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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산비리 태풍 속 ADEX, 분위기 반전 이끄나
- 지난 2015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ADEX2015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우리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등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검찰과 국세청의 연이은 수사로 움츠러든 국내 방산업계가 이번주 열릴 ‘서울에어쇼’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시회를 준비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항우진) 및 관련 업체들의 기대감 역시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ADEX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4개국 405개사가 참석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관련 제품들과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며 관련 비즈니스를 위해 60개국에서 98명의 해외 국방 관계자들 역시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총 예상 관람객 수 역시 25만명에 이른다.특히 당초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문 대통령도 행사 기간 중 방문하고 전시 참가 업체들의 실무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검찰의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에 대한 방산비리 수사, 국세청의 한화(000880) 방산계열사들에 대한 세무조사 등 연인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방산업체들 입장에서는 이번 대통령의 ADEX 방문이 업계 분위기 반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때마침 KAI의 경우 최근 수장공백을 해소하며 경영정상화에 본격 돌입한 상황으로, 이번 ADEX가 대(對)국민 신뢰회복 및 내부 결속 다지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KAI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신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80여일간 끌어온 수장공백을 해소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돌입했다. 이는 ADEX 전반에도 직간접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ADEX는 국내 방산 관련 전시회 가운데 유일하게 공항에서 진행되는만큼 전투기 등 항공관련 방산업체인 KAI가 전면에 나서는 전시회다. ADEX를 주관하는 항우진 협회장은 항상 KAI 대표이사 사장이 겸임해오던 자리이기도 하다. KAI의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는 오는 25일 예정된 만큼 이번 ADEX에서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앞장서 나오기는 어려워보이지만, KAI 및 항우진의 수장 공백이 해소됐다는 점만으로도 전시회 전반적인 분위기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KAI의 검찰수사로 문 대통령이 ADEX를 방문하면 어색한 모습이 연출되지 않을까라는 업계 우려들이 있었지만, 최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선임 등으로 이같은 우려들은 사라졌다”며 “무엇보다 지난 2013년 이후 ADEX를 찾는 대통령의 발길이 끊겼던 상황으로, 이번 문 대통령의 ADEX 방문은 그 어느때보다 국내 방산업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ADEX에는 KAI를 비롯해 한화 방산 4사, LIG넥스원(079550), 풍산(103140), 대한항공(003490), 현대로템(064350), 현대위아(011210), 기아차(000270) 등 국내 주요 항공우주 및 방산 관련 업체들이 부스를 꾸린다. 실내·외에서 각종 전투기 및 수송기, 헬기, 항공기와 군용차, 탱크, 자주포, 장갑차 등 화려한 볼거리들을 전시한다. ADEX의 백미인 시범 및 곡예비행도 펼쳐진다. 비즈니스 참관객들을 위한 KT-1, T-50, FA-50 등 항공기의 시범 비행이 펼쳐지며 일반인 대상으로는 블랙이글과 미국 등 해외 초청 비행팀이 곡예비행에 나선다.KAI는 그동안 수장공백에 따른 경영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만큼 19일 방위·항공산업에 대한 이해증진 및 수리온 현안을 공유하는 서울 ADEX 항공전문가포럼을 개최하기도 한다. 장성섭 KAI 개발부문장 부사장(사장직무대행) 등이 나서 국내 방위산업 육성 및 수출경쟁력 확보, 수리온 사례로 본 항공기 개발과정 등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 LIG넥스원, ADEX 참가…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선보여
- LIG넥스원이 17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마련하는 부스 조감도.LIG넥스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오는 17일부터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ADEX)’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킬체인(Kill Chain, 타격순환체계)&KAMD(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존’과 ‘미래 기술 존’, 유도무기 중심의 ‘수출 존’으로 구성된 640㎡ 규모 전시부스를 꾸리고 총 30여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철매-Ⅱ 성능개량, 공대지유도무기 ‘KGGB(한국형 GPS유도폭탄)’, 대전차유도무기 ‘현궁’ 등 유도무기를 비롯해 군 정찰위성, 차기 군단급 무인기 SAR, KFX 탑재장비, 무인 수상·잠수정, 근력증강로봇 등의 제품이 포함됐다.특히 LIG넥스원은 처음으로 야외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전력화를 앞두고 있는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과 대포병탐지레이더-Ⅱ, 국지방공레이더를 실제 무기체계로 선보인다.