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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완성차업계 경유 배출가스 저감 자발적 동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환경부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함께 28일 오전 11시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경유차배출 오염물질 저감자율 관리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성차 업체로는 현대·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등 5개사가 참석하며 이들은 경유차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계획을 자율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경제·산업08:00 김동연 부총리, 백운규 산업부 장관, 김영주 고용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위원장 등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울청사)10:00 김동연 부총리, 백운규 산업부 장관, 김영주 고용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위원장 등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10:30 이인호 산업부 1차관, 규제현장과의 대화(KAIST)11: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경유차배출 오염물질 저감자율 관리 협약식(LW컨벤션)15:20 이인호 산업부 1차관,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관(광화문)16:30 김영주 고용부 장관, 조선업 산재사고 조사위원 위촉식(서울지방고용노동청)◇정치·사회11:40 김은경 환경부 장관, 친환경 명절 보내기 캠페인(용산역)13:00 박능후 복지부 장관, 우수자활기업대회(KBS)14:00 김동연 부총리, 백운규 산업부 장관, 김영주 고용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위원장 등 국회 본회의(국회)
- 철강협회 STS 공모전, 가로판매대 '캡슐' 대상
-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 ‘제3회 스테인리스 제품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부경대학교 정보은 학생의 ‘캡슈(Capsule)’.한국철강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제3회 스테인리스 제품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로 25팀과 2개 업체를 선정·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241개 팀이 참가해 아이디어 및 디자인을 응모한 결과 대상에는 부경대학교 정보은 학생의 ‘캡슐(Capsule)’이 선정됐다. 캡슐은 내구성 및 가공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가로판매대를 디자인해 기존의 사각 형태에서 벗어나 도시의 경관을 밝고 경쾌하게 만들 수 있도록 표현했다.최우수상 자유부문에는 스테인리스스틸로 제작된 구본승씨의 ‘미러스탠드(Mirror Stand, 전신거울)’및 구형준·우민섭씨의 ‘슈클린(Shoe-clean, 신발용 자연제습기)’ 등이 선정됐으며, 지정부문은 안신욱씨 등 3명의 ‘플로팅아일랜드(Floating Island, 주방조리대)’, 장완식씨 등 8명의 ‘비거싱크볼(Bigger Sink Bowl, 싱크볼)’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에는 주성용씨의 ‘카페인더스카이(CAFE in the Sky, 건축물 가로형 간판)’ 등 총 6작품, 장려상에는 이승한씨의 ‘드라인랙바스켓(Drying rack basket, 세탁건조바구니)’ 등 총 14작품이 이름을 올렸다.기업체 사업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트라이에스와 한림이앤씨 등 2개 업체가 선정됐다. 두 업체와는 지난달 9일 협약을 체결하고 선정된 사업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개발하는 시범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11월 시제품이 개발돼 나올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7일 ‘2017년도 STS산업발전 세미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25팀에게 3000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스테인리스스틸클럽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의 자유·지정부문 수상작들은 과거 2회의 공모전과는 달리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스테인리스제품 제조업체와 수상작 디자이너 연계로 제품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스테인리스의 수요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SKC, 직위체계·승진연한 폐지…입사 8년차도 팀장 된다
- SKC 서울 광화문 사옥 각 층 창가에 자리잡은 ‘협업 벨트’에서 직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SKC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C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5단계 직위 체계를 폐지하고 ‘매니저’로 통일한다고 26일 밝혔다. 수평·자율적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내부 평가와 보상의 기준이 되는 직급 체계도 4단계로 줄인다. 이에 따라 빠르면 입사 8년차 과장도 팀장 직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SKC(011790)는 이번 개편안을 구성원에게 안내하는 설명회를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본사, 수원, 진천, 울산 사업장별로 진행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직위 체계 개편은 열정과 역량을 가진 젊은 인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육성의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팀장 후보군에 들려면 평균 17년 이상 근무하며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단계를 거쳐야 했다. 이 기간이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특히 SK그룹의 경영 화두인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에 맞게 기업문화도 바뀌어야 한다는 판단 역시 이번 개편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SKC는 지난해 10월 뉴비전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Global Specialty MARKETER)’ 발표 이래 근본적인 쇄신을 꾀하고 있다.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반도체 재료 등을 담당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역량을 쏟는 등 딥체인지를 추구해왔다. SKC는 이같은 사업 재편 노력에 맞춰 일하는 방식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5월 서울 광화문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한개 층에 ‘소통허브’를 배치하고 사무실 창가에 협업 벨트‘를 설치하는 등 상호 소통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한신 SKC 기업문화실장은 “제4차 산업혁명, 경쟁 가속화, 노동시장 환경 변화 등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어 딥체인지 하지 않으면 언제 도태할지 모른다”며 “이번 개편은 ’가볍고 빠르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변신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 변화를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구자열 LS회장 "우선 실행하고 빨리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라"
- 구자열(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LS그룹 회장과 회장단이 지난 25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그룹 연구개발 성과공유회인 ‘T-Fair’에서 우수과제 선정 연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구자열 LS(006260)그룹 회장이 연구개발(R&D) 체질 개선을 위해 ‘우선 실행하고 빨리 실패해 보고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시 시도하는 애자일 혁신’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구 회장은 지난 25일 안양 L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성과공유회인 ‘LS T-Fair 2017’에서 “올해도 역시 R&D 스피트업을 강력히 추진해 효율적이고 성과지향적인 R&D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애자일(Agile) 혁신 방식을 도입하고 표준과 절차에 얽매인 기존 연구 프로세스를 과감히 탈피할 것”을 당부했다.애자일 혁신 방식은 불확실성이 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지난 30여년 간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킨 방법이다. ‘우선 실행하고(do), 빨리 실패해 보고(fail fast), 실패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할지 배우고(learn), 다시 시도해보는(redo)’ 것을 통해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내는 기법이다. 최근 위기 국면을 맞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구 회장은 “이러한 혁신은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연구원뿐 만이 아니라 각사 CEO의 의지와 전사적 차원의 협업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기 계신 CEO, CTO 등 리더들을 중심으로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해서 민첩하게 실행하라(Think Big, Start Small, Act Fast)’ 디지털 시대의 행동 철학을 실천해 R&D 스피드업을 더욱 가속화 해달라”고 강조했다.이날 열린 T-Fair는 LS 창립 이후 그룹 차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각 계열사 CEO, CTO 등 연구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드론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LS전선, LS산전 등 8개 사의 우수 과제 발표 및 시상식과 함께, 연구원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어울림 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각 회사별 CTO들의 기술 전략 키워드 발표와 함께 제조부문 및 프로세스부문에서 8개의 우수 성과가 공유됐으며, 발표 직후 현장 투표를 통해 올해의 ‘LS 초이스(Choice)’ 연구 성과로 LS전선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과 예스코의 바이오가스 제조플랜트 상용화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 어울림 마당 순서에서는 만찬과 함께 신입사원들이 준비한 공연과 가수 홍진영의 축하무대 등으로 연구원들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