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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2분기 실적전망 '반토막'…"하반기 다시 뛴다"
  • 정유업계, 2분기 실적전망 '반토막'…"하반기 다시 뛴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정유업계 영업이익이 올해 2분기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반토막’ 날 전망이다. 다만 정유업계는 최근 들어 국제유가 반등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이어지는 하반기 회복을 기대하는 모습이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99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대비 37.5% 감소한 부진한 기록이다. 에쓰오일(S-OIL) 역시 전년 동기대비 50.7% 감소한 3162억원으로 예상됐다.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비상장사로 컨센서스는 없지만 일부 증권사들은 앞선 업체들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GS칼텍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 286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62.7% 감소할 것으로 봤다. 또 현대오일뱅크 역시 같은 기간 54.3% 급감한 1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자료=에프엔가이드, 한국투자증권이같은 부정적 전망은 2분기 들어 국제유가의 하락세 영향이다.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지난 4월11일 배럴당 54.07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 하락세를 이어오며 지난 7일 기준 45.88달러까지 내려앉은 상황. 국제유가가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하락세는 수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정제마진과 재고평가손실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증권사별로 집계한 복합정제마진 평균치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1분기 대비 2분기 정제마진 감소에 따른 손실이 예상된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정제마진은 기존 추정인 배럴당 6.2달러 대비 21% 낮은 4.9달러를 기록했다”며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재고평가손실 또한 기존 추정 대비 700억원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정유업체 역시 같은 이유로 부진할 것”이라고 봤다.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 2분기 복합정제마진은 전분기 배럴당 6.7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6.3달러를 기록했다”며 “유가하락으로 레깅 기준 마진은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부진해 정유사들의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정유업계에서는 주위 우려와 달리 큰 우려감은 감지되지 않는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전년 동기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던만큼 올해 2분기가 기저효과로 부진해 보일 수 있지만, 보여지는 것만큼 그리 나쁜 실적이 아니다”라며 “또 이어지는 하반기 국제유가가 안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하반기 국제유가 전망치는 배럴당 50달러 선으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기존 95%선에서 92%대로 하락하며 공급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미국과 중국 등 소비 증가율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시아 석유제품 재고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정재마진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文 '탈원전·석탄' 정책에도 태양광 여전히 '먹구름'
  • 文 '탈원전·석탄' 정책에도 태양광 여전히 '먹구름'
  •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내에 설치된 5㎿ 규모 태양광발전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문재인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수혜 전원으로 꼽히는 태양광 업계는 정작 시큰둥한 반응이다. 부지확보와 함께 국내 태양광 시장의 불균형적인 벨류체인 등 현실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9일 업계에 따르면 문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공식적으로 탈원전·석탄화력발전 축소를 선언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2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작 태양광 업계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한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태양광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에는 마땅히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부지확보와 발전효율, 시장의 벨류체인 등 국내 태양광 발전의 현실을 정부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에는 의문이 든다”고 설명했다.현재 국내 태양광 발전량은 1기가와트(GW)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정부의 목표대로 사용 비율을 급격히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발전소 설립이 선행되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부지확보에서 난관이 예상된다.한국원자력학회에 따르면 태양광이 1메가와트(MW)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부지면적은 27㎡다. 또 태양광의 평균 설비 이용률 15% 수준이다. 이같은 수치를 고려해 신고리 원전 5·6호기 설비용량(2800MW)를 태양광이 대신 감당한다고 가정하면 태양광 필요 설비용량은 15.9GW, 필요 부지면적은 무려 504㎢(약 1억5220만평, 부산시 면적의 66%)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또 다른 주요 신재생에너지인 풍력과 비교해서도 이같은 현실적 제약은 두드러진다. 풍력(1MW 당 필요 부지면적 3.4㎡, 평균설비 이용률 22%)의 경우 신고리 원전 5·6호기를 대체하기 위한 필요 설비용량은 10.8GW, 필요 부지면적은 43㎢(1302만평, 부산시 면적의 5.6%) 수준이다. 또 풍력의 경우 해상 설치가 가능하나 태양광은 안정성 때문에 사실상 육상에만 설치가 가능하다.현재 국내 태양광업계의 기형적인 전·후방 산업간 구조에 대한 개선이 먼저라는 지적도 흘러나온다. 태양광 발전은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공부터 시작해 잉곳·웨이퍼, 셀·모듈, 발전소 순으로 밸류체인이 구성된다. 폴리실리콘 사업은 OCI(010060)와 한화케미칼(009830)이, 셀·모듈과 발전소 사업은 OCI와 한화큐셀 등이 대표적이다. 잉곳·웨이퍼의 경우 이미 주도권을 중국에 모두 빼앗긴 상황이다.다른 태양광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해서는 중국업체들이 국내 폴리실리콘을 수입해 만든 잉곳·웨이퍼를 다시 국내로 역수입해오는 기형적 밸류체인이 발생한다”며 “이는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국내 잉곳·웨이퍼 업체들이 모두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태양광 발전 시장이 건전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밸류체인에 대해 정부가 좀 더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9기 출범
