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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가압식 멤브레인 수처리시스템 환경신기술 검증 획득
  • 효성 가압식 멤브레인 수처리시스템 환경신기술 검증 획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은 가압식 중공사막을 적용한 멤브레인 수처리 시스템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효성은 향후 멤브레인 수처리 시스템 적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산업용수 시장 선점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멤브레인(membrane)은 ‘막’을 뜻하며 원하는 물질인 깨끗한 물만 통과시키고 그렇지 않은 물질은 걸러내는 여과막을 말한다. 효성의 멤브레인 수처리 시스템은 기공 사이즈 0.03㎛(머리카락 굵기의 2000분의 1)의 중공사(中空絲) 분리막을 이용해 물속의 탁질 오염물질과 대장균, 병원성 원생동물 등을 99.99% 이상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효성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지난 2013년 침지식 멤브레인 수처리시스템에 이어 가압식 멤브레인 수처리시스템까지 다양한 수질과 현장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분리막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구체적으로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응집제 자동제어 및 배출수 순환플러싱에 의한 가압식 막여과 정수처리 기술’로 국내 최고 수준의 80LMH 고유량 운전이 가능하다. 운전 유량이 높을수록 같은 시간 동안 정수 여과량이 많아 효율이 높다. 특히 효성은 막여과의 전처리 단계인 응집공정(걸러내야 할 찌꺼기를 뭉치게 만들어 막여과시 잘 걸러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의 응집제 주입량을 막의 오염이 최소화 되도록 자동제어해 운전안정성을 향상 시킨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또 회수율(원수에서 깨끗한 물을 얻어내는 정도)이 95% 내외인 경쟁사들의 공정을 30% 이상 개선해 회수율을 97%까지 높인 점도 인정 받았다. 효성은 이번 인증으로 향후 멤브레인 적용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해수담수화, 하폐수재이용 등 산업용수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번 인증으로 얻게 된 입찰 자격 및 가점을 적극 활용해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에서 발주하는 노후정수장 개량 공사 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허형우 효성 물사업 담당 상무는 “최근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멤브레인 수처리 기술 도입이 늘고 있으며, 특히 높은 경제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신흥 아시아 국가에서 사회 인프라 차원에서 수처리 시설을 크게 늘리는 추세”라며 “효성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수주 레퍼런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수처리용 분리막 시장규모는 연간 7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중공사막 시장규모도 지난해 기준 2조5000억원으로 연 평균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KAI '경영혁신위원회' 구성…경영시스템 개선 박차
  • KAI '경영혁신위원회' 구성…경영시스템 개선 박차
  • 김조원(맨 왼쪽)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임 사장이 지난 26일 경상남도 사천시 KAI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직후 항공기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KA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김조원 신임 사장 체제에 돌입한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KAI는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대적 개선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위원회는 지난 26일 취임한 김 사장이 추진한다고 밝힌 ‘경영혁신 테스크포스(TF)’를 조기 발족한 것으로 조속한 경영시스템 개선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조직이다.위원회는 △미래전략 △연구개발 △조직인사 △재무회계 △구매관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12월 말까지 2개월간 활동한다. 미래 비전 구체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역량 확보, 경영시스템 전반의 문제점과 리스크 진단, 단기 및 중장기 개선방안 등을 구체화한다.특히 위원회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 전문가 그룹과 함께한다. 위원장은 김호중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맡았으며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총 6명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분야별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조연기 KAI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이 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각 분야별로 실장 및 팀장급 13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김 사장은 “위원회를 통해 모든 KAI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KAI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무에서 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경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고 국민과 고객께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가짜석유식별제 교체, 선정 전부터 성능 논란
  • 가짜석유식별제 교체, 선정 전부터 성능 논란
