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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73건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개관 4주년 맞아
  •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개관 4주년 맞아
  • 서울 강남구 역삼로 180에 위치한 마루180 전경.아산나눔재단[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지원센터 ‘마루180(MARU180)’이 오는 14일 개관 4주년을 맞는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로 180에 위치한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4월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다. 지하 1층, 지상 5층 총 1090평 규모로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센드버드, 퍼블리, 루닛 등 141개 스타트업이 마루180을 거쳐갔다. 연 2회 실시하는 정기 입주사 모집의 지난 4년 평균 경쟁률은 18대 1을 기록했으며, 현재도 8개 스타트업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4년간 마루180을 오간 유동인구만도 약 48만명에 달한다.특히 전체 입주 스타트업이 마루180 입주 기간에 보인 성장률도 눈에 띈다. 이들은 입주 기간 중 평균 23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으며, 회사 규모도 입주 시점 대비 약 2배 가량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마루180이 개관 후 4년간 수많은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파트너사, 그리고 입주사와 졸업사의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가가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누는 창업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아산나눔재단)
SK이노베이션, 증평군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
  • SK이노베이션, 증평군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
  • 13일, 충북 증평군청에서 열린 ‘증평 사회적경제 활성화 업무 협약식’에서 윤기호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지역협력과장, 홍성열 증평군수, 이수행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장(왼쪽부터)이 참석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13일 충청북도 증평군청에서 증평군,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윤기호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 지역협력과장과 이수행 SK이노베이션 증평 소재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증평군에서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4~11호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각 기관 대표들은 증평군 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에 대해 합의하고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사회적경제 기업이란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등 모든 사회적경제 영역에 있는 조직을 아우르는 개념이다.이에 따라 △증평군은 정책적 지원과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우선 구매 및 그에 대한 군민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청주노동지청은 지역의 잠재 수요 발굴과 함께 공공구매 설명회, 상담 등으로 협력사업 지원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 등 인프라공유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홍성열 증평군수는 “증평군 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주요 관계자들이 합의한 만큼 지역 취약계층과 지자체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증평군 내 많은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더 큰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가치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30대 회장단 출범…곽재선 KG 회장 등 7명 '새 얼굴'
  • 무역협회 30대 회장단 출범…곽재선 KG 회장 등 7명 '새 얼굴'
  •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제30대 회장단이 13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준호 삼천리 회장, 구자용 E1 회장, 박정부 한웰 회장 등 회장단 26명이 참석했다.이번 30대 회장단은 김영주 회장과 한진현 상근부회장 그리고 29명의 비상근 부회장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새로이 합류한 회장단은 곽재선 KG그룹 회장, 한영수 한영넉스 회장, 박주봉 대주·KC 회장 등 총 7명이다.회장단은 협회 운영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애로 발굴 및 정책건의 등 무역업계의 의견 수렴과 이익을 대변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무역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융복합산업 선도 벤처기업, 업종별 중견기업, 지역을 대표하는 수출기업 등이 보강됐다.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경영 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회의 운영방향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무역을 통한 혁신성장 동력 강화와 회원사 이익대변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1, 오렌지카드 스마트 앱 개편
  • E1, 오렌지카드 스마트 앱 개편
  • E1 모델들이 새로 개편된 오렌지카트 스마트 앱을 소개하고 있다.E1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PG 전문기업 E1(017940)이 모바일 서비스 확대 및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자사 멤버십인 오렌지카드 앱을 개편하고, 이를 기념해 12일부터 앱 사용 고객 대상의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새로 개편된 오렌지카드 스마트 앱은 충전소 결제, 포인트 적립, 이벤트 참여, 영수증 발급 등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로 통합했다. 3D 모션, 개인화 UI 등 최신 기술이 새롭게 적용됐다. 동일화면에서 결제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이벤트 응모는 물론 모바일 영수증으로 충전 내역도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개편된 앱을 다운로드 한 후 E1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년 무료 충전권(210만 포인트), 자전거, 케이크 등 상품이 제공된다. 앱 사용자는 충전할 때마다 즉석에서 당첨 확인이 가능한 ‘오카 행운팡팡’ 이벤트(최대 100만 포인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오렌지카드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전통적인 에너지산업인 LPG 충전소도 급변하는 ICT 환경 변화에 예외일 수는 없다”며 “E1은 이에 대응하여 LPG 고객에게 차별화된 선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 방산계열사, 인도 최대 방산전시회 참가
