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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2월 고터·4월 서울역 등장 예고…"전국구 고객 노린다"
  • 파이브가이즈, 2월 고터·4월 서울역 등장 예고…"전국구 고객 노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국내 도입을 주도해 세간의 이목을 끈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3, 4호점을 잇달아 오픈한다. 지난해 중순 서울 강남역과 여의도에 1, 2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공격적 출점에 나선 것으로, 점포 확대에 앞서 대규모 직원 채용과 복지 강화에도 나섰다.파이브가이즈 4호점 서울역점 외관.(사진=에프지코리아)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파이브가이즈 3, 4호점을 서울 고속터미널과 서울역에 각각 오픈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고속터미널과 서울역은 서울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하루 수십 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6월 강남역에 1호점, 10월 여의도에 2호점을 오픈한 이후 총 50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자 보다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유동인구가 몰리는 두 곳을 낙점했다는 설명이다.구체적으로 3호점은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 지하1층 식품관에 영업면적 315.9㎡, 104석 규모로 다음달 15일 오픈한다. 고속터미널은 호남선과 경부선, 영동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함께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이 있어 매일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4호점은 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한화커넥트가 운영하는 서울역 커넥트플레이스 마켓존 2층에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명실상부 서울의 중심인 서울역은 직장인·관광객·외국인 등 다양한 집객 요소를 갖추고 있어 오픈 초기에 버금가는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역 점포는 영업면적 488.3㎡, 162석으로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강남과 여의도에 이어 파이브가이즈가 서울과 지방과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교통요충지에 오픈함에 따라 아직 점포가 없는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의 매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으로 이번 3, 4호점 오픈에 앞서 대규모 직원 채용에도 나섰다. 파트타임, 신입, 경력매니저 등 전 직급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한화그룹 채용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지원가능하다.에프지코리아 본사가 있는 63스퀘어에서 오는 10일과 11일 양 일간 당일 면접부터 합격 여부까지 원스톱으로 확인이 가능한 ‘원스톱 리쿠르트 데이’가 진행된다.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성과에 따라 직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파이브가이즈 특유의 성과 보상제인 ‘시크릿 쇼퍼’ 프로그램이 꼽히며 전세계 모든 매장에서 매출의 2%을 할애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연말 최고 조리 실력을 가진 직원을 선발하는 ‘파이브가이즈 게임’을 개최해 대회 우승자를 올해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컨벤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본격 출항한 bhc '송호섭호'…첫 키워드는 '공정거래'
  • [단독]본격 출항한 bhc '송호섭호'…첫 키워드는 '공정거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말 송호섭 대표를 영입하며 새로운 경영체제에 돌입한 bhc그룹이 새해 핵심 과제로 ‘공정거래’를 내세웠다.가맹점주들과 상생 협력을 위해 기존 가맹본부·가맹점주 협의회에 더해 최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쟁 자율조정 협의회(가칭)’ 발족에 나선 bhc그룹은 대내적으로도 공정거래 관련 업무를 일원화한 대외협력실을 신설하면서 올해 상생 강화 방침 마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송호섭 bhc 대표.(사진=bhc그룹)3일 업계에 따르면 bhc그룹은 지난해 말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대외협력실을 신설하고 롯데쇼핑 출신 정원헌 전무를 실장으로 선임했다.앞서 bhc그룹의 공정거래 등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관련 업무는 지난 2022년 말 출범한 ‘ESG 동반성장위원회’와 구매 등 각 실무 부서가 산발적으로 나눠 맡아왔다. 다만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간 갈등 이슈가 꾸준히 이어지고 ESG 동반성장위원장을 맡고 있던 임금옥 전 대표 역시 퇴진하면서 연말 조직개편을 계기로 대외협력실을 신설해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나선 것이다.구체적으로 대외협력실은 기존 언론 업무를 담당하던 홍보팀과 함께 상생 및 ESG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동반성장팀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5월 bhc그룹에 영입된 정 전무는 과거 롯데쇼핑 마트사업부문(롯데마트)에서 준법경영·언론홍보·대관·마케팅 등 업무를 두루 거친 경험을 살려 신설 대외협력실을 총괄하게 됐다.이와 관련 bhc그룹은 앞선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법무·감사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준법경영실을 신설했다. 실장에는 김우항(변호사시험 2회) 전무가 자리했다. 2013년 법무법인 김장리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김 전무는 2019년 위메프 법무팀장과 법무대외협력실장, 준법경영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말 bhc그룹에 합류했다.그간 가맹점주와의 갈등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bhc그룹은 새로운 송 대표 체제 아래 공정거래 역량 강화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부터 교촌F&B와 제너시스BBQ, bhc 등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기업으로 선정하면서 각 업체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고물가 시대 치킨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각 업체별 규모도 커지면서 공정거래 이슈는 당분간 가장 큰 경영 과제로 꼽힐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bhc그룹은 최근 학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분쟁 자율조정 협의회를 발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가맹본부·가맹점주 협의회에 더해 이들 사이 갈등이나 이해관계 대립을 보다 객관적이고 원활하게 해소한다는 취지다.bhc그룹 관계자는 일단 대외협력실·준법경영실 신설과 관련 “업무 효율화와 체계화를 위해 매년 진행하는 조직개편의 일환”이라며 “공정거래는 꾸준히 진행해야 하는 과제로 향후에도 가맹점주와 진정한 상생을 위해 보다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딸기에 피스타치오·유자·민트 조합"…할리스, 2차 딸기 시즌 돌입
