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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렌탈사업 효과 '톡톡'..매출 15% 증가(종합)
  • SK네트웍스, 렌탈사업 효과 '톡톡'..매출 15% 증가(종합)
  • SK네트웍스 2017년 1분기 실적(자료: SK네트웍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가 렌탈 사업의 외형확대에 따라 지난 1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분기 이후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성장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SK네트웍스(001740)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578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57.3% 증가한 109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 성장의 주 요인으로는 렌탈사업 확대가 꼽힌다. SK렌타카 운영대수 및 SK매직의 렌탈 계정이 지속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중동 현지 대형 거래처와의 안정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상사부문의 거래 확대도 힘을 보탰다.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에 SK매직의 SK 계열편입에 따른 브랜드 교체 및 광고비가 발생했고, 비스타 워커힐 리뉴얼 공사에 따른 비용발생 및 영업중단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정보통신부문의 경우 스마트폰 신규 단말기인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8이 예년보다 한달 정도 늦은 지난달 출시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SK네트웍스는 이같은 1분기 실적 내용을 고려했을때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성장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 렌탈사업의 외형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된 가운데, 일회성 비용 부담도 대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간사업과 성장사업의 균형잡힌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실적향상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올해 1분기 렌터카 업계 2위로 올라선 SK렌터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수익구조 고도화를 통해 사업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사업은 국내 수입차 정비시장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아시아 최초로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와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 제휴를 체결하면서 타이어 유통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SK매직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 증가세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했다. 현재 추진 중인 SK네트웍스, 그룹 주요관계사와의 제품개발, 마케팅 측면의 다각도의 협력과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올해 독자브랜드 ‘워커힐’로 새롭게 출범한 호텔사업부문은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고객유치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상사부문은 △이란 등 중동시장 거래품목 다변화 추진 △정보통신부문의 갤럭시S8 등 다수의 신규 단말기 출시 효과 △에너지마케팅부문의 주유소 복합화 및 미래형 주유소 대응 등에 나선다.회사 관계자는 “1분기에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및 성장기반 강화차원에서 SK매직의 브랜드 교체 및 광고비 발생, 비스타 워커힐 리뉴얼 공사에 따른 영업중단 등 일시적 비용이 발생했지만 성장추세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2분기 이후 기간사업과 미래 핵심사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복되는 참사..조선소 안전관리 '도마위'
  • 반복되는 참사..조선소 안전관리 '도마위'
  • 지난 1일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충돌 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조선업체들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안전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선소 인명피해 사고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총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삼성중공업(010140) 사고는 안전수칙 위반에 따른 예고된 참사라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이번 사고는 양 크레인의 신호수들 사이에 수신호 오류로 일어난 ‘인재(人災)’로 추정되고 있다. 인명피해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꼽히는 작업장 내 휴게소 설치 역시 안전수칙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이같은 크레인 사고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교육 강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장 지난 3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009540) 모두 골리앗 크레인 충돌사고가 발생했으며, 한달 만에 유사한 사고가 다시 일어난 것이다.우선 하청직원들에 대한 원청의 안전관리 강화가 선행 과제로 떠오른다. 일반적으로 국내 조선소들의 원청과 하청 비율은 2대8 수준으로, 대부분 현장 근로자들은 하청직원들로 이뤄져 있다. 하청직원들이 원청 대비 업무숙련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이같은 인력구조는 사고위험을 높이는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노동계에서는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 강화를 위해 산재사망사고 발생시 해당 기업에 ‘기업살인법’을 적용하자는 주장까지 나오는 마당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노동계와 정치권에서 하청직원들의 피해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위험의 외주화’라는 비난을 펼치는데 이는 인력구조에 따른 오해”라면서도 “다만 원청직원들의 경우 최소 15년 이상 근무한 숙련공이 많은 반면, 하청의 경우 신입직원이 현장에 배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위험에 좀 더 노출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화시스템 도입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선소처럼 크고 무거운 중장비를 운용하는 자동차, 철강업체의 생산라인은 대부분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됐지만, 조선소는 여전히 수작업이 많다. 이번에 사고가 난 크레인 운용 역시 운전수 간 무전이나 신호수의 수신호에 의존하기 때문에 자칫 한눈을 팔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부지기수다. 크레인에 장착된 충돌방지 센서 역시 오작동이 많아 작업 능률을 위해 끄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앞서 타워크레인 충돌방지를 위해 센서를 부착한 바 있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새가 접근할 경우 오작동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재 안전관리를 시스템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다음달 중 발표할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악한 작업장 환경도 문제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예를 들어 컨테이너선을 만들 경우 예전에는 넉넉한 공간에서 용접 등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최근 1만50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 또는 2만TEU급 등 대형선이 늘면서 작업공간이 좁아져 사고 가능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작업장 내 휴게소를 설치하는 관행 역시 사고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근무환경으로 지적받고 있다.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오후 위험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된 거제조선소 일부 작업장에 한해 작업을 재개했다. 작업이 재개된 곳은 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및 CAT-J 잭업리그(해양시추설비) 작업장이다.