  • 한화 방산계열사, 인도 최대 방산전시회 참가
  •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디펙스포 인디아 2018’에 마련된 한화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한화디펜스 비호복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는 11일부터 14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디펙스포 인디아 2018(DEFEXPO INDIA 2018)’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인도 및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전시회는 인도 국방부가 주관하는 인도 최대 방산 전시회로서 격년으로 개최된다. 10회를 맞이한 올해 행사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인 42개국 200여개 이상의 방산업체들이 참가해 육·해·공 및 보안 부문 첨단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한화시스템은 센서 및 전자광학 분야에서 휴대용 다기능관측경(MFOD), 장거리용 차기열상감시장비(TOD), 차량탑재용 전자광학추적 장치(EOTS) 등 첨단 감시정찰장비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이동성 및 멀티미디어 전송능력이 강화된 전술정보통신체계(TMCS),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경계시스템 솔루션인 무인지상감시센서 체계(UGS) 등 지휘통제통신 장비들도 함께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경 및 영토분쟁 문제가 발생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감시경계시스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한다. 감시정찰과 모바일 네트워크, 빅데이터를 연동한 통합감시정찰 솔루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디펜스는 지상 및 대공장비 체계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호복합, 견인형 대공포, 신형 6x6 차륜형장갑차 TIGON(타이곤) 등 모형 6종을 전시한다. 비호복합은 자주대공포 비호에 신궁 단거리 대공유도탄을 탑재한 신형 무기체계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시험평가와 인도 국방부 대상 국내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해당국가와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견인형 대공포는 근접방어대공무기체계로, 인도 공군 사업에 맞춰 한화디펜스가 자체 개발 중이다. 40mm 대공포를 사용해 주요 거점 방어가 가능하고 여타 대공무기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인도 외 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소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 및 주변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화디펜스의 대공화기와 한화시스템의 첨단 감시센서 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수출 전략 상품을 기반으로 해외 마케팅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 부산에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잇달아 준공
  • LS산전, 부산에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잇달아 준공
  • LS산전이 부산시 북구 화명동 화명정수장에 구축한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전경.LS산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산전(010120)은 부산시에 첫 MW(메가와트)급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을 중심으로 ‘클린에너지 부산’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날 LS산전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북구 화명동 화명정수장과 화전산업단지 내 LS산전 부산공장에 MW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잇달아 준공하고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우선 화명정수장 발전소는 침전지, 정수지, 펌프동, 활성탄동 등 총 4곳에 태양광 1MW, ESS 3MWh 규모로 구성·건설됐다. 총 사업비 37억1000만원이 투입됐다. 부산시 최초의 MW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로, 연간 1310MWh의 전기를 생산해 매년 3억7000만원의 매출액이 기대된다. 특히 화명정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년 임대 기간 동안의 부지임대 수익과 임대 기간 이후 10년 동안의 자체 운영 수익 등 약 12억원의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또 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의 차광효과로 녹조현상도 예방할 수 있다.이와 함께 LS산전 부산공장 발전소는 총 사업비 37억2000만원으로, 사업장 지붕에 태양광 910kW, ESS 2.7MWh 규모로 설치됐다. 이를 통해 연간 1140MWh의 전기를 생산해 매년 3억3000만원 수준의 매출액이 기대된다.LS산전 부산공장과 부산시는 향후 사업장 내에 에너지신산업 견학프로그램인 ‘쇼룸’을 구축하고 지붕형 태양광 발전을 고려하고 있는 부산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서병수 부산 시장은 “ESS 연계형 태양광 발전 사업과 같은 에너지신산업에 더욱 집중해 부산시만의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를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클린에너지 도시 구축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LS산전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만을 단독 설치할 경우 ESS를 연계하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우대하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대한 부산시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사업자로서 향후에도 사업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테닛에 투자
