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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앞세워 '하노버 메세' 참가
  • LS산전,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앞세워 '하노버 메세' 참가
  •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18’에 마련된 LS산전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LS산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산전(010120)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18’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수준의 전력·자동화,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LS산전은 이번 전시회에 총 14부스(125㎡)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체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 기반 고객맞춤형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우선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체험존은 LS산전의 스마트 에너지 대표 프로젝트인 서울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에 적용된 솔루션을 게임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한전과 공동으로 서거차도에 구축하고 있는 DC(직류)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축구 게임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충전의 개념을 결합한 체험형 미디어를 통해 소개해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또 DC 전력기기 솔루션과 함께 PEBB(펩)을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모듈러Modular Scalable PCS(전력변환장치)도 소개,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DC 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차세대 배전진단시스템 △아마존 웹 서비스를 적용한 클라우드 모니터링서비스 △컴팩트 AIS(공기절연개폐장치) △글로벌 배전반 기업인 리탈과 공동으로 제작한 배전반 솔루션 등도 선보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와 DC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전력과 자동화 사업은 물론 스마트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 비고, 드릴쉽 쌓이고…답답한 해양플랜트
  • 신규 수주 비고, 드릴쉽 쌓이고…답답한 해양플랜트
  • 지난 1월 나이지리아 라고스 현지 공장에 입항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에지나 FPS.삼성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해양플랜트에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선 등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 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올해 수주량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해양플랜트의 경우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석유업체들의 신규 시추사업 진입이 여전히 더디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최근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전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당장 현대중공업(009540)은 올해 7월 해양플랜트 수주잔량은 ‘0’이 될 위기에 놓였다. 그나마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상대적으로 일감을 확보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추가 수주 확보 과제와 함께 미 인도 드릴쉽 해소 등 리스크를 끌어안고 있다.글로벌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최근 10억달러 규모 아프리카 또르뚜(Tortue)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 발주를 진행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참가했지만 결과적으로 중국 코스코(COSCO)-프랑스 테크닙FMC 컨소시엄에 가격 경쟁력에 밀리며 나란히 입찰에 실패했다.이에 앞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스타토일의 연이은 해양플랜트 입찰에서도 번번히 실패했다. 지난해 말 요한카스트버그 FPSO 발주와 최근 진행된 북해 유전 요한스베드럽 2단계 건조 발주 역시 놓쳤다. 각각 10억달러 규모다.해양플랜트 사업의 위기는 지속되는 모양새다. 각 사별 해양플랜트 수주잔량을 보면 현대중공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하반기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르 프로젝트를 올해 7월 인도하고 나면 해양플랜트 일감은 아예 없다.삼성중공업은 총 5개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 패트로나스의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15억달러), BP의 매드독Ⅱ FPU(부유식 해양 생산설비, 13억달러), 잠비크 코랄 FLNG(25억달러)를 건조 중이며 나이지리아에서 에지나 FPSO(30억달러), 호주에서 익시스 CPF(해양가스설비, 32억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7억달러 규모 텡기즈셰브로일(TCO) 원유생산 플랜트 프로젝트가 남아있다.그나마 수주잔량이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양사는 현대중공업과 또 다른 고민꺼리를 끌어안고 있다. 앞선 프로젝트 이외 또 다른 주요 해양플랜트 사업인 드릴쉽의 미인도 문제다. 드릴쉽과 반잠수식 시추선 등은 다른 해양플랜트 설비들과 달리 ‘헤비테일’ 방식으로 수주가 이뤄진다. 20~40%의 선수금을 받고 최종 인도시 나머지 60~80%의 잔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선박 건조 도중 발주처 경영에 문제가 생길시 조선사 역시 인도가 지연되거나 잔금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현재 대우조선해양은 6척(시드릴 2척, 앳우드 오셔닉 2척, 소난골 2척), 삼성중공업은 5척(시드릴 2척, 퍼시픽드릴링 1척, 오션리그 2척)의 미인도 드릴쉽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시드릴과 드릴쉽 계약을 해지하며 그나마 위험부담을 줄였지만 여전히 각각 4척과 3척의 미인도 드릴쉽이 남아있는 상태다.
