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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윤리의 날 ' 행사  개최
  • 현대글로비스, '윤리의 날 ' 행사  개최
  • 김경배(앞줄 왼쪽 다섯번째)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열린 윤리 실천 서약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086280)는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윤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업의 윤리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임직원의 청렴 의식을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윤리'와 발음이 비슷한 6월2일을 '윤리의 날'로 지정하고 2014년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윤리실천 서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이날 임직원 대표와 함께 윤리실천 서약자로 직접 나서 전 임직원에게 회사의 강력한 윤리경영 의지를 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출근질에 임직원에게 '마음 속 윤리의식, 행동 속 윤리실천'이란 윤리경영 표어가 적힌 홍보물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김 사장은 "윤리가 단순한 사회적 책임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고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펼쳐 존경 받는 회사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윤리의식 홍보물 배포, 윤리 메시지 영상 방송, 윤리 관련 4행시 및 UCC 공모전 개최 등 윤리경영 준수 의지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했다.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 체결 
  •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 체결 
  • 정동민(왼쪽부터) 노틸러스효성 노동조합위원장, 박정웅 구미고용노동지청장, 전석진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 공장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은 지난달 30일 일자리 창출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등에 관한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동민 노틸러스효성 노동조합위원장, 전석진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 공장장, 박정웅 구미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했다.주요 체결 내용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의 질 개선 △협력업체 노동환경 및 근로조건 개선 △상생∙협력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일터 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윤리경영을 통한 상생의 파트너십 지향 등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협력업체 하도급 대금 지급조건 개선 △상시 근로현장 문제 개선을 위한 공장운영합리화 TFT 운영 △불필요한 잔업 줄이기 △연차휴가 사용 촉진 등이다.박정웅 구미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이 구미지역 노사 및 원∙하청의 사회적 책임 실천 운동 확산으로 이어져 근로조건 개선과 양질의 고용창출을 통한 구미 경제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할 앞둔 한화테크윈, 노조 공동대응에 발목 잡힐까
  • 분할 앞둔 한화테크윈, 노조 공동대응에 발목 잡힐까
  • 서울 장교동 소재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테크윈이 내달 1일 3개 분할신설회사 설립을 앞두고 노조와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분할 기일까지 고작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노조 측이 고용안정에 대한 확답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서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1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한화테크윈(012450)의 복수 노조인 삼성테크윈지회와 한화테크윈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한화테크윈 기업분할에 맞서 공동대응하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양대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분사 및 분할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근로조건 하향, 고용불안을 조기에 막아내기 위한 노동조합이 공동대응할 것”이라며 “또 올해 임금 단체협약 교섭부터 공동교섭단을 구성해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화테크윈의 양대 노조는 그동안 다른 방향성을 보이며 각기 운영돼 왔지만, 이번 분할을 앞두고 공동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분할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복리후생’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화테크윈노동조합이 투쟁 성향이 강한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와 공동대응을 결정했기 때문이다.실제로 노조측은 현재 사측과 진행중인 고용안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분할 반대 또는 고용안정 확답을 얻기 위한 움직임에 나설 전망이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최근 임금을 제외한 수당을 줄인다든지, 항공엔진 분야 물량을 해외로 돌리는 등 회사 내 고용불안 움직임이 가중되고 있다”며 “고용안정위원회를 설립해 회사와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제대로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불안감이 지속될 경우 노조측이 공장을 멈춰세우는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고용안정위원회는 일정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노조와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 이슈가 없기 때문에 회사 역시 이에 대해 딱히 입장을 내놓을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앞서 한화테크윈은 지난 4월27일 이사회를 열고 △방산은 한화다이나믹스로 △에너지 장비는 한화파워시스템으로 △산업용 장비는 한화정밀기계로 물적분할키로 결정했다. 한화테크윈은 항공엔진과 시큐리티만 담당하게 된다. 오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을 최종 승인하며 다음달 1일 해당 구조개편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효성, 한-아세안 FTA 10주년 기념사진 공모전서 장관상