  •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9기 출범
  • 해피예스 단원들은 지난 6일 경기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안전 손수레 모형을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제철(004020)은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 9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모토 아래 지난 2009년 1기 발족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9기는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일부터 1박2일 동안 경기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본 에티켓을 배웠다.봉사단원들은 올해 폐지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볍고 안전한 손수레를 제작해 지원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손수레 한 대씩을 제작해 어르신 100명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또 소그룹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진행하게 될 ‘게릴라 봉사활동’도 기획했다.해피예스 9기는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창립 63주년' 동국제강..기념식 대신 소통나선 장세욱 부회장
  • '창립 63주년' 동국제강..기념식 대신 소통나선 장세욱 부회장
  • 장세욱(사진 가운데) 동국제강 부회장이 7일 창립 63주년을 맞이해 을지로 본사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창립기념식을 없애고 직원들과의 스킨십에 나서는 독특한 방식으로 창립 63주년을 맞았다.동국제강(001230)은 7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창립기념식 대신 직원과 대화, 다트 대회, 피자파티, 봉사활동 등 이벤트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임직원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 것.오전에는 ‘미니 다트 게임 63점을 맞춰라’ 대회와 ‘피자 파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동국제강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지기’ 봉사단이 각 사업자 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와 등을 방문해 함께 요리 만들기, 워터파크 체험,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장 부회장 역시 각 층별로 직접 찾아가 스탠딩 형식으로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그는 “63년간 철강 한 우물에 매진한 동국제강이라면, 한국의 대표적인 장수기업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부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그 동안 쌓아 올린 동국제강만의 힘으로 스스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뿐”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중심에 두고, 여러분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를 부여하며, 함께 나아가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특히 장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사무엘 율만의 ‘청춘’이라는 시를 이용해 “청춘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한다”며 “청춘의 이상과 열정으로 동국제강을 이끌어 달라”고 덧붙였다.
'금녀구역' 철강업계에 부는 육아지원…갈 길 멀었다
  • '금녀구역' 철강업계에 부는 육아지원…갈 길 멀었다
  • 포스코 본사에 자리한 어린이집.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가 여성 인력 확보를 위한 복지지원제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포스코를 제외한 다른 철강업체들은 관련 지원 제도가 전무한 상황으로 산업계 대표적인 ‘금녀 구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이달부터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탄력근무제의 일환인 ‘육아지원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육아지원근무제는 △완전자율출퇴근제 △전환형시간선택제 △직무공유제로 구성되며 임신기, 육아기에 있는 직원들이 본인(배우자 포함)이 처한 육아 여건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3월 난임치료휴가 신설, 출산장려금 확대, 어린이집 이용기간 확대 등 ‘신(新)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같은 육아 관련 지원제도는 결과적으로 여성인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권오준 회장은 사내 한 특강에서 “저출산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은 여성인재 육성에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며 “가족친화 선도기업으로서 전 직원이 충실히 일과 가정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계속해서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반면 다른 철강업체들은 기본 법적 테두리 내에서 여성 복지체계를 갖추고 있을 뿐 추가적인 출산장려 및 육아 지원제도는 전무한 상황이다. 회사 임직원 구성에서 여직원의 비중이 적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여성 인력의 비중이 워낙 작아 여성복지제도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제조업의 특성상 생산직들은 맞교대를 해야하기 때문에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분기말 기준 포스코는 전체 임직원 1만6649명 중 여성인력이 5.2%(858명)를 차지했다. 현대제철(004020)은 2.7%(1만1255명 중 301명), 동국제강(001230)은 3.9%(2538명 중 99명)로 포스코보다 여성인력 비중이 낮았다. 다만 최근 산업계 전반적으로 탄력근무제 도입과 출산 장려 및 육아를 적극 지원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철강업계의 이같은 현 상황은 개선의 여지가 크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여성 일자리 문제와 관련한 해결책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철강업계 역시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풀이된다.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이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성 육아휴직 지원금을 월 200만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제조업의 현실 자체를 무시할 수 없지만 마찬가지로 탄력근무제와 육아휴직 등 여성일자리 정책에서 제조업이 사각지대로 남겨 놓을 수 없으며, 경직된 기업문화 개선은 당면한 개선과제”라고 지적했다.