삼양사, 차이나플라스2018 참가…"스페셜티 화학사 입지 강화"
  • 삼양사, 차이나플라스2018 참가…"스페셜티 화학사 입지 강화"
  •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2018에 마련된 삼양사 부스.삼양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사(145990)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폴리카보네이트(PC) △자동차 경량화 △TPE(열가소성 엘라스토머) △그린 솔루션 △하이 테크놀로지 등의 5개 존(Zone)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경량화 소재를 비롯해 전기 자동차, 3D 프린팅, 레이저 웰딩(용접)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화학 소재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양사는 최근 개발한 복합소재인 탄소섬유 LFT(장섬유 열가소성 수지)로 만든 자동차용 파노라마 선루프 모듈을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다. 또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 한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삼양그룹의 화학사업은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페셜티 케미칼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화학 4사, 차이나플라스2018 참가…"위상 재강화 나선다"
  • 롯데 화학 4사, 차이나플라스2018 참가…"위상 재강화 나선다"
  •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에 마련된 롯데 화학계열사 부스.롯데케미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011170)과 롯데케미칼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004000) 등 롯데그룹 화학계열사 4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2018(ChinaPlas 2018)’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롯데그룹 화학계열사들은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보복조치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전시회를 십분 활용해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리딩 종합 화학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부스는 △회사소개 존(Zone) △자동차 존 △생활 존 △의료&산업 존 등 4개로 구성됐다. 우선 회사소개 존에서는 롯데그룹 화학4사의 통합 시너지와 비전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포트폴리오, 상세 제품 생산 능력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자동차 존에서는 백색의 실물 자동차와 스크린을 이용한 영상 표현으로 롯데그룹 4개 화학사의 시너지와 자동차 제품에 대한 기술 및 정보를 역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생활 존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용기, 가전, 포장박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일반 주거 공간처럼 편안하게 구성했다. 의료&산업 존에서는 주사기, 수액백 등 의료기기와 각종 산업용 소재 등 지속가능한 삶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전시한다.
LG·SK·롯데 등 '차이나플라스' 참가…中 공략 가속도
  • LG·SK·롯데 등 '차이나플라스' 참가…中 공략 가속도
  • LG화학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18’에 마련할 부스 조감도.LG화학 제공SK케미칼과 SK종합화학의 ‘차이나플라스2018’ 공동부스 조감도.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러스(Chinaplas) 2018’에 나란히 참석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전시회는 세계 3대이자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올해 총 40개국에서 40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 LG화학(051910)을 비롯해 SK그룹 화학계열사(SK종합화학·SK케미칼(285130)), 롯데그룹 화학계열사(롯데케미칼(011170)·롯데케미칼타이탄·롯데첨단소재·롯데정밀화학(004000)), 효성(004800), 코오롱플라스틱(138490) 등 국내 주요 화학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먼저 화학업계 맏형 LG화학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Smart Life Solution)’을 테마로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기초소재 제품들을 비롯해 배터리, 수처리 분리막 등 미래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20대 전문직 남성의 하루 일과 속 실생활 공간들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등 에너지 및 전기 구동, 해수담수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씨티존 △자동차 내·외장재의 오토존 △ABS 필라멘트, 3D 프린터 등 연구소존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이 적용된 노트북 등 오피스존 △PVC 적용 짐볼 및 바닥재 등 짐존 △PVC 적용 샤시 등 홈존까지 총 6개 전시 존으로 운영한다.