한미FTA 재협상?…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수출기업 긴장감 고조
  • 한미FTA 재협상?…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수출기업 긴장감 고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노재웅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철강·석유화학·자동차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미 FTA 재협상에 따른 관세 인상의 가능성은 낮지만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후폭풍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들 업계는 대미 외교채널을 강화하는 동시에 꽉 막혀 있던 대화의 창을 열어 양국의 무역 환경을 증진할 방안을 모색중이다.5일 철강 및 석유화학 관계자들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재협상 공론화에 대해 “철강·석유화학 제품은 한미 FTA와는 별개로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관세양허 협정에 따라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어 관세를 인상할 확률을 희박하다”면서도 “한미 FTA 재협상 자체가 아니라 이것으로 상징되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압박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철강·석유화학 업계는 보호무역주의의 한 축인 반덤핑 과세 조치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7~8월 국내 철강사들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열연·내연강판에 최대 60~65%의 반덤핑·상계 관세를 부과했다. 올해 3월에는 포스코(005490) 후판, 지난달에는 세아제강(003030), 현대제철(004020) 등의 유정용 강관에 반덤핑 관세 최종판정을 내렸다.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지난 1월 애경화학과 LG화학(051910) 가소제(DOTP)가, 2월에는 LG화학과 금호석유(011780)화학 합성고무가 반덤핑 예비판정을 받았다.철강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철강사업 보호를 위해 한미FTA 재협상 시도뿐 아니라 징벌적 고관세율 책정이 줄잇고 있다”며 “이같은 미국의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중국 제품을 차단하기 위한 시도이지만 결과적으로 국내 업체들이 유탄을 맞고 있는 모습”이라고 토로했다. 이어서 “한미FTA 재협상 역시 직접적 피해는 없다고는 하지만 자동차와 가전 제품의 대 미국 수출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후방산업인 철강의 피해는 예상가능한 수순”이라고 덧붙였다.이같은 미국의 움직임이 중국의 보호무역 주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역시 관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은 대부분 지역을 기반으로 한 특성을 갖고 있어 중국시장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의존도는 매우 높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대 중국 수출비중은 46.3%에 이른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보호무역 주의가 중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자동차업계도 마찬가지다. 한미 FTA 재협상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산 제품에 35%의 국경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기아차 멕시코 공장의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시장 상황에 따라 멕시코 생산 공장 가동률도 조정해 재고를 조기 정상화하고 수익성 위주의 질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멕시코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돌입한 기아차는 애초 올해 전년보다 15만대 늘린 2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아울러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포르테(K3)의 80% 이상을 북미로 수출하고 나머지 20%는 멕시코 현지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 FTA로 인한 영향을 미리 진단하긴 어렵다”면서 “오히려 규제 변화가 아닌 중국 사드 영향과 마찬가지로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른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 변화가 더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춘 외부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무역협회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반덤핑·상계관세 같은 무역구제조치가 늘어나는 등 보호무역주의가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차원에서도 통상 리스크 대비를 위해 민간 통상채널을 확대하고 기업내 통상 전문조직을 구축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LIG넥스원, '美 한국전 참전용사 연감' 제작 후원
  • LIG넥스원, '美 한국전 참전용사 연감' 제작 후원
  • 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주한미군전우회 창립기념식 행사에서 월터 샤프(왼쪽부터) 전 한미연합사령관, 안호영 주미한국대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성배 LIG넥스원 미국사무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IG넥스원이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의 업적과 전후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코리아 리본(Korea Reborn)’ 연감 제작에 25만달러(약 2억8000만원)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LIG넥스원(079550)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안호영 주미한국대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한미군전우회’ 창립기념식에서 해당 연감을 전달했다. 이번 연감은 총 1만3000부가 제작되며 미국 내 공공도서관과 교육기관 등에 배포된다.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미국 참전용사를 비롯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흘린 피와 땀이 밑거름이 돼 오늘날 대한민국이 전장의 폐허를 딛고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새롭게 배포되는 연감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그들의 업적과 희생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LIG넥스원은 지난 2014년 콜롬비아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에 성금 3만달러를 전달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펼쳐오고 있다
삼성重 "거제조선소 안전진단 중..다음달 새 안전계획 발표"
  • 삼성重 "거제조선소 안전진단 중..다음달 새 안전계획 발표"