  •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한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부가 가짜석유 퇴치를 위해 새로운 석유식별제 선정 작업에 들어갔지만, 최종 선정 이전부터 적합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핵심 선정 기준인 제거성에서 자격이 불충분한 제품을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1순위로 선정했다는 지적이 흘러나온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석유관리원은 현재 사용 중인 식별제가 제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이를 대체할 새로운 석유식별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가짜석유를 판매하는 불법업자들은 등유가 경유 대비 가격이 싸고 세금 역시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노리고 물성이 비슷한 이 둘을 섞어 자동차용 경유로 판매한다. 석유식별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정유사들은 등유를 석유판매업자들에게 공급할 때 정부에서 지정한 석유식별제를 첨가하도록 돼 있으며, 해당 등유는 경유와 섞일 경우 특유의 색깔로 변해 가짜석유를 구분할 수 있게 한다.◇제거성에서 시작된 재선정, 새 제품도 제거된다?정부가 이같은 석유식별제에 대한 새 제품 선정작업에 돌입한 것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의 제거가 너무 용이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2000년부터 사용해온 법정 석유식별제는 활성탄 및 백토를 통해 쉽게 제거된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에 한국석유관리원은 2014년 4월 새 제품 선정을 공고한 후 접수된 3개 제품을 대상으로 2014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후보제품 적합성 평가를 수행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후보 제품 3개사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현장 실증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정 제품을 고시할 예정이다.문제는 1순위로 선정된 제품이 여전히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해당 제품이 첨가된 등유를 단증류 시킬 경우 쉽사리 제거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국내 정식 폐유 증류시설을 이용하거나, 직접 증류 설비를 구축(업계 추산 비용 약 1800만원)할 경우 대규모 가짜석유를 생산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배점표를 살펴보면 1순위 업체 제품이 2순위 대비 불법제거 저항성 측면에서 점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1순위 업체는 △불법제거 저항성 270점 △가격 및 지원 능력 189.09점 △분석능력 93.18점으로 총 552.27점을 받았다. 2순위 업체의 경우 각각 항목별로 289.09점, 149.82점, 83.64점으로 총 522.55점으로 평가됐다. 결과적으로 제거성으로 시작된 새로운 제품 선정이 사실상 불법제거 저항성이 아닌 가격 및 지원능력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된 모양새다. ◇석유관리원 “완벽한 후보 없어…증류방식 충분히 관리 가능”한국석유관리원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선정과정에서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우선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선정 기준은 제거성 뿐 아니라 다양한 측면을 고루 고려한 결과로 전문가 7명, 정유사 5명, 석유관리원 1명 등 총 13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거성 측면과 관련해서는 “1순위로 선정된 제품 뿐 아니라 2순위 제품 역시 다른 증류를 통해 제거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즉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 석유식별제는 없었으며, 증류를 통한 제거성 역시 이러한 점에서 우선순위 선정에 결정적 이유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증류 방식을 통한 가짜석유 제조는 충분히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선 관계자는 “한국석유관리원은 국내 석유 유통의 흐름을 모두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대규모의 경유 또는 등유가 판매된다면 곧바로 감시의 대상이 된다”며 “기존에 활성탄 및 백토로 석유식별제를 제거하는 간단한 불법행위 조차 한국석유관리원의 감시망에 걸리는 상황에서, 고정된 부지에 대형 설비를 갖춰야하는 증류 방식으로 가짜석유를 제조하는 것은 더욱 불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다만 새로운 석유식별제의 약점이 이미 알려진 상황인만큼 논란은 지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가짜 석유 제조를 위해 땅 속까지 파고 들어가 제조시설을 만다는 마당에 완벽한 단속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이미 순위 제품이 단증류를 통해서도 모두 제거된다는 사실이 이미 시중에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새로운 석유식별제 도입’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 무디스 장기 기업신용등급 상향조정
  • 포스코, 무디스 장기 기업신용등급 상향조정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에 따른 결과로, 최근 중국 등 철강제품 수요 강세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 실적개선세도 이에 힘을 보탰다.27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 26일 포스코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Baa2’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지난해 10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1년만이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및 글로벌 시황 개선으로 포스코의 이익확대와 차입금 축소가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1~2년간 지속적으로 포스코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향후 12~18개월간 포스코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대비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계열사인 포스코건설도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는 2014년 권오준 회장 취임이후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 제고 활동에 총력을 다해왔다. 포스코는 2014년 이후 149건의 구조조정 목표를 차질없이 진행해 지난 3분기 기준 146건의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구조조정을 마치면 포스코의 국내 계열사는 38개로 재편될 전망이다. 재무건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3분기 기준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1.5% 포인트 낮아진 68.1%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6.3%로 지난 분기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포스코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신흥국·개도국의 견조한 수요 성장 기대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내부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기준 매출액을 연초 계획대비 4조7000억원 늘어난 59조5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화토탈, 대산공장 앞바닥에 2억원 규모 치어 방류