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역대 최대인 306㎡ 규모의 공동부스를 마련해 현제 고객 확보에 나섰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오토모티브 △리빙 등 제품·용도 별로 3개의 전시 공간을 구성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SK케미칼도 △친환경 슈퍼 EP △부가 EP 소재 중심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의 경우 기존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과 합성고무(EPDM) 제품 외에도 지난해 미국 다우로부터 인수한 고부가 화학 제품인 SK프리마코(SK Primacor), 사란(SARAN)을 첫 공개한다. 중국 친환경 용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EP 브랜드인 에코트랜(ECOTRAN), 스카이퓨라(SKYPURA), 스카이펠(SKYPEL)를 새롭게 소개할 계획이다.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케미칼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등 화학계열사 4곳이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중국 시장에서 큰 위기를 맞았던만큼 올해 전시회에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다시 다지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효성과 코오롱플라스틱 역시 각각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과 차량 경량화 소재, 폴리케톤 등 주력 소재들을 앞세워 올해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휘발유 값, 9주 연속 소폭 인하…경유 값은 다시 인상
  • 휘발유 값, 9주 연속 소폭 인하…경유 값은 다시 인상
  •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주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휘발유 값이 9주 연속 내렸다. 다만 국제유가 반등 효과로 인하폭이 크지 않은 데다, 향후 인상세로 반등될 가능성마저 높아보인다. 당장 경유 값은 지난주까지 8주 연속 내리다가 다시 인상세로 전환됐다.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하락한 리터당 1550원을 기록했다. 9주 연속 소폭의 인하행진을 잇고 있는 모습이다. 경유는 두달 간의 인하행진을 멈추고 인상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오른 1347.7원으로 집계됐다. 등유 역시 전주 대비 0.3원 내린 906.9원을 기록했다.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오른 1523.1원, 경유는 0.5원 상승한 1321.6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정유 사 가운데에는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1569.3원, 경유는 1367.2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541원, 경우 1338.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1639.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9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내린 1520.8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9.1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향후 국내 기름값 인상 압박은 거셀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등 하락요인이 있으나 OECD 석유재고 감소, 미국의 이란 제재 등 지정학적 위험 증가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정유사들이 주로 수입해 사용하는 두바이유 국제가격은 2월 둘째주 배럴당 60.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4월 셋째주 69달러로 연일 상승 중이다.
효성 산업자재PG 임직원, 장애아동들과 체육대회 진행
  • 효성 산업자재PG 임직원, 장애아동들과 체육대회 진행
  • 효성 산업자재PG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다.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은 산업자재PG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자재PG는 7년째 매월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의 점심 식사를 돕고 있으며, 사내 경매 수익금과 기부금 등을 모아 명절과 연말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인의 날을 즈음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아에게 재활 의욕을 북돋우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2014년부터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함께하고 있다.올해도 산업자재PG 임직원 20여명은 아이들과 일대일로 짝을 맺어 함께 체육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볼링, 릴레이 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하며 팀 대항 응원전을 펼쳤다. 이어진 점심 시간에는 원아들이 원활히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왔다.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사장)은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재활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 효성은 영락애니아의 집에 휠체어 맞춤용 이너시트 구입을 위한 기부금 600여만원도 전달했다. 휠체어 이너시트는 장애와 발달 정도가 다른 원아들을 위해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으로, 장애 특성에 따라 맞춤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다.