  •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전도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중공업이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추락사고와 관련, 안전진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다음달 중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1일 사고 발생 직후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거제조선소 전 야드의 작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현재는 조선소 전체에 걸쳐 잠재적 위험요인을 발굴·제거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안전진단은 한국안전기술지원단, 한국안전환경과학원 등 노동부 인증을 받은 4개 안전보건진단기관을 통해 이뤄졌다. 노동부 검사인증기관인 한국안전기술협회로부터 조선소 크레인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점검 정례화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크레인 작업의 신호체계 재구축 △크레인 충돌방지시스템 개발을 통한 근원적인 사고 방지 대책 등을 담을 예정이다.또 △안전전담 조직을 글로벌 선진업체 수준으로 확대·강화 △글로벌 안전 전문가 영입과 안전 선진사 벤치마킹을 통해 회사의 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정비 △임직원의 안전의식 향상 등 방안도 마련한다.회사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기 위해 경찰과 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보상 및 장례절차 등에 대한 유가족과의 협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사업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 장애어린이·청소년 재활치료에 1억원 지원
  • 효성, 장애어린이·청소년 재활치료에 1억원 지원
  • 효성 직원들이 재활치료와 학교생활로 지친 장애어린이와 비장애형제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017 장애어린이·청소년 의료재활 및 가족지원사업’에 1억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효성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가족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재활치료 지원사업을 시작, 올해까지 5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제외한 재활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개인부담으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이번 지원금은 △장애어린이·청소년 20명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 12명의 심리치료 및 교육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연간 진행되는 재활치료 프로그램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장애어린이·청소년에게 건강한 신체발달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장애어린이로 인해 소외된 비장애형제에게 사회성 증진과 자기개발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효성은 다가오는 어린이날(5일)을 맞아 치료와 학교생활로 지친 장애어린이와 비장애형제에게 정서적인 지지와 만족감을 주기 위해 캐릭터 인형과 담요, 양말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작업자간 수신호 착오 추정"
  •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작업자간 수신호 착오 추정"
  • 김효섭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이 2일 오전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전일 발생한 타워크레인 추락사고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 1일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추락사고의 원인으로 신호수와 운전수 간 수신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사실상 현장 작업자들의 부주의로 인한 ‘인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김효섭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은 2일 오전 11시 사고현장 언론 공개에 앞서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충돌의 원인은 신호수와 크레인 운전수간에 신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인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김 소장은 “골리앗크레인의 주행 범위 내에 타워크레인이 있었던 것은 맞다”며 “다만 골리앗과 타워크레인 모두 움직일 수 있게 돼 있고, 골리앗크레인이 주행할 때는 타워크레인이 들고 있던 붐대를 밑으로 내려서 골리앗크레인이 지나가도록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리앗크레인 밑으로 붐대를 내려야 하는데 신호체계가 잘못돼서 붐대를 내리지 않아, 골리앗크레인이 지나가면서 충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고 당시 골리안 크레인에는 신호수 6명, 타워크레인에는 신호수 3명이 있었으며 현재 이들은 모두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김 소장은 이외 다른 안전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크레인 운전수와 신호수간 소통이 잘못됐다는 것 외에 안전규정 위반 여부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인명피해 규모가 컸던 이유로는 “오전 10시와 15시에 휴식시간을 두고 있으며, 15시 휴식시간에 앞서 사고가 발생한 14시50분경에 작업자들이 미리 나와서 화장실에 가고,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며 “통상 크레인을 들게 되면 그 밑에는 작업자들이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실제로 이번에도 그 위치에는 없었는데, 붐대가 끊어지면서 작업자들이 쉬고 있는 곳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또 작업장 내 휴식공간 설치를 못두게 돼 있 지않냐는 지적에 대해 “직원들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5~10층 높이에서 이동하려면 힘들며, 담배를 필 때도 마찬가지”라며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흡연공간 등을 두었다”고 답했다. 다만 “해당 위치가 크레인 반경 내에는 들어가지만, 사고 당시 크레인이 작업자들 머리 위에 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피해인원이 모두 협력업체 직원들인 이유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김 소장은 “생산직 기준 직영 인력은 약 5000명, 사내협력회사는 2만5000명 규모며, 사고 당일 출근인원은 약 1만3000명이며 이 중 1000명이 직영, 협력사가 1마2000여명이었다”며 “이번에 사고가 난 공사의 경우 협력사가 담당하는 마지막 공정이 많다 보니 협력사의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삼성중공업은 사고 발생 후 거제조선소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김 소장은 “외부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하는 등 해서 더 이상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피해자들에게는 법적인 피해 보상과 함께 유가족의 입장에서 사고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대영 사장 "크레인사고 죄스러운 마음뿐…책임 다할 것"