  • "딸기에 피스타치오·유자·민트 조합"…할리스, 2차 딸기 시즌 돌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오는 5일부터 차별화된 맛과 비주얼로 무장한 2차 딸기 시즌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선 1차 시즌에서 딸기 본연의 맛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피스타치오, 유자, 민트 등 이색적인 조합으로 딸기의 매력을 끌어올린 메뉴를 준비했다.할리스 2차 딸기 시즌 메뉴.(사진=할리스)구체적으로 이번 2차 시즌에는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딸기 피스타쵸 맛있쵸’와 ‘피스타치오 빅토리아 케이크’, 독특한 컬러가 돋보이는 ‘유자 민트 오로라티’ 등 제철을 맞은 상큼한 딸기와 색다른 식재료를 조합한 음료 2종과 케이크 1종으로 구성해 선보인다.‘딸기 피스타쵸 맛있쵸’는 100%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로 만든 스무디에 딸기와 라즈베리 과육이 담긴 베리 퓨레를 더해 선보였다. 초록 빛깔의 피스타치오 스무디와 빨간 베리 퓨레를 층층이 올리고 생딸기를 꽃처럼 토핑했다.또 MZ세대에게서 사랑받는 영국의 대표 케이크 ‘빅토리아 케이크’에 피스타치오와 딸기를 더해 ‘피스타치오 빅토리아 케이크’로 선보인다. 피스타치오 스펀지 시트 사이에 피스타치오 버터크림을 얹고 라즈베리 잼과 생딸기 토핑을 더한 메뉴다. ‘유자 민트 오로라 티’는 티와 과일을 믹스해 새로운 맛을 선사하는 스페셜 티 메뉴다. 유자와 민트가 만난 티 베이스에 알로에 과육과 생딸기로 씹는 맛을 더했다. 골드 등급 이상 할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딸기 시즌 음료 구매 시 휘낭시에 1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할리스 관계자는 “각양각색의 과일 활용 메뉴를 통해 과일 맛집으로 거듭난 할리스가 이번에는 피스타치오, 유자, 민트와의 색다른 조합을 통해 보다 새롭게 딸기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를 준비했다”며 “할리스는 앞으로도 과일의 맛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즌 메뉴를 선보이고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메뉴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당신이 진짜 시민영웅"…'bhc히어로' 6년간 60여명에 감사 전해
  • "당신이 진짜 시민영웅"…'bhc히어로' 6년간 60여명에 감사 전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가동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BSR(bhc+CSR)’의 일환인 ‘bhc 히어로’ 캠페인이 6년 간 총 23회에 걸쳐 60여명의 시민 영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bhc그룹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bhc 히어로’ 캠페인 수상자들.(사진=bhc)bhc 히어로 캠페인은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 널리 알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첫 수상자는 지난 2017년 6월 선정된 충북 제천농협 공판장 직원 10명이다. 이들은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가 택시 밑에 깔리는 사고 소리를 듣고 사무실을 뛰쳐나와 택시를 들어 올려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에 bhc그룹은 bhc 히어로 첫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민 영웅을 직접 찾아가 이들이 보여준 용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장과 상품권을 증정했다. 이후 서울, 광명, 김포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광주, 울산, 제주, 춘천, 영월, 천안, 청주 등 전국 지역에 숨어 있는 의인을 발굴했으며 일반 직장인 뿐만 아니라 학생, 교사, 군인, 경찰 등 다양한 시민들이 히어로로 선정됐다. 이들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용기 내 귀중한 생명을 구하거나 큰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특히 길에서 쓰러진 노인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 실시로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중학교 선생님을 비롯해 물에 빠진 운전자를 구한 강원체고 학생, 응급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여고생 등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청소년들이 보여준 용기와 솔선수범은 우리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기도 했다. bhc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숨어 있는 시민 영웅을 찾는데 비록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들이 보여준 용기가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하고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 "새해 기본에 충실하고 화합해야"
  • [신년사]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 "새해 기본에 충실하고 화합해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본에 충실하고 전 부서가 화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3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박철호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도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에게 새해 ‘기본’과 ‘화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동아오츠카)박 대표는 우선 “항상 기본에 충실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며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장시키려는 의지를 의미하는 것이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일상 업무에 몰입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 바로 기본이자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 부서가 화합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며 “회사는 하나의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스템으로 서로가 존중하고 이해하며 협력할 때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 동아오츠카의 모든 임직원이 하나된 마음가짐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번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시무식에서 동아오츠카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취지로 우수모범상, 우수제안상을 수여했다.
