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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내벤처 1호 '익사이클 바삭칩', 미국 등 글로벌 진출
  • CJ제일제당 사내벤처 1호 '익사이클 바삭칩', 미국 등 글로벌 진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 1호로 사업화에 성공한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이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글로벌 진출에 나선 제품은 오리지널과 핫스파이시, 트러플 등 3종으로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의 현지 유통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CJ제일제당 ‘익사이클 바삭칩’ 3종.(사진=CJ제일제당)지난해 4월 출시한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30%가량 함유한 고단백 영양 스낵이다. 한 봉지에 계량 한 개 분량(7g)의 단백질과 바나나 두 개 분량의 식이섬유(5g)가 담겼고, 쓰고 버린 페트병을 활용해 포장재를 제작해 친환경적 가치를 높였다. 미국에서는 ‘에스닉 마켓’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미국은 간식 시장에서 가치소비와 건강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와 홍콩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인 ‘이온(AEON)몰’에도 입점했다. K푸드를 비롯한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특히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품 외 친환경·고단백·고식이섬유라는 장점을 담은 신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해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세계적으로 동물성 재료를 대체해 식물성 재료를 활용하거나 첨가물 사용을 최소화하한 제품, 단백질이나 식이섬유 등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 등으로 확장되는 추세를 정조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업계 추산 미국 건강 및 웰빙식품 시장규모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1.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363억7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정주희 CJ제일제당 사내벤처 마케터는 “푸드 업사이클링 컨셉과 쌀을 주요 원재료로 만들어 건강을 생각한 스낵이라는 콘셉트가 전세계 스낵 트렌드 및 소비자 니즈에 부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 시작한 롯데 주류사업 재건…새해 선보일 술은 '여울'
  • '새로' 시작한 롯데 주류사업 재건…새해 선보일 술은 '여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전략 제품 ‘새로’로 큰 인기를 얻은 롯데칠성(005300)음료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앞세워 주류 사업 재건에 잰걸음을 낸다. 최근 맥주 신제품 ‘크러시’를 낸 데 이어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하이볼 등 믹솔로지 시장을 겨냥한 토닉워터 등을 출시한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처음처럼’과 ‘새로’ 소주.(사진=연합뉴스)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내년 상반기 중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여울’(가칭)을 출시한다.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로 현재 청주(淸酒)를 주력으로 하는 군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 품목제조보고도 마쳤다.지난 2016년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대장부’를 출시했다가 5년 만인 2021년 단종하며 실패를 경험했던 롯데칠성은 이번 여울에 상당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 주류시장에서 위스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새삼 증류식 소주를 주목하는 소비자들 또한 늘어서다. 하이볼 등 믹솔로지 시장도 주목했다. 지난 9월 ‘처음처럼×실론티’, 11월 ‘처음처럼×솔의눈’ 등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캔 하이볼 제품을 속속 선보인 롯데칠성은 직접 혼합주를 제조해 마시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내년 토닉워터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020년 출시한 ‘마스터 토닉워터’를 내년 리뉴얼 출시할 뿐만 아니라 탄산수 브랜드인 ‘트레비’를 활용한 신제품 ‘트레비토닉워터’도 이르면 연말 선보일 예정이다.롯데칠성의 전략은 기존 국내 주류시장의 주류(主流) 제품이던 소주, 맥주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은 기존 소주 주력제품인 ‘처음처럼’에 더해 올해 ‘새로’의 활약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15% 수준에서 최근 21%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진로이즈백’와의 경쟁이 만만찮은 상황이다.맥주도 지난달 선보인 클라우드 리뉴얼 제품 ‘크러시’가 오비맥주의 ‘카스’, ‘한맥’과 하이트진로의 ‘테라’, ‘켈리’ 간 치열한 점유율 다툼 속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여서다.이에 따라 최근 국내 주류시장 트렌드가 이같은 소주, 맥주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종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롯데칠성은 기존 음료 및 주류 마케팅팀 내 각각 속해 있던 신사업 담당을 합해 내년 1월부터 음료·주류 신사업팀을 신설키로 했다. 성장동력 발굴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위스키 사업 진출도 같은 맥락이다. 롯데칠성은 기존에 제주 감귤을 수매해 주스 제품을 만들던 제주감귤공장 부지에 증류소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 공장에 대한 ‘기타 증류주 및 합성주 제조업’ 업종 추가를 승인받고 현재 준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롯데칠성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 이후 와인이나 위스키 등 다양한 주종이 최근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증류기와 발효설비를 갖춘 군산공장에서 여울을 생산할 계획이다. 위스키를 중심으로 한 믹솔로지 시장을 겨냥해 내년 토닉워터 사업을 강화할 다양한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먹태깡 대박' 농심, 이번엔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낸다
