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73건

포스코에너지, 행정안전부와 안전문화 사회공헌 협약
  • 포스코에너지, 행정안전부와 안전문화 사회공헌 협약
  •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 22개 민관 관계자들이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에너지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 22개 민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차원의 재난안전관리에 포스코에너지, LG전자(066570), KT(030200),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안전문화 조성과 참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기업들은 올 한 해 동안 △취약계층 안전활동 지원 △생애주기별 안전체험교육 추진 △안전문화활동 콘텐츠 및 안전신문고에 대한 공동 홍보활동 등을 실시하게 된다. 포스코에너지는 2015년부터 매년 협약식을 맺고 민간발전사 중 유일하게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업(業)의 전문성을 살려 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포항, 광양 등 지역사회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LNG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지역에서는 안전습관 생활화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에너지빈곤층이란 가계 소득의 10% 이상을 전기료, 연료, 난방비 등의 에너지 구입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로 국내 약 150만 가구가 해당한다. 박기홍 사장은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안전문화 확대에 포스코에너지가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에너지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소외계층의 주거안전과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에 4억원 전달
  • 포스코그룹,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에 4억원 전달
  • 권오준(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포스코 회장이 29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및 봅슬레이 선수단, 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금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가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및 봅슬레이 선수단,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권오준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스켈레톤, 봅슬레이 및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금 4억원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격려금은 포스코 3억원, 포스코대우(047050) 1억원 등 포스코 그룹이 함께 마련했다.권 회장은 “훈련장도 없고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환경에서선수단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고난 극복의 자세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에게 ‘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를 만들어준 선수단이 너무 고마워 감사패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감사패는 포스코의 칼라강판 전문 계열사 포스코강판의 잉크젯 프린트 강판 ‘PosART(포스아트)’로 제작됐다. 포스아트는 기존 프린트 강판 대비 3~4배의 고해상도를 가지고 풀 컬러 구현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감사패에 선수단의 기념사진을 인쇄해 선수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오래 간직될 수 있도록 했다.포스코와 포스코대우는 장애인 아이스하키팀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단을 각각 2016년과 2011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 이번 격려금을 포함해 총 27억5000만원을 후원했다.포스코그룹이 후원한 선수단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스켈레톤에서 윤성빈 선수가 아시아 썰매종목 최초, 대한민국 설상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4인승 봅슬레이에서는 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은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다.
현대중공업 "원가경쟁력 강화, 수주 확대 총력 기울일 것"
  • 현대중공업 "원가경쟁력 강화, 수주 확대 총력 기울일 것"
  •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이 29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제 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올해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주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29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수주 절벽의 영향으로 선박 건조량이 줄며 매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분할을 통해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기술과 품질을 향상시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유국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유국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또 권오규 KAIST 금융전문대학원 교수(전(前)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이와 함께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배당은 지난해 영업 부진으로 인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별도기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0조1058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경영 계획(별도기준)을 매출 7조9천866억원으로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올해 누적 2조 돌파
  •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올해 누적 2조 돌파
