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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인도 인터텍스' 참가…무슬림웨어 시장 공략
  • 효성 '인도 인터텍스' 참가…무슬림웨어 시장 공략
  • 효성이 4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이사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섬유산업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에 마련한 전시 부스.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이 4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섬유산업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Indo Intertex)’에 참가해 글로벌 프리미엄 섬유 브랜드로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인도 인터텍스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섬유 및 가공기계 전시회다. 원단이나 원사뿐만 아니라 섬유관련 가공기계와 장비 및 최신기술도 전시된다. 효성은 2013년부터 6년 연속 참가 중이다.올해에는 인도네시아 로컬 브랜드와 손잡고 프리미엄 의류, 애슬레저룩, 무슬림 액티브웨어 등에 쓰이는 원사 및 원단을 선보인다. 효성은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쿠퍼(Lee Cooper)와 함께 뛰어난 신축성으로 편안함과 완벽한 핏을 선사하는 데님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핏스퀘어(creora® Fit2)를 적용한 프리미엄 데님 원단을 전시한다. 또 동남아시아 란제리 브랜드 소렐라(Sorella)와 함께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를 사용한 란제리를 선보이며 무슬림웨어 브랜드 샤스미라(Shasmira)와도 효성의 스판덱스 원사가 적용된 무슬림웨어를 각각 선보인다.효성은 인구의 87%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신축성이 좋고 착용감이 편안하며, 원단이 가벼운 무슬림웨어 소재에 대한 수요가 날로 확대되는 것에 주목해왔다. 현지 업체와의 공동 원단개발, 협업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크레오라를 적용한 무슬림 액티브웨어, 애슬레저룩 등을 통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조현준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만든 효성의 고기능성 제품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명으로 세계 4위다. 높은 경제 성장으로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외국산 의류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섬유산업을 향후 연간 5~6%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의류시장 매출은 약 180억달러로 예상되며 2021년까지 매년 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격 출범…"글로벌 항공엔진 기업 도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격 출범…"글로벌 항공엔진 기업 도약"
  • 신현우(오른쪽에서 네번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사명 변경에 따른 출범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떡 커팅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테크윈(012450) 항공엔진 부문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본격 출범했다. 사명에 항공엔진 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만큼 향후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현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사명의 현판 제막식과 기념떡 커팅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신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항공기 엔진 글로벌 넘버원 파트너’ 비전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시큐리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4월1일자로 한화테크윈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의 사명변경을 결정한 바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사명은 절차를 거쳐 4월 중순 경 변경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리나라 각종 전투기 및 헬기 엔진 제작을 도맡아 온 대한민국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업이다. 2016년 기준으로 80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했다.또 항공엔진 부품 사업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랫 앤 휘트니(P&W), 롤스로이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메이커들과 엔진 부품 및 모듈 장기 공급계약(RSP) 체결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VLCC 2척 수주…올해 수주액 23억달러 돌파
  • 대우조선해양 VLCC 2척 수주…올해 수주액 23억달러 돌파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VLCC 모습.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2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10척의 VLCC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는 것으로 작업 생산성 확대가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다.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에 성공한 VLCC들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선주는 대우조선해양과 처음 계약하는 선주로 미주지역의 원유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발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가 발주 기대도 커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현재 상선 수주잔량은 이번 계약 포함 전체 75척이다. 선종별로 LNG운반선 4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2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로 건조선종을 간소화해 연속건조를 통한 생산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LNG운반선 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특수선 1척 등 총 19척 약 23억6000만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민간발전협회 회장에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선임
  • 민간발전협회 회장에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선임
  • 박기홍 민간발전협회 신임 회장.포스코에너지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민간발전협회는 3일 ‘2018년도 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2년의 제5대 협회 회장으로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산업연구원에 입사해 산업연구원 부원장, 포스코경영연구소장, 포스코 기획재무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했고, 올해 포스코에너지 사장으로 부임했다.박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민간발전협회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 및 관련 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민간발전사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회원사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적임자라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장을 비롯한 임원 구성도 마무리됐다. 감사는 김치완 에스파워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사회는 박 신임 회장을 비롯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손영기 GS E&R 대표이사, 이승재 민간발전협회 상근부회장으로 구성됐다.
