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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73건

'최태원 SK 회장' 차녀 최민정 중위 전역
  • '최태원 SK 회장' 차녀 최민정 중위 전역
  • 30일 최민정 중위가 소속 부대장인 박동선(준장) 해군인천해역 방어사령관에게 전역 신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 해군 중위가 30일 전역했다. 전역 이후 SK로의 입사 등 구체적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씨는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치고 전역 동기의 차를 타고 부대를 떠났다. 전역식에는 최 회장 및 어머니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참석하지 않았다.최씨는 지난 2014년 9월 총수 일가 여성 가운데 최초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하며 국민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11월 초급 장교로 임관했다. 임관식에는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사촌 형이자 최씨의 삼촌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 가족이 참석한 바 있다.이후 2015년에는 청해부대 19진에 소속해 아덴만에 파견근무했으며, 지난해부터 전역 전까지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 지휘통제실 상황장교로 근무해왔다.전역 이후 최씨의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장녀인 윤정씨가 최근 SK바이오팜에 입사한 전례를 들어 최씨가 SK에 입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반대로 그동안 해군 입대 등 독특한 행보를 보여왔던만큼 SK에 입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최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독립성을 키웠다. 특히 대학 입학 후 가족의 지원 없이 편의점, 레스토랑, 와인바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직접 마련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졸업 후에는 온라인 쇼핑몰 벤처기업 ‘판다코리아닷컴’을 설립해 사업가로서의 당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그룹 관계자는 “최씨의 해군 중위 전역 및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현재 그룹 내에서도 전혀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전역 후 일정기간 휴식을 가지며 미래를 계획할 것으로 보이며, SK 입사 등과 관련해서는 전혀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최 회장의 아들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 유학 중이다.
한화솔라파워, 농촌 태양광 사업 가속
  • 한화솔라파워, 농촌 태양광 사업 가속
  • 한화솔라파워가 지난 28일 경북 영주에서 ‘농촌 태양광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한화솔라파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솔라파워가 농촌 태양광 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한화솔라파워는 지난 28일 경북 예천군 예천청소년수련관 및 영주시 영주 상공회의소에서 ‘농촌 태양광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각 해당 지역 농업인을 비롯해 한화솔라파워 임직원, 세찬파워시스템 대표 등이 참여했다.앞서 한화솔라파워는 지난달 19일 문경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 이번 달에 두 번의 설명회를 추가로 실시했다. 사업 방식 역시 세 지역 모두 동일하게 추진될 예정이다.한화에서 농업인의 부지를 임대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농업인에게는 높은 수준의 임대료를 지급함으로써 농업인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마찬가지로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농업인은 발전소를 무상으로 인수해 지속적인 소득창출이 가능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의 이름으로 한화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장학금도 기부할 예정이다.차문환 한화솔라파워 대표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고 정부의 에너지정책 목표 달성에도 기여 할 수 있다”며 “농촌 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며 사내 전담조직을 구성해 전국으로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문재인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농촌 태양광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20%까지 높이겠다는 정부의 정책 아래 2018년 농촌태양광 보급 목표는 2000호에 달한다. 정부는 농촌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을 위한 시설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우대하는 등 농가의 태양광 사업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LG화학 22명 임원승진…'제조·R&D 인재' 중점 발탁
  • LG화학 22명 임원승진…'제조·R&D 인재' 중점 발탁
  • LG화학이 30일 단행한 2018년 임원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린 노기수(맨 왼쪽) 사장, 이진규 수석연구위원(부사장, 가운데), 조혜성 중앙연구소 분석센터장 상무.LG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이 30일 총 22명에 대한 2018년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승진 인사와 함께 미래 준비를 위한 제조·연구개발(R&D) 인재를 중점 중용·발탁했다.LG화학(051910)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수석연구위원(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2명 등 임원승진 인사를 실시했다.먼저 현재 현재 재료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는 노기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중앙연구소장으로 보임해 기반기술·미래기술·분석 등 R&D 성과창출에 전념하게 된다. 