  • 정성립(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알파가스 사주의 첫째아들 프랭크 카넬라키스 씨와 LNG운반선 건조계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이어 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2조원을 돌파했고, 3월에만 9억달러에 이르는 3건의 수주를 따내며 수조 확보 속도도 더욱 빨라지는 모양새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그리스 알파가스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규모는 약 3억7000만달러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시황이 개선되고 선가도 상승하고 있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보인다”며 “특히 가장 시장에 민감한 선주들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주한 알파가스도 LNG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발주를 진행한 것으로, 향후 LNG 관련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누적 수주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8척, VLCC 5척, 특수선 1척 등 총 14척 약 19억2000만달러(한화 약 2조600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특히 정성립 사장은 3월 한 달 간 전세계를 돌며 9억달러에 이르는 총 3건의 수주계약을 성사시키며 수주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3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는 등 재무구조 및 생산체계가 안정화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글로벌 조선·해운 조사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비중 역시 35%(전체 115척 중 41척)에 달한다. 2위 그룹과 2배 이상 차이나는 압도적인 실적이기도 하다. 또 올해 수주한 14척의 선박 중 절반이 넘는 8척이 LNG운반선이어서 향후 수익성 강화도 기대된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2018년형 지능형 작업시스템 출시
  • 볼보건설기계코리아, 2018년형 지능형 작업시스템 출시
  • 2018년형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 구현 모습.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굴착기 전문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굴착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2018년형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작업시스템은 EW140E에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볼보건설기계의 중장비 작업 지원 시스템인 ‘볼보 코 파일럿’이 적용된 첫번째 한국 시판 사례이기도 하다. 굴착 작업 시 계측 기능 지원에 한정됐던 기존 시스템 대비 확장된 기능을 지원하며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코 파일럿은 10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서 운전자는 이를 통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기 전 굴착 깊이 및 작업 영역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작업도 중간 계측 과정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작업자가 캡 실내에서 확인할 수 없는 작업 현장의 깊이 및 높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전에 확인 할 수 있어 작업장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경사지 작업시 경사 각도 및 깊이를 지정하고 최적의 작업 구간 안내 기능을 작동할 수 있어 작업이 능숙하지 않은 운전자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가능케했다. 이외에도 로테이팅(회전) 굴착시 굴착 깊이 레벨을 미리 설정하면 틸트 로테이터 버켓 회전 각도와 경사지면 각도에 따라 디그 어시스트 지능형 시스템이 자동으로 인식해 정확하고 차별화된 현장 시공이 가능하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 출시를 시작으로 △더블 GPS를 지원하는3D 사양 △장비 주위를 360도 전방위로 확인 할 수 있는 볼보 스마트 뷰 △상차 중량 측정 기능 적용 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 지역 프로구단 3곳과 발달장애아 스포츠 교실
  • SK인천석유화학, 지역 프로구단 3곳과 발달장애아 스포츠 교실
  • 최남규(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이 28일 인천유나이티드FC 브리핑룸에서 열린 ‘발달장애 아동 희망 키움 스포츠 교실’ 협약식 후 관계자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신체 발달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천 지역 연고 3개 프로스포츠 구단 및 공공기관, 복지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스포츠 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SK인천석유화학은 이날 인천유나이티드FC 브리핑룸에서 ‘발달장애 아동 희망 키움 스포츠 교실’ 운영 협약식을 진행했다. 자리에는 SK와이번스, 인천유나이티드FC,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하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등 총 9개의 기관·단체가 함께 했다.협약식은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지난해 희망 키움 야구교실 운영현황 보고, 참가자 소감 인터뷰 영상 시청, 3개 프로구단 대표의 유니폼·모자 증정식 및 협약서 체결의 순서로 진행됐다.협약식 후 가림초등학교, 신현중, 신현여중의 특수학급 학생 20여명은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축구 전문 코치에게 패스, 드리블, 슈팅 등 축구 기본 기술을 배우며 스포츠 교실의 첫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지역 21개 초·중학교 발달장애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총 35회의 스포츠 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앞서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9개월 동안 SK와이번스, 인천서구장애인복지관, 인천재능대학교 등과 힘을 모아 지역 발달장애 아동 92명을 대상으로 ‘희망 키움 야구교실’을 총 22회 실시했다.야구교실에 대한 만족도와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한 지역 연고 스포츠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동참 의지를 밝히면서 올해는 야구에 축구와 농구까지 확대됐다.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이 하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전국 최초 사례다.각 기관 및 대학들도 자신들이 보유한 역량을 동원해 적극 참여한다. 인하대학교 교육학과는 ‘스포츠를 통한 발달장애 아동 사회성 발달 정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스포츠 교실 운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최 사장은 “지역의 여러 단체가 가진 인프라를 공유하고 나눔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 인프라 플랫폼’의 취지에 동감하고 참여해줘 기쁘다”며 “회사와 지역사회의 인프라 및 역량 공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300개 주유소와 나눔캠페인…3억3000만원 전달
