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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바닥론 확산…선박가격·물동량 동반 상승 전망
  • 조선업계 바닥론 확산…선박가격·물동량 동반 상승 전망
  •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모습.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세계 조선업계에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다. 길고 긴 불황의 터널 끝에 올해 들어 신·중고선가 지수가 회복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만들어지고 있다. 물동량 성장세 역시 힘을 보탤 전망이다.20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신조선가지수는 122포인트, 중고선가지수는 86포인트를 기록했다. 선가지수란 1998년 당시 선가를 100으로 잡고 전세계 평균 선가 수준을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신조선가 지수는 지난해 12월 123포인트에서 올해 3월 121포인트로 하락한 이후 지속 제자리걸음을 걸었지만 최근 파나막스 벌크선과 MR·핸디탱커 선가가 상승하며 1포인트 회복했다. 중고선가 지수의 경우 탱커 전 선형 상승과 컨테이너선의 상승으로 2주만에 1포인트 올랐다. 지난 2월 78포인트에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며 2달여만에 8포인트가 상승했다.특히 신조선가 지수의 경우 오는 7월 반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러시와 관련, 시장에서는 이미 VLCC 발주 30여척, 옵션 20여척이 대기 중이어서 발주세가 약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며 “다만 신조선가는 옵션 행사 만기인 6~7월에 옵션이 계약으로 다수 이어질 경우 이후 VLCC 선사가 상승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고 분석했다.전세계 물동량 성장세와 2020년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올해 하반기 선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바닥론에 힘을 보탠다. 글로벌 경제성장과 함께 올해 물동량은 전년 대비 3억1000만t 증가한 114억t이 예상된다. 환경 규제의 경우 2020년 SOx(황산화물) 규제로 노후 선박 교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물동량 증가에 따른 신규 수요 선박량은 5141만DWT, 폐선으로 인한 교체 수요 선박량은 3611만DWT로, 전년 대비 206.4% 증가한 8752만DWT 수준의 글로벌 발주량이 기대된다.이외에도 선박 공급 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물동량 및 선복량 지표 개선에 따른 운임 상승이 예상되고, 선주들은 미래 운임 반등 가능성을 보고 선박을 발주한다”며 “내년 운임 상승 가능성을 보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발주 시장 회복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올해 1~4월 누적 전세계 발주량은 471만CGT(179척)으로 전년 동기 451만CGT(179척)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가별 수주실적은 중국 143만CGT(78척), 한국 123만CGT(34척), 이탈리아 74만CGT(8척), 핀란드 33만CGT(2척), 일본 25만CGT(11척) 순이다.
포스코센터 앞마당에 쌍용차 G4렉스턴 등장한 이유는
  • 포스코센터 앞마당에 쌍용차 G4렉스턴 등장한 이유는
  •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공동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쌍용자동차(003620)의 신차 ‘G4렉스턴’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고객사 제품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마당을 내주는 이례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이에 쌍용차는 포스코 직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앞서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4년 SUV 플래그십 모델 개발에 돌입했다. 튼튼하면서도 안전하고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차량 운전자에게 편안함과 만족감을 가져다줄 수 있는 프레임바디 구조 기반의 대형 SUV Y400(모델명 G4렉스턴)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었다.프레임바디는 차체의 골격 역할을 하는 프레임 위에 바디를 조립해 자동차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차체의 강성이 높아 안전성과 NVH성능(소음·진동 및 내구성) 등의 확보가 용이하다. 그러나 별도의 프레임 없이 여러 부품을 접합해 바디를 구성하는 모노코그바디 대비 차체가 무거워 연비나 주행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이 약점이다.이에 포스코와 쌍용자동차는 프레임바디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프레임 솔루션을 개발해 다방면의 협력 활동을 펼쳤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프레임보다 차체강성과 충돌안전성을 개선하고 모노코크바디 대비 경쟁력있는 중량을 달성한 차세대 프레임바디 개발에 성공했다. 차체 프레임에 1.5기가파스칼(GPa)급 초고강도 포스코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프레임 내 590메가파스칼(MPa)급 이상 초고강도강 적용비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까지 확대 적용해 안전과 경량화를 모두 확보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쌍용자동차와의 신차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G4렉스턴 출시에 발맞춰 기술협력에 상업·휴먼 솔루션을 더해 솔루션마케팅의 실행력을 높이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건설기계, 협력사의 날 개최..석위수 사장 "동반성장 힘쓸 것"
  • 볼보건설기계, 협력사의 날 개최..석위수 사장 "동반성장 힘쓸 것"
