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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72건

철강협회, '소재-강관 동반성장 위한 기술교육' 실시
  • 철강협회, '소재-강관 동반성장 위한 기술교육' 실시
  • 25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소재-강관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철강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25~26일 양일간 온양그랜드호텔에서 강관협의회 임직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강관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육’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신 기술교류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 및 신기술 시장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소재 및 강관 용접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 외에 최근 신기술과 시장동향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됐다.전문가 초청강연으로 정선호 세종ITC 회계사가 ‘철강 통상규제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트럼프 경제 체제 이후 에너지강관 시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통상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반덤핑 위험이 존재하는 품목에 대해 사전 리스크를 파악하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손일 연세대학교 교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철강산업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4차 산업을 철강분야에 접목하여 작업효율성과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4차 산업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할 것을 제안했다.이론 교육으로는 신민효 현대제철(004020) 박사가 ‘강관 용접기술 및 열연·후판 제조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최종민 현대제철 박사가 ‘API강의 재료설계 및 품질특성’, 송인영 동양철관(008970) 팀장이 ‘강관 제조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열연설비와 예산공장의 핫스템핑 설비를 견학했다.
KOTRA "미국 취업, 스펙·전공보다 태도·책임감 중요"
  • KOTRA "미국 취업, 스펙·전공보다 태도·책임감 중요"
  • KOTRA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 미드타운 힐튼호텔에서 진행한 한인 취업 박람회 ‘뉴욕취업박람회’에서 한인 유학생과 기업관계자가 채용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KOTRA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 현지 구인기업들이 채용시 스펙보다 태도, 전공보다는 책임감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KOTRA)는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하튼 미드타운 힐튼호텔에서 미국 동부 지역 최대 한인 취업 박람회인 ‘뉴욕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삼성 C&T, LG생활건강(051900), 노무라 종합연구소, 웰스파고, 잉글우드 병원, 에이치마트(H-Mart), 미샤, 매스뮤추얼파이낸셜그룹 등 다양한 분야의 41개 기업들이 한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참가했으며, 약 300명의 한인 유학생들이 몰렸다. KOTRA는 이번 행사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 중 66%는 이력서 상 학력이나 스펙, 학점보다는 면접 시 태도나 인상이 더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응답했다. 회사 업무와 전공과목의 연관성이 25%로 뒤를 이었다. 학점, 인턴경력, 학력 등 서류상의 스펙을 고려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8%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구직자의 인턴 경험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채용 담당자는 30%에 그쳤다. 미국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많은 유학생들이 인턴부터 시작하는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한 기업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업무와 크게 상관없는 곳에서의 인턴 경력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태도가 좋은 구직자를 채용해서 처음부터 기업 환경에 맞게 트레이닝시키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한인 유학생들을 위한 비자 스폰서도 제공하고 있어 유학생들에게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시민서비스국과 뉴욕시 행정서비스국도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한인 유학생들에게는 주정부, 시정부의 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직자들의 커리어 개발을 위한 취업컨설팅 서비스도 시행됐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변화된 비자 동향을 안내하고 자문하기 위해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이 별도 부스에서 법률 자문을 제공해 많은 구직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KOTRA 관계자는 전했다.
