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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상품성 높인 2019년형 SM6 출시
  • 르노삼성자동차, 상품성 높인 2019년형 SM6 출시
  • 르노삼성자동차 2019년형 SM6 보르도레드.르노삼성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프리미엄 중형세단, 2019년형 SM6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해 가성비를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먼저 모든 트림에 공통적으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자외선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 역시 모든 트림에 적용했다. 또 바디 색상 또한 고급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르도 레드 컬러를 추가했으며 18인치 투톤 알로이휠을 새롭게 선보였다. SE 트림의 경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편의사양을 충분히 기본화하고도 가격인상폭은 10만원으로 억제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이와 함께 앞좌석 헤드레스트 후면부 디자인을 더욱 깔끔하게 변경했으며, LED 보조 제동등 역시 LED의 숫자를 8개로 늘려 더욱 선명한 밝기와 안전성을 확보했다. 뒷좌석 리어 암레스트의 컵홀더 크기와 깊이를 개선하는 등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디테일 중심으로 세밀한 변화를 진행했다.트림별로는 SE트림에 겨울에도 따뜻하게 주행을 할 수 있는 열선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열선을 추가했으며 트렁크 하단에 발을 넣었다 빼기만 하면 트렁크 리드가 열리는 매직트렁크, 하이패스 등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LE트림에는 차량 내 세균 및 유해물질을 제거해 공기를 정화하는 이오나이저 기능을 비롯해 더욱 선명한 빛을 발산하는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기본 적용했다. LE 트림 한정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의 시에나 브라운 컬러의 인테리어도 새로 추가했다. 최상위 모델인 RE 트림에는 탁월한 시야를 제공하는 동시에 세련미를 더하는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스티어링 휠과 연동하는 LED 안개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르노삼성차는 기존 RE 트림에만 탑재됐던 첨단 옵션 사항을 LE와 SE트림에서도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19인치 휠 및 노면의 감쇄력을 제어하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기능,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및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 등을 추가할 수 있다.2019년형 SM6 가격은 사양 가치가 대폭 높아짐에 따라 각 트림에 따라 이전 대비 5만~40만원 인상됐다. 파워트레인별 가격대는 △2.0 GDe 2450만~3100만원 △1.6 TCe 2840만~3270만원 △1.5 dCi 2600만~3030만원 △2.0 LPG 2060만~2785만원 등이다.신문철 영업본부장은 “2019년형 SM6는 트림별로 다양한 사양을 추가해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고 가격 변동은 최소화해 동급 최상의 가성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중형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르노삼성자동차 2019년형 SM6 LE트림에 새롭게 추가된 시에나 브라운 인테리어.르노삼성자동차
기아차 'K-스타일 케어 서비스' 실시…포인트로 외관 수리
  • 기아차 'K-스타일 케어 서비스' 실시…포인트로 외관 수리
  • 기아자동차 모델이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해 차량 외관 손상을 수리받는 ‘K-스타일 케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기아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해 차량 외관 손상을 수리받는 ‘K-스타일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출고일 기준) 자기부담금 없이 차량 외관 손상 수리를 보장받는 신차 케어 프로그램이다. 신차 구매 시 적립받는 기아레드멤버스 포인트로 가입할 수 있다.서비스 가입 시 차종에 따라 △경형 3만1000포인트 △중형 4만6000포인트 △중·대형 5만7000포인트가 차감되며 출고 후 1년 이내 발생한 외관 손상에 한해 최대 3회까지 △경형 100만원 △소형 150만원 △중·대형 200만원 한도 내 보상받는다. 또 보장 기간을 제외하고 별도의 주행거리 조건이 없어 고객 혜택의 폭을 넓혔다. 단 차대차 사고 서비스 적용 불가하며 자동차보험 보상 받은 경우에도 중복보상이 불가하다.서비스 보장 범위는 차량 외부 스크래치에 대한 판금·도색 작업, 사이드 미러 파손 시 교체, 전·후면 범퍼 파손 시 교체 등이 해당되며 차체 상부·측면·범퍼 각 부위별 1회씩 총 3회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서비스 가입은 3월 이후 출고 고객에 한해 출고 후 14일 이내 기아레드멤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 차종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상용·영업용·군수는 제외된다.차량 외관 손상 시 ‘K-스타일 케어 서비스’ 전용 고객센터로 전화해 접수 가능하며 인근 오토큐 영업점의 안내를 받아 보장범위에 해당하는 수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기아차는 고객이 전화 접수 시 수리가 필요한 차량을 무상으로 픽업해 점검 및 수리를 완료한 후 다시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기아차는 기아레드멤버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사고 접수·차량 수리를 진행하는 O2O(온라인투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신차 구매 후 외관 유지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신차 손상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분들께서 차량 수리 비용과 사고로 인한 보험료 인상을 피할 수 있는 이번 서비스를 활용해 경제적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동참
  • 현대·기아차,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동참
