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73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성료…대상에 카운터어택
  •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성료…대상에 카운터어택
  •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팀 카운터어택.아산나눔재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대회의 결선은 지난 23일 서울 역삼로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열렸으며, 이날 4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8개 팀이 청중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심사에는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등 업계 전문가 7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팀 구성 역량, 사업성, 실행력 등을 포함한 기준에 따라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대상은 ‘카운터어택’에 돌아갔다. 카운터어택은 스마트폰 기반 건강관리 ‘에쓰바이탈(S-Vital)’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들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알고리즘랩스’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6개 팀에도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한 팀 모두 추후 아산나눔재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창조정신을 잇는 청년 아산을 선발하는 대회에 이렇게 훌륭한 역량을 가진 팀들이 선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를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가와 팀이 성장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은 호의는 다시 다른 스타트업에 돌아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아산나눔재단)
화재 정상화 아직…GS칼텍스 실적개선 걸림돌될까
  • 화재 정상화 아직…GS칼텍스 실적개선 걸림돌될까
  • 지난 2일 오전 5시 56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 공장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078930)칼텍스가 이달 들어 두차례 발생한 화재 사고로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하반기 들어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국내 주요 정유업체들 역시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GS칼텍스는 화재에 따른 시설 가동 중단으로 정상적인 생산 및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GS칼텍스 여수공장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은 지난 10일 냉각기 인근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2주가 23일 현재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해당 시설은 원유를 정제한 후 생산되는 중질유를 다시 한번 정제해 등유와 경유 등을 생산하는 고도화 설비다. 하루 평균 생산규모는 6만 배럴 수준이다. GS칼텍스의 정제설비는 하루 평균 생산능력은 79만 배럴, 고도화 설비를 통한 생산능력은 27만4000 배럴 수준이다. 비중으로 봤을때 막대한 피해는 아니지만, 가동 중단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GS칼텍스는 지난 2일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여수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2공장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 제2아로마틱스 설비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해당 공장 역시 이날까지 3주간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로, 가동 재개 시점 역시 아직 미정이다.특히 제2아로마틱스 공장은 전체 생산능력 대비 비중이 높은 설비인만큼 피해 수준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연간 총 135만톤의 파라자일렌(PX)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라인에서는 이중 30%에 달하는 40만t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GS칼텍스 전체 매출(14조2216억원) 대비 PX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7.9%(1조1251억원)에 달한다.이같은 악재는 때마침 정유 및 석유화학 시장의 업황이 좋아지는 시점과 맞물리며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유 공장에서 화재가 연속으로 발생한 점이 아쉽다. 30일 정도 생산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고,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2건의 화재로 GS칼텍스의 고도화 설비와 BTX 설비의 정비 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에 타 정유사 대비 GS칼텍스의 3분기 개선폭이 둔화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정유업계 수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의 경우 올해 6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해왔으나 6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며 이달 연중 최고치인 8달러선을 돌파한 상태다. 휘발유의 주요 소비국인 미국이 3분기 드라이빙 시즌에 돌입하면서 수요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쉘의 네덜란드 및 텍사스 설비 트러블과 페트로차이나 화재 등 일회성 요인들과 마땅한 증설 계획도 없어 정제마진 상승은 당분간 지속 이어질 전망이다.PX 역시 하반기 양호한 수준의 스프레드(원가와 제품가격 간 차이, 마진)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아시아지역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계절적 수요로 PX 스프레드는 하반기 양호한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몽준 이사장, 현대重 잔여지분 매각…지배구조 완성
  • 정몽준 이사장, 현대重 잔여지분 매각…지배구조 완성