  • 두산인프라코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테닛에 투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업체인 ‘포테닛(PoteNit)’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테닛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를 본격화 하고 있다. 특히 건설 및 광산 현장에서 건설기계들을 무인·자동화하는 기술 확보에 초점을 두고 이를 적용한 솔루션 사업으로의 진출을 모색 중이다. 또 두산인프라코어는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 시장성이 확인된 AMR(무인대차) 기술의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AMR은 가이드 장치 없이 자체의 자율주행 기술로 운영 가능하다. 포테닛은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이미 상용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15년부터 포테닛과 공동으로 개발해 온 무인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고 건설기계 외 영역으로도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해 기존 사업 성장과 신사업 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두산인프라코어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 전달
  • 에쓰오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 전달
  • 오스만 알 감디(왼쪽) 에쓰오일 CEO가 11일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오지철(오른쪽) 하트하트재단 이사장과 박샤론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에쓰오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전달식은 에쓰오일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150여명과 함께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관람했다. 알 감디 CEO는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1000번 이상의 연습 끝에 이루어낸 하모니여서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에쓰오일은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후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금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활동 지원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 해피 스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용된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출신 전문 연주자들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연주회와 퀴즈·영상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한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에쓰오일은 지난 9년 동안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자립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햇살나눔 콘서트(23회) △장애이해교육 ‘하트 해피 스쿨’(186개 초·중·고교생 7만5000여명) △발달장애인 연주자 장학금(135명) △발달장애인 연주자 직업재활(17명) 등에 총 8억여원을 후원했다.
효성, 베트남 사이공텍스 첫 참가…의류 시장 공략 속도
  • 효성, 베트남 사이공텍스 첫 참가…의류 시장 공략 속도
  •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섬유 및 의류 전시회 ‘사이공텍스’에 마련된 효성 부스.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효성(004800)이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섬유 및 의류 전시회 ‘사이공텍스’에 첫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0번째 개최되는 사이공텍스는 원사, 원단뿐만 아니라 섬유와 관련된 부자재 및 기계까지 볼 수 있는 베트남 최대 섬유 종합전시회다. 효성은 올해 원사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효성은 부드러운 촉감의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와 수영장의 염소 성분에 강한 크레오라 하이클로, 의류 착용시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크레오라 프레쉬 등을 앞세워 전시한다. 또 사계절 내내 덥고 습한 베트남 현지 기후에 맞춰 자외선 차단, 흡습속건, 냉감 기능성을 보유한 폴리에스터 소재인 아스킨과 나일론 소재인 아쿠아엑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의류 브랜드와의 공동 소재 개발 등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사이공텍스는 2008년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준공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베트남에서의 우리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이공텍스는 베트남을 비롯한 중국, 독일, 인도 등 약 26개국에서 1100여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2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바스프, 여수 울트라손 공장 증설 완료
  • 바스프, 여수 울트라손 공장 증설 완료
  • 전남 여수 국가산업공단 내 바스프 고내열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 공장 전경.바스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전남 여수 국가산업공단 내 고내열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폴리아릴설폰)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바스프의 글로벌 울트라손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1만8000t(톤)에서 2만4000t으로 늘어났다. 2014년 처음 준공된 여수 울트라손 공장은 아시아 최초의 공장이다.조지오 그리닝 바스프 스티레닉 폼 및 스페셜티 폴리머 글로벌 사업부문장은 “이번 증설은 바스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폴리아릴설폰의 다양한 활용성을 촉진할 것”이라며 “생산 확대를 통해 높은 기술 수준과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바스프는 독일 루드빅스하펜 공장과 국내 여수 공장에서 울트라손을 생산하고 있다. 두 공장 모두 울트라손 전제품(울트라손 S, E, P) 생산을 위해 설계됐으며, 전세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바스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 지원을 위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여수 공장은 바스프의 중요한 글로벌 생산 기지”라고 설명했다.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우주 산업에서 내열성, 경량성 부품 생산에 사용된다.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속성의 변화 없이 최대 섭씨 220도를 견딜 수 있으며 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수처리 및 의료 기기의 멤브레인, 온수나 식품이 닿는 에스프레소 머신, 전자레인지용 식기류, 고급 가전 제품의 부품에 적용된다. 국내 주요 적용 사례로 현대차 ix35의 신형 헤드 라이트 반사경은 온도 저항이 뛰어난 울트라손을 적용해 콤팩트한 디자인이 가능했다.