  • 3일 제주도 성화봉송 릴레이에 첫번째 현대자동차 주자로 참여한 배우 장나라 씨(왼쪽)와 장애인 창의문화예술연대 ‘잇다’의 대표인 캘리그라피 작가 이은희 씨.현대·기아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 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릴레이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원 활동에 나선다. 2일 성화채화식과 3일 성화합화식에서 국민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2일부터 8일간 전국 5대 도시에서 총 800명의 주자가 성화와 함께 달리는 성화봉송 릴레이에 현대차 동호회원,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6명의 현대차 주자가 참여한다.3일 성화화합식이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현대차 라이트업 부스를 마련하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가 래핑된 신형 싼타페를 전시하기도 했다. 반다비 래핑 신형 싼타페는 성화봉송 기간 퍼레이드카로 운영돼 전국 곳곳에 패럴림픽의 열기를 전파하는데 동참한다.이와 함께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종목으로 떠오른 ‘컬링’을 모티브로 한 전국민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 ‘라이트업 카 컬링’은 동계패럴림픽 기간 지속 이어간다. 캠페인 기간 동안 누적된 기부포인트는 향후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 지원, 컬링 관련 후원 기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중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홍보관 ‘비트 플레이(BEAT PLAY)’를 지속 운영한다. 특히 BEAT PLAY 안에 장애인 이동편의 차량 ‘카니발 이지무브’를 특별 전시한다. 카니발 이지무브는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사회공헌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에서 개발한 차량으로 차량 내부에 슬로프를 설치해 장애인이 휠체어를 탑승한 채로 차량에 보다 편하게 탑승할 수 있게 했다.이외에도 동계패럴림픽 운영기간 중 관람객이 출입하는 동선 입구를 비롯한 주요 포인트에 점자 안내판을 설치하고 휠체어 관람객 및 시각 장애인을 안내하기 위한 별도 안내요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자동차 파트너사로서 승용·승합 2600여대, 버스 1200여대 등 선수단과 조직위원회 및 대회 관계자들을 위한 수송차량과 후원금을 지원했다.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홍보관 ‘BEAT PLAY’.현대·기아차 제공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열어…"여행 체험하고 어린이 돕고"
  •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열어…"여행 체험하고 어린이 돕고"
  • 지난 3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에서 열린 제39회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에서 SNS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3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탐앤탐스에서 제 39회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지난 2011년 1월부터 시작한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회원들과 함께 하는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나눔경영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에 전달해 기아 등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올해에는 ‘도심 속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 사랑나눔 기프트마켓(Gift Market)’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항공 주요 취항지의 관광청에서 협찬한 기념품을 바자회 형식으로 판매했다. 미국, 스페인, 중국, 일본, 호주, 태국, 하와이, 괌 등 총 8개의 관광청이 참여하고 주요 랜드마크의 사진 및 영상 홍보를 통해 대한항공 취항지를 간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이중 스프레이를 직접 말들어 향을 맡아보는 ‘로즈향 룸 스프레이 만들기 교실’은 가장 많은 참가 신청을 받으며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해당 교실에서는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장미 여행지를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방문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추억의 뽑기 게임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화토탈, 업계 최초 폭발 방지 스마트폰 도입
  • 한화토탈, 업계 최초 폭발 방지 스마트폰 도입
  • 한화토탈 대산공장 근무자들이 공정지역 안전을 위해 도입된 무선통신망 기반 방폭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한화토탈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토탈이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공정지역 내 방폭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폭 스마트폰 전면 도입은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한 가능성 자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토탈은 방폭 스마트폰 350대를 근무자들에게 지급하고 사용 안내 및 계몽 기간을 거쳐 3월부터 지정된 휴게시설, 사무실 등 안전지역을 제외한 대산공장 내 모든 공정지역에서 휴대전화의 소지와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그동안 일부 석유화학회사에서 PDA 등 현장 데이터 수집을 위한 모바일 전자기기를 도입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 한화토탈처럼 대산공장 내 구축된 무선통신망(P-LTE)을 기반으로 방폭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것은 국내 석유화학기업 중 첫 사례다.현행법상 석유화학공장은 공정 구역 내에서는 비방폭 전자기기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개인 휴대전화 역시 낙하, 충격 등에 의해 배터리 폭발 및 화재 가능성이 있어 석유화학공장 특성상 자칫 대형 사고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으로 공정지역 내 소지와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따라서 대부분의 석유화학공장에서는 공정지역 내 업무 소통에 수 십 년간 방폭 무전기에만 의존해 ICT기술의 발전 및 4차산업혁명 도래 등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근무 시스템이나 업무 효율을 개선시키는데 제한이 많았다.한화토탈은 이번 방폭 스마트폰 도입으로 근무자들과 공정지역 내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최신 ICT기술을 이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1석 2조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설비관리부터 빅데이터 수집, 근무지역 내 소통 방식 개선까지 오랫동안 관습화 돼 있던 석유화학공장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한다는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단지 내 방폭 무선 센서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만에 하나 안전사고 가능성도 완벽하게 차단해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음성, 메신저, 사진전송, 현장제안, 단위변환 등 업무니즈에 맞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배포해 근무자들이 ‘현장 완결형 업무’가 가능하도록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곡 성형 로봇시스템' 적용…年 100억 절감