  • 박대영 사장 "크레인사고 죄스러운 마음뿐…책임 다할 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지난 1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추락사고와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와 가족들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데일리DB김효섭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은 2일 오전 11시 사고현장 언론 공개에 앞서 현재 미국 출장 중인 박 사장을 대신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먼저 김 소장은 “어제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인명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 그리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생각지도 못한 비보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저희는 그간 열과 성을 다해 일해 오신 동료를 한 순간에 잃게 되어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며 “조선소는 안전이 최우선이고 저희 경영진은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작업자의 생명을 지켜야 함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죄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고수습 관련 김 소장은 “사고 직후 회사는 사고대책 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미국에 출장 온 저(박 사장)도 귀국 중으로 오늘 저녁 거제에 도착해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박 사장의 입장을 전달했다. 또 향후 피해지원 및 사고원인 조사와 관련해서는 “갑작스런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와 가족들을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도록 하겠으며 이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팬오션, 한진해운 8만톤급 벌크선 2척 인수 완료
  • 팬오션, 한진해운 8만톤급 벌크선 2척 인수 완료
  • 팬오션의 PAN CERES호가 2일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팬오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팬오션이 한진해운으로부터 인수한 캄사르막스 벌크선 2척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앞서 팬오션은 지난달 한진해운 채권단으로부터 캄사르막스급(8만톤 이상) 벌크선인 ‘Hanjin Port Kamsar’, ‘Hanjin Rosirio’ 등 2척을 매입했다. 2척 모두 길이 222.54m, 넓이 32.26m, 높이 20.05m의 동일한 재원으로 2012년과 2013년에 건조된 8만2000톤급 선박이다. 팬오션은 인수 후 선박 이름을 각각 ‘PAN BICORN’, ‘PAN CERES’로 고쳐달았다. ‘BICORN’은 ‘나폴레온 이각모’, ‘CERES’는 ‘농업의 신(神)’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곡물트레이딩 사업 확대를 통한 하림그룹과의 시너지 확대 의지가 반영됐다. 해당 선박들은 2일 출항해 화물운송에 바로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하반기부터는 팬오션 곡물 트레이딩 사업의 주요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선박 도입은 곡물트레이딩 사업 경쟁력 확보 및 강화할 수 있는 초석”이라며 “저시황기 극복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이번 선박 도입을 통해 곡물트레이딩 사업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정적 수익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현장 11시 공개 "투명성 확보"
  •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현장 11시 공개 "투명성 확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중공업이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추락사고 현장을 2일 공개한다.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 등 관계당국과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전도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사고현장을 언론에 공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일단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고와 관련된 의혹들이 발생할 수 있어 현장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고로 현재(2일 오전 7시 기준)까지 집계된 피해인원은 사망 6명, 중상 2명, 경상 23명이다. 사망자는 고모씨(동성), 박모씨(해동), 복모씨(해동), 서모씨(동양산전), 박모씨(진성), 박모씨(성도) 등 모두 협력업체 직원들이다. 중사자 2명은 현재 치료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며, 경상자 중 14명은 치료 후 귀가한 상태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2시50분경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급 타워크레인이 충돌, 타워크레인 붐대가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충격으로 타워크레인 붐대가 추락해 근처 휴게소를 덮치면서 피해 규모가 더욱 커졌다. 근로자의 날이기도 한 이날, 거제조선소에서는 약 1만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었다.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7안벽에서는 2012년 12월 프랑스 토탈로부터 약 5억달러에 수주한 해양플래폼인 마틴링게 플랫폼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오는 6월 인도를 앞두고 있었으나 이번 사고로 공정차질을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선 관계자는 “사태파악 및 수습이 우선인만큼 공정차질 여부 및 정상화 시점은 아직 미지수”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동네북에서 1부리그까지..정몽원 열정 통했다
  • 동네북에서 1부리그까지..정몽원 열정 통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국제 대회에 나가면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는 동네북 신세가 한국 아이스하키의현주소였다. 오죽했으면 르네 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이 “한국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망신을 당하면 우리 입장도 곤란해진다”고 우려했을까.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한라그룹 제공그러나 기적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끝난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에서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첫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승격’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고교팀 6개, 대학팀 5개, 실업팀 3개, 등록 선수가 233명밖에 없는 척박한 한국 아이스하키에서 일궈낸 믿어지지 않는 기적이었다. 세계 최강의 아이스하키 강국인 미국(16만415명)과 캐나다(9만7000명)에 등록된 선수만 봐도 한국 아이스하키의 반란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키예프의 기적’은 단순히 운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았다. 지난 2013년부터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헌신’과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다. “20년 넘게 왜 비인기 종목을 운영하느냐”는 질문에 그의 대답은 “아이스하키를 통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도전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지난 23년 간 이어온 아이스하키에 대한 애정에는 평소 도전과 협력을 강조하는 그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됐다.정 회장이 아이스하키에 지원을 시작한 것은 1994년 만도위니아 아이스하키단(현 안양 한라)을 창단하면서부터다. 