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72건

BAT로스만스, 송영재 사장 선임…"비연소 담배 경쟁력 강화 기대"
  • BAT로스만스, 송영재 사장 선임…"비연소 담배 경쟁력 강화 기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AT로스만스는 송영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송 사장은 재무 및 전략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및 아시아의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로 BAT로스만스를 혁신적인 미래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송영재 BAT로스만스 신임 사장.(사진=BAT로스만스)런던 정경대(LSE)에서 회계금융학을 전공한 송 사장은 2008년 영국 런던의 BAT그룹 본사에서 매니지먼트 트레이니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에 네덜란드로 자리를 옮겨 베네룩스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의 마케팅재무 담당을 거쳐 BAT 서유럽 지역의 기업 재무 관리자로 활약했다.2014년부터는 당시 BAT코리아에 재직하며 한국 시장에 몸 담았다. 2020년까지 커머셜 재무 관리 상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기업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근까지 BAT 베트남에서 재무 총괄로서 재무와 전략기획을 접목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BAT로스만스를 이끌게 된 송 사장은 일반 연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의 산업 재편이 진행 중인 국내 담배 시장에서 BAT로스만스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송 사장은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중대한 시기에 BAT로스만스의 대표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통해 미래 시장을 주도하고 한국 시장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국내 담배 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았던 김은지 전 BAT로스만스 사장은 앞으로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은 “마케팅과 재무적 관점에서 경험을 갖춘 송영재 사장이 미래 한국 사업 전략을 위한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BAT로스만스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신뢰와 지지를 표명했다.
스타벅스, NFT 발행으로 2주간 일회용 컵 60만개 줄였다
  • 스타벅스, NFT 발행으로 2주간 일회용 컵 60만개 줄였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인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NFT 에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일 동안 최대 60만개에 달하는 일회용 컵 감축 효과를 냈다고 1일 밝혔다.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사진=스타벅스)해당 기간 온라인 사전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로 개인 컵을 선택한 주문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으며 여기에 대면 주문을 포함한 전체 개인 컵 이용 건수도 전년동기대비 32% 늘었다.NFT 에코 프로젝트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영수증당 에코 스탬프를 한 개씩 적립해주고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 달성 시 스타벅스 NFT를 제공한다. 에코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정해진 개수에 맞춰 NFT로 교환할 수 있다. 2주 동안 발급된 에코 스탬프는 60만여개이며 26만여명의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참여했다.‘베이직 NFT’는 에코 스탬프 5개 적립 시 발급된다. 여기에 희소성 있는 소장 가치를 더하기 위해 에코 스탬프 15개를 모으면 2만 개 한정의 ‘크리에이티브 NFT’가 발급되며 에코 스탬프 20개를 적립하면 1000개 한정의 ‘아티스트 NFT’가 발급된다.국내 스타벅스 NFT는 결제 또는 투자 수단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고객들에게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인증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아트 개념으로 발행된다. 이러한 이유로 선물하기나 판매, 거래 등의 기능 이용은 제한되고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활동에 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NFT는 계정당 한 개씩만 발급받을 수 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일회용 컵 이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을 권장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개인 컵 이용 시 400원 할인 또는 별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개인 컵 이용량은 2940만건으로 역대 최다 횟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선보인 스타벅스 NFT 발행을 기념하기 위해 2월 말까지 서울 종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NFT 작품을 전시해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해외서 날아오른 '불닭'에…삼양식품, 작년 매출 1.2조
  • 해외서 날아오른 '불닭'에…삼양식품, 작년 매출 1.2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불닭볶음면’ 브랜드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난 삼양식품이 이에 힘입어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했다.삼양식품은 3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잠정 매출액 1조1929억원, 영업이익 14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 늘어난 1249억원으로 집계됐다.삼양식품이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의 ‘맵부심’을 자극하며 국내외 큰 인기를 끈 불닭볶음면의 공이 컸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68% 수준, 여기서 불닭볶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불닭볶음면의 수출액만 65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국내 라면 수출액인 9억5243만달러(한화 약 1조2800억원)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때를 맞춘 공격적 투자도 주효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법인과 밀양공장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매출을 대폭 확대했다. 분기 기준 지난해 3분기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어진 4분기 중국 최대 쇼핑축제에선 현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13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코스트코에 입점을 완료하고 주류 채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주력한 것이 내실 있는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해외사업 성장세를 유지하며 불닭 등 전략 브랜드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T&G 사장 1차 후보는 8명…최종 1인까지 '두 단계' 남았다