볼보건설기계, 오대산 국립공원 생태계 복원 돕는다
  • 볼보건설기계, 오대산 국립공원 생태계 복원 돕는다
  • 양성모(왼쪽)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와 윤세웅 WWF코리아 대표가 19일 서울 한남동 볼보빌딩에서 오대산 국립공원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굴착기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WWF(세계자연기금)와 자연보전을 위한 오대산 국립공원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볼보빌딩에서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와 윤세웅 WWF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대산 국립공원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자생종 식재 작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복원 프로젝트는 오는 5월에 착공될 예정이며 130여그루의 자생종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로써 오대산 국립공원 내 생물다양성 증진은 물론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연과의 공존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양 대표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그룹의 핵심 가치인 ‘환경보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단발적인 협업에서 나아가 130여그루의 나무들이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다우케미칼, 양애린씨 등 12명에 우수논문상 수상
  • 한국다우케미칼, 양애린씨 등 12명에 우수논문상 수상
  • 유우종(오른쪽에서 여섯번째) 한국다우케미칼 사장이 지난 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 시상식을 진행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다우케미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다우케미칼은 지난 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춘계학술회에서 ‘2018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 시상식 및 수상 논문 발표회인 ‘다우케미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은 국내 이공계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 석·박사 과정 재학생 및 박사 후 연구원이며, 최근 2년간 국내·외 학술지에서 심사 통과됐거나 게재 예정인 논문만 심사대상이다. 올해는 총 136편(순수 화학 분야 77편, 전자소재 분야 59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대한화학회에서 위촉한 심사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순수 화학 분야 6편, 전자소재 분야 6편 등 총 12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했다.순수 화학 분야의 대상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고 있는 양애린씨의 ‘화학생물학적 방법을 통한 위치 특이적 단백질 변형’ 논문이 차지했다. 전자 소재 분야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화학공학과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 중인 이은호씨의 논문 ‘절연막 위에서 고체탄화수소를 이용한 고안정성을 지니는 패턴된 그래핀의 직접 성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각 3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 200만원,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수상자들의 소속 연구실에 연구장려금을 100만원씩 수여하는 등 총 3200만원의 상금 및 연구장려금을 수여했다.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 대표는 “국내 훌륭한 이공계 인재들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을 주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을 비롯한 다양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화학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머스크라인, 한국 고객사 대상 첫 컨퍼런스 열어
  • 머스크라인, 한국 고객사 대상 첫 컨퍼런스 열어
  • 박재서 한국머스크 대표가 18일 서울 용산구 한국머스크지사에서 열린 ‘제1회 2018 머스크라인 고객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머스크라인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통합 운송물류기업 머스크라인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한국머스크지사에서 ‘제1회 2018 머스크라인 고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머스크라인의 첫 컨퍼런스다.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고객들에게 머스크라인의 다양한 온라인 자동화 수출 서비스 활용을 위한 길잡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서비스를 업무에 보다 간편하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박재서 한국머스크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머스크라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올해 1월 IBM과 합작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물류 서비스에 대한 플랫폼 구축을 넘어 고객 중심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밑바탕에 있어 고객 경험이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물류산업 트렌드에 따라 머스크라인은 해운 선사 중 올 해 이례적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 오픈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 여러 고객관리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또 보다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 개편을 위한 일환으로 매 분기별 ‘머스크라인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으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설문조사 이후 고객 방문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中 환경규제 반사이익 '톡톡'…1Q 실적 활짝