1997년 금융위기 한파 속에 그룹이 큰 위기를 맞았을 당시 핵심계열사들을 매각하면서도 아이스하키단을 지켜내며 23년간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한국 아이스하키 선수단 단장을 맡아 사재를 출연해 훈련비와 항공료, 선수격려금 등을 지원하는가 하면, 2013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은 직후 사재 20억원을 협회 발전기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한라 아이스하키단의 한해 운영비는 45~50억원에 달한다. 조금만 돈을 더 보태면 인기 종목을 운영할 수 있는 금액이다.단순 재정적 지원으로만 그치지 않았다. 정 회장은 틈틈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물심양면 응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헝가리에서 열린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빈 물통을 직접 나서서 채웠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이같은 아이스하키에 대한 깊은 애정은 그의 경영철학에도 엿볼 수 있다. 한라그룹의 핵심 가치인 ‘합력의 정신’ 역시 아이스하키의 팀워크와 일맥상통한다. “그저 아이스하키가 좋아서 이 일을 할 뿐이다”는 그의 말속에 그동안 구단과 협회를 운영하며 흘린 눈물이 1부리그 입성에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대한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1994년 에어컨과 냉장고 등 그룹의 핵심사업과 어울린다는 이유로 아이스하키단을 창단했지만, 이제는 그런 의도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정 회장은 이번 성과와 관련해서도 자신이 언급되는 것을 꺼릴만큼, 순수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MF 당시 구단을 지켜낸 것만 봐도 선수들 한명 한명을 자기 자식처럼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인터뷰에서 정 회장은 “나는 그저 판을 깔아준 것이고, 내 구상을 실질적으로 실천한 것은 코치진과 선수들”이라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김과장' 임화영 "광숙이 만들어준 작가님 너무 감사해"
  • '김과장' 임화영 "광숙이 만들어준 작가님 너무 감사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임화영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연극에서부터 쌓아온 배우 임화영의 연기 내공은 남달랐다. 연극을 할 때 무대를 준비하고 관객 앞에 서기까지 그녀는 단 한 번도 힘들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전하며 연기에는 장르의 구분없이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다. 재미있고 신남의 연속이 이어지며 연기하는 자체가 그녀에겐 행복임을 전해 받을 수 있었다. 연기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는 배우 임화영의 얼굴은 시종일관 맑음이었다. 누구보다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며 그 어떤 역할 하나 소홀하지 않은 그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무대를 넘어 브라운, 스크린 관으로 영역을 넓힌 그녀는 아직도 연극에 대한 끈을 놓고 있지 않은 강한 열의를 내비쳤다.관객과 시청자를 만나는 영역의 엄연한 차이는 있지만 무대나 스크린이나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한다는 배우 임화영. 연기자가 연기를 하는 장르는 구분이 없다고 전하며 아직도 연기에 대해 연습하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 모니터하며 공부한다고 덧붙였다. ‘광숙이’ 이전에 배우 임화영을 브라운관으로 기억시킬 수 있었던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배우 김혜수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우상이었던 배우 김혜수와의 연기는 그녀에게 신기했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많은 조언을 받으며 연기할 수 있었기에 실생활에서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큰 동료이자 친구인 뮤지컬 배우 임강희와의 생활이 tvN 드라마 ‘시그널’에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고 친언니의 조언과 얘기 덕분에 역할을 좀 더 수월하게 분석하며 극 중 ‘차수민’을 임화영처럼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배우 임화영은 자신의 가장 큰 비평가를 어머니로 꼽기도 했다. 어머니에 대해 가장 냉정한 관객이자 비평가라고 전하며 연기에 대해 정말 냉정하게 평가해준다는 말을 덧붙였다. 누구보다도 자신의 가장 잘 알고 가까이 지내는 만큼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조언이 그녀의 연기 인생에 가장 큰 보탬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2017년 배우 임화영을 기록해준 KBS 드라마 ‘김과장’의 오광숙 역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광숙이를 만들어준 작가님과 광숙이를 기억하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지금의 역을 만난 건 인연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목극 1위를 탈환하고 있는 KBS 드라마 ‘김과장’의 인기비결은 촬영장 분위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감독, 스텝, 배우 삼박자의 조화가 잘 맞는 만큼 그 시너지가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음을 이유로 꼽기도 했다. tvN 드라마 ‘시그널’ 이후에도 활발하게 내공을 쌓아나가고 있는 배우 임화영은 영화 필모그래피도 꾸준히 쌓아나가고 있었다. 개봉을 앞둔 영화 ‘이와 손톱’의 하연과 ‘어느 날’의 선화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두 캐릭터의 묘한 공통점과 상반된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적인 내용의 메시지가 남는 시나리오에 관심을 두고 오디션과 작품에 임한다고 전했다.작품의 역할을 잘 풀어나가는 그녀의 비결은 상대 배우와의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과 그녀의 노력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배우 임화영은 작품의 상대 배우와 많은 얘기를 주고받으며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배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호흡을 촬영 전부터 다져나가고 있었다. 특히 최근 함께 작업한 배우 김남길, 남궁민과는 먼저 다가가 조언을 구하며 배움을 얻어 배역에 대해 시간과 노력을 녹여내고 있음을 밝혔다.오디션을 꾸준히 보고 있다는 배우 임화영은 오디션의 긴장감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며 오디션을 볼 때의 긴장감이 자신에게 윤활유같은 역할이 되어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옛날의 임화영이라면 속상하고 자책할 테지만 지금의 임화영은 스스로를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돌이켜보고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연기의 연장선임을 밝혔다. 롤 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메릴 스트립과 마리옹 꼬띠아르를 꼽기도 했다. 각 작품마다 눈빛 연기와 보여주는 색이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두 배우처럼 자신의 외모보다는 연기를 가꿔나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연기에 욕심도 열정도 남다른 그녀는 임화영 하면 ‘꼭 봐야지’라는 생각이 함께 드는 배우임과 함께 후라이팬에 버터가 녹는 그런 배우이자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어떤 역이든 스스로 고민의 끈을 놓지 않고 혼자가 아닌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임화영. 어떤 작품에서든 버터처럼 스르륵 녹아들 수 있는 그녀의 앞으로의 연기를 기대해본다.