  • 에쓰오일, 300개 주유소와 나눔캠페인…3억3000만원 전달
  • 박봉수(왼쪽에서 세번째) 에쓰오일 사장이 28일 서울 서대문구 구도일 주유소에서 서상목(왼쪽에서 두번째) 한국사회복지협회의회 회장에게 후원금 3억3천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쓰오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박봉수 사장이 28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구도일 주유소에서 ‘S-OIL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게 후원금 3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300개의 에쓰오일 주유소와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노인 보호시설 등 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목욕, 청소, 문화체험 동행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에쓰오일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전국 22개 판매지사별로 ‘S-OIL 주유소 사회봉사단’을 구성하고 주유소와 함께 향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실정에 밝은 주유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에쓰오일 임직원들과 주유소 운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 가치를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해당 캠페인을 전개 중으로 올해까지 2300여개 주유소에 32억여원의 기부금을 지원해왔다. 또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무역협회, UAE지부 신설…중동·아프리카 진출 돕는다
  • 무역협회, UAE지부 신설…중동·아프리카 진출 돕는다
  • 김영주(앞줄 왼쪽)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25일 모하메드 헬알 알 무하이리 아부다비상의 사무총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을 계기로 두바이에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관할하는 UAE지부를 신설하고 우리 무역업계의 현지 진출 본격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27일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무역 유관기관장과 류진 ㈜풍산 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협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UAE지부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UAE 측에서는 싸에드 알라와디 두바이 수출청장, 아리프 아미리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최고경영자 등이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UAE지부는 무협의 첫 번째 중동·아프리카 지역 지부다. G2나 아세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비중이 낮은 중동·아프리카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2016년 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계기로 높아지고 있는 중동시장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무역협회는 UAE지부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권역에서의 중소·중견기업 비즈니스 지원 △통상 및 시장정보 제공 △현지 진출 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이익 대변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UAE지부 개소에 앞서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하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두바이퓨처엑셀러레이터(DFA) 등 현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섰다.지난 25일 아부다비 상의와 무역사절단 상호파견, 전시회 및 시장정보 교환 등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한국의 혁신기업 및 스타트업의 두바이 및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DFA와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DFA는 두바이를 제4차 산업혁명의 테스트베드로 만들기 위해 두바이 왕세자가 세운 비영리재단으로, 무역협회는 이 기관과 협력해 우수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KOTRA "2분기 수출 유조세 지속…가전·디스플레이 강세"
  • KOTRA "2분기 수출 유조세 지속…가전·디스플레이 강세"
  •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모습.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수출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전세계 경기 회복세가 확연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가전과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전자 관련 품목과 화장품 등 유망소비재의 수출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는 올해 2분기 수출선행지수가 59.3으로 전분기 대비 0.8포인트 상승래 2분기 수출 호조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주재국의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치인 수입국경기지수가 모든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상승 및 기준치(50)를 상회해 전세계 경기 회복세가 확연해지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번 수출선행지수는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해외 바이어, 주재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다. 수출선행지수가 50 이상이면 지난 분기 대비 수출호조를 의미한다. 이번 2분기 지수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22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지역별로는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미(79.5)가 이전 분기 대비 4.8포인트 증가해 수출전망지수가 가장 높았고 유럽(71.2), 북미(64.9), 중동아프리카(57.6) 지역도 각각 13.6포인트, 6.8포인트, 7.1포인트 증가해 전분기 보다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중국(59.9)과 CIS(59.3)도 전분기 대비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평판디스플레이·가전·자동차부품 및 유망소비재(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에 대한 수출 전망이 밝게 나타났다. 