  • 롯데정밀화학, 中 환경규제 반사이익 '톡톡'…1Q 실적 활짝
  • 롯데정밀화학 1분기 실적.(자료=롯데정밀화학)[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염소·셀로로스 계열 제품들의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ECH(에피클로로하이드린)과 가성소다 등 염소계열 제품들은 중국의 환경 규제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가격 인상의 반사이익을 누렸다.롯데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358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2%, 영업이익은 무려 125.3%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183.1% 증가한 55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제품가격이 호실적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매출액은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물량증가와 국제가 상승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증설제품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고, 주요 제품의 국제가 상승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제품별로는 ECH와 가성소다 전방시장의 수요확대에 따라 국제가가 상승했다. 축용첨가제로 사용되는 메셀로스와 의약용캡슐 원료인 애니코트의 가동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TMAC도 전방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앞선 관계자는 “올해는 전방산업 수요호조와 물량확대 등으로 수익성개선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주요 제품인 ECH와 가성소다 그리고 스페셜티 케미칼 분야의 메셀로스, 애니코트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회사의 주력사업인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사회성과 인센티브' 실험 통했다…"계속 지원하겠다"
  • 최태원 '사회성과 인센티브' 실험 통했다…"계속 지원하겠다"
  • 최태원(왼쪽) SK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사회적 기업 빅이슈 코리아의 안병훈 대외협력국장에게 머플러를 걸어주며 축하하고 있다. SK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처음 제안한 ‘사회성과 인센티브’가 실제 사례에서 성과를 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가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최 회장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사회적 기업들이 매출 증가와 같은 외형적 성장과 함께 사회성과를 내고 있는 것.SK그룹은 사회성과 인센티브 추진단이 19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홀에서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참여 기업 임직원들과 추진단 관계자, 대학생 예비 창업가, 학계 인사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추진단은 최 회장의 저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에서 처음 제안해 지난 2015년 4월 출범했다.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화폐단위로 측정해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들이 사회성과를 만들어 낸 만큼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게 되면, 사회성과 창출에 동기부여가 돼 결국 더 많은 사회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아이디어다.추진단은 이날 사회성과인센티브에 참여한 130개 사회적 기업들이 지난 한해 동안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서 만들어낸 사회성과가 324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각 기업들에 총 73억원의 사회성과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보상 재원은 SK그룹이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또 다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의 이익금으로 마련됐다.특히 지난 2015년 사회성과인센티브 출범 때부터 올해까지 3년간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받은 44개 사회적 기업의 경우 연평균 8%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과 31%에 달하는 사회성과 증가율을 달성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받게 되면 매출 증가와 같은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더 큰 폭의 사회성과를 매년 만들어낸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최 회장은 “3년 협약이 끝났어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대신 여러분들도 더 큰 도전에 나서야 겠다는 각오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사회적 기업들에게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경영 함수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중요한 것은 주류 금융권 등도 사회적 기업에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 대표들에게 “사회적 가치로 당당하게 돈 벌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사회성과인센티브를 통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자료=SK그룹)
동국제강, 올해 25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
  • 동국제강, 올해 25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