  •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진해 온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마무리됐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현대중공업 주식 17만9267주 전량을 총 252억9000만원에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 이사장의 현대중공업 주식 처분은 앞선 현대로보틱스(267250)가 실시한 유상증자 이후 잔여 지분을 처리하기 위한 작업이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선언했으며, 지주사인 현대로보틱스는 지주사로서의 자격 요건인 자회사 지분 20% 확보를 위해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건설기계(267270), 현대일렉트릭(267260)앤에너지시스템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유상증자에서 정 이사장은 총 1조2114억원 규모 현물출자를 통해 현대로보틱스 신주 297만9567주를 배정받았다. 이같은 유상증자를 통해 처분하지 못한 일부 주식을 이날 모두 처분한 것이다.이같은 작업을 통해 현재 정 이사장의 현대로보틱스 지분율은 기존 10.2%에서 25.8%로 높아졌다. 또 현대로보틱스는 자회사인 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에 대해 각각 27.84%, 27.64%, 24.13% 지분율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실상 ‘정 이사장→지주사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현대오일뱅크·현대글로벌서비스→기타 손자 ·증손회사’로 이어지는 현대중공업그룹 지배구조 구축 작업이 완료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서 지주사 체제전환 선언 및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은 이미 완료됐다”며 “유상증자의 경우 정해진 숫자가 있어 일부 교환하지 못한 주식을 이날 마저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OTRA,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구매 상담회 개최
  • KOTRA,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구매 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한·중 수교 25주년인 24일 중국 베이징과 선양에서 자동차, IT, 기계 분야 ‘차이나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와 ‘로봇산업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차이나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에는 한국의 유망 부품소재기업의 중국 글로벌 기업의 가치사슬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중국의 대형 자동차 그룹과의 구매상담회를 통해 최근 중국시장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의 공급선 다변화 등을 모색한다. 국내 53개사와 화천그룹, 포톤 등 중국 글로벌기업 19개사가 참가한다. 이중 화천그룹은 BMW와 합작해 만든 화천 BMW로 유명한 랴오닝성의 대표 국유기업으로, 자체 브랜드의 이미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품질 한국 부품사와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장시스템, 샤시, 금형·프레스, 내외장재, 파워트레인 등의 품목 구매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기업인 화웨이 역시 참가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클라우드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안전, 속도, 인공지능을 포함한 새로운 스마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IT강국인 한국의 기업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구체적인 협력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중 로봇산업 전략적 투자유치 로드쇼’에서는 한양로보틱스(사출 성형 로봇), 아이피엘(가정용 소셜 로봇) 등 국내 유망 로봇기업 11개사가 참가해 S로봇(중국 최대 로봇제조업체), 실버선그룹(재무적 투자가) 등 중국기업 40여개사와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한다. 최근 전세계 산업용 로봇시장은 연간 20~30%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가사·의료·교육 등 서비스용 로봇시장 역시 그에 못지않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 각 업체들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로봇산업의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 패러다임 고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영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중국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가치사슬에 진입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중국이 필요로 하는 분야이면서 양국 공동이익분야인 소비, 환경, 도시화, 일대일로 분야에 우리 기업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가수주에 기술력까지… 돛 단 中 조선의 추격
  • [한중수교 25주년] 저가수주에 기술력까지… 돛 단 中 조선의 추격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를 중국에 빼앗기며 충격에 휩싸였다. 수주 실패의 요인으로 중국 조선사의 저가수주 및 현지 정부의 재정적 지원 등이 꼽힌다. 하지만 이번 컨테이너선은 사이즈와 기술력 등을 두루 갖춰야 건조가 가능한 고부가가치 선박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동안 우리 조선업체들이 중국 대비 자신했던 기술경쟁력 마저 따라잡힌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강하게 흘러나온다.22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사 CMA-CGM은 최근 중국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소(SWS) 및 후동중화조선소와 2만2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옵션 3척 포함)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수주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가 모두 참가했으며 이중 현대중공업은 막판까지 중국업체들과 치열한 수주전을 펼지며 성공을 자신했었다. 결과적으로 중국업체들에 한방 맞은 꼴이 됐다.이번 수주 실패는 중국의 거센 추격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올해 8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발주가 단 한건도 없는 일감절벽 상황에서 귀중한 기회를 놓쳤다는 점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수주경쟁에서도 중국을 더 이상 만만하게 볼 수 없게 됐다. 그동안 국내 조선업체들은 수익성이 높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글로벌 선사들이 타 국가 조선업체들에게 발주한 2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은 국내 조선업체들이 독차지해왔다. 중국과 일본 조선업체들의 경우 2만TEU급 이상의 경우 자국 선사들의 발주에만 국한돼왔다. 듀얼(이중) 연료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이라는 점 역시 그동안 국내 조선업계가 자신했던 기술경쟁력 우위에 불안감을 던져줬다. 이번 컨테이너선은 LNG추진선으로 벙커씨유와 LN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국내 조선업계 역시 저가수주 공세에 밀린 결과로 보고 있지만 중국업체들의 추격세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은 척당 1억6000만달러를, 국내 조선사들은 1억7500만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에 더해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대출지원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인도까지 중국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일지만 만약 잘 만들어낸다면 이들의 기술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CMA-CGM 역시 중국업체들을 선택한 이유에는 가격 뿐 아니라 어느정도 이들의 기술 수준을 높게 봤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 임직원, 휴가 이용해 필리핀서 봉사활동
