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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3년 연속 '굿 디자인 어워드' 선정
  • 오티스, 3년 연속 '굿 디자인 어워드' 선정
  • 오티스 젠투라이프 네추럴 브론즈.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자사 ‘젠투라이프(Gen2 Life)’ 디자인이 ‘2017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도 수상했다.젠투라이프는 유럽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으로 개발한 글로벌 모델 앰비언스(Ambiance)를 기반으로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본사의 디자인센터에서 국내 트렌드와 감각을 입혀 재탄생시킨 글로컬(Glocal) 디자인이다. 건물의 다른 공간과 조화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조명과 소재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했다. 내부는 물결무늬, 우드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과 스틸, 대리석 등 모던한 소재를 적용했다. 또 승하강시 함께 움직이는 코너조명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톤이 바뀌는 무드조명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했다.기능면에서는 승객이 탑승시 바로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조작반을 오른쪽에 위치시키고 눈에 더 잘 보이도록 층 문자를 크고 밝은 컬러로 표시하는 등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기청정기, 초음파 해충방지기, 항균 핸드레일도 적용했다.조익서 사장은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굿 디자인에 선정되고 올해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상까지 동시에 수상하면서 오티스의 디자인 리더십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 및 투자를 통해 고객 지향적이면서도 혁신이 담긴 제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티스는 2015년 젠투다이나믹, 2016년 젠투라이프 모던블랙(Modern Black) 디자인 및 표시기로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 한화케미칼, 더 얇고 투명한 렌즈 소재 'XDI' 국내 최초 개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은 2년간의 연구 끝에 광학 특성이 우수한 ‘고순도 XDI(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 제조 기술’을 개발해 21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조기 상업화가 가능한 기술 중 기존 제품의 기능을 현저히 개선시킨 기술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해주는 제도다. XDI는 일반 렌즈로 쓰이는 원료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누렇게 변색되는 황변 현상이 없다. 또 굴절률이 높아 XDI를 사용한 렌즈는 기존 렌즈보다 약 30% 더 얇고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 고급 렌즈나 디스플레이 소재, 고급 코팅제 등 광학적 특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일본의 미쓰이(Mitsui)가 독점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한화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 한 것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000t이다. 독점 공급으로 수요가 제한적이지만 시장에 원료가 공급되면 전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화케미칼은 2020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 XDI의 국산화 및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그 동안 독점 공급업체의 고가 소량판매 정책으로 수급이 어려웠던 프리미엄 렌즈 시장에 국내 기업들의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세계 최초로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고망간강 적용
  • 포스코, 세계 최초로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고망간강 적용
  • 포스코 고망간강이 적용된 LNG추진선 그린아이리스호.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포스코(005490)는 오는 22일 현대미포조선 5안벽에서 포스코의 고망간강으로 만들어진 연료탱크를 탑재한 LNG추진 벌크선 명명식을 가진다고 21일 밝혔다.이번 LNG추진 벌크선은 LNG 연료 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이라는 의미로 ‘그린아이리스(Green Iris)’호로 명명됐다. 세계 최대 규모인 재화중량톤수(DWT) 5만t급 선박이다. 마무리 작업을 거쳐 내년 초부터 포스코가 사용하는 석회석을 강원도 동해항에서 광양제철소까지 운송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해당 선박 연료탱크에 적용된 포스코의 고망간강은 마이너스 196도의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어 LNG의 저장 및 이송에 적합하다. 또 기존 탱크 제작에 사용되던 니켈강, 알루미늄 합금 등의 소재 대비 용접성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포스코가 2000년대 후반부터 10여년 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는 월드프리미엄(WP) 대표 제품이기도 하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적으로 선박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에 대한 환경규제 강화로 LNG추진 선박의 건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LNG탱크용 고망간강 수요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명명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선급회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선박 운영사인 일신로지스틱스 문충도 사장도 함께 자리한다.