  • 효성, 한-아세안 FTA 10주년 기념사진 공모전서 장관상
  •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아세안 FTA 10주년 기념 사진전에서 장관상을 받은 효성의 '미소원정대' 베트남 활동 사진. 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산업 현장 사진 공모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아세안과의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그 간의 무역·투자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경제·문화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FTA 발효 10주년인 동시에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면서 아세안 출범 50주년이기도 하다.부대 행사로 진행된 산업 현장 사진전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한국과 아세안 기업의 사진이 전시됐다. 효성은 해외 의료 봉사단 '미소원정대'가 2015년 베트남 현지 푸옥티엔 초등학교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효성과 한국수출입은행이 함께 지난해 베트남 현지에 유치원을 신축하고 있는 사진 역시 다섯 개의 우수작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 공단에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을 생산하는 베트남법인을 설립해 2009년부터 연속 8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SK매직 직원들과 바비큐 파티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SK매직 직원들과 바비큐 파티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달 31일 SK매직 화성공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최신원 회장이 지난달 31일 SK매직 화성공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고 근무자 500여명과 함께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SK네트웍스, SK매직 경영진들도 참석해 주방장 복장으로 갈아입고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돼지고기를 직접 구우며 경영진과 구성원간 허심탄회한 소통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하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며 "SK가족이 된 만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그는 SKC(011790) 근무 시절에도 공장을 돌며 구성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최 회장의 소통 철학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6년째 지속되고 있다. 한편 SK매직은 올해부터 우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개발과 사물인터넷(IoT) 연계 상품 등 프리미엄 제품개발, 제품 라인업 확대, SK네트웍스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중국 및 중동을 거점으로 하는 해외 수출 증대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랑세스, 친환경 난연제 생산설비 증설
  • 랑세스, 친환경 난연제 생산설비 증설
  • 미국 엘도라도 아칸소에 위치한 랑세스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 생산설비. 랑세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미국 엘도라도 아칸소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 난연제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난연제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신규 설비 증설로 인해 랑세스의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 난연제 생산능력은 기존 연 1만t 규모에서 약 40% 늘어 1만4000t 규모로 확대된다.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은 고분자 난연제로, 지난 4월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 인수 완료로 랑세스에 편입됐다. 주로 발포폴리스티렌(EPS) 및 압출발포폴리스티렌(XPS) 단열재에 적용되며 폴리스티렌 단열재에 적용되던 기존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HBCD) 난연제와 달리 생물학적으로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HBCD는 유엔 환경프로그램 스톡홀름협약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지정돼 유럽 및 일본에서는 이미 사용이 금지됐고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에서도 점차적으로 사용이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퇴출을 앞두고 있으며 대체제로 친환경 난연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아노 보르코브스키 랑세스 사장은 "이미 전 세계 수요의 약 50%가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과 같은 지속 가능한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고분자 난연제에 대한 수요 증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설비 증설을 통해 고품질 난연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인증에 필요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건설업계 등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지난해 조강생산량 5위… 중국 철강사 합병에 한단계 하락
  • 포스코, 지난해 조강생산량 5위… 중국 철강사 합병에 한단계 하락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포스코(005490) 조강생산량 순위가 기존 4위에서 한단계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중국 바오스틸과 우한스틸 합병으로 초대형 국영 철강그룹이 탄생한 데 따른 것이다.31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의 조강 생산량은 4156만t으로 2015년 4197만t 대비 소폭 감소했다. 생산량 순위는 2015년 4위에서 지난해 5위로 한단계 하락했다.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이 9545만t을 생산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 바오스틸(2015년 기준 5위)과 우한스틸(11위)의 합병으로 탄생한 중국 바오우강철그룹이 차지했다. 바오우강철그룹은 6381만t을 생산했다. 이어 중국 허베이철강(4618t), 일본 신일철주금(4616만t)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국내 또 다른 주요 철강업체인 현대제철(004020)은 지난해 2009만t의 조강생산량을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지난해 전세계 조강생산량은 16억2960만t으로 2015년 16억2000만t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중 중국 생산량은 8억84만t으로 전세계 절반을 차지했다. 일본, 인도, 미국, 러시아가 그 뒤를 이으면서 2015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 6970만t에서 1.6% 감소한 6860만t을 기록, 6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배터리, 중국서 막힌 맥 유럽서 뚫는다