GS, LNG발전소 4호기 준공…최대 민간발전사로 도약
  • GS, LNG발전소 4호기 준공…최대 민간발전사로 도약
  • GS EPS 당진 발전소 4호기 조감도.GS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078930)가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를 준공하면서 민간발전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발전용량을 확보했다.GS EPS는 직도입 LNG를 연료로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춘 ‘친환경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충청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GS EPS 사장 등 GS 최고경영진과 이삼 알 자드잘리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사장, 모하메드 알하티 주한 오만 대사 등이 참석했다.허창수 회장은 “GS는 GS EPS 4호기 준공 및 GS동해전력 상업가동으로 민간 발전사로서 최대 발전 용량을 보유하게 됐다”며 “10여년의 준비와 건설기간을 거쳐 보령 LNG터미널을 가동해 LNG 직도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연료 공급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이번 발전소는 발전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약 60%에 달하는 900메가와트(MW)규모의 대용량 발전소다. 직도입 방식으로 LNG를 직접 조달함으로써 높은 발전원가 경쟁력도 갖췄다.특히 GS EPS는 이번 4호기 준공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LNG복합화력발전소 1~3호기와 더불어 총 용량 2500MW의 발전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GS그룹은 GS동해전력의 600MW급 발전소 2기 등 계열사의 발전용량을 합쳐 약 5100MW의 발전 설비를 보유, 최대 민간발전회사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한편 GS EPS는 2019년부터 20년간 연 60만t의 LNG를 미국에서 직접 수입한다. GS칼텍스도 지난해 240만배럴에 이어 올해도 350만배럴의 미국산 원유를 수입할 계획으로, 향후 GS가 에너지분야에서 한·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 방산업계 최초 안전인증 획득
  •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 방산업계 최초 안전인증 획득
  •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 전경. 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은 지난 6일 용인종합연구소가 국내 방산전자 연구소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인증서’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서는 안전보건공단이 국내 기업의 자율적 환경안전보건 및 재해 예방활동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직접 개발·운영 중인 경영관리 인증시스템이다. △안전보건 경영체계 △안전보건 활동 수준 △안전보건 경영 관계자 면담 등 3개 분야 39개 항목을 심사해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용인종합연구소는 현재 해당 시스템을 운영 중인 구미사업장의 환경안전팀 직원을 테스크포스(TF)팀에 포함하고 각 단계별 역할을 명확히 수립해 향후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왔다. 또 그룹의 환경경영 평가 항목을 추가로 반영하고 부서 담당자에 대한 실습 및 교육을 확대해 환경안전보건 프로세스의 체계적 실행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최진혁 한화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은 “한화시스템은 이번 인증을 통해 주요 사업장 및 연구소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환경안전보건 경영이 가능해졌다”며 “자율적안전보건관리시스템 하에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의 복지 향상 및 대고객 이미지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진혁(앞줄 왼쪽 세번째) 한화시스템 연구개발실장이 지난 6일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에서 열린 KOSHA 18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일본-유럽 EPA 체결…무협 "한국 자동차 수출 타격"
  • 일본-유럽 EPA 체결…무협 "한국 자동차 수출 타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지난 6일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경제연대협정(EPA) 체결에 합의하면서 국산 자동차의 유럽 수출 등 우리 산업계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7일 ‘일-EU EPA 타결 및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EPA 타결의 의미와 우리 수출에 미칠 영향을 분석 발표했다. 2013년부터 4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양국간 EPA는 최대 쟁점이었던 자동차와 치즈에 대한 관세 부과 기준에 합의함으로써 몇 가지 잔여쟁점만을 남겨놓고 사실상 타결됐다. 일본산 자동차의 경우 최대 10%까지 부과되었던 관세가 7년에 걸쳐 철폐된다. 자동차 부품에 부과됐던 3~4%의 관세는 협정 발효 즉시 철폐된다. 마지막까지 쟁점이었던 일본의 치즈 관세는 소프트치즈(까망베르 등)에 대해서 3만~5만t 까지 저관세 수입쿼터를 신설해 15년에 걸쳐 관세를 줄이기로 합의했다.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관세는 TPP 수준으로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며 EU산 와인과 일본산 녹차는 양국에서 관세를 즉시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일부 상품의 관세감면 조건과 분쟁해결절차 등은 합의해야 할 쟁점으로 남아있어 최종타결 및 발효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EU간 EPA가 타결됨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 수출 품목들의 피해는 불가피해보인다. 