'제2의 원소주'는 누구…연초부터 '연예인 술' 봇물
  • '제2의 원소주'는 누구…연초부터 '연예인 술'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2의 원소주를 찾아라.”국내 주류업계가 연초부터 ‘연예인 마케팅’에 잰걸음을 내고 나섰다. 지난해 힙합아티스트 박재범의 ‘원소주’가 예상 밖 대박을 터뜨린 이후 연예인 등 셀럽의 차별화 이미지를 더한 다양한 주종을 선보여 날로 다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부루구루 ‘이엘코냑하이볼’.(사진=부루구루)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의 주류 담당 상품기획자(MD)들은 최근 가수 성시경과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성시경 막걸리’가 연초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조금이라도 물량을 확보하려는 유통채널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다.앞서 성씨는 지난해 9월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인공감미료 무첨가 12도 막걸리(가칭)’ 출시를 예고했다. 제조업체로 알려진 충남 당진 ‘신평양조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인 2009년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된 ‘백련 생막걸리 스노우’,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2014년 73번째 생일 만찬주였던 ‘백련 맑은 술’로 유명한 농업회사법인이다.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원소주의 성공 이후 연예인 등 셀럽이 기획·제조·마케팅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주류제품에 대한 유통가의 관심이 커졌다”며 “성씨는 평소 미식가이자 연예계 대표적인 애주가로 알려졌다. 성씨의 막걸리는 원소주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르면 이달 중 모습을 드러낼 해당 막걸리는 생산량 자체가 많지 않아 조금이라도 물량을 확보하려는 유통채널들의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지난해 말 선보여 연초 이미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는 ‘연예인 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수제맥주 업체 ‘부루구루’가 배우 이엘과 협업해 지난달 20일 선보인 ‘이엘코냑하이볼’과 ‘이엘프렌치커넥션’ 등 하이볼 2종은 출시 2주만에 누적 판매량 40만캔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K팝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과 일본식 칵테일인 ‘효민사와’를 지난달 7일 선보여 현재 30만캔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두 제품 모두 단순히 이름을 빌리는 협업을 넘어서 기획·제조단계부터 이엘과 효민이 직접 참여해 맛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는 데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100% 프랑스산 VSOP(최소 4년 이상 숙성) 코냑을 원주로 사용한 이엘코냑하이볼은 이엘이 평소 즐겨 마시던 레시피를 고스란히 반영했다고 한다. 일식 조리 자격증까지 취득한 효민 역시 효민사와의 당도와 산도 등 레시피 개발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전언이다.전통주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 협업 술은 마케팅에선 유리할 수 있으나 높은 가격과 기대 이하의 맛으로 시장 판도를 바꿀 만큼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며 “최근 국내 주류시장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동시에 차별화된 맛 등 경쟁력이 확인되면 다소 비싼 가격도 수용하면서 전통주 등 주류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bhc치킨, 새해 첫 해외매장 '싱가포르 3호점' 출점
  • bhc치킨, 새해 첫 해외매장 '싱가포르 3호점' 출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2024년 새해 첫 해외 신규 매장으로 싱가포르 3호점을 출점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bhc치킨 싱가포르 3호점 ‘bhc 테이스트 오차드점‘.(사진=bhc치킨)싱가포르 3호점인 ‘bhc 테이스트 오차드점’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쇼핑거리인 오차드 로드 쇼핑몰 ‘테이스트 오차드’에 자리했으며 오는 15일 공식 운영에 돌입한다. 총 면적 122㎡(37평)규모로 모던한 우드 소재를 활용한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기존 싱가포르 1, 2호점과 동일하게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을 비롯해 다양한 순살치킨과 윙스타 시리즈 등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부분육 메뉴도 선보인다. bhc치킨은 싱가포르에서 지속적인 매장 확대로 현지인은 물론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K치킨을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경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오픈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태국 지역에서도 매장 오픈이 곧 가시화될 전망으로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을 더욱 강화해 이를 바탕으로 미주지역 등으로 해외 시장 영토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조직개편·해외진출 발판 삼아 재도약"
  • [신년사]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조직개편·해외진출 발판 삼아 재도약"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인 가맹점주, 직원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2일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2024’를 경영 슬로건으로 한 신년사를 밝히고 있다.(사진=이디야커피)2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이같은 신년사를 전하며 2024년 새해 경영 슬로건으로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2024’를 내걸었다. 문 회장은 “지난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조직개편과 해외진출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올해 이를 기반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당부하고 나섰다.우선 “세계 경제의 위축과 불확실성의 증가로 더욱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이 예측된다”고 전망한 문 회장은 이에 대응한 올해 핵심 경영방침으로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고객가치 중심 브랜드 리뉴얼 △가맹점 매출신장 총력 △해외진출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의 원년 등을 내세웠다.그러면서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편한 조직체제를 통해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하며 혁신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업무와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영쇄신을 이뤄달라는 주문이다.