가전제품(79.8)은 전분기 대비 21.2포인트 증가해 가장 높은 수출전망지수를 기록했다. 평판디스플레이(71.5), 화장품·의료기기·의약품이 포함된 기타 품목(70.5), 자동차부품(67.8), 무선통신기기(67.7)도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 반도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 수준(50.1)을 유지해 전분기 대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3개의 보조지수 중 수입국경기지수(61.4)는 전분기 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모든 지역에서 지수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CIS, 유럽, 아대양주, 중국, 북미 지역의 경기전망지수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한국제품의 품질경쟁력에 대한 평가지수(53.7)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웃도는 반면 가격경쟁력지수(47.6)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음에도 8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는 상황이다. 이는 해외시장에서 한국제품이 품질경쟁력은 유지하고 있으나 가격경쟁력은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김선화 KOTRA 통상지원실장은 “주요 국제기구들이 최근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전년의 전망치 보다 크게 상향 조정하는 추세”라며 “다만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가격경쟁력 및 품질경쟁력이 약화된 점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코트라)(자료=코트라)
현대엘리베이터, 중국 상하이에 스마트 신공장 착공
  • 현대엘리베이터, 중국 상하이에 스마트 신공장 착공
  • 현대엘리베이터 중국 상하이 신공장 조감도.현대엘리베이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에 연간 생산량 2만5000대 규모의 신공장을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공장은 총 12만3564㎡ 부지에 조성된다. 머신 러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와 초고속 및 중·저속 기종 등 총 14대의 엘리베이터를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 타워(지상 175m, 지하 10m), 연구개발(R&D)센터, 실시간으로 승강기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는 고객케어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위성 금산구 위원회 서기, 융즈친 상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부주임, 호위국 금산구 위원회 부서기 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의 승강기 시장으로 중국에서의 성공은 곧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을 의미한다”며 “현대엘리베이터는 신공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현대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말 신공장이 완성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생산능력은 기존 공장(약 7000대)의 3.5배로 증가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품질관리는 물론 수주부터 생산, 납기까지의 과정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신공장 건설 예상사업비는 총 1200억원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수행 예정이다.
포스코, 대기업 최초 '최저가 낙찰제' 폐지
  • 포스코, 대기업 최초 '최저가 낙찰제' 폐지
  •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제철소 설비·자재 구매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한다. 공급 중소기업이 적정 마진을 확보해 장기 성장기반 마련을 돕는 한편, 포스코는 품질·안전을 확보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펼치기 위함이다.포스코(005490)는 최저가 낙찰제를 전격 폐지하고 4월부터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 방식으로 채택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저가 낙찰제는 그동안 제철소 설비·자재 구매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돼왔다. 경쟁입찰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공급사가 낙찰을 받는 형식으로, 구매기업 입장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투명하게 공급사를 선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입찰사 입장에서 원가를 고려하지 않아 공급 중소기업 간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해당 중소기업의 수익악화는 물론 설비·자재의 품질불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치명적 단점을 갖는다.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정보공개, 경쟁입찰, 청탁내용 기록 등을 100% 시행한다는 ‘3대 100%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물품, 서비스 등 관련된 모든 거래회사 등록정보와 입찰내용을 누구든지 파악할 수 있도록 공개돼 있기 때문에 자격을 갖춘 회사라면 누구든지 경쟁을 통하여 거래를 할 수 있고, 납품과 관련된 청탁은 모두 기록으로 남기도록 해 청탁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있다.포스코는 이같은 장치를 갖추고 있는만큼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해도 구매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지켜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과감히 기본 입찰방식을 변경하게 됐다.저가제한 낙찰제는 투찰평균가격과 기준가격의 평균가의 85% 미만으로 투찰하는 입찰사는 자동 제외함으로써 지나친 저가투찰을 예방하는 동반성장의 대표 입찰제도다. 이를 적용하면 공급 중소기업은 적정한 마진을 반영해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안정된 수익 확보가 가능해 고용안정과 연구개발 투자가 가능해져 회사의 장기적 성장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입찰사인 포스코 역시 제철소 현장에 품질불량 설비·자재의 유입을 막고 이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안전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저가제한 낙찰제 외에도 거래 중소기업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해당 기업 측면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입찰제도를 지속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대·중소기업간 올바른 구매문화를 확산시키고 건전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엑스,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전시회 개최
