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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시장에 '두산커넥트' 출시
  • 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시장에 '두산커넥트' 출시
  •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서 최신 굴삭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Telematics Service)’의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두산커넥트는 굴삭기와 휠로더, 굴절식 트럭 등 장비의 위치와 가동 상황, 엔진과 유압 계통 등 주요 부품의 데이터를 활용해 작업장 관리 및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두산인프라코어는 2005년 중국시장에서 처음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럽과 북미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현재 전세계 약 4만6000대의 장비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5년부터는 그간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와 장비 데이터에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한 ‘두산커넥트’를 중국과 유럽시장에 잇달아 출시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에 북미 시장에 두산커넥트를 출시함으로써 세계 주요 시장 대부분에 최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정보 사업자 허가를 취득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약 100여대의 시범장비를 운영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두산커넥트를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한국형으로 최적화하는 업그레이드 작업이 한창”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장비 운영 및 작업 환경 분석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 지능을 적용한 건설기계 주요 부품의 예측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 검증을 완료하는 등 두산커넥트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품질 향상과 신제품 개발 연구에도 활용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어둠 속에도 선명히 찍히는 CCTV 공개
  • 한화테크윈, 어둠 속에도 선명히 찍히는 CCTV 공개
  • 한화테크윈 및 파트너사, 대리점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와이즈넷 파트너스 데이’에서 ‘엑스트라럭스’ 시리즈 등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화테크윈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테크윈(012450)은 지난 15일 판교 연구개발(R&D)센터에서 ‘와이즈넷 파트너스 데이(Wisenet Partner’s day)‘를 개최하고 어둠 속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폐쇄회로(CC)TV ’엑스트라럭스‘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화테크윈이 국내 약 700여개의 파트너사 및 대리점 등과 함께 시큐리티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화합과 유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광주에서 시작해 대전, 부산, 대구를 거쳐 15일 판교를 마지막으로 전국 각지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특히 한화테크윈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큐리티 관련 신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먼저 초저조도 카메라 라인업인 ’엑스트라럭스(extraLUX)‘ 시리즈는 한화테크윈의 자체 광학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F(F넘버) 0.94 렌즈‘를 적용했다. 사람의 눈으로는 사물을 구분할 수 없는 암흑 속에서도 밝고 선명한 고품질 영상을 촬영·녹화할 수 있다.△기존 카메라보다 무게와 크기를 약 90% 줄여 실내 인테리어에 적합한 ’컴팩트 PTZ 카메라‘ △360도 4개 방향을 자유롭게 감시할 수 있어 광범위 모니터링에 용이한 ’멀티디렉셔널(Multidirectional) 카메라‘ △차량 손상 등 주차장 내 사고 발생 시 선명한 영상으로 현장 확인이 가능한 ’주차 전후 차량관리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파트너사인 보라시스템, SK브로드밴드, 이노뎁, 쿠도 등의 솔루션을 함께 소개하는 파트너사 간 ’상생 협력의 장‘도 열렸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 및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잘하는 것에 더욱 역량을 집중시켜 글로벌 시장 내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시 수익 캐는 종합상사 '자원개발'
  • 다시 수익 캐는 종합상사 '자원개발'
  • 송치호(사진 가운데) LG상사 대표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GAM 광산의 시험생산 가동을 위해 광산의 생산설비를 조작하는 제어 장치를 누르고 있다. LG상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부침을 겪었던 국내 종합상사들의 자원개발 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전세계 경기침체가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며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역시 상승국면에 접어들며 자원개발 사업의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는 상황이다.12일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전세계 유연탄 가격(9월1일 FOB 뉴캐슬(6300kcal/kg) 기준)은 t당 96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유연탄 가격은 올해 1분기 80달러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5월 중순 연중 최저치인 71.7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연일 상승세다.유연탄 가격의 상승세는 중국의 경기호전과 맞물려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중국 정부의 인위적인 감산정책과 공급악재 등 공급측 이슈로 탄가가 올랐지만 올해에는 공급악재와 맞물린 수요증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올해 목표한 경제성장률은 전년도 6.7%보다 낮은 6.5%이었으나, 경제상황은 이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보여주면서 유연탄 소비 확대를 가져왔다”고 진단했다.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 등을 주요 고객으로 석탄사업을 전개하는 LG상사(001120)에는 하반기 실적개선에 중요한 키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LG상사(001120) 석탄사업은 지난 2012년 전세계를 덮친 경기침체에 따른 저유가 기조로 힘겨운 시절을 보내왔던만큼 이번 시장 호황세는 더욱 반가울 따름이다.LG상사 석탄광산 운영 현황.