이와 함께 이디야커피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근본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인테리어나 디자인의 변화를 넘어서 고객의 마음을 두드리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특히 문 회장은 “가맹점 매출상승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를 위해서는 업의 본질인 제품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독보적인 맛과 품질로 성수기 가맹점 매출상승을 견인했던 히트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브랜드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의 다양화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마지막으로 문 회장은 괌 진출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사업에 대해 “제품 및 가맹점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심리 청룡처럼 비상하길"…롯데百, 신년 정기 세일 돌입
  • "소비심리 청룡처럼 비상하길"…롯데百, 신년 정기 세일 돌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신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 ‘채병록’ 작가와 손잡고 2024년 갑진년 새해 청룡의 좋은 기운을 받아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비상하길 염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청룡’과 ‘비상’을 테마로 정기 세일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설화수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특히 이번 세일 행사는 가격 할인에 초첨을 맞춰 다양한 상품군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이며 연초 높은 선물 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먼저 패션부터 화장품, 리빙까지 전 상품군에서 걸쳐 총 450여개 브랜드가 이번 정기 세일에 참여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남성패션과 여성패션 상품군에서는 ‘폴로’, ‘라코스테’, ‘띠어리’ 등 겨울 시즌 오프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스포츠 및 애슬레틱스 상품군에서는 ‘라코스테 스포츠’, ‘안다르’, ‘컬럼비아’ 등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연초 높은 선물 수요를 겨냥한 행사들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화장품 상품군에서는 선물 수요가 활발한 연초 시즌에 맞춰 2일부터 14일까지 ‘설화수’, ‘헤라’, ‘랑콤’ 등 총 23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주방, 식기 상품군에서는 설 맞이 유기·자기 선물세트 기획전을 준비했다. ‘오덴세’, ‘로얄 코펜하겐’, ‘이형근 유기’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군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1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가구, 홈패션, 식기 브랜드 등에서는 구매금액대별 최대 15%, 뷰티 브랜드에서는 최대 10%, 남성·여성패션 상품군에서는 최대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정기 세일 기간 식음료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F&B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총 세 차례(1월 2·5·12일)에 걸쳐 9시 30분부터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회차별 3만명씩, 총 9만명에게 제공한다.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60년만에 돌아온 청룡의 해를 기념하며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다시 비상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며 “다가오는 새해의 포문을 여는 첫 행사인 만큼 선물 수요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百, 신상품·시즌오프 상품 최대 50% '신년 세일'
  • 현대百, 신상품·시즌오프 상품 최대 50% '신년 세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은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영업일인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4 위시스’를 테마로 신년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백화점 ‘2024 위시스’ 신년 세일 행사.(사진=현대백화점)이번 신년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이와 함께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와코루 그랜드 세일’을 진행해 다양한 여성 속옷 및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판교점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 특별전’을 진행해 노스페이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선보이며, 천호점에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씨씨콜렉트·리스트 등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한 ‘영캐주얼 패밀리 세일’ 행사를 열어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다양한 팝업스토어도 만나볼 수 있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지하 2층에서 국내 인기 가수 미노이의 ‘AOMG 미노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AOMG 소속 가수 미노이의 단독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교점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4층에서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의 MMORPG 게임 ‘검은 사막’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다양한 굿즈 상품 판매와 함께 새해 소원을 적어볼 수 있는 소원나무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이외에도 더현대 서울에서는 오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6층 알트원(ALT.1)에서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를, 판교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9층과 10층에서 미국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의 ‘왓 메이크스 미 해피’ 전시를, 미아점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갤러리H에서 구승희 작가의 ‘새해 소망전’을 여는 등 다양한 아트 콘텐츠 행사도 마련했다.목동점 등 6개 점포에서는 신년맞이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라이브 음악 공연인 신년 소원 뮤직 콘서트를 진행하며 중동점·충청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니쥬’의 버스킹 공연을, 목동점과 더현대 대구에서는 ‘아리에따’ 현악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도 선보인다.신년 세일 행사가 시작되는 첫 주 주말인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BC·롯데·NH농협카드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만·4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9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인 ‘H포인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100만·2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10% H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버터없는 버터맥주' 결국 법원行…부루구루, 식약처와 소송전