한화첨단소재, 임직원 포상행사 '혁신페스티벌' 개최
  • 한화첨단소재, 임직원 포상행사 '혁신페스티벌' 개최
  • 이선석(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한화첨단소재 대표가 20일 세종 본사에서 열린 ‘2017 혁신페스티벌’ 행사 후 각 부문 대표 수상자 및 주요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첨단소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20일 세종 본사 대강당에서 대표이사 주재로 연(年) 단위 종합포상 행사인 ‘2017 혁신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임직원들의 자부심과 애사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한 해 동안 회사발전 및 조직문화 개선 등에 기여한 개인 및 팀을 선정해 매년 포상한다. 3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이선석 대표이사 및 주요임원을 비롯해 세종본사, 음성사업장, 경량복합소재연구소 임직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상은 도전혁신상, R&D도전상, 특별상, 특허왕, 바로칭찬 우수팀 등 각 부문별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된 개인 및 팀에 대해 진행됐다. 먼저 신규 원자재 적용 전자소재 개발을 통해 수주 확대를 실현한 전자소재연구소와 전자소재영업팀이 도전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자동차용 신규 성형 공법용 원단을 개발한 인텀라이트 생산기술팀이 R&D도전상을 받았다.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해 원가절감을 실현한 상해법인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허 출원 활성화에 기여한 기능설계팀은 특허왕을, 칭찬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한 외주품질관리팀과 인텀라이트 생산기술팀이 바로칭찬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 외에도 임직원 모두가 각 부문별 선정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다과를 함께 하며 임직원 상호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도 가졌다.이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올 한해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내년에도 회사의 중장기 비전 실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S산전, 청풍호에 국내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 준공
  • LS산전, 청풍호에 국내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 준공
  • 충주다목적댐 청풍호에 건설된 수상태양광 발전소의 수상구조물 모습.LS산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산전(010120)은 충주다목적댐 청풍호에 국내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선영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부사장, 최준 LS산전 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상무)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발전소는 K-water가 발주한 것으로 총 사업비는 90억원 규모다. 발전규모는 공공기관 발주 최대이자 국내 최대인 3MW로, 이는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연간 28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4031MWh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LS산전은 지난 2월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하고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는 사업자로 선정되며 공사를 시작해 약 10개월만에 완공했다. 앞서 LS산전은 지난 2013년 K-water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합천댐 수상 태양광 설비를 건설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수자원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K-water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발전소 준공을 통해 LS산전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수상 태양광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공유 인프라 경영', SK이노 3600개 주유소로 시동 걸었다
  • 최태원 '공유 인프라 경영', SK이노 3600개 주유소로 시동 걸었다
  • (자료=SK이노베이션)[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공유 인프라를 통한 성장법’이 구체적 사업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첫 스타트의 주인공은 SK이노베이션(096770)으로, 구체적 실행 도구로 배타적 핵심 자산으로 꼽히는 ‘주유소’를 앞세웠다는 점에서 공유 인프라 경영의 혁신적 선례로 자리할 전망이다.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가 보유한 전국의 주유소를 공유 인프라로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전국민을 상대로 한 사업모델 개발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유 인프라로 제공하는 주요소는 전국 3600여개에 달한다.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주유소의 모든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직접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주유소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이날부터 ‘주유소 상상 프로젝트’ 행사를 시작키로 했다. SK주유소가 갖고 있는 주유기, 세차장, 유휴부지 등 눈에 보이는 유형 자산과 사업구조, 마케팅 역량, 경영관리역량 등 무형 자산, 전국 3600여개의 국내 최다 주유소 네트워크 등 모든 것이 공유 대상이다.SK이노베이션의 이같은 공유 인프라 경영은 최 회장이 내세운 새로운 생존전략 ‘공유 인프라를 통한 성장법’으로부터 시작됐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6월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 “SK 각 관계사가 갖고 있는 각종 인프라와 경영 노하우 등 유무형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SK는 물론 외부 협력업체 등과 ‘또 같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SK CEO들은 SK그룹이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 가운데 어떤 것들이 앞으로 공유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최 회장의 주문은 곧바로 실행으로 연결됐다. SK그룹은 7월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전략위원회 소속 테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각 관계사들의 공유 인프라 발굴 및 활용 방안 모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팀장에는 임종필 SK하이닉스 SCM본부장이 자리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각 계열사별로 공유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노력에 동참했다. 