  • KT&G 사장 1차 후보는 8명…최종 1인까지 '두 단계' 남았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9년간 KT&G(033780)를 이끌어 온 백복인 사장을 뒤이을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이달 초 본격화된 가운데 KT&G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지구위)는 31일 사외 후보자 4명과 사내 후보자 4명 등 총 8명을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1차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지구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총 8차례의 회의를 거쳐 후보자 공모 및 심사를 진행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이번 1차 숏리스트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1차 숏리스트는 이날 구성된 비상설위원회인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로 넘겨진다. 사추위는 충분한 검증을 통한 최적의 후보자 선정을 위해 1차 숏리스트 8인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심사를 진행해 다음달 중순 후보자를 3~4명 내외로 압축한 2차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또 2차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사추위는 집중적인 대면 심층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 중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후 이사회의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오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체의 총의를 반영해 차기 사장 선임이 결정될 예정이다.이번 사추위는 현직 사장을 제외한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백복인 사장은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해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김명철 사추위 위원장은 “지구위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사추위에 추천한 만큼 앞으로 사추위는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하에 KT&G의 사장 후보 선정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심사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복 계약해지' 과징금 맞은 맘스터치…"이의신청 검토"
  • '보복 계약해지' 과징금 맞은 맘스터치…"이의신청 검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가맹점주들이 점주 협의회를 구성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제재를 받게 된 맘스터치가 31일 이의 신청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서울 시내 한 맘스터치 매장.(사진=연합뉴스)맘스터치는 “공정위 심의 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본 사안과 관련해 ‘부당한 계약 해지 행위’ 및 ‘가맹점사업자단체의 구성·가입·활동 등을 이유로 가맹점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대해 조사 대응 및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고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부분은 추후 의결서를 전달받은 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이의신청 등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맘스터치는 이어 “가맹본부는 최근 공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가맹사업 필수 품목 제도 개선’ 정책과 관련해 창사 이래 고수해 온 ‘업계 최저 수준의 필수품목 지정’ 및 ‘인테리어 비용에 따른 수수료 제로’ 등의 가맹점 친화 정책은 지금과 같이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 가맹본부 본연의 책임있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향후 동일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와 가맹점과의 상생 및 소통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공정위에 따르면 앞서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상도역점 등 61개 가맹점주들이 2021년 3월 1300여개 전국 가맹점주들에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 안내 및 참여 독려 우편물’을 발송한 것을 두고 경고성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2021년 4월 418개 가맹점주들이 모인 점주 협의회가 구성되자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가입자 명단 제출과 함께 대표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활동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 과정에서 맘스터치 가맹본부 임직원 2명이 상도역점을 방문해 가맹점 사업자 단체 회장직 사임을 종용하고 ‘본사 신용 훼손 및 가맹사업 장애 초래’를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공정위는 맘스터치 가맹본부의 이같은 행위가 이날 가맹사업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
배상면주가, 산사춘 등 주류 19종 출고가 최대 5.3% 인하
  • 배상면주가, 산사춘 등 주류 19종 출고가 최대 5.3% 인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배상면주가는 산사춘, 차례술, 느린마을소주21 등 주력 주류 제품 19종의 출고가격을 최대 5.3% 인하했다고 31일 밝혔다.왼쪽부터 배상면주가 산사춘, 느린마을소주21, 심술7.(사진=배상면주가)정부가 오는 2월 1일부터 국산 발효주와 기타주류에 대해 일종의 세금 할인제도인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 데 따른 가격 조정이다. 정부의 물가안정 취지에 발맞춰 배상면주가는 지난 19일 출고분부터 가격 인하를 적용했다.가장 인하율이 높은 제품은 증류식소주 ‘느린마을소주21’로 5.3% 인하돼 기존 출고가 7040원에서 6666원으로 374원 낮췄다. 리큐르 ‘오매락25’와 과실주 ‘호감’도 5.2% 가량 인하된다.배상면주가는 약주 ‘산사춘’(300㎖)과 ‘차례술’의 출고가 또한 각각 4.7% 인하한다. 산사춘의 경우 기존 출고가 2805원에서 2673원으로 변경 적용된다. 이와 함께 약주 ‘민들레대포’와 ‘산사춘’(375㎖), 약주·청주 ‘심술’ 5종(7·8·10·12도·버블), 리큐르 ‘오매락지관’의 출고가도 4.6% 가량 내렸다.이외에도 느린마을증류주, 느린마을약주, 세시주 4종(냉이술·매실미주·들국화술·도소주) 등 기타주류 제품의 출고가도 최대 4.3% 내려간다.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힘을 보태고 새해 첫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도 덜기 위해 출고가를 인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배상면주가는 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에서 꾸준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주류 구매 부담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홈술닷컴은 현재 ‘느린마을 여정’ 등 설 선물세트 기획전 품목을 최대 27% 할인해 선보이고 있다.