  • '버터없는 버터맥주' 결국 법원行…부루구루, 식약처와 소송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른바 ‘버터없는 버터맥주’에 제조정지 15일 처분을 내리자 해당 제품 제조업체인 부루구루가 결국 행정소송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이미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은 사안일뿐더러, 설령 식약처 주장대로 일부 소비자 혼란이 불거졌더라도 제품 기획·광고 주체가 아닌 위탁제조업체에 책임을 묻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부루구루 ‘버터맥주’.(사진=GS25)31일 업계에 따르면 수제맥주 업체 부루구루는 지난 13일 식약처가 내린 ‘버터맥주’ 제조정지 15일 행정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품목제조정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부루구루 측은 “식약처의 행정처분 직후 곧장 서울행정법원에 처분 취소의 소를 제기했다”며 “해당 품목 15일간 제조정지는 가벼운 처분이라 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 회사가 입은 피해는 매우 참혹하다. 행정처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동시에 향후 국가배상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이번 식약처의 처분은 버추어컴퍼니가 기획하고 부루구루가 제조해 지난해 9월부터 편의점 GS25에서 단독 판매된 일명 ‘버터맥주’에 대한 것이다. 해당 제품의 정확한 제품명은 ‘트리플에이 플러스’·‘트리플비 플러스’·‘트리플씨 플러스’·‘트리플디 플러스’ 등으로, 맥주캔 주표시면 상단에는 버추어컴퍼니가 보유한 상표권이자 프랑스어로 버터를 뜻하는 ‘BEURRE(뵈르)’가 표기돼 있어 일명 ‘뵈르비어’, 또는 ‘버터맥주’로 소비자들에 이름을 알렸다. 식약처는 이같은 뵈르가 소비자들로부터 마치 해당 제품에 버터가 들어갔다는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위반이라는 판단을 고수해왔다. 반면 부루구루는 뵈르는 단순 상표권으로 소비자들에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으며 실제 맥주캔 원재료명란에도 ‘버터’가 아닌 ‘합성향료(바닐라향, 버터향)’을 기재하는 등 기망의 고의 또한 없었다는 입장이다. 식약처의 고발로 수사를 진행한 검찰 역시 “주표시면 상단에 뵈르 표시를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소비자로 하여금 버터가 들어간 것이라고 오인하도록 할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지난 9월 부루구루를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식약처는 이같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수사기관은 거짓·과장 광고 행위의 ‘고의성’에 초점을 맞춰 형사벌적 처벌을 결정한다. 식약처 등 행정기관의 행정처분은 행위의 유무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결국 검찰과 판단을 달리해 부루구루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행한 셈이다.부루구루 측은 “식약처가 아직도 상품을 기획하고 광고를 한 주체와 위탁제조를 한 주체를 변별하지 못하고 행정처분을 강행했다고 이해하고 있다”며 “이미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한 상황에 대해서 무리하게 행정처분을 강행했다고 판단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대체 얼마 내리는거야'…새해 마트·식당 소주값에 이목
  • '도대체 얼마 내리는거야'…새해 마트·식당 소주값에 이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부가 새해부터 소주에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키로 하면서 주류업체들이 공장 출고가에 이를 선제 반영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직접 지출하는 소매가격 변화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시장 소주 가격은 연말연시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소매가격 역시 소폭 인하될 전망이다. 식당·주점 등에서도 일부 물가안정 차원에서 인하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유흥시장 전반으로 확산할지 이목이 쏠린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참이슬과 진로가 진열돼 있다.(사진=뉴시스)◇세금 깎아도 연말 인상 반영하면…내년 소주 1병 50원 ↓3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물가안정을 기치로 내년 1월 1일부터 국산 주류에 붙는 세금을 감면해주는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키로 한 가운데 국내 주요 주류업계 역시 연말 일찌감치 이를 공장 출고가에 반영하고 나섰다.주종별 기준판매비율은 소주 22.0%를 비롯해 위스키 23.9%, 리큐르 20.9%, 일반증류주 19.7%, 브랜디 8.0%로 정해졌다.공장원가 586원인 하이트진로 참이슬을 예로 들면 이같은 기준판매비율에 따라 주세·교육세·부가세 과세표준이 457.1원으로 낮아진다. 이를 기준으로 해 주세(329.1원)·교육세(98.7원)·부가세(101.3원) 등 세금도 기존보다 낮아져 최종 공장 출고가는 기존 1247원보다 132원 낮아진 1115원이 된다.다만 하이트진로는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인상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이미 참이슬 등 소주 가격을 지난달 9일 기존 1166원에서 1247원으로 6.95%(81원 가량) 인상했다. 이전 가격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느끼는 실질적 인하폭은 51원 수준에 그친다다른 주요 소주업체인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해 무학, 보해양조, 대선주조, 맥키스컴퍼니, 한라산소주 등 국내 주요 지역주류업체들도 동일한 셈법을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로 ‘처음처럼’은 6.8%, ‘새로’는 8.9% 인상키로 하고 여기에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해 최종적으로 소폭 공장 출고가를 소폭 낮추기로 해서다. 처음처럼의 경우 기존 1162.7원에서 52.3원 인하된 1110.4원으로 공장 출고된다.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소주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편의점·마트 곧 인하할 듯…일부 식당도 내린다는데낮아진 공장 출고가가 소비자들의 소매가격에 적용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전망이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1480원, 편의점에서 2100원 수준인 참이슬은 공장 출고가 인하분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내년 초 각각 1350원, 1970원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공장 출고가 조정시 도·소매상들의 재고 소진까지 다소 시차가 존재한다”며 “다만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 결정 이후 주요 도매상은 그리 많은 재고를 쌓아두지 않았던 터라 조만간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유흥시장에서도 일부 식당과 주점 등이 소주 가격 인하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유흥시장에서는 소주 공장 출고가가 100원 안팎 오를 때마다 500~1000원 가량 판매 가격을 인상하는 현상을 보여왔다.