  • [단독]'먹태깡 대박' 농심, 이번엔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먹태깡’으로 대박을 쳤던 농심이 다시 한 번 먹태로 승부수를 띄운다. 이번에는 선보이는 신제품은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이다. 기존 메가 히트 브랜드에 차별화한 맛을 더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매출 신장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에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까지 누리려는 전략이다.농심 먹태깡.(사진=농심)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제품 품목제조보고를 마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생감자를 활용한 감자칩에 먹태청양마요맛 시즈닝을 가미한 제품으로 시즈닝은 그룹 내 또 다른 식품계열사인 농심태경이 직접 생산했다.앞서 농심은 대표적인 메가 히트 브랜드 중 하나인 ‘새우깡’에 차별화한 맛을 더한 먹태깡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을 새우깡에 접목한 제품으로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먹태깡은 지난 6월 26일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호평을 끌어내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품절대란을 일으켰고 현재까지 25주간 총 1170만봉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먹태깡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존 메가 히트 브랜드에 차별화된 맛을 더한 신제품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려는 농심의 전략이 담겼다는 평가다.실제로 앞선 먹태깡과 이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물론 농심은 라면 제품에서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펼치고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국민라면’이라 불리는 ‘신라면’은 올해 하반기 ‘신라면 더 레드’를 선보여 출시 4개월 만에 2000만개를 팔아치웠고, 또 다른 대표 라면 브랜드인 ‘안성탕면’을 차별화한 ‘순하군 안성탕면’도 내놔 출시 40일 만에 830만개를 판매했다.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메가 히트 브랜드들은 긴 시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지만 향후에도 지속가능하려면 맛이나 품질 등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노력은 불가피하다”며 “다양한 시도 끝에 소비자들에 호응을 얻는 제품이 나오면 매출 신장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하반기 먹태깡이 큰 인기를 끌면서 먹태나 청양마요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에만 롯데웰푸드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유앤아이트레이드 ‘먹태이토 청양마요맛’, CU 자체브랜드(PB) ‘청양마요맛 새우칩’, GS25 PB ‘먹태쌀칩 청양마요맛’ 등이 등장했다. 해태제과는 지난달 초 새우과자에 간장 청양마요맛을 가미한 ‘더 빠새(빠삭한 새우칩) 간장청양마요맛’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식약처에 ‘생생감자칩 청양마요맛’ 제품 품목제조보고를 마치고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정부 '물가안정'에 응답한 하이트진로…소주출고가 조기 인하
  • 정부 '물가안정'에 응답한 하이트진로…소주출고가 조기 인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이트진로는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이즈백’의 공장 출고가를 12월 22일 출고분부터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로 이른바 세금 할인율인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키로 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이를 반영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참이슬이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당초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연말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법 시행 전인 12월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기준판매비율이란 세금 할인율 개념으로 이를 도입하면 제품 원가에서 기준판매비율분을 뺀 액수를 과세표준(세금을 부과하는 기준 금액)으로 삼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앞서 국세청은 이같은 기준판매비율을 소주에 대해 22.0%를 적용키로 하면서 하이트진로에서 생산하는 참이슬과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지게 됐다. 기준판매비율은 소주 뿐 아니라 다른 대표 증류주인 위스키와 리큐르 등에도 도입된다. 위스키는 23.9%, 리큐르는 20.9%, 일반증류주는 19.7%, 브랜디는 8.0%의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된다.예를 들어 공장원가 586원인 참이슬에 기준판매비율 22.0%를 적용하면 주세·교육세·부가세 과세표준이 457원으로 낮아진다. 이같은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주세(329.1원)·교육세(98.7원)·부가세(101.3원) 등 세금은 기존보다 낮아지면서 최종 공장 출고가는 기존 1247원보다 132원 낮아진 1115원이 되는 셈이다.
소비자 10명 중 6명 "하이볼 열풍 최소 2년 이상 이어질 것"
  • 소비자 10명 중 6명 "하이볼 열풍 최소 2년 이상 이어질 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위스키 열풍과 함께 주류시장 대세로 떠오른 ‘하이볼’의 인기가 향후 2년간 이어질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상쾌한 맛’과 ‘저도수’로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로, 외식업체 하이볼 도입이 늘면서 하이볼 인기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직원이 BBQ 레몬보이 산토리 하이볼을 만들고 있다.(사진=BBQ)글로벌 컨슈머 인텔리젼스 기업 NIQ는 20일 ‘월간 소비자 동향 리포트’를 발간하고 올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한 하이볼이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리포트는 국내 주류 및 식음료 업체들에 시장 동향과 성장 전략 수립을 돕고자 국내 740명의 패널들을 대상으로 월간 설문조사를 진행,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통 및 외식 채널 동향과 소비자 행동 패턴을 분석했다.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의 43%가 ‘현재의 높은 인기를 인식해 하이볼을 선택한다’고 답했으며 실제 4분의 1 가량(23%)이 한 달간 하이볼을 한 잔 이상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58%의 소비자는 지금의 하이볼 인기가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다른 주류 카테고리 대신 하이볼을 찾는 이유로는 △상쾌한 맛(47%) △낮은 도수(21%) △새로운 브랜드 출시(18%) △판촉 행사(12%) 등을 꼽았다. 