  • 코엑스,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전시회 개최
  •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관계자들이 전시 품목들을 살펴보고 있다.코엑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공장 및 자동제어 전문전시회 ‘2018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18)’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 C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올해 ‘제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전년 대비 24% 확대되며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기존의 모션컨트롤, PLC 등 품목과 더불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센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등의 아이템들도 출품됐다.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관련 기업 480개사가 참가한다.코엑스 관계자는 “국내 자동화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이번 행사는 28년간 국내 제조업 혁신의 트렌드를 선보여왔다”며 “올해는 500개 업체가 참가해 3만명의 국내 산업 자동화 엔지니어들이 참관하며 폭넓은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멘스, 미쓰비시, 오토닉스, 이오비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전시회 주제관에서는 실제 작동하는 스마트공장 모델이 전시돼 제조업의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델공장은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스마트공장과 연결돼 전시장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국내외 10개사가 연합해 데모공장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전문 엔지니어들이 직접 작동 및 구현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공장 전문 컨퍼런스인 글로벌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두산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스마트공장의 비전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선 빅3, 같은 날 악재 소식…수주전선 '이상 무'
  • 조선 빅3, 같은 날 악재 소식…수주전선 '이상 무'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드릴십 모습.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수주확대 훈풍을 누리고 있는 국내 조선 빅3가 공교롭게도 같은 날 해양플랜트 수주와 관련 악재 소식을 전했다. 다행히 이번 악재가 각사에 미칠 악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최근 조선업황 회복세를 막지는 못할 전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009540)은 중동 석유회사와 하자보수 청구 분쟁에 휘말렸고,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시추전문업체 시드릴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계약이 해지됐다. 다만 이번 악재가 각사에 미칠 악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현대중공업은 카타르 바르잔가스컴퍼니가 국제상업회의소(ICC)에 26억달러 규모 하자보수 청구 중재를 신청한 사실을 통보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2011년부터 바르잔 해상의 천연가스 채굴을 위한 해양플랜트 설비인 플랫폼 탑사이드 거주구 및 파이프라인 등을 제작·설치하는 공사를 수행했다. 해당 공사는 2015년 4월 완공됐지만 이후 가스 유출이 발생했다. 이에 현대중공업는 하자보수를 위해 지속 논의를 진행해왔지만, 돌연 바르잔가스컴퍼니가 거액의 중재를 신청한 것. 중재에서 현대중공업의 승소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당 공사의 초기 계약금은 8억6000만달러 수준인데 바르잔가스컴퍼니가 이번 중재를 통해 요구한 배상금은 이보다 3배가 많은 26억달러에 이른다”며 “현실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무리한 수준으로 승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하자의 주 원인은 발주처가 제공한 설계에 있었으며, 하자가 발생한 구간도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같은 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시드릴과 맺은 드릴십 건조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시드릴은 2013년 7월 삼성중공업에 10억4000만달러 규모 드릴십 2척, 대우조선해양에 11억달러 규모 드릴십 2척을 각각 발주했다. 하지만 해당 회사는 최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통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채무 개선을 위해 양사와 체결한 선박에 대한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양사는 선수금 30%를 모두 몰취했으며, 오는 5월28일까지 시드릴에 우선 독점협상권을 부여해 드릴십 매각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한 내 매각이 불발될 경우 양사 자율적으로 재매각이 가능하다. 양사는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주가 이뤄진 2013년 대비 현재 드릴십의 가격이 매우 낮아진 상황으로 선수금 몰취 및 재매각에도 다소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쌓아놓은 충당금을 덕분에 재무적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2년이 넘도록 진행된 인도 지연 및 발주취소 등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차라리 이번 계약 취소는 긍정적 측면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조선 빅3는 올해 수주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잇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23억달러(31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 132억달러의 17.4%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12억1000만달러(12척), 대우조선해양은 15억5000만달러(12척)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수주목표 82억달러의 14.8%를, 대우조선해양은 수주목표 73억달러의 21.2%를 채웠다.
