘나들고 있다.A건설사 관계자는 “상반기만 해도 높은 공사비 감내하려 조합에 증액을 요구하거나 분양가를 올리기 쉽지 않았다. 입찰 보증금만 300억~400억원을 부담해야 하니 경쟁입찰에 나설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다”며 “최근 주요 입지 재건축 사업의 경우 분양가를 올려도 완판되고 시세차익을 노린 조합원들의 분담금 감내 결단이 이어지면서 선별적이나마 수주전을 펼칠 만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최근 정부가 3년 한시로 정비사업의 최대 용적률을 법적 상한 기준에서 30%포인트 올려주는 내용 등을 담은 ‘8·8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향후 2~3년간 일감이 쏟아질 것이란 기대도 있다. B건설사 관계자는 “그간 재건축을 고민했던 수도권 주요 입지 아파트 단지들이 최근 사업성 회복을 주목하고 빠른 사업 전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주전이 가능한 분위기에서 조합원들은 분담금을 조금이나마 줄이면서 인센티브도 얻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3년 한시 용정률 완화 등 혜택이 주어지는 정부안까지 나오면서 현재 초읽기 중인 여의도나 목동, 분당 등 역세권 대단지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