경영정상화 갈 길 먼데…조선업계 발목잡는 정치논리
  • 경영정상화 갈 길 먼데…조선업계 발목잡는 정치논리
  • 지난 5일 오전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권명호 동구청장, 안효대 전 의원, 시·구의원 등이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6월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국내 조선업계 때리기가 다시금 심화되는 모양새다. 각 조선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한 정치 논리가 이 틈을 파고들고 있는 것. 조선업계 내에서는 자칫 경영정상화 작업에 차질을 빚을까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009540)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사무직 및 생산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울산 지역 정치권이 격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5일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안효대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은 “현대중공업은 주민과 노동자를 다 죽이는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즉각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동구지역위원회 및 동구지역 예비후보들 역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눈앞의 불황을 핑계로 정리해고를 강행하려는 무모한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주장하며 현대중공업을 압박하기도 했다.현대중공업은 희망퇴직 실시는 변함없지만, 지역 정치권의 반발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휴인력은 3000여명 수준으로 일감이 하나도 없는 해양플랜트뿐 아니라 조선부문도 일감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로, 정치권의 주장과 달리 중장기적 생존을 위한 조치”라며 “이번 희망퇴직은 인위적 구조조정이 아닌 자발적인 참가를 기본 전제로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 실시 당시에도 지역 정치권의 정치논리에 시달린 바 있다.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하라는 지역 정치권의 압박은 울산조선소 희망퇴직이 실시되는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군산조선소가 연내 재가동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마저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의 경우 대표이사 사장 선임과 관련 정치권의 개입 등 여러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 선임될 대표이사 사장의 경우 2020년까지 자구안 실천을 마무리 짓고 경영정상화를 완성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만큼, 이같은 잡음은 대우조선해양 내부에 큰 불안감으로 작용한다.현재 정성립 사장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대우조선해양을 이끌며 구조조정과 실적 등 양호한 성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조 역시 정 사장의 연임을 지지하고 있다. 다만 오는 5월28일 임기 종료와 함께 연임 여부 결정을 앞두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일부 정치권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제동이 걸렸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역 조선소를 거점으로 수많은 직원들을 고용하는 조선업의 특징상 늘상 지역 정치권과의 갈등은 이어져왔다”며 “지역 경제 및 직원들을 보호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는 충분히 존중하지만, 표심 등 정치적 이익을 노리고 잘못된 정보와 사실로 혼란을 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현대제철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철제공공예술 공간 마련
  • 현대제철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철제공공예술 공간 마련
  • 11일 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수목원에서 열린 ‘H-스틸 아뜰리에’ 쇼케이스에서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비둘기 모양의 풍선에 수레국화 씨앗을 담아 날리고 있다.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현대제철은 11일 충남 당진 삼선산수목원에서 철제공공예술 프로젝트 ‘H-스틸 아뜰리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곳에 설치된 공공예술조형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004020)은 지난해 말 ‘철의 숲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디자인과 그늘이 있는 쉼터 형태의 조형물을 공모했다. 조형 예술가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에게 예술작품 창작 및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부드럽고 친근한 철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공모에는 총 88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4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특히 작품 선정과 제작에 있어 일방적인 관람만 가능한 전시형 작품이 아닌 시민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작품 선정에 중점을 뒀으며 온라인 투표 공개심사를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와 공정성을 높였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김영아 작가의 ‘철, 새싹을 틔우다’ △이천희 작가의 ‘쉼표’ △김두원 작가의 ‘아다지오’ △안정현 작가의 ‘철의 꽃:Petal Steel’ 등이다. 해당 작품들은 삼선산수목원 내 피크닉장에 설치됐다. 이와 함께 전망대에 설치한 ‘산을 닮은, 산을 담은 희망전망대’는 당진시의 어린이들이 작품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조성된 매칭그랜트 기금을 바탕으로 진행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이 같은 마음이 전해져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오 소장을 비롯,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선정된 조형물들을 둘러보고 작품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충전·주유 한곳서'…오일뱅크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오픈