  •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18일 경남 창원공장 대공장에서 진행한 ‘2017 볼보 협력사의 날’ 모습.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세계적인 굴착기 전문 생산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18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국내외 110개 협력업체 직원 160여명을 초청해 ‘2017 볼보 협력사의 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뢰와 주도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함께 품질, 납기, 경쟁력 있는 원가를 달성하자는 목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들과 중장기 비전 및 구매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 볼보건설기계는 품질, 납기, 원가, 프로젝트 관리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우수한 성과를 보인 협력업체들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는 전 부문 종합평가를 통해 QDC(품질, 납기, 원가) 최우수 업체를 선정해 함께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은 “볼보건설기계의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사용하는 부품은 비용대비 약 85% 이상 국산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협력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해외로 진출 할 수 있는데 기여하고 동반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로스타, 경남에너지 지분 95% 인수
  • 프로스타, 경남에너지 지분 95% 인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프로스타 캐피탈은 18일 경남에너지 지분 95%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기존 대주주의 지분을 취득해 이뤄졌다. 1972년 설립된 경남에너지는 국내 최대의 독립 도시가스 공급업체로 경상남도 지역 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경남에너지 임직원은 250여명이며 지난해 기준 가스판매량은 총 3만8000t에 이른다. 경상남도는 중요 산업 및 상업 중심지로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6.5%를 차지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경남 지역 가스 수요는 2020년까지 매년 2.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원활한 가스 공급을 위한 자본 및 설비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프로스타는 이번 인수 이후 지역 내 공급망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경남에너지의 인력 구조 조정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프로스타는 정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발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스타의 이번 인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가스 유통 사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위해 신규 설립된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인수금융은 KDB산업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주관했다.
"중국시장 잡아라" 차이나플라스에 집합한 석화업계 CEO들
  • "중국시장 잡아라" 차이나플라스에 집합한 석화업계 CEO들
  • 김형건(오른쪽 두번째) SK종합화학 사장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17’ 전시장을 찾아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K종합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의 눈이 일제히 중국을 향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국내 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해 고객 유치에 직접 나섰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차이나플라스에 LG와 롯데, SK, 한화 등 국내 주요 그룹 화학계열사들이 모두 참가했다. 매년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번갈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 광저우에서 개최됐으며, 전세계 40개국 33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자사의 소재·제품을 뽐냈다. 참관객만 약 14만명에 이른다.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에게 중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석유화학제품의 대(對)중국 수출 비중은 2000년 35.2%를 기록한 이후 매년 오름세를 지속해 지난해 46.3%까지 찍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의 중국 매출 비중은 대부분 두자릿수를 차지할 만큼 의존도가 높다. 특히 한화케미칼(009830)의 중국 매출 비중이 33.81%로 가장 높고, LG화학(32.91%), SK케미칼(12.23%), 롯데케미칼(4.71%) 순이다.올해 차이나플러스에 LG화학(051910)을 비롯해 SK케미칼(006120)·SK종합화학, 롯데케미칼(011170)·롯데케미칼타이탄·롯데첨단소재·롯데정밀화학(004000), 한화토탈, 효성(004800) 등 주요 화학계열사들이 일제히 참여한 것도 이 때문이다. CEO들의 방문도 줄을 이었다. LG화학의 경우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손옥동 사장이 직접 전시회를 찾아 부스를 점검하고 전세계 바이어들을 만나 활발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8.5㎡의 부스를 선보였다.SK는 SK케미칼과 SK종합화학이 공동 부스를 차렸으며,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이 현장을 찾았다. 앞서 SK종합화학의 경우 지난해 초 실질적 본사를 중국 상하이 사무소로 옮겼으며,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기술지원개발센터(TS&D)를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롯데는 그룹 내 4개 화학계열사가 함께 참가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와 이동우 롯데케미칼타이탄 대표,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 모두 참석했다.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은 참석하지 않았다.한화그룹 화학계열사 중에서는 한화토탈이 차이나플라스를 찾았다. 전시장 내 따로 부스를 마련하지 않은 대신, 인근 호텔에서 약 60여개 고객사의 임직원 110여명을 초청해 ‘고객 초청 기술세미나’를 진행했다. 김희철 대표도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고객사들과의 미팅에 나섰다.효성 역시 전시회에 부스를 차리고 폴리프로필렌 사업 부문을 처음으로 참가시켜 ‘토피렌’ 브랜드의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시회에 선보였다. 당초 참석이 예상됐던 박준형 사장은 다른 일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팜한농, 전북대와 그린바이오 기술개발 현구협력 협약