조선 빅3, 지난해 3402명 짐쌌다…중견업체는 '생사기로'
  • 조선 빅3, 지난해 3402명 짐쌌다…중견업체는 '생사기로'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국내 조선 빅3에서 총 3402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년 간 수주절벽과 일감절벽에 시달리며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역시 감원 폭풍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미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중견조선소들의 경우 인원감축 수준을 넘어 회사의 존폐기로를 거듭하고 있다.◇조선 빅3, 1년새 10명 중 1명 짐싸3일 각 조선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 빅3의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총 직원수는 3만355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2016년 12월31일 기준) 3만6958명 대비 3402명이 줄어든 수치로, 이는 각 사별로 진행된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의 여파로 풀이된다.최근 3년간 각 사별 직원수를 살펴봐도 감소추이는 뚜렷하다. 현대중공업 직원수는 2015년 1만6108명에서 2016년 1만3905명, 2017년 1만2731명으로 매년 10% 수준의 인력이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 1만3744명에서 2016년 1만1792명, 2017년 1만599명으로,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1만3199명에서 2016년 1만1261명, 2017년 1만226명으로 줄었다. 올해 조선 빅3의 이같은 인원감축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사무직 및 생산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자발적인 지원에 따라 희망퇴직자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인위적인 감축 계획은 현재 없지만, 신규 채용 계획 역시 없어 정년퇴직, 이직 등 퇴사자에 따른 자연 감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주성과는 나쁘지 않지만, 당장 하반기에는 또 어떻게 시장이 변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적정 인력 수준을 9000여명 안팎으로 판단하고 있다.고강도 구조조정의 흔적은 1인 평균 급여에도 드러난다. 현대중공업의 1인 평균 급여는 2015년 7827만원에서 2016년 6718만원, 2017년 6276만원으로 꾸준히 낮아졌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2015년 각각 7100만원, 7500만원으로 집계됐지만 조선업계 위기가 가시화된 2016년 이후 각각 6800만원, 6000만원으로 급감했다.정부가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법정관리를 발표한 지난달 8일 오후 경남 통영시 성동조선해양 작업장이 텅 비어 있다.(사진=연합뉴스)◇중견조선소 “이미 최소 인력”…문 닫는 곳도 속출중견조선소들의 상황은 인력 감축 수준에서 그치지 않는다. 연초 정부는 성동조선해양에 대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신아SB, SPP조선 등 알만한 중견조선소들 역시 이미 시장에서 사라졌다. 2010년까지만 해도 20여개에 이르렀던 중견조선소들은 최근 7개로 줄어들었고, 연일 이어지는 구조조정으로 이제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대한조선, STX조선해양 등 4개 조선소만이 살아남은 형국이다.STX(011810)조선해양의 경우 조건부 회생이 결정됐지만, 대규모 인력감축을 두고 노사간 갈등 국면이 전개되면서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이 됐다. STX조선해양의 경우 2015년 직원수가 2502명에 이르렀지만 2016년 1476명, 2017년 1412명으로 줄어들었다. 현재 정부와 채권단이 제시한 생산직 인력 75% 감축이 진행되면 1000명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현대미포조선(010620)과 한진중공업(097230), 대한조선 등 생존 중견조선소들 역시 그나마의 최소 인력에서도 감축을 진행 중이다. 현대미포조선은 2015년 3593명에서 2017년 3212명으로 10%가 넘는 인력을 줄였다. 한진중공업은 2015년 1314명에서 2016년 1253명으로 줄었으나 2017년 1470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이 역시 2017년 중반 한진중티엠에스 합병에 따른 증가로, 조선인력은 감소추세다. 대한조선은 2015년 758명에서 2016년 625명, 2017년 602명으로 집계됐다.중견조선소 관계자는 “이미 최소한의 인력으로 조선소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원 감축 수준이 적어 보일 수 있다”며 “그나마 수주를 확보한 중견 조선소들은 최대한의 인력 감축 이외에도 원가절감 등 다양한 자구노력을 병행하고 있지만, 수주잔량이 없는 조선소들은 인원감축 수준이 아니라 아예 문을 닫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일감절벽' 현대중공업, 2년 만 희망퇴직 실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이 2년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해 가시화된 일감절벽 상황 속에서 유휴인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현대중공업(009540)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사무직 및 생산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희망퇴직자를 위해 통상임금 기준 최대 20개월치 임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만 55세 이상 직원(1963년생)들을 대상으로 조기정년 선택제도 실시키로 했다. 회사측은 이 역시 통상임금 기준 최대 20개월치 임금과 자녀학자금, 60세까지의 근속 포상금 지급 등을 지원한다.