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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정부지원책…현대重 군산조선소 재가동 '안갯속'으로
  • '미완'의 정부지원책…현대重 군산조선소 재가동 '안갯속'으로
  • 지난달 29일 마지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이달 1일부로 작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사진=뉴스1)[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군산조선소와 관련 업황이 좋아질 때까지 가동을 중단한다는 당초 결정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지원책 발표 시점에 맞춰 군산 지역을 중심으로 이르면 6개월 이내 재가동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현대중공업은 뚜렷한 업황 회복 없이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일 “군산조선소의 수주잔량은 1년치 밖에 남지 않았고 심지어 울산조선소 역시 도크를 두개나 닫은 상태로, 업황회복에 따른 충분한 일감 확보가 전제되지 않는 한 가동중단은 불가피하다”며 “당장 내년 2월 재가동을 위해 검토작업에 돌아갔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이는 완전히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현재 현대중공업은 향후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5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유지보수작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지만, 이 역시 당장 재가동을 위한 조치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올해 지난해 대비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지난해 극심한 수주절벽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기조효과에 따른 회복세로 평가된다”며 “이같은 현재 상황에서 당장 재가동 시점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특히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던 정부 대책 역시 한정적 수준에 그치며 재가동 시점을 당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지역지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위한 직접적 지원 방안은 없었다. 정부는 △조선협력업체 및 근로자 지원 △지역경제 충격 완화 및 지원 등과 함께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 선박 신조 수요발굴 및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 활용과 노후선박 교체 시 보조금 지급 사업을 추진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선박 신조 수요를 발굴한다는 내용이다. 초대형·고효율 컨테이너선, 벌크선, 탱커 등의 수요에 맞춰 24억달러의 선박펀드를 활용하되 필요할 경우 규모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이같은 지원방안은 국내 해운 및 조선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활성화 정책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수혜를 누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방안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국한된 것이 아닌 국내 조선업계 전체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보인다”며 “국내 신규 선박 발주 중 현대중공업이 18%를 가져간다고 명시돼 있으며, 이는 국내 발주량 전체를 늘리면 현대중공업도 도움을 받지 않겠냐는 수준 정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정부가 신규 선박 발주량을 얼마만큼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관계자는 “신규 선박 발주량이 몇 십척 이상 늘어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단 몇 척을 위해 현대중공업이 무리하게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더군다나 정부 계획대로 신규 선박 발주가 이뤄지더라도 마찬가지로 형편이 어려운 지역 군소조선사들과 경쟁입찰을 통해 진행될텐데 이를 현대중공업이 따내리라는 보장도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어쨋든 조선업계 전체에는 긍정적이나, 이것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까지 연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랑세스, 역삼투 멤브레인 레바브레인 신제품 ULP 출시
  • 랑세스, 역삼투 멤브레인 레바브레인 신제품 ULP 출시
  • 랑세스가 새롭게 선보인 역삼투 멤브레인 레바브레인 신제품 ULP.랑세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수처리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역삼투 멤브레인 레바브레인의 신제품 ‘ULP(Ultra Low Pressure)’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합성유기물질과 같은 미량의 불순물은 주로 약품, 가정용 및 산업용 화학제품, 화장품, 농작물 살충제에서 배출돼 생활 하수 및 산업용 폐수를 통해 하천 등에 유입된다. ULP는 초저압을 의미하며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낮은 운전 압력에서도 유기화합물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초저압 역삼투 방식으로 운전 압력을 40% 가량 낮춰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일반 멤브레인 대비 뛰어난 물 투과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오염물 제거율이 우수하다. 음용수와 폐수 속의 미량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뛰어나다. 김도형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 이사는 “레바브레인 신제품 ULP라인은 높은 유량, 적당한 염 제거율와 낮은 에너지 사용량이 중요한 정수 처리 시설이나 첨단 폐수 처리 시설에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우수한 성능으로 이미 많은 선 주문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내 물 재이용 시장에서도 적용 사례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물 전문 조사기관인 ‘글로벌 워터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수처리 시장은 올해 7386억달러(약 831조원), 2020년 8341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역삼투(RO) 멤브레인 필터 분야는 지난해 1조50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2조원으로 연간 4.8%의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대우조선 '익시스FPSO' 정상 출항…해양플랜트 인도 순항