키즈에 공들이는 hy, '야쿠르트 팝핑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 키즈에 공들이는 hy, '야쿠르트 팝핑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y는 ‘야쿠르트 팝핑 프로바이오틱스’ 출시하고 키즈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hy ‘야쿠르트 팝핑 프로바이오틱스’.(사진=hy)이번 제품은 ‘HY2782’를 비롯해 총 4종의 특허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분말형 건강기능식품이다. HY2782는 hy 전 발효유 제품에 사용하는 주력 균주 중 하나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체검증 GRAS’ 및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NDI)’를 통해 안정성을 인정 받은 소재다. 한 포당 3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입안에 넣는 순간 톡톡 터져 먹는 재미를 더하는 ‘팝핑캔디’를 첨가했다. 상큼한 야쿠르트 맛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학생뿐만 아니라 MZ세대의 입맛까지 겨냥한 제품이다.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위해 비타민C와 비타민D를 함유했다. 스틱형 개별 포장으로 휴대도 간편하고 물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강미란 hy 마케팅 팀장은 “팝핑 프로바이오틱스는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 섭취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hy 특허 유산균 4종과 팝핑캔디를 한포에 담았다”며 “이를 통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풀무원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수자원·플라스틱도 감축"
  • 풀무원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수자원·플라스틱도 감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풀무원이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케어’ 전략을 발표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31일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감축 등 중장기 목표와 로드맵을 밝히고 풀무원 국내외 제조 사업장과 주요 공급 기업에서 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풀무원 ‘친환경 케어’ 전략 인포그래픽.(자료=풀무원)풀무원은 일단 203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22년 대비 20%를 감축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 △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구매한 전력 등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등 총량을 2050년까지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이와 함께 풀무원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자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2035년까지 수자원을 2022년 대비 13% 감축, 플라스틱을 20% 감축하는 ‘네이처 포지티브 로드맵’도 마련했다. 이들 로드맵을 위해 구체적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수자원·원재료·파트너십 총 4가지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실천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신재생 에너지 확보를 위해 풀무원은 전국의 제조 사업장과 물류센터에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발전, 중장기적으로는 수소 에너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로 자원화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또 제품 탄소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배출량에 대해 예상 탄소 가격을 매겨 투자 시 검토의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스마트팜 시범 사업을 통해 저탄소 콩, 샐러드, 마른 김 양산 체제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콩, 수산물 등 지속가능한 원료 구매 비중도 높여갈뿐더러 동물복지 축산, 계란 비중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와 수소 화물 차량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풀무원은 온실가스뿐 아니라 수자원 보호를 위해 물 사용량과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음성과 전북 무주, 중국 북경, 미국 플러턴과 길로이 등 공장에 폐수 처리 시설을 증설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2013년부터 멸종위기 열목어 복원 사업에 참여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이외에도 풀무원은 환경 친화 인증 소재 사용, 재활용 기술 설계,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을 추진한다. 이미 2022년 용기 경량화,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등을 통해 2021년 대비 104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한 풀무원은 향후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PP(폴리프로필렌) 포장, 단일소재 PE(폴리에틸렌) 포장 연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홍은기 풀무원 ESH실 실장은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친환경 케어 전략을 수립하고 풀무원 공급망 전체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케어 전략이 선언이 아닌 실천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나트륨 줄인 집된장·사골곰탕 출시…웰니스 정조준
  • CJ제일제당, 나트륨 줄인 집된장·사골곰탕 출시…웰니스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나트륨 함량을 줄인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을 출시하며 ‘웰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CJ제일제당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과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사진=CJ제일제당)먼저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에 이은 ‘웰니스 장류’로 나트륨 함량을 25% 낮추면서도 구수한 가정식 된장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최근 나트륨을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나트륨을 줄이면 장맛이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낮추면서도 기존 된장과 동일한 맛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안데스 소금과 고유의 NFT 발효 공법을 적용했다. 된장의 원재료인 대두, 양파, 마늘을 동시에 발효시켜 비교적 낮은 염도에서도 구수하고 자연스러운 장맛을 낸다.앞서 같은 공법으로 선보인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은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나트륨 함량을 25% 낮추면서 100% 태양초 고추장의 깔끔한 매운맛을 살렸다. 온라인에는 “담백하고 매콤해 맛있다”, “나트륨이 줄어 부담이 덜하다” 등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나트륨을 낮추고 깊은 사골 맛은 그대로 유지한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봉지(500g)당 나트륨 함량이 500㎎으로 기존 비비고 사골곰탕보다 50%가량 낮다. 이를 위해 풍미가 좋은 안데스 소금을 사용했다. 또 사골 농축액 함량을 1.95%로 비비고 사골곰탕 대비 15 % 늘리고 한우사골 엑기스를 추가해 깊고 진한 사골 육수의 감칠맛을 살렸다.이미 지난주 B마트 기획전을 통해 단독 출시해 출시 7일만에 300개가 넘는 리뷰를 생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요리의 기본이 되는 장류, 국물요리에서 나트륨을 저감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다양한 품목의 ‘웰니스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스, 경북 구미 '구미오태DT점' 오픈…"차량 이용 편의성 높여"
