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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류하는 LNG]①거꾸로 가는 에너지 믹스…무색해진 文 ‘탈원전·석탄’
- 국내 에너지 업계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급변의 시기를 맞았다. 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따라 원자력과 석탄화력발전 업계는 위기감에 휩싸였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계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특히 주력 에너지원의 변화 속에 그 과도기를 책임질 대체 에너지원으로 LNG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국내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앞둔 지금, 이데일리는 에너지 대변환기를 책임질 LNG의 현 위상과 향후 개선방안을 3회에 걸쳐 짚어봤다.<편집자주>[표류하는 LNG]①거꾸로 가는 에너지 믹스…무색해진 文 ‘탈원전·석탄’②LNG발전, 경제급전원칙에 막히고 세금폭탄에 발목③“8차전력수급계획, 설비량 아닌 발전량에 초점 맞춰야”에너지원별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비중 추이.(자료=한국전력 전력통계속보)[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문재인 정부가 원자력발전과 석탄화력발전을 축소하는 정책을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지만, 정작 이번 정부 들어 이들 기저발전의 발전량은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뿐더러, 현재 수립과정을 거치고 있는 제8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7일 한국전력 전력통계속보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석탄화력발전량 비중은 역대 최고인 46.6%를 기록했으며, 1월부터 9월까지 석탄화력발전량 누적 비중 역시 43.2%로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화력발전량 비중은 2015년 38.7%에서 지난해 39.6%로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이같은 추세에 미뤄 역대 최대 비중인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하지만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LNG발전의 9월 발전량 비중은 역대 최저인 16.7%를 기록했다. 9월까지 누적 발전략 비중은 20.4%로 전년 동기 22.3% 대비 1.9%포인트 하락해 현재 정부 정책 방향과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특히 두 에너지원의 발전설비용량은 동일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의지가 발전량 비중에 적절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비용량을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용량 115GW이며 이중 석탄화력발전은 총 36.8GW, LNG발전은 36.6GW로 거의 동일한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들어 9월까지 누적 발전량은 석탄화력발전이 17만8926GWh로 LNG발전의 8만4619GWh의 2배 이상을 보이고 있는 것. 사실상 동일한 발전설비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활용도는 여전히 석탄화력발전이 훨씬 높은 현실을 보이고 있다.원전 역시 LNG발전 대비 작은 발전설비용량에도 훨씬 많은 발전량을 보였다. 원전의 발전설비용량은 전체 대비 20%에 해당하는 22.5GW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누적 발전량은 11만4589GWh로 전체 발전량 중 27.7%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8.6GW로 전체 설비의 7.5% 수준이며, 발전량은 2만1846GWh로 전체 발전량의 5.3%를 차지했다.세계적인 흐름에도 역행한다. 지난 9월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세계에너지전망 2017’에 따르면 전세계 에너지 믹스는 2040년 신재생에너지 3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석탄 30.5%, 가스 25.8%, 원자력 10.7%순으로 재편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간한 ‘Renewables 2017’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비중이 3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우리나라는 석탄과 원자력발전량의 비중이 2040년에도 6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는 동기간 전세계 원전+석탄발전량 전망치인 41.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국내 업계에서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문어린 시각이 흘러나온다. 한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원전 약 5.6GW, 석탄발전소 5.2GW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라며 “물론 문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현재 경제급전원칙이 유지되는 한 결국 원전과 석탄발전만으로 대부분의 전력수요를 충당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현장.(사진=연합뉴스)