포스코에너지, 인천 벽화거리 조성 봉사
  • 포스코에너지, 인천 벽화거리 조성 봉사
  • 26일 인천 서구 석남3동에서 진행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서 윤동준(왼쪽 첫번째)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맨뒷줄)과 포스코에너지 희망에너지 대학생봉사단원들이 행사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인천시 서구 석남3동에 위치한 인천 지하철 2호선 석남역 인근 외벽에 ‘친환경 에너지’를 테마로 한 벽화거리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금진기 석남3동 주민센터장, 포스코에너지 ‘희망에너지’ 대학생봉사단과 포스코에너지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벽화는 석남역 주변 담장길이 깨끗하고 따뜻한 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마을 모습으로 채워졌다. 이와 함께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 기금은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모은 ‘1% 나눔기금’을 통해 조성된 것이기도 하다.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벽화에 녹아있는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의 마음이 이 곳을 지나는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포스코에너지는 항상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훈풍 부는 건설장비 시장…두산-현대 경쟁 불붙나
  • 훈풍 부는 건설장비 시장…두산-현대 경쟁 불붙나
  •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4일 개막한 한국국제건설기계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전 세계 건설장비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한동안 움츠렸던 국내 업체들의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장다변화, 현대건설기계는 선진시장 진입 및 중국 공략 카드를 꺼내들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탈환을 선언했다. 업계 추산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건설장비 점유율 1위는 두산인프라코어(37%)가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건설기계(34%)가 뒤를 잇고 있다. 일단 시장환경은 양사에게 모두 호의적이다. 올해 중국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계 인프라 투자 활성화까지 겹치며 전 세계 건설장비 시장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중국 굴착기 시장의 개선세가 가장 눈에 띈다.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4월 중국 굴착기 판매량은 1만3673대, 4월 누적 판매량은 5만2126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5%, 106.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의 도시건설 등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건설경기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지 굴착기 교체 주기까지 맞물리며 시장호황을 이끌었다.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국 정부는 사회보장취업, 교육, 도시화, 임대주택 건설 등에 많은 지출을 했다”며 “이와 함께 굴삭기 교체 주기(6~7년)도 함께 맞물리면서 현재의 가파른 굴삭기 판매량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이같은 회복세와 더불어 최근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주요 호재로 꼽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원자재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광산 채굴 등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해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독립국가연합(CIS)까지 신흥시장에서 굴착기 관련 문의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통된 호재 속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전략은 다소 엇갈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중남미와 동남아, 아프리카 등 시장다변화에 초점을 맞춘 반면, 현대건설기계는 중국을 비롯해 선진시장 진입에 공을 들인다는 전략이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그동안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한, 두개의 시장에 흔들리지 않는 영업망을 구축하기 위해 직원들에 대한 강도높은 훈련을 펼쳐왔다”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시장다변화를 통해 향후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면 현대건설기계는 향후 중국과 함께 선진시장 진입을 중장기적 목표로 설정했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시회에서 “우리는 신흥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는 선진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최근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의 건설기계 자회사 ‘CNHI’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이같은 협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과 관련 “올 1분기 이미 60% 이상의 성장을 보였으며 올해 괄목할 성적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 인력난 심화…"中진출 韓기업 대책 마련 시급"
  • 중국 인력난 심화…"中진출 韓기업 대책 마련 시급"
  • 중국 경제활동인구 추이. 자료: 중국 국가통계국[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중국의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현지 인력 수급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발표한 ‘중국의 구인난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은 49만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쑤저우, 지난, 난징 등 순으로 주요 2선 도시와 동부지역이, 업종별로는 제조업 인력난이 심했다. 중국의 구인난이 심화한 이유로는 △저출산과 인구노령화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 감소 △서비스업으로의 취업 편중 △젊은 직장인들의 잦은 이직 △대학 졸업생들의 창업증가 등이 꼽힌다. 특히 1980년대부터 지속된 1인1가구 정책으로 1980~1990년대 출생인구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인구노령화와 경제활동인구 감소 심화로 중국의 인력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는 중국 진출 한국기업에게도 당면문제로 부각하고 있다. 중국 내 한국기업은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꼽았다. 