  • 대우조선 '익시스FPSO' 정상 출항…해양플랜트 인도 순항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익시스FPSO가 호주 익시스 유전으로 출항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약 3조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및 하역 설비(FPSO)를 정상적으로 출항시키며 실적개선 행보를 이어갔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2012년 일본 인펙스(Inpex)로부터 수주한 ‘익시스(Ichthys)FPSO’가 5년 간의 건조공정을 마치고 출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4기(잭업리그, FPSO, 드릴십,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각 1기)의 해양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하게 됐다. 오는 10월 드릴십 1척을 정상적으로 인도하면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생산일정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FPSO는 길이 336미터, 폭 59미터, 무게는 약 15만t에 달하며 최대 120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천연가스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초경질유로 등유, 프로판, 부탄, 나프타 등을 생산하는 원료로 사용)를 저장할 수 있다. 또 하루 최대 8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와 260만㎥(입방미터)의 천연가스 생산이 가능하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익시스FPSO를 포함해 총 9기의 FPSO 및 LNG-FPSO를 성공적으로 건조하며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회사 관계자는 “통상 해양플랜트의 경우 출항 뒤에도 현지 설치 작업시 미결된 잔여작업을 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거의 모든 작업을 조선소에서 마무리해 현지작업을 제로화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계획된 해양플랜트들의 인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불안요소로 알려진 지체보상금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각종 추가공사 협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당사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옥포조선소를 떠난 익시스FPSO는 다음달 중순 경 호주 북서부 200㎞ 해역에 위치한 브라우즈 광구내 익시스 유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 해상에서 설치작업 및 시운전과정을 거쳐 올해 말 본격적인 원유채굴에 들어갈 계획이다.
KG케미칼, 국내최초 친환경 미생물 선충방제 비료 개발
  • KG케미칼, 국내최초 친환경 미생물 선충방제 비료 개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G케미칼(001390)이 국내 최초로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해 선충을 방제하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스테비아골드(선충퇴비), 라이브충다이(선충유기질) 등 2종이다. 토양에 기생하는 벌레들은 근본 방제가 불가능 할 뿐 아니라 농약 사용 증가, 수확량 감소, 토양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선충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전 세계적으로 1조 2000억원으로 추정되며 한국에서는 참외, 수박, 토마토 등 40여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국내 최대 퇴비 제조업체인 KG케미칼은 이같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년 간 선충 방제 미생물을 연구해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집중해왔다.특힌 이번 제품은 충남농업기술원 공인시험 결과 기존 종가에서 사용하는 농약(선충탄) 보다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질 비료가 더 우수한 방제효과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 퇴비와 유기질 제품으로 선충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것이다. 신영기 KG케미칼 사장은 “이번 제품 개발은 기존 퇴비를 한 단계 진화시킨 성과로 이를 통해 농가는 노동력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것은 물론 수확량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농가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가적으로 토양오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협 "글로벌 중기 육성 위해 수출지원제도 종합 개선해야"