'주유소에서 택배를'…SK이노, 최태원 '공유인프라' 본격 실현
  • '주유소에서 택배를'…SK이노, 최태원 '공유인프라' 본격 실현
  • SK이노베이션 ‘상상 프로젝트’ 한 줄 아이디어 부문 주장원작(作) 3차 일러스트 ‘주유도 하고 택배도 찾는 드론 택배 주유소’.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전국 각지에 위치한 3000여개 주유소를 택배 집하 등 물류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의 자산을 개방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높이자는 공유인프라를 내세운 바 있으며, 이번 SK이노베이션의 계획은 이를 현실화하는 첫 모델이 될 전망이다.SK이노베이션은 27일 서울 종로 SK사옥에서 상상프로젝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의 핵심 자산인 주유소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및 공유 인프라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4개월여간 상상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SK에너지 주유소를 ‘O2O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바꿔 나가기로 한 것이다.상상프로젝트에는 비즈니스 모델 부문에서 300건, 아이디어 부문에서 680건 등 총 98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한줄 아이디어 공모에는 총 8430건이 접수돼 전체적으로 1만여건 가까이 접수됐다. 비즈니스 모델 부문 300여건은 주로 SK주유소가 주요 생활 거점에 있는 전국 최다 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는 점이 부각돼 △택배 배송, 간편 조리식 배달, 지역 세탁소와 연계한 세탁물 접수·수령, 실버 택배 등을 위한 지역 물류거점 △ICT 및 에너지 관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주유소로의 변화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운영 또는 중고물품 거래 등 다양한 내용이 접수됐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 실현 가능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 등을 고려해 밀킷(간편 조리식) 배송·공급, 세탁물 접수·수령, 스마트 페이먼트 등 우수상 3팀과 장려상 5팀을 포함한 총 8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향후 수상팀들과 사업화 여부를 검토하고 이르면 올해 중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당장 올해부터 주유소의 ‘로컬 물류 허브화’를 추진한다. SK에너지는 지난 21일 국내 최대 물류회사인 CJ대한통운과 함께 전국 SK주유소를 지역 물류 거점화해 ‘실시간 택배 집하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추진 협약을 맺었다.양사간 협약이 구체화되면 택배가 필요한 기업이나 일반 고객은 지금까지와 달리 택배 시설에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회사에 접수 후 길게는 하루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 협력관계를 맺은 중간 배송 전문업체에 택배 접수를 하면 1시간 이내에 기사가 방문해 택배를 수거해 주유소에 보관하게 되고, 택배회사는 정해진 시간에 주유소를 방문, 택배 수거 및 배송을 시작하게 된다.이와 함께 SK에너지는 신에너지와 ICT 기술이 융복합된 ‘미래형 주유소’ 전략도 동시에 추진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된 고객 관리 및 차량 정보 솔루션 제공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차세대 차량용 충전시설 구축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연계를 통한 스마트 결제 도입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스크린 설치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마련했다.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상상프로젝트를 통해 주유소가 갖고 있는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회사의 핵심 자산인 주유소에 대한 지속적인 공유인프라 추진을 통해 주유소를 딥체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유소가 새로운 생명력을 갖게 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랑세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켐츄라 성공적 인수 덕분"
  • 랑세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켐츄라 성공적 인수 덕분"
  • 독일 쾰른에 위치한 랑세스 타워.랑세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전 사업부문에서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랑세스는 지난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전년(9억9500만유로) 대비 29.6% 증가한 12억9000만유로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사업부문에서의 판매물량 증가와 더불어 지난해 인수한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비즈니스가 크게 기여한 덕분이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2.9%에서 13.3%로 상승했다. 앞서 랑세스는 2021년부터 평균 마진 14~18%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으며 지난해 이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액은 전년(77억유로) 대비 25.5%늘어난 96억6000만유로를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1억9200만유로에서 지난해 8700만유로로 감소했다. 이는 켐츄라 인수 및 생산 네트워크 통합, 미국 세제 개혁 여파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예외 항목과 무형자산 상각이 조정된 순이익은 3억7900만유로로, 전년 2억4600만 유로 대비 53.9% 대폭 증가했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지난해 비즈니스 전략과 운영 면에서 많은 것을 달성하며 미래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다졌다”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켐츄라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고품질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고, 덕분에 랑세스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동시에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켐츄라 인수 외에도 글로벌 생산 설비에 5억5000만유로를 투자하는 등 내실 성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간 고른 성장을 위해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비즈니스 확대 및 위상 강에 주력했다. 현재 랑세스 그룹 전체 매출의 약 절반 가량이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창출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북미 시장 매출은 17 %에서 19 %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은 26 %에서 28 %로 성장한 바 있다.