이에 더해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외국기업 중 한국기업의 선호도가 낮다는 점 역시 우수한 현지인력 채용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에 중국 진출 우리 기업들이 현지인력의 역할과 활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향후 스마트팩토리 도입, 넥스트쇼링(Next-Shoring, 제품 판매지와 가까운 곳에서 생산) 전략 등도 검토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심윤섭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차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중국 현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이 현지인력에 대한 합리적인 처우 보장과 체계적인 인재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며 “이와 함께 준법경영, CSR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KC, 중국 합작법인 설립 추진…PVB 필름 공략 '잰걸음'
  • SKC, 중국 합작법인 설립 추진…PVB 필름 공략 '잰걸음'
  • 이완재(앞줄 왼쪽) SKC 사장이 지난 24일 중국 충칭에서 시노펙 자회사 SVW 관계자들과 PVB 필름 합작사(JV) 관련 투자의향서(LOI)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SKC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C가 중국 최대 국영석유화학기업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시노펙)의 자회사 SVW와 손잡고 고성장·고부가 유리접합 필름인 PVB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 자동차용 PVB 필름 점유율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SKC(011790)는 지난 24일 중국 충칭에서 SVW와 PVB 필름 원료(레진)와 PVB 필름을 생산하는 합작사(JV)를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양사는 SKC의 중국 내 생산거점인 장수성 난통 필름 공장에 PVB 필름 생산시설을 만들고, 이후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SKC는 PVB 필름 제조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SVW는 PVB 필름 원료를 공급한다. 원료부터 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후 올해 하반기 JV를 설립하고 오는 2019년 1분기에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JV는 연구개발은 물론 PVB레진부터 PVB 필름까지 제조?판매한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시노펙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SKC가 확보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네트워크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SKC에는 과거 SKC코오롱PI, MCNS 등 경쟁업체와 JV를 설립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며 “SK와 시노펙 그룹간 성공적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이번에 체결한 투자의향서도 성공적인 JV 설립으로 이어가 세계 자동차용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VB 필름은 자동차·건물용 유리 접합필름으로 사고 발생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안전필름이다. 유리와 유리 사이에 들어가 유리가 깨질 때 조각이 튀지 않도록 붙잡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소음과 열, 자외선 차단 기능, HUD 기능까지 접목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시장규모는 지난 2015년 약 38만톤, 2조6000원 규모에서 연평균 20~30% 고성장하고 있다.현재 고기능 제품 시장은 글로벌 3개사가 독점(시장점유율 80%)하고 있는 상태로, 이들을 제외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SKC가 자동차·유리 제조사의 성능 평가를 통과한 상태다.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 일정 잠정중단…"한 투자자 때문에"
  •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 일정 잠정중단…"한 투자자 때문에"
  •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 대우조선해양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무보증사채 사채권자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장소로 입장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조정 절차가 한 개인 투자자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2조9000억원 신규 자금 지원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오는 25일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었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 안건의 처리 등 채무조정과 관련된 모든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달 17일과 18일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회사채 만기연장 등 99%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채무조정안을 통과시켰다. 관할법원인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은 지난달 21일 채무조정안을 인가했다.하지만 대우조선해양 회사채를 보유한 투자자 1명이 절차상의 하자 등을 이유로 지난달 27일 즉시항고했다. 이에 대해 부산고등법원은 사채권자집회 결정에 하자가 없어 항고 이유가 적절치 않다고 이달 10일 기각 결정을 냈지만 해당 투자자는 이에 불복하고 재항고 마감일인 24일 대법원에 재항고했다.이번 재항고로 대우조선 채무조정안의 인가 확정과 재무구조 개선 일정은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압도적 찬성률과 하급법원의 신속한 결정 등 대우조선의 채무조정안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음에도 한명의 투자자로 인해 전체적인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며 “한명의 투자자의 행위가 대우조선 정상화에 동참한 선량한 투자자는 물론 수많은 근로자와 협력업체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항고 건이 신속하게 마무리돼 채무조정이 조기에 차질없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해당 투자자는 항고를 제기하지 않는 조건으로 시장에서 매입한 보유 회사채를 액면가로 변제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대우조선해양은 모든 투자자들이 손실 분담을 하는 상황에서 특정인에 대한 변제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신속한 채무조정이 모든 투자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해당 투자자는 이를 거부했다.