  • 현대제철 임직원, 휴가 이용해 필리핀서 봉사활동
  •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과 필리핀 로페드베가 공립고등학교 학생들, 마을 어린이들이 학교를 배경으로 활짝 웃고 있다.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제철(004020)은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로페드베가(Lope de Vega)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여름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들 봉사단은 마을 주민들과 논의해 개선이 시급한 학교 및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각 시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작업을 실시했다.먼저 로페드베가 공립고등학교 내에 통행로를 만들고 학교를 둘러싼 경사로에 울타리를 설치해 큰비에도 흙이 무너져 내리거나 미끄럽지 않은 안전한 등굣길을 선물했다. 또 마을의 주요 복지시설인 헬스케어센터와 데이케어센터에서 크렉보수, 페인트 도색, 벽화그리기 작업을 실시해 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봉사활동의 마지막 날에는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류의 장이 열리면서 축하공연에 이어 풍선아트, 구슬공예, 부채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행사에 초청된 학부모와 아동 100명 외에도 인근 지역 주민 400여명 모여들어 축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봉사에 참가한 현대제철 순천공장 도금생산부 김수일 기장은 “처음 마을에 도착한 날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 환호하며 반겨준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며 “남을 돕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큰 행복을 느낀 값진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현대제철 글로벌 봉사단은 해외 봉사 전문기관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지난 3년간 미얀마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3년간 이곳 필리핀 북사마르주 내 소외지역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필리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타이어 무상 안전 점검 서비스 실시
  • SK네트웍스, 타이어 무상 안전 점검 서비스 실시
  •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직원들이 고객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SK네트웍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001740)의 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고객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타이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올초 본격적인 타이어 유통기업 진입을 선언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 중이다. 이번 행사는 ‘착한 정비, 착한 타이어 스피드메이트’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방문해 타이어 점검을 신청하는 고객들은 공기압 점검 및 보충, 마모 상태 확인 등 각종 타이어 관련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숙련된 전문가들로부터 차종별 올바른 차량 관리 요령에 대한 팁도 함께 얻을 수 있어 운전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임치학 스피드메이트 기능장은 “안전운행과 연비절감을 위해서는 적정 공기압 유지 등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타이어 점검이 필수”라며 “특히 타이어 마모상태에 따라 빗길 운행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피드메이트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24일까지 타이어 무상 점검을 진행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워커힐 호텔 숙박권을 비롯 마타도르 타이어 2본 무상 교환권, 엔진오일(ZIC 7)교환권,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스피드메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랑세스 2Q 매출 25억유로 '급증'…"사상 최대 연실적 기대"
  • 랑세스 2Q 매출 25억유로 '급증'…"사상 최대 연실적 기대"
  •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의 독일 쾰른 본사 전경.랑세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랑세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5억유로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9억유로에서 30% 증가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5% 증가한 3억6700만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5.1 % 대비 소폭 하락한 14.6 %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켐츄라 인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7500만유로에서 300만유로로 급감했지만,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1억41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 8000만 유로 대비 75% 대폭 성장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Chemtura) 인수와 더불어 판매량 및 판매가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우수한 영업 성과와 켐츄라 인수가 2분기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켐츄라 비즈니스가 수익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기존 특수화학 제품 포트폴리오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지속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올해 전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12억2500만유로에서 13억유로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인 12억 유로를 웃도는 수치이다. 산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산업용 중간체 및 맞춤형 정밀화학 제품을 공급하는 고품질 중간체 사업부문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9700만유로를 기록했다. 