  • 할리스, 경북 구미 '구미오태DT점' 오픈…"차량 이용 편의성 높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경상북도 구미시에 신규 매장 ‘구미오태드라이브스루(DT)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할리스 ‘구미오태DT점’.(사진=할리스)이번 구미오태DT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칠곡북삼도시개발구역과 인접해 차량 이동이 많은 오태동에 위치한만큼 드라이브스루 매장으로 설계했다. 6차선 대로변에 위치한 매장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했으며 출퇴근, 출장 등 차량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을 완성했다.인근에 구미의 대표 관광지인 금오산과 낙동강이 위치한 점도 고려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꾸려 차량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공영 주차장 포함 약 2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마련해 비즈니스, 여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구미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될 전망이다.2층 단독 건물 형태의 대형 카페로 1층 32석, 2층 102석 등 총 134석의 좌석을 갖췄다. 1인석부터 4인석, 소파석, 6인석 단체석 등 다양한 좌석으로 구성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1인 이용객부터 가족, 친구 등 여럿이 매장을 찾는 단체 이용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수용할 예정이다.나무로 마감한 삼각 모양의 박공지붕 천장과 화이트 톤의 벽, 따뜻한 컬러의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128평의 넓은 공간에 높은 천고와 3면 통창을 만나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매장 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2층에도 키오스크를 비치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할리스 관계자는 “구미오태DT점은 드라이브스루, 넉넉한 주차 공간 등을 갖춰 차량 이용객들이 편하게 방문하기 좋은 대형 매장으로 고객들이 손쉽게 방문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것을 중점으로 기획됐다”며 “일상 속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구미오태DT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피자,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 '반포원베일리점' 오픈
  • 고피자,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 '반포원베일리점'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인 피자’로 이름을 알린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는 서울 서초구에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 ‘반포원베일리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고피자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 ‘반포원베일리점’.(사진=고피자)지난해 11월 첫 플래그십 매장인 부산 경성부경대점을 오픈한 고피자는 이번 반포원베일리점 오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6일 오픈 첫 날부터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으며 고피자 역대 최고 일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부산 경성부경대점에서 선보인 1980년대 감성의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특화된 프리미엄 피자 메뉴를 반포원베일리점에도 고스란히 적용했다. 특화 메뉴로는 왕새우가 담긴 신메뉴 ‘불새피자’는 물론 라지피자, 생맥주, 하이볼 등을 선보인다.김경식 고피자 국내사업본부 본부장은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이자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콘셉트 매장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오픈 첫 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메뉴의 맛이나 인테리어 등 브랜드가 계속 성장하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고객 분들이 좋게 봐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프랜차이즈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시도로 방문하고 싶은 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피자는 현재 국내외 7개국에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1위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 2터미널에 200대 1의 경쟁을 뚫고 입점해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2개 매장을 출점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캔맥주 3종 출시…홈술·혼술족 정조준
  •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캔맥주 3종 출시…홈술·혼술족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운 전략 맥주 제품인 ‘크러시’의 캔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 맥주 ‘크러시’ 캔 제품.(사진=롯데칠성음료)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기존 맥주 제품인 클라우드를 리뉴얼한 크러시 병 제품을 선보였다.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확보한 시원함과 청량함을 강점으로 내세워 20대 초중반의 젊은 소비자를 주요 공략층으로 삼았다.다음달 중 선보일 크러시 캔 제품은 355㎖, 470㎖, 500㎖의 세 가지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병 제품이 식당과 주점 등 유흥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면 이번 캔 제품은 가정시장 공략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캔 제품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병 제품이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국산 맥주와 차별화된 숄더리스 병을 통해 시각적 청량감을 전달했다면 캔 제품은 아이스 타일로 기존 맥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촉각적 청량감을 전달한다는 전략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많은 관심 속에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크러시가 핵심 타겟인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접점 확대를 위해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며 “라인업 확대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와 조만간 선보일 팝업 스토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공들이는 롯데웰푸드…빼빼로 첫 해외 생산기지 세운다