  • 무협 "글로벌 중기 육성 위해 수출지원제도 종합 개선해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수출 증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출지원제도 전반의 종합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수출지원이 실제 수요와 미스매칭이 발생하는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2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제도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업계, 정부,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국내 수출지원정책 개선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먼저 김정관 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은 “최근 우리 수출은 지난 5년간 부진을 딛고 회복세로 돌아선 상황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견인한 바 크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을 일자리와 혁신 창출의 주역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 관련 부처의 긴밀한 협력 하에 우리 수출지원정책이 업계의 빠른 수요 변화에 부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특히 지난해 14개 부처가 215개 사업에 6642억 원이 넘는 예산을 수출지원에 투입했음에도 여전히 우리 중소기업의 실제 수요와 미스매칭이 발생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목했다.심준석 무역협회 정책협력실장은 “지난 4월 수출기업 대상 수출지원제도 관련 의견을 조사한 결과 수출 초보 기업들은 우리 회사의 실정에 맞는 수출지원제도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고 항상 수혜를 받는 기업만 반복해서 받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수출지원제도의 채널을 일원화하고 수혜 받는 기업의 이력을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수요기업의 업력, 마케팅 능력, 산업별 특성 등을 배려하기 위해 수출지원 바우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서비스업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수출지원제도 등을 늘려야 한다고 진단했다.이어 심 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수출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신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지도를 업계에 제시하고 개발단계부터 특정 수출시장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R&D 지원제도 등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우리 수출지원제도에 대한 부당한 통상 압력에 대비해 국제규범과의 정합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제언했다.이외에도 김찬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연구원은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공률은 96%에 달하지만 실제 사업화에 성공하는 사례는 절반인 48%에 불과함”을 지적하며 글로벌 시장경쟁력 평가에 기반한 시장 맞춤형 R&D 프로세스를 주장하며 이를 총괄 지원할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이창성 제피로코퍼레이션 대표는 국가 차원에서 전자상거래를 육성해 청년 및 소상공인 100만명을 글로벌 파워셀러로 양성할 것을 제안했으며 박광서 건국대학교 교수는 무역상사에 대한 창업자금 지원과 소규모 상사의 전문무역상사로의 단계적 성장을 지원해줄 것을 촉구하는 등 수출지원체제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한편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참여 비중은 2012년 32.1%에서 지난해 37.5%로 성장했다. 이중 로봇,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산업 수출액 중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은 48.4%에 달한다.
포스코, 화재피해·저소득가정에 스틸하우스 5채 무상기부
  • 포스코, 화재피해·저소득가정에 스틸하우스 5채 무상기부
  •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의 단원이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20일 인천, 벌교, 광양, 포항(북구·남구)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을 위해 스틸하우스 5채를 준공하고 무상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 사업은 포스코와 국민안전처가 2009년부터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게 스틸하우스를 지원해오던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27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해왔다.올해는 인천광역시 중구,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화재피해가정 두 곳과 광양시 옥룡면, 포항시 남구 구룡포, 포항시 북구 신광면의 저소득가정 세곳에 전달했다.포스코가 기증하는 스틸하우스는 방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주로 건물외장재, 축산시설물 등 옥외 시설물과 태양광 모듈 지지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등에 주로 사용된다.스틸하우스 건축에는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1기 단원 100명이 직접 참여해 지난 12일부터 9일 동안 외장재, 내외부 단열재, 지붕마감재, 석고보드 등 각종 건축자재를 운반 설치했다.
포스코, 화재피해 및 저소득 가정에 스틸하우스 5채 기부
  • 포스코, 화재피해 및 저소득 가정에 스틸하우스 5채 기부
  •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가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20일 인천, 벌교, 광양, 포항(북구·남구)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을 위해 스틸하우스 5채를 준공하고 무상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 사업은 포스코와 국민안전처가 2009년부터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게 스틸하우스를 지원해오던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27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해왔다.올해는 인천광역시 중구,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화재피해가정 두 곳과 광양시 옥룡면, 포항시 남구 구룡포, 포항시 북구 신광면의 저소득가정 세곳에 전달했다.포스코가 기증하는 스틸하우스는 방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주로 건물외장재, 축산시설물 등 옥외 시설물과 태양광 모듈 지지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등에 주로 사용된다.스틸하우스 건축에는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1기 단원 100명이 직접 참여해 지난 12일부터 9일 동안 외장재, 내외부 단열재, 지붕마감재, 석고보드 등 각종 건축자재를 운반 설치했다.