장동현 사장 "SK㈜, 글로벌 최고 투자전문 지주회사로 성장"
  • 장동현 사장 "SK㈜, 글로벌 최고 투자전문 지주회사로 성장"
  • 장동현 SK㈜ CEO가 26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27차 SK㈜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주총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SK㈜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034730)㈜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강조했다. 장동현 SK㈜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서울 SK서린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제27차 정기주주총회’에서 “다양한 성장영역의 지속적 발굴·육성과 투자 프로세스 고도화, 투자 리스크 점검 체계 강화 등 글로벌 톱 수준의 투자 전문성을 갖춘 지주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최근 이사회에서 의결한 기업지배구조헌장, 선임사외이사 제도 등의 도입을 통해 주주권익 보호활동 및 주주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 매출액 93조3000억원, 영업이익 5조8000억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으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우선 조대식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의장과 하금열 전 SBS미디어홀딩스 사장이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이찬근 블루런벤처스 한국대표가 신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이 신임 사외이사는 골드만삭스증권 한국 대표, 국민은행 부행장을 거치는 등 풍부한 금융권 근무 경험과 투자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특히 SK㈜는 대기업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 등을 실시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발표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는 주주친화경영 강화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제가 실시되기도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총 발행 주식의 약 87.6%인 4890만435주로, 지난해(86.4%)에 비해 66만7212주가 증가했다.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수는 69만9211주로, 개인 투자자 등 소액 주주들의 참여 제고 목적에 부합한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해 배당금은 주당 4000원(배당성향 37%)으로 통합지주사 출범 당시 약속한 배당성향 조기 이행 후 지속적으로 배당성향을 높이고 있다.
"美 관세폭탄 피했지만"…철강업계 '거꾸로' 쿼터에 리스크 여전
  • "美 관세폭탄 피했지만"…철강업계 '거꾸로' 쿼터에 리스크 여전
  • 22일 오전 경북 포항 한 철강회사 제품창고에 열연코일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미국 수출 철강에 대한 관세는 면하는 대신 수출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 적용을 받게 됐다. 최악은 피했지만,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특히 우리나라 철강 대미(對美)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강관은 지난해 대비 반토막 난 쿼터를 부여받으며 미국발 통상 리스크에서 채 벗어나지 못했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무역확장법232조 철강 관세부과 조치에서 한국을 국가 면제하는데 합의했다. 다만 조건이 달렸다. 한국산 철강재의 대미 수출에 대해 2015~2017년간 평균 수출량(383만t)의 70%(268만t)에 해당하는 쿼터(2017년 대비 74% 수준)를 설정하기로 했다.철강업계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철강협회는 정부의 발표 직후 입장발표를 통해 “그동안 한국의 국가면제를 위해 정부가 기울여 온 전방위적인 노력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당초 미국 정부는 무역확장법232조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12개 특정국가에 무려 53%에 이르는 고관세를 부과한다는 최악의 안을 검토했던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미국은 전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선택했고, 최종적으로 한국은 해당 안에서도 제외됐다. 철강업계는 이에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과 성과를 높이 사는 모습이다.최악은 피했지만 남아있는 과제 또한 뚜렷하다. 당장 쿼터제 세부안을 두고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품목별로 판재료의 경우 전년 대비 111%의 쿼터를 확보했으나, 주력 수출품목인 강관류는 48.8%의 쿼터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사실상 강관 대미 수출량은 반토막 날 위기에 놓인 셈이다.이같은 쿼터 설정은 미국의 입장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우리 철강업계에 큰 아쉬움을 남긴다.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등 판재류는 2016년부터 미국 정부로부터 고율의 반덤핑·상계 관세를 맞아왔던 터라 대미 수출량은 이미 감소 추세에 있었다.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넉넉하게 쿼터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꾸준히 대미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강관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쿼터량을 부여하면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재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철강 대미 수출량 총 354만t으로 이중 강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57%(202만t)에 이른다. 