  • 전기차 배터리, 중국서 막힌 맥 유럽서 뚫는다
  •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괴드시에서 진행된 삼성SDI 전기차배터리 공장 준공식에서 전영현(왼쪽 첫번째) 삼성SDI 사장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게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들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3사가 유럽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중국 정부의 내수 우위정책으로 현지시장 확대가 어려워지자 유럽 진출을 통해 다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006400)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북쪽 괴드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33만㎡(약 10만 평) 규모로 연간 전기차 5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BMW, 아우디 등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주요 고객사로 지목된다.공교롭게도 비슷한 시점,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유럽 현지 공장 건설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윤예선 B&I 사업대표는 30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CEO 기자간담회에서 “유럽 고객사인 D사의 요구로 연내 유럽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헝가리나 체코 등 노동력이 좋고 인건비가 싼 동유럽을 중심으로 물색 중이며, 문제가 없다면 내년 유럽에서 공장을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LG화학(051910)을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3사 모두 유럽 현지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폴란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착공한 상태다. 투자금액은 약 4000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유럽과 북미, 중국 등 세 곳이 주력 시장으로 꼽힌다”며 “이중 유럽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된 곳으로 국내 업체들에게 핵심 공략 대상으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완성차 업체들은 핵심 부품일수록 자사 생산라인과 인접한 지역에 공장이 위치하는 것을 선호할 뿐 아니라, 각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도 현지 공장을 보유한 업체들에 수주를 맡기는 성향이 강하다”며 현지 생산라인 확보 이유를 덧붙였다.이들 3사의 유럽 진출은 중국 시장에서의 답보상태에 따른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신에너지차진입규칙 모범규준 인증과 소위 ‘화이트리스트’라 불리는 보조금 지급 목록 등 두 가지 인증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이 인증에 모두 들지 못하고 있다.업계 한 전문가는 “먼저 모범규준과 관련 LG화학과 삼성SDI가 4차에 걸쳐 인증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해당 규준은 알려진 것과 달리 보조금 지급과는 무관한 별개의 인증이지만, 불확실성 제거 측면에서 한국 기업들은 인증 획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시장 진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보통 중국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를 내놓고 중국 공업화신식부(공신부)에 보조금 지급 신청을 하면, 해당 부서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리스트를 비정기적으로 내놓는다”며 “여지껏 한국 배터리를 채용한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은 경우는 없으며, 공신부쪽에서 이유도 설명해주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현재 중국에 위치한 LG화학 남경공장과 삼성SDI 시안공장은 중국이 아닌 아시아 권역 물량 소화에 활용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중국 베이징에 팩 공장을 운영 중이지만,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이슈로 물량이 급감하며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추진했던 중국 내 셀 공장 건설 역시 연기됐다.
현대상선, 4월 미주서안 물량 전년比 73% 상승…5위로 껑충
  • 현대상선, 4월 미주서안 물량 전년比 73% 상승…5위로 껑충
  • 현대상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011200)은 현재 운영 중인 미주노선 서비스 중 미주서안의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하면서 전체 순위 5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미국 JOC ‘피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현대상선 아시아발(發) 미주서안 물량은 주당 1만3186TEU로 전년 동월 7604TEU 대비 73% 증가했다.순위 역시 전년 동월 11위에서 올해 1월 머스크(3위), MSC(4위)에 이어 6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머스크(6위)와 MSC(8위)를 제치고 5위권에 첫 진입했다. 미주서안발~아시아(되돌아오는 선박의 물량)의 경우 7336TEU로 전체 순위 3위를 기록했다.아시아발 미주 전체 물량도 지난달 1만7932TEU로 전년 동월 1만733TEU 대비 67% 큰 폭으로 증가했다.지난 1월 이후 중국 춘절 영향으로 대부분의 선사들 2월 물량이 다소 하락했지만, 현대상선은 지난달부터 재편된 해운동맹 ‘2M+H 얼라이언스’가 본격화하면서 물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물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점유율과 순위도 동반 상승하고 있고,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인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며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믿고 맡겨주신 고객님들께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어르신 팔순잔치' 봉사활동