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임대료 등 제반비용 부담을 통상 주류에서 보존하려는 성향이 강해서다. 최근 물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유흥시장 점주들 역시 합리적 수준에서 이례적으로 소주 판매 가격을 인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유흥시장 전반으로 퍼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주류업계 다른 관계자는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맞춰 소주 판매 가격을 기존 대비 1000원 낮추겠다는 식당·주점 점주들이 적지 않다고 들었다”면서도 “다만 상당수가 이벤트 성격으로 한정 기간 가격을 낮추는 경우가 많아 소주가격의 전반적인 하향세가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지주사 체제 돌입한 현대百…정지선 "성장 메커니즘 확립하자"
  • 지주사 체제 돌입한 현대百…정지선 "성장 메커니즘 확립하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새해 지주회사 체제의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사업 안정화를 추구하면서 ‘기민하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성장 메커니즘의 확립’을 최우선 목표로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2023년 지주회사 체제로 본격 돌입한 현대백화점그룹의 정지선 회장이 2024년 새해 성장동력 발굴을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올해 3월 설립돼 11월 본격 출범한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시작으로 주요 사업회사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완성한 만큼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새해 ‘다양한 시각’으로 미래를 발굴하는 작업에 적극 나서달라는 게 정 회장의 주문이다. 정 회장은 31일 전 임직원들에게 “성장 메커니즘은 창발적으로 일하는 환경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폭넓은 구상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회의 창출과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한 혁신이 지속되는 체계”라며 “성장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시각으로 미래를 구상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그는 “미래를 구상한다는 것은 다양한 미래를 보고 성장의 대안을 폭넓게 고려해서 나온 ‘가능치’를 목표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며 “각 계열사별로 처해있는 사업환경과 역량, 자원에 매몰된 통념을 버리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비즈니스의 변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비전 2030도 고정된 계획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계획을 재설계해 나가다 보면 새로운 성장기회에 대한 ‘유레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정 회장은 고객과 고객사 가치를 중심으로 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고객과 고객사의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협력사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한 협력의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열사 간 협력은 물론 다양한 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해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은 사소한 생각의 차이에서 나오는 만큼 리더는 구성원이 스스럼없이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 과정도 함께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끝으로 정 회장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고객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혁신이 지속되는 성장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되려면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일에 대해 의미를 찾고 자발적인 동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리더는 구성원에게 일을 하는 이유와 목표는 물론 조직과 개인이 어떤 성취를 얻게 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그 일이 갖는 의미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끔 해야한다”며 “우리가 하는 일이 고객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하다 보면 혁신과 성장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고 새로운 성장 기회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새해 첫 업무일인 오는 2일 그룹 전 계열사 1만 5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파리바게뜨, 1월 1일부터 2주간 아메리카노 990원에 판매
  • 파리바게뜨, 1월 1일부터 2주간 아메리카노 990원에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파리바게뜨는 자체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의 아메리카노를 990원에 판매하는 ‘착!한 아메리카노’ 행사를 새해 1월 1일부터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파리바게뜨 ‘착!한 아메리카노’ 행사.(사진=파리바게뜨)이번 행사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좋은 품질의 맛있는 제품을 혜택 가격으로 선보이는 ‘착!한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다가오는 새해를 기념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2024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 진행되며 행사 기간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핫·아이스)를 990원에 판매한다.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딜리버리·픽업) 구매 시는 적용되지 않는다. 카페 아다지오는 베이커리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선보인 파리바게뜨의 자체 커피 브랜드다.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가 정한 커피 품질 평가 기준에서 100점 중 80점 이상의 고품질 스페셜티 원두만을 100% 사용한다. 최적의 원두 배합과 자체 미디엄 다크 로스팅을 통해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와 긴 여운을 확보했다.파리바게뜨가 지난 9월 진행한 ‘착한 커피 990원 행사’에서도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2주만에 200만잔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파리바게뜨의 고품질 아메리카노를 혜택가에 즐길 수 있는 착!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카페 아다지오의 우수한 맛과 풍미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새해 첫날 매장 고객 24명에 '푸른 용' 음료 무료제공