이번 ‘주유소 상상 프로젝트’는 이같은 수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나온 첫번째 결과물인 셈이다.SK이노베이션은 석유류 제품 공급에 한정됐던 SK주유소를 경제·사회적으로 공유함으로써 SK에너지의 성장은 물론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자산 공유가 아닌 자산을 함께 이용하는 양쪽 모두에게 자산 효율성 증대 및 새로운 수익원 확보 등의 경제적 가치를 신규로 창출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사회공헌 개념과는 차별점을 갖는다.또 사업 파트너가 될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중소기업들이 양질의 비즈니스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양극화를 해소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주유소 상상 프로젝트’를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총 41일 간 주유소를 공유 인프라로 활용할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방안 및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비스니스 모델 △아이디어 △한 줄 아이디어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공모를 진행한다.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최종적으로 8개의 사업모델을 선정해 이후 주유소를 운영하는 SK에너지가 사업모델 선정자들에게 실질적인 공동사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부문은 총 8팀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이 향후 SK이노베이션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한 줄 아이디어 부문 12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 줄 아이디어 응모자 중 매일 60명씩 추첨해 약 2000여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기업이 가진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은 사회와 행복을 나누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그 자체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도 있다”며 “공유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SK그룹이 지향하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6월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 ‘사회와 함께하는 딥 체인지 추구의 중요성’을 TED형식으로 강연하고 있다. SK 제공
유럽 다시 뚫은 K9자주포…'효자 수출무기' 등극
  • 유럽 다시 뚫은 K9자주포…'효자 수출무기' 등극
  • 손재일(오른쪽)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와 메테 소르폰덴 노르웨이 방사청장이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K9자주포 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한화지상방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지상방산의 K9 자주포가 다시 한번 유럽 시장 수주에 성공했다. 유럽은 현지 방산업체들의 장악력이 높은 곳으로, 이같은 한화지상방산의 연이은 수주 성과는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성과로 평가된다.한화지상방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국방부에서 K9 자주포 2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6대를 2020년까지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2452억원이며, 실질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시점은 2019년부터다.앞서 K9 자주포는 2001년 처음으로 터키에 수출된 이후 현재까지 총 500문 가량 수주(터키 280문·폴란드 120문·핀란드 48문·인도 100문·노르웨이 24문)에 성공하며 국내 방산업계에 수출 효자 제품으로 자리했다. 총 사업규모는 14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생산된 지상무기체계로는 최대 규모의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 올해만 놓고 봐도 이번 노르웨이 계약을 포함해 세 번의 수출(총 172문)을 달성했다. 올해 총 계약규모는 총 7억2000만달러(약 8100억원) 수준이다.특히 이번 계약에는 K9 자주포와 패키지를 이루는 K10 탄약운반장갑차까지 포함돼 업계 눈길을 끌었다. K10은 자주포에 자동으로 탄약을 공급하는 장갑차로 자주포 전력의 작전 능력을 극대화한다. 해외에 K10 탄약운반장갑차가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해외시장에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수출 가능성도 높였다는 평가다.한화지상방산은 이번 수주계약을 위해 지난 2016년 1월 노르웨이 현지에서 스위스, 독일 등 유럽 유력 방산업체의 장비들과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동계시험, 제안서 평가, 실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9 자주포는 기후, 지형 조건과 상관없이 탁월한 장비 성능을 보여주며 노르웨이 군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관계기관의 노력도 크게 작용했다. 방위사업청은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정부지원 노력을 결집하는 역할을 했으며 한국-노르웨이 방산군수 협력 공동위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노르웨이 측에 지속적으로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국방부, 육군은 K9 자주포의 현지 시험평가를 위한 대여절차 등을 적극 지원했다.손재일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는 “유럽의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이번 수출계약에 성공하며 K9 자주포의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해외 수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노르웨이 수주에 이어 에스토니아 수주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K9자주포는 한화지상방산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1998년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한 사거리 40km급 자주포로, 2000년부터 국내실전 배치됐다. 한화지상방산은 한화테크윈(012450)으로부터 지난 7월 물전분할된 100% 종속회사다.
