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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미래형자동차 해외투자 유치 나서
- 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해외 유력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미래형자동차 핀포인트 투자유치포럼(PIM)’가 진행되고 있다.KOTRA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미래형자동차 핀포인트 투자유치포럼(PI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혁신기술 및 투자매력도를 홍보하고 해외 유력기업의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일본 미쯔비시전기, 프랑스 세굴라, 오스트리아 AVL 리스트 등 외국인 투자가들을 비롯해 주한외신,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먼저 KOTRA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코리아의 김용국 대표가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자동차부품 산업 클러스터와 이와 융합할 수 있는 ICT 기술, 뛰어난 인프라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우수한 경쟁력과 혁신기술을 가진 국내기업과 궁합이 맞는 해외 투자기업이 만나 기술협력 및 제3국으로의 진출 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투자 시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현대차(005380), KT(030200), 평화발레오, 산업연구원이 국내 산업동향 및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투자협력 가능 분야 및 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핀포인트 투자상담회에서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기업, 지자체와 투자자간 투자 상담도 이뤄졌다.오는 9일에는 투자가들이 황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투자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한 외신 관계자들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대학교 지능형자동차 IT연구센터, 만도(204320) 등 현장 견학을 통해 한국 4차 산업혁명의 생생한 현장을 심층 취재할 계획이다.
- "무역 베테랑 다시 뛴다"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 개최
- ‘2017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 행사장 모습.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중장년들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강남구, KB국민은행과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1500여명이 방문했다. 수출입기업관과 일반기업관으로 구성됐으며 청호나이스, 동아화성(041930), 헨켈 등 50개사가 참가해 해외마케팅, 무역, 경영, 기술 직종 등 총 160여명 채용이 진행됐다. 수출입기업관은 해외 법인 경험이 풍부하고 무역실무 경험이 많은 전문 무역인력을 알선했고 일반기업관에서는 경영, 기술,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면접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성공적인 취업전략 △이력서 작성 및 면접전략 등 강연회 △일자리컨설팅 △취업타로카드 △이력서 사진촬영관 등도 준비됐다. 온라인으로도 진행되는 일자리 박람회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김학준 한국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정부가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일자리 관련 행사와 함께 취업 지원 예산과 인력도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마케팅 인력 부족으로 수요가 꾸준한 만큼 중장년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부각시킨다면 좋은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조언했다.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장현주 태웅식품 대표, 주윤중 강남구 부구청장,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 박성희 고용노동부 국장,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금융그룹 대표, 장상환 기산전자 대표. 한국무역협회 제공.
- SK행복나눔재단, '전통가치' 발굴 위한 대학생 워크숍 개최
-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청년협업혁신플랫폼 '루키'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지난 3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된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행복나눔재단 제공 SSN688[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034730) 그룹 사회공헌 재단 SK행복나눔재단은 청년협업혁신플랫폼 '루키(LOOKIE)'가 지난 3일부터 1박2일간 대학생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SK행복나눔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루키'는 청년 세대 스스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석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함께 개발하고자 기획한 청년 협업 혁신 플랫폼이다.시즌별 다른 주제로 사회 문제에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 방안을 개발하며, 올해는 '전통적 가치'가 주제로 선정됐다. 1기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숙명여대, 명지대, 부산대, 영남대 등 29개 대학에서 총 100여명이 모여 최종 23개팀으로 구성됐다.이번 워크숍은 소셜 이노베이터(Social Innovator)가 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비즈니스 추진을 준비하기 위해 팀 프로젝트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달 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통문화유산'의 이해와 혁신 사례 공유, 기업가 정신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회적 리더로서의 소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또 예비 사회적기업인 빌드와 술펀, 오브젝트, 노트폴리오 등이 멘토로 참가해 기업 현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들 회사와 SK텔레콤(017670) 등 멘토사는 올해 동안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멘티로 선정된 팀의 성공적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앞으로 루키 1기는 현대 사회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전통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상품 개발, 지역연계 활동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루키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나아가 대학 내에서 지속적인 동아리 운영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文정부 기대감]③태양광에 볕들고, 풍력엔 훈풍
- 두산중공업 제주 탐라해상풍력단지.두산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 시대 개막과 함께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 정부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공약은 늘 있어왔지만,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셧다운 등을 바로 실행에 옮기며 기대감을 현실화하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가동된 지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곳 중 8곳에 대해 6월 한달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문 대통령 임기 내 해당 노후 발전소 10곳 모두 폐쇄조치할 예정이다.이같은 석탄화력발전소의 축소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공약을 펼치기 위한 선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에너지원별 전력생산 구성비를 보면 석탄(39.3%), 원자력(30.7%), LNG(18.8%), 석유(6.5%), 신재생(4.7%) 순이었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석탄과 원자력 발전 비중을 각각 25%, 18%로 낮추고 LNG와 신재생에너지를 37%, 2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태양광과 풍력 등 관련 업계 역시 이같은 공약 이행에 따른 내수시장 활성화에 주목하고 있다. 태양광의 경우 지난해 기준 국내 설치량은 1기가와트(GW)에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관련업계에서는 문 정부 내 3~4GW까지 확대된다면 충분히 수익개선을 끌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OCI(010060), 한화큐셀, 한화케미칼(009830) 등이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소 연계 솔루션 업체들 역시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대표적인 업체로 LS산전(010120) 경우 태양광 모듈 생산을 비롯해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PCS, 빌딩 및 공장의 에너지관리시스템(BEMS·FEMS) 등 기술을 갖추고 있어 국내 태양광 발전소 확대에 따른 추가 수요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전자(066570), 삼성SDI(006400), 효성(004800) 등 업체들 역시 이와 비슷한 입장이다.풍력발전 역시 내수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특히 글로벌 진출 사례가 거의 없는 국내 업체들의 경우 내수시장 확대는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향후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업계 추산 국내 주요 풍력발전소 업체들의 작년 점유율을 살펴보면 두산중공업(034020)이 78메가와트(MW)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니슨(018000)(26.85MW), 효성(20MW)이 뒤를 이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해상풍력 시공 및 운영 경험을 갖추고 향후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