노 신임 사장은 글로벌 화학기업인 일본 미쯔이(Mitsui) 출신의 화학공학 박사로 2005년 영입 후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기능수지사업부문장 등 기초소재의 주요 사업책임자를 맡았다. 2015년부터 재료사업부문장 직책을 수행하며 자동차전지용 양극재 및 디스플레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의 개발 등을 통해 재료사업 안정화 및 성장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진규 수석연구위원의 승진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 위원은 2015년 기술연구원 미래기술센터 전무로 영입돼 무기소재분야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에 따라 3년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 영입 당시 이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종신교수를 내려놓고 기업으로 옮겼다는 독특한 이력으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또 다른 부사장 승진자로는 정착식 NCC사업부장(전무), 유지영 ㈜LG 경영전략팀장(전무)가 이름을 올렸으며 각각 ABS사업부장(부사장), 재료사업부문장(부사장)으로 보임했다.이와 함께 LG화학은 최승돈 자동차전지개발센터 연구위원을 2단계 발탁 승진을 통해 자동차전지개발센터 셀(Cell)개발담당으로 보임했으며, LG화학 최초 외국인 임원으로 주지용 중국남경법인 광학소재생산담당 상무를 신규선임했다.분석전문가인 조혜성 중앙연구소 분석센터장 상무를 LG화학 최초 여성 전무로 승진시켰으며 코팅전문가인 장영래 중앙연구소 기반기술연구센터 연구위원을 수석연구위원(상무)으로 신규선임하는 등 성별, 국적을 가리지 않고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 이종구 PVC·가소제사업부장, 김동명 소형전지사업부장, 홍영준 디스플레이재료사업부장, 권영운 중앙연구소 미래기술연구센터장도 전무 승진했다. 이외에도 사업본부장 보임과 관련해 신임 전지사업본부장에는 김종현 전지사업본부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무역업계 74% 환차손에 몸살…손익분기점 환율 1114원"
  • "무역업계 74% 환차손에 몸살…손익분기점 환율 1114원"
  • 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라 무역업계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환변동보험 지원 사업을 긴급 시행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30일 한국무역협회가 조사한 ‘최근 원·달러 환율 1100원대 붕괴로 인한 무역업계 애로사항 파악 및 대비책 마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업계 애로는 환차손(74%), 수출물량 감소(10.9%), 수출상담 및 계약 차질(10.9%) 순으로 나타났다.환율 하락에 대한 업계의 자체적 대응방안으로 응답기업 212개사 중 65개사(30.7%)는 대책이 없다고 답했으며, 단순 비용절감·수출 단가 인하 등을 통해 환율 하락에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무역업계는 환율 하락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33.4%)될 것으로 전망하며 환율 하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변동 보험 지원 강화(87개사), 환율 대응 정보 제공(54개사) 등을 요청했다. 손익분기점 환율 평균은 1114원, 제품 수출시 최적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환율 평균은 1155원으로 응답했지만 당분간 이를 밑도는 환율 하락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이에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우리 중소 수출기업 2000개사를 잠재적 ‘환율 하락에 따른 피해기업’으로 설정하고 이들에게 무역보험공사의 ‘일반형 환변동보험’ 가입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은 환위험 관리를 위한 체계적시스템이 부족하고 환율 대응 정보가 미흡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 ‘환위험 관리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안근배 한국무역협회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최근 국내 경기 회복세, 경상수지 흑자 지속, 한중관계 개선 및 캐나다와의 통화스왑 체결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대 6개월의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환율 하락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 수출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정보전자소재에 1조 투자…'딥체인지' 가속도
  • SK이노베이션, 배터리·정보전자소재에 1조 투자…'딥체인지' 가속도
  •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 모습.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사업에 약 1조원 규모의 통큰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해당 분야와 관련한 두 번째 투자 결정으로 회사의 신성장동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딥 체인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30일 증평 정보전자소재 공장에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설비와 서산 배터리 공장에 배터리 셀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하는 약 2000억원 대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럽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를 위한 헝가리 배터리 생산공장 신설과 관련해서는 약 8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구체적인 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SK이노베이션은 증평 공장에 분리막 설비 12, 13호기를 증설한다. 해당 설비들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연간 분리막 생산능력은 약 5억㎡에 이르게 된다. 증설에 투입되는 총 투자비는 약 1500억원 규모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증설에 착수해 2019년 하반기 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운전과 설비 안정화 완료와 동시에 상업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체의 신규 프로젝트들이 늘어나며 분리막 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또 IT용 분리막 주요 고객사들의 최대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국내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서산 제 2 배터리 공장에 7호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수주 물량 증대에 따른 결정이다. 