SK행복나눔재단 연차보고서, 美 '비전어워즈'서 최고 등급상 수상
  • SK행복나눔재단 연차보고서, 美 '비전어워즈'서 최고 등급상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034730)그룹 사회공헌 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 ‘2016 비전 어워즈’에서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어워즈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 미국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가 주관하는 글로벌 보고서 경진대회다.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기업 및 정부기관, 비영리 단체 등 매년 20여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SK행복나눔재단의 2016년 연차보고서는 총 8개 평가 항목(창의성, 서술 기법, 메시지 명확성, 정보 전달력, 재무보고, 첫인상, 표지, 이해관계자 전달) 중 메시지 명확성을 제외한 7개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100점 만점에 99점을 획득하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톱 100위 중 3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9위, 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사업 활동과 성과를 정리한 연차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차 보고서는 사회적 기업 사업과 교육문화 사업 부문에 걸친 방대한 성과와 사업 정보를 직관적이고 독창적인 비주얼 디자인으로 명확하게 담아냈으며 사회혁신과 사회적 혁신가 육성의 필요성을 설득적이고 호소력 있는 메시지로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사회적 책임, 역할, 성과에 대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책임감을 강화하고 모범적인 소통을 이끌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K행복나눔재단이 수상한 LACP 2016 비전 어워즈 플래티넘상.SK행복나눔재단 제공
지난해 화학산업 M&A 규모 10년래 '최대'…바이오·경량소재 주목
  • 지난해 화학산업 M&A 규모 10년래 '최대'…바이오·경량소재 주목
  • (자료=삼정KPMG)[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전세계 화학산업 시장이 지난 10년간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 전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와 업종을 넘어 바이오 및 경량화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가 활기를 보였다.19일 회계법인 삼정KPMG이 발간한 ‘M&A로 본 화학산업(2012~2016년)’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학산업 M&A의 거래건수는 공시일 기준으로 총 824건, 거래액은 327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년 간 가장 큰 규모다.삼정KPMG는 화학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의 신기술을 선점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M&A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2년간 저유가에 따른 원가절감은 화학 기업의 현금보유력을 증가시켰고, 이는 변화에 직면한 화학 기업의 M&A를 활성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국경·업종 뛰어넘는 M&A 전개최근 M&A는 국경과 업종을 넘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지난해 화학산업 M&A 중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 거래건수는 364건, 자국 내 거래건수는 460건으로 크로스보더가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삼정KPMG는 “크로스보더 M&A의 증가는 신흥 화학 기업의 대형화에 따른 국외 시장점유율 제고와 규모의 경제에 의한 비용절감 효과, 경쟁력 있는 외국기업의 구조조정 진행 등에 기인했다”며 “주요국의 화학산업 M&A를 비교해 보면 미국, 독일, 일본은 크로스보더 M&A가 많은 반면 중국과 한국은 자국내 M&A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이종 산업간 결합 역시 확대 추세다. 지난해 진행된 화학산업 M&A 중 이종 산업 간 M&A는 627건, 동종 산업 간 M&A는 197건으로 이종 산업간 M&A가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들어 화학산업과 타산업 간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일반적으로 동종 산업간 인수의 목적은 △판매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 △시장점유율 증대를 위한 로컬 브랜드 인수 △규모의 경제 실현 △신흥시장 진출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같은 동종 산업간 M&A 외 이종 산업 간 M&A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화학 기업들이 사업 전환을 모색하거나 이전과 다른 새로운 공급체인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료=삼성KPMG)◇바이오·경량소재 주목…“공격적 의사결정 필요”화학기업들이 M&A 대상으로 주목하고 업종으로는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농업·환경, 전기·전자 등이다.우선 지난해 화학산업에서 10억달러 이상의 ‘메가딜’은 주로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성사됐다. 이 중에서도 화학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그린 바이오(농업과 식량 관련 바이오 산업) △레드 바이오(의료 및 제약 관련 바이오 산업) 시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화학 산업의 주요 M&A 중 바이엘의 몬산토 인수, 켐차이나의 신젠타 인수, 포타쉬의 아그리움 인수, LG화학(051910)의 팜한농 인수는 그린바이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 후지필름의 와코 퓨어 케미컬 인더스트리 인수, LG화학의 LG생명과학 인수는 대표적인 레드바이오 산업으로의 진출을 의미하는 사례로 꼽혔다.바이오 산업 다음으로 화학 업계에서 주목한 신규 성장동력은 경량화 소재 시장이다. 지난해 테이진의 CSP 인수, SABIC의 파이버리인포스트써모플라스틱 인수는 연비규제 및 부품 다양화로 인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경량화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병준 삼정KPMG 화학산업부문 M&A 담당 상무는 “화학 업계에서 신소재 개발과 미래 유망 사업을 선점하고 보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경쟁에서 성공적인 M&A를 위해서는 자사의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신규 유망 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보다 공격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KOTRA, 카자흐스탄서 '한국의 날' 행사…문화·경제 교류 장 연다