판매가 상승과 신규 편입된 유기금속 비즈니스가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랑세스 라인케미 사업부와 켐츄라의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비즈니스를 통합해 첨가제 관련 모든 제품을 망라하는 특수 첨가제 사업부문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같은 기간 67% 증가한 7500 만 유로를 기록했다. 신규 인수한 켐츄라 비즈니스의 기여가 주효했으며, 판매량 증대도 한 몫을 했다.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15.9% 신장된 8000만유로,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와 켐츄라의 우레탄 비즈니스로 구성된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은 60%에 달하는 7200만유로로 집계됐다.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성고무 합작사인 아란세오(ARLANXEO)는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9200만유로로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3% 가량 하락했다.(자료=랑세스)
구리값 오르고, 수주 늘리고…전선업계 날개 펼치나
  • 구리값 오르고, 수주 늘리고…전선업계 날개 펼치나
  • 명노현(왼쪽) LS전선 대표가 카타르 도하시 수전력청에서 에사 빈 힐랄 알 쿠와리 카타르 수전력청장과 케이블 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LS전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전선업계가 구리값 상승과 해외 수주 확대 등 대내외적 호재에 힘입어 실적개선 기지개를 펴고 있다. 앞서 전선업계는 지난 2011년 이후 국내 전선사업의 성숙기 진입 및 글로벌 경기의 장기 침체 등으로 지속적인 경영난에 시달려왔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가격은 16일(현지시간) 기준 t당 6468.5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날 4808.5달러 대비 34.5% 오른 수치로, 2015년 5월 6400달러 고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전기동 가격의 상승은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부터 촉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시절 공약으로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내세우면서 전산업에 고루 쓰이는 구리 수요 증가가 예상됐다. 곧바로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은 급등하기 시작했다.전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칠레 구리광산의 파업 소식과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구리 스크랩 수입 금지 정책 소식까지 겹치며 구리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2월 칠레에 위치한 에스콘디다 광산은 인금인상을 위해 40여일간 파업을 진행하며 전세계 구리 공급량 부족을 불러일으켰다. 에스콘디다 광산 연간 생산량은 92만7000t으로 전세계 구리 생산량의 5%를 차지한다. 이에 더해 중국의 경우 최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구리를 포함한 금속 스크랩 수입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리를 생산하는 방법은 동광석을 직접 제련하는 방식과 고철 등 스크랩을 모아 구리를 재생산하는 방식 등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중국이 스크랩 수입을 제한할 경우 생산량이 큰 폭 감소하며 구리가격은 상승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의 구리 스크랩 수입량은 지난해 120만t에 이어 올해도 127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스크랩 수입이 금지될 경우 동광석을 직접 제련한 구리 수요가 연간 75만~90만t 가량 증가할 것으로 봤다.이같은 구리가격의 상승은 국내 전선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곧 제품가격 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매출액 규모 확대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구리가격 상승세가 지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투자를 미뤄왔던 전세계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가 재개됐다는 점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실제로 국내 주요 전선업체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은 최근 중동과 북미, 유럽 등 전세계에 걸쳐 대규모 수주 성공소식을 알려왔다. 당장 하반기부터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치게 될 6~8월에만 LS전선은 7210억원, 대한전선은 1170억원 수준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규모가 공개되지 않은 건과 소규모 건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성과는 더욱 좋아진다.LS전선의 경우 6월 바레인 전력청과 500억원 규모 초고압 지중케이블을 수주했다. 싱가포르 전력청과는 6월과 7월 각각 370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62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8월에는 카타르 수전력청과 219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을, 이탈리아와 200억원 규모 광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대한전선은 6월 SP그룹과 7300만달러(약 83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한 데 이어 7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3000만달러(약 34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수주에 성공했다. 구체적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6월 뉴욕 전력 공급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콘에디슨사와 국내 최초로 초고압 프로젝트를 계약하기도 했다.전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분위기는 앞선 몇년에 비해 확연히 좋다”며 “이미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들로 상반기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6~8월에 걸쳐 성공한 대규모 수주로 하반기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계속되고 있고, 동남아 지역에서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으로부터 펀딩을 받아 인프라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나오는 등 확실한 호조다”라고 강조했다.한편 LS전선은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7091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대한전선은 매출액 7602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91% 증가했다.