이를 통해 군(軍) 관계자, 비즈니스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 일반 관람객이 찾는 퍼블릭데이(Public Day, 21~22일)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조종사를 꿈꾸는 지역 사회 아동들이 함께 하는 ‘드림 이벤트’를 진행하고 근력증강로봇과 차세대 무전기 시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국내 최대 국제 방산전시회인 ADEX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ADEX를 계기로 우리의 첨단 기술 역량을 보임으로써 세계 수준의 첨단 무기체계 수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LIG넥스원은 오는 2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해양방위산업전 ‘Naval&Defense’에도 참가해 수상함·잠수함에 탑재되는 제품군을 소개하고 해양 분야 미래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 철강업계, 車·조선 침체에도 실적개선 '청신호'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냉연 강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완성차 및 조선 등 전방산업의 침체 속에서도 올해 하반기 견조한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며 수요는 늘은 반면 현지 철강 및 광산 구조조정으로 인해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1118억원, 4분기에는 이보다 더 나아진 1조20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2조3441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조6601억원에 이른다. 이는 2011년 5조6935억원을 달성한 이후 6년래 최대 연간 실적이기도 하다.현대제철(004020)의 경우 3분기 봉형강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당초 기대치보다는 낮은 수준인 영업이익 36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으나, 4분기에는 4121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을 끌어낼 것으로 전망이다. 상반기 7006억원에 더하면 연간 영업이익 1조4786억원으로, 전년 1조4450억원, 2015년 1조4641억원 대비 견조한 수준이다.하반기 양사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철강 및 광산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 내 환경규제 강화 등 기조에 따라 저품질 철강 생산 및 석탄(원료탄) 생산 억제 나선 상황으로, 이같은 구조는 곧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 및 철강제품 가격 상승이라는 호재로 연결됐다. 이미 각 철강업체들은 지난 8월 냉·열연 강판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최근 철근 등 봉형강 및 후판에 대한 가격 인상 조짐도 뚜렷해지는 상황이다.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전체 석탄재고는 약 1억7000만t으로 지난해 1월 3억2000만t 대비 46% 가량 감소했다”며 “특히 내년 3월까지 중국의 환경규제 및 저품위 석탄 수입에 대한 규제가 중국의 석탄가격 강세로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절기 중국의 징진지(베이징, 허베이, 텐진)의 철강 감산을 주목해야한다”며 “해당 기간동안 3000만t 규모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반대로 수요는 지속 확대추세다. 중국의 지난달 철강 수요는 6849만t으로 지난해 초 5000만t 대비 1849만t의 철강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비롯해 인프라투자 및 민관협력투자(PPP) 확대 등 경기회복 기미가 뚜려해지고 있는 모양새다.이같은 중국의 철강 생산 감축과 자체 수요 강세 형국은 국내 철강업체에게 또 다른 반사이익도 안겼다.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줄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의 수출이 급증하게 된 것.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해지면서 중국 철강재에 대한 규제가 강해진 점도 힘을 보탰다. 실제로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우리나라 철강재 수출량은 2146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2014년 2017만t을 훌쩍 넘는 수치다. 품목별 수출량을 살펴보면 강관이 총 218만t으로 전년동기 대비 72.2%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봉강(34만t)이 33.7%, 중후판(218만t) 22.5%, 칼라강판(86만t) 12.2%, 아연도강판(320만t) 9.8%, 냉연강판(364만t) 6.5% 등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 KAI, 김조원 대표 선임 '투명성' 방점…전문성은 물음표(종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최근 KAI는 검찰의 방산비리 조사를 받고 있는만큼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경영투명성 확보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다만 전문성 결여 및 낙하산 인사 등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KAI는 10일 오전 11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사무총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 가결했다.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등기이사 및 대요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최근 KAI는 방산비리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하성용 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7월30일 사임해 수장 공백 사태를 이어왔다. 