하이볼이 특유의 상쾌함과 다양한 맛으로 국내 외식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매출 성장의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다. NIQ는 하이볼 매출의 93%가 소비자가 일상 속 자주 방문하는 외식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향후 성장 기회가 많다고 봤다. 손재필 NIQ CGA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지금까지 높은 인기와 수익성을 증명해온 하이볼의 열풍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관련 주류 브랜드와 외식업체에게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맛, 가격대, 외식 채널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해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운 날엔 국물…CJ '백설육수에는 1분링', 3개월만 42만개 판매
  • 추운 날엔 국물…CJ '백설육수에는 1분링', 3개월만 42만개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간편 육수내기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이 출시 3개월 만에 42만개 판매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운 겨울을 맞아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지난달 홈앤쇼핑과 진행한 첫 홈쇼핑 생방송에서만 1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두며 대박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전언이다.CJ제일제당 ‘백설 육수에는 1분링’.(사진=CJ제일제당)이번 제품은 간편 조리 트렌드 확산에 따라 높아지는 편의형 조미료 제품 수요를 겨냥해 출시했다. 기존 동전 형태의 코인 육수와 달리 차별화된 ‘링’ 타입의 제품으로 1분만에 빠르게 녹아 진하고 깊은 육수를 완성한다. 멸치디포리 육수, 사골 육수 2종으로 원하는 요리에 맞게 선택해 사용 가능하며 빨리 녹기 때문에 국물 요리 외에도 조리 시간이 짧은 볶음, 조림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멸치디포리, 사골 등 핵심 원재료가 전체 원물 원료 중 80% 이상으로 맛에 대한 기대치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CJ제일제당은 추워지는 날씨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1’ 행사를 진행하며 하나로마트에서는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백설이 심플 쿠킹 브랜드로 리뉴얼한 이래 선보인 육수에는 1분링은 이름 그대로 단 1분 만에 간편하게 깊고 진한 육수를 낼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인기가 뜨겁다”며 “홈쇼핑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트랜스베버리지,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 선봬
  • 트랜스베버리지,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캐스크당 150~200병만 소량 생산되는 희소성이 큰 제품으로 한국에는 총 9개의 캐스크가 배정돼 위스키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트랜스베버리지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사진=트랜스베버리지)우선 이번 제품은 원액을 물로 희석하지 않아 알코올 도수가 높고 하나의 캐스크에서 나온 위스키 원액만으로 만들어졌다. 캐스크에 따라 ‘크리미’, ‘프루티’, ‘미네랄’, ‘그레이니’ 등 총 4가지 차별화된 풍미를 갖췄다. 특히 트랜스베버리지는 각 캐스크별로 메탈 명판, 하단 라벨, 그리고 정품 인증서 부분에 고객이 선택한 문구를 한글 또는 영문으로 기입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에 배정된 9개 캐스크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주류상회 비, 와인픽스, 와인앤모어 등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한정판 생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인정받는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1.0을 올해 상반기 선보인 데 이어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까지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고 깊이 있는 위스키 문화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그룹 가치 극대화, 지주회사 개편으로 신호탄
  • CJ그룹 가치 극대화, 지주회사 개편으로 신호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주회사인 CJ(001040)가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 내 사업 효율성과 전문성을 꾀한다. 중기성장전략 실천 원년인 올해 그룹 컨트롤타워인 지주회사 조직을 개편해 경영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은 미리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지주회사는 지난 7월에도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지주회사의 경영지원대표를 맡았던 강호성 대표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홍기 경영대표가 경영지원대표까지 겸직하게 된다.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CJ)18일 재계에 따르면 CJ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CJ는 그간 김홍기 경영대표와 강호성 경영지원대표 2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김 경영대표 산하에는 △전략기획실 △사업관리그룹(재무전략실·재무운영실·관리1실·관리2실 등) △미래경영연구원 △마케팅실 △인사지원실 △재경실 등, 강 경영지원대표 산하에는 △법무실 △CR실 △컴플라이언스실 △감사실 등으로 구성됐다.다만 이번 조직개편으로 김 경영대표 산하 사업관리그룹은 사실상 폐지되고 관련 조직 통·폐합을 단행했다. 전략기획실과 사업관리그룹 내 관리1실·관리2실을 통폐합해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1실·2실로 재조정한다. 전략기획과 사업관리로 나뉘어 있던 업무를 물류·식품 등 주요 사업군별로 관리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사업관리그룹 내 재무전략실 및 재무운영실을 재무실로 통폐합한다.조직개편에 따라 PM1실장은 기존 이한메 전략기획실장이, PM2실장은 이종화 관리2실장이 맡았다. 재무실장에는 강상우 재무운영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기존 이형준 사업관리그룹장과 이건일 관리1실장, 곽윤영 재무전략실장은 향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주요 보직에 재배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강 경영지원대표의 사의 표명에 따라 김 경영대표가 경영지원대표를 당분간 겸임한다.CJ의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달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 ‘CJ그룹의 기업가치 극대화’를 주문한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당시 회의에서 김 경영대표 및 계열사 대표 등 경영진 30여명에게 “그룹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bhc치킨, 가맹점 튀김유 공급가 인하…"펜데믹 이전 수준 정상화"