KOTRA, '일자리 위원회' 출범…5년간 11만 일자리 창출 돕는다
  • KOTRA, '일자리 위원회' 출범…5년간 11만 일자리 창출 돕는다
  • 17일 진행된 ‘코트라 일자리 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김재홍(오른쪽 두번째) 코트라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R가 일자리 위원회를 출범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고 나섰다.KOTRA는 김재홍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임원, 노조, 해외지역본부장 등 20명으로 구성된 ‘KOTRA 일자리 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매월 사장이 직접 챙기는 전체회의 외에 산하에 5개 분과위원회(경영혁신분과, 서비스혁신분과, 전략사업분과, 정보관리혁신분과, 투자유치혁신분과)를 두고, 이번 1차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들에 대한 이행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자리 창출 분야 사내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 등이 논의됐다. 향후 5년간 공사 고유기능에 채용지원 사업을 연계 등을 통해 직접적인 일자리 11만명 창출, 민간 수출지원 생태계 육성을 통한 간접적인 일자리 5000명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기관의 핵심역량을 국내외 일자리 창출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됐다. 우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글로벌 취업·창업 지원, 외국인 투자기업의 인력 채용수요 발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 등 ‘글로벌 일자리 창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수요는 있으나 해외마케팅 인력이 없어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KOTRA가 매년 100명 이상의 청년인력을 직접 양성, 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착수하기로 했다. 이러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 외에도 일자리 창공공 데이터 개방 및 사업 프로세스 외주화를 통한 민간 부문과의 일감 공유 확대 등 수출지원 생태계를 육성해 민간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유턴기업 유치와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3000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KOTRA는 국내외 취업·창업 등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은 물론 수출지원 생태계 육성을 위한 민간부문과의 일감 공유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며 “KOTRA가 글로벌 일자리 플랫폼으로 거듭나는데 이번 일자리 위원회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우케미칼, 어린이 환경교육 '반짝반짝 에코스쿨' 실시
  • 다우케미칼, 어린이 환경교육 '반짝반짝 에코스쿨' 실시
  • 한국다우케미칼이 환경재단과 함께 실시하는 학교방문환경교육프로그램 ‘반짝반짝 에코스쿨’에서 어린이들이 기후변화키트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교육을 받고 있다.한국다우케미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다우케미칼은 환경재단과 함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방문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반짝반짝 에코스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에너지자립 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 환경교육 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와 한국다우케미칼 임직원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일선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한국다우케미칼과 환경재단 어린이 환경센터가 함께 개발한 기후변화 교육키트 ‘미션! 마을을 밝혀라! 반짝반짝 에코타운’을 활용해 교육을 펼친다.올해는 지난 6월과 7월 두 달에 걸쳐 경기도 지역 20개 초등학교 2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수업은 약 80분간 1, 2교시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교시에는 간단한 시청각교육 후 보드게임을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 및 현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2교시에는 직접 친환경 마을을 건설해 친환경에너지를 마을에 공급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학습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한국다우케미칼은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여름방학 공개수업도 진행했다. 개인 참가신청자를 선발해 지난 10일과 17일 총 2회에 걸쳐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진행됐다. 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 대표는 “한국다우케미칼은 환경에 대한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솔루션 제시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광석 값 고공행진…포스코·현대제철 역대급 실적 나오나
  • 철광석 값 고공행진…포스코·현대제철 역대급 실적 나오나
  •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고로 주상에서 한 직원이 1500도에 달하는 뜨거운 열기를 이겨내며 쇳물 출선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철광석과 제철용 원료탄 가격이 2분기 이후 연일 상승세다.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하반기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의 실적개선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당장 포스코는 연간 기준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현대제철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4조61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011년 5조6935억원을 달성한 이후 6년래 최대 연간 실적이기도 하다. 2014년 3조2135억원, 2015년 2조4100억원, 그리고 지난해 2조8443억원과도 크게 비교된다. 포스코는 이미 상반기 영업이익 2조3441억원을 기록하며 이같은 전망에 힘을 보탰다.현대제철(004020) 역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5000억원대를 돌파한 1조5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7006억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하반기 철강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라 견조한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수기 진입에 중국 감산 겹쳐이같은 양사의 호실적 전망은 2분기 이후 철광석 및 제철용 원료탄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철광석과 제철용 원료탄 가격의 상승은 철강업체들에게 원가부담으로 작용하며 일시적으로 스프레드(원가와 제품가격 간 차이, 마진) 축소에 영향을 미치며 실적악화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는 중·장기적으로는 실적개선에 핵심 호재로 작용한다. 