  • SK㈜, 전자투표제 도입…주주친화경영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034730)㈜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도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 제고를 통해 주주 친화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해외에 있거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주주총회에 출석하지 못하거나 복수의 회사가 동시에 주총을 열어 출석이 어려울 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정부는 지난 2009년 상법 개정을 통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으며 현재 전자투표제의 시행 여부는 각사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K㈜는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주주친화경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립해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및 회사의 합병·분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사안을 사전 심의하도록 했다. 이보다 앞선 2004년부터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 투명경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으며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시 약속했던 배당성향 30% 달성을 조기 이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이외에도 재무성과와 사회책임, 환경 경영 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 6년 연속 상위 10%인 DJSI 월드 편입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사회와 주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전선 대기업 최초 가족친화인증
  • 대한전선, 전선 대기업 최초 가족친화인증
  • 최진용(왼쪽) 대한전선 사장이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인증을 수여받고있다.대한전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전선은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가족친화제도 실행 현황, 경영층의 관심 및 임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결정한다. 대한전선의 가족친화인증 취득은 대기업 군에 속하는 전선기업으로서는 처음이다. 여성 근로자의 출산 전후 고용유지율 100%를 비롯해 근로자의 육아휴직 이용률, 최고경영층의 관심 및 의지, 가족친화 관련 프로그램 시행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시행 중인 ‘기(氣)경영’ 제도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기존에 실시 중이던 제도에 더해 집중 휴가 제도, 가족초청행사, 가정의 날, 자유 복장의 날 등 기경영을 기반에 둔 신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임직원 및 가족 모두의 복리후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받은 최진용 사장은 “조화로운 ‘워라벨(Work & Life balance)’이 개인의 삶의 질과 업무 능률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며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 中 석탄열병합발전소 가동 개시…발전사업 속도낸다
  • LG상사, 中 석탄열병합발전소 가동 개시…발전사업 속도낸다
  • 중국 감숙성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 전경.LG상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상사의 발전과 관련된 글로벌 인프라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석탄 열병합발전소에 이어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이 순탄한 행보를 보이면서 기존 LG상사의 자원사업과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LG상사(001120)는 중국 감숙성 대표 전력회사인 감숙성전력투자 그룹(GEPIC)과 합자 투자로 건설한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가 최근 가동을 개시해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전소는 약 41만㎡ 면적에 총 사업비 31억8000만RMB(위안화, 한화 약 5292억원)가 투입돼 조성된 우웨이시(市)의 첫 열병합 발전소다. 생산된 전력 전량은 현지 국가전망공사(SGCC) 및 대규모 전력 소비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발전용량은 700MW로 연간 약 600만MWh의 전기와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50만명 인구의 소도시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동절기에는 1477만㎡의 면적에 난방열 공급이 가능하다. LG상사는 지난 2015년 10월에 감숙성전력투자그룹과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의 합자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3억1800만RMB(약 558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감숙성은 지난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일대일로’ 전략상 물류의 주요 거점으로 지목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향후 LG상사의 투자 진출 기회는 이어질 전망이다. 감숙성의 지난해 총생산 규모는 7085억RMB(약 121조1890억원)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상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자 수력 발전사업도 순항 중이다. 앞서 LG상사는 지난 2015년 현지 에너지 전문 기업 티탄그룹(Titan Group)과 41MW 규모의 하상(Hasang) 수력 발전소 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북수마트라 토바 지역에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LG상사가 최대주주로 91.9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수력 발전소는 민간자본으로 민간이 건설한 후 소유권을 갖게되며 직접 운용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와 3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발전사업은 전력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또 LG상사의 다른 주력 사업인 자원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간 사업 경험과 지역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동 지역 등에서 신규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나서는 등 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오랜 기간 공들여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사업 영역인 만큼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완의 탄소배출권 할당…기업경영 불확실성만 확대