  • KOTRA, 카자흐스탄서 '한국의 날' 행사…문화·경제 교류 장 연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의 날’을 개최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KOTRA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의 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포는 선진 기술 전시와 함께 문화 교류와 경제 협력이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축제의 장인만큼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포럼 등을 진행한다.이번 행사의 한국대표단으로는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김재홍 KOTRA 사장, 조환익 한전 사장, 김대식 주 카자흐스탄 한국대사 등으로 구성됐다.한국의 날은 지난 18일 저녁 벨로드롬에서 열린 전야제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B1A4, 하이라이트, AoA 등 한국의 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나인티원(Ninetyone), 블랙다이얼(Blackdial) 등 카자흐스탄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약 150분간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본 공연은 케이팝(K-Pop)에 열광하는 팬들로 공연장 8000석을 가득 채웠으며 현지 국영 방송사인 하바르TV에서 오는 22일 녹화 방송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떠오르는 한류 소비국이다.19일 오전에는 엑스포장 내셔널데이 스테이지에서 ‘한국의 날 공식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대표단과 카자흐스탄 대표단 등 양국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후 행사로 한국이 마련한 마칭밴드와 비보이 콜라보, 태권 퍼포먼스 공연 관람에 이어 한국관과 카자흐스탄관을 상호 방문하는 순서를 가졌다. 또 현지 아동구호단체 SOS에 자전거를 기증하는 CSR서약식과 한국관 10만번째 관람객 기념 선물 증정식 등이 진행됐다.이외에도 홍보대사 서강준의 팬 싸인회와 함께 퓨전국악, 태권무, 뽀로로 캐릭터쇼, 케이퍼포먼스크루(K-Perfomace Crew) 등의 문화 공연을 하루 종일 열어 한류 열기 확산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아스타나 시내 릭소스 호텔에서 KOTRA와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한-카자흐스탄 에너지 포럼’도 개최됐다. 포럼에는 양국의 에너지 담당 부처, 에너지 분야 공기업 및 에너지 전문가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新)기후체제하의 한-카자흐스탄의 미래 에너지 비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한편 아스타나 엑스포는 CIS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엑스포로서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115개국, 22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10일부터 3개월 간 개최 중이다.
한국 알리러 카자흐스탄에…AoA·B1A4 '화려한 전야제'
  • [포토]한국 알리러 카자흐스탄에…AoA·B1A4 '화려한 전야제'
  •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의 날’을 개최했다. 전날인 18일 전야제에서 초대 가수인 아이돌 그룹 AOA(에이오에이)가 공연을 하고 있다.KOTRA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의 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날’은 아스타나 엑스포 기간 중 참가국별로 특정일을 지정해 참가국을 집중 소개하는 국가의 날 행사의 일환이다. 한국 대표단은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김재홍 KOTRA 사장, 조환익 한전 사장, 김대식 주 카자흐스탄 한국대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날인 18일 저녁에는 전야제를 개최하고 B1A4, 하이라이트, AoA 등 한국의 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카자흐스탄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약 150분간 축하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의 날’을 개최했다. 전날인 18일 전야제에서 초대 가수인 아이돌 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공연을 하고 있다.KOTRA 제공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한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의 날’에서 Y-KICK(와이킥) 마샬아츠 퍼포먼스 팀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KOTRA 제공
무협 "국정운영 5개년 계획 공감…한·미 FTA 등 업계 목소리 귀기울여야"
  • 무협 "국정운영 5개년 계획 공감…한·미 FTA 등 업계 목소리 귀기울여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향후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 이행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무협은 19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 관련 코멘트를 발표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정부가 밝힌 경제, 사회 전반의 새로운 국정방향과 그 실행계획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이어 “고용시장의 양극화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다시 한 번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보다 분명한 청사진을 밝힌 국정과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미국과 중국 등 대외 정책 등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 태도를 주문하기도 했다. 무협은 “잘 설계된 집도 실제 공정에 의해 완공 품질이 결정되듯이 국정과제가 계획에 따라 잘 이행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주길 당부한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한·중 관계 회복 등 대외정책 부문에 있어서도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문했다.무협은 “무역업계도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며, 나아가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갈 수 있도록 대외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청사진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개하고 ‘국가비전-5대 국정목표-20대 국정전략-100대 국정과제’ 등 발표했다.