원재료 가격 상승은 그만큼 수요가 활발하다는 방증이기도 해 향후 철강제품 가격 인상시 원재료 가격 인상폭 대비 더 큰 인상폭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같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전세계 철강시장이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동시에 최대 철강제품 생산 및 소비국인 중국의 철강 감산이 겹친 데 따른 것이다. 수요는 늘었는데 공급이 줄면서 수요 강세를 일으켜 원자재 가격 상승뿐 아니라 철강제품 가격의 견조한 상승까지 유도하고 있는 셈이다.올해 중국 정부는 철강제품의 공급과잉 및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 낮은 철강 제품 감축에 본격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 상반기만 600곳 이상의 제철소를 폐쇄해 1억2000만t가량의 철강 생산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5000만t 규모의 추가 생산 감축이 계획돼 있다.반면 하반기는 철강시장의 최대 성수기이기도 하다. 일대일로와 지역개발 프로젝트 등 중국 내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으로 철강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11월부터는 내년 춘철 재고 비축이 이뤄진다는 점 역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품가격 인상 본격화…고부가 제품 확대 노력도 일조실제로 중국 칭다오항 수입가 기준(15일, 현지시간) 철광석 가격은 t당 73.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13일 연내 최저치인 53.36달러로 기록한 이후 지속 상승세를 거듭한 결과로, 전년 동기 60.22달러 대비해서도 22.4% 오른 가격이다.철강제품 생산의 또 다른 주요 원자재인 제철용 원료탄 가격 역시 같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호주 항구 기준 제철용 원료탄 가격은 t당 196.9달러로, 6월15일 연내 최저치인 139.5달러를 기록한 이후 연일 오르고 있다. 전년 동기 108.5달러 대비해서는 무려 81.1% 급등했다.이에 따른 국내 철강업체들의 철강제품 가격 인상은 현재 진행형이다. 포스코는 열연강판 가격을 t당 2만원, 냉연강판은 5만원 올렸다. 현대제철의 경우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모두 t당 5만원씩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후판의 경우 현대제철이 이달부터 3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포스코와 동국제강(001230) 등도 가격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외적 호재와 함께 각 철강업체들의 고부가 제품 확대, 원가절감 노력도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시적 실적악화가 예상됐던 2분기 이들을 통해 선방한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포스코는 2분기 부채비율을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인 연결기준 69.6%로 끌어내렸다. 이에 비해 고부가 제품인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0.7%포인트 상승한 56%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제선원료 구매비용 및 물류비 저감 등을 통해 2분기만 1365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이뤄내기도 했다.
무협 "美-中 무역분쟁 격화, 한국 수출에 피해 우려"
  • 무협 "美-中 무역분쟁 격화, 한국 수출에 피해 우려"
  • (자료=무협)[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양국간 무역분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 업종 역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지식재산권(지재권) 침해 및 미국 기업에 대한 강제 기술 이전 요구 등 부당한 관행을 조사하라는 내용의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지재권 침해 등에 대해 ‘1974년 통상법 301조(이하 301조)’ 조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301조는 1974년 통상법 301-310조를 의미하며 외국의 무역장벽을 조사하고 일방적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법안이다. 301조 발동에 따른 보복조치는 관세부과, 수량제한, 불공정 관행 철폐를 약속하는 협정체결 등 광범위한 조치가 포함되며 조사대상과 무관하게 상품, 서비스 등 사실상 모든 분야에 대해 부과될 수 있다.현재까지 이같은 301조 자체 발동은 유력해보인다. 미국의 이같은 대중(對中) 무역제재조치는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강도 높은 개입을 요구하고 미국 우위의 무역협상을 유도하기 위한 압박용 카드로 평가되기 때문이다.다만 중국 역시 이같은 미국의 일방적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양국간 강대강(强對强) 대결구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오는 10월 당지도부 개편을 앞둔 시진핑 주석의 입장에서 미국과의 갈등을 내부 결속력 및 자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문제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전면적인 통상분쟁으로 전개될 경우 우리 수출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우선 직접적인 피해로 중국의 대미(對美) 수출 감소 시 중국의 재수출용 중간재 수요 하락, 중국 성장둔화로 인한 내수용수요 위축으로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 등이 우려된다. 또 간접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수출이 둔화돼 세계교역 부진으로 전이되는 경우에도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산업별로는 한국의 대중 수출 중 재수출 비중과 중국의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전기기기, 섬유·피혁 등의 품목에 영향이 클 전망이다.무협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통상환경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미·중 통상관계 및 대한 통상정책 변화의 모니터링 강화 및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우선 G2 수출 의존도 완화를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별 유형화된 수출확대 및 기업진출 지원 등의 양자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또 미국의 경제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우리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미국과의 민관 협력채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미국 통상정책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남미공동시장(MERCOSUR), 걸프협력위원회(GCC), 한·중·일 FTA, 유라시아경제 연합(EAEU) 등 거대 유망 경제권과의 FTA 추진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무협 관계자는 “수입규제 강화 기조가 대미 무역흑자국인 한국으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덤핑 수출 등 불공정 무역을 자제하면서 미국과의 통상 마찰 가능성에 대한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무협 "中 대학졸업생 창업비율 8%…한국의 10배'"