  • 미완의 탄소배출권 할당…기업경영 불확실성만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부가 탄소배출권 할당량과 관련 뒤늦게 미완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법인세 및 최저임금, 전기료 인상을 비롯해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확대 등 정부의 기업 옥죄기 식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배출권 할당량마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고 ‘제2차 계획기간(2018~2020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을 의결하고 1단계로 591개 기업의 내년 탄소배출권을 5억3846만톤(t)으로 우선 할당했다. 전체 기간 탄소배출권을 정하는 종합계획은 내년 중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으로, 사실상 이번 1단계 탄소배출권 할당은 잠정안 수준에 그쳤다.정부가 탄소배출권 할당량을 확정짓지 않으면서 기업에 큰 경영 불확실성으로 자리했다. 당초 발표 시점이었던 6월 대비 반년 가까이 연기된 데다, 이마저 앞으로 종합계획 수립 시 할당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 사업계획과 함께 향후 3년 치 탄소배출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종합계획이 나오는 내년까지 손 놓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한 재계 관계자는 “원래 발표예정이었던 6월에서 8월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12월까지 미뤄진 것으로 이번 발표 역시 등 떠밀기 식으로 미봉책을 발표한 것 같다”며 “확정 발표도 아닌데다 세부적인 내용도 결정된 게 없어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내년 종합대책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사실상 무의미한 계획 발표로, 이번 발표 내용으로 기업들이 어떠한 대응도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장 탄소배출권 할당량에 대한 종합계획마저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에서 탄소배출권의 기업별 적절한 할당은 기대하기조차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내년 탄소배출권 할당량은 2014∼2016년 온실가스 배출 실적을 토대로 탄소배출권 거래제 참여 기업이 제출한 내년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인 6억3217만t 대비 85.18% 수준이다.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향후 배출량은 지속 감축세를 이어갈 전망으로 기업별로 투자 및 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적절한 배정이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 정부의 행보를 봤을 때 기업들의 의구심만 높였다는 지적이다.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도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탄소배출권 가격은 최근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가격변동성이 심화된 상황. 1t당 2만원대 가격을 유지했지만 최근 40%가량 급등락하며 기업에 불확실성을 떠안기고 있다.한 재계 관계자는 “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에 대해 탄소배출권 할당을 높여주고 만약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패널티를 주는 등 유연하고 효율적인 후속 대책들이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또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정부가 개입해 만든 시장인 만큼 사후관리 역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지만, 이 역시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탄소배출권 가격의 등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멈춰있는 배출권 거래 …이월 제한·예비분 공급에 시장활기 찾을까
  • 멈춰있는 배출권 거래 …이월 제한·예비분 공급에 시장활기 찾을까
  • 인천시 서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대형 굴뚝에서 수증기가 가득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기업별로 일정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 주고 이를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국내 기업은 할당량이 남아도 이를 판매하지 않고 이월·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해, 사실상 거래시장은 정상작동하지 않아왔다. 정부 역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질적 효과를 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고 ‘제2차 계획기간(2018~2020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을 의결하고 1단계로 591개 기업의 내년 탄소배출권을 5억3846만톤(t)으로 우선 할당했다. 계획기간 총 배출권 확정치, 유상할당 등 기업이 유료로 부담해야 하는 배출권 세부 계획은 내년 상반기까지 정하기로 했다. 기업별로 탄소배출권 할당량이 결정되면 각 기업은 이에 맞춰 연간 및 계획기간 총 탄소배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할당량보다 더 배출한 기업은 덜 배출한 기업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매입해야 한다. 일단 지난 제1차 계획기간을 걸쳐 온실가스를 초과 배출한 기업은 2018년 6월까지 탄소배출권을 사들여야 한다.하지만 당분간 기대만큼 활발한 거래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취지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도입됐기 때문에 앞으로 거래권 축소는 예상된 순서다. 기업 입장에서는 여유분의 배출권을 판매하는 것보다 이월하는 것이 불확실성 관리에 유리하다. 또 여유 배출권이 있다는 게 드러나면 다음 할당량을 받을 때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공급이 부족하니 결국 탄소배출권 가격이 천정부지 급등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탄소배출권 가격은 거래가 본격화된 지난해 중반 1만7000원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 11월 2만8000원까지 급등하는 기형적인 행보를 보이기까지 했다. 정부는 이에 시장안정화를 위해 이번 제2차 계획기간 중 예비분 1430만t을 시장안정물량으로 공급한다는 대책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기업이 제1차 계획기간 연평균 할당량의 10% 더하기 2만t을 초과해 배출권 이월 시 초과량만큼 제2차 계획기간 할당량에서 차감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종의 이월을 제한하는 정책으로, 차감량은 제2차 계획기간으로의 이월이 완료되는 내년 8월말 시점에 결정할 계획이다.다만 기업들은 정부의 이번 발표만으로 불확실성만 되레 높였다고 지적한다. 한 재계 관계자는 “예비분을 통해 시장안정물량을 공급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 역시 검토 계획으로 확정된 안이 아니다”라며 “각 기업별 탄소배출권 할당량이 감소할 것이란 불안감 속에 이같은 시장안정물량이 얼마만큼 풀릴지 모르니 기대감보다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월 제한 정책과 관련해서도 안은 확정됐지만 내년 8월 이후에나 시행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한 재계 관계자는 “탄소배출권 총 할당량은 앞으로 점차 줄어들 것이고 가격 역시 계속 오를 텐데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판매하지 않고 쥐고 있는 게 이득일 것”이라며 “초과한 기업들 입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질 경우, 해당 업계 협회 등을 통해 추가적인 배출권 공급을 위해 정부에 목소리를 높이는 갈등구조가 발생하는 순서”라고 지적했다.