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2015년 1월 과장급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같은해 3월에는 여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 2016년 5월에는 과장급 이상 사무직과 기장 이상 생산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이어왔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조선과 해양플랜트 모두 여전히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자발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으며, 이들을 위해 창업과 재취업 알선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노조는 즉각 반발하고 나선 상황이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울산 현대중공업지부 앞에서 조선산업 육성 촉구 및 구조조정 저지, 노조말살 중단, 단협 이행 촉구를 위한 현중 지부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한국해운연합, 2단계 구조조정 합의서 서명
  • 한국해운연합, 2단계 구조조정 합의서 서명
  • 김영춘(왼쪽 네 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선주협회에서 열린 한국해운연합 2단계 구조혁신 합의서 서명식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김 장관,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한국선주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3일 한국해운연합(KSP) 2단계 구조혁신 합의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서명식에는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통합법인 설립을 주요 골자로 한다. 그동안 국적선사들은 지난해 8월 설립된 KSP를 통해 3차에 걸쳐 항로를 구조조정해왔다. 이를 통해 한국~일본, 한국~동남아 항로 등에서 3개의 항로를 감축하고 11척의 선박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1단계 항로 구조조정의 성과에 이어 이번 2단계에는 선사 간 통합과 협력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먼저 통합에 나선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각각 선복량 5만5000TEU와 4만7000TEU를 보유한 대표적인 인트라 아시아 컨테어너 선사다. 현대상선, SM상선을 제외한 인트라 아시아 전체 컨테이너 선복량은 30만TEU로 양사는 이에 34%를 차지하고 있다.양사는 향후 통합절차의 추진을 위해 오는 10일 공동으로 협력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 협력에 돌입한다. 이후 2019년말까지 통합을 완료하기로 했다.현대상선(011200)도 인트라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국적 원양선사의 입장에서 양 사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하고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현대상선의 협력을 통해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3사는 KSP의 항로 구조조정 등 기존 협력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다른 선사의 통합법인 참여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향후 추가 협력 가능성도 열어놓겠다는 입장이다.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은 “아시아 항로 2위와 3위 선사가 내린 이번 결정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이나 인수합병이 아닌 대등한 기업끼리 이뤄지는 자율 통합 모델로서 한국 해운 산업을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현재 설립 진행 중인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해운 산업 재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IPO '최대어' SK루브리컨츠, 상장 공모절차 돌입
  • 상반기 IPO '최대어' SK루브리컨츠, 상장 공모절차 돌입
  • (자료=SK이노베이션)[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SK루브리컨츠가 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 보유한 윤활기유·윤활유 사업 자회사다.공모 주식 수는 구주 매출과 신주 발행을 8대 2로 병행한 보통주(액면가 2500원) 총 1276만5957주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10만1000~12만2000원으로 제시됐다. 총 공모 규모는 약 1조2000억~1조5000억원이다.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보유한 SK루브리컨츠 주식 4000만주 중 1021만2766주에 대해 구주 매출을 의결했다. 같은 날 SK루브리컨츠도 이사회를 열어 255만3191주의 신주 발행을 의결하면서 총 공모 비율은 전체 주식 수의 30%로 확정됐다.이날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SK루브리컨츠는 △수요 예측을 통한 공모가 확정 △확정증권 신고서 제출 △청약 개시 등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5월 중순까지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SK루브리컨츠는 1995년 독자기술로 고품질 고급윤활기유 유베이스(YUBASE)를 개발했다. 같은 해 초고점도(VHVI) 윤활기유 공장을 첫 가동 후 현재 전세계 5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고급 윤활기유·윤활유 제조 및 판매사다. SK루브리컨츠는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사 페르타미나, 일본 JXTG, 스페인 렙솔 등 글로벌 메이저들과의 연이은 윤활기유 생산공장 합작을 통해 국내·외 연 350만t(톤) 규모의 윤활기유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세계 고급 윤활기유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연평균 3.4% 수준(시장정보 업체 ICIS 기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SK루브리컨츠는 글로벌 1위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실제로 2017년 기준 SK루브리컨츠의 전세계 고급윤활기유 그룹Ⅲ 시장 점유율 39.3%(수요기준)로 1위다.