(자료=LG상사)현재 LG상사는 총 4개의 석탄광산에 투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MPP 광산은 국내 종합상사 최초로 해외광산 중 탐사단계부터 참여해 개발 및 생산에 성공한 사례로 LG상사의 대표 자원개발 사업이다. 2009년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생산량은 300만t 규모다. 1983년 투자한 호주 엔샴 광산과 2008년 투자한 중국 네이멍구 완투고 광산은 각각 500만t 수준이다. 올해 1월 상업생산에 돌입한 인도네시아 GAM(감) 광산은 연간 생산량 최대 1400만t 규모의 대형광산으로 하반기 실적개선의 중심으로 꼽힌다. 올해 생산목표는 당초 300만t에서 380만t으로 상향 조정됐다.최근 국제유가의 반등으로 천연가스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스코대우(047050) 역시 화색이 돌고 있다. 포스코대우(047050)의 미얀마 가스전은 미얀마 A-1, A-3 광구 내 쉐, 쉐퓨, 미야 3개 가스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4년 12월부터 일산 5억입방피트 생산을 달성한 이후 현재까지 생산 중에 있다. 새로운 개발 작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미얀마 가스전 북서부에 위치한 AD-7 광구에서 2016년 2월 대규모 가스층을 발견해 탐사작업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1~2공의 탐사 시추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2월 광구 탐사권을 획득한 방글라데시 DS-12 광구에서도 올해 안으로 2D 인공지진파 분석을 완료 예정이며 내년에는 3D 인공지진파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올해 천연가스 가격은 국제유가의 상승분 반영에 따라 지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유가 상승과 함께 새로운 가스 발견에 성공시 자원개발의 자산가치 확대가 기대된다”며 “가스가격은 지난 1년 간의 유가 상승분 반영으로 10.9%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586억원에서 4분기 989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SK이노, '임금인상률-물가 연동제' 도입…국내 대기업 최초
  • SK이노, '임금인상률-물가 연동제' 도입…국내 대기업 최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노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매년 임금인상률을 소비자물가와 연동시키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교섭(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바투표를 진행한 결과 73.5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4월 말 임단협 교섭을 시작해 지난달 25일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임단협 조인식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SK서린사옥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매년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통계청 발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되도록 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매년 관행처럼 짧게는 반년 길게는 1년까지 걸리던 교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이같은 임금협상 방식이 국내 기업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밀고 당기기 식의 소모적인 협상 관행에서 벗어나 발전적 노사 관계로 진화할 수 있는 ‘한국형 노사 교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임금인상률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한다. 이 같은 방식은 올해부터 적용됐으며 올해 임금인상률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인 1%로 결정됐다.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회사의 발전이 구성원 뿐 아니라 협력사 및 사회적인 발전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데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기본급의 1%’를 사회적 상생을 위한 기부금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노사가 공동으로 나서서 사회적 상생을 위한 기부문화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이는 SK이노베이션 전 구성원이 2007년부터 자발적으로 실행해오던 ‘1인 1후원계좌’ 기부를 노사가 합의해 제도화한 것이다. 구성원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기부액만큼 회사도 매칭 그랜드(Matching Grant)로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입사부터 퇴직까지 연차에 따라 임금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기존의 임금체계를 ‘근로자의 역량·생산성의 향상도 및 생애주기별 자금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차별 상승폭을 조절하는 임금구조’로 개선했다. 예를 들어 결혼, 출산, 육아,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필요로하는 30~40대에는 인상률을 높이고, 50대 이후에는 줄이는 방식이다.김 사장은 “이번 임단협은 SK는 물론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노사 관계가 발전돼 기업가치 30조원를 넘어 50조원, 100조원의 새로운 딥 체인지를 위한 훌륭한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4월 서울 종로 서린동 SK빌딩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임단협 상견례 모습. 왼쪽부터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양수 SK에너지 울산CLX 총괄,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위원장.SK이노베이션 제공
  • 에쓰오일, 8년 연속 ‘DJSI 월드 기업’ 선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2010년부터 8년 연속으로 ‘DJSI 월드(World)’ 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석유가스(Oil & Gas) 산업 분야에서 8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것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사 중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2025를 새롭게 수립한 만큼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JSI는 미국의 금융정보회사인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SAM)이 전 세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지수다.올해 DJSI 월드 지수에는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28개 글로벌 기업 중 12.7%에 해당되는 총 320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국내기업 가운데에는 에쓰오일을 포함해 23개 기업만 편입됐다.