  • 현대중공업 '곡 성형 로봇시스템' 적용…年 100억 절감
  • 선박 선체의 곡 블록.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선박의 이중 곡 성형 작업에 로봇을 적용하며 연간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009540)은 IoT(사물인터넷)·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3차원 곡면 형상을 가진 선박의 앞·뒷 부분 외판을 자동 성형하는 ‘곡 성형 로봇시스템’을 1년여간 작업장에 투입해 검증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로봇시스템은 기존에 작업자가 화염가열을 통해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곡 성형 작업을 고주파 유도가열과 자동 가열선 생성 기능을 갖춘 6축 다관절 로봇을 이용해 자동화할 수 있도록 표준화시켰다.특히 선박 제작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 곡 성형 생산성을 기존보다 3배 이상 높여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품질 향상도 이뤄냈다. 현대중공업은 보다 체계화된 시스템과 인공지능기술을 연계하여 완벽한 품질의 곡 블록 제작이 가능한 전문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이번 곡 성형 자동화의 성공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로봇 및 ICT(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크다. 현대중공업은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조선산업의 생산성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곡 성형 로봇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조선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부합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10~20년 장비 수명을 고려할 때 약 1000억~2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기술 중심의 경영 혁신을 선언한 현대중공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조선업계 최초로 ICT기획팀을 신설하고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영입해 ICT와 조선기술 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복잡한 작업 현장의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자율 이동, 작업이 가능한 선박 용접 및 도장 자동화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또 조선소의 비정형화된 작업 특성으로 인한 생산 자동화 확대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곡 성형 로봇시스템’.현대중공업 제공
"전세계 철강 공급과잉 우려…보복조치 주시해야"
  • "전세계 철강 공급과잉 우려…보복조치 주시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밤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와 관련 전세계 철강 시장에 공급과잉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장기적으로는 철강뿐 아니라 우리나라 무역 전반이 악화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흘러나온다.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미국 철강 수입 규제에 따라 전세계 철강 가격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는 우리 철강 수출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김 위원은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12개 특정국가에 53% 관세를 부과했다면 글로벌 업체들 간 경쟁이 됐겠지만, 모든 나라에 똑같이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미국 내 업체와 글로벌 업체 간 경쟁으로 바뀌었다”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진단했다.다만 이는 미국 외 전세계 철강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그는 “글로벌 업체들이 대미 수출이 막히면 다른 나라들로 물건을 내보내게 될 것”이라며 “미국 철강 가격은 오르겠지만 전세계 철강가격은 떨어지고, 그러다보면 우리 기업들의 수익성은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기업 간 옥석가리기가 이루어질 것이고 만약 우리 기업들이 경쟁에서 살아남으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살아남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이같은 보호무역주의가 유럽연합(EU)이나 중국으로 번질 경우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중국과 EU는 이미 자국 내 공급과잉이 심한데 이번 미국 조치를 핑계삼아 보호무역을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를 들어 중국이 보복관세 조치로 미국 농산물에 추과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일 경우 전세계 무역전반이 악화될 수 있다. 한국과 같이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가 제일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김 위원은 “현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악화되거나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야한다”며 “또 기업은 미국 현지 생산 또는 대체 시장을 찾는 등 각자의 노력을 지속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이유로 ‘FTA 체결 국가는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청을 할 수 있겠지만, 이 경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국가인 캐나다와 멕시코도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이 이를 들어주기는 힘들 것”이라고 첨언했다.