한국과 일본이 유럽시장에 수출 중인 주요 품목 중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선박, 불도저·그레이더 등이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한국과 일본 모두 유럽 수출 품목 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어 유럽 시장을 놓고 일본 대비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대(對) 유럽 자동차 수출액으로 한국은 54억7000만달러(약 6조3205억원), 일본은 11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수출의 경우 농수산식품과 섬유 및 의류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일본의 관세율이 높은 유제품(24.6%)의 경우 EPA로 인해 관세가 철폐되면 우리나라 유제품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클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한국의 대 일본 주력 수출상품은 EU과 대체로 달라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원 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수석연구원은 “EPA 발효 7년 후 일본 자동차 관세가 완전히 철폐될 경우 우리 자동차의 대EU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 된다”며 “우리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현대상선, 홈페이지 개편…"화주·고객 소통 강화"
  • 현대상선, 홈페이지 개편…"화주·고객 소통 강화"
  • 화주 친화적으로 갶편된 현대상선의 홈페이지.현대상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이 자사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화주 서비스 지원 강화 및 고객 소통 채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상선(011200)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홈페이지(www.hmm21.com)와 화주들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사이트(www.hmm21.com/korea)를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방문객들이 메인화면을 통해 현대상선과 관련된 각종 해운뉴스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의 색상이 기존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변경됐다. 현대상선은 이번 배색 변경에 대해 재도약을 위한 임직원들의 열정을 의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화주 전용 사이트인 ‘Local Site(로컬사이트)’를 ‘E-Service(이-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 E-Service는 기존 104개에 달하던 소메뉴를 58개로 축소하고 퀵링크를 제공,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예약 자동접수 기능을 도입해 예약확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1일에서 1분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맞춤형 담당자 정보를 제공해 화주의 신속한 업무처리도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선하증권(B/L) 통합 발행, 선박 일정 조회 간소화 등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 시켰다.현대상선 관계자는 “불필요한 이메일이나 전화통화 없이 웹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E-Service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렵 등 26개 해외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 현대重 울산 본사에 세계 최대 ESS 구축
  • 현대일렉트릭, 현대重 울산 본사에 세계 최대 ESS 구축
  • 현대일렉트릭이 현대중공업 본사에 설치할 예정인 ESS센터 조감도.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구축한다.현대일렉트릭(267260)은 현대중공업(009540)과 울산시, 한국전력(015760)공사(KEPCO) 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추진’ 계획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현대중공업 본사에 총 246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ESS란 전력을 저장장치에 담아뒀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피크타임에 전력 부족을 방지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설비다. 현대일렉트릭이 수주한 ESS는 산업시설용으로는 세계 최대 용량인 50MWh(메가와트시)로, 1만5000여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력을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일렉트릭은 현대중공업 중앙전력통제소에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인 인티그릭(INTEGRICT)도 구축할 계획이다. 인티그릭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기와 가스, 물 등 공장 내 모든 에너지 사용을 통합적으로 통제·관리·분석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으로 ESS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직접 관리·분석함으로써 독보적인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시장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일렉트릭은 ESS와 인티그릭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이 실행되면 동·하절기 전력 사용량 피크 시간대 전력 사용을 줄임으로써 현대중공업 연간 평균 에너지 비용의 약 15%인 150여억원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ESS를 비롯해 LED 조명교체, 전기히트펌프 설치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에 총 43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현대미포조선(010620)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다른 계열사로도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OTRA, 3Q 수출선행지수 큰폭 상승…"수출회복 빨라진다"