  • 김기영(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동반성장위원장 이사와 협력사 대표들이 19일 인천제강소에서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동국제강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19일 인천제강소에서 9개 협력사와 ‘2018년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하며 올해 총 25개의 지역별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자율준수 및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으로 1년 단위로 체결해 이행하는 제도다. 김기영 동국제강 동반성장위원장 이사는 “협력사와 견고한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철강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금 지급조건 개선, 동반성장 소통창구 확대, 컨설팅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한다. 또 보건 의무실 운영지원, 협력사 정기안전교육 지원 등 협력사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지원책도 확대했다.동국제강은 공정거래 협약 체결 이후에도 협력사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상호 경쟁력을 제고하고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도돌이표 '포스코 흑역사'…역대 CEO 8명 모두 임기 못채우고 중도 하차
  • 도돌이표 '포스코 흑역사'…역대 CEO 8명 모두 임기 못채우고 중도 하차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사회를 마친 뒤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 회장은 이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 회장 불명예 퇴진의 역사가 다시 한번 재현됐다. 1981년 포스코 초대회장이 선임된 이후 37년 간 총 8명의 회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불명예스러운 이력을 남겼다. 2000년 민영화에도 불구하고 정권과 운명을 같이하는 포스코 회장의 흑역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정도경영 각오 다진 권오준, 돌연 자진 사임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 1일, 권 회장은 정권에 따라 최고경영자(CEO) 교체설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도에 따라서 경영해가는 게 최선책”이라며 “포스코가 건전한 활동으로 지속해서 대한민국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답했다.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경영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하지만 단 보름만에 권 회장의 생각은 정반대로 뒤바꼈다. 18일 권 회장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임시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4년간 구조조정과 창립 50주년 행사 추진에 따른 과로가 누적돼 최근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조언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젊은 CEO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개인의 건강과 포스코의 미래를 위해서는 설명이지만, 재계가 바라보는 시선은 사뭇 다르다.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의 압박 때문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그동안 권 회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등 4차례에 걸친 대통령 해외순방 수행단 명단에 단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황창규 KT 회장의 경찰 조사 역시 권 회장에게는 압박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불법자금 전달 의혹을 수사 중에 있다. 또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사옥 헐값 매각 의혹 역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정권 교체와 뗄 수 없는 연관성을 갖는다.◇중도 사임의 흑역사…역대 회장 중 6명 검찰 수사도이번 권 회장의 중도 사임은 앞선 역대 회장들의 흑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1981년 고(故) 박태준 초대회장이 선임된 이후 권 회장까지 총 8명의 회장 가운데 임기를 채운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특히 권 회장을 제외한 역대 7명의 회장 가운데 정명식 전 회장 1명을 제외한 6명은 수사당국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박 초대회장(1981년 2월∼1992년 10월)은 가장 긴 시간 포스코를 이끌어왔지만, 1992년 10월 김영삼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자리를 내려놓았다. 김 대통령과의 정치적 갈등이 그 사임의 이유였다. 이후 박 초대회장은 1993년 2월 김영삼 정부 출범과 함께 명예회장직을 박탈당하고 수뢰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2대 황경노 전 회장(1992년 10월~1993년 3월)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면 6개월만에 자리에서 내려왔고, 3대 정명식 전 회장(1993년 3월∼1994년 3월)은 당시 김영삼 정부의 측근으로 분류된 조말수 사장과의 알력이 원인이 돼 1년 만에 물러났다. 4대 김만제 전 회장(1994년 3월∼1998년 3월)은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났다.5대 유상부 전 회장(1998년 3월∼2003년 3월)은 김대중 정부 당시 취임해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지만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직후 사임했다. 이후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는 불명예를 안았다.유 전 회장 임기 중인 2000년 9월 포스코는 민영화됐지만 유 전 회장을 비롯 이후 후임 회장들 모두 정권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은 특히 우려할 대목이다. 당시 정부는 직접 보유하고 있던 지분과 산업은행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각했다. 현재 포스코의 최대주주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민연금공단(11.08%)이며, 외국인 지분율도 57%에 이른다. 정권이 포스코에 영향력을 끼칠 합리적 근거가 전혀없음에도 흑역사는 이어졌다. 