현대건설기계 '독립브랜드' 출사표…"2023년 글로벌 톱5위 오른다"(종합)
  • 현대건설기계 '독립브랜드' 출사표…"2023년 글로벌 톱5위 오른다"(종합)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시회에서 현대건설기계 출범을 알리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건설기계(267270)가 올해 목표 매출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자신했다. 현대중공업(009540)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기술중심 경영을 강화하면서 선진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기계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시회’에서 ‘독립브랜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올해 매출 3조원 초과달성하며 국내 시장 1위로 올라 설것”이라며 “2021년 글로벌 매출 5조원, 2023년 7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성장계획을 제시했다. 매출 기준 전세계 5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공 사장은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하면서 사명은 바뀌었지만 현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현대라는 이름으로 지켜온 믿음의 크기, 열정의 크기도 바뀌지 않는다”며 “현대만 빼고 다 바꾸겠다”고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공 사장은 “현대중공업이 분리되기 전 주식 종가는 16만5000원이었지만, 어제 30만원까지 고점을 찍었다”며 “시장에서는 그만큼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노력과 현대건설기계의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독립법인으로서 전문성을 키우고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체계를 강화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구체적인 성장 기반으로는 기술 경영 강화를 지목했다. 공 사장은 “창사 이래 지금처럼 품질과 기술을 건드린 적이 없다”며 “본원적 경쟁력인 기술력 회복을 통해 먼저 품질에 승부를 걸고 그 다음 영업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설명했다.당장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경기도 판교에 통합 연구개발(R&D)센터 구축을 추진 중으로, 공 사장은 이에 적극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공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천명한게 기술 중심의 경영인데, 그 일환으로 판교에 통합 R&D센터가 들어선다”며 “구체적인 투자규모를 밝힐 수 없지만, 현재 신뢰성 평가센터 등 기술투자에 획기적 수준으로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공 사장은 “우리는 신흥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는 선진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업체인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의 건설기계 자회사 ‘CNHI’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이같은 협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쪽이 힘들면 다른쪽에서 받쳐주는 ‘풍선효과’를 통해 안정적 물량을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시장환경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은 예전 사례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듯이 부실을 안고 있는 고객들이 굉장히 많다”면서 “그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양질의 고객, 양질의 거래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0% 판매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깜짝 놀란 수준의 성과를 낼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건설장비에 부는 ICT 바람…'안전·효율성' 잡아라
  • [르포]건설장비에 부는 ICT 바람…'안전·효율성' 잡아라
  •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ICT 기술을 접목한 두산커넥트 솔루션, 두산케어 등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남궁민관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집채만한 건설장비들이 즐비한 전시장 한켠에서 긴박한 경보음이 울리며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작업 중입니다. 비켜나세요.” 두산인프라코어 부스에 전시돼 있던 14t급 굴착기 DX140W-5K에 참관객들이 접근하자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안전경보음을 통해 위험을 알린 것.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정보통신기술(ICT) 바람이 거셌다. ICT 기술을 건설장비에 접목하면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각 장비들의 수명을 연장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전시회 곳곳에서 ICT 기술을 접목한 건설장비 및 서비스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먼저 국내 주요 업체들은 앞다퉈 전시부스 내 ICT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을 설치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ICT기술을 건설기계에 접목한 ‘두산커넥트 솔루션’을 현장에서 시연 중이었다. 두산커넥트는 장비 위치와 가동 상황, 엔진과 유압계통 등 주요 시스템의 상태를 수집·가공해 효율적인 장비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각 장비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보수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인 ‘두산케어’도 함께 소개됐다.이와 함께 △휠로더의 작업 중량을 자동으로 측정해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웨잉 시스템 △굴삭기 작업 현장을 360도 화면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뷰(AVM) 시스템 △후방경보시스템 등 건설기계에 적용되는 안전 관련 기술도 다수 선보였다. 다른 한켠에는 VR(가상현실) 체험관을 마련해 굴삭기와 휠로더의 작업현장 및 제조현장을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기도 했다.