  • '충전·주유 한곳서'…오일뱅크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오픈
  • 현대오일뱅크가 울산광역시에 6월 오픈할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현대오일뱅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전기 등 대체 연료를 포함해 휘발유, 경유, LPG 등 전통 연료까지 다양한 차량용 연료를 한 곳에서 채울 수 있는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오는 6월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 총 5000㎡ 부지의 기존 주유소와 LPG 충전소 사이 유휴 공간에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으로, 전기 충전기 설치를 위한 협의도 마무리 단계다.지금까지 주유소에서 휘발유, 경유 그리고 LPG, 수소를 동시에 판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차량용 연료 전 품종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의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이 문을 열면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개선되고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보급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022년까지 국내에 전기차 35만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울산광역시는 전기차, 수소차충전 인프라 확충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이기도 하다. 현재 옥동 등에 2개의 수소 충전소가 영업 중이고 올해 현대오일뱅크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포함해 3개 수소 충전소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까지 완공되는 전국 19개 수소 충전소 중 5개를 울산이 유치하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전국 거점 도시 중심으로 수요와 경제성을 고려해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자동차업계 등과도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보아오포럼서 블록체인 세션 주도…김동원 상무 '맹활약'
  • 한화, 보아오포럼서 블록체인 세션 주도…김동원 상무 '맹활약'
  • 김동원(왼쪽) 한화생명 상무가 10일 중국 보아오에서 열린 ‘한화 나이트’ 행사에서 타카시 오키타 SBI 리플아시아 대표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그룹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3년 연속 보아오포럼에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김 상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현재 한화생명(088350)에서 핀테크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도 글로벌 핀테크 및 스타트업, 블록체인 전문가들과의 자리를 주선하며 적극적인 교류에 나설 전망이다.한화그룹은 지난 8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최된 제18회 보아오포럼에 5년 연속 참가해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김 상무가 차세대 리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먼저 김 상무는 11일 오전 중국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지도자좌담회에 참석했다. 좌담회에는 세계 2위 철강회사인 바오우철강그룹의 천더룽 회장,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생명의 양밍셩 회장을 비롯해 런훙빈 중국기계공업그룹 회장, 천스칭 중국은행장, 다케시 우치야마다 토요타자동차 이사회 의장 등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인 50여명이 초대됐다.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좌담회에 공식 초대된 것은 김 상무가 2016년 보아오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된 바 있고 3년 연속 공식 행사 패널로 활약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김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보아오포럼 내 유일한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보아오포럼 공식 세션이다. 11일 보아오 공작청 주회의장에서 열린 라운드 테이블 세션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시간 넘게 이어진 세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 10개국 15명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블록체인 산업 현황 및 특징을 공유했다. 또 블록체인 글로벌 생태계 구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블록체인의 가치와 분산경제의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승환 업그라운드 대표, 로이 루 카이버 네트워크(KNC) 대표, 트렌트 맥커너히 빅체인DB 창업자, 안띠 펜나넨 모니(MONI) 창업자 등이 참석해 글로벌 블록체인 정상회의를 방불케 했다.한화그룹은 세션 전날인 10일 저녁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 등 관련 인사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화 나이트’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김 상무는 한화생명에 몸담으며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인 핀테크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화는 국내 보험사 최초의 핀테크 센터인 ‘드림플러스 63’ 및 강남권 최대의 공유 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통해 청년창업 지원 및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최근 블록체인 전담 조직인 블록체인TF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SK케미칼, 협력사와 국내 최초 친환경 복합재 개발