  • 팜한농, 전북대와 그린바이오 기술개발 현구협력 협약
  • 김용환(오른쪽) 팜한농 대표와 이남호 전북대 총장이 18일 전북대학교에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팜한농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팜한농은 그린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해 전북대학교와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북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용환 팜한농 대표와 이남호 전북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과 전북대는 그린바이오 분야 연구용역 과제 선정 및 수행, 해충 방제 기술 상용화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앞서 팜한농은 올해 초에도 전북대 곤충미생물공학연구팀과 신규 살충 활성 미생물 균주 및 해충 방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김 대표는 “팜한농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적 혁신)’을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대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다양한 사업기회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팜한농은 지난해 4월 LG화학(051910)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그린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전문인력 확충과 산학 협력 확대 추진 등에 집중하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와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그린바이오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바스프, '차이나플러스' 참가..경량 플라스틱 적용 제품 선봬
  • 바스프, '차이나플러스' 참가..경량 플라스틱 적용 제품 선봬
  • 바스프가 중국 로봇 제조기업 ‘시아순 로봇’과 공동 개발한 산업용 로봇 ‘코봇’.바스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오는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플라스틱 박람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에서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바스프는 ‘트리오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디자인과 혁신’을 주제로 △로봇 핸드 △에어리스 자전거 타이어 △자동차 계기판 △스마트 가전 제품 등을 선보였다. 로봇 핸드는 중국 최대 로봇 제조기업인 ‘시아순 로봇’과 공동으로 개발한 산업용 로봇 ‘코봇(Cobot)’이다. 경량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코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보다 저렴하고, 휴대가 가능해 제조업체가 비용을 낮추면서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에어리스 자전거 타이어는 미끄럼 방지 및 노화 방지 성능이 매우 우수하며, 고무에 비해 훨씬 가볍다. 탄성이 뛰어나고 진동 감소 성능이 탁월해 편안하고 향상된 라이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바스프가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얀펑’과 함께 제작한 자동차 계기판은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엄격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기준을 준수해 차량의 내부 공기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이외에도 트리오 프로젝트를 통해 ‘푸타오 테크놀로지’와 모듈형 부품으로 구성된 독특한 어린이 장난감을, 가전 업체인 ‘메이디’와는 기능성, 안전성, 내구성을 향상한 가전 제품 등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공동으로 개발한 ‘RN30 콘셉트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다용도 ‘팀업체어’, 어린이용 웨어러블 운동기기 ‘페이밴드’ 등도 함께 소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신제품 출시..업계 최초 사전계약 실시
  •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신제품 출시..업계 최초 사전계약 실시
  •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출시 예정인 미니굴삭기(DX35Z-5, 왼쪽)와 3단 붐 굴삭시(DX160W-5K).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올 하반기 출시하는 신제품에 대해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니굴착기(DX35Z-5)와 3단 붐 굴착기(DX160W-5K) 등 2개 신제품을 공개하며 사전계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7월31일까지 전국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영업지점에서 사전계약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사전계약 선착순 80명에게는 ‘판매가격 200만원 할인’ 및 ‘3년 6000시간 특별 보증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DX35Z-5는 3.5t급 미니굴착기로 회전반경이 작은 소선회 굴착기다. 분리형 캐노피, 전면 LED(발광다이오드) 램프와 발 받침대 등 편의사양이 다수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DX160W-5K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3단 붐(굴착기 팔 부분) 사양이 적용된 중형 휠굴착기다. 3단 붐은 일반 굴착기에 적용되는 2단 붐보다 작업반경이 크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경쟁사 동급모델 대비 최대 토크가 높은 6기통 엔진이 장착됐으며 작동 속도가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비 주변을 360도 확인할 수 있는 고급형 어라운드뷰(AVM) 시스템과 후방경보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작업 안전성도 대폭 높였다.회사 관계자는 “미니 굴삭기와 3단 붐 굴삭기의 시장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위 업체로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며 “해당 제품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사전계약의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SK케미칼, 손잡고 中시장 공략 본격화