- 한일철강 창립 60주년 기념식 개최…한국 철강사 60년 담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일철강(002220)이 5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창립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일철강은 1957년 12월5일 설립자인 고(故) 엄춘보 회장이 설립한 철강 제조회사로, 구조용강판, 내후·내식성강, 기계구조용강, 형강제품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한일철강 60년 약사보고, 기념영상상영, 장기근속자 시상식, 100주년을 향한 세레모니, 축하공연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오명 전 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004020) 부회장,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 등이 축사를 맡았고,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주세돈 포스코(005490) 상무, 이대식 동국제강(001230) 이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한일철강은 1957년 법인설립 이후 1973년 포스코(당시 포항제철) 제1호 판매대리점으로 선정됐다. 1974년에는 단순한 철판 유통에서 벗어나 제조업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서울 등촌동에 C-형강 제조를 위한 공장을 준공했으며, 1976년에는 서울 가양동에 강관 공장을 준공했다. 강관 제조 사업을 위해 당시 강관회사에서 자동차 회사로 전환한 기아산업으로부터 조관기를 인수하기도 했다.이어 포항제철의 성장에 맞춰 1982년 포항시에 코일센터를 지었고, 3년 후에 다시 2공장을 준공했다. 각 제조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름에 따라 한일철강은 1988년 기업을 공개하고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하게 된다. 1991년 7월부터 현재까지 엄 회장의 차남 엄정헌 대표이사(현 한일철강 회장)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현재 한일철강은 인천 1곳, 포항 2곳, 평택 1곳, 당진1곳 등 총 5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인 하이스틸은 인천에 2곳, 당진에 2곳등 총 4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엄 명예회장은 2007년 경기도 양주시에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천문테마파크인 송암스페이스센터를 세우며 국내 천문우주분야 발전에도 기여했다. 우주관련 영상 상영을 위한 플라네타리움과 우주관련 강의 및 교육을 위한 챌린저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관측실에는 60cm급 반사망원경과 다양한 보조 망원경 7종을 설치돼 있다. 이중 반사망원경은 순수 국산 기술로 상용화된 대형 천체망원경 1호로 우리나라 천문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일철강 설립자인 고 엄춘보 회장.한국철강협회 제공
- 수출증대 이끈 무역역군 포상…톡톡 튀는 기업인·사업 눈길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전희형(오른쪽) 유알지 대표이사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5일 열린 가운데 수출증대를 위해 매진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대규모 ‘수출의 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독특한 이력과 사업아이디어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인 및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금탑 산업훈장을 받은 조효상 대지정공 대표는 초등학교를 졸업 후 특장차 한 분야만을 개척했다. 분뇨차 뿐 아니라 살수차, 경장갑차, 제설차 등을 개발해 현재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20여개가 넘는 국가에 누적 2700여대의 특장차를 수출해냈다. 이에 2015년 890만달러에서 올해 4000만달러 수출이라는 급성장을 이뤄내며 3천만불탑까지 수상했다.또 다른 금탑 산업훈장 수상자인 전희형 대표는 지난 1999년 단 5명의 직원으로 유알지를 시작해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미국, 영국, 중동 등 23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올해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 속에서도 대중 수출규모가 전년 대비 710%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헌옷과 고양이매트로 1백만불탑을 수상한 기업도 있다. 이천산업무역은 특수시장인 중고의류 사업 시장 개척을 통해 2011년 3만5000달러에서 지난해 91만달러, 올해 12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달왕복선의 경우 고양이 화장실 앞에 놓아 고양이 모래의 흩어짐을 방지하는 이중구조의 ‘블랙홀 리터 매트(Blackhole Litter Mat)’ 아이디어로 미국 시장을 사로잡았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비싸지만 가장 많이 팔리는 고양이용 화장실 매트로 인정받고 있다.누리영어조합법인은 전복 수출을 통해 올해 상반기만 13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 1백만불탑을 수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식 사업을 기반으로 한 내수시장 물류센터는 2016년 말 일본과 중국수출을 시작했다. 직원 단 1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온상승 및 수질 관리로 전복의 폐사를 줄이고 냉동전복포장을 위한 동결건조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R&D부서도 신설했다.올해 무역의 날에는 총 680명의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 등이 수여됐으며, 수출의탑은 1억불 이상 탑을 수상한 36개 업체를 비롯 총 1153개사가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포상의 경우 훈·포장 6종(금탑·은탑·동탑·철탑·석탑 산업훈장, 산업포장), 표창 4종(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무역협회회장표창) 등 총 10종으로 구성된다.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앞장선 공로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한다. 금탑 산업훈장에는 앞선 전희형 대표와 조효상 대표를 비롯한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대창 유니온(000910) 회장, 김경배 한국야금 대표이사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수출의탑은 백만불대탑(1백만·3백만·5백만불 탑) 3종, 천만불대탑(1천만·2천만·3천만·5천만·7천만불탑) 5종, 억불대탑(1~750억불탑) 32종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에는 포스코(005490)가 100억불탑, 유라코퍼레이션이 10억불탑, 한국바스프가 9억불탑, KT&G(033780)·톱텍(108230)이 8억불탑, 제이스텍(090470)·성우하이텍(015750)·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가 5억불탑을 수상했다.