  • 무협 "中 대학졸업생 창업비율 8%…한국의 10배'"
  • (자료=무협)[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중국의 대학생 창업이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대학생 창업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어 우리 정부의 대학생 창업지원 정책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가 발표한 ‘중국 대학생 창업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대학교 졸업생 창업자는 61만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졸업생 가운데 8%에 달하는 수준으로 2010년 1.7%, 2014년 6.5% 등 매년 증가 추세이기도 하다.한국 대학생의 창업자 비율은 2015년 기준 4626명으로, 전체 졸업생 가운데 0.8%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1%, 2012년 0.7%, 2014년 0.7%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이다.창업에 대한 관심도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는 고스란히 반영됐다. 중국의 대학 재학생 31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자료에서 응답자 중 89.8%가 창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창업 또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겠다는 대학 재학생은 각각 2.8%, 1.1%에 불과했다.양국간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확연히 엇갈린 주 요인으로는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중국 정부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이 꼽힌다. 중앙정부 각 부처와 성·시정부는 창업지도, 학점 전환, 설비 제공, 자금 지원, 세금 혜택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의 창업활동을 적극 장려하며 우수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대졸 창업자 7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학교가 제공하는 여러 정책 중 창업 전문학과 편입(23.3%), 실험설비 대외개방(19.5%), 창업자에 대한 추가학점 부여(19.4%) 등이 가장 우수한 지원 정책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특히 중국정부는 400억위안(한화 약 6조8164억원) 규모의 정책펀드인 ‘정부 창업투자 지도 펀드’를 설립하고 1465억위안(한화 약 24조9700억원)에 달하는 민간 자금을 참여시키는 등 민간 투자자들의 창업투자를 이끌어 왔다. 또 창업투자기업 및 개인에 대해 투자액의 70% 한도로 세금공제혜택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세금지원정책을 도입해 왔다. 무협은 중국 정부의 이같은 창업투자지원정책이 대학생 창업기업을 포함한 광범위한 창업기업에 대한 실제적인 투자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선경 무협 상해지부 부장은 “우리나라도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창업지원 정책의 확대가 시급히 필요하다”며 “특히 사업화 자금지원, 인큐베이터 및 설비 제공, 창업 실적의 학점화 등 구체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중국의 ICT 분야 창업을 위한 탄탄한 지원 인프라 및 창업투자사·엔젤투자자들의 자금지원을 타깃으로 진출을 고려해 볼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SK 대학생자원봉사단 '한·중 해피노베이터 캠프' 개최
  • SK 대학생자원봉사단 '한·중 해피노베이터 캠프' 개최
  • ‘2017 하계 한·중 대학생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행복나눔재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가 ‘2017 하계 한·중 대학생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글로벌 청년 인재를 꿈꾸는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각 국가별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중 대학생 60명(한국 30명, 중국 30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중국에서는 소수민족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아동 교육에 집중했다.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한국캠프는 ‘UN 해비타트 유스 위크(Habitat Youth Week) 2017’ 컨퍼런스와 함께 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으며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적으로는 세계 시민이 난민 이슈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중국캠프에서는 중국 귀주성 시산희망소학교의 부이족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부이족은 고유 전통문화를 지키고자 하나 보존에 관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소수민족이다. 이에 학생들은 △전통 염색을 활용한 교복 만들기 △거주 지역 특징을 적용한 게임 제작 등 부족의 전통 방식과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이족 아동들이 스스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왔다.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문성과 기획력, 실행능력을 두루 갖춘 소셜 이노베이터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활동할 대학생 자원봉사자 SK SUNNY를 모집한다. 모집규모는 1000명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아동 △노인 △장애인 △사회적 기업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현대오일뱅크, 사상 최대 정기보수 앞두고 무재해 선포식 개최
  • 현대오일뱅크, 사상 최대 정기보수 앞두고 무재해 선포식 개최