  • 스타벅스, 새해 첫날 매장 고객 24명에 '푸른 용' 음료 무료제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24명을 대상으로 이벤트 음료 1잔과 럭키 스티커 1장을 제공하는 ‘럭키 첫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스타벅스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2종.(사진=스타벅스)이번 이벤트는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고객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마련한 행사로 매장에 방문해 현장 주문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새해 신규 음료 중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와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2종이다.무료 음료는 인당 한 잔씩 톨 사이즈 단일 규격으로 선착순 24명에게 증정한다. 이벤트 음료는 핫, 아이스 선택이 가능하며 샷이나 시럽 추가 등 주문 옵션 1개도 희망 시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컵 이용 고객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티 라떼 음료인 클래식 밀크 티에 푸른색의 얼 그레이 폼을 올려 푸른 용의 해를 표현했다. 푸른색의 달콤한 얼 그레이 폼은 전통 재료인 치자 열매를 활용해 만들었다. 치자는 예로부터 전, 묵, 떡 등에 색을 내는데 사용해 온 재료다.또 에스프레소 2샷과 헤이즐넛 시럽을 넣은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는 더욱 진한 커피 맛과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해당 음료에도 푸른색의 달콤한 얼 그레이 폼을 올려 푸른 용의 해를 표현했다.스타벅스는 무료 음료와 함께 2024년을 응원하는 의미의 럭키 스티커도 제공한다. 럭키 스티커는 갑진년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으며 ‘더욱 밝게 빛날 당신의 한 해! 2024년 멋진 출발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더해 고객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김범수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첫날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분들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다양한 제품, 상품 출시 및 이벤트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남궁민 "사랑하는 아내 진아름 감사…방심하지 않는 배우 될 것"
  • '대상' 남궁민 "사랑하는 아내 진아름 감사…방심하지 않는 배우 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번째 연기대상을 수상한 남궁민이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사진=MBC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23 MBC 연기대상’에서는 남궁민이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남궁민은 2020년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 2021년 ‘검은태양’으로 ‘2021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궁민은 “TV를 보다가 ‘나에게 행복은 무엇일까’ 질문이 던져지더라”며 “자세히 생각을 해봤다. 난 행복한가. 결과가 단순하더라. 푹 자고 대본 충분히 볼 시간 있고 촬영장에 갔는데 감독님이 큐 사인을 해주실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제가 나오진 않아도 좋은 퍼포먼스로 사람들을 감동시켜 주는 작품을 봤을 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며 “그런 행복을 저에게 안겨준 ‘연인’ 팀과 ‘연인’을 사랑해준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남궁민은 “힘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MBC 내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지만 외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연인’ 스태프분들이 너무 밝다. 긍정적이고 밝아서 그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제 드라마라서 그런지 화면이 아름다운게, 화면을 잡기 위해 애써주신 분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인사했다.또한 김성룡 감독에 대해서도 “연속으로 두 작품을 함께하고 지겨울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도 저는 또 한번 같이 하고 그렇다면 영광일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남궁민은 “사랑하는 가족들, 사랑하는 아내 아름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연기에 관해서는 어떤 경우에서든 방심하지 않고 겸손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2023년 MBC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 ‘연인’은 남궁민의 대상을 포함해 9관왕을 기록했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남궁민, 이변없이 세번째 연기대상…'연인' 9관왕 싹쓸이(종합)
  • 남궁민, 이변없이 세번째 연기대상…'연인' 9관왕 싹쓸이(종합)[MBC 연기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역시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이 인생 세번째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또한 그의 출연작이자 2023년 화제작 ‘연인’이 시상식을 휩쓸었다. 사진=MBC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23 MBC 연기대상’에서는 남궁민이 대상을 수상했다. 남궁민은 앞서 2020년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 2021년 ‘검은태양’으로 ‘2021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세번째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최우수작품상은 ‘연인’이 수상했다. 김성룡 감독은 “대본이 잘 쓰여지기도 했지만 이 어마어마한 대본을 어떻게 영상화하고 작품으로 구현할지 막막했다”며 “작품을 하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해결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작품을 통해 협업의 가치, 사람이 얼마나 위대한지 몸소 체험을 했다”며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에 감사함을 전했다,사진=MBC사진=MBC최우수연기상은 미니시리즈 부문 ‘조선변호사’ 우도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연인’ 안은진이 수상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 ‘연인’ 안은진 모두 드라마의 화제성과 연기력을 잡았기 때문에 두 사람 중 누가 최우수상의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쏠렸던 상황. 