효성, 취약계층 여성 취업 위해 7000만원 지원
  • 효성, 취약계층 여성 취업 위해 7000만원 지원
  • 이정원(오른쪽) 효성 CSR 담당 상무가 7일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취업활성화 지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지원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효성은 2013년부터 5년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여성가장, 기초수급대상자, 중장년 여성들이 체계적인 직업 훈련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에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효성의 지원을 통해 2013년 급식조리전문가, 돌봄 교사 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했으며, 2015년부터는 교육과 더불어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마련했다. 올해는 단순 직종이 아닌 전문직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해 급식조리전문가 대신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양성 과정이 신설됐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지원자들은 200시간의 교육과정 수료 후 전담 직업상담사의 1:1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159명의 여성이 교육을 받았으며 13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효성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LS전선, 中 생산법인 지분 매각…447억 자금 조달
  • LS전선, 中 생산법인 지분 매각…447억 자금 조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전선은 중국 장쑤성 우시 생산법인 LS케이블앤시스템우시(LS Cable&System Wuxi, 이하 LSCW)의 지분 47%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해 약 447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통한 자금조달이다.앞서 LSCW는 LS전선 100% 자회사였으며, 이번 지분 매각으로 LG전선 지분율은 53%로 낮아졌다.LSCW는 LS전선이 2003년 중국 우시산업단지에 설립했으며 전기자동차용 고전압하네스, 자동차 케이블과 알루미늄 부품, 산업기기 케이블, 그리고 대형 건물에서 전선 대신 사용되는 버스덕트(bus duct)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전기차에 사용되는 고전압 하네스는 중국 시장 5위권으로, 중국 정부가 전기차 산업을 적극 지원함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BYD를 비롯해 둥펑자동차, 제일자동차, 베이징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등에 공급하고 있다.LSCW는 전기차 하네스를 성장 동력으로 2020년까지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3년 내 홍콩 증시에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현재 LSCW는 8만9322㎡(2만7067평)의 부지에 32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52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고전압 하네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로 2012년 3%에서 지난해 6.7%로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고전압 하네스의 매출은 지난해 100억원에서 2020년에는 600억원으로 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SCW는 추가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중국 우시 2500㎡(756평)의 부지에 공장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고전압 하네스는 전기차의 전자제어장치와 통신 모듈을 연결해 전원을 공급하고 각종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제품이다. 전기차에는 엔진 자동차의 전압보다 50배 이상 높은 600V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전압 하네스가 사용된다.