  • SK케미칼, 협력사와 국내 최초 친환경 복합재 개발
  • SK케미칼의 에코젠이 적용된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 자전거 도로 위를 자전거가 달리고 있다.SK케미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케미칼(285130)은 목재 개발 전문기업 동하와 1년 여의 협력 끝에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인 WPC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목재플라스틱 복합재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WPC는 친환경성이 높고 기존 제품보다 1.5배 이상 무거운 하중에도 견딜 수 있다. 또 외부 기온변화에 따른 수축과 팽창을 50% 이하로 낮출 수 있어 시공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천연목재의 외관과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내구성, 내수성이 뛰어나 등산로, 자전거 도로 등에 활용된다. 조달청 나라장터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WPC 복합재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제품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통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황재순 동하 대표는 “전문인력과 노하우가 풍부한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연구로는 불가능했던 품질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SK케미칼은 자사의 친환경소재인 에코젠을 사용해 기존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PP(폴리프로필렌) 등을 대체한 WPC 복합재용 코폴리에스터를 개발하고 지난해 1월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연구인력, 분석장비, 신소재에 대한 정보 등의 부족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목재플라스틱 복합재 전문기업인 동하와 협력을 시작했다. SK케미칼은 제품개발 초기부터 전문 연구인력을 동하에 파견해 친환경 소재인 에코젠에 대한 정보와 가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향후 SK케미칼은 동하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WPC 복합재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동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장점을 가진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코폴리에스터인 에코젠을 활용한 기술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김태영 SK케미칼 ADC센터장은 “오는 5월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업계 최대의 컨퍼런스인 ANTEC에서 신기술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텔레매틱스 서비스 '두산커넥트' 국내 출시
  • 두산인프라코어, 텔레매틱스 서비스 '두산커넥트' 국내 출시
  •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출시한 ‘두산커넥트’ 서비스가 장착된 50t급 굴삭기 DX530LC-5 모델. 두산인프라코어는 초대형 굴삭기 2개 기종과 휠로더 전 기종에 두산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중국과 유럽, 북미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이어 국내에도 ‘두산커넥트(DoosanCONNECT)’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커넥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굴삭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장비의 가동 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전세계 어디서든 두산커넥트에 접속하면 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엔진과 유압 계통의 주요 부품 상태를 파악해 작업장 관리와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해당 장비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두산커넥트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월 단위로 장비 운영 보고서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보고서에 담긴 장비의 사용 모드별 가동시간, 필터와 오일 등 소모품 교환 시점, 연료 소모량 및 연비 등의 정보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2005년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독자 기술로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두산커넥트를 개발해 중국과 유럽, 북미시장에 잇달아 출시해왔다. 두산커넥트를 통한 수주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노르웨이 중장비 임대회사로부터 40t(톤) 굴절식 덤프트럭 20대를 수주했다. 노르웨이 연 평균 판매량을 한번에 수주한 것으로, 장비 수십 대의 작업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대형 수주로 이어졌다.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에서 대형 굴삭기 2종과 휠로더 전 기종 등 11개 기종에서 두산커넥트를 출시하고 앞으로 적용 기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모품 및 정비 패키지 등 두산커넥트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엠트론, 베트남 현지 맞춤형 트랙터 개발…동남아 공략 가속
  • LS엠트론, 베트남 현지 맞춤형 트랙터 개발…동남아 공략 가속