  • 현대글로비스, '어르신 팔순잔치' 봉사활동
  • 현대글로비스 직원 자원봉사단이 30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 팔순잔치’에서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현대글로비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0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팔순을 맞은 지역사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팔순잔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지역사회 팔순 대상자 중 경제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독거노인의 팔순을 축하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팔순 대상자 6명을 비롯해 70세 이상의 지역 주민 70여명, 현대글로비스 자원봉사 직원 20여명, 사회복지사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는 팔순 어르신 약력소개, 큰절 올리기, 팔순 선물 증정,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의 팔순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팔순잔치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고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OTRA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에 한류스타 정용화 위촉
  • KOTRA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에 한류스타 정용화 위촉
  • 한류스타 정용화.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7월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개최 예정인 ‘2017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 정용화를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정용화는 정상급 케이팝(K-Pop) 밴드 ‘씨엔블루(CNBLUE)’의 리더이자 배우다. 활발한 음악·영화 활동을 통해 중화권과 아세안(ASEAN)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KOTRA는 이번 홍콩 박람회에 앞서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만에서도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중화권 시장에 우리 유망소비재 수출을 확대할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한류스타와 케이팝(K-Pop) 공연 등을 소비재 홍보와 융합한 수출마케팅 행사로 진행된다.특히 홍콩·대만은 현지 한류인기가 높고 중화권 내에서 선도적 소비시장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 소비재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9월) 등 아세안(ASEAN) 지역에서 한류박람회를 1~2차례 추가 개최해 소비재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적극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다.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서 정용화는 △행사 전후에 걸쳐 국내외 언론에 공식 홍보 △한류박람회 개막식 특별공연 및 팬 사인회, 기업부스 방문 등 행사현장의 집객 및 광고 효과 극대화 △현지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 등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재홍 KOTRA 사장은 “홍콩은 중화권 소비재 유행을 선도하는 근원지이자, 중국 대륙과 전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한류 전진기지”라며 “중국 대륙은 물론 범중화권에서 정상급 한류스타로 사랑받고 있는 정용화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만큼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 8년 공들인 친환경 가소제 본격 양산 돌입
  • 한화케미칼, 8년 공들인 친환경 가소제 본격 양산 돌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케미칼이 인체에 무해한 차세대 친환경 가소제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가소제 시장은 유해물질 지정에 따라 시장 확대에 제동이 걸린 상황으로, 최근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가소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한화케미칼(009830)은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3공장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는 프리미엄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 데치(ECO-DEHCH, 디에틸헥실사이클로헥산)’를 생산한다고 31일 밝혔다. 본격적인 생산시작은 6월1일부터로, 연간 생산능력은 1만5000t 규모다.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하지만 프탈레이트 성분의 유해성 논란으로 벽지, 바닥재, 완구류 등 일부 제품에는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대안으로 DOTP(디옥틸테레프탈레이트) 제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한화케미칼이 8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가소제는 수소첨가 기술을 적용해 프탈레이트 성분을 없애면서도 품질은 개선했다. DOTP 대비 적은 양으로도 가공이 가능하며, 흡수가 빨라 가공이 쉽다. 자외선 안정성이 우수해 외부에 설치되는 제품에도 사용이 적합하며 내한성을 개선해 낮은 온도에서 얼지 않는다. 앞서 이 기술은 2014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포장용 랩, 병뚜껑 등의 식품 용도에서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으며, 국제공인분석기관인 SGS에서 의료기기, 어린이 완구 등의 용도로 독성 시험을 통과하기도 했다 전세계 가소제 시장은 약 8조원 규모에 이르지만, 프탈레이트 성분이 국제적으로 유해물질로 지정에 따라 친환경 가소제가 시장을 대체해 나가는 추세다. 친환경 가소제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매년 6%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고 공급과잉의 우려도 적다. 수소첨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 중인 곳은 현재 바스프(BASF)와 에보닉(EVONIK) 두개 기업 뿐이다.