  • SK종합화학·SK케미칼, 손잡고 中시장 공략 본격화
  • 오는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7’에서 SK케미칼 직원이 고객에게 PETG복합재 및 PCT소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에 동반 참가하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다. 독일 케이페어(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전세계 기업 3300여개가 참여했다.SK종합화학과 SK케미칼(006120)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내·외장재 적용 소재를 비롯, 생활 전반에 숨겨진 포장 소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SK종합화학은 오토모티브, 패키징·리빙존을 운영하며 2010년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과 합성고무(EPDM) 등을 소개했다. SK케미칼은 차량 내장재용 PETG복합재와 차량용 PCT 커넥터를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PCT는 230도 이상의 고온에도 변형이 없고 전기절연성이 뛰어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PETG 복합재 역시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1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디는 특성이 있어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작년초 SK종합화학은 실질적 본사를 중국 상하이로 옮기고, 중국 중심의 화학사업 성장 가속에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중국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상하이에 기술지원개발센터(TS&D)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태근 SK케미칼 EP사업팀장은 “연간 판매량이 2000만대가 넘는 중국 자동차 산업이 성장기에 진입함에 따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기능 소재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 1위 중국 자동차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OTRA, '수출첫걸음 종합대전' 개최..예정된 수출계약만 30건
  • KOTRA, '수출첫걸음 종합대전' 개최..예정된 수출계약만 30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내수기업의 신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18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2017 수출첫걸음 종합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51개국에서 총 217개 해외 바이어가 방한해 내수기업 661개사와 1600여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상담회 당일에만 총 30건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 체결이 예고돼 있다. 또 KOTRA와 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055550)은 내수기업 단체수출보험 지원 및 금융혜택에 대한 3자 MOU를 체결한다.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기업은행, 신한은행, 해외규격획득인증기관 등 수출 유관기관들의 원스톱 상담도 진행된다.이외에도 행사장 한편에는 내수기업의 기술혁신제품과 한류 제품을 위주로 48개사의 쇼케이스가 설치돼 볼거리를 더했다. 한지를 활용한 공예제품, 한복 등 한류 제품과 함께 도마살균기, 3D 프린터 등 아이디어를 결합한 첨단 기기가 전시됐다.김재홍 KOTRA 사장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는 개별 중소기업의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내수회복의 밑거름”이라며 “올해 수출첫걸음 바우처를 신설하고 전문위원을 확충하는 등 더 많은 기업이 수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 [현장에서]삼성중공업 안전관리, 결의문보다 결의가 필요하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결의문은 있었지만 결의는 없었다. 구호는 있었지만 행동은 없었다. 사과는 있었지만, 여전히 개선은 없었다. 다름아닌 삼성중공업 작업장 안전관리에 관한 이야기다.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단 2주 사이 두번의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거제조선소에서 신호수 간 신호 착오로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이 충돌 타워크레인 붐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붐대는 인근에 설치된 휴게실을 덮쳤고, 3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로부터 16일 후인 17일 오전 10시께 거제조선소 내 피솔관(건물명) 옆 공기압축실 냉각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경위는 조사중이지만, 설비 근처에서 용접 중 불티가 튀어 발생한 것으로 현재 추정 중이다. 불은 20여분만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도 다행히 없었지만, 인근에 가스탱크가 위치해 있어 자칫했으면 큰 폭발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였다.사고 발생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더욱 심려스러운 것은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는 사망자만 6명의 참담한 사고였던만큼, 사고 직후 삼성중공업의 안전규제 개선의지는 남달라 보였다.사고 직후인 2일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유족들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그는 유족들에게 “조선소 전체에 걸쳐 잠재적인 불안 요인까지 발굴, 제거하는 등 또 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들을 향한 약속이기도 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사고 직후 거제조선소 전 사업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어 다음달 발표를 예정으로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에 전사가 머리를 맞댔다. 지난 15일에는 전 사업장의 작업을 재개하며 전사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의 발생한 안전사고로 삼성중공업은 ‘결국 말뿐인가’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국내 조선업계는 최근 몇년 간 긴 불황의 터널 끝에, 올해 업황이 바닥을 쳤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온다. 어려움을 견디며 묵묵히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이끌어 온 이들에게 박수를 쳐주어야 마땅한 지금, 스스로 무너뜨린 신뢰가 아쉬울 따름이다. 안전관리에 말보다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KOTRA-롯데홈쇼핑, 한류상품박람회로 동반성장 이끈다