  • LS엠트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응헤안성 빙시 베트남농업과학원 중북부농업연구소에서 시범마을에 기증할 현지 맞춤형 트랙터를 선보이고 있다.LS엠트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엠트론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베트남 현지 맞춤형 트랙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LS엠트론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이번에 개발된 트랙터는 베트남 자동차 업계 1위이자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와 협업을 통해 생산 중이다. 타코는 베트남 꽝남성 출라이 복합산업단지에 위치한 농기계 공장인 ‘출라이’ 공장에서 현지 맞춤형 트랙터인 ‘KAM50’을 생산하고 있다. LS엠트론의 반제품을 수입해 타코가 현지 공장에서 완제품이 생산하는 형태다. 이 과정에서 LS엠트론은 타코에 조립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베트남 출라이 공장은 생산 역량은 연 2000대 규모로, 18마력부터 120마력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베트남 내수용 트랙터는 타코의 브랜드로 판매되며 동남아 수출용 트랙터는 LS엠트론의 브랜드로 유통된다.LS엠트론은 향후 출라이 공장을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현지 맞춤형 트랙터 개발을 계기로 오는 2026년까지 현지 시장 점유율을 38%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지역별 특성에 맞춘 트랙터가 필요하고 이번 베트남 현지화 모델 생산은 그 일환 중 하나”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LS엠트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응헤안성 빙시에 위치한 ‘베트남농업과학원 중북부농업연구소(ASINCV)’에서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베트남 센터 시범마을 트랙터 기증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된 현지 맞춤형 트랙터 초도 물량을 시범마을에 전달했다.한편 LS엠트론 트랙터 사업은 지난해 5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LS엠트론이 출범한 2008년 매출액 1600억원 대비 약 3.6배 사업을 성장시킨 결과다.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은 42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9.5배 급증했다.
신규 수주 어려운 상황…인력감축 없인 일감 떨어졌을 때 비용부담 못 버텨
  • [법정관리 위기 STX조선]신규 수주 어려운 상황…인력감축 없인 일감 떨어졌을 때 비용부담 못 버텨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김미경 기자] 독자생존과 법정관리 갈림길에 선 STX조선해양이 노사간 극적 타협을 이뤄내며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았다. 하지만 독자생존행이 결정되더라도 수주확보와 함께 향후 혹독한 구조조정을 견뎌내야하는 쉽지 않은 과제가 남아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종전 채권단의 요구조건인 인력감축 대시 인건비 감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사확약서 및 자구계획안을 산업은행에 공식 제출했다. 산업은행의 결정에 따라 법정관리 또는 독자생존의 길이 갈릴 전망이지만, 관련업계는 두 길 모두 STX조선해양에게 쉽지않은 길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가 지배적이다. 일단 법정관리가 결정될 경우 사실상 청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사와의 신뢰가 수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조선업의 특징상 법정관리가 결정된 조선사가 선박건조를 따내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법정관리 기간을 버텨낼 수주잔량이 충분하다면 생존의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STX조선해양의 일감(옵션 2척 포함 17척)은 내년 3~4분기면 동난다.독자생존이 결정되더라도 STX조선해양이 오롯이 살아남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인력감축 대신 고통분담을 전제로 한 인건비 감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당초 채권단은 생산직 500여명을 감축할 것을 주문했지만 앞서 진행된 희망퇴직(104명) 및 아웃소싱(40명) 성과는 이에 한참 못미쳤다. 이에 STX조선해양 노사는 채권단이 요구한 고정비 40% 감축 조건을 채우기 위해 최저임금 수준으로 임금삭감, 학자금과 장기근속 포상금을 비롯한 각종 지원금 및 상여금 폐지, 무급휴직 등 고강도 자구계획을 전개한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연간 150억원의 원가절감도 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조선업계 내에서는 이같은 STX조선해양의 자구계획안에 부정적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와 같이 수주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인력 감축이 아닌 인건비 감축을 선택한 것은 향후 재무적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당초 산업은행이 인력을 감축하라고 주문한 것은 사실상 STX조선해양을 외주화하겠다는 목적을 담고 있다”며 “이는 향후 수주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력 감축을 통해 외주화할 경우 일감에 따라 외주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인건비 감축은 일감이 없어도 지속적인 비용 지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결국 향후 수주확보가 생존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지목되지만 이 역시 녹록치 않다. 다른 조선업계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의 주력 선종은 MR탱커로 중국의 저가수주 공세를 버텨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당장 빅3 중 하나인 현대중공업마저 수주불확실성에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마당”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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