노무현 정부에 취임한 6대 이구택 전 회장(2003년 3월∼2009년 2월)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또 다시 옷을 벗었다. 이 전 회장은 2008년 말부터 포스코가 세무조사 무마를 조건으로 국세청장에 로비를 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결국 조기 사임 수순을 밟았다.권 회장 전임인 정준양 전 회장은 2009년 2월 취임해 2012년 연임에 성공했지만 2014년 3월 임기를 1년 4개월여 남겨두고 사임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취임한 정 전 회장은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물러나게 된 셈이다. 당시 정 회장 역시 임기 중 박 전 대통령의 주요 해외순방 수행단에서 연이어 배제되는가 하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포스코는 그 동안 정권 교체에 따라 회장이 교체되는 흑역사를 이어왔다”며 “정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민영화된 이후에도 이같은 흐름이 반복되면서 재계에서는 이미 기정 사실화된 공식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전기공사協, 작가 채사장 초청 임직원 대상 인문학 강의
  • 전기공사協, 작가 채사장 초청 임직원 대상 인문학 강의
  •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5개 기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논현동 공제조합강당에서 작가 채사장의 인문학 강의를 청취하고 있다.한국전기공사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신문사,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엘비라이프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18일 서울 논현동 공제조합강당에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인문학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작가 채사장을 초청해 사회적 문제를 철학적 접근을 통해 인문학적 토론과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특히 5개 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변화와 기관 간 화합을 위해 실시됐다. 업무는 물론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논리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마인드 함양 증대를 위한 내용으로 짜여졌다.류재선 협회장은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해 기존의 정책과 눈높이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비젼과 로드맵으로 전력시장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4개 기관이 어떤 노력을 이어갈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여 더욱 화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 "가스누출 원인 배관단절 추정…거듭 사과"
  • SK머티리얼즈 "가스누출 원인 배관단절 추정…거듭 사과"
  • 18일 오전 경북 영주 SK머티리얼즈 본사 안전교육장에서 관계자들이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SK머티리얼즈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머티리얼즈가 최근 발생한 WF6(육불화텅스텐) 누출 사고 관련 자체 정밀조사 중간 결과 배관 단절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SK머티리얼즈는 18일 오전 경북 영주 본사 안전교육장에서 두 번째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난 13일 발생한 WF6 누출 사고에 대한 자체 정밀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장용호 대표이사는 “사고와 관련한 조사 진행상황 및 결과를 지역사회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드린 바에 따라 사고 당일부터 현재까지 자체 정밀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을 보고 드린다”며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관계기관 및 주민들과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수용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우선 SK머티리얼즈는 정밀조사를 통해 가스누출 발생시점을 6시 7분으로, 누출량도 50㎏으로 정정해 발표했다. 당초 발표에서 가스누출 발생시점은 6시20분, 누출량은 1.8t(톤)으로 추전한 바 있다. 회사측은 당초 사고탱크 옆 가스 검지기의 감지 시간을 통해 누출시간을 추정했으나 CCTV 및 주변 검지기의 감지기록 등 종합적인 확인을 통해 사고 발생시점과 누출량을 재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제품 탱크에 연결된 배관이 단절된 것으로 추정되며 보다 정확한 파악을 위해 국과수가 정밀조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이사는 “현재까지 주민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병원검진 14명, 입원 후 퇴원 1명으로 파악됐고, 직원 1명이 사고 수습 이후 손목과 팔목 부위에 화학물질 접촉에 따른 화상이 발견돼 치료 중”이라며 “추가로 단지 내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장 대표이사는 영주 시민들에게 다시한번 사과의 뜻을 전달하며 추가적인 설비보완, 안전대책 마련, 관계기관과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약속했다. 장 대표이사는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사고 이후 SK머티리얼즈는 사고 탱크 뿐만 아니라 해당 공장의 가동을 중지하고 전면적 설비 안전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외부로의 가스 누출 제로(zero)화를 위해 밸브 이중화 △긴급상황 발생 대비 제품 이송을 위한 스페어(Spare) 탱크 설치 △탱크 외부 가스 포집 및 중화 처리 설비를 구축하는 등 3단계에 걸쳐 공장 전반의 안전성 개선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영주시청 등 관계기관 및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사고방지 경보 및 대피 체계 구축 △공장 외각 가스 검지기와 연계된 모니터 설치 △주민 대상 비상 대피 훈련 시행 △방독면과 방호복 제공, 방음벽 및 풍향계 설치 △취급물질의 인체 위험성 △화학물질 대처방안 정보 제공 및 치료병원 지정 안내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사고 대책 위원회’도 운영 중에 있다.