포스코플랜텍, 가족친화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 포스코플랜텍, 가족친화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플랜텍이 19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관 ‘2017년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현재 워크아웃 상태에서 사업구조조정 및 신사업 발굴, 프로세스 개선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산적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일과 일상의 양립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일수록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행복한 마음가짐이 뒷받침 돼야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높은 사업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취지 아래 ‘일·가정 양립’ 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가족친화경영, 행복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휴식이 있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제 도입 △장기근속 직원 안식휴가 운영 △시간 선택제 및 정시퇴근을 장려하는 유연 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감사·소통·배려의 긍정문화 조성을 위해 △1일 3감사, 주 2회 학습, 월 1회 독서를 통한 액션 3.2.1 활동 △소통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드론, 배드민턴 등 21개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과 가족건강을 위해 △심리상담을 통한 마음챙김 △몸짱 프로젝트를 통한 몸 챙김 △개인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헬스케어 ‘눔코치 앱’ 운영 △주 5일 30분 이상 ‘530 둘레길 걷기’를 통한 대사증후군 예방활동 등을 벌여 직원 건강지수를 42%에서 64%로 대폭 개선했다.이에 최근 외부기관에서 실시한 조직문화 진단 결과 직원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됐으며 올해 경영실적도 긴 적자의 터널을 벗어나 5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회사 관계자는 “직원의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노력할 방침”이라며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하여 직원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 글로벌 투자 첫 수익…투자전문 지주사 도약 가속
  • SK㈜, 글로벌 투자 첫 수익…투자전문 지주사 도약 가속
  • SK㈜ 올해 투자현황.(자료=SK㈜)[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034730)㈜가 북미 셰일가스 G&P 사업 투자 두 달 여 만에 첫 배당수익 확보에 성공했다. 앞서 SK㈜는 장동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투자 본격화에 나섰으며 이번에 글로벌 시장에서 첫 결실을 거두게 됐다.SK㈜는 미국 유레카 미드스트림 홀딩스로부터 최근 1000만달러(한화 약 108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SK㈜는 지난 10월 글로벌 천연가스 사업의 미드스트림 역량 강화 차원에서 북미 G&P 업체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유레카 사에 투자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1000만달러는 올해 4분기 배당금으로 내년 이후에도 분기별로 배당수익을 거둘 예정”이라며 “글로벌 투자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G&P사업이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Gathering)과 이송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해 판매하는데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프로세싱(Processing) 서비스 사업을 의미한다. SK㈜는 이번 유레카 투자를 통한 배당확보로 단기적으로는 투자수익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천연가스 개발·수송·공급을 아우르는 전 밸류체인을 통합·강화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는 올해 총 투자액 1조7000억원 중 절반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투자했다. 지난 7월 중국 2위 물류센터 운영기업인 ESR 지분 11.7%(약 3720억원)를 인수했으며 AG다임러와 함께 미국 1위 개인간(P2P) 카셰어링 튜로(Turo) 투자에도 참여했다. 지난 10월 초에는 중국의 축산물가공·판매 기업인 커얼친(科爾沁) 지분 10% 투자에도 나섰다. 캐나다의 프리미엄다운 브랜드인 맥케이지(Mackage)와 미국 유명 의류브랜드인 앨리스올리비아(Alice+Olivia) 등 올해 총 6000만달러의 관련 사업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이번 유레카 배당수익 확보를 시작으로 내년 실질적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봤다.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독자개발 뇌전증 치료제 신약 ‘세노바메이트(Cenobamate)가 내년 3상 마무리와 미국 FDA 신약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SK바이오텍은 유럽시장 전초기지인 스워즈 공장을 앞세워 가파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북미와 중국 등 글로벌 투자활동을 통한 배당금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이마트 트레이더스서 미니굴착기 전시·판매
  • 현대건설기계, 이마트 트레이더스서 미니굴착기 전시·판매
  • 현대건설기계가 15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에서 미니굴착기를 전시하고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현대건설기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건설기계(267270)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군포점에서 미니굴착기(1.7~3.5t급 4대)를 전시·판매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현대건설기계와 트레이더스 양사의 기업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전국 대리점을 통해서만 판대하던 굴착기를 트레이더스 군포점 개장에 맞춰 매장에 직접 전시함으로서 일반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현대건설기계는 이번 마케팅 기간 동안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굴착기 탑승 및 기념 촬영, 굴착기 미니어처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레이더스는 신규점을 개장할 때마다 요트와 캠핑카, 할리데이비슨 등 이색 상품 전시를 통해 방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미니굴착기는 은퇴를 앞두고 농장, 전원주택 등을 운영하려는 베이비부머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트레이더스와의 협력으로 110만명에 달하는 군포, 화성, 수원 등지의 배후 수요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올해 새로 출범한 회사의 사명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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