코오롱인더, 국내 필름 강소기업과 기술협력…중국 진출 발판
  • 코오롱인더, 국내 필름 강소기업과 기술협력…중국 진출 발판
  • 홍성안(왼쪽)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 3본부장과 홍중기 케이에프엠 대표이사가 19일 김천 1공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필름시장에서 하이엔드 기술을 확보한 국내 중소기업과 신규 제품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상생협력에 나섰다.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김천 1공장에서 필름전문 가공업체인 케이에프엠이 필름사업 분야의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홍성안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 3본부장과 홍중기 케이에프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양사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PET 기반 소재를 개발하고 연구 결과물을 사업화 해 중국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고기능 필름 개발, 제품의 신규 용도 발굴 및 개발, 정기적 기술교류 및 개발 제품의 사업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케이에프엠의 기술력과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케이에프엠은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고품질의 베이스필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공동으로 신규 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노하우를 전수 받게 됐다.홍성안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 3본부장은 “이번 MOU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필름사업 분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새로운 용도 발굴과 제품 개발을 통해 양 사 모두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케이에프엠은 1998년 케른이라는 사명으로 처음 설립됐으며, 2004년에 중국 필름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2013년 5월 케이에프엠으로 다시 설립돼 필름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실리콘이형, 아크릴점착, OCA필름 등을 제작 하고 있으며 베이스필름을 가공하고 코팅하는 기술은 중국에서 일본 도레이 및 미쓰비시와 경쟁할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한화테크윈, 디즈니와 손잡고 '미키·미니마우스 홈카메라' 출시
  • 한화테크윈, 디즈니와 손잡고 '미키·미니마우스 홈카메라' 출시
  • 한화테크윈 직원들이 디즈니코리아와 콜라보한 ‘미키마우스 홈카메라’를 소개하고 있다.한화테크윈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테크윈이 디즈니와 손잡고 미키ㆍ미니마우스 디자인을 적용한 홈카메라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홈카메라에 유명 캐릭터 디자인을 접목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한화테크윈(012450)은 지난 5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홈카메라 콜라보레이션 제품 론칭 계약을 맺고, 오는 21일 ‘한화테크윈 Wisenet x Disney(와이즈넷 x 디즈니) 콜라보레이션’ 신제품을 선보인다.디즈니코리아는 모 그룹인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보유한 디즈니, 픽사, 마블 등 막강한 캐릭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1992년 12월 창립 이후 패션, 뷰티, 식음료, 건강, 장난감 등 다양한 디즈니 라이선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디즈니코리아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은 ‘Wisenet SNH-C6417BNC’로 미키ㆍ미니마우스 캐릭터의 대표적 특징인 귀와 리본 액세서리를 카메라 본체에 적용했다. 리본 액세서리를 탈ㆍ부착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미키 또는 미니마우스로 디자인 변화를 줄 수 있다.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풀HD(1080p) 화질과 130도 광각렌즈, 디지털 줌 기능을 갖춰 넓은 구역도 한 화면에 선명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적외선 LED를 활용한 야간 영상 촬영·모니터링 기능 △소리와 움직임 감지를 통한 실시간 알람 전송 기능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한 양방향 통화 기능 등도 갖췄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미키ㆍ미니마우스 라인업을 시작으로 향후 자사의 카메라 제품과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픽사, 마블 캐릭터의 콜라보레이션도 계획 중”이라며 “키덜트 족이나 캐릭터 제품을 수집하는 마니아 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오는 21일부터 신세계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실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보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달 말부터 스타필드 하남의 슈퍼샵에 체험존을 선보일 예정이다.디즈니코리아와 콜라보한 한화테크윈 홈카메라.한화테크윈 제공
KOTRA, 국내 기업의 美 월마트 진출 돕는다
