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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개관 4주년 맞아
- 서울 강남구 역삼로 180에 위치한 마루180 전경.아산나눔재단[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지원센터 ‘마루180(MARU180)’이 오는 14일 개관 4주년을 맞는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로 180에 위치한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4월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다. 지하 1층, 지상 5층 총 1090평 규모로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센드버드, 퍼블리, 루닛 등 141개 스타트업이 마루180을 거쳐갔다. 연 2회 실시하는 정기 입주사 모집의 지난 4년 평균 경쟁률은 18대 1을 기록했으며, 현재도 8개 스타트업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4년간 마루180을 오간 유동인구만도 약 48만명에 달한다.특히 전체 입주 스타트업이 마루180 입주 기간에 보인 성장률도 눈에 띈다. 이들은 입주 기간 중 평균 23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으며, 회사 규모도 입주 시점 대비 약 2배 가량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마루180이 개관 후 4년간 수많은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파트너사, 그리고 입주사와 졸업사의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가가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누는 창업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아산나눔재단)
- SK이노베이션, 증평군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
- 13일, 충북 증평군청에서 열린 ‘증평 사회적경제 활성화 업무 협약식’에서 윤기호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지역협력과장, 홍성열 증평군수, 이수행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장(왼쪽부터)이 참석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13일 충청북도 증평군청에서 증평군,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윤기호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 지역협력과장과 이수행 SK이노베이션 증평 소재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증평군에서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4~11호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각 기관 대표들은 증평군 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에 대해 합의하고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사회적경제 기업이란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등 모든 사회적경제 영역에 있는 조직을 아우르는 개념이다.이에 따라 △증평군은 정책적 지원과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우선 구매 및 그에 대한 군민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청주노동지청은 지역의 잠재 수요 발굴과 함께 공공구매 설명회, 상담 등으로 협력사업 지원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 등 인프라공유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홍성열 증평군수는 “증평군 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주요 관계자들이 합의한 만큼 지역 취약계층과 지자체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증평군 내 많은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더 큰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가치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한국무역협회 이끌 30대 회장단 '한자리'
-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제30대 회장단이 13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준호 삼천리 회장, 구자용 E1 회장, 박정부 한웰 회장 등 회장단 26명이 참석했다. 앞줄 왼쪽부터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송호근 와이지원 회장, 박정부 한웰그룹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구자용 E1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뒷줄 왼쪽부터 김극수 한국무역협회 전무, 박주봉 인천기업협의회 회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최명배 경기남부기업협의회 회장, 이우현 OCI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김주인 시즈글로벌 회장, 한영수 한영넉스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엄대열 유라코퍼레이션 사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 바스프, 여수 울트라손 공장 증설 완료
- 전남 여수 국가산업공단 내 바스프 고내열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 공장 전경.바스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전남 여수 국가산업공단 내 고내열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폴리아릴설폰)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바스프의 글로벌 울트라손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1만8000t(톤)에서 2만4000t으로 늘어났다. 2014년 처음 준공된 여수 울트라손 공장은 아시아 최초의 공장이다.조지오 그리닝 바스프 스티레닉 폼 및 스페셜티 폴리머 글로벌 사업부문장은 “이번 증설은 바스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폴리아릴설폰의 다양한 활용성을 촉진할 것”이라며 “생산 확대를 통해 높은 기술 수준과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바스프는 독일 루드빅스하펜 공장과 국내 여수 공장에서 울트라손을 생산하고 있다. 두 공장 모두 울트라손 전제품(울트라손 S, E, P) 생산을 위해 설계됐으며, 전세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바스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 지원을 위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여수 공장은 바스프의 중요한 글로벌 생산 기지”라고 설명했다.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우주 산업에서 내열성, 경량성 부품 생산에 사용된다.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속성의 변화 없이 최대 섭씨 220도를 견딜 수 있으며 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수처리 및 의료 기기의 멤브레인, 온수나 식품이 닿는 에스프레소 머신, 전자레인지용 식기류, 고급 가전 제품의 부품에 적용된다. 국내 주요 적용 사례로 현대차 ix35의 신형 헤드 라이트 반사경은 온도 저항이 뛰어난 울트라손을 적용해 콤팩트한 디자인이 가능했다.
- '충전·주유 한곳서'…오일뱅크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오픈
- 현대오일뱅크가 울산광역시에 6월 오픈할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현대오일뱅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전기 등 대체 연료를 포함해 휘발유, 경유, LPG 등 전통 연료까지 다양한 차량용 연료를 한 곳에서 채울 수 있는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오는 6월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 총 5000㎡ 부지의 기존 주유소와 LPG 충전소 사이 유휴 공간에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으로, 전기 충전기 설치를 위한 협의도 마무리 단계다.지금까지 주유소에서 휘발유, 경유 그리고 LPG, 수소를 동시에 판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차량용 연료 전 품종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의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이 문을 열면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개선되고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보급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022년까지 국내에 전기차 35만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울산광역시는 전기차, 수소차충전 인프라 확충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이기도 하다. 현재 옥동 등에 2개의 수소 충전소가 영업 중이고 올해 현대오일뱅크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포함해 3개 수소 충전소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까지 완공되는 전국 19개 수소 충전소 중 5개를 울산이 유치하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전국 거점 도시 중심으로 수요와 경제성을 고려해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자동차업계 등과도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 보아오포럼서 블록체인 세션 주도…김동원 상무 '맹활약'
- 김동원(왼쪽) 한화생명 상무가 10일 중국 보아오에서 열린 ‘한화 나이트’ 행사에서 타카시 오키타 SBI 리플아시아 대표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그룹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3년 연속 보아오포럼에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김 상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현재 한화생명(088350)에서 핀테크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도 글로벌 핀테크 및 스타트업, 블록체인 전문가들과의 자리를 주선하며 적극적인 교류에 나설 전망이다.한화그룹은 지난 8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최된 제18회 보아오포럼에 5년 연속 참가해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김 상무가 차세대 리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먼저 김 상무는 11일 오전 중국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지도자좌담회에 참석했다. 좌담회에는 세계 2위 철강회사인 바오우철강그룹의 천더룽 회장,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생명의 양밍셩 회장을 비롯해 런훙빈 중국기계공업그룹 회장, 천스칭 중국은행장, 다케시 우치야마다 토요타자동차 이사회 의장 등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인 50여명이 초대됐다.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좌담회에 공식 초대된 것은 김 상무가 2016년 보아오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된 바 있고 3년 연속 공식 행사 패널로 활약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김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보아오포럼 내 유일한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보아오포럼 공식 세션이다. 11일 보아오 공작청 주회의장에서 열린 라운드 테이블 세션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시간 넘게 이어진 세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 10개국 15명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블록체인 산업 현황 및 특징을 공유했다. 또 블록체인 글로벌 생태계 구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블록체인의 가치와 분산경제의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승환 업그라운드 대표, 로이 루 카이버 네트워크(KNC) 대표, 트렌트 맥커너히 빅체인DB 창업자, 안띠 펜나넨 모니(MONI) 창업자 등이 참석해 글로벌 블록체인 정상회의를 방불케 했다.한화그룹은 세션 전날인 10일 저녁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 등 관련 인사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화 나이트’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김 상무는 한화생명에 몸담으며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인 핀테크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화는 국내 보험사 최초의 핀테크 센터인 ‘드림플러스 63’ 및 강남권 최대의 공유 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통해 청년창업 지원 및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최근 블록체인 전담 조직인 블록체인TF팀을 신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