주요 판재류인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은 각각 27만t, 48만t으로 집계됐으며 후판 19만t, 칼라강판 48만t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 2016년 대비 지난해 수출 증감추세를 살펴봐도 강관은 71.6% 증가했지만 열연강판(-70.2%)과 냉연강판(-60%), 후판(-48.6%), 칼라강판(-25.4%) 등 판재류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강관업계는 부여받은 쿼터량의 합리적 분배 방안 마련에 나서는 한편, 미국 현지 진출 및 수출국 다변화 등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 정부와 함께 향후 쿼터 조건 완화 및 품목 예외 등 통상외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이를 위해 ‘철강통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통상대응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는 대미 협상채널을 통해 대한 쿼터 조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건의한다”며 “또 대미 수출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는 강관 업종의 피해가 완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중 수출 78.9% 중간재인데…韓 반도체·전자부품 수출 '먹구름'
  • 대중 수출 78.9% 중간재인데…韓 반도체·전자부품 수출 '먹구름'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이 중국을 향한 통상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통상법 201조(2월7일 세탁기 및 태양광전지 세이프가드 발동), 무역확장법232조(3월23일 철강 관세부과)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했던 관세폭탄이 이번에는 통상법301조를 통해 오롯이 중국에 칼끝을 겨눴다. 표면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구도가 좁혀지는 모양새지만, 중국에 대한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흐르고 있는 셈이다.25일 외신 및 무역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통상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관세 및 투자제한에 서명했다. 향후 미국 정부는 전 산업분야에 걸쳐 중국의 대미 수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관할 방침이다. 구체적 항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는 항공, 정보통신, 기계장비, 의약품 등 10개 분야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한 상황이다.이에 중국 상무부는 23일 철강에 관세를 부과하는 232조 발동에 대해 “미국산 강관, 과일, 와인 등에는 15%의 관세, 돼지고기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구체적 보복조치를 제시했다. 301조에 대해서는 구체적 대응을 아직 밝히지 않은 상황으로, 향후 보복조치 대상 품목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이자 우리나라 각 산업군에서도 강한 우려감이 흐른다. 구체적인 관세부과 품목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 가운데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인만큼 중간재 수출에 악영향이 확실시 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규모는 1421억달러로, 이중 78.9%가 중간재에 해당한다. 박진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한국 중간재에 대한 수요 하락이 예상된다”며 “또 중국의 수출부진에 따라 중국의 성장이 둔화되면, 중간재 뿐 아니라 내수용 최종재 등 대 중국 수출 역시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대표적 산업으로는 반도체 등 전자제품 중간재가 유력해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대중 중간재 수출은 총 920억달러며 이중 반도체 등 전자직접회로가 210억달러(2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액정디바이스 및 광학기기(124억달러), 전기식 음향기기(43억달러), 전자직접회로 관련 기계(24억달러) 등 관련 전자제품 중간재들이 상위 20위 안에 다수 포함돼 있다.윤여준 KIEP 부연구위원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으로 인해 반도체 등 중간재 수출 감소가 전망된다”며 “그밖에 석유화학제품(환식탄화수소, 비환식탄화수소) 및 플라스틱제품(에틸렌, 프로필렌, 폴리아세탈) 역시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다양한 최종소비재에 소재로 사용되는 품목이므로 이번 무역갈등의 영향권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놓고 굳이 경쟁하지 않을 것"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놓고 굳이 경쟁하지 않을 것"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연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 연임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대우조선해양(042660) 관계자는 25일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본인의 연임 여부에 대해서는 대주주에게 백지위임한 상황”이라며 “다만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2015년과 같이 이전투구 양상이 재연되고, 회사의 명성과 내부 단합에 악영향을 끼친다면 연임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경쟁 후보가 없고, 또 채권단에서 다시한번 자리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을 경우 연임의 의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장은 2001년 처음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맡아 현재까지 세 번째 연임했다. 임기는 오는 5월 28일까지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업계 예상과 달리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정 사장의 대표이사 연임 관련 안건이 다루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치권에서 정 사장의 연임을 반대했으며,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앞선 관계자는 “정 사장의 임기는 5월 말로 3월 정기 이사회 및 주주총회가 아닌 5월 임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라며 “정 사장도 평소 고령의 나이 등을 감안해 언제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의사를 표시해왔던만큼, 어떤 정치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