이를 기반으로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영업이익 5049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3개년 평균 13.5%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이에 관련 업계는 SK루브리컨츠가 보유한 연 6000억원 규모의 현금 창출 능력(2017년 EBITDA 5857억원), 무차입에 가까운 재무상황, 높은 자기자본 이익률(2017년 ROE 23.5%)을 들어 적정 시장 가치를 5조에서 최대 6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SK루브리컨츠만의 가치를 인정 받을 계획”이라며 “향후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SIMTOS 2018'서 협동로봇 선봬
  • 두산로보틱스, 'SIMTOS 2018'서 협동로봇 선봬
  • 두산로보틱스가 3~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 2018’에 참가해 협동로봇의 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두산로보틱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두산로보틱스 전시관은 4차산업혁명 특별관 내 최대 규모(494㎡)로 설치됐다. △자동차산업 복합 솔루션 종합 사례 △토크센서 기반의 고급제어기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손쉬운 로봇 티칭(Teaching) △실제 공정 적용 사례 등 4개 섹션에서 협동로봇 시연을 선보인다.자동차 산업 복합 솔루션을 다루는 메인 섹션에서는 협동로봇 6대가 작업자와 함께 자동차 부품 유무 검사, 표면 품질 검사, 누락 부품 전달과 조립 등의 공정에서 협업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지난해 9월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한 두산로보틱스는 최대 1.7m의 작업 반경과 최대 15kg의 가반중량을 갖춘 4개 모델을 양산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협동로봇이 실제 4차산업 현장의 다양한 공정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두산 협동로봇만의 강점을 통해 향후 세계 무대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SIMTOS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로 세계 5대 제조기술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총 30여개국에서 11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한국관·유럽관·아시아미주관과 함께 특별관으로 4차산업혁명관이 운영된다.
㈜한화, 'SIMTOS 2018' 참가…스마트 공작기계 선봬
  • ㈜한화, 'SIMTOS 2018' 참가…스마트 공작기계 선봬
  • ㈜한화가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 2018’에 마련한 전시부스. ㈜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는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5대 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환경에 최적화된 공작기계 신제품 2기종(XD26II-V, HCG-150)과 기존 제품 10기종 등 총 12기종을 선보인다. 먼저 CNC자동선반 신규 제품 XD26II-V는 기존 XD20V의 최대 가공경을 26mm까지 확장하여 다변화된 복합가공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공작물의 면을 깎는 기계인 HCG-150 연삭기는 기존 KCG-150의 가공정밀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XE20J과 HCG-150를 연계한 자동화 시스템도 선보인다. 한화정밀기계의 협동로봇과 연계한 연속공정 생산 기술을 전시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자동차 부품 업체의 신규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4일에는 이탈리아, 독일 등 해외 6개국 딜러 대상으로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해 글로벌 마케팅도 펼친다. 나라별 제품 수요 및 시장 동향을 파악하며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5일에는 일산 앰블호텔에서‘국내외 딜러 리셉션’도 개최하며 공작기계 판매 우수 딜러를 격려한다.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선도업체로서의 향상된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겠다”며 “앞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에서도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기조에 걸맞은 스마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한화지상방산, 첨단 드론·로봇 기술 선봬
  • 한화시스템·한화지상방산, 첨단 드론·로봇 기술 선봬
  • 한화시스템과 한화지상방산이 5일까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 마련한 전시부스.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화지상방산이 3일부터 5일까지 육군본부 주최로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술과 장비들을 소개하고 첨단 드론 및 로봇 기술의 국방분야 접목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드론봇은 드론과 로봇의 합성어로, 무인화를 통해 전투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육군은 드론봇 기술을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민·관·군·산·학·연과 함께 드론봇 전투체계 기술 개념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본 행사를 마련했다.