2017.02.23 I 김민정 기자
‘김과장’vs‘미씽나인’vs‘사임당’…수목극 새판짜기
  • ‘김과장’vs‘미씽나인’vs‘사임당’…수목극 새판짜기
  • 사진=그룹에이트, SM C&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수목극이 새 라운드에 돌입한다. 지상파 3사가 새 수목드라마를 비슷한 시기 선보인다. KBS2 ‘김과장’, MBC ‘미씽나인’,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다. 각기 다른 장르로 무장해 시청자를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전 라운드에선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하 ‘푸른바다’)이 시청률 승자였다. 이번에도 1강2약으로 예상되지만 장담할 수 없다.◇치열한 눈치 싸움…‘목수드라마’ 자처지난 라운드에선 지상파 3사가 같은 날 일제히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엔 정면 승부를 비켜간다. ‘미씽나인’이 18일 가장 먼저 출발한다. 첫 방송에 앞서 지난 12일 ‘더 비기닝’이란 부제로 스페셜 편을 편성했다. 주연 배우들이 스튜디오에 나와 직접 드라마를 소개했고 이수근·이특이 MC를 맡아 힘을 실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로케이션 촬영 등 역동적인 제작기 영상이 ‘미씽나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과장’과 ‘사임당’은 각각 25일, 26일 첫 방송한다. 특이한 점은 ‘목수 드라마’(목요일에 첫 방송하는 수목드라마)를 자처한 ‘사임당’이다. 경쟁작이 시청자를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대부분 ‘목수 드라마’를 지양한다. 하지만 ‘사임당’은 전작이 ‘푸른바다’다.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푸른바다’의 시청자 층을 고스란히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푸른바다’ 마지막 방송과 맞물린 ‘김과장’ 측도 홍보·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사진=‘김과장’ 스틸컷◇미스터리VS 오피스물VS 퓨전사극생존물부터 퓨전사극까지 세 작품 모두 장르가 다르다. ‘김과장’은 오피스물이다. 뒷돈을 빼돌리는 데 능한 경리 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한탕을 위해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성룡은 의도와 달리 부정부패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린다. 이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 직장 내 성추행 등 직장인의 공감을 끌어낼 만한 이야깃거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예정이다.‘미씽나인’은 무인도에 불시착한 9명의 이야기다. 한물간 톱스타 등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하고, 인물들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전반부가 이들의 생존기라면, 후반부는 유일한 생존자의 증언을 토대로 한 미스터리 파헤치기다.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에 접근하면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사임당’은 잘 알려진 위인 사임당을 소재로 한다. 현모양처 보다는 조선 대표 여성 문인이자 화가였던 삶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가 이태리에서 우연히 사임당의 일기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퓨전사극으로 재미를 더한다.◇규모의 싸움 혹은 웰메이드이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은 ‘사임당’이다. 제작비 225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30부작이란 점을 감안하면 회당 7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2015년 8월 촬영을 시작해 2016년 6월 촬영을 끝냈다. 중국 시장을 노린 작품으로, 지난해 하반기 주말 시간대 편성 예정이었다. 지난해 7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 결정 중국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로 밀려났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1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영애가 1인2역을 맡고, 송승헌이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물량 공세가 전부는 아니다. ‘김과장’은 유일한 코미디 장르로, 시청자 유입이 쉽다는 강점이 있다. KBS2 ‘직장의 신’, tvN ‘미생’, JTBC ‘욱씨남정기’ 등이 말해줬듯 공감의 힘은 예상 외로 강하다. 여기에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남궁민이 드라마를 이끈다. 결혼 이후 복귀한 남상미를 비롯해 이준호·정혜성 등이 힘을 더한다. ‘미씽나인’은 정경호·백진희·최태준·이선빈·박찬열 등 젊은 피가 대거 출연한다. 또한 외피만 보면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와 같은 무인도 생존기이지만, 이면에는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가 숨겨져 있다. 사고를 숨기기에 급급한 정부라는 설정이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다. ▶ 관련기사 ◀☞ ‘도깨비’ 측 “포상 휴가 확정…2월6일 푸껫行”☞ '도깨비'의 인기, 가수 펀치의 발견을 이끌다☞ 수지, ‘도깨비’ 잡고 음원 차트 올킬☞ ‘불야성’, 시청률 또 하락…역대 MBC 월화극 최저☞ 봉준호·김은희 넷플릭스號 탑승…지각 변동 온다
2017.01.17 I 김윤지 기자
조진웅·엑소, 2016AAA 드라마·K팝 대상(종합)
  • 조진웅·엑소, 2016AAA 드라마·K팝 대상(종합)
  • ‘2016 AAA’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최고 영예 대상은 조진웅과 엑소에게 돌아갔다.조진웅과 엑소는 1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6 AAA(아시아 아티스트 어워드)’에서 드라마, K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조진웅은 “(‘시그널’은 )분명히 잊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기억을, 아픔을 지닌 드라마였다. 그걸 재현하기 위해 많은 스태, 배우들 고생했다”고 말했다. “작업 현장이 치열하고 고생스러우면 대중들은 관객들은 시청자들은 편안히 보더라.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 진리는 깨지지 않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조진웅은 K팝 스타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준 가수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열정이 대단하더라. 