"美 철강 수입규제, 우리 정부 다자주의 무기 생겼다"
  • "美 철강 수입규제, 우리 정부 다자주의 무기 생겼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 정부가 철강 수입 규제와 관련 전세계 국가를 때리기로 결정하면서 우리 정부로서는 운신의 폭이 생겼다. 다른 나라와 연합하는 다자주의 포맷을 통해 미국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커다란 무기가 생겼다.”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향후 미국 정부의 철강 수입규제와 관련 좀 더 적극적인 ‘아웃리치(대외 접촉)’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철강 수입규제에 나서야한다고 권고했다. 권고안에는 한국을 비롯한 12개 특정국가에 53% 관세를 부과하는 안이 포함돼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철강 수입국에 일괄 25% 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이번 규제가 한국 등 일부 국가가 아닌 전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된 만큼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들과 다자주의 포맷을 갖출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최 교수는 “다자간 협력을 이끌기 위해 전세계 대사관을 통한 각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미국과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임무를 정식으로 하달해야 한다”며 “통상외교를 진짜로 발휘해야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이번 철강 수입규제로 향후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강대국들간 힘 겨루기가 예고되는만큼 통상외교 총력전에 나서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미국의 움직임에 따라 상대방도 받아칠 수 밖에 없는 게임은 이미 예정된 일”이라며 “우리는 힘의 균형을 이루면서 서로 압력을 가하면서도 보복에 따른 실질적 피해는 줄여갈 수 있도록 긴장 완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힘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단 미국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가 필요한데, 그 대표적 방안으로는 WTO(세계무역기구) 제소와 함께 미국 내 법원 제소 등을 꼽았다. 최 교수는 “보호무역조치 이후 서로 데미지가 크기 때문에 데미지를 관리할 수 있는 그 다음 단계를 생각 하는데, 이걸 빨리 이행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WTO 제소는 좋은 압박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며 “마찬가지로 미국 내 법원에 제소하는 방법 역시 승소 여부와 상관없이 트럼프 정부에 뼈아픈 압력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미국 내 법원에 제소하는 경우 비용 문제 등 일개 기업이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산업 전체가 공동으로 모색해야할 때”라며 “이와 함께 향후 철강업계에서 자구책을 마련하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제조업이 연합해서 큰 그림을 차원으로 나서야한다”고 덧붙였다.
"美 철강 수입규제, 수요산업 불만 여론 파고들어야"
  • "美 철강 수입규제, 수요산업 불만 여론 파고들어야"
  • 세아제강 포항공장에서 생산되는 강관 제품.세아제강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 정부가 모든 철강 수입국을 상대로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에 대응해 미국 내 여론을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미국 내 철강 수요산업들의 불만 여론이 이번 관세 부과 조치 철회를 이끌어 낼 유력한 대응 방안이라는 설명이다.제현정 무역협회 통상지원단 연구위원은 2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의 조치는 미국 내에서 없애야한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론을 통해 이번 수입규제 철회로 무게 중심을 넘겨야한다”고 지적했다.먼저 제 위원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각 품목별로는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중 강관의 경우는 상황을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이번 수입규제는 하나의 제품에 대한 것이 아닌 철강 산업 전반에 대한 것으로 각 품목별 가격경쟁력을 세심히 살펴봐야한다”며 “특히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강관의 경우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싶어고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수요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이미 상계관세까지 부과받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제 위원은 “미국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상황으로 아웃리치 이외 마땅한 대응 방안을 찾기조차 어렵다”며 “그나마 이번 철강 수입규제가 자국 산업에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여론을 뒤집어 미국 정부가 이를 빠르게 깨닫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여론을 뒤집기까지 시간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생존 여부가 달렸다는 분석이다.특히 제 위원은 현재 상황에 미뤄 이같은 전략이 충분히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봤다. 제 위원은 “미국 내 강관 업체들이 캐파를 늘린다고 하지만 당분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 내 강관 제품 가격이 급상승할 것이고 수요업체들 역시 큰 부담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미 철강 수요업체들은 반대 여론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미국 외 다른 정부들과 공조해 이같은 여론에 힘을 보탤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외에도 제 위원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일괄 25% 관세 부과에 대해서도 사인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항간에 캐나다가 제외된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만큼 다음주까지 사안을 면밀히 지켜봐야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8개월만에 내린 국내 LPG 공급가격…가격경쟁력 되찾나
  • 8개월만에 내린 국내 LPG 공급가격…가격경쟁력 되찾나