  • bhc치킨, 가맹점 튀김유 공급가 인하…"펜데믹 이전 수준 정상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16일부터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지난 8월 대비 24% 인하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급가 조정은 지난달 7일 2만1000원 인하에 이어 40여일 만에 다시 4500원을 추가 인하한 조치로 지난 2021년 이후로 총 6번째다. 이로써 bhc 튀김유 가격은 2년 만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낮춰졌다.그동안 식용유 원자재 국제시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물류 운송비 상승, 기후 변화로 인한 곡물가 상승,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3대 대형 악재로 지속적으로 급등해왔다. 이로 인해 치킨업계는 물론 라면, 제과 등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들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에 bhc치킨은 지난해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의 급등에 따른 공급협력사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 요청에 따라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불가피하게 조정하면서 향후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히 인하하겠다는 약속했다. 이후 해바라기유 원재료의 국제 시세가 다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bhc치킨은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발빠르게 고올레산 해바리기유의 가격을 정상화한 셈이다.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 그리고 주문중계수수료와 배달대행수수료 등 부가적인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더불어 매장 운영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가맹점주분들과 같이 협의하고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정부 세금 할인에 내년 참이슬 132원 싸진다"
  • 하이트진로 "정부 세금 할인에 내년 참이슬 132원 싸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세청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산 증류주에 대해 이른바 ‘세금 할인율’인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국내 소주 공장 출고가가 10% 안팎 인하될 전망이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참이슬이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하이트진로는 국세청이 소주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22.0%로 결정하면서 내년 1월 1일 공장 출고분부터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공장 출고가가 10.6% 낮아진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과일 리큐르는 10.1%,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 등은 10.6% 낮아진다.기준판매비율이란 세금 할인율 개념으로 이를 도입하면 제품 원가에서 기준판매비율분을 뺀 액수를 과세표준(세금을 부과하는 기준 금액)으로 삼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예를 들어 공장원가 586원인 참이슬에 기준판매비율 22.0%를 적용하면 주세·교육세·부가세 과세표준이 457원으로 낮아진다. 이같은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주세(329.1원)·교육세(98.7원)·부가세(101.3원) 등 세금은 기존보다 낮아지면서 최종 공장 출고가는 기존 1247원보다 132원 낮아진 1115원이 되는 셈이다. 현재 공장원가 546원인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소주 제품 ‘처음처럼’도 22.0%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공장출고가는 1163원에서 1039원으로 124원 낮아진다. 단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처음처럼 등 소주 제품 가격 인상을 유력하게 고려 중인만큼 향후 정확한 공장 출고가는 변동이 예상된다.기준판매비율은 소주 뿐 아니라 다른 대표 증류주인 위스키와 리큐르 등에도 도입된다. 위스키는 23.9%, 리큐르는 20.9%, 일반증류주는 19.7%, 브랜디는 8.0%의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된다.
"어디가 제일 이쁠까"…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된 팝업스토어
  • "어디가 제일 이쁠까"…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된 팝업스토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공식적인 엔데믹 전환 이후 첫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통가가 공격적으로 팝업 매장을 늘리고 있다. 최근 유통가 큰 손으로 떠오른 젊은 소비자들의 ‘인증샷’ 문화에 주목,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연말연시 송년회·신년회를 겨냥한 주류업계가 선봉에 선 모양새다.충청권 대표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가 지난 9일까지 3주간 운영한 팝업 매장 ‘플롭선양’에서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맥키스컴퍼니)◇본격적인 송년·신년회 시즌…주류 팝업매장 한창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 시장 1위 오비맥주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와 여의도 IFC몰,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고양에서 순차적으로 ‘한맥 거품도원’ 팝업매장을 운영한 데 이어 이달 8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강남과 홍대 등에 ‘카스 친구 소환소’ 미니 팝업 매장을 연달아 운영한다. 