  • 한화토탈, 대산공장 앞바닥에 2억원 규모 치어 방류
  • 한화토탈 임직원들이 26일 대산공장 인근 앞바다에서 우럭 치어와 바지락 종패 등 총 2억원 규모의 치어를 방류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토탈[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토탈은 지난 26일 회사 임직원과 지역 단체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대산공장 인근 앞바다에서 ‘치어 방류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000880)토탈이 후원하고 지역 사회단체와 대산지역 어촌계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 및 독곶리 앞바다에서 진행됐다. 총 2억원 규모의 우럭 치어와 바지락 종패 방류가 이루어졌다.앞서 한화토탈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이 어업을 생계로 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어족자원 및 친환경 생태계 보존을 위해 매년 ‘치어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서산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우럭의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서 이번 치어방류를 통해 인근지역의 어족자원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장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준비한 행사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산·대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덕평자연휴게소에 '별빛정원 우주' 테마파크 열어
  • 코오롱, 덕평자연휴게소에 '별빛정원 우주' 테마파크 열어
  • 덕평자연휴게소에 오픈한 ‘별빛정원 우주’의 101m ‘터널 갤럭시101’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오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002020)그룹은 계열사 네이처브리지가 운영하는 덕평자연휴게소에 빛 테마파크인 ‘별빛정원 우주(OOOZOOO)’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별빛정원 우주’는 야간에 화려한 조명을 관람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휴게소 테마파크로, 단순히 휴게소를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게 코오롱의 계획이다. 이번 테마파크는 기존에 사용치 않았던 영동 고속도로 폐도와 1만4000평의 잔여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빛으로 우주를 표현하는 10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입구에 마련된 ‘우주 스테이션’에서는 생동적인 빛의 향연을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고, 전구로 꾸며진 ‘플라워가든’은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별빛처럼 반짝이는 꽃들을 연출했다. 국내에서 가장 긴 101m ‘터널 갤럭시101’에서는 은하수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별빛 오케스트라’는 한 편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임승우 덕평자연휴게소 사업개발팀장은 “연 방문객수 1200만명 이상, 국내 휴게소 매출 1위인 덕평자연휴게소는 잠시 쉬어 가는 휴게소의 역할을 넘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6년만 최대 영업익 눈앞…'권오준표' 혁신 주효(종합)
  • 포스코 6년만 최대 영업익 눈앞…'권오준표' 혁신 주효(종합)
  • 권오준 회장이 지난 6월 성공적으로 개수를 마친 포항 3고로에 불을 지피고 있다.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가 올해 3분기 ‘분기 영업이익 1조클럽’에 복귀했다. 이어지는 4분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연간 기준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제품 가격 상승이라는 시장 호재와 더불어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펼쳐온 사업구조혁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포스코(00549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25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15조361억원, 당기순이익은 90.7% 증가한 9066억원으로 집계됐다.◇철강제품 가격 상승 호재…6년만 최대 영업익 예고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및 신흥국·개도국의 견조한 수요 성장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로 전세계 철강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같은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해외 주요 철강법인의 활약과 더불어 에너지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 비철강 부문 계열사들 역시 고른 실적개선을 보이며 힘을 보탰다.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의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2.5% 대폭 상승했으며,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는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베트남 봉형강공장 POSCO SS-VINA의 영업적자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 4분기 특별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포스코는 올해 6년만에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포스코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5조577억원, 영업이익은 3조4698억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201억원, 1조2520억원으로 이를 합친 연간 총 예상 매출액 61조778억원, 영업이익 4조72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는 2011년 5조6935억원을 달성한 이후 6년래 최대 연간 영업이익이기도 하다. 앞서 2014년 3조2135억원, 2015년 2조4100억원, 그리고 지난해 2조8443억원과도 크게 비교된다. 