축제 잘 즐기고 많이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그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말도 덧붙였다.엑소는 대상을 비롯해 아시아스타상, 바이두스타상, 인기상, 그리고 백현의 드라마 부문 인기상으로 5관왕을 차지했다.‘AAA’는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빛낸 배우, 가수 등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심사하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2016 AAA’ 방송 캡처다음은 ‘2016 AAA’ 수상자△대상=조진웅 엑소△베스트아티스트=박해진 박신혜 방탄소년단 트와이스△베스트스타=박보검 수지 블락비 세븐틴△베스트셀러브리티=남궁민 진구 김지원 빅스 AOA△베스트아이콘=김유정 방탄소년단△베스트엔터테이너=서강준 남지현 B.A.P 마마무△베스트프로듀서상=방시혁△베스트초이스상=이시영 성훈 다이나믹듀오△인기상=윤아 백현 엑소△베스트OST상= 거미△뉴웨이브상=곽시양 이정신 황치열 방대동(중국)△아시아스타상=박보검 엑소△바이두스타상= 엑소△라이징스타상=박혜수 신현수 치푸(베트남) 한동근 우주소녀 보이앤멘(일본)△신인상=류준열 나나 NCT127 블랙핑크▶ 관련기사 ◀☞ 길라임 가명으로 찾은 병원, 진짜 시크릿가든 있다?☞ "할 말은 하고 살자"…최순실·블랙리스트 일침한 영화인☞ [포토]고소영 "가족과 추억 남기고파 SNS 시작"☞ "하지원 힘내라"… ''길라임 논란''에 SNS 응원 봇물☞ 김하늘 "아이는 남편과 공동육아, 연기 욕심부릴래요"(인터뷰)
2016.11.16 I 박미애 기자
저작권자 나몰랑..애플뮤직 손들어준 문체부
  • [생생확대경]저작권자 나몰랑..애플뮤직 손들어준 문체부
  • 저작권자에게 수익을 주지 않는 애플뮤직의 공짜 마케팅에 제동을 걸었던 테일러 스위프트.(사진=유니버설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애플이 사람들에게는 3개월의 공짜 사용기간을 제공한다고 한다. 그 기간에는 뮤지션, 프로듀서, 작곡가들에게도 수익이 안 돌아간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트프가 지난해 10월 애플에 보낸 편지 내용의 일부다. 애플뮤직의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반대한다면서 “우린 당신에게 아이폰을 공짜로 달라고 하지 않는다. 제발 우리에게 공짜로 음악을 달라고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편지로 애플의 태도가 바뀌었다. 애플은 “애플뮤직은 무상 제공 기간에도 아티스트들에게 수익을 배분하겠다”며 “우리는 테일러 스위프트, 당신과 인디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말했다.그로부터 8개월 여. 애플뮤직은 국내 음악 저작권 신탁 단체 중 처음으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진출을 가시화했다. 이번에는 정산 기준으로 논란을 촉발시켰다. 기존 국내 사업자는 권리자들에게 상품의 정산을 정가금액을 기준으로 60%를 주는데 반해 애플뮤직은 판매가 기준으로 70%를 준다는 것이다. 8000원짜리 월정액 스트리밍 상품을 할인해 5000원으로 판매할 경우 국내 사업자들은 책정가 기준으로 권리자에게 8000원의 60%인 4800원을 주지만 애플뮤직의 경우 5000원을 기준으로 70%인 3500원을 준다는 얘기다. 창작자 등 권리자들의 몫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이유다.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음원 서비스 유료이용자의 50%가 애플뮤직의 할인상품을 이용할 경우 약 840억 수준, 전 사업자가 할인 경쟁을 벌인다면 1000억원 이상 권리시장 축소를 예측하고 있다.애플뮤직은 자신들의 가격 정책이 글로벌 스탠다드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미 2015년 6월30일 세계 100여 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3개월의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친 뒤 9월부터 전면 유료로 전환했다. 11월부터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해 지난 4월에는 13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한국시장에서 역시 자신들의 방침을 고수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국내 업계에서는 애플뮤직의 진출이 기존 형성된 징수규정을 토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애플뮤직의 연착륙이 소비자와 음악 저작권자,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안이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징수 규정은 정부와 사업자, 권리자가 국내 경제상황과 소비자들의 성향, 사회와 문화적 특성 등을 감안해 만들어졌고 수시로 개정이 진행 중이다. 애플뮤직은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는 말의 의미도 생각해야 한다.애플뮤직의 국내 진출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입지도 애매해졌다. 징수규정의 보칙조항에 대한 유권해석이 해외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어 국내 사업자와 불공정 경쟁이 야기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 때문이다. 공정경쟁을 바탕으로 문화부흥을 이끌어가야하는 문체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애플뮤직이 선보일 스트리밍과 오프라인상의 재생기능, 라디오서비스, 클라우드서비스 등이 결합된 상품을 신규서비스로 유권해석했다. 징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예외상품으로(26조의 2 결합서비스의 사용료, 39조 기타사용료) 인정해 협회와 사용자가 협의해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징수 규정 개정안이 나온 지 불과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애플뮤직의 국내 진출로 이 같은 논란이 일어날 거라는 예측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문체부의 가장 주요한 역할은 창작자 보호와 시장발전을 통한 문화부흥인데, 이를 제대로 해내고 있는지 갸웃거리게 된다. 특히 K팝의 글로벌진출은 국내시장이 안정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다.문체부는 공정경쟁을 이끌어갈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가. 문체부의 불공정한 유권해석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내세운 해외 거대 사업자 갑질을 가능하게 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할 일이다. ▶ 관련기사 ◀☞ [기자수첩]제2의 '태양의 후예', KBS 혼자 만들겠다고요?☞ 바이닐&플라스틱 "음반시장 확대 위한 노력"☞ '힙합의 민족' 시즌2, 하반기 편성 예정☞ 남궁민, 美드라마피버어워즈 ‘최고의 악역’ 수상☞ ‘국수의 신’ 이상엽, 단막극서 사이보그 도전
2016.06.28 I 김은구 기자
'공심이' 남궁민, 출생 미스터리 풀렸다…향후 전개는?