  • KOTRA, 3Q 수출선행지수 큰폭 상승…"수출회복 빨라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가 이번 3분기에 수출 회복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이 뚜렷한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무선통신 및 반도체 품목도 회복세를 주도할 전망이다.KOTRA는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63.9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6포인트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지수는 5분기 연속 기준치를 웃돈 것으로, 2013년 2분기(64.7) 이후 최대치기도 하다.수출선행지수는 해외 바이어, 주재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 해외 관점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수출전망 지표다. 50 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호조, 50 미만이면 수출부진을 의미한다. 지수는 수출선행지수와 보조지수로 구성되며, 수출선행지수는 바이어의 분기별 오더금액 증감동향, 보조지수(가격경쟁력지수, 품질경쟁력지수, 수입국경기지수)는 해당국 바이어들의 전분기 평가에 기반해 산출한다. 3분기 지수는 KOTRA가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전세계 해외 바이어 및 주재상사 2283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지역별 수출선행지수를 살펴보면 아대양주(74.5), 북미(69.9), 유럽(62.9), CIS(60.7), 중국(60.1) 등 대부분의 지역의 상대적인 호조세가 전망됐다. 특히 CIS 및 아대양주 지수는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 전망으로 자원 수출국 경기가 개선되는 효과를 반영하며 전분기 대비 크게 상승(각각 26.2포인트, 17.8포인트)했다.반면 일본(35.5)은 석유화학, 철강제품에 대한 대(對)한국 수입 바이어의 수입 전망이 악화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일본 수출 감소는 일부 기업의 발주 특성(프로젝트 종료, 계절적인 요인 등)과 일본 대형 정유사 공장 정기 보수로 상반기 대일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한 이후 수급 균형을 위한 일시적인 감소로 분석된다.폼목별로는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 전체가 기준치를 웃돌며 3분기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 예측지수(각각 39.5포인트, 23.5포인트)가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의 경우 전 지역의 지수가 기준치(50) 이상을 기록하면서 당분간 반도체의 수출 호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50.1)는 국내기업의 해외 생산 확대로 기준치 수준에 머물렀으나 자동차 부품(61.4)은 기준치를 상회하며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보조지수는 전반적으로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수입국경기지수(52.7)는 보조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3.1포인트)을 기록했고 유럽과 북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선진국 경기의 회복세를 반영했다. 가격경쟁력지수(47.3)는 5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는 양상이지만 전 분기대비 상승했고, 품질경쟁력지수(54.4)는 꾸준히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수출이 세계경기 및 교역 회복, IT 경기 호조, 유가 상승 등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수출증가율 전망치 역시 6%대에서 10%로 상향 조정됐다”며 “3분기에도 대한 수입 바이어들은 한국으로부터 수입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유가의 불안정성,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 등이 하반기 수출의 변수로 남아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OTRA 제공
무협, 국내 기업-해외 무역구제기관 '만남의 장' 마련
  • 무협, 국내 기업-해외 무역구제기관 '만남의 장' 마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 네트워킹 오찬’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주최하는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에 참가한 해외 무역구제기관의 주요 인사와 무역구제조치(반덤핑, 상계관세 등)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국내 기업들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찬 행사에는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등 국내 주요 기업인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중국 상무부 등 해외 무역구제기관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무역구제 현안 관련 정보 공유의 장을 가졌다. 국내 기업들에 대해 규제조치를 많이 부과하고 있는 인도, 미국, 중국, 브라질 등의 무역구제기관이 모두 참석했다. 해당 국가들의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 건수는 총 134건, 한국에 부과되고 있는 수입규제 총 건수의 70%에 달한다. 우리 기업들은 덤핑 및 보조금에 대한 조사 및 판정을 담당하는 해외 기관의 인사들을 만나 보다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업계의 현실과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했다.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세계경제가 발전의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보호무역의 유혹에 빠져서는 안된다”며 “각 국의 무역구제기관들이 자유무역의 기조 유지와 적절하고 공정한 국내산업의 보호라는 두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역협회가 한국의 무역업계를 대표해 글로벌 보호주의적 경향의 대두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주시할 것이며, 우리나라와 주요 교역대상국들의 무역구제 기능이 더욱더 공정하게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시스템 신입사원이 돌잡이 나선 사연은
  • 한화시스템 신입사원이 돌잡이 나선 사연은