기존 서산에서 가동 중인 1~3호기와 건설 중인 4~6호기를 통해 연간 3.9GWh의 생산량을 확보한 SK이노베이션은 이번 7호기의 0.8GWh를 더해 국내 배터리 공장에서만 총 4.7GWh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배터리 생산설비 7호기는 서산 배터리 제2공장에 내달부터 설비 설치 및 시운전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가동에 돌입하게 된다. 서산 제2공장동 건축이 완료된 상태에서 신규 생산라인만 증설하는 투자다.앞선 관계자는 “국내외 유력 완성차 업체들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기술과 사업능력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신규 수주뿐 아니라 기존 수주 물량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시장의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자 지난해 배터리 2공장동과 4~6호기 증설에 이어 국내 설비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유럽 현지 생산거점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헝가리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 및 운영을 위해서는 총 8402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실제 출자금액 및 시기는 현지 법령에 따른 인허가 획득 여부 및 공장부지 취득 일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공장은 43만㎡ 부지에 연간 7.5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내년 2월 착공 예정이며 2020년 초부터 유럽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강화… "글로벌 리더 키운다"
  •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강화… "글로벌 리더 키운다"
  •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눠주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게릴라 이벤트’.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그룹이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를 핵심 인재상으로 삼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직무에 대한 전문성 및 교양 함양을 위해 직무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처음 도입된 직무자격제도는 임직원의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응시료, 학원비, 도서 및 부대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사내강사양성제도도 운영 중이다. 생산, 품질, 환경 등 14개 핵심 직무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임직원을 사내강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업에서 형성된 노하우를 회사의 지식으로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4년 본부장 추천 및 대표이사 결정으로 36명을 최초 선발한 이후 3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외부 전무가를 초청해 문학, 예술부터 최신 경영기법까지 국내외 주요 화두를 다루는 아침 특강인 ‘WINK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1회 진행되는 교육은 팀장 이상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하며 관심 있는 직원도 참여 가능하다. 임원들의 경영능력향상 및 대외 인적 교류 강화 차원에서 매년 유수의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도 지원한다.임직원들의 자기개발 및 사기진작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중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직원들은 연중 64시간의 교육을 달성해야하며, 이를 위해 2011년 독자적으로 사이버 교육 및 평가 시스템 ‘WINK-ACADEMY’를 개설했다. 2015년부터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북릴레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이외에도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부서별 직원들이 선정한 다양한 활동에 사장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장님 한끼(氣) 줍쇼’ △분기마다 1회 원하는 날 연차소진 없이 조기퇴근 하는 ‘슈퍼패스 제도’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눠주는 ‘게릴라 이벤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행복나눔 김장봉사 동참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행복나눔 김장봉사 동참
  • 최신원(오른쪽에서 두번째) SK네트웍스 회장이 29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진행된 ‘2017 행복나눔 김장행사’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SK네트웍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29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김장김치를 임직원들이 직접 담가 이웃에게 전달하는 ‘2017 SK 행복나눔 김장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2년째를 맞은 김장 봉사에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비롯해 SK네트웍스·SKC·SK매직 등 관계사 임직원 190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수원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기사회복지모금회·수원상공회의소·경희대 직원들도 함께 힘을 보탰다. 