2차전지 만난 백운규 장관, 中 해결책 없이 상생협력만…
  • 2차전지 만난 백운규 장관, 中 해결책 없이 상생협력만…
  • 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산업부·이차전지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간 만남은 국내 내수 시장 생태계 구축과 상생협력 논의에 집중됐다. 다만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한 논의는 원론적 수준에 그쳐 관련업계에 아쉬움을 남겼다.백 장관은 8일 서울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2차전지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국내 2차전지 산업의 혁신생태계 구축과 상생협력을 위해 내수 생산 및 투자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삼성SDI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를 비롯해 코스모신소재, 포스코켐텍, W-Scope, 엔켐, PNE솔루션 등 소재·장비 업체가 함께 참석했다.먼저 백 장관은 “최근 우리나라는 수출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 주력산업 전반으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대응력도 취약하다”며 “주력산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하면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을 육성해야한다”고 진단했다.특히 “4차 산업혁명에서 2차전지가 산업의 심장으로 기존 산업의 혁신은 물론 신산업 탄생을 촉발시킬 것”이라며 “2차전지를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조속히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육성 방안으로는 국내 2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상생협력에 방점이 찍혔다. 백 장관은 “과감한 기술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더 안전하고 값싼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해 글로벌 주도권을 가져와야한다”며 “적극 투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완제품을 만드는 대기업에 비해 소재·장비 업체들의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우리 양극재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15.8%에 그치고 있고 핵심장비 역시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대·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 및 국산화 등 상생협력에 나서야하며, 대학 및 연구소와도 협력시장이 조성되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2차전지업계는 국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3사는 이달부터 2020년까지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선 3사는 2020년까지 전기차용 이차전지 성능 혁신 및 고도화 등을 기술 개발에 약 6100억 원 규모의 R&D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창(LG화학), 울산(삼성SDI), 서산(SK이노베이션) 국내 생산설비 증설 및 신규 구축에 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는 계획이다.다만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지 여부로 관련업계 이목이 집중됐던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해서는 원론적 수준의 논의에 그쳤다. 백 장관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안타깝게도 중국 등 리스크가 큰 국가에 진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알고 있다”면서도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국내 생산 및 투자 나서 생태계에 활력 넣어달라”고 우회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 그쳤다. 간담회가 끝난 직후에도 중국 문제를 묻는 질문에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대해 논의했다”면서도 관련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한편 간담회가 끝난 직후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의 사업계획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이웅범 LG화학 사장은 “연간 기준으로 전지사업 부문은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주행거리를 늘린 NCM 811 배터리 양산과 관련 “우리는 (SK이노베이션 보다)전에 양산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현재 준공을 계획 중인 유럽 배터리공장 부지와 관련 “이달 안에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가동이 중단된 중국 배터리 생산법인 베이징 BESK테크놀로지 공장의 재가동과 관련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해 당분간 가동중단 상태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폴리실리콘 회복에 '볕' 든 태양광…통상압박 '그늘' 여전
  • 폴리실리콘 회복에 '볕' 든 태양광…통상압박 '그늘' 여전
  • 한화큐셀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반기 들어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등하며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실적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정작 해당업체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날로 성장하는 전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의 패권을 쥐기 위한 국가별 힘겨루기가 심화되면서 불확실성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1㎏당 평균 16.2달러를 기록하며 16달러선을 돌파했다. 올들어 13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해왔던 것에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OCI와 한화케미칼 등 국내 태양광 업체들에게는 실적개선의 든든한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폴리실리콘 가격의 반등은 전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일단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태양광 설치 목표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100기가와트(GW)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이미 목표치에 도달했으며, 이에 지난 7월 말 2020년까지 86.5GW를 추가 설치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황이다.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의 글로벌 태양광 수요 전망치를 기존 대비 6.2~10.5% 상향한다”며 “올해 신규 설치량은 84.1GW 수준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이 자국 태양광 시장의 급격한 위축을 막기 위해 태양광 설치 목표를 상향 조정했으며, 미국 역시 11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발동을 앞두고 보다 저렴한 글로벌 태양전지를 선구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자료=PV인사이트)다만 폴리실리콘의 이같은 긍정적 가격 흐름에도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시장을 두고 국가별로 강력한 통상압박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으로, 단순히 수급 상황에 따른 가격 변동만으로 시장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당장 국내 업체들을 향한 주요 글로벌 시장들의 압박은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재조사를 착수한 상황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정기적 조사로 보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못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가 자칫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눈치다.이와 함께 올해 5월 미국 무역위원회(ITC)는 한국, 중국, 인도의 태양광 셀·모듈 수입 증가로 자국 기업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사를 개시했다. 올해 11월13일 세이프가드 조치 실행 및 수입관세 부과 여부가 결정되며 이 역시 국내 업체들에게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럽연합(EU)과 중국 간 갈등도 현재진행형이다. EU는 지난 2013년 중국산 태양광 패널 및 모듈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했으며 지난해 말 이같은 조치를 최소 2년 연장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국내 업체들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행여 수입규제 확대 등 불똥이 튈까 예의주시하고 있다.한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우리 폴리실리콘 판매의 거의 대부분이 중국에 공급되는데 사드가 여전히 해결이 나지 않은 상태로 반덤핑 재조사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감은 높다”며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의 경우 국내 업체들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칫 미국을 향하는 중국산 업체들의 침체를 불러올 수 있어 중국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된다”고 진단했다.이어 “최근 태양광 발전 시장은 밀고 당기는 국가간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수요증가 자체만 놓고 시장환경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기 어려울만큼 복잡해졌다”고 토로했다.