오비맥주의 주력 맥주 제품인 카스와 한맥을 직접 마셔볼 수 있는 동시에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 젊은 주류 애호가들에 각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카스 친구 소환소의 경우 모임에 나오지 못한 친구의 등신대를 직접 제작해 모두 모여 있는 듯한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촬영한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나만의 카스 라벨 스티커’도 출력해 카스 병에 부착할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국내 소주 시장 최강자 하이트진로는 서울 성수동에 지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진로×빵빵이’ 팝업매장을 열고 포장마차 애호가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두껍타운 정류장’ 포토존을 지나 ‘두껍포차’에서 안주와 진로를 시음한 뒤 ‘껍오락실’에서 사격, 컬링, 타로 등 즐길 수 있다. ‘껍잡화점’에서는 진로×빵빵이 협업 굿즈 5종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대표 증류식 소주 화요도 이날 서울 한남동에 팝업매장 문을 열고 오는 28일까지 소비자들을 만난다. 최근 화요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2003병 한정으로 선보인 ‘화요 20주년 계속’을 직접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간판 제품인 ‘화요XP’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화요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평일임에도 이날 오후 1시에 오픈해 단 한 시간여 만에 하루 50병 한정 판매 제품 중 10병이 팔려나갔다”며 “주말 사이 더 많은 주류 애호가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수도권 진출에 속도를 내고 나선 충청권 대표 주류회사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9일까지 3주간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매장 ‘플롭 선양’을 운영한 결과 총 1만7800명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국내 최저 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인 소주 ‘선양’을 전국구 소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이번 팝업 매장 운영 이후 수도권 지역 내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코카콜라가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파티’ 팝업 매장 전경.(사진=코카콜라)◇‘작은카페’·‘폴라베어’ 출동… ‘인증샷 성지’ 노려주류 이외에도 연말연시 모임에 빠지지 않는 커피, 탄산음료 업체들도 속속 팝업 매장을 열고 나섰다. 동서식품은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카누 온 더 테이블’을 운영, 스틱·원두·캡슐 등 카누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TV광고 속 배우 공유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를 직접 재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자이언트 테이블’ 존도 마련했다. 네스프레소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윈터 원더랜드’ 팝업매장을, 코카콜라는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파티’ 팝업매장을,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강남에 ‘그린 크리스마스’ 팝업매장을 내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정조준했다. 윈터 원더랜드는 ‘홀리데이 기프트 박스’와 스노오볼을 연상케 하는 공간을, 코카콜라는 산타글로스와 폴라베어를, 롯데칠성음료는 조명 브랜드 ‘일광전구’와 손잡고 선보인 칠성사이다 병 조명 등으로 ‘인증샷 성지’를 노리고 나섰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팝업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 대세 질주… ‘발품’ 파는 건 따로 있다
  • 온라인 쇼핑 대세 질주… ‘발품’ 파는 건 따로 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비자들의 주요 소비창구로 자리한 이커머스가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오프라인보다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가전부터 뷰티, 패션의류·잡화, 여가·스포츠용품 등 대부분 제품 카테고리의 주요 구매채널 1위에 오픈마켓 등 이커머스가 꼽힌 가운데 식품과 명품, 가구·인테리어 등 일부 카테고리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문점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추세를 보였다.롯데멤버스 ‘내일, 우리는’ 리포트 제품 카테고리별 온오프라인 구매비중 인포그래픽.(사진=롯데멤버스)15일 롯데멤버스의 ‘내일, 우리는’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오픈마켓 등 이커머스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은 51.5%,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중은 48.5%인 것으로 나타났다.카테고리별 주요 구매채널을 보면 △반려동물용품(17.7%) △건강기능식품(17.4%) △디지털·가전제품(14.7%) △뷰티제품(13.3%) △패션잡화(12.9%) △여가·스포츠용품(12.4%) △패션의류(11.6%) △유아동용품(9.5%) 등이 오픈마켓을 1순위로 꼽혔다. 반면 △식품(30.0%) △생활용품(18.9%)은 대형마트 △명품은 백화점(30.5%) △가구·인테리어용품은 이케아, 다이소 등 리빙·인테리어 전문점(10.3%)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이커머스 중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일명 라방)’에 대해서도 응답자 48.6%가 실제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56.3%는 직접 제품을 구매해본 적도 있다고 답했다. 라이브 커머스 구매 경험은 남성(52.5%)보다 여성(59.6%)이, 다른 연령대보다 30·40대(각 61.0%·61.9%)가 많았다. 라이브 커머스 구매 품목으로는 △식품(55.2%) △생활용품(33.3%) △건강기능식품(30.2%) △뷰티제품(27.6%)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지 않은 소모품 위주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한편 소비자들은 온·오프라인 쇼핑 모두에서 주요 결제수단으로 현금을 사용하는 이들이 극히 적어 우리나라가 이미 ‘현금없는 사회’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실제로 오프라인 쇼핑 주 결제수단을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 55.8%가 ‘실물 카드(신용·체크)’를, ‘NFC·MST결제’(19.5%)와 ‘바코드·QR 결제’(13.9%) 등 총 33.4%가 ‘간편결제’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현금’ 응답률은 3.5%에 불과했다. 온라인 쇼핑 주 결제수단도 ‘신용·체크 카드’(48.4%), ‘간편결제’(42.1%) 순이었으며 ‘무통장입금·계좌이체’ 등 현금을 이용한 결제는 4.1%에 그쳤다.