이번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 따라 KAI는 최근 80여일간 이어진 수장 공백 사태를 마무리짓게 됐으며, 향후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특히 김 신임 대표이사는 교통부, 감사원 등 유관기관에서 오랫동안 공무를 수행해 온 인물로, 이번 선임은 KAI의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 대표이사는 78년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발을 들였으며 이후 감사원에서 20여년 가량 몸담으며 감사관, 국가전략사업평가단 단장, 사무총장 등을 맡았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 학계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다만 KAI의 항공우주·방위산업 특성상 공직에 오래 머문 김 대표이사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KAI는 KF-X, LAH·LCH 등 대형 연구개발 사업 및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 등 전문성을 요하는 사업들이 산적한 상황으로, 김 대표이사가 이를 시의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따라붙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 등 공직에 오래 몸담아온만큼 KAI의 내부통합 강화 및 조직운영 등에 제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국방과 기술적 전문성을 얼마나 갖췄는지는 물음표”라고 지적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는 점에서는 업계 내 의견이 엇갈린다. 김 대표이사는 2005년 3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2015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 원장을 지냈고 당시 인연으로 후보 시절 문 대통령 캠프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문 정부 출범 이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KAI의 경영정상화에 힘을 보탤 유력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소위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김조한 KAI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연합뉴스)
- [우리 철(鐵)이 달라졌어요]②현실이 된 지진 공포…내진 철강재 주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때 ‘산업의 쌀’로 불리우며 우리 경제를 살찌워 온 철강산업이 최근 몇년간 중국발 공급과잉에 시름하고 있다. 자칫 생존까지 위협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철강업체들은 남들이 갖지 못하는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철(鐵)은 우리가 알던 것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달라진 모습으로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편집자 주>현대제철 내진용 H형강.현대제철 제공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 믿기지 않는 공포가 엄습했다. 정확히 추석연휴를 이틀 앞둔 9월12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며 지역주민들을 비롯해 전국민을 불안감에 떨게 만들었다. 대한민국도 언제든 지진의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가 됐다. 경주 지진은 철강재 시장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내진 설계를 위해서는 내진 철강재가 필수적인만큼 각 철강업체들 역시 개선된 성능을 확보한 내진 철강재를 개발하기 위해 앞다퉈 나서고 있다.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제품인 동시에 철강업체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줄 기회이기도 하다.당장 현대제철(004020)의 경우 경주에 위치한 내남초등학교에 내진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진보강 공사 착수에 앞서 구조기술전문업체를 선정, 학교 정밀안전진단과 내진성능평가를 시행했으며 최적의 내진보강을 위해 구조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내진보강공법을 선정하는 등 약 8개월간의 사전준비를 거쳤다. 철강재는 전량 현대제철의 내진용 철강재가 적용됐다. 현대제철은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이 거의 없던 2005년 국내 최초로 내진 성능이 확보된 SHN(건축구조용압연H형강)강재를 개발한 바 있다. 이후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내진용 철근 SD400S를 출시한 후 고성능 내진용 철근인 SD500S, SD600S를 잇따라 개발하는 등 H형강, 철근, 열연, 후판, 강관에 이르는 다양한 내진용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내진용강재인 SHN재의 판매량은 지난 2014년 28만t에서 2015년 48만t, 지난해에는 59만t으로 급증하는 추세다.포스코(005490) 역시 내진 철강재의 중요성을 인지, 해당 제품군 개발 및 상용화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SN강재와 함께 TMCP강, HSP800 강종, 내지진강관 등 다양한 내진 철강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SN강재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고양 체육관 △TMCP강은 여의도 서울 국제금융센터, 동남아 유통단지, 일산킨텍스 △HSA800 강종은 롯데월드타워, 서울대 관정도서관,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내지진강관은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 센터, 고척동 돔 경기장, 진주 종합경기장 등에 적용됐다.한편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주요 건축물에 대한 내진 설계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건축물 설계시 3층 이상의 건물에 대해서는 진도 6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를 해야하며 내진 강재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2000년 이전의 건축물들은 내진설계가 미반영된 상황이다. 공공기관, 대규모 시설물 등에 대한 내진 성능 보완 작업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학교시설의 경우 전문기관의 내지진 구조안전성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