  • KOTRA-롯데홈쇼핑, 한류상품박람회로 동반성장 이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1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한류상품박람회(KBEE2017)를 활용한 대·중소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롯데홈쇼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TRA는 이번 MOU를 계기로 롯데홈쇼핑의 중화권과 동남아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현지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롯데홈쇼핑은 공동 주관사로서 △사업비 협찬 △대만 1위 홈쇼핑 MOMO 입점 지원 △인기 쇼호스트 활용한 중기 제품 소개·판촉 지원 △참가 기업 1대1 컨설팅 △홍보 등 참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특히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진행되는 KBEE2017을 통해 활발한 수출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류스타와 공연 등 한류행사를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융합한 수출마케팅으로, 다음달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만에서 열리는 첫 박람회는 다음달 22~24일까지 현지 월드트레이드센터(TWTC)에서 국내외 30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브랜드 인지도, 부족한 네트워크, 미흡한 마케팅 역량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롯데홈쇼핑은 그 동안의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유통 시장 특성 및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제품 인지도확보와 현지 유통망 진입”이라면서 “홍보효과가 높은 ‘한류박람회’와 현지에 유통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롯데홈쇼핑’과의 협력은 대·중소 동반진출 사업의 성공 모델로 여겨지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구조조정 '현재진행형'..고부가 중심 사업재편
  • 석유화학 구조조정 '현재진행형'..고부가 중심 사업재편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대규모 감산을 진행했던 TPA(고순도 테레프탈산) 업계의 설비 스크랩(폐쇄) 등 구조조정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초 석유화학 시장의 업황 개선과 함께 탄핵·대선 정국이 겹치며 구조조정이 일시중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정부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설명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 태광산업(003240) 등 주요 TPA 업체들의 실적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가격 상승에 힘입어 회복세로 전환했다. TPA의 가격은 지난해 1분기 평균 t당 577달러 수준이었지만, 올해 1분기 659달러까지 오른 상황이다.TPA는 석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재가가공한 PX(파라자일렌)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폴리에스터(PE) 섬유, 페트병, 필름, 산업용 자재 등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최근 가격 상승은 중국의 폴리에스터 공장 가동률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우후죽순 생겨났던 중국 업체들이 공급과잉으로 지난해 상당수 폐업한 것도 시황 개선에 힘을 보탰다이처럼 상황이 변하면서 지난해 공급과잉을 이유로 TPA 업계를 압박해왔던 정부발 구조조정에서 벗어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실제로 구조조정을 주관해오던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지난 1월 ‘석유화학업종 경쟁력강화방안 2017년 액션플랜’ 발표 이후 마땅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시황이 빠르게 개선됐고, 복잡한 시국 상황을 지나 현재는 아무런 이야기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산업부는 석유화학 업계에 대한 구조조정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각 업체별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사업재편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겠지만, 필요에 따라 설비 스크랩 등 고강도 구조조정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산업부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황이 좋은 것은 맞지만, 이런 때 신사업 투자 등 사업재편을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며 “현재 업체들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중점사업을 옮기는 사업재편을 지속 추진 중으로, 이 역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특히 TPA와 관련해서는 “일각에서 TPA가격이 많이 올라 정부의 판단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가격보다 스프레드(원료가와 제품가격의 차이)로, 지난 1분기 생각보다 많은 업체들이 힘들어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삼남석유화학의 경우 현재까지 일부 설비감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다른 업체들도 설비 스크랩 등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각 기업별로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요청이 있을 경우 정부 차원에서 기업활성화법 등을 통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까지 한화종합화학은 TPA 생산량을 기존 200만t에서 현재 160만t으로 줄인 상태다. 삼남석유화학은 180만t에서 120만t으로, 태광산업은 100만t에서 90만t으로, 롯데케미칼은 100만t에서 60만t으로 감산했다. 한화종합화학과 삼남석유화학은 일부 라인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해당라인은 향후 재가동보다는 스크랩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태광은 라인 가동 중단 없이 전체 가동률을 줄였고, 롯데케미칼은 감산에 따른 여유 라인을 PIA(고순도이소프탈산) 생산으로 전환했다.석유화학업체 TPA 감산 현황(단위: t, 자료: 각사)