bhc그룹, 아웃백 구월점 이전 '인천롯데점' 공식 오픈
  • bhc그룹, 아웃백 구월점 이전 '인천롯데점' 공식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인천롯데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천롯데점 전경.(사진=bhc그룹)이번 매장은 2003년부터 인천 예술회관역 인근에서 운영한 아웃백 구월점을 새롭게 이전한 매장으로, 인천시 미추홀구 롯데백화점 인천점 지하 1층에 위치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인구 300만명에 육박하는 인천의 유일한 대형백화점으로 최근 미래형 식품관을 표방한 푸드에비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백화점 식품관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푸드에비뉴는 인천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고급 식재료 매장은 물론 아웃백 등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가 들어서 상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또 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중앙공원과 인천문화예술회관 등이 자리를 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높은 것은 물론 주차공간과 문화시설 등이 확보돼 고객 편의성도 더한 것이 강점이다.53개 테이블, 총 226석 규모로 고급스러운 스톤과 우드, 브라운 베이지 톤으로 구성된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품격을 높였다. 호주를 떠올리게 하는 시그니처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아웃백만의 상징성을 강화했다.아웃백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레스토랑으로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한 아웃백과 인천 지역 최초이자 최대 규모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문을 연 푸드 애비뉴의 콘셉트가 잘 어우러지는 만큼 가시적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아웃백은 앞으로도 고객 접점 확대와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딸기 디저트 대목에도 유통가 초조…"딸기값 언제 내리나"
  • 딸기 디저트 대목에도 유통가 초조…"딸기값 언제 내리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딸기값이 예년보다 급등하면서 외식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로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최근 몇년새 이맘때면 딸기 샌드위치나 딸기 케이크 등 각종 딸기 디저트 메뉴가 인기를 끌어왔다.주요 업체들은 일단 사전 공급계약 등으로 시세 대비 안정된 가격에 딸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시세가 앞으로도 쭉 이어진다면 ‘밑지는 장사’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온다. 이미 일부 업체들은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의 한 대형마트 신선코너에 진열된 딸기.(사진=연합뉴스)◇평년보다 50% 오른 딸기 값…“크리스마스까진 고공행진”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가락시장 딸기(2㎏) 평균 도매가격은 6만47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평년대비 4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1~5일 평균 도매가격은 4만4075원을 기록, 작년 12월(3만4114원)과 평년 12월(3만391원) 대비해 여전히 1만원 안팎 비싼 수준을 보이고 있다.올해 전반적으로 딸기 재배면적이 감소한 데 더해 이상기후로 출하량이 감소한 탓이다. 여름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거듭되면서 평년보다 늦은 8~9월에 정식(밭에 옮겨심기)이 이뤄져 출하시기가 늦어졌고, 이후에도 기상 여건 악화로 초기 생육이 지연되며 생산량이 급감한 탓이다. KREI 추산 지난해 대비 올해 딸기 출하량은 11월과 12월에 각각 6%와 4% 가량 감소했다. 도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접하는 딸기 소매가격도 이미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aT KAMIS)에 따르면 딸기 100g 소매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2405원으로 평년 대비 24.6% 비쌌다.한겨울로 갈수록 가격은 차츰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이는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aT는 “딸기(설향) 반입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높은 가격대로 소비자 수요가 적어 가격이 점차 내림새로 거래되고 있다”며 “향후 크리스마스 연휴 때까지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연휴 이후 가격 내림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GS25 딸기샌드위치와 믹스베리샌드위치.(사진=GS25)◇외식업계, 대목 ‘기대’보다 가격 추이 ‘긴장감’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식음료로 대목을 누려왔던 유통·외식업체들은 딸기가격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편의점 업계는 매년 겨울 ‘딸기 샌드위치’로 톡톡한 성과를 내왔다.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딸기 샌드위치를 내놓은 뒤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팔아치운 편의점 GS25를 필두로 CU와 세븐일레븐은 모두 딸기 샌드위치 시즌에 돌입했다. 커피 전문 브랜드도 딸기 시즌은 대목으로 꼽히는데, 스타벅스가 지난달 21일 일찌감치 ‘딸기라떼’를 선보인 이래 할리스와 SPC 파스쿠치도 이달 6일과 8일 딸기를 활용한 식음료 메뉴를 내놓았다. 이들은 딸기 시즌을 위해 여름부터 일찌감치 사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작황 부진에 따른 시세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딸기 시즌메뉴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추가 물량 공급 계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사전 계약과 달리 추가 계약시엔 시세가 반영되기 때문에 딸기 값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라며 “딸기가 계속 비쌀 경우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딸기 양을 줄일 수 없다. 제품 생산 자체를 줄이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딸기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는 SPC 파리바게뜨나 CJ푸드빌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브랜드는 손실이 나더라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도 했다.딸기 뷔페를 운영하는 호텔업계는 편의점 및 제과업계보다는 비교적 가격 인상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의 딸기 뷔페 성인 1인당 가격은 이번 달 13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 올렸다. 내년 1~4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29% 올린 11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의 더26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의 살롱 드 딸기,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딸기 뷔페도 지난해보다 최소 10%에서 최대 30% 가격을 인상했다.