또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예분씨와 경기모금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가수 현숙씨, 김국환씨 등 유명 연예인들도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김장행사에는 보다 질 좋은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워커힐 호텔 ‘수펙스 김치 연구소’ 이선희 조리장이 현장에서 김치 담그는 방법을 지도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준비된 8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서울 및 경기도 지역 복지관, 쪽방촌,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14일 여주시 귀백리를 찾아 연탄배달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최 회장과 SK네트웍스 임직원, 수원상공회의소, 경기사회복지모금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연탄사용 55가구에 1만5000여장의 연탄을, 저소득 가정 400여세대에 진천쌀 1포대씩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김치와 연탄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들의 목소리에 보다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 月 수출판매 4만t 최초 달성
  • 세아베스틸, 月 수출판매 4만t 최초 달성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세아베스틸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아베스틸(001430)이 지난달 자동차용 제품 신규 고객 증가 및 미주 오일용 제품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월간 수출 판매 4만t을 최초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올해 6월 월간 수출 판매 3만t을 최초 달성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국내 수요산업 위축 및 판매량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온 세아베스틸의 수출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결과다.세아베스틸은 최근 몇 년간 거대 경쟁사의 특수강 시장 진입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 전방산업의 불황 지속 등 불확실한 국내 시장환경에 대한 대비책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 및 전문기업 입지 강화를 위해 해외 거점 확보 및 본사 해외 영업 조직 재정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3월 북미판매법인 SGI(SeAH Global Inc)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독일 뒤쉘도르프와 미주 디트로이트 오피스를 신설하며 선진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인도, 태국 등 신규시장에도 영업인력을 파견하는 등 2년새 총 6개국(미국, 멕시코, 일본, 태국, 인도, 독일)에 판매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판매망 확대 및 현지 고객 니즈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왔다.특히 전세계 생산 거점을 보유한 대형 고객사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견고한 파트너십 및 상호신뢰에 기반한 장기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판매망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 매출 비중을 수출 전체의 30% 이상으로 확대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 성장세는 해외 판매거점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고급재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등 질적 성장을 병행한 것이 시너지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세아베스틸은 올해 독일 및 일본 등 해외 수요가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급 베어링강 제품에 대한 인증 획득을 완료했으며 2019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국제유가 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용 고부가제품을 더욱 주력 판매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전년비 12만t 증가한 36만t의 수출판매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0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선 관계자는 “당사의 최근 일련의 성과는 수요산업 불황 및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0년 수출 판매 50만t’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패트병 업체1위 삼양패키징, 유가증권시장 상장
  • 국내 패트병 업체1위 삼양패키징, 유가증권시장 상장
  •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 (가운데) 가 29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그룹은 국내 페트(PET) 패키징 1위 기업인 삼양패키징(272550)을 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삼양패키징은 삼양그룹의 신규 사업 투자 성공 사례로 꼽힌다. 삼양그룹은 1979년 국내 최초로 페트병 생산을 시작한 이후 국내 최초의 내압, 내열 용기를 개발하는 등 국내 페트 패키징 시장을 선도했다. 삼양패키징은 2014년 삼양사로부터 물적분할되어 설립됐으며 이듬해 7월 아셉시스글로벌을 합병해 국내 1위의 페트 패키징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삼양사는 삼양패키징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삼양패키징은 경쟁 시장 내 페트 패키징 58%, 아셉틱 음료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시장 100%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매출 3101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을 기록했다. 아셉틱 음료는 무균 충전 방식으로 생산된 음료다. 아셉틱 충전 방식은 내용물, 페트병, 마개를 모두 살균 처리하는 등 음료 생산 전 공정이 무균상태로 관리되고 상온에서 충전되므로 내용물의 맛과 영양소 보존력이 우수하다. 기존에는 산도가 낮아 변질 우려가 있어 페트병에 담기 어려웠던 혼합차, 밀크커피와 같은 중성음료 제품도 아셉틱 충전 방식을 이용하면 페트병에 담을 수 있다. 삼양그룹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패키징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약 700억원을 투자해 설비 증설과 신제품 발매를 추진 중이다. 현재 광혜원 공장에서는 아셉틱 생산 라인 증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카토캔’이라는 새로운 포장 용기도 도입했다. 