SK이노베이션, '실종아동 찾기 사업'에 3억원 후원
  • SK이노베이션, '실종아동 찾기 사업'에 3억원 후원
  • 이정묵(오른쪽 첫번째)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과 이동용(왼쪽 첫번째) SK인천석유화학 노동조합위원장이 16일 정원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실종아동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 실종아동 찾기 사업’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과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동조합위원장, 담당 임원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노사 담당임원 및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여한 것은 회사 전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실종아동 찾기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원금은 실종아동 및 아동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가정을 중시하는 선진국형 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전 구성원이 사용하는 그룹 인트라넷 메인 화면에 실종아동 찾기 사이트를 배너로 연결했다. SK이노베이션 자체 블로그에도 관련 정보를 올려 방문 고객들도 동참하도록 했다.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자원봉사와 1인1후원 계좌 기부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에너지 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 비전에 맞는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토탈, 中서 기술세미나 개최.."고객 밀착마케팅 전개"
  • 한화토탈, 中서 기술세미나 개최.."고객 밀착마케팅 전개"
  • 지난 16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한화토탈 ‘고객 초청 기술세미나’에서 현지 고객사 관계자가 합성수지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화토탈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토탈은 지난 16일 중국 광저우 쉐라톤 호텔에서 약 60여개 고객사 임직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초청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저우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가 열리고 있다. 한화토탈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차이나플라스 기간에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지역의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합성수지 제품의 기술력을 알리는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 등 아시아 고객뿐만 아니라 삼동산업을 비롯한 국내 고객사들도 초청했다.한화토탈은 이번 기술세미나에서 보틀캡용 HDPE·LLDPE와 태양전지용 EVA, 복합수지(PP Compound), 코팅용 EVA 등 한화토탈의 대표 합성수지제품과 신기술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에는 주요 협력사와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가공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고객접점을 한층 강화했다. 한화토탈은 고객사들과 각각의 공정에 최적화된 가공 기술, 생산 노하우는 물론 전후방 산업의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공유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올해 12회를 맞은 기술세미나는 일부 세션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주최해 고객사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세심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다양한 밀착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OTRA, 방산·보안 수출 지원..사절단 파견·신사업 공동기획 협력
  • KOTRA, 방산·보안 수출 지원..사절단 파견·신사업 공동기획 협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17일 경남 창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 테크노파크와 중소 방산·보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식에는 안성일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정구창 창원시 부시장, 배은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이태성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오병후 방산클러스터(K-DEC) 회장과 방산기업 등 약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국내 방위산업 수출은 그간 무기체계 개발에 힘입어 2006년 2억5000만달러에서 2015년 35억4000만달러로 9년간 1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대기업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육성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KOTRA는 방산·보안 기업이 집적된 경남지역의 수출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기 방산수출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남지역은 국내 방위산업 매출액(9조2000억원)의 65%를 차지하고 있다.4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경남지역 방위·보안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활동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또 매년 각 기관에서 개최하는 △방산사절단 파견 △수출상담회 공동 추진 △신사업 공동 기획 △수출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교류 등 해외지원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안성일 센터장은 “방산·보안분야는 경쟁력에 비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분야”라며 “KOTRA 해외 무역관을 적극 활용해 경남지역의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채용 행사 개최