영역 없는 위스키 열풍…치킨·햄버거·케이크까지 넘본다
  • 영역 없는 위스키 열풍…치킨·햄버거·케이크까지 넘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위스키 열풍이 지속 되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외식업계 협업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낮은 도수의 주류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한 하이볼을 정식 메뉴로 도입한 것은 물론 위스키 풍미를 활용한 햄버거·베이커리 제품까지 등장했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직원이 BBQ 레몬보이 산토리 하이볼을 만들고 있다.(사진=BBQ)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그동안 전국 12개 직영점에서만 운영했던 하이볼을 내년에는 가맹점까지 확대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BBQ는 지난해 12월 산토리 하이볼과 짐빔 하이볼 등 2종을 일부 직영점에서 시범 판매했으며 라인업을 8종까지 늘린 결과 누적 1만2000잔을 팔아치우는 성과를 냈다. 이후 가맹점에서 하이볼 메뉴를 도입하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르자 하이볼 판매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특히 BBQ는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 최대 외식기업 와타미의 도움으로 산토리 하이볼 물량을 확보했는데, 국내에서 좀처럼 구하기 힘든 터라 하이볼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볼 도입은 이미 메뉴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외식업체들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인 생활맥주는 지난 6월 말 ‘레드 하이볼’을 출시해 단기간 10만 잔을 팔아치우면서 9월 ‘골드 하이볼’을 추가로 선보였다. 외식업체 동경이 운영하는 갈비 전문 브랜드 송추가마골 역시 지난 6월 전국 매장에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캔 ‘레몬 하이볼’을 도입했다.최근에는 GFFG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가 버번 위스키 브랜드 ‘잭다니엘스’와 손잡고 12월 한 달간 한남과 청담, 안국, 광화문, 잠실 등 5개 매장에서 시즌 한정 잭 다니엘스 칵테일을 선보인다. 잭 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에 콜라를 섞은 ‘잭 앤 콜라’ 외에 △잭 다니엘스 애플과 토닉워터를 섞은 ‘잭 애플 앤 토닉’ △잭 다니엘스 허니에 진저에일을 섞은 ‘잭 허니 앤 진저’ 등 3종이다.투썸플레이스가 글렌피딕과 손잡고 선보인 케이크.(사진=투썸플레이스)위스키 풍미를 활용한 식사·디저트 메뉴 출시도 이목을 끈다. SPC쉐이크쉑은 지난달 말 버번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와 협업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버번 위스키와 베이컨, 어니언을 끓여 버번 특유의 풍미를 더한 ‘베이컨 어니언 소스’를 활용한 ‘버번 베이컨 쉑’, ‘버번 베이컨 치킨’ 2종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쉑 하이볼’도 함께 출시했다.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업계 최초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과 협업한 ‘글렌피딕 싱글몰트 케이크’, ‘윈터 페이버릿 하이볼 글렌피딕 에디션’, ‘글렌피딕 싱글몰트 슈톨렌’ 등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잭 다니엘스 관계자는 “위스키가 2030세대의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외식업계와 위스키 브랜드 간 협업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이볼과 같은 저(低)도수 혼합주에 대한 수요는 물론 기존 치즈나 과일, 견과류 등 가벼운 안주를 넘어 햄버거와 같은 식사나 디저트 케이크 등과 페어링도 새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6703t으로 전년동기(2만1251t) 대비 25.7% 증가했다. 올 연말까지 연간 수입량은 사상 처음으로 3만t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음에 드는데 가격 왜 봐요?"…'가심비' 중요한 제품보니
  • "마음에 드는데 가격 왜 봐요?"…'가심비' 중요한 제품보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고물가 시대 ‘가격’을 기준으로 계획을 짜고 미리 제품 정보를 탐색하는 소비가 필수가 된 가운데 유아동용품과 의류, 반려동물용품은 상대적으로 ‘충동구매’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약해 마음에 들면 곧장 구매를 하는 ‘가심비’가 다른 품목 제품보다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롯데멤버스 ‘내일, 우리는’ 리포트.(사진=롯데멤버스)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만 20~69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내년도 소비 변화를 예측한 ‘내일, 우리는’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명품 △패션의류 △패션잡화 △뷰티제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디지털·가전제품 △가구·인테리어용품 △여가·스포츠용품 △유아동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12개 카테고리에 대한 쇼핑행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전 카테고리에 걸쳐 제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중복응답)로 가격(46.0%)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기능·성능(36.6%), 품질·성분·소재(35.9%), 브랜드(27.1%), 디자인(24.9%), 용량·사이즈(21.5%) 등의 응답률이 높았다.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특히 식품(50.7%)과 패션잡화(50.2%), 생활용품(49.5%), 뷰티제품(42.5%), 가구·인테리어용품(44.6%) 등 5개 영역에서 ‘가격’을 소비의 중요 요소로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명품은 브랜드(55.7%)와 디자인(45.8%), 건강기능식품과 유아동용품은 기능·성능(각 50.0%·35.0%)과 품질 및 성분·소재(각 47.4%·40.4%)가 가격보다 더 중요한 구매 고려요소였다.특히 전 카테고리에 걸쳐 응답자 과반(54.2%)이 구매계획을 세우고 사전에 정보를 탐색한 후 구매하는 ‘탐색구매’를 주로 한다고 답했다. 구매계획은 세우지만 사전 정보 탐색 없이 구매하는 ‘계획구매’ 응답자 비중은 34.5%, 구매계획 없이 제품을 보고 바로 구매하는 ‘충동구매’ 응답자 비중은 11.3%였다.탐색구매를 하는 주요 품목으로는 명품(69.9%), 디지털·가전제품(69.2%), 건강기능식품(60.3%), 가구·인테리어용품(58.2%), 뷰티제품(55.0%), 패션잡화(54.5%), 스포츠·여가 용품(52.0%), 패션의류(51.9%) 등이 꼽혔다. 이와 달리 식품(44.7%)은 12개 영역 중 유일하게 계획구매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일상적으로 자주 사는 품목인 만큼 별다른 정보 탐색 없이 구매계획을 세운 후 바로 구매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주목할 대목은 유아동용품(17.0%), 의류(14.0%), 반려동물용품(13.9%)의 경우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충동구매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중 유아동용품과 반려동물용품은 가격을 구매 고려요소로 꼽은 응답자 수(각 31.2%·40.8%)도 상대적으로 적어 구매계획이 없다가도 제품을 보고 마음에 들면 바로 사는 ‘가심비 소비’ 영역인 것으로 분석됐다.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중복응답)으로는 ‘주변 사람 추천’ 응답률이 35.8%로 가장 높았고, ‘구매 사이트 내 이용후기(33.0%)’가 2순위였다. 인적 요인 외에는 ‘인터넷·모바일 쇼핑몰(31.3%)’ 자체의 영향력이 비교적 큰 편이었으며 ‘매장 내 진열 및 제품정보(30.0%)’, ‘매장 판촉행사(25.2%)’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팍팍한 살림살이'…색다른 라면에 지갑 연다