  • '공심이' 남궁민, 출생 미스터리 풀렸다…향후 전개는?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미녀 공심이’ 남궁민의 진짜 이름은 안단태가 아닌 석준표였다. 지난 4주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석준표 미스터리가 풀린 것.12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9회분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을 알고 충격에 빠진 안단태(남궁민)의 이야기가 빠르게 그려졌다. 25년 전, 염태철(김병옥)이 납치했던 남회장(정혜선)의 손자 석준표가 바로 단태였던 것.준표를 납치한 범인의 행방을 쫓던 중, CCTV 화면과 출입국 날짜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납치범이라고 확신한 단태. 혼란스러운 상황에 단태는 남회장에게 더는 준표를 찾을 수 없다는 사과의 편지를 보냈고, 모든 연락을 끊은 채 홀로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그러던 중, 매일 꿈에 나타나 울던 아이가 준표라는 것을 알게 된 단태는 꿈속의 사진관을 찾아갔고, “안단태는 다섯 살 때 죽었다”는 진실과 마주했다. 그렇게 자신이 석준표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깨닫게 된 단태는 감당할 수 없는 진실에 쓰러지고 말았다. 어떤 일도 해맑게 풀어나가던 단태의 튼튼한 멘탈이 한 방에 무너질 만큼 과거의 진실은 충격적이었다.결국, 이모 천지연(방은희)을 만나 모든 진실을 물은 단태. “내가 안단태 아닌 거 알아”라는 단태의 말에 천지연은 염태철의 부탁에 잠시 준표를 돌봐주던 것뿐이었다고 설명했고, “너를 맡긴 사람이 너를 죽이거나 버려버릴 거라는 말을 형부가 들었어. 너를 다시 돌려주면 큰일 날거 같아서 그 집을 떠났다”고 털어놨다.유괴범이 염태철이라는 사실 빼곤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며 아버지를 만나겠다고 다짐한 단태. 과연 그는 단태의 삶을 계속 살아갈까, 준표로서의 삶을 되찾기 위해 자아 찾기 수사를 시작할까.출생 미스터리가 풀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녀 공심이’는 12일 오후 10시 10회가 방송된다.
2016.06.12 I 박미애 기자
'정글북' 다크호스…박스오피스 1위
  • '정글북' 다크호스…박스오피스 1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디즈니의 기습이다. 디즈니가 실사로 재현한 ‘정글북’이 국내외 대작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새로운 강자가 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글북’는 11일 스크린 877개에서 31만4259명의 관객을 동원,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틀 만에 정상 등극이다. 6월 둘째 주 박스오피스는 동명의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팽팽한 접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를 깨고 ‘정글북’이 전날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며 다크호스를 부상했다.‘정글북’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작진과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의기투합해 실사로 재현했다.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아이 모글리가 정글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돼 정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은 23만1651명(스크린 736개,누적관객 46만7794명)을 동원해 2위, ‘아가씨’가 21만5463명(스크린 781개, 누적관객 295만3417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아가씨’는 12일 300만명을 돌파한다.▶ 관련기사 ◀☞ 美오디션 스타 크리스티나 그리미, 총 맞아 사망 '22세'☞ 이재진 "이선희 무대 별로"…김구라 뺨치는 '모두까기 인형' 탄생☞ '공심이' 남궁민, 출생 미스터리 풀렸다…향후 전개는?☞ 서언-서준, '내 동생' 완창 도전…'쟁반 노래반' 소환?☞ '우결' 에릭남-솔라, 독보적인 슈가커플…결혼식도 로맨틱
2016.06.12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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