  •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채용 행사 개최
  • SK행복나눔재단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 파이낸스센터 11번가 셀러존에서 개최한 ‘소셜 벤처 리크루팅 데이’에서 참가 기업 및 취원지원자들이 면담을 나누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 파이낸스센터 11번가 셀러존에서 개최한 ‘소셜 벤처(사회적기업) 리크루팅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소셜 벤처 네트워킹 플랫폼 ‘소셜이노베이터테이블(Social Innovators Table)’의 HR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다. 스타트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켓펀치’와 함께 소셜 벤처의 인재 채용 및 인사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소셜벤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진 반면 채용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 기획됐다.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이 소셜벤처 채용 관련 행사를 주도한 것이기도 하다.리크루팅에는 동부케어, 로앤컴퍼니, 위누 등 10곳의 소셜 벤처와 취업 지원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취업 지원자들은 평소 관심있던 기업과 활발히 교류했을 뿐만 아니라 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의 기회도 얻었다. 또 소셜 벤처의 의미와 역할, 향후 경력관리에 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의 사회 혁신을 향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기업이 인사 체계를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많이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랑세스, 1Q 순이익 7800만유로…"연간 최대 실적 기대"
  • 랑세스, 1Q 순이익 7800만유로…"연간 최대 실적 기대"
  • 독일 쾰른에 위치한 랑세스 타워.랑세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전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최근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 인수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올해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랑세스는 올해 1분기 매출 24억유로(약 2조9460억원),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3억2800만유로(약 4027억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0.1%포인트 향상된 13.7%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47% 증가한 7800만유로(약 958억원)로 집계됐다. 랑세스 1분기 실적. 랑세스 제공사업부문별로 보면, 산업용 중간체 및 맞춤형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고품질 중간체 사업부문은 1분기 매출 5억1800만유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9100만유로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 증가했다.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뒤늦게 반영됐음에도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다.첨가제, 무기안료, 액체정제기술, 피혁약품, 기능성 보호 제품 등 고품질 화학제품을 공급하는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은 매출 6억700만유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1억300만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 신장된 기록을 나타냈다.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의 경우 매출은 15% 증가한 3억1500만유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은 26% 성장한 4800만유로를 기록했다. 전 지역에서 모든 제품군이 고른 판매량 증가를 보인 것과 더불어 높은 설비가동률, 마진이 높은 제품에 집중한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 이외에도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성고무 합작사인 아란세오 매출은 9억4800만유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1억4400만유로로 사업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세(각각 48%, 27%)를 보였다. 1분기 호실적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밝아졌다. 랑세스는 올해 전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최대 13억유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했다. 이는 지난달 인수 완료한 켐츄라 실적을 포함한 전망치로, 지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인 12억유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1분기 각 사업 부문의 수요 증가로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상승하면서 올해 실적전망이 매우 밝다”며 “2분기에도 순조로운 비즈니스 흐름과 역동적인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켐츄라 인수로 고부가가치 특수화학제품에 대한 역량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신규 비즈니스의 신속하고 원활한 통합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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