대한전선, 미국 최대 전기전시회 참가…전략제품 대거 선봬
  • 대한전선, 미국 최대 전기전시회 참가…전략제품 대거 선봬
  • 최진용(가운데) 대한전선 사장이 17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전기전시회 IEEE PES T&D 대한전선 부스에서 참관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전선(001440)은 미국 중서부의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세계 3대 전기전시회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내 최대 전기전시회이기도 한 이번 자리를 통해 북미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IEEE PES T&D는 IEEE(전기전자기술자협회) 소속 PES(Power and Energy Society)가 주관하는 송·배전 및 에너지 산업 분야의 전문 전시회다. 세계 80여개국의 800여개 전력기자재 업체들에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선보인다. 대한전선은 500kV 초고압케이블 및 전력기기, PP(폴리프로필렌) 절연전선, 증용량가공선(ACCC), 해저케이블 등 케이블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꼽히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진행된 모든 프로젝트를 수주한 500kV 관련 제품을 포함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초고압케이블 실적을 집중 소개했다.이와 함께 17일 북미 전역에서 활동 중인 판매 대리점들 10여곳을 초청해 컨퍼런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리점의 주요 성과를 치하하는 한편 올해 마케팅 전략 및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는 최진용 사장을 비롯해 나형균 수석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과 미국 지사장 등 마케팅 인력이 대거 참석했다. 북미를 주요 타켓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행사장에서 고객사와 대리점들을 직접 응대하며 제품과 기술력 홍보에 앞장섰다.최 사장은 “2000년에 뉴욕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주요 공급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 왔다”며 “서부의 LA지사, 동부의 뉴저지 지사를 두 축으로 500kV를 비롯한 초고압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 상시 인재등록 시스템 도입
  • 팜한농, 상시 인재등록 시스템 도입
  • 팜한농 상시 인재등록 시스템.팜한농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팜한농이 18일 소통형 채용방식인 ‘상시 인재등록 시스템’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별도의 채용공고를 기다릴 필요없이 언제든 지원·입사할 수 있는 상시 채용을 위해 마련됐다. 특정한 기간에 한정된 인원을 채용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아가 그린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해외사업, 신사업 등을 이끌어 갈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입사 희망자는 시스템에 접속해 인적사항과 경력사항 등을 사전 등록하고 희망하는 사업분야와 직무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신규로 등록하면 1개월 이내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등록 확인 연락이 이루어지며, 이후 연중 수시로 검토해 관련 채용 수요 발생 시 개별 안내를 받게 된다. LG그룹 채용사이트인 ‘LG 커리어스’의 팜한농 채용공고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채용 대상은 3년 이상 경력자 및 연구개발 분야 석·박사(졸업 예정자), 국내외 대학 유학생 등이다. 개별 정보는 수시로 수정 및 보완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을 했더라도 다른 신입 공채 또는 경력 채용에도 중복 지원할 수 있다. 팜한농은 이렇게 등록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특정 사업분야 인력 충원 시 지원자를 검토해 구체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의 경우 이 시스템에 한번만 등록해 놓으면 △채용 안내 메일 수신 △상시 Q&A 등을 통해 팜한농의 채용 정보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이와 함께 팜한농은 연구개발 분야 석·박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는 산학장학생도 이번 시스템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팜한농 산학장학생은 졸업 때까지 최대 2년간 대학원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을 지원 받으며, 졸업 후에는 팜한농에 입사해 그린바이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팜한농 채용 담당자는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우수한 인재들의 채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GS 회장 "신규 투자로 일자리 창출하자"
  • 허창수 GS 회장 "신규 투자로 일자리 창출하자"
  • 허창수 GS 회장.GS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새로운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자.”허창수 GS(078930) 회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우선 허 회장은 “GS칼텍스는 올레핀 사업에 신규 투자해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하고, GS파워는 오는 5월 안양 발전소 증설을 마치고 LNG 직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 또 GS리테일은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최근 계열사들이 활발히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례를 이례적으로 일일이 언급했다.이어 “새로운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허 회장은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도전정신 △사업 경험을 체계화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기업의 사회적 역할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허 회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핀테크 등 혁신적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사업모델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의 이면을 읽어내는 안목을 키우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며 “위험이 있더라도 과감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하며, 새로운 도전을 장려하고 비록 실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한 실패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기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GS 임원들이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혁신에 앞장서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사업으로 만들어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의 노력과 장기간의 경험 축적이 필요하며 우리의 사업 경험을 체계화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허 회장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세계 70위권이었지만 ‘스켈레톤 황제’에 오른 윤성빈 선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핵심 역량의 비약적 성장은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경험의 축적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끈기 있게 조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함은 물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매진하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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