`채용 큰장 선다`…10大 그룹, 올해 하반기 공채 돌입
  • `채용 큰장 선다`…10大 그룹, 올해 하반기 공채 돌입
  • [이데일리 양희동 남궁민관 이재운 신정은 기자] 10대 그룹 중 현대중공업(009540)을 제외한 9곳이 이달 중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발맞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전자업종에서 채용 확대가 예상된다. 또 현대차와 포스코 등 완성차 및 중화학 분야는 예년 수준의 채용을 유지한다. 롯데그룹과 GS그룹, 신세계그룹 등의 주력 업종인 유통 분야도 중국의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도 불구하고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삼성·SK·LG 등 IT·전자 중심 채용 확대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이달 6일부터 올해 하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채용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하반기 공채는 지난 3월 1일자로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이후 ‘그룹’ 단위가 아닌 계열사 별로 진행되는 첫 신입사원 채용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006400)·삼성전기(009150)·삼성SDS(018260) 등 5개 전자 계열사들은 ‘삼성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에 함께 오는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GSAT’(삼성직무적성검사)는 오는 10월 22일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국내 5곳과 미국 LA와 뉴어크(Newark) 등 해외 2곳을 포함해 총 7곳에서 동시에 치를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 반도체 공장 본격 가동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50% 가량 많은 약 6000명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는 7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했고 삼성물산 등 나머지 계열사들도 이달 중 채용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SK그룹은 지난 1일부터 서류 전형을 시작해 오는 22일 채용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SK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8200명 수준으로 하반기에 60%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특히 올 들어 분기별 영업이익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가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두 배 늘려 1000명 가량을 뽑을 것으로 파악된다.LG그룹도 이달 계열사 별로 신입사원 채용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LG전자(066570)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LG화학(051910)은 1일~15일, LG디스플레이(034220)는 1일~20일 각각 서류를 접수한다. LG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분야 등에서 채용 확대가 예상된다.◇현대차·포스코·한화·현대중공업 등 예년 수준자동차와 중화학 분야에선 업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채용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올해 1만명 정도를 채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는 하반기 공채 원서 접수는 지난달 31일 시작해 8일 마무리 된다. 연구개발과 생산, 전략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채용이 진행된다. 기아차는 지난달 28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해 오는 11일 마감한다.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서류 접수를 받고 있으며 마감은 오는 15일이다. 채용 규모는 올 한해 1500명 수준이며 하반기에 1000명 가량을 뽑을 예정이다. 포스코는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500명을 뽑아 4년간 6000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이달 둘째주부터 계열사 별로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약 550명(올해 1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한화와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방산·기계 부문은 지난 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또 한화손해보험와 한화투자증권, 한화큐셀 등 나머지 계열사들이 이달 중 채용에 나선다. 한화는 필기시험이나 인적성 검사는 따로 실시하지 않고 서류와 면접으로만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현대중공업은 업황 악화와 수주 감소로 일부 전문직 및 연구직에 대한 수시 채용(500여명)만 실시할 계획이다.◇롯데·GS·신세계그룹…유통 등 인력 충원롯데그룹과 GS그룹, 신세계그룹 등은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인력 충원에 나선다.롯데그룹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오는 14일까지 받는다. 유통 관련 8개사를 포함해 총 44개사가 채용을 진행하며 오는 11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의 채용규모는 연간 1만 4000명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7만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연초에 밝힌 바 있다.GS그룹은 현재 GS홈쇼핑(9월 4일~19일 접수)과 GS리테일(8월 29일~9월 11일 접수) 등이 서류 접수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공채에 돌입했다. GS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4000여명 수준이다. GS칼텍스 등 나머지 계열사도 이달 중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공채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매년 하반기에 한 번만 공채를 하는 신세계그룹은 이달 중 원서 접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자들의 입사 일정은 상·하반기 졸업시기에 맞춰 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9월 23일부터 서류 접수가 진행돼 면접은 10~12월 초에 이뤄졌다. 전체 채용 규모는 1만 5000명 선으로 예상된다.지난 4월 16일 진행됐던 올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한 취업준비생들이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는 모습.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17.09.08 I 양희동 기자
SK이노베이션, 창사 이래 최초 'DJSI 월드' 기업 선정