카토캔은 독일의 회라우프(HORAUF)사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 소재로 제작된 캔 형상의 용기다. 이미 일본과 유럽연합(EU) 등에서는 다양한 제품 포장에 사용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카토캔의 국내 사업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셉틱 충전 방식을 활용해 카토캔 OEM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의 공급대응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셉틱 음료, 카토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국내 음료 시장은 2006년 3조2000억원에서 2015년 5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6%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 자료(ALL4PACK)에 따르면 글로벌 패키징 시장은 2015년부터 연평균 5% 성장해 2020년까지 998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동안 페트 용기시장도 연평균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무역 2년 연속 1조달러 기대…중기 수출지원·통상대응 강화"
  • "우리 무역 2년 연속 1조달러 기대…중기 수출지원·통상대응 강화"
  •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수출 전망을 설명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내년 우리 수출이 미국 등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수요회복과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2년 연속 1조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이에 더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강화 및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통상 관련 현안들에 적극 대응해 수출 증가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한국무역협회는 2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54회 무역의날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우리 수출 전망과 함께 지난 16일 취임한 김영주 신임 회장의 향후 협회 중점 추진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내년 수출 4.7% 증가…2년 연속 1조달러 달성 기대먼저 김 회장은 “올해 우리 무역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조달러 달성이 확실시 되며, 수출도 세계 6위와 사상 최대의 세계시장 점유율 3.33%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까지 우리 수출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해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이날 ‘2017년 수출입 평가 및 2018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우리 수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6020억달러, 수입은 6.3% 증가한 508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무역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하면서 2년 연속 1조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하면서 단일품목 최초로 10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일반기계는 중국 건설경기 호조, 베트남·인도 등 신흥국 정부의 SOC 투자 확대로, 석유화학은 유가 상승 및 신증설 설비의 가동으로 5% 전후의 상승세가 예상됐다.김 회장은 “올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증가율은 54.9%로 다른 주요 국가들인 대만 15.5%, 독일 12.6%, 일본 9.4%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아 좋은 시황뿐 아니라 우리 경쟁력 자체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출 구조와 관련 지나치게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10월까지 수출액 증가율도 11.9%나 된다”고 강조했다.◇“중기 수출지원 강화…FTA 등 통상외교 적극 대응”이와 함께 김 회장은 향후 한국무역협회 경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및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는 한편, 최근 국내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김 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기준이 다른 선진국들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히 중소기업과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의 수출 평균이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략시장 진출 방법에 대한 정보 교류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최근 우리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가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김 회장은 “미국이 상계관세 등 반덤핑 조사, 세이프가드 등 과거보다 강한 압박을 전개하고 있다”며 “무역협회는 전세계 무역 유관기업들과 민간 네트워크를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는만큼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들과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이어 “한·미 FTA는 예단하기 쉽지않은데 현재 산업부 장관과 공동의장으로 통상협력포럼을 구축했으며 산하에 분과를 마련했다”며 “분과를 긴밀하게 가동시켜 활동 범위 또는 어젠다가 나오는대로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중 FTA와 관련해서는 “2015년 12월20일 발효된 이후 2년 내 서비스 및 투자 후속 협상을 개시할 예정인데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최근 사드 갈등으로 경색된 분위기가 풀어지고 있어 한·중 FTA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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