  • KOTRA, 국내 기업의 美 월마트 진출 돕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가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의 미국 유통망 진출 지원에 나섰다. KOTRA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알칸소 벤튼빌에서 국내 기업 12개사 및 파워벤더 9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월마트 파워벤더 1:1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전세계 1만1723개(월마트U.S 4692개, 샘즈클럽 662개, 월마트인터내셔널 6369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 유통 업체다.미국 유통시장은 최근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유통망이 급부상하고 있으나 할인매장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 규모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월마트는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 70개사가 신청했으며 그 중에 선정된 12개사와 월마트 파워벤더 9개사가 참가했다. 주요 상담품목은 식품, 음료, 뷰티, 가정용품, 패킹용품, 금고 등으로 가격, 품질, 혁신을 중요시하는 월마트에 납품하는 파워벤더들이 국내 신청기업들을 직접 선별했다.특히 새로운 포장기법과 장기적 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접이식 상자, 친환경 무세제 세탁볼, 발열도시락 등 참신하고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들은 파워벤더들의 눈길을 끌었다. 빈준화 KOTRA 달라스무역관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들에게 미국 대형 유통망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오는 9월에도 텍사스주 최대 유통 업체인 센트럴마켓 및 에이치이비(HEB)와의 추가적인 수출상담회 지원을 통해 미국 유통망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 이어 '밴 플리트 상' 받은 최태원 SK회장 "선친께 영광을…"
  • 대 이어 '밴 플리트 상' 받은 최태원 SK회장 "선친께 영광을…"
  • 최태원 SK 회장(가운데)이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뒤 토마스 허버드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오른쪽)과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SK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SK(034730)그룹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최 회장이 한국과 미국 간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토머스 허버드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존 네그로폰테 전 국무부 차관, 나경원 국회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등 국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수상 연설에서 “오늘 수상의 영광을 선친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께 돌린다”며 “그 분이 일궈놓은 업적을 이어받은 제가 작고 보잘 것 없는 공으로 대(代)를 이어 상을 받아 송구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고 최종현 선대회장은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사후인 1998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최 회장은 ‘음수사원(飮水思源, 우물을 먹을 때 우물을 판 사람의 수고를 생각하라)’이라는 고사성어를 제시한 뒤 “오늘 상을 받으며 43년 전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하고 SK가 있게 한 선친의 뜻을 돌이켜 보게 된다”며 “선친께서는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일류국가가 될 길은 인재 밖에 없다는 신념 아래 유학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유학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선친의 장학사업을 소개했다. 1974년 재단 설립 후 유학생 1명 당 평균 5년 간 3만5000달러가 넘는 학비를 지원했다. 이는 1인당 GDP가 560달러였던 당시 서울의 고급 아파트 2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거액이기도 하다.최 회장은 “40년이 지난 지금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 500명이 넘었고 이들이 귀국 후 교수로 평균 15년 재직하며 연간 100명을 가르쳤다고 가정하면 그 제자들만 75만명에 달한다”며 “이 많은 사람들이 선진학문을 배우는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친의 뜻을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인재양성과 학술교류, 한미 양국간 투자와 협력 등 지속 이어가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밴 플리트 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 전쟁 당시 미국 8군 사령관을 지낸 고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원래 재단 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매년 시상식을 열었으나 올해는 재단 설립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서울에서 진행했다. 올해 미국 측 수상자로 선정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 뉴욕에서 별도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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