이에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를 연초 계획 대비 4조7000억원 늘어난 59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별도기준 매출액 역시 3조2000억원 늘어난 28조8000억원으로 내다봤다.◇‘권오준 표’ 사업구조혁신 주효…재무건전성·수익성 강화특히 권 회장 취임 이후 강도 높게 펼쳐온 사업구조 혁신의 결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실제로 포스코의 올해 3분기 재무건전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68.1%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을, 별도기준으로는 16.3%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권 회장은 지난 2014년 취임 당시 149건의 구조조정 목표를 세운 바 있으며, 이를 꾸준하고 차질없이 진행해 지난 2분기 기준 133건의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한때 71개까지 늘어났던 포스코 국내 계열사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비철강부문의 회사들을 정리하며 지난 1분기 기준 38개 규모로 줄어들었고,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구조조정을 마치면 포스코의 국내 계열사는 32개로 재편될 전망이다.실질적 사업구조와 관련해서는 철강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의 확대, 비철강부문에서는 수익성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최종 철강제품 가격 대비 원료가격 차가 1조2000억원 가량 축소되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WP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1조원, 비용절감으로 4000억원 등 총 1조4000억원의 내부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비철강 부문의 경우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등이 실적개선에 성공하며 포스코에 힘을 보탰다.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WP제품의 사상 최대 판매로 해당 제품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이라며 “지난해에 전사적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내부 수익 창출 활동의 역할이 컸던만큼 올해도 철강시장의 국내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내부 수익 창출 노력으로 세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철강사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포스코)
포스코, 中 철강 수요 증가에 '1조클럽' 복귀(상보)
  • 포스코, 中 철강 수요 증가에 '1조클럽' 복귀(상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26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15조361억원, 당기순이익은 90.7% 증가한 9066억원으로 집계됐다.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7조2550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721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상승했다. 국내외 철강부문 실적개선과 함께 에너지, ICT 부문 등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가 힘을 보탰다. 또 해외 주요철강법인의 실적 호전도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의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2.5% 대폭 상승했으며,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는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베트남 봉형강공장 POSCO SS-VINA의 영업적자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 특히 포스코는 3분기에도 재무건전성 개선을 이어갔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낮아진 68.1%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6.3%로 지난 분기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을 지속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신흥국·개도국의 견조한 수요 성장 기대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내부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를 연초 계획 대비 4조7000억원 늘어난 59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별도기준 매출액 역시 3조2000억원 늘어난 28조8000억원으로 내다봤다.(자료=포스코)
포스코대우, 철강 무역 성장세에 3분기 실적 '활짝'(상보)
  • 포스코대우, 철강 무역 성장세에 3분기 실적 '활짝'(상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대우(04705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71%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09% 증가한 5조4897억원, 당기순이익은 5.02% 증가한 197억원으로 집계됐다.이번 호실적은 무역부문이 성장세가 견인했다. 무역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3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54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철강 사업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확대,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 협업 확대와 P&S 합병 효과로 인해 냉연, 자동차강판, 철강원료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이와 함께 해외 법인 또한 포스코 마하슈트라향 현지 소싱이 확대됐고, 파푸아 LAE 발전소가 지난 6월부터 신규 가동됨에 따라 해외 법인에서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철강사업을 중심으로 무역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철강 사업의 호조세는 올해 4분기까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판매 축소 분은 4분기 판매물량 증대를 통해 상당 부분 보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포스코대우 3분기 실적.(자료=포스코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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