  • E1 LPG충전소에서 한 차량이 LPG를 충전하고 있다.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7월 이후 동결 및 인상을 반복해왔던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8개월 만인 3월 인하를 결정했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동절기 종료가 맞물린 데 따른 것. 이어지는 4월 역시 인하가 유력한 상황으로, 그동안 타 연료 대비 가격경쟁력 악화를 우려해왔던 국내 LPG 공급업체들도 한시름 놓게 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LPG 공급업체인 SK가스(018670)와 E1(017940)은 프로판(가정·상업용, 산업용) 및 부탄 가격을 각각 1㎏당 55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SK가스는 3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923.4원, 산업용 프로판은 930원에 공급한다. 수송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부탄은 1315원으로 공급하게 된다. E1은 가정·상업용 프로판 921.8원, 산업용 프로판 928.4원, 부탄은 1314원으로 인하됐다.앞서 양사는 지난해 7월 32원 인하를 단행한 이후 올해 2월까지 동결과 인상을 반복해왔다. 8월 동결, 9월과 10월 48원 인상, 11월 77원 인상, 12월과 1, 2월 동결되면서 결과적으로 7개월 동안 1㎏당 173원이 인상됐다. 이에 SK가스 가정·상업용 프로판 공급가격의 경우 지난해 7월 805.4원에서 올해 2월 978.4원으로, 산업용 프로판은 812원에서 985원으로 가격이 치솟았다. 수송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부탄 역시 1197원에서 1370원으로 오른 바 있다. E1 LPG 공급가격 역시 같은 상승곡선을 그리며 2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976.8원, 상업용 프로판은 983.4원, 부탄은 1370원까지 가격이 오른 상황이었다.(자료=각사, 업계)국내 LPG 공급가격이 그동안 인상을 거듭해왔던 것은 국제 LPG가격(CP) 인상에 따른 것이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중동지역으로부터 우리나라까지 운송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 LPG 가격 기준으로 당월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실제로 CP는 지난해 7월 1t(톤)당 프로판 345달러, 부탄 365달러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매달 상승세를 이으며 올해 1월 프로판 590달러, 부탄 570달러로 올랐다. 다만 올해 2월 프로판은 525달러 부탄은 505달러로 각각 65달러 인하되면서 한달이 지난 3월 국내 LPG 공급가격의 인하 결정이 가능했다. 3월 CP 역시 프로판은 45달러 인하된 480달러, 부탄은 40달러 인하된 465달러로 결정되면서 4월 국내 LPG 공급가격 역시 추가 인하가 유력하다.LPG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유가의 반등 조짐과 함께 동절기 준비를 위한 재고비축 움직임 등으로 LPG수요가 급증하면서 CP 역시 빠르게 올랐다”며 “이에 더해 미국을 덮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LPG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이같은 인상흐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고 그동안 높은 인상폭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동절기 종료와 함께 연초부터 국제유가 하락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CP가격이 하락, 국내 LPG 공급가격도 다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격이 인하될수록 도시가스 등 타 연료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LPG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LPG 업계는 올해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있는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말 일반 소비자들도 LPG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르면 올해 상반기 LPG신차가 출시될 예정으로, 휘발유 및 경유 대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열병합발전소 및 산업용 연료를 두고 도시가스와 벙커C유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들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다.
동국제강, 업계 최초 일반 주주 대상 공장견학 실시
  • 동국제강, 업계 최초 일반 주주 대상 공장견학 실시
  • 동국제강 부산공장 전경.동국제강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국제강(001230)이 4~5월 두 달간 일반 주주들을 대상으로 전 사업장 공장견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주주들이 볼 수 없었던 철강제품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동국제강의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주만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을 실시한 것은 동국제강이 업계 최초다. 공장견학은 인천(4월 27, 28일), 당진(5월11, 12일), 포항(4월 27, 28일), 부산(5월 11, 12일) 4개 사업장에서 2회씩 진행되며 차수별 40명씩 총 3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장견학 신청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동국제강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이외에도 동국제강은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 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주주총회에 기업설명회(IR) 방식을 도입해 대표이사인 장세욱 부회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경영현황을 프리젠테이션하며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오는 16일 정기 주주총회 역시 장 부회장의 진행을 통해 기업설명회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2016년 강도 높은 선제 구조조정으로 5년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현금배당을 통해 주주들과 즉시 성과를 공유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역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③RUC·ODC 기대감 최고조…에쓰오일, 올해 더 높이 난다
  • [IR라운지]③RUC·ODC 기대감 최고조…에쓰오일, 올해 더 높이 난다
  • 에쓰오일 온산공장 전경.에쓰오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성장과 고배당 매력을 갖춘 확실한 투자처’-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2018년 역시 눈높이를 높이 가져가기 충분하다’-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 ‘3연타석 홈런이 기대되는 4번타자, 타석에 대기 중’-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 ‘기대되는 증설 효과’-박연주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 ‘18년 이익 기대감은 가장 높다’-한승재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올해 들어 에쓰오일(S-OIL(010950))과 관련된 증권가의 리서치 제목들이다. 종합해보자면 올해 RUC&ODC(잔사유 고도화&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프로젝트 완공에 따른 석유화학의 활약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실적개선세를 이뤄낼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RUC&ODC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게 형성돼 있다. 