이날 독립브랜드 출범식을 가진 현대건설기계(267270) 역시 ICT기술 활용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원거리에서 엔진과 공조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 ‘하이메이트 2.0’과 굴착기 버켓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머신가이던스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현대건설기계가 선보인 모바일 시스템 ‘하이메이트 2.0’.사진=남궁민관기자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기술들도 눈에 들어왔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마련한 부스에는 센서와 AR(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중장비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부스에서 만난 임훈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건설장비들은 자동차 산업을 뒤따라가는 산업군으로, 전장부품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ICT 기술은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내구성만 보장된다면 건설장비에도 바로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건설장비 시장의 ICT 기술 접목 트랜드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각종 센서와 컨트롤러를 전시한 독일 자동화공학기술업체 IFM일렉트로닉 관계자는 “본사가 위치한 독일의 경우 이미 발빠르게 중장비들에 ICT 기술들을 접목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의 경우 올들어 인더스트리 4.0, 스마트펙토리 등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부쩍 관련 문의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부스에 모습을 드러낸 자율주행 중장비 모습.사진=남궁민관기자
현대건설기계, 올해 매출 3조 달성 자신.."기술로 승부"(종합)
  • 현대건설기계, 올해 매출 3조 달성 자신.."기술로 승부"(종합)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시회에서 현대건설기계 출범을 알리고 있다. 사진=남궁민관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건설기계(267270)가 올해 목표 매출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자신했다. 현대중공업(009540)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기술중심 경영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선진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초 올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초과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엔드 시장 공략을 통해 올해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에서 1위로 올라서고 중장기적으로는 오는 2021년 글로벌 매출 5조원, 2023년 7조원을 달성해 세계 톱5 건설기계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현대중공업 건설장비부문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 건설장비부문은 2017년 4월부터 현대건설기계로 분사공 사장은 “창사 이래 지금처럼 품질과 기술을 건드린 적이 없다”며 “본원적 경쟁력인 기술력 회복을 통해 먼저 품질에 승부를 걸고 그다음 영업단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강조했다.구체적인 기술경영 예로 최근 현대중공업이 추진 중인 경기도 판교 통합 연구개발(R&D)센터를 꼽았다. 공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천명한게 기술 중심의 경영인데, 그 일환으로 판교에 통합 R&D센터가 들어선다”며 “구체적인 투자규모를 밝힐 수 없지만, 현재 신뢰성 평가센터 등 기술투자에 획기적 수준으로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건설기계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공장자동화, 연구개발(R&D), 핵심 영업 기능 수도권 통합 등을 통해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선진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공 사장은 “우리는 신흥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는 선진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업체인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의 건설기계 자회사 ‘CNHI’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이같은 협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쪽이 힘들면 다른쪽에서 받쳐주는 ‘풍선효과’를 통해 안정적 물량을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중국 시장 공략 계획에 대해서는 “중국은 예전 사례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듯이 부실을 안고 있는 고객들이 굉장히 많다”면서 “그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양질의 고객, 양질의 거래를 통해 성장할 것이며, 이미 지난해에 비해 60% 판매성장이 있었고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공 사장은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하면서 사명은 바뀌었지만 현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현대라는 이름으로 지켜온 믿음의 크기, 열정의 크기도 바뀌지 않는다”며 “현대만 빼고 다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분리는 도약 계기…현대 이름빼고 다 바꾼다"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분리는 도약 계기…현대 이름빼고 다 바꾼다"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시회에서 현대건설기계 출범을 알리고 있다. 