감산 연장으로 국제유가 상승? 정유·화학·조선업계 기대감
  • 감산 연장으로 국제유가 상승? 정유·화학·조선업계 기대감
  •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이자 오펙(OPEC) 회의 의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생산량 감산 시한이 연장된 가운데 국내 정유·석유화학 및 조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국제유가의 완만한 상승 가능성에 무게추가 실리며 긍정적 기대감도 흘러나온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PEC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당초 올해 6월말까지였던 석유생산량 감축합의를 내년 3월말까지 9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결정 당일 추가 감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실망감에 국제유가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장기적으로 현재 배럴당 50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60달러까지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연이어 흘러나오고 있다. 국제유가에 직접적 영향권인 국내 중후장대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이다. 정유와 석유화학 업계는 마진 확대 측면에서 국제유가의 완만한 상승세가 호재로 평가된다. 당장 원유 가격의 상승은 원자재 가격 부담을 키울 수 있지만, 제품 가격의 동반 상승에 따라 수익성의 키를 쥐고 있는 마진이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이다.감산에 따른 전세계 원유 재고 감소가 가시화할 경우 석유 및 화학 제품 수요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점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에너지 투자전문회사 토토이즈 캐피탈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원유 재고는 지난 1분기 30억2600만배럴에서 오는 4분기 28억6400만배럴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유업체들의 수익을 좌우하는 것은 정제마진이며, 국제유가의 등락은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감산으로 인해 원유 공급이 타이트해진 상황에서 재고 감소까지 가시화할 경우 제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수요확대가 이어질 수 있어 정제마진도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조선업계 입장에서는 그동안 저유가로 인해 심각한 불황에 직면했던 만큼 이번 국제유가 상승을 위한 전세계적 움직임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유가 상승은 원유생산 및 저장설비(FPSO) 해양플랜트뿐 아니라 원유를 운반하는 운반선의 발주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올들어 국제 유가 회복세, 동남아 정유공장의 신규 가동 등 석유거래가 늘면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량 역시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전세계 VLCC 발주량은 18척을 기록, 지난해 전체 14척을 넘어섰다. 조선해양 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올해 VLCC 총 발주량이 30척을 넘어섰다고 추정하기도 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OPEC의 감산 연장 결정이 국제유가 상승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계절적 요인으로 산유국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지난 6개월간 감축에도 유가는 제자리 걸음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이번 2차 감산 이행률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반면 미국은 여전히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어 국제유가는 상반기와 유사한 45~55달러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진화 SKTI 사장 "국제유가 상승해도 60달러선 넘지 않을 것"
  • 송진화 SKTI 사장 "국제유가 상승해도 60달러선 넘지 않을 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송진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 사장이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생산량 감산 시한 연장에 따라 올 하반기 전세계 원유 수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그룹의 원유 및 석유관련제품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송진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송진화 사장은 30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OPEC의 석유 생산량 감산 연장으로 올해 하반기 전세계 석유 수출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0달러선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송 사장은 국제유가 전망을 묻는 질문에 “‘OPEC의 감산에 의해 유가가 오를 것’, ‘미국이 셰일오일 증산을 진행해 유가는 다시 낮아질 것’, ‘원유의 금융상품화에 따라 투자자들에 따라 오르내릴 것’ 등 다양한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모두 맞는 이야기”라며 “국제유가가 얼마가 될지 예상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다만 OPEC 가입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량이 하반기 확실히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송 사장은 “정확한 데이터는 확인해봐야겠지만, 앞서 진행된 감산에서는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량이 감산폭 대비 줄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감산 연장에 따라 하반기 수출량을 유지할만한 여력을 상실했다”고 진단했다.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량이 줄어들 경우 전세계 원유 재고량 역시 감소 수순으로 이어지며, 이는 곧 국제유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는 미국 셰일오일에 대해 우려보다 증산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에서는 이른바 ‘셰일오일 붐’이 일었지만, 이후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현재 대부분의 셰일오일 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은 선경험이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무리한 증산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게 그의 설명이다.송 사장은 OPEC 감산 연장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받는 영향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남미, 러시아, 아프리카, 아시아 역내, 중동 등 한때 50개 유전을 처리할만큼 다양한 원유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국제유가 등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다양한 원유 공급처를 통해 원하는 제품을 블렌딩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고 자부했다.앞서 OPEC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당초 올해 6월말까지였던 석유생산량 감축합의를 내년 3월말까지 9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 투자전문회사 토토이즈 캐피탈은 이번 감산 연장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원유 재고는 지난 1분기 30억2600만배럴에서 오는 4분기 28억6400만배럴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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