강동진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1994~1997년 중 고도화 설비 투자, 2011년 2 PX 증설(90만t) 등 정유산업 투자를 선도해 왔으며 특히 투자가 완료된 시점에서 항상 높은 성공률을 자랑해 왔다”며 “4조9000억원을 투자하는 RUC&ODC 프로젝트를 앞두고 주력 화학 제품이 될 PP, PO 시황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3번째 프로젝트 성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최근 높아진 유가 수준과 판매단가(OSP)를 감안해 올해 실적 추정치 및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나 증설 설비 영향 및 높은 배당 수익률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업종 내 선호한다”며 “3분기부터 증설 설비가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전유진 연구원은 “상반기 RUC&ODC 프로젝트 완공 후 하반기 상업 생산 시작되며 약 222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구체적 실적개선폭을 제시했고, 노후오 연구원 역시 “신규로 출하될 제품 PO, PP는 공급과잉 우려와 달리 성장을 이끄는 주요 제품이라 판단하며 에쓰오일은 신규 설비 가동으로 성장성이 확보된 점, 경쟁사 대비 우월한 배당 매력도를 갖춘 점에서 현 시점 적극 매수를 권한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올해 실적은 지난해 대비 다시 한번 성장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올해 매출액은 23조4703억원, 영업이익은 1조9456억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견조한 성장세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6년 1조6929억원에 비해서도 3000억여원이 높은 수치다.황유식 연구원은 “올해 정유설비의 제한적 증설로 정제마진 강세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2분기 RUC&ODC 프로젝트 완공 이후 하반기 단계적인 가동률 상승이 예정돼 있다. 고도화비율 상승으로 정유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신규제품 판매 시작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점진적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①금고 연 에쓰오일, '25조 종합에너지기업' 초석 다진다
  • [IR라운지]①금고 연 에쓰오일, '25조 종합에너지기업' 초석 다진다
  • 에쓰오일 2 아로마틱 공장 전경.에쓰오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고의 운영효율성과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해 2025년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목표로 사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자.”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S-OIL(010950))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8월30일 서울 마포사옥 대강당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갖고 이같은 중장기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당시 에쓰오일 영업이익은 1조6169억원(2016년 기준), 시가총액은 14조3543억원(2017년 8월30일 종가 기준)으로 이에 두 배에 달하는 성장목표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4625억원, 시가총액은 13조904억원(2018년 2월26일 종가 기준)으로 비전 발표 당시 대비 뒷걸음질쳤지만, 오히려 관련업계 및 시장에서는 에쓰오일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긍정적 기류가 지배적이다. 성장을 위한 에쓰오일의 투자는 이미 현재진행형으로, 그 성과 역시 당장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5조 규모 RUC&ODC 프로젝트 4월 완공…석유화학 주포로에쓰오일을 향한 높은 기대감은 다름아닌 석유화학 시장 진입에서 기인한다. 일반적으로 정유산업은 호황과 불황이 교차하는 사이클 산업으로, 특히 국제유가의 등락에 따라 업황이 크게 바뀌는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이에 최근 에쓰오일을 비롯한 주요 정유사들은 이같은 불확실성을 대비하려는 목적으로 석유화학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에쓰오일의 경우 올해 4월 완공을 목표로 RUC&ODC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투자규모만 총 4조8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건이다. 먼저 잔사유 고도화 시설로 불리는 RUC 시설은 원유에서 가스, 경질유 등을 추출한 뒤 남는 값싼 잔사유를 처리해 프로필렌, 휘발유 등의 고부가 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같은 양의 원유를 투입하면서도 가치가 높은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돼 원가 절감과 수익성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건설되는 RUC(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 시설에서는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를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한다.기존 석유화학 업체들의 경우 NCC(나프타분해시설)를 통해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지만, 이는 미국 셰일가스와 가격 경쟁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번 에쓰오일의 잔사유 고도화 시설은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사유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NCC 대비 낮은 원가에 프로필렌 유분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또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로 불리는 ODC 시설은 RUC 시설에서 생산되는 프로필렌을 원료로 해 연산 40만5000t(톤)의 폴리프로필렌(PP)과 연산 30만t의 산화 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직접적인 석유화학 설비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ODC 시설은 단순한 기존시설 확장이 아닌 자동차부터 가전제품, IT, BT(바이오기술)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로 가장 수익성 있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변신은 무죄’…쌓인 자금 풀 신사업은?에쓰오일의 도전은 석유화학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목적에 ‘벤처 투자 등 신기술사업 관련 투자, 관리 및 기타 관련업’을 새로 추가했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신규사업 진출 기회 모색이 이번 사업목적 추가의 이유다. 특히 이날 에쓰오일은 신미남 전 두산퓨얼셀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을 결의했다. 에쓰오일 사상 첫 여성 사외이사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업체로, 연료전지는 수수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기다. 회사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에너지 업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이사들을 선임함으로써 이사회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독립성을 확보해왔다”며 “신 후보는 에쓰오일이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경쟁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신기술사업 관련 투자라는 사업목적 추가와 함께 연료전지 분야 전문가의 사외이사 영입은 향후 에쓰오일의 새로운 변신이 예고하는 대목으로, 내용을 미뤄볼 때 신재생에너지 또는 전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신규사업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이미 에쓰오일은 지난해 말 사모펀드(PEF)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펀드(MKOF)로부터 화학제품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동북화학 지분 100%를 사들이기도 했다. 인수대금은 약 1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든 것은 1991년 아람코에 인수된 이후 처음인만큼, 향후 에쓰오일의 투자 규모 및 방향성에도 업계 내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②"내 이름은 오수만"…사회공헌·민간외교 중심에 서다