  • 인도 공들이는 롯데웰푸드…빼빼로 첫 해외 생산기지 세운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는 해외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21억루피(한화 약 330억원)를 들여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이창엽(왼쪽 두번째) 롯데웰푸드 대표가 지난 29일 인도 현지법인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을 직접 찾아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이를 위해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지난 29일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찾아 생산기지 구축 및 향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대한 신규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전략이다.2025년 중반 본격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전량 국내 생산해서 해외로 수출 판매하던 유통 물량을 신규 생산라인에서 직접 조달해 인도 내수 확대 및 주변국 수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해외 시장에 본격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인도에서 초코파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마시멜로에 사용되는 동물성 젤라틴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채식주의자용 초코파이 개발한 것이 꼽힌다. 현지의 식문화와 기후에 따른 취식 환경 등을 반영한 빼빼로 현지화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롯데웰푸드는 초코파이에 이어 시장성이 높은 빼빼로를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초코파이의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대형마트, 이커머스 채널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추후 소규모 전통 채널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 대표는 “향후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품은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초코파이에 이어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빼빼로를 앞세워 인도 시장 내 롯데 브랜드력 제고와 매출 확대를 목표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를 인수하면서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롯데웰푸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의 17조원 규모 제과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롯데 인디아는 2022년 929억원, 지난해 10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도 2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해 롯데 인디아 첸나이 공장에 300억원을 투입한 초코파이 제 3라인을 본격 가동하기도 했다. 또 인도 서부 지역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 빙과 자회사 ‘하브모어’는 최근 700억원을 투자한 새로운 빙과 생산시설이 올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라이신도 고부가 집중"…CJ제일제당 中공장 생산조정 나섰다
  • [단독]"라이신도 고부가 집중"…CJ제일제당 中공장 생산조정 나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중국 내수침체 영향으로 극심한 부침을 겪은 가축사료용 아미노산 ‘라이신’ 시장이 올해에도 더딘 가격 회복세와 물류난 등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된다. 이미 지난해 국내 주요 라이신 생산업체들은 실적악화를 면치 못한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최근 주요 생산거점인 중국공장의 라이신 생산량을 조정하고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CJ제일제당 아미노산 제품들.(사진=CJ제일제당 홈페이지)3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은 최근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CJ 랴오청(요성) 바이오테크’의 라이신 과립형 생산을 중단했다. 해당 생산라인은 다른 소재 호환 생산이 가능한만큼 현재 다른 가축사료용 아미노산 소재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라이신은 과립형과 액상형, 분말형 등 세 가지 제형으로 생산돼 왔는데 최근 중국 공장은 과립형 생산을 중단한 상태로 이는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량을 조정하는 상시적 차원의 조치”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한 뒤 “해당 공장은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은 물론 8종의 아미노산 소재 호환 생산이 가능해 시장 상황에 맞춰 가동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CJ제일제당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라이신 시장 불황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신은 가축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는 필수 아미노산 소재로 가축사료의 주요 소재 중 하나다. 전세계 돼지고기 최대 소비국인 중국이 주요 수출국이나 지난해 현지 내수 침체로 수요가 급감했고 여기에 현지 라이신 생산업체들의 ‘덤핑’까지 이어지면서 가격이 급락한 실정이다.실제로 또 다른 라이신 주요 생산업체인 대상(001680)의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 따르면 2022년 1㎏당 평균 2453원 수준이었던 라이신 가격은 지난해 9월 말 2007원으로 18.2% 급락했다. 중국 정부의 내수진작 노력과 현지 일부 라이신 생산업체들의 가동중단으로 지난해 말부터 라이신 가격이 반등하긴 했으나 소폭에 그쳤고 또 다른 수출국인 유럽은 얘기치 못한 중동발 물류비 급등 악재까지 겪으며 빠른 업황 개선은 어려울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관련 업계는 CJ제일제당이 라이신을 시작으로 고부가 중심으로 바이오 소재 생산 조정에 나설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과립형은 라이신의 기본 제형으로 액상·분말형 대비 수익성이 낮다. 최근 라이신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역시 액상형을 주로 수입하는 상황”이라며 “라이신과 같이 CJ제일제당이 향후 고부가 소재 중심으로 생산량을 조정하고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라이신 시장의 불확실한 업황이 계속됨에 따라 CJ제일제당과 대상의 실적도 당분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대상은 지난해 매출액(이하 연결기준) 4조1098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2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6%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0% 감소한 아쉬운 성적이다. CJ제일제당은 아직 지난해 실적을 공시하지 않았으나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9조1297억원, 영업이익은 22.5% 감소한 1조2905억원으로 추산됐다.