사진=남궁민관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건설기계(267270)가 한국국제건설기계전시회에서 오는 2023년까지 글로벌 5위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현대중공업(009540)으로부터 분리된 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 행사로, 분리를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시회에 참석해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대중공업에서 분리해 독립법인으로서 전문성을 키우고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2021년 글로벌 매출 5조원, 2023년 7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매출 기준 글로벌 시장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공 사장은 “불가능을 현실로 만드는 현대만의 정신으로 신흥시장을 확보하면서 중대형 굴착기 강자로 자리매김해 연매출 4조원의 기업으로 키워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2년 세계적인 동반 침체를 겪어야만했다”며 “올해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부분은 현대건설기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사명은 바뀌지만 현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현대라는 이름으로 지켜온 믿음의 크기, 열정의 크기도 바뀌지 않는다”며 “현대만 빼고 다 바꾸겠다”고 덧붙였다.세가지 중장기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공 사장은 “품질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공장자동화, 연구개발(R&D), 핵심 영업 기능 수도권 통합을 통해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ICT 기술을 기반으로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닌 사람을 향한 기술을 판매할 것”이라면서 “대표적인 ICT 기술 기반 제품으로 하이메이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장비 수명을 늘리고 유지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엄 전략에 맞춘 영업서비스 개선도 약속했다. 공 사장은 “인도와 브라질, 중국 등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활용해 지역 맞춤 장비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국내 수준의 영업망 관리 체계를 구축해 근접고객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기계 "올해 국내 1위 올라설 것"..하이엔드 시장 공략
  • 현대건설기계 "올해 국내 1위 올라설 것"..하이엔드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에서 분리된 현대건설기계(267270)가 6년 안에 글로벌 톱5 건설기계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는 우선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현대건설기계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공기영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비전과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는 ‘독립브랜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공 사장은 “오는 2023년까지 품질 향상,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매출 7조원, 글로벌 5위를 달성하겠다”며 “장비의 성능과 품질은 물론 이와 연계된 각종 서비스를 톱 티어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적인 건설기계 메이커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현대건설기계는 미래 성장을 이끌 전략상품으로 ‘명품(名品)장비’를 새롭게 선보였다. 명품장비는 현대건설기계가 고품질, 고성능을 요구하는 국내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신규 장비다. 굴착기 선회력을 20% 높이는 등 운전 조작성과 편의성, 내구성 등 품질 전반을 크게 개선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명품장비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에서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연평균 13%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미니 굴착기 신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원거리에서 엔진과 공조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 ‘하이메이트 2.0’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적용도 확대해 제품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앞서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광역 단위의 대형 대리점과 중고유통지원센터를 잇달아 설립해 영업망을 강화했으며, 신속·정확한 수리가 가능하도록 첨단 계측장비를 활용한 하이테크팀도 전국적으로 운영하면서 올해 1분기 국내 시장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91% 끌어올렸다. 글로벌 매출도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맞춤형 신제품 판매 전략과 글로벌 시황 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초대형 굴착기 모습. 현대건설기계 제공.
두산인프라코어, '한국국제건설기계전'서 굴착기 신제품 선봬
  • 두산인프라코어, '한국국제건설기계전'서 굴착기 신제품 선봬
  •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마련된 두산인프라코어 부스.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1600㎡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 트럭 등 신제품이 포함된 건설기계 14대와 산업용 엔진, 밥캣 제품 등 총 22개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미니굴착기와 3단 붐(굴착기 팔 부분) 굴착기를 처음 공개하고 사전계약 신청을 받는다.두산인프라코어는 ICT기술을 건설기계에 접목한 두산커넥트 솔루션을 현장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두산커넥트는 장비 위치와 가동 상황, 엔진과 유압계통 등 주요 시스템의 상태를 수집·가공해 효율적인 장비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원격으로 장비를 진단하고 보수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인 ‘두산케어’도 소개한다.이외에도 휠로더의 작업 중량을 자동으로 측정해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웨잉 시스템, 굴삭기 작업 현장을 360도 화면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뷰(AVM) 시스템, 후방경보시스템 등 건설기계에 적용되는 안전 관련 기술도 다수 선보인다.회사 관계자는 “친환경과 편의성, 안전성을 높인 고성능 제품과 함께 ICT 기술,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혁신 기술을 제시해 건설기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19개국 205개사가 참가해 3000여점의 제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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