  • 5일 한화시스템 서울·용인·판교 사업장 신입 직원들이 입사 1주년 기념행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입사 1주년을 맞은 신입직원 66명을 위한 ‘신입사원 입사 첫돌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경북 구미사업장, 5일에는 서울을 비롯해 용인, 판교사업장에서 각각 행사가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선배 직원들이 후배들을 위해 깜짝 선물로 기획한 것이다. 신입사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년 간 회사 생활을 담은 영상 시청, 가족과 동료들이 남긴 축하메시지 감상에 이어 입사 1주년을 기념하는 입사 첫돌 돌잡이와 케이크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돌잡이 물품으로는 대표이사명패, 명주실, 연필, 색연필, 대추를 준비했다. 또 참가자 모두는 다채로운 게임과 이벤트를 함께 하며 즐거운 자유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원 한화시스템 항공전자연구센터 연구원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행사를 통해 동기 및 선배들과 부담 없이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회사가 나를 특별히 인정하고 대접해준 기분이 들어 뿌듯한 마음도 들었고 내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동기 부여를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한화시스템은 ‘젊은 한화’를 위해 그룹차원에서 진행 중인 조직 문화 혁신과 연계해 △안식월 제도 △자율 출근제 △정시 퇴근제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직급 및 연차 별 교육 지원 및 보상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무협이 꼽은 국내 AI 스타트업 성공사례는?
  • 무협이 꼽은 국내 AI 스타트업 성공사례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5일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현황과 대응전략’ 보고서를 내놓고 스타트업들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업 지능화 △시스템 효율화 △서비스 개인화라는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 등을 제시했다.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 분석을 통해 구체적 사례를 들어 각 경쟁력을 설명했다. 작업 지능화의 경우 인공지능 기술 중 텍스트 인식 관련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 플런티(Fluenty)는 대화앱을 통해 영어권 챗봇 시장에 조기진출하며 승기를 잡았다. 해당 앱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등 수신된 메시지에 적합한 답변을 추천한다. 미국, 캐나다 등에서 2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추천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스템 효율화 성공사례로 마인즈랩(MINDsLab)은 기존 콜센터 시스템에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한 콜센터 솔루션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및 통화당 약 4달러의 비용 절감효과를 달성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인공지능이 고객과 상담사의 음성 통화내용을 텍스트 데이터로 변환·축적하고 패턴화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답변을 추천한다.마지막으로 서비스 개인화의 경우 네오펙트(NEOFACT)는 인공지능, 하드웨어, 기능성 게임간 융합을 통해 재활서비스의 개인화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로 미국 재활전문병원 수출에 성공했다. 센서가 부착된 장갑 형태의 의료기기를 착용한 뇌졸중 환자는 야구, 요리 등 다양한 기능성 게임을 통해 신체부위를 움직이면서 재활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공지능은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게임의 난이도와 코스를 조절하는 등 특화된 재활 치료를 지원한다. 김보경 무협 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데이터 학습을 통해 특화된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는 수직적 전략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뿐 아니라 언어, 의료, 교통 등 산업별 오픈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같은 공공데이터 확충 및 개방 정책을 통해 스타트업의 데이터 활용 역량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 8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활동 시작
  • 에쓰오일, 8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활동 시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5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제8기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지킴이단은 차세대 환경 리더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환경보호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 유일의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이기도 하다. 환경·생물 관련 전공학과에 재학 중인 4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발대식 직후 청평, 영월, 화천 등지에서 캠프에 참가해 2박3일 간 천연기념물 생태 조사, 서식지 정화 활동 등을 펼치고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한 자연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라며 “국내 유일한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환경리더로서 천연기념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와 신입 단원들이 5일 제8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뒤에서 두번째 줄 앉아 있는 다섯명 중 왼쪽부터) 전용필 성신여대 생명과학·화학부 전용필 교수, 유정칠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류열 에쓰오일 사장,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 회장, 김호정 에쓰오일 상무. 에쓰오일 제공.