풀무원샘물, 'LoL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후원…"MZ 접점 확대"
  • 풀무원샘물, 'LoL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후원…"MZ 접점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은 계열사인 풀무원샘물이 세계적인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풀무원샘물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사진=풀무원)LCK는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참가팀들의 높은 경기력과 리그 규모를 바탕으로 북미(LCS), 유럽·중동·아프리카(LEC), 중국(LPL)과 함께 LoL 4대 메이저리그 중 하나로 손꼽히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LCK 팀이 우승하며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풀무원샘물은 이번 e스포츠 후원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샘물은 ‘2024 LCK 스프링 스플릿’부터 ‘2024 LCK 서머 스플릿’까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먹는샘물 500㎖ 8만2000병과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 ‘브리지톡 제로’ 3종(피치블랙티제로·레몬토닉제로·진저에일제로) 9000병을 제공하며 리그 참가자들과 관람객의 수분 섭취를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경기 중계방송을 비롯해 LCK 공식 경기장인 서울 종로구 ‘롤파크’와 스프링 스플릿 및 서머 스플릿 결승전 현장에서 제품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풀무원샘물 관계자는 “국내 인기 e스포츠 리그인 LCK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하고 소통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년 1084만개 팔린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인기 재확인"
  • 작년 1084만개 팔린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인기 재확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국내 소비자가 가장 사랑한 써브웨이 샌드위치는 브랜드 시그니처 메뉴 ‘이탈리안 비엠티’였다. 전세계 써브웨이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혀온 이탈리안 비엠티의 인기를 재확인한 결과로 우리나라에서 지난해에만 1000만개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써브웨이 ‘2023 베스트 썹 5’.(사진=써브웨이)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지난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2023 베스트 썹 5’를 공개한 가운데 1084만개가 팔린 이탈리안 비엠티가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이탈리안 비엠티는 숙성한 페퍼로니, 살라미, 햄와 치즈,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진 써브웨이 시그니처 메뉴이자 전세계 베스트셀러다. 써브웨이 ‘입문자’에게도 가장 많이 추천되는 메뉴로 15㎝ 샌드위치를 기준으로 지난해에만 1084만개가 판매됐다.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에그마요는 2위에 오르며 명성을 증명했다. 에그마요는 하루 평균 2만2000개씩 판매되며 지난해 총 8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선한 달걀과 고소한 마요네즈 소스의 감칠맛으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변함 없이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3위는 판매량 520만개를 기록한 스테이크&치즈가 차지했다. 비프 찹스테이크의 육즙과 치즈의 풍미를 앞세워 든든한 한 끼로 즐길 수 있는 소고기 샌드위치를 원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4위와 5위에는 담백한 닭가슴살을 사용해 체중 및 건강관리 메뉴로 인기가 뛰어난 로스트 치킨과 스모크향이 매력적인 햄, 깔끔한 풍미의 치킨 슬라이스, 바삭한 베이컨이 꿀조합을 이루는 써브웨이 클럽이 각각 선정됐다.샐러드 카테고리에서는 오븐에서 구워 담백함을 끌어올린 로스트 치킨과 손으로 찢어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이 각각 베스트셀러 1위, 2위로 선정됐다. 3위는 비건족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완전 채식 샐러드 ‘베지’가 차지했다.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써브웨이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사랑해주신 많은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올해 역시 써브웨이는 건강하고 신선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맛은 물론이고 즐거움 가득한 기분 좋은 에너지까지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노피자, 아시안컵 집관족 겨냥 '배달비 무료·포장할인' 연장 운영