  • SK이노베이션, 창사 이래 최초 'DJSI 월드' 기업 선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창사 이래 최초로 ‘DJSI 월드(World)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DJSI는 미국 금융정보회사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 투자 평가사 로베코샘이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28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기업 평가지수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는 전체 평가 대상 중 약 12.7%인 총 320개 기업만이 편입됐으며,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23개 기업만 선정됐다.SK이노베이션은 DJSI 월드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성 확보를 위해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에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다년간 각 분야의 미비점을 보완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년간 노력을 지속해왔다.특히 SK이노베이션이 분류되는 석유 및 가스 정제·마케팅 부문에서는 DJSI 월드 편입 기준이 까다로워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의 편입 비중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미를 더했다. 사실상 SK이노베이션의 지속가능 경영성에 대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식적인 인증을 받은 것.회사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수준의 경영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한 경영활동을 지속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회사를 둘러싼 각계 각층의 이해관계자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딥 체인지 2.0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사회복지시설 37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 한화, 사회복지시설 37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 한화그룹 직원들이 복지시설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그룹이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지원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 37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을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이며, 사회적기업 등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시설도 포함됐다. 특히 시설의 규모와 위치, 전기사용량을 고려헤 태양광 발전설비의 필요성이 절실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참전유공자 주택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군부대 인근 마을의 복지시설 또한 보훈차원에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37곳의 총 발전용량은 252kWh로, 이는 일반 주택 80여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한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11년부터 7년간 총 217개 복지시설 등에 1527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왔다. 이는 881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소나무(20년산) 약 30만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같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충북 단양 소재의 한가족그룹홈의 권순철 시설장은 “시골 지역에 센터가 자리잡고 있어 얼마 전까지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했는데 아이들 건강과 화재에 대한 우려로 최근 전기보일러로 교체를 했다”며 “막상 전기보일러로 바꾸고 나니 늘어난 전기료 때문에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면 아이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화그룹은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사이매틱스 아트' 활용 기업PR 광고 3탄 공개
  • SK이노베이션, '사이매틱스 아트' 활용 기업PR 광고 3탄 공개
  • SK이노베이션의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3탄 기업PR 캠페인의 스틸컷.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오는 8일 사이매틱스 아트(Cymatics Art) 기법을 접목한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3탄 기업PR 캠페인을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사이매틱스 아트는 소리나 주파수가 공기, 물, 모래 등을 통과하면서 일으킨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기법이다. 새 기업PR 캠페인의 사이매틱스 아트는 기술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예술을 선보이는 국내 퍼포먼스 그룹 ‘실로랩(SILO LAB)’이 담당했다.지난 기업PR 캠페인이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화제성을 높였다면 이번 영상은 새로운 영역에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신진 작가와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특히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매틱스 아트를 활용한 기업PR 캠페인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려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입혀 소비자의 청각을 사로잡는 동시에 이를 물의 진동, 모래 입자와 플라즈마의 움직임으로 형상화했다. 화면을 통해 전달되는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화학,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의 미래지향적 이야기는 혁신적인 기법과 어울려 그 의미를 오롯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의 기업PR 캠페인은 영상이나 메시지 측면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등 그 자체로서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며 “회사가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딥 체인지 2.0을 통해 기업가치 30조원 그 이상을 넘어서는 SK이노베이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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