  • '팍팍한 살림살이'…색다른 라면에 지갑 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민 라면’ 신라면의 계보를 잇는 농심 ‘신라면 더 레드’부터 라면 시장에 새로 출사표를 던진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라면’, 대용량·가성비로 눈길을 사로잡은 GS25 ‘점보도시락’까지. 지난해부터 꺾일 줄 모르는 외식비 고공행진에 소비자들이 내식으로 눈을 돌리면서 차별화 라면 제품들이 속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고 있다. 편의점 CU가 최근 서울 마포구에서 선보인 라면 특화 편의점 CU 홍대상상점에서 소비자들이 라면 제품을 살피고 있다.(사진=연합뉴스)◇좀처럼 잡히지 않는 외식비…음·식료품 소매 증가로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소매 판매액은 526조2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17조9605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 속에서 이 같은 성장세를 이끈 건 단연 음·식료품 부문이었다. 같은 기간 음·식료품 소매 판매액은 141조4360억원에서 148조4593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전체 소매 판매액에서 음·식료품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작년 27.3%에서 28.2%로 늘었다.각종 식자재 비용과 함께 인건비와 전기·임대료 등 제반비용 부담까지 늘면서 외식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음·식료품을 구매해 이른바 ‘집밥’을 직접 해먹으려는 내식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외식 대비 집 밥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증권시장에서 즉석밥, 만두와 함께 라면 업체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지난해 11월 3085원이었던 김밥 한 줄은 올해 11월 3292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자장면 한 그릇은 6531원에서 7069원, 삼겹살 1인분은 1만8954원에서 1만9253원, 비빔밥은 9846원에서 1만577원,김치찌개 백반은 7423원에서 7923원으로 빠짐없이 올랐다.◇단연 주목받는 ‘라면’…‘텐 밀리언셀러’ 속출내식 수요 증가 속 단연 주목을 받은 제품은 특히 라면이다. 음·식료품 가격 또한 고물가의 영향권인 만큼 라면으로 가성비를 챙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데 더해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을 피해 점심식사를 편의점 컵라면으로 해결하려는 직장인 또한 적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주요 유통채널의 라면 매출은 이미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엔데믹 전환 후인 올해 전년 대비 성장세가 이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라면 매출이 전년대비 25.6%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11월도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역시 지난해 10.4%, 올해 1~11월 4.8%의 라면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존 스테디셀러에서 벗어나 차별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농심이 기존 스테디셀러를 차별화해 올 하반기 선보인 신라면 더 레드는 출시 4개월 만에 2000만개, 순하군 안성탕면은 출시 40일 만에 830만개가 팔려나갔다. 라면 시장에 첫 발을 디딘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의 이름을 걸고 선보인 ‘빽라면(이마트 단독 출시)’과 ‘백종원 고기짬뽕(CU)’은 최근까지 각각 470만개, 30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고 대용량·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 GS25 PB라면 ‘점보도시락’은 6개월 만에 120만개, ‘공간춘’은 한 달여 만에 35만개가 팔려나가며 한때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농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농심 4대 라면 제품인 신라면과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면서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라면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라면 신제품들이 다양한 맛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킨 점도 라면 판매량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디아지오, 조니워커·기네스 등 가격 조정 단행…평균 1.3% 인하
  • 디아지오, 조니워커·기네스 등 가격 조정 단행…평균 1.3% 인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디아지오코리아가 국내 유흥 및 가정시장에 공급하는 일부 위스키와 맥주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상 제품 6개는 오는 16일부로, 인하 제품 6개는 오는 30일부로 조정된 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며 평균 가격 조정률은 -1.3%다.조니워커 블랙.(사진=디아지오코리아)구체적으로 조니워커 18년은 9% 인상된다. 이와 함께 △조니워커 레드(인상률 5%) △조니워커 그린(7%) △자카파23(10%) 등 위스키 제품이 인상되며 △기네스 드래프트 병과 △기네스 드래프트 케그 등 맥주 제품도 각각 7.1%, 6.8% 오른다.반면 △싱글톤 15년(인하율 10%) △라가불린 16년(7.4%) △불렛 라이(15%) △불렛 버번(15%) △돈훌리오 블랑코(10%) △돈훌리오 1942(10%) 등 6개 제품은 가격을 내린다.디아지오코리아 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제품으로 여겨지는 ‘조니워커 블루·블랙’ 가격은 동결했다.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데믹 전환에 따라 일부 싱글몰트 위스키의 원료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이를 적극 반영했다”며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은 있지만 평균 가격 조정률은 -1.3%이고 일부 인기 제품들의 가격도 동결하는 등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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