  • 도미노피자, 아시안컵 집관족 겨냥 '배달비 무료·포장할인' 연장 운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 진출함에 따라 기존 ‘배달비 프리&포장 40% 데이’ 프로모션을 연장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조별경기가 있던 지난 15일, 20일, 25일 운영됐던 프로모션을 이날도 운영키로 한 것으로, 축구대표팀 성적에 따라 향후 추가 운영도 진행할 예정이다.도미노피자 ‘배달비 프리&포장 40% 데이’ 프로모션.(사진=도미노피자)도미노피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회원들에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웹·애플리케이션) 주문 시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피자 포장 40% 할인 쿠폰 지급 및 프리미엄 피자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포장 할인 쿠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1회 주문 시 2판까지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번 프로모션은 대한민국이 승리할 경우 연장 진행될 예정이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프리미엄 피자 포장 40%,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도미노피자 회원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림, 설 명절 앞두고 '더미식 고기손만둣국' 출시
  • 하림, 설 명절 앞두고 '더미식 고기손만둣국'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설 명절을 앞두고 ‘더(The)미식 고기손만둣국’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하림 ‘더미식 고기손만둣국’.(사진=하림)이번 제품은 양지고기 육수의 맑고 깊은 감칠맛과 더미식 육즙만두 품질을 그대로 담아 전문점 수준의 맛 퀄리티를 재현했다.우선 육수는 신선한 양지를 오랜 시간 푹 고아내 맑지만 깊고 진한 감칠맛을 살렸으며 부드럽고 담백한 양지 고기를 가늘게 찢어 만든 고명을 담았다. 손만두의 소는 신선한 생 돈육과 야채를 크게 썰어 넣어 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와 육즙, 풍성한 식감을 모두 살렸으며 만두피는 3시간 동안 직접 우려낸 닭육수로 반죽하고 1만번 치대 오래 끓여도 잘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확보했다..특히 하림은 전문점 수준의 품질 높은 만둣국을 출시하기 위해 전국의 줄 서서 먹는 유명 국물 및 만두, 만둣국 맛집을 방문하고 메뉴별 장점을 찾아내 레시피 개발에 적용했다. 하림 내부와 전문가 블라인드 비교 테스트를 통해 맛집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때까지 풍미와 식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더미식 손만둣국은 한 팩에 2인분 양의 육수와 손만두가 소포장 구성됐다.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돼 음식 준비로 바쁜 명절은 물론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하림 관계자는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 하림의 식품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집에서도 유명 맛집 수준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만둣국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한 더미식 고기손만둣국으로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00억 브랜드' 빵빠레, 소프트바·소프트샌드로 라인업 확장
  • '400억 브랜드' 빵빠레, 소프트바·소프트샌드로 라인업 확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는 빵빠레를 바 형태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빵빠레 소프트바 2종(바닐라·초코)과 빵빠레 소프트샌드 쿠앤크를 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빵빠레 소프트바 2종과 소프트샌드 쿠앤크.(사진=롯데웰푸드)먼저 빵빠레 소프트바는 파스퇴르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 아이스바 제품이다. 바닐라맛과 초코맛 2종으로 기존 빵빠레 콘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바 형태로 적용했다. 패키지도 빵빠레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흰 바탕에 빨강, 노랑, 녹색 삼색 선으로 디자인했다.빵빠레 소프트샌드 쿠앤크는 2020년 출시된 빵빠레샌드 바닐라의 맛 다양화 제품이다. 쿠앤크 아이스크림과 카스텔라가 조화를 이루는 간편한 디저트 콘셉트의 아이스샌드다.빵빠레는 1983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이다.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초에는 바닐라 맛으로 운영해오다가 2003년 초코맛을 추가했다. 2020년에는 빵빠레샌드를 출시했고 올해 신제품 빵빠레바까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빵빠레는 매년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처음으로 400억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5년까지 500억대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우유 아이스바 인기가 높아지면서 빵빠레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살린 빵빠레 소프트바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빵빠레가 고객들에게 더욱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