  • [IR라운지]②"내 이름은 오수만"…사회공헌·민간외교 중심에 서다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가 1월8일 서울 마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신년사를 하고 있다.에쓰오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1월8일 에쓰오일(S-OIL(010950)) 서울 마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벽안’의 신사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다름아닌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다. 한해를 여는 뜻 깊은 시무식 자리에서 매번 한복을 챙겨 입는 것에서 느껴지듯 그의 한국 사랑은 남다르다. 오스만과 발음이 비슷한 ‘오수만’이라는 한국 이름도 있다. 쓰일 수(需), 당길 만(挽)를 사용해 ‘탁월한 지혜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번영을 이끌어내는 인물’이란 뜻을 담았다. 심지어 본관은 에쓰오일 공장이 있는 울산이다. 그의 이같은 한국 사랑은 에쓰오일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묻어난다. 에쓰오일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등을 비롯 지역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한국 사회 발전과 연관성이 깊은 지원활동들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영웅, 환경’에 중심을 두고 있다. ◇소외이웃 지키고 소방관·시민 영웅에 감사 전해에쓰오일은 연초 ‘설날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에서 시작해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전달까지 한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일정이 가득하다. 올해 2월 13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들에게 떡국을 나눠줬다. 지난해 12월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전국 사회복지관 추천 조손가정 및 독거노인에 주유상품권을 전달하기도 했다.마포구에서 매달 전개하는 ‘문화예술&나눔’ 공연은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자리매김했다. 에쓰오일은 2011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본사를 둔 이후 매달 정기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열고 있다. 현재까지 총 89회 공연을 열었고 누적 관람객 수는 3만여명에 이른다. 영웅지킴이 활동은 에쓰오일이 한국 사회 발전에 깊은 관심이 있음을 반증하는 사회공헌 활동이기도 하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을 선정해 상금을 전달하기 시작했고, 2008년부터는 위험한 상항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시민영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해양경찰 영웅도 선정하고 있다.◇한국-사우디 잇는 민간외교 역할도 기대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에쓰오일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지난해 9월 기준 지분율 63.4%)인만큼 매년 배당을 할때마다 국부유출 논란에 시달려왔다. 한국 사회를 위한 에쓰오일의 노력이 외국기업의 정유사라는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씻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특히 오히려 아람코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에쓰오일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을 잇는 민간 외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양국간 교역 규모는 지난해 214억 달러에 이르는 상황. 당장 지난해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수교 55주년을 맞아 에쓰오일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과 함께 사우디 문화체험해사를 전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우디는 산업 다각화와 제조업 육성을 위해 ‘사우디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한국을 포함해 5대 전략적 협력국가를 선정했다”며 “아람코는 사우디 내에서 중요한 목소리를 내는 국영기업으로 이를 바탕으로 에쓰오일이 한국과 사우디 양국간 협력에 가교 역할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서 진행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국교 수교 55주년 기념식. 오스만 알 감디(맨 왼쪽) 에쓰오일 CEO가 강경화(왼쪽에서 일곱번째) 외교부 장관과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왼쪽에서 여덟번째)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 등과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가 2월 13일 서울 영등포 인근 쪽방촌에서 독거노인에 떡국과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에쓰오일 제공
곽재선 KG그룹 회장, 무역협회 부회장 맡아
  • 곽재선 KG그룹 회장, 무역협회 부회장 맡아
  • 곽재선 KG그룹 회장.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으로 새로 선임됐다.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7일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곽 회장을 무역협회 신임 비상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무역협회 회장단은 총 31명으로 회장 1명, 상근부회장 1명, 비상근 부회장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22일 2018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김영주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형위원회가 상근부회장 및 비상근부회장 선임건을 위임받기도 했다. 전형위원회는 27일 열렸으며 한진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이외 비상근 부회장 선임도 함께 진행했다.무역협회 관계자는 “곽 회장은 KG케미칼, KG이니시스 등 회사를 경영하며 화학, 금융과 IT 기술 등에 많은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무역인”이라며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핀테크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만큼 이같은 맥락에서 이번에 부회장으로 새로 선임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KG그룹 관계자는 “무역협회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대표기관으로, 곽 회장은 앞으로 7만여 회원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속에서 우뚝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한국무역의 발전과 함께 KG가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 총회…"올해 해운산업재건 원년 삼자"