멈춰선 경유값 인상…정유-LPG업계 엇갈린 희비
  • 멈춰선 경유값 인상…정유-LPG업계 엇갈린 희비
  • 4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수송용 에너지 상대가격 합리적 조정방안 검토에 관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신정은 기자]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경유값 인상안이 사실상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경유값 인상시 피해가 예상됐던 정유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반사이익을 기대했던 LPG업계는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4개 부처는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수송용 에너지 상대가격 연구용역’ 공청회를 열고 미세먼지 저감에 경유값 인상이 실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이같은 공청회 결과에 정유·LPG업계간 명암은 엇갈렸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하반기 신설을 예고한 ‘조세·재정개혁 특별위원회(가칭)’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관련업계는 이번 결과 내용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정유업계는 일단 한고비 넘겼다는 반응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번 경유값 인상안은 미세먼지 저감 차원에서 실효성이 적고 오히려 국민들과 자영업자들의 부담만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연구결과 확실해졌다”고 반색했다.특히 “이번 경유값 인상에 따른 PM2.5 감소효과에서 중국 등 해외 요인과 도로에 쌓여 있는 비산먼지, 불법소각 등에 따른 생물성연소가 빠졌다”며 “이를 포함하면 경유값 인상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더욱 낮게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LPG업계는 참석자 토론에서 직접 발언에 나설 정도로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상대가격 시나리오에서 LPG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부분에는 이의를 제기했다. LPG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의 근거는 환경비용, 교통혼잡비용, 해외 국가의 가격비 등 3가지였는데, LPG는 환경비용, 교통혼잡비용 측면에서 모두 휘발유와 경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휘발유(100) 대비 가격비 역시 국내는 50이지만 해외국가들은 47로 더욱 낮다”며 “하지만 시나리오에는 정작 LPG에 대한 상대가격을 대폭 인상하는 안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현재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LPG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했고, 산업부 역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LPG차를 늘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이같은 정부 정책 추진 방안과 상반된 내용이 많아 아쉬운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주력 제품군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경유차를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 회사와 가솔린 또는 친환경차를 내세우고 있는 업체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경우 국내에서 가솔린·디젤·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차종을 내놓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가 달라질 수 있기에 정책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수요에 따라 마케팅이나 신차 개발 계획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KAI, 필리핀 수출 경공격기 FA-50PH 인도 완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필리핀에 수출한 경공격기 FA-50PH 12대를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KAI는 4일 필리핀 공군 앙헬레스 클락 기지에서 ‘필리핀 공군의 날 70주년 기념식 겸 FA-50PH 최종호기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한 델핀 로렌자나 국방장관, 에르가 팔료리나 공군사령관 등 필리핀 군 고위 장성들과 하성용 KAI 사장, 김재신 주필리핀 한국대사 등 한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인도된 FA-50PH는 KAI가 미국 록히드마틴과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첨단 항전장비와 무장장착이 가능한 필리핀 수출형 경공격기다.지난 2014년 3월 필리핀과 FA-50PH 12대를 약 4억2000만달러 규모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최초 2대는 필리핀 공군의 조기 납품 요청에 따라 계약 발효 후 18개월 내 이뤄졌으며 나머지 10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직접 비행방식으로 인도됐다.KAI는 이번 수출의 성공적 종료에 따라 추가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은 군 현대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FA-50PH 12대를 도입한 데 이어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리온 헬기에 대한 관심도 표명하고 있어 초도 수출이 기대된다.하성용 사장은 “FA-50 도입에 필리핀 정부 인사와 군 관계자들이 KAI의 사업이행 역량과 FA-50의 성능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향후에도 KAI가 필리핀 공군의 전력 강화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KAI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필리핀 등 모두 7개국에 137대, 34억달러 규모 국산 항공기 KT-1과 T-50을 수출했으며 현재 태국, 보츠와나, 미국 등에 추가 수출을 추진 중이다. 이 중 미국의 경우 초기 물량만 350대, 17조원 규모로 사업기간 동안 4만3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운수업계 "경유세 인상 결사 반대…큰 혼란만 발생할 것"