- LIG넥스원, 콜롬비아 방산전시회 참가…해군제품 수출 초점
- 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콜롬비아 보고타 소재 코페리아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EXPO DEFENSA 2017’에 마련된 LIG넥스원 부스.LIG넥스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IG넥스원은 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콜롬비아 보고타 소재 코페리아스 전시장에서 열릴 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 ‘엑스포 디펜사(EXPO DEFENSA) 2017’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LIG넥스원(079550)은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으로의 방산수출 확대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공망체계(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와 SONAR, 탐색레이더, 함대함유도무기, 어뢰 등 해군 제품군을 전시한다.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기도 한 콜롬비아는 중남미 군사 대국으로 손꼽힌다. 현재 노후화된 무기 체계의 현대화 및 자체 방산역량 확보를 추진 중이다. 우리 정부도 지난 2014년 해군 퇴역함인 ‘안양함’을 콜롬비아에 인도하는 등 양국간 군사협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방산 교역을 확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담당은 “LIG넥스원은 중남미 시장 개척·확대를 위해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세계 유수의 방산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LIG넥스원의 핵심역량을 세계로 알려 수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 개막일인 4일 ‘대한민국-콜롬비아 참전용사 재활센터’에 성금을 전달해 투병 중인 참전용사들의 재활 용품 구매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콜롬비아 대홍수 구호 성금, 콜롬비아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기부,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회 후원 등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외로도 이어나가고 있다.
- '무역 1조달러 회복·역대 최고 수출액'…다시 빛난 '무역의 날'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최고의 탑인 100억불탑을 정탁 포스코 전무에게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 한해 수출 증대에 매진해 온 무역인들을 격려하는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 수출이 다양한 신기록을 세우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날 행사 역시 그 어느때보다 밝은 분위기로 진행됐다.실제로 올해 한국 무역은 총 10가지 반가운 지표를 달성했다. △수출 5750억달러(역대 최고치) △반도체 수출 900억달러 돌파(단일품목 기준 최초) △벤처기업 수출 200억달러 돌파(최초)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3.33%(최초) △분기별 수출 1510억달러 달성(최초) △무역 1조달러 회복(3년 만 처음) △세계 수출 6위 복귀(2015년 이후 두번째) △수출 증가율 18.5% 달성(6년 만 최고) △대중·미 무역비중 35.8%(5년 만 최저) △수출 경제성장 기여율 78.5%(5년 만 최고), 물량 증가율 6.2%(6년 만 최고) 등이다.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난 2년간의 수출 부진을 떨쳐낸 결과다.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한 세계 경기회복도 힘을 보탰다.기념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같은 무역 호조에 밝은 표정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무역이 이끈 경제성장에 힘입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제 무역 1조 달러를 넘어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향해 꿈을 키우고 이뤄나가자”라고 무역인들을 격려했다.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에 기여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수출의 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이 이어 진행됐다.강대창 유니온(000910) 회장, 김경배 한국야금 대표이사,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이사, 전희형 유알지 대표이사, 조효상 대지정공 대표이사(가나다 순) 등 5명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600명의 유공자들에게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포스코(005490)가 100억불탑, 유라코퍼레이션이 10억불탑, 한국바스프가 9억불탑, KT&G(033780)·톱텍(108230)이 8억불탑, 제이스텍(090470)·성우하이텍(015750)·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가 5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총 1153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중 1억불 이상 탑을 수상한 업체는 36개사이다.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산업과 무역구조가 급속히 재편되는 새로운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며 “수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미래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 투자함으로써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의날은 수출 1억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11월30일을 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행사를 가졌으며 2011년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달러 달성한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12월5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