  • 한국해양산업총연합 총회…"올해 해운산업재건 원년 삼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해양산업계가 정부의 해양산업진흥정책을 차질없이 진행해 줄 것을 거듭 이윤재 한국해양산업총연합 회장은 28일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선주협회 제공요청했다. 올해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및 해운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해운산업재건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윤재 한국해양산업총연합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팅턴 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 “올해 우리 업계에서는 해운산업재건이 화두”라며 “업계의 건의사항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주요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올해 그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해운산업 재건의 원년을 맞아 해양산업의 인식 제고, 해양산업진흥정책의 차질없는 시행, 회원단체의 현안 해결과 상생을 중심으로 해양산업업계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이날 함께 참석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에 “해운산업 재건의 초석이 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올해 7월까지 설립해 선박의 신조발주와 선사 유동성 확보 등 해운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화주와 해운조선업 등 관련산업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답했다.한편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해양산업의 위상제고, 해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 세계적 해운강국 도약을 위한 해양단체 간 협력 증진 등을 위해 2008년 관련 단체들이 모여 창립한 연합회다.
두산중공업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기업부문 1위 선정
  • 두산중공업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기업부문 1위 선정
  • 박칠규(왼쪽) 두산중공업 에너지환경 담당 상무가 2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홍일표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으로부터 기업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관하는 ‘2018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공모에서 기업부문 1위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공공·자치·기업·시민·교육·언론 등 총 6개 부문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두산중공업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육·해상 풍력발전시스템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 환경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 저감기술과 친환경 발전소 연소기술 개발 등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 기구인 CDP에도 참여해 최근 2년 연속 최상위 수준인 ‘리더십 밴드’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기후변화 대응활동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박칠규 두산중공업 에너지환경 담당 상무는 “지난 2013년 에너지효율화 로드맵 수립 후 지속적인 설비효율 개선활동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을 통해 저탄소 기업문화 확산에 공헌해온 점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신입사원 부모님과 입사 축하행사 개최
  • 현대글로비스, 신입사원 부모님과 입사 축하행사 개최
  • 2018년도 현대글로비스 신입사원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입사 축하행사에서 다짐을 외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올해 신입사원 42명과 이들의 부모 및 가족 70여 명이 함께한 ‘2018 신입사원 입사 축하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자부심을 갖는 한편 그 가족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취업난 속에서 당당하게 현대글로비스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격려하고 이들을 훌륭한 인재로 뒷바라지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현대글로비스 임원진은 신입사원들에게 일일이 사령장을 수여하는 한편 신입사원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포부를 가족들 앞에서 단체 합창과 뮤직 드라마 형태의 공연으로 발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공연 후 신입사원은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고 부모님들은 직접 자녀들에게 현대글로비스 회사 배지를 달아주며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생활을 격려했다.회사 관계자는 “매년 신입사원 가족을 초청해 회사의 비전과 기업 문화를 직접 설명하는 입사 축하 행사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빠른 시간 내 회사의 일원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입사원들은 앞서 올 1월부터 7주 간의 현대차그룹 및 현대글로비스 입문교육, 주요 사업장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날 입사 축하행사를 끝으로 물류·해운·유통·지원 등 각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화토탈, 서산지역 우수 학생 20명에 장학금 6000만원 전달
  • 한화토탈, 서산지역 우수 학생 20명에 장학금 6000만원 전달
  • 이은(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한화토탈 경영지원실장 전무와 임직원들이 지난 27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열린 지역 우수인재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토탈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토탈은 지난 27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올해 우수 대학에 입학한 서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 우수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은 한화토탈 경영지원실장 전무를 비롯한 한화토탈 임직원들과 학생과 학부모, 지역고교 학교장이 참석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격려했다.한화토탈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우수한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 우수인재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102명의 서산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에는 서산지역 고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20명에게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또 지역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들도 전개하고 있다. 서령고, 대산고, 대산중 등 대산공장 인근 학교에 정기적으로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사내 연구인력들이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방과후 과학수업을 담당하는 ‘꿈나무 과학교실’ 운영, 저소득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인근 자매결연 공군부대 소속 장교들이 선생님으로 참여하는 ‘반딧불이 공부방 사업’ 후원 등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려는 한화토탈의 대표적 공헌활동”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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