  • 운수업계 "경유세 인상 결사 반대…큰 혼란만 발생할 것"
  •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경유를 주유하고 있다. 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운수업계가 최근 국민적 관심사인 경유세 인상에 대해 ‘결사 반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전국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를 비롯한 8개 운수관련 연합회·협회는 4일 “기획재정부가 경유세를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음에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조세·재정개혁 특별위원회(가칭)’를 신설하고 수송용 에너지세제 개편 등 국민적 합의와 동의를 얻어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우리 운수업계는 이러한 정부의 태도를 묵과할 수 없음을 생존권 사수차원에서 강력하게 천명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에너지 세제개편 연구용역 진행 결과 미세먼지 감축에 실효성이 없다고 나왔는데도 경유세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버스·화물 등 운수업계에 미세먼지에 대한 책임을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운수업계는 경유세 인상 추진시 업계 전체에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버스와 화물운송업은 국가의 재정 지원 미비 및 영세성으로 인해 장기간 경영위기에 봉착했다”며 “운임원가에서 경유가 50~6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운송료를 현실화하지 않은 채 경유세를 인상하는 것은 운수업계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이와 함께 운임의 인상으로 인해 △물가상승 △무리한 과적이나 운행시간 증가로 인한 교통안전 문제 발생 △운송거부로 인한 물류 차질 등 제반 부작용과 문제점 등 여파가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운수업계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은 단순한 세금 증세가 아닌 국민들이 처한 현실성을 반영해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운수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화물차와 버스 등 운송사업용 차량은 경유차량 외 다른 전기차 및 LPG(액화석유가스)차로 대체할 수 없는 현실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또 수도권 및 광역시 외 모든 지역차량에 대한 배기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금 지급 등의 실질적인 정책없이 사업용 버스와 화물차만을 미세먼지 주범으로 몰아가는 것은 공감할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경유세 인상 결사반대에 동참한 연합회·협회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특수여객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전국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전국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한국통합물류협회 등이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수송용 에너지 상대가격 합리적 조정방안 검토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현행보다 경유 가격을 인상하는 10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공청회에서는 기재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가 의뢰한 ‘수송용 에너지 상대가격 연구용역’ 결과가 공개됐다.
무협, 서울대와 손잡고 中企 기술경쟁력 높인다
  • 무협, 서울대와 손잡고 中企 기술경쟁력 높인다
  • 김정관(왼쪽)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이건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이 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울대 공과대학과 4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에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중소·중견기업 기술애로 및 수요 발굴 △기술자문 및 개발 △기술개발 기업의 수출 및 해외마케팅 자문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한 차원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 산학협력이 상시적이고 개방적으로 이루어지는 오픈 이노베이션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후속조치로 올해 하반기 서울대 SNU공학컨설팅센터 전문가들과 기술컨설팅 수요가 있는 무역협회 회원사간의 매칭을 통한 기술상담회도 개최한다. 서울대 공대와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 중 무협의 수출지원 및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에도 함께 나선다. 김정관 무협 부회장은 “글로벌 강소기업들은 신성장 산업을 개척한 퍼스트무버이자 기술력에 기반을 뒀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며 “두 기관의 시너지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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