결과는 공동수상이었다. 이세영은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눈이 많이 와서 해가 지는 걸 못 보지만 내일은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올 한해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새해에는 나아질 거라는 그런 말을 하늘이 해준 것 같다”고 울먹였다. 드라마로 치면 2024년 첫회 첫신에서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이라고 스포일러를 해주는 것처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시청자분들이 결말을 모두 알고 찍는 드라마 주인공처럼 2024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작년 이맘 때쯤 대본리딩을 하며 어떻게 도망갈까 생각을 했다“며 고마운 사람들을 나열했다. 일일드라마 부문 ‘하늘의 연인’ 김유석, ‘마녀의 연인’ 장서희가 받았다.사진=MBC우수연기상은 미니시리즈 부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 ‘오늘도 사랑스럽개’ 박규영, 일일드라마 부문 ‘마녀의 게임’ 이현석, ‘하늘의 연인’ 전혜연이 수상했다.베스트캐릭터상은 김종태가 수상했다. 김종태는 ”인조의 서사는 역사적 사실로 이미 정해져 있었다“면서 ”욕을 먹을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사진=MBC베스트커플상은 ‘연인’ 남궁민 안은진의 품으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15만표를 받아 72.6% 압도적인 표로 수상을 했다. 남궁민은 안은진에 대해 ”파트너 중에서 가장 좋았다“며 ”여기서 못타게 되면 기회가 없을 정도로 좋았던 호흡“이라고 전했다. 이 바람대로 두 사람은 수상을 했고 안은진은 ”제목도 ‘연인’이고 장현 길채 사랑 이야기가 잘 전달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탐났는데 투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사진=MBC조연상은 ‘연인’ 최영우, ‘꼭두의 계절’ 차청화가 수상했다. 최영우는 ”데뷔한 지 20년인데 시상식에는 처음으로 참석했다“며 ”이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모님께서 늘 부족하게 키워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부모님의 성실한 모습을 보고 자라서 열심히 연기를 했고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차청화는 신혼인 만큼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사진=MBC사진=MBC신인상도 ‘연인’ 팀이 활약했다. 남자신인상은 김무준과 김윤우가 수상했다. 김무준은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제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를 제가 ‘연인’이라는 작품으로 가득 채웠는데 연말에도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김윤우는 ”2023년 따뜻한 분위기로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 2024년에도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여자신인상은 ‘연인’ 박정연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주현영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주현영은 ”저를 사월이로 연기하게 해주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식구분들 감사드린다“며 ”진심으로 사월이를 아껴주시는 분들 덕분에 사월이가 더 생생하게 살아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 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연인’에 출연해 시상식에 앉아있던 김종태를 향해 ”김종태 선생님께 연기를 배웠는데, 이런 날이 와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정연은 ”‘연인’을 함께한 선배님들을 보면서 좋은 선배가 되어야지,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매 순간 다짐했다. 2023년 새해 소원으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서 그럴 수 있었다“고 울컥했다.2023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남궁민(연인)△최우수작품상:연인△여자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이세영(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안은진(연인)△남자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우도환(조선변호사)△여자최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장서희(마녀의 연인)△남자최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김유석(하늘의 연인)△여자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박규영(오늘도 사랑스럽개)△남자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배인혁(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여자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전혜연(하늘의 연인)△남자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이현석(마녀의 게임)△베스트캐릭터상:김종태(연인)△베스트커플상:남궁민 안은진(연인)△여자조연상:차청화(꼭두의 계절)△남자조연상:최영우(연인)△여자신인상:박정연(연인) 주현영(열녀박씨 계약결혼뎐)△남자신인상:김무준(연인) 김윤우(연인)
2023.12.30 I 김가영 기자
이디야커피, 쌍화차·생강차 판매량 80% 껑충…"뉴트로 열풍"
  • 이디야커피, 쌍화차·생강차 판매량 80% 껑충…"뉴트로 열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디야커피는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의 음료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쌍화차와 생강차 등 전통차 2종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80%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전통차 2종.(사진=이디야커피)이디야커피는 이러한 판매의 증가가 MZ세대의 뉴트로 감성 소비 트렌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추억의 간식이나 문화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하면서 전통 음료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아이스 전통차 판매량 또한 많은 상승을 보였다. 같은 기간 아이스 생강차의 판매량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55% 증가했으며 아이스 쌍화차 판매량도 40% 늘었다. 올해 7월에 선보인 약과크림치즈쿠키와 약과버터바 등 약과 디저트 2종 또한 다양한 음료와 조화를 이루어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전언이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추억을 소비하는 문화가 유행하면서 특색 있고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전통 음료와 간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세대의 감성 소비 트렌드의 맞추어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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