한화시스템은 본 행사에서 드론의 국방분야 적용 확대를 위한 첨단 장비들을 선보인다. 드론 무선 충전시스템의 경우 무선으로 드론에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로 전력공급 문제점을 해결해주며, 중고도 무인기용 EO·IR 카메라는 드론을 통한 고해상도 가시광선·적외선 영상 획득과 지상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군 전용망에서 원활한 드론 임무 수행을 위한 조종통제 데이터링크(C2 DataLink)와 전술다기능단말기(TMFT)도 시연한다. 한화지상방산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국방로봇 분야 개발 성과들을 선보인다. 다목적 무인차량과 소형감시경계 로봇인 초견로봇 2종, SG(스마트수류탄) 로봇, 폭발물 제거 로봇, 급조폭발물 제거로봇 등 다양한 국방로봇 무인체계들을 전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 비전 제시와 연계한 한화의 드론 및 로봇 관련 기술 역량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한화는 산학연 및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선진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국가 방위력 및 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 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 참가
  • LIG넥스원, 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 참가
  • 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서 군 관계자들이 LIG넥스원 홍보부스에서 근력증강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LIS넥스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3일부터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 참가해 착용형 로봇, 자율주행 드론, 무인기 탑재 감시장비 등 미래 전장환경에서 요구하는 핵심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홍보전시관을 통해 미래형 보병체계의 핵심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근력증강로봇을 비롯해 무인수상정, 휴대용 감시정찰로봇(PUGV), 무인배치로봇(UDE) 등 주요 무인·로봇 제품군을 선보인다. 또 무인기에 탑재되는 전자광학(EO)·적외선(IR)·고성능 영상레이더(SAR) 등의 항공전자 장비도 전시한다. 5일에는 ‘다목적 자율운행 기능을 적용한 무인로봇의 군사적 활용’과 ‘군집 무인기 제어 통신기술’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육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봇 전투단, 워리어 플랫폼 등 ‘5대 게임 체인저’의 개발 과제에 맞춰 개인전투체계, 자율주행 기술, 무인기 항전체계 및 지상통제체계 등 미래전 분야의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2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무인기 근접제어 네트워크 연구 및 사이버전 취약점 자동분석 기술 등 미래전 국방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스마트 국방 4.0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진 바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종합방위산업체로서의 역량과 미래전 분야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군과 산·학·연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최첨단 무기체계의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두산중공업, 美 미시간주 ESS 수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에너지로부터 미국 미시간주 남서쪽 지역 도시 칼라마주에 위치한 변전소에 공급할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두산그리드텍은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올해 9월까지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ESS시스템의 배터리는 1시간 동안 1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MWh 규모다.컨슈머스에너지는 미시간주 인구 1000만명 중 670만명에게 천연가스 및 전기를 공급하는 미시간주 최대 규모의 에너지 공급회사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컨슈머스에너지의 첫번째 ESS 발주 물량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ESS 프로젝트 발주 전 실증의 목적이 있다.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지난해 미국 전력회사인 오스틴 에너지와 LA수도전력국(LADWP)에 ESS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수주로 ESS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S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북미지역을 중점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에너지시장 분석 업체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세계 ESS시장 규모는 2019년 39억달러에서 2024년에는 82억달러로 두 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창원 본사에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자체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두산그리드텍은 LA수도전력국(LADWP)으로부터 모하비 사막 인근의 비컨 태양광 발전소에 공급할 200억원 규모의 ESS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에서 ESS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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