  •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 등 창사 이래 최대 공장 정기보수를 앞두고 16일 무재해 선포식을 갖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안전화를 신겨 주고 있다.현대오일뱅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공장 정기보수를 앞두고 문종박 사장과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대산 공장에서 ‘무재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기보수는 현대오일뱅크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51개 협력사에서 하루 평균 5000여명의 작업자를 투입하며 투자 금액도 약 3100억원에 이른다. 하루 생산량 28만배럴의 제2 공장과 제2 고도화 공정, 제1 BTX 공정이 대상이며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정유공장은 2~3년에 한번씩 공장 가동을 멈추고 공장의 전반적인 안전을 점검하며 설비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시행한다. 이번 정기보수 역시 이같은 정기적인 보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날 행사는 무재해 달성방안 선포, 결의문 낭독, 현장 안전상태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문 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은 협력업체 대표와 함께 현장을 찾아 작업자를 격려하고 직접 안전화를 신겨주며 무재해 결의를 다졌다.문 사장은 “정유 공장 현장에서 안전만큼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사상최대 인원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히 사전 준비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 [기자수첩] 대우조선 '어닝서프라이즈' 향한 따가운 눈초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8880억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어닝 서프라이즈’다. 2013년부터 4년 연속 연간 기준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왔고, 지난해에만 1조6089억원의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던 것과는 상반된 드라마틱한 실적반등이다.국민 혈세 7조1000억원이 투입된 필사의 대우조선해양 살리기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반증으로 삼을 일인만큼 격려받아야 하지만, 정작 관련 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먼저 이번 호실적이 지난해 하반기 삼일회계법인이 보수적 회계에 따라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손실로 반영한데 따른 ‘착시효과’라는 지적들이 많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647억원에는 실제로 대손충당금 환익이 포함돼 있는 것은 맞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순수 영업이익 3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하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다.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회계상 이익이기 때문이다.영업이익률이 같은 업종의 다른 업체와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흘러나온다. 순수 영업이익을 3000억원 수준으로 가정했을때 영업이익률은 9%에 육박한다. 동종업계 2분기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009540) 조선부문은 5.4%, 삼성중공업(010140)은 0.9%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측은 인도지연에 대한 지체보상금 조정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고개를 갸웃거린다.실적에 대한 의심과 해명이 반복되는 상황은 어찌보면 소모적인 일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이번 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실적에 대한 의심어린 시각들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스스로 ‘결자해지(結者解之)’의 마음으로 받아들여만 한다. 두 차례에 걸친 정부 지원 속에서도 파면 팔수록 나오는 비리로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렸고, 업계로부터는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던만큼 대우조선해양을 향한 불신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올해 하반기 국내 조선업계는 일감절벽에 맞닥뜨리며 다시 한번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을 맞고 있다. 각 조선업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숫자보다 보이지 않는 신뢰와 내실이다. “회사 차원에서 투자자 등 대외 신뢰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3월 추가 지원이 결정된 직후 대우조선해양이 밝힌 마음가짐처럼 임직원 모두 투명하고 엄격한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를 또 한번 다질 때다.
포스코, 2020년까지 정규직 6000명 채용…500억 상생펀드도
  • 포스코, 2020년까지 정규직 6000명 채용…500억 상생펀드도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0년까지 정규직 6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차 협력사들이 2차 협력사들에게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돕는 500억원 규모 펀드도 새로 운영키로 했다.포스코(005490)는 2020년까지 매년 1500명의 신입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국가적인 일자리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회사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침이다.포스코그룹은 매년 1000명 안팎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다. 하지만 리튬, 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대폭 확충키로 결정하면서 연간 50% 수준 채용규모를 늘렸다.또 직원의 ‘휴식 있는 삶’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근로시간이 단축됐고 휴가사용이 늘어난 데 따라 업무시간도 부족해지면서 이를 기존 직원들의 연장근무로 충당하지 않고 신규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포스코는 향후 4년간 신규 채용 인력과 관련 미래인재 육성측면에서 전공구분을 없앤다.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도전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산학연계, 전역장교 채용, 공채 등 다양한 채용방식을 동원해 최대한 우수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2차 협력사 현금지불 지원용 펀드 5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앞서 포스코는 중소벤처 창업지원이나 포스코그룹 1·2차 협력사 대상 저리대출를 위해 운영해온 15개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신규 펀드 조성으로 총 5500억원의 상생협력 기금을 운영하게 됐다.그동안 포스코는 직접 거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해 왔음에 불구하고 1차 협력사의 자금사정이 어려워 2차 협력사에 어음으로 지불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앞으로 1차 협력사가 무이자로 포스코 상생협력 기금에서 대출 받을 수 있어 30일 이내에 2차 협력사에 현금 결제가 가능해졌다.또 중소기업보다 규모가 큰 중견기업에 대금 결제시 일부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던 부분도 100%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 자체 협력 중소기업에도 현금결제 비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지급 관행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2차 협력사에 현금지급 비중을 높이는 1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대금결제에 따른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이 골고루 퍼져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